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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곡 발표한 솔비 "솔비같지 않은 음악을 하고 싶어요신곡 '우리에겐'…"저만의 색깔 찾을 때까지 계속 도전할 것"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저도 누군가를 위로하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가수 솔비(본명 권지안·31)가 지난 26일 신곡 '우리에겐'을 발표했다. 옛 연인을 추억하면서 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사랑과 추억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하는 발라드곡이다. 솔비는 이 곡에서 마치 편지를 읽어내려가듯 덤덤하게 곡을 소화한다. 화려한 고음이나 반주도 없다. 예전 댄스가수 시절이나 예능프로그램에서의 그녀를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다소 어색할 법하다. 그녀는 지난 2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솔비 같지 않다"고 말을 꺼내자 "솔비답지 않고 싶다"는 답을 내놨다. "대중이 기억하는 솔비와 진짜 솔비의 접점이 어디일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합니다. 아직은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은 다소 거부감을 느끼겠지만 전 이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보려고 합니다." 솔비의 이런 변화가 처음은 아니다. 그녀는 지난해 말에도 발라드곡 '사랑 하나면 되는데'를 냈다. 앞서 지난해 3월 선보인 '상큼한 아이스크림 같은 나는 31'도 어쿠스틱 팝 장르였다. 시원한 각선미를 내세워 신나는 댄스곡을 주로 선보이던 그녀가 의외의 행보를 보여서인지 이 음반들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녀는 연달은 실패에 다소 위축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재도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상큼한 아이스크림 같은 나는 31'은 엄청난 용기를 내서 만든 앨범이었는데 실패했다는 생각이 드니까 기가 죽었어요. 그래서 내가 갈 길은 음악이 아닌가 보다고 생각하고 한동안 음악을 듣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평생 가수라는 타이틀을 갖고 살아야 하는 데 저만의 노래 하나는 남기고 싶더라고요. 마음을 다잡고 저만의 색깔을 찾을 때까지 계속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솔비는 뒤늦게 음악에 새롭게 눈떴다고 고백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가수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 채 활동한 것이 아쉽다고도 말했다. "예전에는 진짜 몰랐어요. 그냥 멜로디 외우고, 가사나 좀 보고 그렇게 노래했어요. 지금은 곡 하나 하나하나가 다 작품이구나. 내가 그동안 가수가 아니었구나 새삼 깨닫고 반성했습니다. 이제야 진짜 가수가 된 기분입니다." 그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이런 내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고, 그림 작업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가랑비에 옷 젖는 듯'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특히 모창 가수들 사이에서 원조가수를 찾아내는 방송 프로그램 '히든싱어'에 패널로 출연하면서 "가수가 왜 자기만의 목소리를 가져야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저도 가수 솔비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싶어요. 가수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으면서 저만의 색깔이 없는 게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그렇다고 비주얼 가수도 아니잖아요." 솔비는 한 때 인생의 방향을 잃고 헤매던 순간에 다른 가수들의 노래에 힘을 얻었다면서 자신도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네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목표가 단순히 욕심으로 끝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낙 댄스곡을 많이 부르다 보니 노래 부를 때 댄스곡 특유의 버릇이 나옵니다. 이런 버릇을 없애려고 노력 중입니다. 고민도 많이 하고, 녹음할 때 이것저것 시도도 많이 합니다. 솔비답지 않은 목소리를 내고 싶어요." 그녀는 다른 뮤지션과 교류하며 음악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신곡 '우리에겐'을 작사·작곡한 록밴드 피터팬 컴플렉스의 드러머 김경인과도 음악 이야기를 나누다가 친해진 사이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한동안 몰두한 미술 작업도 당분간은 뒤로 미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다. 그녀는 국내외 전시회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는 등 미술 쪽에서도 '화가 권지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솔비는 그렇다고 자신이 한순간에 진지한 캐릭터가 됐다고 오해하지는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진짜 솔비' 안에는 여전히 예전의 명랑하고 유쾌한 솔비도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댄스곡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도 아니라고 부연했다. 늦어도 5월 안에 선보일 또다른 신곡은 댄스곡이다.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밝고 유쾌한 솔비의 면모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저를 진지한 캐릭터라고 생각하는 것도 불편합니다. 음악에 있어서만큼 진지해지는 게 맞겠지만 또 저는 대중이 기억하는 그 모습도 그대로 갖고 있거든요. 다만, 지금은 음악으로 조금 더 인정받고 싶을 뿐입니다." 그녀는 예전 이미지를 떨치고 음악으로 인정받으려면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할 것도 안다고 말했다. "제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할 때 방향성을 제시해줄 누군가를 찾아 헤맸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결국 제가 누군가의 레퍼런스가 되자고 결심했습니다. 누군가는 절 보고 방황하고 있다고 할지 몰라요. 하지만 길을 잃은 게 아니라 길을 찾아가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한 발짝씩 가다 보면 언젠가 저만의 음악을 보여 드릴 날이 오지 않을까요."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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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50주년…기념행사 떠들썩>'사운드 오브 뮤직' 50주년 (AP/20세기폭스 홈엔터테인먼트=연합뉴스) 폰 트랩가(家)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영화화한,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이 3월로 개봉 50주년을 맞았다.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영상미, 아름다운 영화 음악 등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영화의 고전. 20세기 폭스사는 블루레이와 DVD, 디지털 HD 등으로 특별판을 제작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개봉 50주년을 맞아 미국과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가 기념행사로 떠들썩하다. 제작사인 20세기 폭스는 블루레이와 DVD 등 5장짜리 50주년 기념판 패키지를 발매했으며, 사운드트랙도 CD와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재발매했다. 이 영화는 이달 하순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TCM 고전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다음 달에는 미국의 500여 개 극장에서 재개봉된다. 올해 9월부터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하는 무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미국 전역 순회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 영화에 관한 책도 최근 4권이나 나왔으며, 미국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매체들은 줄리 앤드루스(80) 등 출연진과의 인터뷰와 '사운드 오브 뮤직에 관해 여러분들이 몰랐던 것들' 등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 미국 ABC 방송은 미국 동부시간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19일 오전 11시)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말하지 못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특별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시사 프로그램 '20/20'의 특별편으로 제작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영화가 촬영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앤드루스가 털어놓는 은막 뒷이야기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사회자는 ABC의 간판 앵커인 다이앤 소여다. 줄리 앤드루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틀림없이 30년밖에 안 된 것 같은데 50년이 지났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20년을 어디선가 잃어버렸나 보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의 성공 이유에 대해 "아름다운 음악이 있고 경치와 산과 어린이들이 나오는 잘 만들어진 영화인데다가 모험 이야기이기도 하고 러브 스토리이기도 하다"며 이런 여러 요소들이 결합해 길이 남을 명작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AP=연합뉴스) 영화 제작 뒷이야기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상영 등 행사와 기념 공연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달 22일 열린 제8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는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사운드 오브 뮤직의 노래를 메들리로 불러 이 영화의 개봉 50주년을 축하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어 "그 누구와도 비견할 수 없는 줄리 앤드루스를 소개합니다"라며 앤드루스를 무대 위로 불러 포옹했다. 영화의 기반이 된 실화의 배경이며 영화 촬영 장소이기도 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영화 개봉 50주년을 맞아 축제 분위기다. 올해 10월에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많은 영향을 받은 여러 유명 인사들이 대거 출연하는" 성대한 갈라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잘츠부르크 인형극 극장은 폰 트랍 가족의 사연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진행 중이며, 잘츠부르크 주립극장에서는 올해 5월까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공연된다. 영화에 나오는 정원, 분수, 저택, 궁전, 수녀원, 성당 등 촬영 장소를 도는 버스와 자전거 투어, 노래 부르기 투어 등 관광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와 직접적으로 관계는 없으나, 미국 버몬트 주의 스토우의 리조트 '트랍 패밀리 로지'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리조트는 폰 트랍 가족이 미국으로 망명한 후 정착한 농장을 개조해 운영해 오던 것으로, 지금은 게오르크와 마리아 폰 트랍 부부 사이에서 난 막내아들이며 폰 트랍 패밀리 싱어즈의 가장 어린 멤버였던 요한네스(1938년생) 가족이 운영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개봉 1965년) 제목이 똑같은 원작 브로드웨이 뮤지컬(초연 1959년)과 마찬가지로 실존 인물인 마리아 아우구스타 폰 트랍(1905∼1987)이 쓴 회고록 '트랍 패밀리 싱어즈의 이야기'(출판 1949년)를 대폭 각색한 것이다. 극적 구성을 위해 사건 발생 기간이 엄청나게 압축되는 등 바뀐 부분이 매우 많기는 하지만, 영화 전체 줄거리의 개요는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수녀가 되려던 젊은 여성 마리아 아우구스타 쿠체라는 7명의 자녀를 둔 홀아비인 게오르크 폰 트랍 퇴역 해군 대령의 집에 가정교사로 파견됐다가 아이들과 친하게 되며, 결국 아이들의 새엄마가 된다. 이어 나치가 오스트리아를 점령하자 이들 가족은 고향에서 탈출해 이탈리아를 거쳐 미국으로 망명한다는 얘기다. 유럽과 미국에서 중창단으로 활동해 온 이 가족의 사연은 1956년 서독에서 '트랍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돼 인기를 끌었고 2년 뒤에는 '아메리카의 트랍 가족'이라는 속편도 나왔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모르는 이가 드물 정도로 유명해진 계기는 1965년 3월 나온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었다. 로버트 와이즈(1914∼2005)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리처드 로저스(1902∼1979)가 작곡하고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1895∼1960)가 대본과 작사를 맡은 똑같은 제목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초연 1959년)을 각색한 것이다. 이 영화는 1965년 3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개봉됐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어 미국에서 자그마치 4년 반 동안 계속 상영됐다. 아카데미상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우수 영화상과 감독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물가 상승을 감안할 때 이 영화는 미국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스타워즈'에 이어 매표 실적 역대 3위에 해당한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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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UP 전시회 여는 박기태 반크 단장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크가 전 세계에 독도와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올해 초 제작한 홍보책자 '한국사 타임머신' "전 국민을 외교관으로, 모든 청년을 공공외교대사로 만들겠다" "연합뉴스는 국가 이미지 한 단계 UP시키는 친구이자 동반자"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외교관으로, 모든 청년을 '공공외교 대사'로 만드는 것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꿈입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4번째로 여는 '국가 브랜드UP 전시회'는 이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박기태(41) 반크 단장은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하는 '국가 브랜드UP 전시회'의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박 단장은 전시회 개최 하루 전날 인터뷰에서 "반크는 1999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15년 동안 '온 국민을 외교관'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품고 활동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회는 거창한 비전이나 화려한 정치성 슬로건을 내세우는 정부 주도의 단기성·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15년간 13만 명의 회원들이 어떻게 반크의 꿈을 가꾸고 이뤄왔는지를 보여주고 함께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반크가 15년 동안 1만 5천여 명의 한국 청년을 독도 홍보대사·역사외교 홍보대사·글로벌 한국 문화관광 외교대사 등으로 양성한 비법, 3만여 명의 청소년을 사이버 외교관으로 양성한 교육 프로그램, 13만여 명의 반크 회원이 400개의 한국 홍보 영상과 100가지의 한국 홍보 기념품 등을 들고 해외로 나가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 외교관'이라는 사명을 실천한 다양한 성과물을 선보인다. 공동주최사인 연합뉴스의 국격 제고를 위한 활동상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연합뉴스 섹션에서는 전 세계 뉴스통신사와의 뉴스 교류를 통해 각국 소식을 신속하게 국내로 전하고 우리 뉴스를 해외에 정확하게 알리는 동시에 다국어 뉴스로 한국 바로 알리기에 노력하는 연합뉴스의 활약상을 생생히 소개한다. 박 단장은 "외신을 통한 한국 홍보가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보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연합뉴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오랜 기간 세계 각국에 한국을 바르게 알리고 각국의 소식을 한국에 전하는 '미디어 공공외교 대사' 역할을 해왔다"며 "연합뉴스는 반크와 함께 국가 이미지를 한 단계 업(UP)시키는 역할을 하는 든든한 친구이자 동반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시회는 국민의 자발성과 공공기관의 공신력을 연결해주는 융합과 조화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합뉴스와 반크는 힘을 모아 한국 국민, 재외동포, 나아가 전 세계 외국인까지 하나가 돼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여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반크는 작년 11월25일 개발원조의 날을 맞아 한국형 개발원조를 홍보하는 세계지도 1만 장을 만들어 배포했다. 이 지도는 전 세계에서 지구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18개 단체의 활동을 소개한다. 다음은 박 단장과의 일문일답. -- 전시회를 열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세계인들은 한국 하면 두 개의 상반된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나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작은 나라,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였던 나라, 전쟁을 겪고 여전히 분단 상태에 놓인 나라 등의 부정적 측면이다. 심지어 한국이 과거 중국의 속국이었던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반면에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나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고 민주화를 성취한 나라, 한류로 전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나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나라,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해외 봉사자를 파견하는 나라 등 긍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중국과 일본의 국제적 영향력 때문에 세계에 잘못 알려지고 뒤틀린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원상회복해야 한다. 반크는 한국 청년 스스로 국가 이미지 창조의 주인공이란 사실을 깨닫고 통일 한국의 새로운 국가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나서도록 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 맞는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 세계인에게 올바른 한국의 역사와 미래, 통일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제대로 소개하는 것은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거치며 되찾고 지키고자 했던 한국인의 가치를 21세기에 되살리는 것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반크와 연합뉴스는 잘못 알려진 한국 역사의 마침표를 찍고 통일 한국의 가슴 설레는 미래를 세계인에게 알려나가고자 한다. -- 이번 전시회 이후 반크가 추진하려는 사업은 무엇인가. ▲ 광복과 분단 70년을 넘어 새로운 통일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인에게 알려나가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광복 70년을 맞이했지만 아직도 묻혀 있는 한국의 소중한 유산을 되찾는 것이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아직 되찾지 못한 우리의 정신적 유산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해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1만 명을 양성하는 프로젝트에 나설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만 발생한 외교 문제가 아니라 여성의 인권에 관한 전 세계인의 보편적 문제임을 알려나가는 활동이다. 반크는 지난해 10월에 미주 한인 이민의 시발지인 하와이에서 '21세기 신(新)헤이그 특사'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은 박기태 단장(앞줄 왼쪽)을 주축으로 꾸려진 특사단의 출정식 모습. 두 번째로 더는 한국이 세계 속에 '분단', '전쟁'의 이미지로 남아 있는 것을 종식하는 일이다. 5천 년 역사에서 분단 70년은 찰나에 불과하다. 5천 년 역사 속 위인, 문화유산, 관광지 등을 세계인에게 알려나가는 전 국민 공공외교 대사 양성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끝으로 통일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상을 창조하는 일이다. 즉 동북아시아와 지구촌의 국제 질서를 주도하고 변화를 창조하는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청년들을 양성하는 것이다. -- 전 국민을 공공외교 대사로 만드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있나. ▲ 전국 초·중·고교 교실 1만여 개의 수업 현장에서나 400개가 넘는 대학의 개설 강좌를 통해 공공외교 대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가 주도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사업은 여전히 소수 청년에게만 기회가 돌아간다. 청소년과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전 국민 공공외교 양성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국민 누구나 세계 속에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통일 한국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는 일에 참여시켜야 한다. 반크는 지난 15년간 개발한 수많은 콘텐츠를 독점하지 않고 정부기관, 대학, 초·중·고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 반크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미래는. ▲ 일제강점과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통일 한국의 새로운 이미지를 70억 세계인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그것이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 청년들이 도전해야 할 과제이며,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다. 한국이 동북아의 평화를 이뤄내고 지구촌 변화의 중심이 돼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지구촌의 희망은 바로 대한민국이며, 한국 하면 가슴이 설레는 친구의 나라라는 국가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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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가 바로잡은 오류 얼마나 되나…16년간 462건>3%이던 동해 표기는 29%로…최초 금속활자본 기록도 정정 24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서 반크-연합뉴스 '국가 브랜드UP' 전시회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독도는 한국 땅입니다. 다케시마가 아니라 독도라고 표기해주세요." "일본해(Sea of Japan)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동해(East Sea)라고 고쳐주세요." 우리 땅 독도와 우리 바다 동해가 제 이름을 되찾도록 전 세계 곳곳에서 힘겨운 싸움을 해온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VANK). 반크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함께 여는 '국가 브랜드UP 전시회' 개막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복 70년, 우리가 통일 한반도의 주인공'이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자 반크와 연합뉴스가 걸어온 발자취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보여준다. 4회째인 올해는 특히 광복 70년이자 분단 70년을 맞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코리아'를 알려온 반크 사절단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반크의 시작은 미미했다. 1999년 당시 대학생이던 박기태(41) 단장이 수업 과제로 외국인 펜팔 사이트를 개설한 게 시초다. 이렇게 출발한 반크는 16년 만에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13만 명가량을 사이버 외교관과 한국 홍보대사로 길러냈다. 주로 청년층인 반크 회원들의 역할은 각국 교과서, 지도 사이트, 대기업 웹페이지 등에 이메일을 보내 한국의 역사와 영토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는 것. 반크 회원인 조을이 양은 "인도네시아인 친구가 반크 지도를 학교 게시판에 붙여두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독도와 동해에 대해 소개한다고 한다"면서 "빼앗겼던 우리 바다와 영토를 조금씩 되찾아가는 느낌이라 기쁘고 벅차다"고 털어놓았다. 이처럼 '다케시마가 아니라 독도'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한국 청년들의 열정에 세상의 시선도 점차 바뀌었다. 반크 관계자는 "1999년 세계 지도의 3%에 불과하던 동해 표기가 2015년 현재 29%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2003년 미국의 지도 출판사인 '월드 아틀라스'는 반크 회원들의 끈질긴 설득 끝에 자사 웹사이트에 동해 병기를 확정하면서 "한국의 젊은이들이 바다를 둘러싼 한일 전쟁의 최후 승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를 포함해 내셔널 지오그래픽, 론리 플래닛, 포털 사이트 야후 등 240여 곳에서 동해 표기를 채택했다. 독도도 반크 청년들 덕택에 점점 제 이름을 되찾아가고 있다.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유럽 지도 업체인 멀티맵 등 24곳에서 독도를 일본 땅이 아닌 한국 땅으로 정정했다. 이밖에 직지심경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임을 알리는 문화 홍보, 한국이 중국의 식민지가 아니었음을 밝히는 역사 오류 정정 등 16년 동안 모두 462건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았다. 반크의 '무한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후속 프로젝트로 일본의 위안부 만행 등을 고발하는 '21세기 신 헤이그 특사' 양성,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동북아 평화를 이끌 인재를 키우는 '21세기 이순신 오류 시정' 운동,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한 '월드 체인저' 교육 등이 이어지고 있다. 반크 관계자는 "외국에서는 한국을 빈곤 국가나 전쟁 국가로 보는 시선이 여전히 많다"면서 "일제강점과 한국전쟁을 딛고 경제성장, 민주화, 한류 돌풍을 일군 한국의 저력을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크는 특히 청소년들이 통일 시대를 열 주역이라고 보고 이들을 '글로벌 통일 공공 외교 대사'로 키우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처럼 반크가 걸어온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가 브랜드UP 전시회'는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는 24일 개막해 3·1절인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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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의 배우 하정우, 美 LA서 그림 개인전 연다미국 촬영 중 짬을 내 그린 작품 20여 점 전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영화 '허삼관'의 주연과 감독을 맡은 하정우가 다음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그림 개인전을 연다. 오는 2월 28일(현지시간)부터 4월 18일까지 LA 한인타운에 있는 '표갤러리 LA'에서 하정우의 최근 작품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표갤러리 LA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하정우 씨가 미국 하와이에서 '허삼관'을 촬영하면서 짬을 내 그린 그림들을 '포즈'(Pause)란 제목으로 전시하기로 했다"며 "판매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아트 뱅크 전문갤러리인 표갤러리는 2014년에 이어 지난 15∼18일 LA컨벤션센터 사우스홀에서 열린 남가주 최대 미술제 'LA 아트쇼'에 하정우의 작품을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정우는 2010년부터 매년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특히 지난해 3월 뉴욕 맨해튼의 월터 위카이저 갤러리에서 핀란드 작가와 2인전을 개최했을 때 전시작품 16점이 모두 판매돼 화제가 됐다. 그의 작품은 구상과 추상이 혼재된, 디테일에 집착한 얼굴 형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 '피에로' 시리즈를 발표한 그는 만난 사람이나 영화 속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아크릴과 스틱을 사용해 작업하고 있다. 하정우는 2월 28일 오후 7시에 열릴 LA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하정우가 하와이에서 영화 '허삼관'을 제작하며 그린 작품.<<표갤러리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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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볼 만한 곳:제주권>여기가 바로 겨울왕국 '한라산' << 연합뉴스DB >> 대체로 맑음…"겨울옷 입은 한라산 올라볼까"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이번 주말(24∼25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하얗게 눈 덮인 한라산에 올라 설원의 장관을 감상해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좋은 날씨 덕분에 경치가 더욱 환상적일 것 같아서다. ◇ 대체로 맑음 토요일인 24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1∼13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5일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으며 밤늦게 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7∼8도, 낮 최고기온은 14∼1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1∼2m 높이로 일겠다. ◇ "겨울옷 입은 한라산 올라볼까" 이번 주말 하얗게 눈 덮인 한라산을 올라 설원의 장관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눈 덮인 한라산은 봄, 여름, 가을철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눈이 쌓여 폭신하게까지 느껴지는 등반로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한다. 여기가 바로 겨울왕국 '한라산' << 연합뉴스DB >> 또한 야트막한 언덕에 눈이 쌓여 있다면 비료 포대만 있어도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눈 쌓인 산을 오를 때는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 겨울 산은 해발 100m를 올라갈 때마다 기온이 0.6도씩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2도씩 내려가는 등 저체온증 위험이 크다. 이 때문에 겨울철에는 칼바람을 막기 위한 방한·방풍복을 단단히 챙겨입어야 한다. 아이젠과 등산 스틱·장갑·비상식량·따뜻한 물 등 겨울 등산 준비물도 잘 챙겨야 하며,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여러 명이 함께 산을 올라야 한다. 출발 전 입산 가능 시간과 통제 구간 등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또한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는 한라산 설경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어 겨울옷을 갈아입은 한라산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한라산국립공원 ☎064-713-9950)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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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앞둔 '현역' 화가 김병기 "예술에 완성은 없다""한국의 정신문화 중요…젊은층, 적극적으로 살며 포용하라"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서 '감각의 분할'展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예술에 있어 '완성'이란 없다. 완성을 위한 과정이 있을뿐…." 1916년 4월 평양에서 태어나 한국 화가 중 현역 최고령으로 꼽히는 김병기는 국내 추상미술의 1세대이자 근현대 미술의 산 증인이다. 그는 도쿄에서 서양화를 배운 선친 김찬영의 뒤를 이어 자신도 일본에서 유학하며 김환기, 유영국, 이중섭 등과 함께 새로운 미술세계를 접했으며 1948년 월남해 한국 추상미술의 정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2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시작된 '김병기:감각의 분할'전에선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최근 10여년 간 그의 신작과 미공개 작을 포함, 회화 70여점과 드로잉 30여점을 선보여 60여년에 걸친 화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이날 양복 정장 차림에 노란색 넥타이를 맨 작가는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작품을 경쾌한 목소리로 설명하면서 때로는 두 주먹을 쥐거나 손을 휘저어 사용하는 등 매우 밝고 건강한 모습이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 나이로 99세라며 작가를 소개하자 "제가 이처럼 멋있는 나라를 두고 어디에서 있었나라는 걸 느꼈다"며 "돌아오니 반갑다"라고 운을 뗐다. 작가의 삶의 동선은 디아스포라를 떠올리게 한다. 월남 전에는 북조선문화예술총동맹 산하 미술동맹 서기장을, 후에는 한국문화연구소 선전국장, 종군화가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 강사, 서울예고 설립 당시 미술과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1965년 한국미술협회 3대 이사장으로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참석했다가 홀연히 미국에 정착해 작품활동을 했다. 작가는 이러한 삶을 돌아보듯 "한국에 있을 땐 서양만 생각했는데, 그곳에 가서는 동양만 생각나더라"며 그래서인지 "제 그림에는 동·서양, 형상과 비형상이 같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작품세계는 "1 더하기 1은 2가 되는, 이것도 저것도 있는 '절충주의'"라면서 예술은 이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1 더하기 1은 2가 되지만 3이나 9 또는 0도 되는, 그래서 제3의 창조적인 게 나와야 한다"면서 "이것은 하나의 종합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로의 작가는 "한국이 갖고있는 순결한 상태인 정신문화는 동북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것을 확대할 때 새로운 세계가 생긴다"고 바라보기도 했다. 젊은층에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해 달라는 질문에는 "우리는 가장 중요한 시점을 살고 있다"면서 "순간을 뜨뜻미지근하게 보내면 안되고 적극적으로 뜨겁게 살아가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물질만능주의를 탓하듯 "이 시대에 물질이 중요해졌지만 정신이 더 중요하고 그 속에서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며 "그중에서도 사랑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랑은 적극적으로 사는 하나의 인간관계에요. 사랑해야 해요. 사람이 사랑을 사랑하는 그것에서부터 새로운 창조가 일어난다고…. 사랑은 박애와 또 달라요. 포용하는 게 사랑이에요. 뜨겁게 사랑해야 해요." 작가는 바바리코트를 걸쳐입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할 땐 "말할 내용이 너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 아쉽다"며 '청년'의 열정을 드러냈다. 한때 천재 문학가 이상과 같은 방에서 잠을 자다가 낙수 소리에 착안해 작품을 구상한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전시회에 함께 온 작가의 가족에게 장수 비결을 묻자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소식한다"고 전했다. 신선한 채소를 즐겨먹고 삶을 기쁘게 생각하며 와인 한 잔씩은 가끔 해도 절주하며 사는 삶이 그가 걸어온 일상이라고 했다. 자신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해 열정을 보여준 이 작가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도 빼놓지 않고 보여줬다. "저는 항상 여러분과 (이곳에) 같이 있었어요. 지금보다 더 가까운 마음으로 여생을 살까 합니다. 뭐, 지금 여생이 다 되었지만…. (그렇게) 하겠습니다."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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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 문화원에 가면 그 나라가 보인다독일문화원의 3D 프린터(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독일문화원에는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가 놓여 있다.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많은 나라들은 홍보와 친선 도모를 위해 외국에서 문화원을 운영한다. 문화원에는 여행 관련 자료를 비롯해 도서, 잡지, 신문, 영상, 음반 등 다양한 자료가 비치돼 있고 언어 강좌는 물론 다채로운 전시회와 강연회, 문화 행사도 수시로 열린다. 다소 생소해 아는 사람만 이용하고 있는 시설이지만 누구에게나 문은 열려 있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믿을 수 있는 영양 만점 자료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에 있는 주한 외국 문화원의 특징과 이용 방법을 소개한다. ◇독일문화원 = 남산 자락에 위치한 독일문화원은 ‘쾨테 인스티투트’(Goethe-Institut)란 이름으로 불린다. 2012년 새 단장한 시설에서 독일의 문화와 언어, 과학을 접할 수 있다. 남산 순환로에서 보면 독일문화원은 조그만 단층 건물이다. 그러나 아래로 6개 층이 더 있다. 가장 위층에 출입구와 도서관이 있고, 바로 아래층에는 매점이 있는 로비와 문화 행사가 열리는 강당이 위치하며, 나머지 층엔 사무실과 강의실이 있다. 독일문화원의 중심 시설은 바로 도서관이다. 도서관의 장서는 독일 어학과 지역학, 예술·건축·디자인, 어린이 청소년 문학, 독일 현대문학 관련 도서가 주를 이루고 신문과 잡지 최신호가 진열돼 있다. 물론 오디오북과 음반, 영화와 다큐멘터리 DVD도 갖추고 있다. 문화원 자료는 회원 가입 시 대여가 가능하다. 도서관에서는 태블릿 PC, 3D 프린터 등 첨단 기기도 이용할 수 있다. 3D 프린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직접 만든 도안을 STA 파일로 가져가면 자신만의 입체 물건을 만들 수 있다. 한편 독일문화원은 독일 예술가 초청 공연, 전시회,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지난 10월까지 작은 영화제를 열기도 했다. 하이케 바헬리아 감독의 ‘적과의 만남’, 마크 바우더 감독의 ‘시스템-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은 모든 것을 용서하는 것이다’ 등 독일의 분단과 통일에 관한 영화가 강당에서 상영됐다. 또 지난 9월에는 평양에서 열린 국제도서박람회와 평양영화제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최신의 교수법을 통해 독일어도 배울 수 있다. 연간 4천 명이 이곳에서 어학 강좌를 듣는데, 강의실에서는 스마트보드와 아이패드를 이용한 최첨단 수업이 진행된다. >>찾아가는 법 = 402번, 405번 버스 이용해 남산도서관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이용 시간 = 월~금요일 10:30~19:00, 토요일 10:00~16:00 >>문의 = www.goethe.de/seoul, 02-2021-2800 일본공보문화원의 &apos;일본음악 정보센터&apos;(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apos;일본음악 정보센터&apos;에서는 제이팝과 음악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kjhpress@yna.co.kr ◇일본공보문화원 = 일본공보문화원은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을 좀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일본의 문화와 일본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는 1년에 세 차례 정기 행사가 마련된다. 새해가 되면 고타쓰(난방기구를 아래에 넣고 이불로 덮은 좌식 테이블)가 있는 다다미 방이 마련된다. 일본 사찰에서 길흉을 점쳐보는 오미쿠지(おみくじ)를 뽑고 ‘에마’(繪馬)라는 나무판자에 소원을 적어 벽에 걸 수도 있다. 2월 중순부터 3월 3일까지는 여자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히나 마쓰리 전’을 개최해 히나 인형과 미니어처 집을 전시한다. 또 여름방학 때는 ‘일본의 전통 민가 모형 전’, ‘전통 완구 전’ 등 매년 다른 주제로 ‘여름 풍경’ 전시회를 연다. 모두 온 가족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물론 평소에도 일본공보문화원은 열려 있다. 우선 1층에는 도서실과 열람실이 있다. 고전, 문학, 시, 소설, 아동, 역사 등 다양한 도서가 주제별로 진열돼 있고 만화책과 동화책도 볼 수 있다. 창가에는 음반을 청취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돼 있다. 열람실 맞은편 진열대에는 일본 여행 정보가 담긴 리플릿이 지역별로 정리돼 있다. 2층에는 ‘실크 갤러리’가 있다. 주로 미술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공간으로 9월에는 ‘화해와 화합의 한일 전’, 10월에는 한국과 일본의 미술가들이 참가한 ‘2014 아시아의 새로운 도약 전’이 열렸다. 11월에는 SJC(서울일본인회) 매듭클럽 회원들이 노리개와 액세서리, 벽걸이 장식 등을 전시하는 ‘SJC 매듭클럽 전시회’가 진행된다. 3층에는 ‘뉴 센추리 홀’과 ‘일본음악 정보센터’(JMIC)가 있다. 뉴 센추리 홀에서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유명 예술인이 직접 강의를 하는 무용교실, 일본 전통 악기인 샤미센이나 고토를 배울 수 있는 강습 등이 펼쳐진다. 또 일본음악 정보센터에서는 일본의 최신 음악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고, ‘제이팝(J-POP) 아티스트의 뮤직 DVD 상영회’, ‘노래자랑대회’,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찾아가는 법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 앞 >>이용 시간 = 월~금요일 10:00~17:30 >>문의 = www.kr.emb-japan.go.jp, 02-765-3011 중국문화원에 비치된 특별한 &apos;손자병법&apos;(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중국문화원의 중심 구역인 도서관에는 대나무 발에 새긴 &apos;손자병법&apos;이 있다. kjhpress@yna.co.kr ◇중국문화원 = 중국은 거대한 영토에 역사가 길고 민족이 다양한 나라이다. 2005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주한 중국문화원은 중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 자리한 중국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6층의 단일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사무실과 회의실로 사용되는 5~6층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일반인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이용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중국풍의 로비가 눈길을 끈다. 중국의 대표 방송인 ‘CCTV’가 커다란 화면을 통해 흘러나오고, 벽면에는 서예와 동양화 작품이 걸려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문화원 관련 자료를 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중국 문화 관련 각종 공연과 강연회, 심포지엄이 열리는 다목적 홀이다.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한중 문화 교류 행사를 비롯해 중국 소수민족 공연, 전통 악기 연주,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2층에는 미술 전시회가 열리는 전시장과 귀빈을 위한 회의실이 있다. 중국 유명 미술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다양한 전시회가 진행된다. 일반인이 사용하는 공간은 아니지만 중국풍으로 화려하게 꾸며놓은 회의실도 들러볼 만하다. 또 3층에는 중국어, 시사, 비즈니스, 서예, 태극권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의실과 시청각 교실이 있다. 4층은 중국문화원의 중심 구역인 도서관이다. 중국 서적 2천여 권과 잡지 36종, 신문 8종이 비치돼 있다.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 예술을 엿볼 수 있는 최신 자료들이 흥미를 끈다. 특히 이곳에서는 대나무를 엮은 발에 새긴 ‘손자병법’과 ‘본초강목’ 사본, 청나라 황제들이 허베이성 피서산장에 머물 때 쓴 글과 그림을 담은 특이한 자료도 볼 수 있다. >>찾아가는 법 =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용 시간 = 월~토요일 09:00~17:30 >>문의 = www.cccseoul.org, 02-733-8307 프랑스문화원의 &apos;미디어 도서관&apos;(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프랑스문화원 미디어 도서관에는 각종 서적과, 음반, 영화 DVD 등이 비치돼 있다. kjhpress@yna.co.kr ◇프랑스문화원 = 프랑스의 예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자유롭게 드나들며 자료를 이용할 수 있고 한쪽에는 프랑스 유학 상담을 하는 ‘캠퍼스 프랑스’가 있다. 서울 숭례문 인근에 있는 프랑스문화원은 실내장식에서부터 예술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문화원은 프랑스 건축가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David Pierre Jalicon)이 선박의 내부를 주제로 설계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문화원으로 들어가면 통로는 우주선의 내부 같고, 미디어 도서관 내부 천장은 갑판 안쪽처럼 꾸며졌다. 또 도서관 벽면과 바닥 곳곳에는 웃음이 매력적인 노란 고양이 ‘또마’가 그려져 있다. 이 고양이는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또마 뷰에가 2008년 11월 문화원을 방문해 직접 그렸다. 미디어 도서관에는 2만 점이 넘는 도서와 잡지, 음반, 영화 DVD가 있다. 입구에서 왼쪽에는 프랑스 예술 관련 도서와 소설책이, 오른쪽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 영화 DVD가 있다. 영화 DVD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 역사 등으로 분류돼 있고, 다큐멘터리 DVD는 철학, 종교, 풍속·민속학, 언어, 무용, 문학, 여행 등으로 나뉘어 있다. ‘원작과 함께 보는 영화들’ 코너에서는 프랑스 도서를 영화로 즐길 수 있다. 또 한쪽에는 영화 DVD를 볼 수 있도록 시청각 스크린 세 개가 마련돼 있다. 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회원(어린이·학생·교사 3만 원, 일반 6만 원)에 가입하면 도서, 잡지, DVD, CD를 한 번에 4개씩 빌릴 수 있다. 또 회원은 전자도서관인 ‘컬처테크’(Culturetheque)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랑스의 음악, 영화, 정기간행물, e-북 등의 유·무료 자료를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편 프랑스문화원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이수역) ‘아트나인’에서 예술영화를 유료로 감상할 수 있는 ‘시네 프랑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법 = 1·4호선 서울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우리빌딩 18층 >>이용 시간 = 월·목·금요일 11:00~18:00, 화·수·토요일 11:00~20:00 >>문의 = www.institutfrancais-seoul.com, 02-317-8500 ◇뉴질랜드교육문화원 = 뉴질랜드교육문화원은 영어 교육이 중심인 기관이다. 뉴질랜드 학교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교재를 활용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뉴질랜드교육문화원은 5~7세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유치부 종일반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학기 중과 방학에 뉴질랜드 초등학교에서와 같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격증을 가진 뉴질랜드인 교사가 직접 교육을 담당한다. 특히 4월과 11월의 둘째 주 토요일에는 ‘학교 체험의 날’ 행사를 열어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 교육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어린이날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게임과 바비큐 파티를 진행한다. 교육문화원에서는 뉴질랜드의 문화도 접할 수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를 담은 지도를 볼 수 있고, 아름다운 자연과 여행지를 담은 화보집과 여행 안내서, 현지 국립학교 교재, 이민과 유학 관련 정보 등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찾아가는 법 = 지하철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나와 국기원 사거리에서 도보 5분 >>이용 시간 = 월~금요일 09:00~18:30 >>문의 = www.nzc.co.kr, 02-3454-0059 ◇이탈리아문화원 = 이탈리아문화원은 이탈리아의 언어와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미술과 음악, 영화, 패션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또 이탈리아어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탈리아문화원은 대사관, 관광청과 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문화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문화원 내부 벽면에는 이탈리아 서적이 빼곡하게 담겨 있는 슬라이딩 책꽂이가 이중으로 설치돼 있다. 책꽂이에는 이탈리아 서적과 잡지, 영화 DVD가 구비돼 있다. 이탈리아문화원에서는 문화 행사도 열고 있다. 10월에는 이탈리아 영화 사진을 살펴보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제6회 뉴 이탈리아 영화 & 예술 페스티벌 2014’를 후원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서울 송파구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이탈리아의 현대 사진을 볼 수 있는 ‘이탈리아 노스탤지어’(Italian Nostalgia) 전시회를 열었다. 한편 이탈리아문화원은 서강대학교 국제문화교육원에서 일반인과 유학 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탈리아 언어와 문화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법 =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로 나와 한남대교 방향 도보 10분 >>이용 시간 = 월 09:00~12:00, 수 15:00~17:00, 금 09:00~12:00 >>문의 www.iicseoul.esteri.it/IIC_Seoul, 02-796-0634 이탈리아문화원의 영화 DVD.(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이탈리아문화원에는 이탈리아 서적과 잡지, 영화 DVD가 비치돼 있다. kjhpress@yna.co.kr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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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느끼는 인도네시아'…서울대서 문화주간 행사'오감으로 느끼는 인도네시아'라는 타이틀 아래 영화제, 학술제, 문화제, 북페어, 상설 전시회에서의 열대 과일·인도네시아 커피·전통과자 맛보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06년 전략적 동반자관계, 2012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맺었고 올해로 수교 41주년이다. 아시아연구소에 따르면 행사 기간에 패널을 이용해 정치·역사·문화 등을 소개하는 '한눈으로 보는 인도네시아', 전통 그림자극에 사용되는 인형 실물을 전시하는 '와양 꿀릿', 일상생활용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다문화 상자' 등을 전시한다. '맨발의 학자들', '말레이세계로 간 한국기업들', '동남아의 이슬람화', '신들의 섬 발리', '보로부두르', '동남아의 역사와 문화', '줌인 동남아시아', '한 권에 담은 동남아 역사', '동남아의 지역주의와 종족갈등', '인도네시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인도네시아', '자바의 사원과 유적' 등 책이 북페어에 나온다.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관련 서적은 30% 할인 가격에 판매된다. 행사장에서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을 써보고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는 히잡 써보기 체험행사와 열대 과일·커피·과자 맛 체험도 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24일 인도네시아 전통춤 배우기, 25일 '레이드 2'와 '5㎝' 등을 상영하는 영화제, 26일 인도네시아 전통춤 공연과 주한 인도네시아대사 초청 강연, 27일 인도네시아 학술제, 28일 인도네시아 문화제가 열린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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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장애인 문화. 예술축제이천시장애인자립센터에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더불어 장애인 예술제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 일시는 2014년 11월 28일 14시에 시작하며 장소는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진행하며 장애인 문화 예술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주 내용은 1부에서는 문화공연으로 휄체어댄스, 휄체어 성악가, 이천시장예인합창단,첼린징뮤직밴드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장애인의 끼와 재능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참가종목은 노래, 댄스, 악기등 선착순 10팀으로하며 전문 활동가는 제외된다. 부대행사로 작품전시회 를 열 계획이다. 그림, 조각공예, 도자기, 비즈, 서예 등 모든작품등.. 장애인들이 직접 문화축제를 기획하고 공연하는 축제로서 이천시에서는 유일한 장애인 문화공연이다.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공연과 문화를 감상하고 느끼고 즐기는 행사로 장애인 예술인의 사회참여와 역량강화, 자존감향상 및 생산적 가치 창출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활성화 및 인식개선의 긍정적 변화등 이천시내 공연문화로 정착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하고자 문화제를 기획했다. 자립생활은 장애인이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과 관리 ,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까지도 감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중증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자립생활기술훈련, 권익옹호, 동료상담, 정보제공과 의뢰, 주택개조, 문화여가활동, 장애 인식개선 등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완전한 자립의 성취를 지원 하고 있다. 센터는 모든 장애인이 자기 삶의 주체가 되고 원하는 삶을 이뤄 갈 수 잇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자립생활센터의 기본 4대 사업은 물론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자격증과정을 교육하고 있으며, 떡 만들기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만든 떡으로 집에서 은둔하고 있거나 나올 수 없는 장애인분들을 찾아가 함께 나누고 대화를 통해 사회인으로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지도하고 있다. 이천시장애인자립센터는 장애인이 함께 사회에 나아 갈 수 있도록 돕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자립생활센터이다. 참가신청 :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031-631-7874 김영대 motokim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