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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가볼만한 경기북부 자연휴양림 5곳 추천예년보다 이른 폭염현상으로 강과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시기다.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도심지에서 가까운 경기북부 자연 휴양림 5곳을 추천했다. ▲ 축령산 자연휴양림조선의 태조 이성계와 비운의 명장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1995년 광주산맥과 북한강이 맞닿는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에 개장했다.이곳의 자랑은 예부터 축령백림(祝霊柏林)으로 불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이다. 50~60년생의 아름드리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통해 고된 도심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말끔히 달랠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 1시간 거리라는 접근성으로 인해 수도권 주민들의 ‘힐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주요시설물로 취사·샤워가 가능한 숲속의집 3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20명이 숙식할 수 있는 축령관 1실이 있으며, 이외에도 회의실과 주차장, 족구장, 어린이놀이터, 야영데크(30곳) 등이 구비돼 있다. 특히, 계곡을 활용한 물놀이장도 있어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인근에는 다산 유적지, 몽골 문화촌, 남양주종합촬영소, 봉선사 등의 명소들이 소재해 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031-592-0681)▲ 천보산 자연휴양림하늘 아래 보배같은 산을 의미하는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은 포천시와 양주시의 경계가 되는 산줄기의 동편인 포천시 원동교길 303에 소재해 있다. 특히, 천보산은 서울과 가깝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조선시대 태종과 세조가 사냥을 즐겼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주요시설로 숲속의 집 3동, 포레스트 하우스, 하우징 캠프 등의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오토캠핑장, 야외공연장, 취사장, 샤워장,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숲속 물놀이장, 표고버섯 체험장, 서바이벌게임장 등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놀이·체험 할 수 있는 시설도 구비하고 있으며 특히, 이곳의 힐링센터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산 천연 황토와 참숯, 게르마늄, 질석 등으로 꾸며져 있다.주변에는 고려 3대 사찰 중에 하나였던 회암사지를 비롯해 권율장군묘, 화암서원 등의 역사유적은 물론, 장흥국민관광지, 불곡산, 백화암 등의 명소들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 이다.(문의 : 031-544-6678)▲ 운악산 자연휴양림후고구려의 정취가 남아있는 포천 운악산 자연휴양림은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84에 소재해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산세가 빼어나 소금강(小金剛)으로도 불려왔다. 특히, 운악산은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솟아있어 세간에는 관악산, 치악산, 화악산, 송악산과 함께 중부지방의 5대 악산(岳山)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휴양림 내에서는 조선시대 자기를 굽던 가마를 복원한 ‘포천화현리요지’ 등의 문화재도 만나 볼 수 있다.주요시설로 숲속의집 1동, 연립동 3동, 산림문화휴양관 3동, 24명이 들어갈 수 있는 숲속 수련장 1동이 있으며, 산림공원 내에는 야외 교실 및 족구장, 탐방로와 등산로가 설치되어 있다. 또, 캠핑 매니아들을 위한 오토캠핑장, 캠핑카 야영장, 노지 야영장, 캐빈, 야영데크 등의 시설도 마련해 놓았다.주변 명소로는 포천향교, 반월성지, 광릉수목원 등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은 1,000원, 청소년은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 031-534-6330)▲ 청평 자연휴양림MT의 메카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로에 2246번길 8-6에 위치한 청평 자연휴양림은 청평호반을 바라보는 20만평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으며, 인근에 북한강이 흐르고 있어 도시의 삭막함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휴식을 만끽하고 심신을 단련하기에는 으뜸인 곳이다.특히 산림욕길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하게 흐르는 북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약수터에서는 암반에서 흐르는 청정 1급수를 맛 볼 수도 있다. 주요시설로 산림휴양관 4동, 숲속의 집 1동 등의 숙박시설은 물론 카페, 피크닉가든, 야외수영장, 새오름 쉼터, 야영데크, 공연장, 세미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 명소로는 청평호, 청평리버랜드, 대성리 국민관광지 등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및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문의 : 031-584-0528)▲ 유명산 자연휴양림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이 남아있는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에 소재해 있다. 특히, 시원한 계곡바람을 맞으며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을 만나볼 수 있으며, 능선이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 휴양림의 자랑은 국내 자생 꽃들을 만나 볼 수 있는 2만 4천여 평 규모의 자생식물원이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목본 42종과 초본 322종이 식재돼 있어 휴양은 물론, 숲을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살아있는 학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주요시설로 숲속의 집 12동, 연립동 3동, 산림문화휴양관 2동 등의 숙박시설과 야영객들을 위한 야영장, 오토캠핑장, 야영데크를 마련해 놓았다. 이외에도 습지 관찰데크, 물놀이장, 잔디광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가볼만한 주변 볼거리로는 경기도잣향기푸른숲,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원예수목원 등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 031-589-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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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모악산에 국민여가캠핑장 조성(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내년부터 2년간 20억원을 들여 모악산도립공원에 대규모 야영장을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가캠핑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덕분이다.야영장은 텐트야영장, 자동차야영장과 함께 공공편의시설인 화장실, 샤워장, 취사실을 갖춘다. 김제시는 모악산이 전북을 대표하는 도립공원인데도 마땅한 야영장 시설이 없자 적극적으로 유치전을 벌여 성과를 거뒀다.김제시 관계자는 "야영장을 주변의 관광지와 축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모악산 관광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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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동해안 '구름 인파'…도로 곳곳 주차장설악산 2만5천명·오대산에도 1만1천명 몰려 '천년축제' 강릉단오제 개막…시내 온종일 북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월의 황금연휴 이틀째인 5일 강원도 내 유원지와 축제장은 인파로 북적였다.설악산 국립공원은 이날 오후 2시 2만5천여명의 행락객이 산행을 즐겼다.행락객이 타고 온 차량으로 설악산으로 향하는 속초 목우재 도로 등 진입로는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을 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졌다. 강릉 단오제 행사장 평창 오대산에 1만1천명이, 원주 치악산에도 5천명이 각각 찾는 등 도내 크고 작은 유명산마다 등산객이 몰렸다.황금연휴를 맞아 도내 축제장도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강릉에서 이날 개막한 강릉단오제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답게 구름 인파가 찾았다. 관광객들은 춤·동작을 위주로 한 국내 유일의 무언 가면극인 관노가면극과 창포물에 머리감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강릉 단오제 공연 강릉단오제는 12일까지 강릉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륙의 커피'를 주제로 강릉 왕산면에서 열린 커피축제와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태백 유채꽃 축제 등에도 행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특히 이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속초해수욕장 등 동해안 해변에 일부 관광객이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동해안 해수욕장은 다음 달 8일을 전후해 개장한다.동해에서 열린 '망상 캠핑페스티벌'과 도내 산·바다·도심 공원 주변 캠핑장도 가족과 연인단위 나들이객으로 온종일 북적거렸다. 동해 망상 캠핑페스티벌 오후 들어 행락 차량이 도로에 몰리면서 강원도내 주요 고속도로는 차량 혼잡으로 몸살을 앓았다.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새말부근 4km 구간·둔내 3km 구간·면온-평창휴게소 9km 구간과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방면 가평휴게소-강촌 5km구간·서울방면 강촌 부근 7km 구간 등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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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2016 부산 모터쇼' 볼거리·체험거리 풍성전 세계 꿈의 캠핑카가 한자리에 '대한민국 캠핑카 쇼'어린이 전동차·스마트 모빌리티부터 신차 시승도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3일 막을 올릴 2016년 부산 국제모터쇼가 한층 풍성해진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람객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벡스코 제2전시장(신관) 3층에서는 전 세계 꿈의 캠핑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캠핑카 쇼, 헤네스 어린이 전동차 시승 체험, 다타코리아 모빌리티 시승행사를 비롯해 사진, 그림, 디자인이 어우러진 자동차와 아트의 장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캠핑카 쇼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영국 베일리, 엘디스, 코치맨을 필두로 독일 비스너, 하비, 펜트, 슬로베니아 아드리아, 이탈리아 루키 등 캠핑카 대명사인 유럽 브랜드가 대거 캠핑카 쇼를 찾는다. RV 시장의 핫 이슈로 등장한 모터 홈들도 대거 참여한다. 미국 위네바고의 트렌드 모델과, 제일모빌의 드림스페이스, 밴텍디엔씨의 라쿤팝이 전시된다. 캠핑 마니아와 동호회를 중심으로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대한민국 캠핑카 쇼가 레저문화 확산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는 모빌리티 시승행사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유일 유아용 전동차 전문기업인 헤네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4륜 구동 독립형 서스펜션과 각종 스마트 시스템을 탑재한 최첨단 T870 어린이 전동차를 선보인다.전동킥보드, 밸런스 휠, 세그웨이 류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시승할 수 있는 다타코리아 시승행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전기 모터를 동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환경보호와 저렴한 유지비는 물론 안전 면에서 1인승 이동 수단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자동차에 아트를 입힌 다양한 전시행사로는 대한민국 최고 자동차 사진 축제인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대전'과 '자동차 꿈과 속도의 빛'이란 주제로 '자동차 그림대전', '자율주행차, 디자인을 입은 미래'를 주제로 한 '2016 오토디자인 어워드'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마련된다.벡스코를 벗어난 스포원(옛 부산경륜공단) 파크에서는 '부산 모터쇼와 함께하는 스포원 이벤트', 동부산관광단지에서는 부산 최초의 '4X4 오프로드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벡스코 신관전시장 1층 야외에서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BMW의 2016년 신차를 시승할 수 있는 신차 시승행사가 개최된다. 모터쇼의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 중 하나인 시승행사는 7일부터 10일까지 벡스코∼광안대교∼광안리 구간에서 열린다. 참가 접수는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시승장과 2층 야외 데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든 부대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객은 부산국제모터쇼 홈페이지(www.bimos.co.kr)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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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 힐링 여행' 동해 망상 캠핑페스티벌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 망상 캠핑페스티벌'이 6월 3일부터 6일까지 강원 동해시 망상 다목적구장과 망상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2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행사다.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캠퍼들은 6월 3일부터 숙영하며 페스티벌은 시작한다.4일에는 망상 컨벤션센터 앞 행사장에서 캠핑용품 박람회가 열려 다양한 캠핑용품과 문화를 접할 수 있다.지역에서 잡힌 오징어 등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수산물을 사용하는 동해수산물 요리 대회가 열린다.드넓게 펼쳐진 깨끗한 백사장과 맑고 얕은수심의 망상 명사십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건강도 챙기는 친환경 걷기대회도 진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지역 문화 예술인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진다.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5일에는 묵호 등대와 논골담길, 추암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와 해군 함정을 견학하는 시내투어가 준비돼 있다.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날릴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레크리에이션과 토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캠퍼의 음식재료를 수거해 소외 이웃에게 기부하는 동해 푸드뱅크,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지역특산품 판매장이 운영된다.해양레포츠, 소방 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캠퍼에게 흥미를 더해 줄 전망이다.황윤상 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캠핑대회를 지속해서 추진할지의 가능성을 진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름에 편중된 축제와 프로그램을 분산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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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홍콩이라도…임시공휴일 소식에 여행상품 '불티'(종합)G마켓 제주여행 27배, 티몬 해외여행 4.5배로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도연 기자 = 내수 진작 등을 위해 정부가 다음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갑자기 온라인 시장에서 국내외 여행 상품들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예정에 없던 4일 연휴(5월 5~8일)에 맞춰 급하게 여행 계획을 짜느라 소비자들이 특히 제주도 등 국내 지역이나 홍콩·중국·대만 등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의 해외 여행지에 몰리는 분위기다.28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지난 25일 임시공휴일 논의가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뒤 26일까지 이틀간 여행상품 판매량(건수)은 작년 같은 기간(4월 다섯째주 월·화요일)의 3.5배로 뛰었다. 1주일 전과 비교해도 같은 요일(4월 18·19일)의 2.3배에 이르는 실적이다. 우선 국내 여행 상품을 보면, 콘도·리조트권 판매량이 작년 동기의 2.3배, 호텔·레지던스권도 2배로 각각 불었다. 특히 제주 여행 상품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배, 직전주의 12배까지 치솟았다. 해외항공권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배로 뛰었다. 갑작스러운 연휴 해외여행 수요를 반영하듯 '실시간 땡처리' 항공권이 빠르게 팔려나간다는 게 G마켓의 설명이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해외여행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마카오 패키지 상품 판매량은 직전주보다 22% 늘어 1년전의 2.7배에 이르렀다. 중국·대만 패키지, 괌·사이판·팔라우 패키지도 모두 1년전의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캠핑 상품도 임시공휴일의 수혜 품목이다. 전체 캠핑상품은 작년 및 직전주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 36% 많이 팔렸다. 품목별로는 텐트, 캠핑·야외용 테이블, 캠핑난로·난방 상품 판매량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이 각각 33%, 15%, 75%로 집계됐다. 바비큐에 필요한 버너·토치·연료와 아이스박스도 각각 37%, 221% 늘었다. G마켓은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다음달 8일까지 '5월 황금연휴 예약' 프로모션(판매촉진행사)을 열고 그랜드 하얏트 인천, 부산 해운대 그랜드, 서귀포 파우제 인 제주 2인 조식패키지, 강원 메이힐스리조트 등 4~6일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 상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임지연 G마켓 여행사업팀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앞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당시에도 국내 여행 상품과 가까운 해외 여행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적이 있다"며 "이번에도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최대 나흘을 쉴 수 있는만큼, 갑자기 얻은 짧은 휴가를 여행, 캠핑 등으로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관련 상품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티몬(www.tmon.co.kr)에서도 25~27일 3일간 전체 여행 상품군 매출이 임시공휴일 논의가 이뤄지기 전인 지난주 같은 요일(18~20일)보다 25% 늘었다.세부적으로는 1주일 전보다 국내 패키지 여행상품이 27%, 레저·입장권이 82%, 리조트 상품이 261%, 캠핑·글램핑 관련용품이 30% 각각 증가했다. 대만(31%), 홍콩·마카오(10%) 등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 증가 추세는 더 뚜렷하다. 티몬의 전체 여행 상품 매출은 1년전의 2배에 이르고, 국내 패키지여행 상품도 46%나 늘었다. 특히 국내 지역 중에서는 제주 여행 상품의 증가율이 71%까지 치솟았다.홍콩·마카오(7배)와 대만(2.2배) 여행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면서 전체 해외 여행 상품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의 4.5배로 불었다.여행사들의 개별 여행객 예약도 크게 늘었다.온라인 여행사 인터파크투어는 5월 4일부터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 발권이 작년 같은 기간(2015년 5월 4~7일)보다 37% 증가했다고 밝혔다.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늘어 연휴 기간(5월 5∼7일) 호텔·리조트·펜션 등국내 숙박 시설 객실 예약이 작년 같은 기간(2015년 5월 5~7일)보다는 181%, 전월(4월 5~7일)보다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터파크 투어 관게자는 "지난 25일 임시공휴일 논의 소식이 알려진 뒤 항공권 예약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중국·홍콩 등 단거리 해외여행 상품은 줄줄이 마감되고 있고 현재 베트남, 필리핀 지역은 예약 가능하다"고 전했다. 인터파크 투어는 황금연휴 기간에 이용 가능한 전국 호텔, 펜션, 리조트 등을 추천하는 '엄마아빠 여행 사주세요!' 기획전을 진행한다.롯데시티호텔 울산 패밀리패키지를 1박당 10만6천620원, 대전 유성호텔은 1박에 7만3천원, 그랜드하얏트 인천은 객실 1박, 클레이 아트 클래스와 매직쇼 무료 입장이 포함된 패키지를 27만2천73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동남아나 홍콩 등 해외 단거리 지역 여행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그러나 비행기 좌석 등 공급이 제한 돼 있는데다 임시공휴일 지정 전에 미리 연차를 내고 떠나는 사람들이 미리 예약을 해 문의가 예약으로 전부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대신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리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hk999@yna.co.kr,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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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29일 가평서 캠핑 페스티벌(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가족들과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캠핑 페스티벌이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열린다.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굿모닝 경기캠프 인 가평'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자라섬 오토캠핑장[연합뉴스 DB]공정·안전 캠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00개 팀 2천여 명이 참가, '공정 캠핑왕을 찾아라' '캠핑 요리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공정캠핑은 음식과 필요한 소모품을 대형마트나 생활 근거지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구매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캠핑을 말한다.특히 지역과 함께하는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참가자들이 가평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캠핑용품, 음료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또 캠핑장 주변에서는 관광 연계 프로그램, 지역특산물 판매관, 캠핑용품 아웃렛 등도 운영된다. 캠핑 참가자들이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면 할인혜택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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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원연장동산 다음 달 8일까지 '꽃잔디 축제'(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 원연장동산에서는 다음 달 8일까지 꽃잔디 축제가 열린다. 15만㎡에 이르는 연장리 꽃잔디동산에는 4∼5월이면 분홍빛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화려한 잔디를 볼 수 있어 관광객을 유혹한다.꽃잔디동산축제위원회가 마련한 올해 축제는 1박2일 일정의 별자리캠핑이 운영된다.별자리캠핑에서는 길잡이 별 찾기, 행성(목성·화성·토성)관측, 태양관측 등을 할 수 있다. 기획프로그램으로 동산 곳곳에서 고리·콩주머니 던지기, 각종 게임이 진행된다.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을 찍어오거나 개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소정의 상품을 준다.민속놀이존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연날리기, 공기놀이, 오뚝이 펀치 등이 준비됐다. 체험행사로 도자기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갤리그라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연장리 동산은 이기선 씨가 2000년부터 15여 년에 걸쳐 조성한 것으로 매년 2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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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개발 30년> 홍수 사라지고 유람선 뜨고, 푸른 공원까지86 아시안게임 앞두고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본격 변신콘크리트 덮인 호안-수질 오염-아파트 병풍 등 많은 숙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최평천 기자 =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 본격적으로 인공적인 손길이 가해진 지 올해로 30년이다. 시민들이 멱을 감고 빨래하던 삶의 터전 한강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게임을 치르는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어울리도록 유람선이 떠다니고 깔끔하게 정돈된 현대식 하천으로 거듭났다.그러나 토목공사 하듯 한강을 뒤엎은 결과 오랜 세월 한강에서 지내온 야생 생물들이 살 곳을 잃고 사라졌고 수질이 악화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사라지는 등 후유증이 남았다. 1960년대 한강 [서울시 제공] ◇ 한강에 유람선 뜨고 한강공원 생겨 정부는 서울을 국제도시로 단장하고 수변공원을 확충하기 위해 1982∼1986년 한강종합개발사업을 했다.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하천 공간을 다목적으로 이용·개발하기 위한 사업에 당시로서는 막대한 금액인 9천560억원을 투입했다.1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종합개발 이전 한강은 수량과 강폭이 일정하지 않고 수변 공간이 개발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에 가까운 하천이었다.비가 많이 오면 망원·합정 등 저지대가 침수되는 등 치수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가뭄이 들었을때는 가느다란 물줄기로 쪼그라들었다.정부는 신곡과 잠실 수중보를 설치하고 바닥을 준설해 깊이 최소 2.5m의 주운 수로를 개발하고 유속과 수심을 고르게 했다. 한강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강이 아니라 양쪽 수중보에서 통제되는 공간이됐다. 지금 한강은 강폭이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된다. 그 덕에 규모가 큰 유람선이 고정적으로 한강을 다닐 수 있게 됐다. 은빛 백사장이 펼쳐졌던 호안은 둔치사면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회색 콘크리트로 덮었다. 한강 변 양쪽에는 694만㎡ 규모 한강공원을 조성했다. 잔디를 깔고 체육공원 등 각종 체육·위락·수련·편의시설을 설치했다.암사동∼성산대교 간 강남도로 4차선을 8차선으로 확장하고 도로를 새로 만들어 총 36㎞의 올림픽대로도 건설했다.◇ 생태계 훼손과 수질오염 '부작용' 한강은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손님들을 맞기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환골탈태했다는 평을받았다. 그러나 충분한 검토 없이 즉흥적으로 추진한 후유증이 곧바로 나타났다.유속과 수심이 일정해진 탓에 생태계가 뒤흔들렸다. 어류 산란지가 단순해지고 연가시와 같이 국내 주요 하천에 흔히 서식하는 저서성무척추동물은 소멸했다. 모래 퇴적지가 사라지며 도요새·물떼새류가 갈 곳을 잃었다.올림픽대로에 교통 체증이 심해졌고 도로 제방 때문에 양쪽 생태계는 단절됐다. 쌩쌩 달리는 차량의 불빛과 소음은 야생 동물들을 괴롭혔다. 도로 매연과 둔치 인공포장 등으로 수질 오염이 심해졌다. 하천은 자정 능력을 잃었다.1993년 서울YMCA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강이 안은 가장 큰 문제로 88.7%가 수질오염을 꼽았을 정도다.호안을 덮은 콘크리트의 회색빛은 답답한 풍경을 그렸다. 한강 주변으로 성냥갑 같은 고층 아파트가 늘어서 유람선을 타도 볼만한 경치가 없었다.한강 물 흐름이 일정해지니 백사장이나 자갈 등 퇴적지가 생기지 않아 자연미도 사라졌다. 예전 한강은 광나루, 뚝섬, 이촌에서 양화진까지 백사장이 이어진 자연 휴양지였고 겨울이면 천연얼음 스케이트장이 됐다. 대통령 선거 때는 유세 현장이 돼 구름떼같은 관중이 모이는 광장이기도 했다.그러나 개발로 수심이 깊어지고 규격화된 한강은 예전처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아니게 됐다. 손이나 발을 담그기도 어려운, 멀고 위험한 한강이 됐다.한봉호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는 "둔치를 모두 공원화하며 콘크리트 호안으로 만드니까 하나의생태계였던 한강물과 둔치가 단절되고 인공 하천이 됐다"며 "인공시설, 주차장, 잔디밭 등이 들어서고 바닥을 포장하니까 한강에 오염물질이 유입됐다"고 지적했다. 1960년대 한강 빨래터 [서울시 제공]◇ 자연성 회복하고 관광자원으로 서울시는 2006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자연성 회복과 수상이용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인공호안에 자연석을 쌓는 등 자연형으로 복원하고 여의도 샛강, 강서 습지, 고덕수변, 암사동, 난지생태 습지 등 총 5개 생태공원을 만들었다.생태공원에는 전망데크, 조류전망대, 현장학습장, 탐방로 등 다양한 생태 체험 시설들이 마련됐다. 난지도에는 캠핑장과 야구장 등 시민 레저시설이 들어섰다.당산역 등에서는 지하철역과 한강공원 입구를 직접 연결했고 양화, 마포 지구의 버스 정류장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서울에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기 위해 한강 교량에 조명도 추가로 설치했다.그러나 한강 랜드마크로 건설된 세빛둥둥섬이나 한강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한강 요트장 마리나, 한강 유람선 아라호 등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세금만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여전히 한강에 적절하지 않은 화훼류를 심는 등 생태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야간 조명은 여전히 야생동물들의 삶을 괴롭혔다.한 교수는 "한강르네상스는 세빛섬 등 한강에 어울리지 않는 인공 시설물을 넣고 공원에 분수, 판매시설 등 인공구조물을 더 많이 넣는 등 여전히 인공 시설 설치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지적했다.2012년 이후에는 한강 자연성 회복에 방점이 찍혔다. 시는 한강공원 전 지역에 어울리는 나무를 심고 한강 숲 등 자연녹지를 조성했다.2012∼2014년까지 한강 숲을 조성하면서 나무 총 54만 5천주를 심었다.시는 2014년에는 '2030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해는 여의도, 반포, 강서, 뚝섬 한강공원 등에 한강 숲·힐링 숲 등을 조성하면서 나무 6만여주를 심었다.성산대교 남단 상류 양화한강공원에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물놀이장을 만들고 나무를 심었으며 반포한강공원에는 자연형 호안을 만들고 있다. 한강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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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캠핑을"…무주 반딧불야영장 25일 개장(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 설천면 반디랜드 내 청소년 야영장이 25일 개장했다. 반딧불 청소년 야영장은 2만 6천743㎡에 4개의 야영지로 구성돼 있으며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영장 인근에는 곤충박물관, 천문과학관, 백운산 생태 숲, 야외 물놀이장 등이 있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일반 야영객이 2만5천원~3만5천원(전기사용료 포함), 초등학생 3천300원, 중·고등생 5천500원, 대학생 7천700원이다.군 관계자는 "야영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반디랜드 홈페이지(www.bandi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63-320-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