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황금연휴 동해안 '구름 인파'…도로 곳곳 주차장

기사입력 2016.06.06 12:1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설악산 2만5천명·오대산에도 1만1천명 몰려
    '천년축제' 강릉단오제 개막…시내 온종일 북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월의 황금연휴 이틀째인 5일 강원도 내 유원지와 축제장은 인파로 북적였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이날 오후 2시 2만5천여명의 행락객이 산행을 즐겼다.


    행락객이 타고 온 차량으로 설악산으로 향하는 속초 목우재 도로 등 진입로는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을 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졌다.


    14651828388303.jpg
    강릉 단오제 행사장

    평창 오대산에 1만1천명이, 원주 치악산에도 5천명이 각각 찾는 등 도내 크고 작은 유명산마다 등산객이 몰렸다.


    황금연휴를 맞아 도내 축제장도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강릉에서 이날 개막한 강릉단오제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답게 구름 인파가 찾았다.


    관광객들은 춤·동작을 위주로 한 국내 유일의 무언 가면극인 관노가면극과 창포물에 머리감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14651828449956.jpg
    강릉 단오제 공연

    강릉단오제는 12일까지 강릉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륙의 커피'를 주제로 강릉 왕산면에서 열린 커피축제와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태백 유채꽃 축제 등에도 행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속초해수욕장 등 동해안 해변에 일부 관광객이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다음 달 8일을 전후해 개장한다.


    동해에서 열린 '망상 캠핑페스티벌'과 도내 산·바다·도심 공원 주변 캠핑장도 가족과 연인단위 나들이객으로 온종일 북적거렸다.

    14651828423020.jpg
    동해 망상 캠핑페스티벌

    오후 들어 행락 차량이 도로에 몰리면서 강원도내 주요 고속도로는 차량 혼잡으로 몸살을 앓았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새말부근 4km 구간·둔내 3km 구간·면온-평창휴게소 9km 구간과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방면 가평휴게소-강촌 5km구간·서울방면 강촌 부근 7km 구간 등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