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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전 세계 3천여 기관 예술작품 만나세요"(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트위터는 전 세계 77개국 3천개 이상의 예술·역사·과학·문화 분야 전시기관과 참여하는 '제3회 트위터 뮤지엄위크'를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선보인다.뮤지엄위크는 트위터가 주도하는 글로벌 문화 캠페인이다.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이 공식 해시태그(#뮤지엄위크·#MuseumWeek)와 다양한 주제별 해시태그로 공유하는 전시 관련 콘텐츠를 트위터에서 모아 보여준다.리트윗이나 '마음' 버튼 등을 활용하면 각 기관이 공유한 콘텐츠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에 소장할 수 있다. 각국의 전시 담당자나 애호가들과 직접 소통도 가능하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MuseeLouvre),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useumModernArt), 영국 대영박물관(@britishmuseum)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전시기관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The_NMK),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 국립민속박물관(@tnfmk) 등 국내 12개 기관이 참여한다.국내 기관들은 관람객을 위한 별도 이벤트도 마련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대표 소장품 소개와 트위터 팔로워 3만명 기념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내 손안의 작은 미술관'이라는 소주제로 페리스코프를 활용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페리스코프로 야간 개장 현장을 생중계한다. 세종문화회관은 무대 상부 조명, 지하 회전무대 등 일반인이 볼 수 없는 비밀스러운 공간을 공개하면서 향후 전시 예정작을 미리 소개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트위터코리아의 뮤지엄위크 가이드(@museumweek_kor)를 확인하거나 각 참여 기관의 트위터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museumweek2016.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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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철경 회장, 사)한국예총 회장직 연임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제27대 회장에 하철경 현 회장이 단독 추대돼 연임됐다. 한국예총은 지난 2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4년의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 회장은 대환 및 대폭적인 이자 감축을 통한 예총의 재정자립 뿐 아니라, 민자유치를 통해 예술인센터의 숙원사업이었던 공연장 완공을 올해 3월로 앞두고 있어, 예술인센터가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또한 2014년 5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인한 민간단체의 고사 위기를 극복하고자 대체 입법 추진한 결과, 문화예술진흥법 개정 법률안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운영비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등 향후 예총의 경제적, 제도적 안정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수익사업을 발굴하여 예총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예총특별법 제정 및 각종 법제화 추진 기반을 구축하여, 예총이 당면한 수많은 현안을 차근차근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민간의 예술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영재 발굴 및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여, 사회공헌과 문화융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남농 허건 선생의 수제자로, 남종산수화의 맥을 잇고 있는 하 회장은 한국화를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으로 풀어낸 한국 수묵화의 거장이다. 국내를 비롯한 유엔본부와 독일괴테박물관, 뉴욕 퀸즈미술관 등 900여회 초대전을 연 바 있으며 청와대, 국립현대미술관,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고문, 2018 동계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호남대 미술학과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한국예총 제26대 회장을 역임했다. 제55차 정기총회 사진(당선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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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임시공휴일 지정…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모두발언하는 박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국무회의, '광복 70주년 국민사기 진작방안' 확정14∼16일, 4대 고궁, 국립휴양림 미술관 등 무료개방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14일부터 '코리아 그랜드 세일' 실시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 전날인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 광복절이 토요일인 만큼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연휴가 되는 것이다. 정부는 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 진작 방안'을 확정했다.다만 최종적인 의결은 각종 행정적인 절차를 거친 뒤 다음 국무회의인 11일에 이뤄진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는 광복 70주년 축하 분위기 조성과 내수 진작을 위해서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길 바라며,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도 조기에 확대 시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부가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데에는 국민들이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겨 경축 분위기를 확산하고, 국내 관광 지원을 통한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정부는 이 기간 행정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정부는 또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14일 하루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하이패스 차로는 요금징수시스템을 정비한 뒤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식이고, 일반 차로의 경우 수납원에게 통행권만 제시하고 무료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철도공사가 만 28세 이하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여행 상품인 '내일로'를 8일부터 31일까지 24일 동안 50% 할인하고, 만 28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14일 하루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영동고속도로 서서울톨게이트 (연합뉴스 자료사진)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15개 시설, 그리고 41개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의 경우 8월14일∼16일 무료로 개방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운동장·강당·회의실 등도 무료로 개방한다.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문화 이벤트도 개최된다.정부는 연말에 실시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14일부터 앞당겨 실시하고, 재계의 협조를 얻어 참여 업체와 품목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6번째로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 행사로, 국내 주요 백화점이나 할인점, 호텔, 식당 등 150개 업체가 관광·숙박·교통·음식·화장품·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한류 스타들이 참여하는 K-POP 페스티벌이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가수 30여개 팀이 참여해 콘서트를 하고, 관광업계의 전시·홍보 이벤트, 그리고 각종 시민 참여 행사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광복절 전후로 전야 행사와 특별기획 공연, 불꽃놀이, 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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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 볼까?> 웃음 있는 공연, 사색하는 전시(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권혜진 기자 = 이번 주말에는 한바탕 웃으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공연과 차분히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한다. ◇ 웃음에 얹어 사회적 메시지 전하는 '유린타운'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유린타운'이 10년 만에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국내 관객을 찾는다. 물 부족에 시달리는 한 마을을 배경으로, 정치권과 결탁해 유료화장실 이용권을 독점한 악덕 기업 '쾌변주식회사'와 최소한의 권리조차 박탈당한 가난한 군중이 대립하는 이야기다. 이를 통해 권력자들의 위선과 횡포, 물질만능주의 등 사회적 문제를 건드린다는 평가다.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재치 넘치는 패러디에 랩, 가스펠, 재즈, 흑인영가,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더해지며 객석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최근 뮤지컬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가수 아이비가 출연하며 초연 멤버인 성기윤, 이경미 등도 재합류했다. 관람료 4만~10만원. 문의 ☎ 02-577-1987 ◇ "원작과는 달라"…코미디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 지난 1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개막한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는 일본 최고의 코미디 작가 미타니 코키의 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최소한의 웃음이 보장된다. 황정민, 류덕환, 정웅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줄줄이 출연하며 흥행에 성공한 연극 '웃음의 대학'과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가 이 작가의 작품이어서다. 신약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당장 내일로 다가온 연구 발표회를 위해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고용한다는 원작과는 다소 다른 줄거리를 갖고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상황 속에 좌충우돌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짜릿한 웃음을 선사한다. 정웅인과 최원영이 지킬 박사로 더블 캐스팅됐다. 관람료 3만5천~4만5천원. 문의 ☎ 02-749-9037 ◇ 서정적 판화의 세계…황규백 회고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는 황규백 작가의 회고전에선 서정적인 판화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그림을 보듯이 울타리 밑에 피어 있는 꽃, 잔디 위에 놓인 손수건, 우산 손잡이 위에 앉아있는 새가 판화 작품에 나타나있다. 전시된 그의 판화 작품은 그림처럼 보일 정도로 색채가 섬세하고 다양하다. 1932년생인 황규백이 세밀함을 요구하는 판화기법인 메조틴트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들이다. 프랑스와 뉴욕에서 공부하고 작품활동을 한 작가는 2000년대 초반 한국에 영구 귀국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선 육체적 한계로 판화작업이 허락되지 않자 일흔의 나이를 넘겨 붓을 들고서 회화작업을 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국내 미술관에서 갖는 첫 개인전이자 작품세계 전체를 보여주는 회고전이다. ◇ 목수와 화가의 의기투합…김태호·이정섭 2인전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갤러리에서 서양화가 김태호(62)와 목수 이정섭(44)의 2인전이 열리고 있다.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단순하고 간결한 느낌의 목가구와 서양화 등 50여 점을 같은 공간에서 선보인다.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그리던 이정섭은 10여 년간 홍천 내촌목공소 주인으로 지내며 현지에서 개인전도 열어왔다. 이번에 전시된 김태호의 그림은 색감과 형태가 매우 절제된 모습이었고, 호두나무와 물푸레나무로 만든 이정섭의 가구는 나무의 결 모양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느낌을 줬다.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재즈처럼 감각으로 교감하는 전시를 해 보고자 전시공간에서도 그리 많이 꾸미지 않고 기존에 하던 대로 보여주려 했다고 한다. jsk@yna.co.kr,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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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뉴욕 독립 유적지에 한글안내서 기증(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배우 송혜교와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뉴욕의 독립운동 거점지인 뉴욕한인교회에 한글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했다. 뉴욕한인교회는 1921년 3·1운동 2주년을 맞아 뉴욕 타운홀에서 열린 한인연합대회를 계기로 서재필, 조병욱이 주도해 설립됐다. 이후 종교 활동을 넘어 미국 동부의 독립운동 거점지 역할을 해왔다. 서 교수는 "미국 뉴욕을 찾는 한국인들이 매년 늘어나는데도 이곳에 우리나라 독립 유적지가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모른다"면서 "뉴욕한인교회의 역사와 의미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안내서를 만들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뉴욕한인교회의 설립 배경, 애국지사들의 활동, 뉴욕 컬럼비아대학 '한국 도서관'의 창설 의미 등에 대한 설명과 당시의 사진이 전면 컬러로 실려 있다. 미국인들을 위해 영문 설명도 병기했다. 안내서 제작 비용은 송혜교가 전액 후원했다. LA의 안창호 기념관, 필라델피아의 서재필 기념관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제작을 후원한 것이다.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독립 유적지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우리 국민이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우리의 유적지를 잘 지켜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금까지 상하이, 충칭, 항저우 등의 임시정부 청사와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등 중국 내 주요 독립 유적지에도 한글 및 중국어 안내서를 기증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는 대형 부조 작품도 세웠다. 이들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미술관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 센터 등 유럽에 있는 유명 미술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욕 독립 운동의 거점지인 &apos;뉴욕한인교회&apos;를 소개하는 한글 및 영어 안내서의 원본 파일. 뉴욕 독립 운동의 거점지인 &apos;뉴욕한인교회&apos;에 비치된 한글 및 영어 안내서 모습. 뉴욕한인교회에 한글 및 영어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한 서경덕 교수가 정문앞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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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트위터 글로벌‘뮤지엄위크’ 국내 미술관 최초 참여◇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미술관, 박물관의 소장품과 기관정보 공유 -45개국 1,100여개 기관 참여 7일간 7가지 주제의 미술관 정보 공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경품 제공 -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트위터 코리아(대표 소영선)와 함께 전 세계 미술관, 박물관의 다양한 소장품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뮤지엄위크’를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뮤지엄위크는 트위터가 진행하는 문화캠페인으로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박물관의 소장품 및 전시 정보를 트위터에 ‘#뮤지엄위크(#MuseumWeek)‘라는 해시태그를 삽입하여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년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630여 기관이 참여하여 26만 여건의 트윗과 2만여 회의 작품이 공유되어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 기관들로 대상이 확대되었다.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을 비롯,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영국의 대영박물관을 포함하여 45개국 1,10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내에는 국립현대미술관 (@MMCAKOREA), 국립중앙박물관 (@The_NMK), 국립민속박물관 (@tnfmk), 서울역사박물관 (@seoulmuseum), 예술의 전당 (@I_Love_SAC), 두산아트센터 (@DoosanArtCenter)가 함께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7일간 7가지의 미술관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3일(#뮤지엄시크릿, #secretsMW)에는 그 동안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술관 작품 보존 및 수복의 생생한 현장이 공개된다. 24일(#뮤지엄기념품, #souvenirsMW)에는 미술관 소장품 소개, 25일(#뮤지엄건축, #architectureMW)에는 서울관의 건축과정이 소개된다. 26일(#나만의 뮤지엄, #inspirationMW)에는 개인의 작품을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고, 27일(#가족과 뮤지엄, #familyMW)에는 어린이미술관이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주말인 28일(#뮤지엄베스트, #favMW)과 29일(#뮤지엄셀카, #poseMW)에는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과 한국근현대미술에 대해 소통하고자, <정탁영>전(3월 25일(수) 덕수궁관 개막) 소개 및 그의 수묵화 작품을 공개하고 이와 더불어 과천, 서울, 덕수궁 3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트위터 뮤지엄위크는 트위터에서 뮤지엄위크 해시태그(#MuseumWeek) 및 각 요일에 해당하는 해시태그를 삽입하여 멘션 또는 리트윗을 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세계 각국의 미술관과 박물관, 그리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분들과 일주일간의 멋진 축제에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트위터 뮤지엄위크>가 전 세계인들이 문화로 소통하는 열린 마당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융성 대한민국’의 가치를 세계인과 나눌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라며 ‘뮤지엄위크’ 개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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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짜리 피카소 도난 그림 뉴욕서 발견도난당한 피카소 그림 (AP=연합뉴스) '미용사'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이 10여년전 프랑스 파리에서 도난당했다가 미국 뉴욕에서 발견됐다."조사 거쳐 프랑스에 반환" (뉴욕 AFP=연합뉴스) 10여년 전 프랑스 파리의 한 수장고에서 도난당한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1점이 미국 뉴욕에서 발견됐다고 미 관리들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100년 된 입체파 유화인 이 그림은 지난해 12월 벨기에에서 미국으로 배에 실려 밀반입됐으며 송장에는 내용물이 37달러짜리 수공예품 선물이라고 적혀 있었다. '미용사'(La Coiffeuse)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이 그림의 가격은 수백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미국 검찰이 전했다. 이 그림은 미국 세관에서 적발돼 국토안보부 조사국에 넘겨졌으며 프랑스 정부에 반환될 예정이다. 로레타 린치 뉴욕 동부연방지검 검사장은 "잃어버린 보물을 찾았다"며 "노골적인 밀수행위로 들여왔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몰수한다. 원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몰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11년에 33X46㎝ 크기의 오일 캔버스에 그린 이 그림은 파리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이다. 독일 뮌헨의 하이포 문화재단 미술관에 대여돼 마지막으로 공개 전시됐다. 그 후 파리로 돌아와 퐁피두 센터 수장고에 보관됐다. 2001년 대여 신청이 들어왔을 때 비로소 분실 사실을 알았다고 관계자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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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앞둔 '현역' 화가 김병기 "예술에 완성은 없다""한국의 정신문화 중요…젊은층, 적극적으로 살며 포용하라"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서 '감각의 분할'展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예술에 있어 '완성'이란 없다. 완성을 위한 과정이 있을뿐…." 1916년 4월 평양에서 태어나 한국 화가 중 현역 최고령으로 꼽히는 김병기는 국내 추상미술의 1세대이자 근현대 미술의 산 증인이다. 그는 도쿄에서 서양화를 배운 선친 김찬영의 뒤를 이어 자신도 일본에서 유학하며 김환기, 유영국, 이중섭 등과 함께 새로운 미술세계를 접했으며 1948년 월남해 한국 추상미술의 정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2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시작된 '김병기:감각의 분할'전에선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최근 10여년 간 그의 신작과 미공개 작을 포함, 회화 70여점과 드로잉 30여점을 선보여 60여년에 걸친 화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이날 양복 정장 차림에 노란색 넥타이를 맨 작가는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작품을 경쾌한 목소리로 설명하면서 때로는 두 주먹을 쥐거나 손을 휘저어 사용하는 등 매우 밝고 건강한 모습이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 나이로 99세라며 작가를 소개하자 "제가 이처럼 멋있는 나라를 두고 어디에서 있었나라는 걸 느꼈다"며 "돌아오니 반갑다"라고 운을 뗐다. 작가의 삶의 동선은 디아스포라를 떠올리게 한다. 월남 전에는 북조선문화예술총동맹 산하 미술동맹 서기장을, 후에는 한국문화연구소 선전국장, 종군화가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 강사, 서울예고 설립 당시 미술과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1965년 한국미술협회 3대 이사장으로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참석했다가 홀연히 미국에 정착해 작품활동을 했다. 작가는 이러한 삶을 돌아보듯 "한국에 있을 땐 서양만 생각했는데, 그곳에 가서는 동양만 생각나더라"며 그래서인지 "제 그림에는 동·서양, 형상과 비형상이 같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작품세계는 "1 더하기 1은 2가 되는, 이것도 저것도 있는 '절충주의'"라면서 예술은 이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1 더하기 1은 2가 되지만 3이나 9 또는 0도 되는, 그래서 제3의 창조적인 게 나와야 한다"면서 "이것은 하나의 종합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로의 작가는 "한국이 갖고있는 순결한 상태인 정신문화는 동북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것을 확대할 때 새로운 세계가 생긴다"고 바라보기도 했다. 젊은층에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해 달라는 질문에는 "우리는 가장 중요한 시점을 살고 있다"면서 "순간을 뜨뜻미지근하게 보내면 안되고 적극적으로 뜨겁게 살아가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물질만능주의를 탓하듯 "이 시대에 물질이 중요해졌지만 정신이 더 중요하고 그 속에서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며 "그중에서도 사랑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랑은 적극적으로 사는 하나의 인간관계에요. 사랑해야 해요. 사람이 사랑을 사랑하는 그것에서부터 새로운 창조가 일어난다고…. 사랑은 박애와 또 달라요. 포용하는 게 사랑이에요. 뜨겁게 사랑해야 해요." 작가는 바바리코트를 걸쳐입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할 땐 "말할 내용이 너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 아쉽다"며 '청년'의 열정을 드러냈다. 한때 천재 문학가 이상과 같은 방에서 잠을 자다가 낙수 소리에 착안해 작품을 구상한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전시회에 함께 온 작가의 가족에게 장수 비결을 묻자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소식한다"고 전했다. 신선한 채소를 즐겨먹고 삶을 기쁘게 생각하며 와인 한 잔씩은 가끔 해도 절주하며 사는 삶이 그가 걸어온 일상이라고 했다. 자신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해 열정을 보여준 이 작가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도 빼놓지 않고 보여줬다. "저는 항상 여러분과 (이곳에) 같이 있었어요. 지금보다 더 가까운 마음으로 여생을 살까 합니다. 뭐, 지금 여생이 다 되었지만…. (그렇게) 하겠습니다."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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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천AG 피켓요원 의상(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7일 오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기자간담회'에서 피켓요원 의상이 소개되고 있다. 2014.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