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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궁궐 담은 사진과 영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 알린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한복과 궁궐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코리아 인 패션'(KOREA IN FASHION) 프로젝트를 1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콘텐츠는 궁궐의 아름다운 풍경에 한복 고유의 멋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패션 필름과 화보로 구성됐다. 역사 속 공주의 삶을 현대적 상상력으로 풀어내 꿈을 좇는 공주의 하루를 담아냈다.’ 모델 12명이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등장하는 장면은 장엄한 궁궐 경관과 화려하게 재해석한 한복이 어우러지며 패션쇼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덕수궁에서는 전통 공주 복식과 서양식으로 재해석한 한복을 함께 선보인다.이번 프로젝트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영화 '해어화' 의상을 담당했던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차이킴)이 패션 디렉터로 참여했다. 조선 23대 왕 순조의 딸들인 복온공주와 덕온공주 등의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 21벌을 제작했다.프로젝트 영상과 화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대중들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우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유튜브(www.youtube.com/문화유산방문캠페인)에 공개되고,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아 인 패션'은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코리아 인 패션' 화보 사진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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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코로나19 극복 기원 온정 나눔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2일 오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들과 서울특별시 중구 관내 소외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의집에서 직접 만든 단호박 영양죽 등을 제공했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코로나19 극복 기원 온정 나눔 캠페인에 나서는 한국문화재재단 임직원 4월 1일자로 창립40주년을 맞은 한국문화재재단은 별도의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의료진들과 서울시 중구 관내 소외계층 가정에 단호박 영양죽과 찬(물김치)으로 구성된 먹을거리 총 800개와 임직원들과 임직원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함께 전달했다. 이번 온정나눔 행사는 국민은행이 함께 하였으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및 상계백병원의 의료진들에게 600개가 전달됐고, 서울특별시 중구청 관내 소외계층 가정에 200개(1가구당 2인분)가 직접 전달됐다.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고하시고 고통 받는 분들에게 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의집에서 직접 정성을 들여 만든 호박죽과 임직원 가족들의 응원메세지를 담은 손편지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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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내 손안에 넣다…박물관 문화상품 전성시대사각유리등 DIY 키트 완성품 역사 속 유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문화상품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개발해 판매한 조선 왕실 '사각유리등 DIY(직접 만들기) 키트'가 온라인에서 잇따라 전량 판매됐다고 29일 밝혔다.이달 16일 진행된 1차 판매에서 준비된 물량 전체가 두 시간 만에 매진됐고, 이어 27일 2차 판매에서도 10분 만에 전량이 소진됐다.판매를 맡은 한국문화재재단 측은 "소량 제작·판매하는 문화상품 특성상 회차별 판매 물량은 수백 개 정도였지만 이처럼 단시간에 매진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에 맞춰 사각유리등 키트 상품을 추가 제작·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 왕실의 밤 잔치에 사용된 사각유리등은 앞서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열린 '제6회 궁중문화축전'에서 축전과 연계한 문화상품으로 제작돼 무료 배포됐다.당시 세 차례에 걸친 신청 접수에 무려 1만명이 몰리고 '상품화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면서 유료 판매로까지 이어지게 됐다.국립고궁박물관은 사각유리등을 이동식 등으로도 제작해 다음 달 2일 고궁박물관 외부에 설치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경복궁 내부에 가로등 형태로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가로등 형태로 제작 중인 사각유리등 사각유리등 키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현재 준비 중인 다른 문화상품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전통문화대,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가 공동 기획·개발 중인 '화협옹주 화장품'도 내년 초 첫 판매를 앞두고 있다.조선 21대 임금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 친누나인 화협옹주 묘에서 나온 화장품 유물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이 상품은 제작 발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한국전통문화대학 관계자는 "내년 초 2만원대 가격대 상품을 박물관 등지에서 우선 판매하고, 이어 4월께 도자기 케이스에 담긴 고급화 제품을 시중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홍화, 쌀가루, 익모초 등 전통재료를 재현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을 접목해 품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화협옹주 화장품 시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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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단, 창덕궁 달빛기행 가상 체험 기획창덕궁 달빛기행 가상 체험 (서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27일부터 ‘집에서 즐기는 궁궐 온라인 체험 <궁온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온 달빛기행 체험’을 기획 하였다. <궁온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이 일상화된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집콕’ 즐길 거리를 제공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온 생과방」과 「온 별빛야행 위드(with) 시식공감」은 지난 16일과 18일 이후 예매를 개시하여 1분여만에 매진되는 등 현장에서의 열기를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이어간 바 있다.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온 달빛기행」은 어둠이 내려앉은 도심 속 고요하게 불을 밝힌 창덕궁의 야경을 집으로 배달한다. 달빛꾸러미(키트)는 ‘직접 만드는가상현실(VR) 카드보드’와 ‘청사초롱‘이 포함되어 있어, 창덕궁에 온 듯 생생한 현장을 가상현실로 볼 수 있게 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해설사와 함께 창덕궁의 밤을 거닐며 자연과 전각의 조화를 감상하는 행사로 2009년 처음 시작한 이래 해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고궁 활용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소개할 특별한 해설은 배우 소지섭의 음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달빛기행의 주요 동선인 후원은 조선 제 22대 왕인 정조와 관련이 깊은데2014년 영화 <사도>에서 정조 역으로 특별출연했던 소지섭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차분한 목소리로 궁궐의 이곳저곳을 소개하는 배우 소지섭의 해설은 창덕궁 달빛기행의 감동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창덕궁 달빛기행 가상 체험을 원하는 국민은 오는 27일과 다음 달 4일 오후 2시 궁온누리집(goongon.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0명에게 각 신청일 다음날부터 달빛꾸러미가 배달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흥미를 선사하기 위해 참여비는 무료다. 궁온 프로그램별 일정과 신청방법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궁온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에서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해야하는 시민들에게 창덕궁 달빛기행 가상 체험 기획은, 궁궐 온라인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뿐 아니라 집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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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궁중문화축전‘오늘, 궁을 만나다’성황리에 종료심청의 이야기를 다룬 경희루 판타지 - 궁중연화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궁중문화축전’이 10.10~11.8까지 한 달간 최초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되었는데, 궁궐활용 및 전통문화 축제의 21세기적 운영과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 축제로 11월 8일 모든 프로그램을 마쳤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한 궁중문화축전은 개최 6년 만에 처음으로 봄이 아닌 가을에 4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기존에 열리던 현장 행사의 상당 부분을 온라인으로 확대 개편됐다. 이에 따라 축전 이래 최초로 총 30개의 프로그램을 온라인(18개), 오프라인(12개)으로 나누어 선보였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현장 참여인원을 최소화하여 약 1만 3,0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온라인 콘텐츠는 궁중문화축전 누리집, 게임(마인크래프트), 유튜브, 블로그, TV방영(KBS1)을 활용하여 약 216만의 조회수를 달성하였다. 또한, 축전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인스타크램, 틱톡)는 약 386만의 조회수를 달성하여,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의 선례를 남겼다. 개막과 동시에 약 9일간 다채로운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 ‘오프라인 주간’에서는 4대궁에서 <궁궐 속 치유, 창덕궁 약방>, <혼례, 힙하고 합하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궁중문화축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됐다. 매회 어린 관람객을 위해 흥미로운 체험행사를 포함하여 인기리에 운영되던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랜선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왕권 강화와 정치개혁을 꾀했던 비운의 왕세자 ‘효명세자’의 이야기를 아트 비디오형식으로 다룬 <시간여행 그날, 효명>과 영조-사도세자-정조 3대에 걸쳐 일어난 슬픈 이야기를 음악극 형식으로 구성한 <시간여행 그날, 정조–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도 유튜브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관람객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궁중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궁궐이 과거에 머문 유물이 아닌, 우리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존재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매해 발전을 거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춘당지로 가는 숲길을 빛으로 채운 창경군 빛이 그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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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쉼과 회복이 있는 살롱 콘서트지난 살롱 콘서트, 좌측 테너 김현호 음악과 차가 있는 쉼과 회복이 있는 살롱 콘서트가 2019년 12월 31일(화) 저녁 7시에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 2층 카페(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58-1)에서 테너 김현호씨의 진행으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는 김현호씨는 “저희 코레아아트(대표 김현호)는 프랑스 살롱문화에 영감을 받아 음악과 예술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만남과 나눔의장을 만들기 위해 살롱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모임이 있지만 대부분 별다른 특색없이 술자리나 가벼운 여흥으로 끝나는 것이 모임의 순서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러한 모임들이 더욱 서로를 알아가고 관계가 깊어 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콘서트와 재미있는 진행, 이벤트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삶이 문화로 인해 더욱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용인 동백에 위치한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에는 8월 22일 제 1회 쉼과회복이 있는 살롱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 31일에 2회가 진행되었고 12월31일에 3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1회 살롱콘서트에는 10년이상된 핸드드립과 로스팅기술로 많은 강연과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토브앤휴 류곤태대표님의 신선하게 로스팅된 핸드드립 커피와 최고의 연주자들이 꾸미는 콘서트를 통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수준 높은 문화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습니다. 평소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시간을 자주 갖지 못했던 분들과도 자연스럽게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고 어울릴 수 있는 장이 펼쳐졌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좋은 문화를 공유하는 것은 각자의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내 옆에서 같은 감정을 느끼고 나누는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지난 살롱 콘서트 우수한 연주자들의 공연에 함께 박수치고 웃고 환호하면서 함께 하는 기쁨을 나눕니다. 당일 함께한 아티스트들 또한 관객들과 가까이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살롱 콘서트를 통해서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깊은 친밀감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공연이었다고 후기를 들려주었습니다.서울의 큰 교회에서도 하기 힘든 이러한 살롱콘서트가 3회를 맞이하며 계속 만들어 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중에는 쉼과 회복이 있는 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김종웅 목사님의 목회관에 있습니다. 평소 교인들에게 풍성한 문화의 혜택을 함께 누리게 하는 것이 교회의 중요한 사역중에 하나임을 강조해 오셨고 그러한 의미에 부합할 수 있는 살롱콘서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코레아아트는 다양한 모임에 살롱 콘서트를 기획, 진행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이 풍성한 문화의 혜택을 누리도록 앞장 서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2018년 한국문화재재단 창경궁 고궁 음악회에 출연한 테너 김현호 외교부 초청 3.1운동과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 축하 리셉션(중국 우한 웨스틴 호텔)에 출연한 테너 김현호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는 김현호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했다. 2015년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음악혁신부문을 수상, 46회 대종상 영화제 음악회에 출연, 2018년 외교부 초청 한미 우호의 밤 리셉션(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출연, 2019년 외교부 초청 임시정부 수립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중국 우산)출연 했으며, 1000회 이상의 오페라, 음악극, 콘서트 음악극, 국가행사, 지자체 행사에 출연하였다. 현재도 코레아아트 대표로 근무하고 있으며, 전문 연주자와 더불어 전문 진행자, 영화, 방송, 강연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호씨는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면서 “저희 코레아아트는 소득 3만불, 세계 경제규모 7위의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서 수준 높은 공연, 창의성있는 문화 컨텐츠 발굴, 예술인지원사업, 일반인 문화예술 교육사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경영인의 책무인 회사의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의 문화에 적극 동참하고 특정 계층이 아닌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의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양질의 좋은 무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회사의 재산을 늘리고 규모가 커지기 보다 예술인들과 관객이 행복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희는 경제적 자립을 위해 영리를 추구하는 영리회사지만 비영리단체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과 자랑스런 우리나라 예술가들의 행복한 삶에 앞장서서 기여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2015년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음악혁신부문 수상)을 하고있는 테너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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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창덕궁의 문이 열린다…'달빛기행' 31일 재개지난 6월 진행된 창덕궁 달빛기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달빛 아래에서 은은한 조명이 비친 창덕궁 전각을 돌아보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31일 다시 시작된다.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선보이는 후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오후 8시에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목∼토요일은 내국인, 일요일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7·14·21일은 오후 7시와 8시에 두 차례 운영된다.입장권은 1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전화(☎1544-1555) 예매가 허용된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회당 정원은 100명이다. 창덕궁 달빛기행에 참가하면 정문인 돈화문에 모여 청사초롱을 들고 인정전, 낙선재, 부용지, 연경당, 후원 숲길을 돌아보게 된다. 연경당에서는 다과를 맛보며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낙선재 후원 누각인 상량정에서는 서울 도심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창덕궁은 역사의 현장이자 자연이 보존된 휴식 공간"이라며 "가을밤에 고궁에서 전통문화와 운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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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수라 들고, 야경 감상하고…'경복궁 별빛야행' 20일 시작1일 2회, 회당 60명씩 진행…7일 오후 2시부터 예매 지난해 진행된 '경복궁 별빛야행'. [문화재청 제공]경복궁에서 조선시대 임금이 즐기던 저녁 수라를 맛보고, 경회루에 올라 인왕산 야경을 감상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올봄에도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지난해 9월 시범사업으로 첫선을 보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 '경복궁 별빛야행'을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부엌인 소주방에서 국악을 들으며 먹는 저녁식사로 시작된다. 메뉴는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4단 유기그릇에 담아낸 '도슭수라상'. '도슭'은 도시락을 뜻하는 옛말이다.이어 후궁과 궁녀가 거처했다는 집경당과 함화당, 연못 위에 떠 있는 육각형 정자인 향원정, 청나라풍으로 지어진 고종의 서재인 집옥재를 돌아본다. 이들 전각은 밤에는 공개되지 않지만, 경복궁 별빛야행 기간에만 특별 개방된다.경복궁 별빛야행의 백미는 고요한 경회루 2층에서 바라보는 야경이다. 밤하늘 아래 펼쳐진 인왕산과 연못이 인상적이다. 지난해 진행된 '경복궁 별빛야행'. [연합뉴스 자료사진]경복궁 별빛야행은 1일 2회(오후 6시30분, 오후 7시40분 각각 시작) 진행되며, 회당 정원은 60명이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예매는 7일 오후 2시부터 옥션(http://ticket.acution.co.kr)에서 1인당 최대 4매까지 할 수 있다. 다만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화(☎1566-1369)로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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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느껴지는 남도에서 무형문화재 즐겨볼까문화재청, 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영산쇠머리대기 [문화재청 제공]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을 지나 눈이 녹고 비가 내린다는 우수(雨水)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가 봄기운이 느껴지는 남도 지방 곳곳에서 열린다.경남 통영 한산면 죽도마을에서는 정월 보름 전에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며 행하는 마을굿인 '남해안 별신굿'(제82-4호)이 8∼9일 펼쳐진다.이어 대보름인 11일 전북 임실 강진면 필봉마을에서는 굿의 일종인 마당밟이, 달집태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임실 필봉농악'(제11-5호)이 개최된다.경남 창녕 영산면에서는 27일부터 사흘간 풍요와 다산을 축원하는 마을공동체 놀이인 '영산쇠머리대기'(제25호)를 하며 방문객을 맞는다.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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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막바지 11월, 무형문화재 즐겨볼까(서울=연합뉴스) 아름다운 오색 단풍이 절정을 지나는 11월을 맞아 수도권과 경남 지역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가 열린다. 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가 4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다. 11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는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제23호) 보유자인 양승희·강정숙·이영희 씨가 각각 4일과 5일, 10일에 무대에 오른다. 이어 26∼27일에는 서울새남굿(제104호) 정기 공연과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또 일산 킨텍스에서 11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25명이 공예품 제작을 시연한다. 이와 함께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5일 남사당놀이(제3호)가 펼쳐지고, 경남 통영에서는 20일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추게 했다는 승전무(제21호) 공연이 관람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