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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기념지폐 '2천원권' 11월에 나온다기념지폐는 처음…230만장 발행 (서울=연합뉴스) 한국은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기념하는 은행권(지폐)을 11월 17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기념지폐 액면가는 2천원이고 발행량은 230만장이다.그동안 대형 행사가 있을 때 기념주화가 제작되곤 했으나 기념지폐 발행은 처음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한국은행에 기념지폐 발행을 요청했고, 이를 위한 '평창동계올림픽 특별법 개정안'이 작년 5월 국회를 통과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지폐 도안[한국은행 제공] 기념지폐 앞면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키점프, 루지 등 동계올림픽 7개 종목 도안이 들어간다.뒷면에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를 소재로 한 호랑이와 소나무 형상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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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시니어 GP 데뷔 시즌…4회전 점프 집중""지금은 그랑프리에만 집중…대표 선발전은 나중에 생각" 차준환, '평창을 보인다'(서울=연합뉴스) 조현후 인턴기자 =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가 25일 서울 태릉스케이트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17.8.25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재활 치료 잘 받고 있어서 부상은 좋아졌어요, 새로 바꾼 스케이트 부츠 적응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25일 오후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 바깥 온도는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었지만 빙상장은 입김이 나올 정도로 차가운 기운이 엄습했다.한국 남자 피겨 싱글의 '미래'로 손꼽히는 차준환(16·휘문고)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 시즌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음악에 맞춰 연기 연습에 집중했다.차준환은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로 최고의 상승 곡선을 그리며 평창 올림픽의 '최고 기대주'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차준환도 피겨 선수들의 숙명인 '부상의 습격'을 피하지 못했다.차준환은 지난달 30일 끝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 남자 싱글에서 총점 206.92점을 받아 이준형(단국대·228.72점)과 김진서(한국체대·223.49점)에 크게 밀리면서 3위에 그쳤다.지난 시즌부터 고생했던 고관절과 발목 통증이 대회를 앞두고 엄습하면서 차준환은 자신의 필살기인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대회에 나선 남자 싱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차례(쇼트프로그램 1회, 프리스케이팅 2회)나 쿼드러플 점프를 프로그램에 넣었지만 제대로 성공하지 못해 점수를 제대로 쌓지 못하고 3위로 밀렸다. 더구나 부상에 스케이트 부츠까지 말썽을 부리면서 실망스러운 결과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1차 선발전을 끝낸 차준환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스케이트화 문제로 인한 오른발목 염증과 쿼드러플 점프 연마 과정에서 누적된 왼쪽 허벅지 타박상으로 휴식 및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차준환은 2주 넘게 재활 치료에 매달린 후 지난 14일부터 얼음판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스케이트 부츠도 새로 교체했고, 통증도 완화돼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부상 재발 방지 차원에서 쿼드러플 점프는 당분간 훈련에서 빼기로 했다.2시간여의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차준환은 "그동안 쉬면서 재활 훈련에 집중했다. 지난달 경기 때보다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라며 "새로 바꾼 스케이트 부츠 적응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훈련하는 차준환(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가 25일 서울 태릉스케이트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17.8.25 saba@yna.co.kr차준환은 무엇보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지난달 대표선수 1차 선발전의 쓰린 기억을 잊으려고 노력 중이다.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1차 선발전이 지금까지 치른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실수를 했던 것 같다"라며 "몸 상태도 좋지 않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제부터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차준환은 아직 두 차례나 남은 대표 선발전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지금은 오직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은 차준환의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시즌이다.차준환은 오는 10월 27~29일 캐나다 리자이나에서 열리는 2차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과 11월 24~26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예정된 6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초청됐다.그는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시즌인 만큼 쿼드러플 점프의 완성도를 끌어올려야 한다. 첫 대회 때까지 두 달 정도 시간이 남은 만큼 캐나다 전지훈련에서 쿼드러플 점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 쿼드러플 플립까지 3종의 4회전 점프를 수행할 예정이다.차준환, '진지한 마음으로'(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가 25일 서울 태릉스케이트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17.8.25 saba@yna.co.kr차준환의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은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 프리스케이팅은 관현악곡 '행성(The Planets)'이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이 더 좋다고 말하는 차준환은 "이번 시즌 프로그램이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럽다"라며 "원래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더 좋아한다. 특정 콘셉트가 없는 관현악곡이라서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다. 수없이 반복해서 음악을 들으면서 표현에 대한 이해를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시즌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점수나 이런 부분에 대해선 목표를 세우지는 않았다"라며 "이번 시즌은 오직 아프지 않고 스케이트 부츠의 문제가 재발하지 않아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프로그램을 제대로 수행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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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심" 주말마다 비 내려 축제 취소…서울시 '울상'워터슬라이드·잠수교 백사장 등 야심찬 프로젝트 잇따라 축소·취소 바람 빠진 워터슬라이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도심 속 봅슬레이' 행사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2017.8.20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하늘도 무심하시지 왜 하필 주말마다…'.휴가철인데도 업무 현장에서 착잡한 가슴만 쓸어 내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주말마다 비가 내리는 바람에 기획한 축제가 취소·변경된 서울시 공무원들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여름은 유난히도 주중에는 맑다가도 주말만 되면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축제나 행사 여러 건이 취소되거나 일부 축소·변경됐다.당장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예정됐던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는 기상 악화를 이유로 취소됐다.서울시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이날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며 "사전에 예약한 시민에게는 오전 8시 30분과 10시 두 차례에 걸쳐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6개월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고자 설치된 길이 300m, 높이 22m의 대규모 시설이다. 전날인 토요일 이용객은 5천 명에 달했고, 행사장 방문객은 6만5천 명으로 추산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시는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와 함께 마련한 부대 행사는 일부 축소해 운영할 방침이다. 폭우로 통제된 잠수교 (연합뉴스 자료 사진)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지난달 한강 잠수교 남단에 설치하려 했던 '잠수교 백사장'도 한 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없던 일이 됐다.시는 당초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잠수교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선베드, 파라솔, 15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행사가 예정된 주말 에 집중호우가 예보되자 시는 행사를 2주 미뤘다. 그런데 정작 비가 온다던 날에는 빗방울이 내리지 않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관 민간업체가 추가 비용 등의 이유로 사업에 난색을 표하는 바람에 행사는 취소되고 말았다. 지난달 23일 열린 수돗물 마시기 공동 캠페인은 정작 '물' 때문에 일부 행사 장소를 황급히 옮기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일 서울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장대비가 쏟아졌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카드섹션 캠페인은 비를 피하려 지하 시민청 입구에서 열렸다. 폭우를 피해 시민청 입구에서 열린 수돗물 마시기 공동 캠페인 매주 주말 여의도한강공원·DDP·청계광장 등 5곳에서 열리는 '밤도깨비 야시장'도 주말마다 내린 비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올해 7∼8월은 주말마다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시장이 제때 손님을 맞은 적이 손에 꼽을 정도다.여의도한강공원 야시장의 경우 지난달과 이달 금요일과 토요일에 모두 15번 열렸어야 하지만, 비 때문에 7번이나 휴장했다.시 관계자는 "다른 야시장도 여의도와 상황은 비슷하다"며 "비가 자주 내려 휴장하는 바람에 장사를 못 한 분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다행히 어제는 오랜만에 행사가 성공리에 진행돼 솔드아웃(매진) 행렬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우천으로 인한 야시장 휴장 공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 캡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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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애국정신 되새긴 광복절…전국 곳곳 경축 물결(종합)대한독립 만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에서 박원순 시장(왼쪽 두번째부터)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등 주요 참석자들이 타종을 마친 뒤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맨 왼쪽은 군함도 강제노역에 동원됐던 이인우 할아버지. leesh@yna.co.kr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 기념 에어쇼·타종식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홍성·용인·익산 등지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 (전국종합=연합뉴스)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다채로운 경축행사가 열렸다. 광복절, 역사를 찾은 아빠와 아들(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아빠와 아들이 대형 태극기 앞을 지나고 있다. 2017.8.15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성지인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개관 30주년 슬로건을 활용한 대형 붓글씨 쓰기,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육군 군악의장대 나라사랑콘서트, 뮤지컬 갈라쇼 등 관람객이 함께하는 경축 공연이 진행됐다.정오 무렵에는 독립기념관 상공에서 광복 72주년을 축하하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 에어쇼가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 바로 알기 스티커 붙이기, 캘리그라피 써주기, 역사인물 배지 만들기, 나라 사랑 느린 우체통 엽서 보내기 등 각종 체험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경기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열린 경축식에서는 일제강점기 의병의 활약상을 담은 경기도립국악단의 창작뮤지컬 '의병의 노래'가 선을 보였다. 대한독립 만세!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에서 박원순 시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등 주요 참석자들이 타종을 마친 뒤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고 안창호 선생 손자 부부 2017.8.15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주문예회관에서 해변공연장까지 '축복, 나눔, 화합-모여라, 나눠라, 바람의 축복'을 주제로 제22회 제주국제관악제 8·15 경축 시가 퍼레이드를 펼쳤다.해군 군악대, 해군 의장대, 해병대 군악대, 캐나다의 더 노스스타 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가 마칭 쇼를 선보인 뒤 세계 각국에서 온 관악단과 도민 등 1천여 명이 태극기와 기마대를 앞세워 행진했다.창원경륜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광복 72주년 기념 경축음악회'가 개최돼 윤도현, 코요테, 오마이걸, 장윤정 등 국내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해 광복을 축하하고, 무더운 여름 도민들에게 시원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한 행사도 잇따랐다. 나라꽃 무궁화 감상(세종=연합뉴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라꽃 무궁화 세종 축제에서 관람객이 무궁화를 감상하고 있다. 2017.8.15 [세종시 제공=연합뉴스]경남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나라꽃 무궁화 체험행사'에서는 무궁화와 자연물을 이용한 '무궁화 조개부채 만들기', '무궁화를 찾아라' 에코티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체 번식한 우수 형질(홍단심계, 백단심계 등)의 무궁화 묘목 300여 본도 무료로 배부했다.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열린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에서는 배달계 품종 등 21종 150개 분화의 무궁화가 전시됐다.전시회를 찾은 시민은 무궁화 묘목을 증정받고, 무궁화 그림 색칠하기, 탁본, 퍼즐 맞추기 등 체험 행사를 즐겼다. '2017 고양시민 나라 사랑문화제'에서는 일본의 위안부 문제 사죄를 촉구하는 '위안부 탄원서 작성', 나라꽃 무궁화 꽃씨를 나눠주는 '무궁화 바로 알기', 74인의 고양시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고양시 독립운동 홍보' 등 16개의 시민참여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일제강점기 36년과 광복 후 72년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비상하자는 의미의 '3672 제2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2017 시민 행동 선언문'도 낭독됐다.서울 보신각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타종 행사가 이어졌다. 광복절 기념 타종하는 김복동 할머니(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등이 타종을 하고 있다. 2017.8.15정오에 열린 보신각 타종행사에는 위안부·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5살이던 1943년 강제 징용돼 군함도에서 3년간 노역한 이인우 할아버지는 분홍빛 두루마기를 차려입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보신각종을 쳤다. 위안부 피해자이자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 운동을 벌여온 김복동(92) 할머니도 타종에 참여했다. 보신각 타종행사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부산에서는 낮 12시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종각에서 독립유공자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타종식이 거행됐다.타종식 행사 주변에서는 초·중·고·대학생, 지역 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패션, 위인들과 만세 부르고 사진찍기, 태극기 몹 등이 진행됐다. 그날의 기억들(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형무소의 일상 재현 체험 연극을 준비한 상명대 학생들이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하고 있다. 2017.8.15광주에서도 경축식에 뒤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민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렸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들썩들썩 원정대의 홍보활동이 전개되고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존, 올림픽 마스코트(반다비 ·수호랑) 포토존, 마스코트 배지 배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기념행사에 이어 정오에는 춘천 시립청소년도서관에서 '평화의 종 타종식'도 이어졌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제72주년 광복절인 15일 충남 홍성 홍주성 공영주차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2017.8.15충남 홍성과 경기 용인, 전북 익산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정부와 전국 자치단체는 각각 기념식을 열어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거나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정부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독립유공자와 사회 각계 대표, 주한 외교단, 시민 등 약 3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을 개최했다. 문 대통령, '광복절 노래 제창'(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2017.8.15경축식에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와 여성 독립운동가,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함께 참석해 72돌을 맞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재외 공관에서도 순차적으로 대사관과 한인회를 중심으로 80여개의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들 행사에는 재외동포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훈 김용태 정경재 김호천 이재현 노승혁 전승현 이종민 김준호 박정헌 박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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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아이스쇼…김연아·최다빈 출연(서울=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아이스쇼가 토요일인 오는 12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경기도, 강원도와 함께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8월의 아이스페스타 in 경기'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가 관람객들에게 평창올림픽을 알리고, '포스트 김연아'로 꼽히는 최다빈(수리고) 선수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최다빈은 올해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초로 아시안게임 피겨 금메달을 딴 선수다. 아이스쇼에선 김나현(과천고), 김진서(한국체대), 이준형(단국대) 등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동메달리스트인 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은 특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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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계곡 간다…서울교통공사가 소개하는 피서지수성동 계곡 [연합뉴스 자료사진]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저렴한 비용으로 교통체증 없이 지하철을 이용해 떠날 수 있는 여름철 피서지들을 모아 9일 소개했다.공사에 따르면 지하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피서지 명소로는 인왕산 수성동 계곡과 북한산 진관사 계곡, 수락산 수락폭포를 꼽을 수 있다.수성동 계곡은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려 도보로 20분을 가면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정자나 암반에 앉아 맑은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고개를 들면 인왕산 봉우리가 보인다. 진관사 계곡은 물이 많고 호젓한 곳에 있어 북한산 계곡 중 백미라고 할 수 있다. 3호선 구파발역이나 연신내역에서 내려 버스로 15분 정도 가면 진관사 계곡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숲이 울창해 그늘에서 쉴 수 있다. 물이 깊지 않고 수량도 적당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7호선 장암역에서 내려 석림사를 거쳐 1시간 남짓이 산행하면 수락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수락산 여러 폭포 중 수락폭포는 물줄기가 커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이런 계곡들이 아니더라도 지하철을 타고 도심 속 '야밤 바캉스'를 떠날 곳은 많다.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여의도한강공원 '2018평창빌리지' 체험존을 방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스키점프 등 동계스포츠 종목을 오는 20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밤 10시까지 운영된다.7호선 뚝섬유원지역에 내려 '한강 별보기 체험교실'에 참여할 수도 있다. 오는 13일까지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24시간 문을 여는 미술관도 있다. 필동 골목의 자투리 공간마다 조형물, 벽화, 그림 등이 설치된 '거리 미술관'이다. 3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나와 남산한옥마을로 가다가 '예술통 삼거리'에서 유리 속 그림을 내려다보고, '사변삼각 뮤지엄'에서 윤석남 작가의 작품 '그린룸'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7호선 하계역 또는 중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이 미술관에는 어린이 갤러리와 하트탱크 놀이방이 있다. 어린이 갤러리에서는 '율동: 규칙과 운동감'전이 9월 3일까지 열린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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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오페라서 '변사' 맡은 채시라 "한 편의 모노드라마처럼"변사로 출연하는 채시라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야외오페라 '동백꽃아가씨' 간담회에 배우 채시라가 출연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7.8.8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우 채시라(49)가 대형 야외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에 변사(辯士) 역으로 깜짝 출연한다.채시라는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연습동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배우로서 오페라 무대에 서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그가 출연하는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는 국립오페라단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공연으로 예산 25억 원 투입, 패션 디자이너 출신 디자이너 정구호의 첫 오페라 연출 데뷔 등으로 화제를 끌고 있다.채시라는 "처음 국립오페라단 측에서 섭외를 받고 굉장히 놀랐다"며 "배우가 영화나 TV 등에 출연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오페라 무대에 서는 것은 거의 처음인 것 같다"며 말했다. '동백꽃 아가씨'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한국적 색채를 입혀 공연되는 작품. '라 트라비아타'의 배경이 된 18세기 프랑스 귀족 사회를 조선 영·정조 시대의 양반 사회로 재해석했다.채시라가 맡은 변사는 극에 한국적 느낌을 더하고, 전체 이야기의 맥을 짚어주는 역할이다. 변사는 본래 무성영화 시절 스크린 앞에 서서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주거나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흉내내면서 관객의 영화 감상을 돕던 전통적인 해설자였다. 채시라는 "처음 변사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때 무성영화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그랬던 것이었다' 톤의 대사를 생각했다"며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변사는 대사를 완전히 외워 모노드라마처럼 연기를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대사가 아니라, 보고 또 보면서 대사를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정구호와의 인연도 이번 '깜짝 출연'을 결심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채시라는 "정구호가 연출한 국립무용단의 '묵향'과 '단' 등을 직접 보고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이번 오페라 작업에 참여해 함께 즐겨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은 8월 26~27일 서울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주인공 비올레타 역에는 소프라노 이하영, 손지혜가 캐스팅됐다. 알프레도 역은 테너 김우경과 신상근이 번갈아 연기한다.티켓 가격은 1만~3만원. ☎02-580-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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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예술로 하나되어 흐르다’<‘한중일문화올림픽-높새바람프로젝트’ 일본 도쿄 전시 ‘100인의 바람, 100인의 바램’ 개막 행사가 8월 2일 주일한국문화원에서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현환 주일한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왼쪽은 개막 행사에서 인사말하는 김봉렬 총장, 오른쪽은 개막행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강병인 작가.> 예술에는 한중일 3국의 이해도, 차이도, 경계도 아무 것도 없었다. 오로지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과 패기가 세련된 이미지와 아름다운 몸짓으로 관객들에게 아로새겨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가 주관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한 청년예술가들의 ‘한중일문화올림픽-높새바람 프로젝트’(이하 높새바람 프로젝트) 일본 순회 행사가 8월 2일(수)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열려 행사장을 가득 채운 일본 및 한국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행사는 오후 6시 전시 오프닝과 오후 7시 공연 <류류(流留)>로 나누어 진행됐다. 캘리그래퍼 강병인 작가의 퍼포먼스로 전시회의 개막을 알리고 관객들과 테이프를 서로 잇고 작품에 서명하며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공연 <류류(流留)>는 세계 현대무용계에서 주목하는 정영두(일본 릿쿄대 특임교수)의 안무로 한일 젊은 예술가들이 탈춤의 원형과 재해석을 보여주는 창작무용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일본 무용수와 한국 연희 전공자들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이 작품은 ‘흐르고 머물며’ 하나되는 한중일의 모습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8월 5일(토) 일본 삿포로 씨어터 주(ZOO)에서 2회 공연을 가진 후 오는 9월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야외무대에서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이날 오프닝행사에 참석해 “한중일 3국 예술가들이 이번 <높새바람 프로젝트>를 계기로 비주류, 탈중심, 탈경계를 통해 예술의 새로운 대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현환 주일한국문화원장은 “일본 관객들이 반응을 크게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수준높은 공연과 전시 작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좋은 행사를 기획해 한국의 문화예술을 보여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100개의 바람, 100인의 바램‘ 아트포스터전> 2017년 5월 중국 북경에서 시작된 청년예술가들의 ‘높새바람 프로젝트’는 동아시아에서 일어난 바람이 한중일의 문화가 섞이고 합쳐지면서 전 세계로 불어나가는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이 되기를 희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100개의 바람, 100인의 바램>을 주제로 개막한 아트포스터전은 오는 8월 29일까지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전시되며 9월부터 서울, 광주, 부산, 제주 등 한국에서 순회프로그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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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홍보대사' 박지성 "폭발력 있는 홍보 전술이 필요""가장 관심 가는 종목은 쇼트트랙" 홍보대사 명함 받은 박지성(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박지성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지성이 이희범 조직위원장으로부터 홍보대사 대형 명함을 전달 받고 있다. 2017.8.4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축구에서 폭발력 있는 역습으로 득점을 만들어 내듯이 아직 붐업이 덜 된 평창올림픽 홍보에도 역습전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6)이 189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폭발력 있는 홍보 전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지성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치르면서 이렇게 국제대회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평창올림픽 홍보활동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운동선수로는 12번째 홍보대사로 임명된 박지성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홍보대사 명함을 전달받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게 됐다. 축구선수 출신답게 박지성은 아직 붐업이 덜 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활동에도 전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그는 "아직 많은 사람이 평창올림픽에 대한 인식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축구에서도 폭발력 있는 역습으로 골을 만들어 내듯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도 그렇게 준비해야 한다. 지금 가장 어울리는 홍보 전술은 역습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외에서 살다 보니 국내 활동이 많이 제한되겠지만, 영상 촬영 등으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라며 "한국에 올 때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박지성은 좋아하는 동계종목에 대한 질문에는 가장 먼저 쇼트트랙을 꼽았다.그는 "아무래도 국내 팬들이 가장 즐겨보는 동계종목은 쇼트트랙"이라며 "쇼트트랙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따와서 관심이 많다"고 웃음을 지었다.이어 "김연아 선수가 활약했던 피겨도 기대를 많이 한다"라며 "아이스하키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봅슬레이 역시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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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오대산 문화축전'(평창=연합뉴스) 올해로 14회를 맞은 오대산문화축전이 12∼19일 강원 평창군 월정사 특설무대를 비롯한 오대산 국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오대산 문화축전[연합뉴스 자료사진]명상과 생명치유를 위한 '바라보기'가 축제의 주제다.이번 축전은 빼어난 자연풍광과 더불어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힐링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메인행사는 매일 오후 2시와 7시에 진행되는 들을거리(공연)이다. 낮에는 계곡이 흐르는 카페 '난다나'의 야외 데크에서 전통음악과 재즈공연이, 저녁에는 월정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공연이 다채롭게 열린다.저녁 공연에는 하림, 거미, 윤종신, 이상은 등 유명 뮤지션과 밴드 고래야 등의 공연은 물론 세계 3대 프리재즈 색소폰 연주자, 해금 연주자가 함께하는 프리뮤직 등이 준비돼 있다.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소설가 김연수, 시인 이병률·황학주·김초혜가 함께하는 '오대산의 책 읽는 밤'이 1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한여름 밤 사찰 마당에서 음악 연주와 더불어 진행된다….이 밖에도 임근우 화백의 설치 미술전, 월정사 전나무 천 년 숲길을 거닐며 전국의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전나무 숲길 전국 차인행사, 전통종이접기, 민화 부채 채색하기, 우드 공예와 친환경 샴푸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월정사 경내에서 열린다.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 스님은 "올여름은 바가지요금과 음주 소동 속에서 스트레스 쌓이는 해변이 아닌 자연풍광과 각종 음악·문학·미술·문화체험이 어우러지는 오대산문화축전 힐링 여행을 통해 진짜 휴가를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