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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시즌의 첫 테스트이벤트에서 강원도는 겨울 축제중강원도는 오는 11월 25일(금)부터 26일(토)까지 이틀 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스노보드 빅에어 경기 관중 및 외신 등을 대상으로 강원도와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대회 개최지의 열기를 확산시키고자 강원도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홍보부스에서는 동계올림픽 홍보용품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룰렛이벤트를 진행하고 수호랑․반다비 마스코트와 기념 촬영한 사진을 인화 서비스 제공하여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참가국의 국기 등을 얼굴에 그린 페이스페인팅과 수기깃발, 막대풍선 등의 응원도구를 배포하여 자연스러운 경기응원 분위기가 연출 될 것이다. 또한 전통 한복을 차려입은 전문강사로부터 배우는 다도체험을 통해 강원도를 넘어 한국의 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강원도 안내책자(국문/영문) 등을 비치․제공하여 강원도 관광 자원을 널리 알려 강원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메밀차, 녹차 등의 따뜻한 음료를 상시 제공하여 관중들의 몸을 녹여주는 쉼터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다. 특히, 이번 테스트이벤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빅에어 경기로 시작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빅에어는 설원의 힙합 컬처로 춤추고 즐길 수 있으며 선수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같은 종목으로 최근 젊은이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스포츠다. 김용철 도 대변인은 “ It’s you, pyeong chang! 이라는 슬로건처럼 테스트이벤트를 즐기는 여러분 모두가 2018 평창 동계대회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즐겨 주시고, 관심가져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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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역대 최연소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입회(종합2보)동계종목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선정"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위해 홍보대사와 집행위원도 열심히 하겠다" 스포츠영웅 명예 헌액 김연아피겨여왕 김연아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헌액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6.11.23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26)가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스포츠 전설'로 공인받았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며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한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스포츠영웅을 선정해왔다. 2011년 첫해 손기정(마라톤), 김성집(역도)을 시작으로 2013년 서윤복(마라톤), 2014년 민관식(체육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김운용(체육행정) 등 8명이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연아는 동계 종목 최초, 역대 최연소로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누렸다. 체육회는 올해 8월 8일부터 9월 20일까지 일반 국민, 추천단, 체육단체,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총 54명의 후보를 추천받았고 이 가운데 최종 후보자 6명(김연아, 김일, 박세리, 박찬호, 이길용, 차범근)을 선정했다. 이후 최종 후보자별 선정위원회 정성평가(스포츠발전 공헌도·국위선양 공헌도·사회적 역할모델로서 상징성·환경적 제약 극복) 50%와 인터넷 국민 지지도 50%를 합산해 10월 5일 김연아를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지난해에도 김연아는 12명의 최종 후보에 선정됐고 인터넷 국민투표에서도 82.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나 결국 선정되지 못해 '외압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체육회는 "당시 스포츠영웅 선정은 규정상 선정위원회 정성평가와 국민지지도 평가를 고려해 주요 업적을 이룩한 당시 역사성, 국위 선양 및 체육발전 기여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한 절차와 방법에 의해 선정됐다"며 이를 부인했다.2003년부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연아는 2004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1위에 올라 한국 피겨 선수 최초로 공인 국제대회 메달을 땄고 2006년 ISU 시니어 그랑프리에서는 한국 피겨 최초로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2014년 소치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고 특히 밴쿠버 대회에서는 쇼트 프로그램, 프리 스케이팅, 총점 모두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또 여자 싱글 선수 최초로 총점 200점을 돌파하고 세계신기록을 11차례나 작성하는 등 선수 생활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올림픽 유치에 큰 공을 세웠고 현재도 대회 조직위원회 홍보대사,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국제 스페셜올림픽 글로벌 홍보대사,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등도 맡아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달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받았고 2012년에는 올림픽 유치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바 있다. 김연아는 "그동안 스포츠영웅에 선정되신 분들은 체육계 원로 분들이시라 제가 영웅으로 선정되기에는 많이 어리고 턱없이 부족하다"고 몸을 낮추며 "이런 영예로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은 저에게 의미 있고 값진 삶을 살라는 격려와 응원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한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와 집행위원으로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피겨스케이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서 후배 선수들이 또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후배 사랑과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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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추위야'…비발디파크·엘리시안강촌 25일 개장운영 스키장 슬로프 추가 오픈…이달 중 모두 문 열어 영하권의 겨울 추위가 시작되자 강원도 내 스키장마다 속속 겨울 시즌에 돌입하고 있다. 이달 초 오픈한 스키장은 추가로 슬로프를 오픈하고 나머지 스키장도 이번 주나 이달 말까지 모두 개장한다.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과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25일 개장하는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전경/자료사진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올해 초·중급자 이용객들을 위해 초급자 슬로프 내 무빙워크, 국가대표 스키선수 출신 지도자의 키즈 아카데미 스쿨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경춘선 백양리역과 바로 연결되는 스키장을 앞세워 수도권 직장인과 대학생을 상대로 한 평일 저녁 시간대 이용객에 초점을 맞췄다. 오후 7시 이후 야간에 리프트와 장비임대 패키지를 최대 55%까지 할인해 별도로 장비나 리프트권 고민 없이 '몸만 가서'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스키를 타다 피곤하면 잠시 쉬는 휴면실과 시즌권 고객들을 위한 휴게 라운지도 별도로 운영한다. 비발디파크는 스키시즌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슬로프 1면 오픈 기간에 리프트 복합권 3만 원, 단일권 2만 원, 렌털 1만 원에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슬로프 2면 오픈에는 정상가 대비 50% 할인하며 3면 오픈부터는 정상요금으로 운영한다. 26일에는 폭 30m, 길이 120m, 경사도 6도로 설계된 눈썰매장도 개장한다. 이 스키장의 눈썰매장 개장은 평년보다 약 20일가량 앞당겨졌다. 겨울 스키시즌이 본격화되자 개장을 했거나 오픈을 앞둔 스키장마다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직행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치열한 고객 유치전을 예고하고 있다. 정선 하이원 스키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은 26일, 원주 한솔오크밸리 스키장은 30일 잇따라 문을 열 계획이다. 앞서 평창의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 스키장 등은 지난 4일부터 일제히 개장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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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월드컵- 장거리 간판 김보름, 월드컵 매스스타트 우승(종합)이상화는 올 시즌 첫 37초 대 기록세우며 500m 은메달 장거리 간판 김보름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왼쪽) (AP=연합뉴스)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23·강원도청)이 월드컵 무대에서 금빛 질주를 했다.김보름은 20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서 8분 15초 0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그는 1차 대회 금메달리스트 이베니 블론디(8분15초29)를 0.27초 차이로 제치고 가장 빨리 결승선을 끊었다.김보름은 2010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그는 쇼트트랙과 유사한 점이 많은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8분30초06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김보름은 2연속 대회 메달을 기록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여자 500m에선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올 시즌 처음으로 37초대 기록을 세웠다.이상화는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 9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캐나다 마르샤 허데이와 9조로 배정된 이상화는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쳤다.그는 초반부터 스피드를 내며 이전까지 1위를 달리던 중국 징유(37초97)의 기록을 넘어섰다.그러나 마지막 조, 10조로 레이스를 펼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37초29로 레이스를 펼쳐 1위 자리를 내줬다.이상화는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꾸준히 기록을 끌어당기고 있다.그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38초47을 기록했고 2차 레이스에선 38초11을 세웠다.그리고 일주일 만에 37초대 기록에 진입했다.그는 이날 2위로 월드컵 여자 500m 랭킹 포인트에서 80점을 더해 총 205점을 기록했다.이날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고다이라 나오는 월드컵 1차 대회 1,2차 레이스 연속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도 우승을 차지했다.함께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 75로 15위에 그쳤다.이번 대회에서 여자 500m는 한 차례만 한다.남자 500m 디비전A에 출전한 차민규(동두청시청)는 34초96의 개인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이승훈은 15위에 그쳤다.월드컵 3차 대회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카자흐스탄 이스타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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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사대회 폐막…"뉴미디어시대 독립·균형보도 큰 과제"미디어 시대에 뉴스통신사의 발전방안을 모색한 제5회 뉴스통신사세계대회(NAWC)가 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폐막했다. 뉴스통신사는 전통적으로 신문과 방송 등 대중 매체에 신속하게 뉴스콘텐츠를 생산·공급하는 '뉴스 허브' 언론사를 가리킨다. 이틀 일정으로 열린 이번 뉴스통신사세계대회에는 한국의 연합뉴스를 비롯해 80개 나라에서 약 90개 뉴스통신사가 참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사도 대표단을 파견했다. 연합뉴스 박노황 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연합뉴스가 자체 개발한 뉴스 공유 플랫폼인 '평창 뉴스서비스네트워크'(PNN)를 공개해 전세계 다양한 뉴스통신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국가기간뉴스통신사 대표로서 행사 주최국 아제르바이잔을 비롯해 각국의 대표 뉴스통신사와 협력·교류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뉴스통신사들은 디지털·뉴미디어 시대에 독립적이면서도 치우침이 없는 언론매체가 생존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뉴스통신사들은 독립·균형 언론의 생존을 위협하는 무단전재와 지적재산 침해에 강력히 대응하고 '가짜 뉴스'와 허위보도, 편파보도를 척결하자고 촉구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이번 행사에 보낸 메시지에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변화는 언론자유에 새로운 장을 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혐오 선동을 비롯해 대중을 오도하는 내용을 퍼트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사장은 전날 주제토론에서 "각 지역에서 뉴스 허브 역할을 하는 뉴스통신사들이 뉴미디어 시대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려면 효과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합뉴스가 제안하는 뉴스 공유 플랫폼은 그러한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뉴스통신사대회는 또 극단주의와 분쟁, 권위주의 체제로 언론인의 희생이 끊이지 않는 데 우려하며, 언론인 보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직무 중 숨진 언론인은 최소 827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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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도, 지방정부도…韓, 최순실 사태에 '빙하기' 진입하나(종합)'최순실 게이트' 새마을 사업에도 파장, 지방정부 타격 불가피"정국 혼돈 지방정부에는 태풍"…중앙·지방정부 소통 단절 우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사태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사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연합뉴스 자료사진]정부도 이른바 '최순실 예산'을 재점검한 뒤 예산을 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관련 예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회에 보고한 3천385억7천만원을 포함, 무려 3천569억7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런 예산의 일부는 중앙 부처가 자체적으로 깎거나 국회 상임위를 거치며 삭감될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도 그 불똥이 튈 수밖에 없다. 박 대통령 퇴진 요구가 거세고 과도정부 수립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정부 부처 장관이 언제 교체될지도 모르는 상황인 데다가 공석인 주요 기관장 임명까지 지연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중앙정부와 지자체 사이의 주요 사업 논의가 제대로 이뤄질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최순실 사태에서 초래된 '국가 패닉' 상태가 지속한다면 국정 마비는 물론 시·도정 마비까지 초래될 수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정부예산 편성에 차질이 빚어져 국비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고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끊긴다면 정국 혼돈이 지방정부에는 태풍으로 몰아칠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했다.◇ 문화융성·창조경제사업 차질'최순실 게이트'에서 비롯된 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강원도에까지 미쳤다.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축제이지만 최씨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비 지원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요즈음 강원도 공무원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다. 최씨 개입 의혹으로 평창의 이미지 추락 및 국비 삭감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호송차에서 내리는 차은택씨[연합뉴스 자료사진]강원도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국비 추가 지원을 건의하고 나섰지만 수용 여부는 미지수다. 최씨와 그 측근 인사들의 관여 의혹에 휩싸인 문화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온 지자체의 시름도 두말할 나위 없이 크다.전북도의 역점 사업 중 하나는 '지역거점형 문화창조벤처단지'이다. 내년 국비와 지방비 절반씩 총 300억원을 들여 전주·완주 혁신도시에 문화콘텐츠 제작·사업화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전북도가 문체부에 제안해 추진된 사업이지만, 최씨의 관여 의혹이 불거지면서 중단 위기감마저 조성되고 있다.대전시의 문화창조융합벨트 유치 구상도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고화질 드라마타운 사업과 연계해 문화창조아카데미와 문화창조벤처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의 이권 개입 정황이 드러나면서 문체부가 대대적인 예산 삭감을 예고했고 대전시 역시 세부계획 수정에 나서야 할 처지가 됐다.경기도의 K-컬처밸리 사업의 정상 추진 여부도 관심거리다. 차씨는 이 사업을 비롯해 CJ가 참여한 사업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데다가 경기도의 특혜 대부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의회가 특위를 구성, 점검에 나섰기 때문이다. 문닫힌 'K-컬처밸리' 공사현장 출입구 [연합뉴스 자료사진]도는 테마파크 부지를 토지가의 1%인 연 8억3천만원에 50년간 CJ E&M의 자회사인 사업시행자 케이밸리에 대부하기로 계약했다.도는 1% 대부율이 외국인 투자기업에 적용하는 최저 대부율로 법적 문제가 없고 차씨와 접촉한 적도 없다고 부인하지만, 도의회는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자들을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공항 통합 이전·새마을운동 추진에도 여파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한 대구공항 통합 이전사업과 KTX 구미역 정차 추진에도 최순실 게이트 불똥이 튀었다. 대구공항 위로 나는 전투기[연합뉴스 자료사진]신공항 건설 무산 직후인 지난 7월 11일 박 대통령은 군부대와 민간이 함께 사용하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 의지를 밝히자 대구는 환영했다.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조율이 필요하지만 이번 사태에 따른 국정 공백으로 통합 이전이 순조롭게 추진될지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 KTX 구미역 정차 추진도 지난달 19일 구미를 방문한 박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됐으나 추진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전남도가 추진하는 새마을운동 기념사업에 대한 비판 여론도 조성되고 있다. 영광군 군남면 포천리 일대에서 서남권 새마을운동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5억원의 국비까지 요청했지만 국회 심의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새마을운동 기념 및 세계화 사업에 대한 최순실씨 개입 의혹이 쏟아지면서 비판 여론이 조성된 탓이다.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해 왔던 '창조경제' 정책에도 최순실 게이트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최씨와 그 측근들이 창조경제 사업에 관여한 정황이 일부 드러나면서다.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애초 지난 4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2센터' 개소식을 계획했지만 연기했고, 대전시의회도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내년도 예산 15억원의 삭감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인건비를 제외한 운영비·사업비가 필요하냐는 이유에서다.부산시도 창조경제센터 관련 내년도 예산 22억원을 편성했지만, 중앙·지방 매칭 사업인 만큼 중앙정부 예산이 삭감된다면 그에 맞춰 예산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순실 무관한 사업에 영향 끼칠라" 지자체 우려 부산시의 걱정은 하나 더 있다. 아시아 한류 종합 축제인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을 내년에도 개최할 계획인데,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문화 사업이 대폭 축소될 경우 국비 확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울산시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예산이 없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어수선한 정국 탓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중앙정부와 국회의 예산 협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지진·태풍 피해 관련 예산을 제때 확보해야 하는데 중앙정부에 충분히 설명할 기회가 적어지고 예산 확보가 지연된다면 복구 역시 지연될 수밖에 없다.충북도 역시 최순실씨 관련 의혹이 불거진 사업이 없어 별다른 걱정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전국의 문화 사업이 위축되면서 국비 지원액이 감소한다면 충북도 역시 그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어수선한 정국 속에 예산안을 충분히 설명할 기회도 적어졌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내각 총사퇴 수준의 거국내각 구성이 이뤄진다면 장관 교체가 불가피하고, 지자체 입장에서는 국비 지원 요청이나 핵심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당장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최순실 게이트로 어수선한 정국 속에 국비 지원을 확대해 달라거나 내년도 중점 사업을 협의하자고 나서기가 민망하다고 푸념하는 지방공무원들도 있다. 지금껏 추진해 온 지자체 역점 사업이 장관 교체 등으로 방향이 틀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태풍 피해 본 울산 태화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울산시 관계자는 "울주군과 북구 등은 지난달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보았는데 예산 논의 지연으로 국비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복구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걱정했다. (박창수, 배연호, 백도인, 손대성, 손상원, 심규석, 이재림, 장영은, 최찬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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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 빅에어, ‘저장 눈’ 활용한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2016/17 시즌 첫 테스트이벤트인 빅에어 월드컵의 코스 조성에 ‘저장 눈’을 처음으로 활용한다.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1일 “오는 2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치러지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빅에어)의 코스를 조성하는데 필수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지난 3월, 두 곳에 저장해 놓은 눈 6,000㎥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전체 코스에 눈을 덮는데 필요한 10,500㎥의 60%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조직위는 지난 3월,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와 용평리조트 내에 각각 13,000㎥ 규모의 눈을 저장했으며, 11월 현재 각각 50%와 30%가 남아있다.이는 최적화된 한국형 단열방식을 도출하기 위해 각 저장소별로 차별화된 단열시공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이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이번 눈 저장 시범사업에는 소치동계올림픽의 눈 전문가로 참여한 미코 마르티카이넨(핀란드, 60세)이 컨설턴트로 참여했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책임연구원 박의섭)의 단열재, 융해율 연구용역을 병행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진행됐다.특히, 지난 4월과 5월 집중된 지역적 돌풍의 영향으로 일부 단열재가 훼손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당초 예측된 저장율과 실제 남아있는 잔존율 차이가 10% 내외로 측정되면서 이번 눈 저장 시범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빅에어 월드컵에 쓰일 저장 눈은 코스조성의 기초로 활용하고, 그 위에 추가 제설을 할 예정”이라면서 “눈 저장 시범사업을 통한 코스 조성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그는 또 “현재 빅에어 경기장 건설은 완료된 상태로, 조직위는 저장 눈을 활용한 코스조성을 대회 참가 선수단이 입국하기 전인 오는 21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010밴쿠버와 2014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이상고온에 따른 코스 제설에 어려움을 겪었고, 갑자기 비가 내리는 등의 기상이변으로 긴급 추가 제설을 벌이기도 했다.조직위는 이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눈 저장 시범 사업에 따른 성과 분석을 거친 뒤, 눈 저장을 포함한 종합 제설대책을 오는 12월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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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어는비’ 예측해 빙판길 사고 줄인다한국도로공사가 ‘어는비 예측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영동고속도로에 시범 운영한다.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노면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어는비’ 발생을 예측해 노면결빙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어는비 예측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개발에 착수해 ‘어는비’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했으며, 15일부터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으로 가는 길인 영동고속도로에 시범 적용한다. '어는비(Freezing Rain)’는 지표의 온도가 어는점 이하일 때 내리는 비로, 진눈깨비나 우박과 달리 과냉각 상태의 액체로 내리다가 땅에 부딪치는 즉시 얼게 된다. 얼음이 얼지 않은 도로로 보이는 블랙아이스(black ice) 현상을 일으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는비 예측’은 기상청으로부터 제공받은 기상 빅데이터를 토대로 지면에서 수직방향의 기온 분포, 지면 온도 변화 폭과 풍속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0.5km 간격으로 ‘어는비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도로공사는 시범운영결과 예측 정확성이 검증될 경우 겨울철 고속도로 유지관리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어는비’ 현상이 예상될 경우 미리 제설제를 뿌려 노면 결빙을 막을 수 있으며 운전자들이 감속 등 주의운전을 하도록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예측된 노면상태를 안내할 수도 있게 된다. 도로 결빙으로 인한 차량 미끄럼 사고는 치사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3년간 도로 결빙 등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1%에 불과하지만, 사고 발생 시 치사율(사고 1건당 사망자 발생비율)이 일반 사고에 비해 2배 가량 높다. ※ 도로결빙 원인 교통사고 위험성(2013~2015 고속도로 교통사고 경찰 DB 참조) (단위: 건, %) 연 도전체 고속도로 사고 발생건수(치사율)도로결빙 원인 사고발생건수(치사율)비 고최근 3년(2013~2015)11,295건 ( 7.2%)84건 ( 14.3%) 이명훈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은 “사물인터넷(IoT_Internet of Thing)을 응용한 예측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거쳐, 2018년까지 고속도로 전 노선에 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며, “노면이 미끄러운 경우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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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이 형형색색 등으로 물든다…4∼20일 서울빛초롱축제김동규 기자 = 서울 도심을 흐르는 청계천이 각양각색 수천 개 등으로 아름답게 빛난다.서울시는 4일 오후 5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수표교까지 청계천 1.2㎞ 구간에서 '2016 서울빛초롱축제'를 연다. 2015 서울 빛초롱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2009년 시작한 이 축제는 매년 25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서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 축제는 '역사가 흐르는 한강, 빛으로 밝히다'를 주제로 6개 구간에서 테마별로 전시한다.형형색색 등을 시대 흐름 순으로 전시해 한강과 서울의 역사를 볼 수 있게 한다. 한강 발원지인 태백시 검룡소부터 암사동 선사유적지, 조선시대 마포나루와 6·25 한강철교 등 역사책에 나올만한 장면들을 정교한 등으로 표현한다. 특히 한강을 가로지르는 27개 다리와 국회의사당 등 명소를 세밀하게 담은 '한강이야기'는 전통 한지와 LED 조명을 활용한 30m 규모의 대형 작품으로 선보인다.광교∼장통교 구간은 서울시와 지자체, 해외 도시들이 함께 꾸민다. 서울 대표 브랜드 'I·SEOUL·U'를 등으로 표현한 작품을 비롯해 포천시, 양평군, 인제군 등 지역 대표 명물을 등으로 만들어 전시한다. 중국 청도, 마카오, 필리핀 등 해외 도시를 표현한 이색적인 등도 전시된다.장통교∼삼일교 구간은 참여 기업들이 꾸미고, 삼일교∼수표교 구간은 전문 작가들이 현대적 예술미를 뽐내는 작품으로 꾸민다. 라바, 뽀로로와 친구들, 로봇 태권브이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들도 전시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청계천 초입 팔석담에는 '2016 서울빛초롱축제' 타이틀과 주제를 무지갯빛 LED 조명으로 표현한 등이 전시되며 모전교 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와 하나은행이 만든 LED등 터널이 설치된다.문화관광해설사가 한강과 서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보관광' 프로그램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공한다.아름다운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축제 홈페이지(www.seoullantern.com)에 올리면 심사해 상품도 준다.소원등 달기, 소망등 물에 띄우기, 소원지 달기, 한지등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광교 갤러리 일대에서 진행한다.모전교와 광교 사이에는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을 운영한다.장병학 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장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대 120명 이상 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관광객과 시민 모두 즐겁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서울빛초롱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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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수천 개 빛으로 수놓는 '한강과 서울의 역사'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까지 1.2km 물길 위에 수천 개의 오색찬란한 빛을 밝히는「2016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4일(금) 17시 점등을 시작으로 20일(일)까지 17일간 서울의 가을밤을 물들인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 ’09년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한 ‘세계등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약 25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1.2km를 6개 구간으로 나눠 ①타이틀 등 ②주제 등 ③지자체 및 해외 등 ④기업 등 ⑤라이트아트 작가 등 ⑥캐릭터 등을 테마로 펼쳐진다. 축제의 주제는 ‘역사가 흐르는 한강, 빛으로 밝히다’다.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한강줄기를 따라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문화‧생활 속 다양한 순간들을 다채로운 등 작품으로 두루 담아낸다. 대표적으로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시 검룡소부터 암사동 선사유적지, 조선시대 마포나루와 6‧25한강철교 등 역사책 속에서 봤을 법한 장면들을 정교한 형태의 등으로 표현했다. 시대흐름 순으로 전시 돼 청계광장부터 광교까지 걷다보면 자연스레 한강과 서울의 역사를 접하고 배우게 된다. 특히, 한강을 가로지르는 27개 다리와 국회의사당 등 주변명소까지 오늘날 한강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은 작품 ‘한강이야기’는 전통 한지와 LED 조명을 활용, 30m 대형 규모로 조성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주제인 한강과 서울의 역사와 연계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울도보관광’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운영한다. 축제 홈페이지나 ‘서울도보관광’ 홈페이지(http://dobo.visitseoul.net)를 통해 서울도보관광 코스 중 ‘청계천1구간’을 예약하면, 문화관광해설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청계천 일대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일석이조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평일(10시, 14시), 주말(10시, 14시, 15시) 모두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해설이 가능하다. 광교에서 장통교까지는 서울시와 지자체, 해외도시들이 함께 만드는 구간이다. 서울의 대표 브랜드 ‘I‧SEOUL‧U’를 등으로 표현한 작품을 비롯해 포천시, 양평군, 인제군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명물을 등으로 만들어 소개한다. 중국 청도, 마카오, 필리핀 등 해외의 이색적인 등도 전시돼 다채로움을 더한다. 아울러 기업은행, 한국전력, 듀라셀 등 기업들의 등과(장통교~삼일교) 라이트아트 작가들의 현대적 예술미가 돋보이는 작품들도(삼일교~수표교) 각각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라바’, ‘뽀로로와 친구들’, ‘로보트 태권브이’ 등 다양한 캐릭터들도 전시돼 남녀노소 온 가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청계천 초입 팔석담에는 ‘2016 서울빛초롱축제’ 타이틀과 주제를 무지개빛 LED 조명으로 표현한 타이틀 등이, 모전교 위에는 하나은행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만드는 환상적인 LED등 터널이 설치돼 축제를 더욱 환하게 밝힌다. 작품 전시 이외에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소원등 달기, 소망등 물 위에 띄우기, 소원지 달기, 한지등 만들기, 캐리커쳐 등 행사가 광교갤러리에 설치된 부스에서 진행된다. 또, 축제의 아름다운 추억을 오래도록 이어갈 수 있도록 누구나 축제현장의 사진을 찍어 응모할 수 있는 ‘포토콘테스트’도 열린다. 콘테스트는 「2016 서울빛초롱축제」 홈페이지(http://www.seoullantern.com)에 사진을 올려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당선작은「서울빛초롱축제」홍보에도 활용한다. 이외에도 모전교와 광교 사이에 먹거리부스와 푸드트럭을 운영, 따뜻한 커피와 어묵 등 간단한 음료와 간식부터 돼지갈비, 스테이크 등 든든한 한 끼 식사까지 푸짐한 먹거리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대규모 인파가 집중되는 만큼 축제기간동안 출입구 통제, 동선 관리 등을 담당할 현장관리 인력을 최대 120여 명까지 배치한다. 또, 출입구(10개)와 청계천 가교 양 옆(10개)에 5m 높이의 LED 조명 트리를 설치해 출입구 위치를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게 하고 길을 비추는 조명으로 활용하는 등 행사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현장관리 인력은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이들로 주중(월~목 71명), 주말(금~일 124명)에 따라 유동적으로 배치한다. 특히, 관람객 유입 수가 많은 18시~20시 사이에는 관람객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인력을 증원할 예정이다.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관리요원이 휴대용 소화기를 소지해 유사시 초동대응이 가능토록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도 철저히 한다. 「2016 서울빛초롱축제」는 축제기간 동안 매일 17시부터 23시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축제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서울빛초롱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문‧영문‧중문‧일문 서비스) 장병학 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장은 “청계천 물길을 따라 불을 밝힌 작품들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젖줄인 한강과 아름다운 도시 서울의 매력을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관람객이 즐겁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관계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 역시 다소 불편하더라도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