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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요양원 / 하나주야간보호센터 개원식인사순서를 진행하고 있는 하나요양원 김수읍원장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1255-8(유방동508-27)에 위치한 하나요양원에서 2017년05월19일(금)오후3시에 하나요양원 / 주야간보호센터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많은 목회자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정찬민 용인시장 이우현 국회의원 백군기전의원이 참석했으며 하나요양원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식 설교를 맡은 영남신학대학교 이사장 권영삼목사는 "꼭 천국가야 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개원식 예배는1부 예배 · 2부 축하순서가 진행되었다. 1부 예배는 용기총 사무총장 김태진목사 사회로 진행되었다. 용기총 실무회장 신동권목사의 기도와 중앙연합회회장 조용구목사의 성경봉독, 이광우목사의 특송 영남신학대학교 이사장권영삼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2부 축하순서는 김만기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축사로 정찬민 용인시장, 이우현 국회의원, 백군기 전국회의원이 순서를 담당했다. 격려사로 서울강남노회 전노회장 장제한목사가 담당했다. 또한, 인사 순서를 맡은 하나요양원 원장 김수읍목사는 인사를 통해 하나요양원 개원목적을 말했다. “하나요양원은 아프거나 자신을 스스로 돌보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우며, 그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어르신들이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나요양원을 개원한 목적이라고”말하였다. 하나요양원 가족의 노래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부회장 송태섭목사의 기도로 순서를 마쳤다. 하나요양원은 65세 이상의 어르신 또는 65세 미만인 분으로서 치매, 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 등급을 받으신 분은 입소가 가능하며, 또한 하나주야간보호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하나요양원 가족들과 개원식에 참선한 분들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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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소다 마시면 치매·뇌졸중 위험 커진다"인공감미료 영향…설탕음료가 건강에 좋다는 건 아냐" 다이어트 콜라[구글 캡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청량음료는 들이키고 싶은데 살 찌는 걸 염려해 다이어트 소다(탄산음료)를 지속해서 마신다면 치매나 뇌졸중이 찾아올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1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와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심장학회(AHA) 학회지 '스트로크(Stroke)'에는 다이어트 소다를 즐겨 마시는 표본집단이 거의 마시지 않는 집단에 비해 치매·뇌졸중 발병 확률이 월등히 높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 연구진이 미 매사추세츠 주 동부 소도시 프레이밍햄에서 45세 이상 성인 2천888명, 60세 이상 성인 1천484명을 대상으로 각각 지난 7∼10년간 음료 섭취 습관과 특정 질병의 발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다.연구 결과 다이어트 소다를 일주일에 6회 마실 경우 거의 마시지 않는 부류보다 허혈성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2.6배 높았다. 다이어트 소다를 하루 한 캔씩 꾸준히 마시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세 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여러 종류의 다이어트 소다[구글 캡처] 연구진은 다이어트 소다에 단맛을 내기 위해 첨가된 인공 감미료가 치매·뇌졸중 발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논문 공동 필자인 보스턴대학 의과대학 매슈 페이스 박사는 "오히려 설탕이 든 음료와 치매·뇌졸중 발병의 상관관계는 찾을 수 없었다"며 "그렇다고 설탕 음료가 건강에 좋다는 뜻은 아니다. 갈증이 나면 다이어트 소다나 설탕 음료 대신 물을 마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페이스 박사는 "뇌졸중·치매 발병률이 세 배 높아진다고 해서 운명으로 받아들일 게 아니다"면서 "뇌졸중 환자의 3%, 치매 환자의 5%가 연구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최근 다이어트 소다의 부작용·역효과를 다룬 연구 결과가 잇달아 나온 가운데 발표된 것이다.퍼듀대학 연구에서는 다이어트 소다가 실제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왔다.하버드대학에서는 다이어트 소다가 일반 탄산음료보다 심장질환에 더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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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단백질에 당 많이 붙으면 인지기능 저하"KIST·UNIST 연구진 쥐 실험서 확인 인지기능 저하가 뇌 단백질에 붙는 당(糖)의 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임혜원 박사와 서판길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공동연구진은 뇌 단백질에 당 분자인 '오글루넥'(O-GlcNAc)이 과하게 붙으면 인지기능이 떨어짐을 쥐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단백질에 오글루넥이 붙는 과정을 '오글루넥 당화'(O-GlcNAc glycosylation)라고 한다. 연구진은 뇌단백질의 오글루넥 당화가 다른 쥐보다 2배가량 많이 일어난 돌연변이 쥐의 행동을 관찰했다. 이 쥐는 길 찾기 등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고 학습한 정보의 정확성도 떨어졌다. 새 정보를 학습할 때는 뇌 해마 속 신경세포의 연결 세기가 변해야 하지만, 돌연변이 쥐의 경우 이 과정이 일어나지 않는 것도 확인했다. 지금껏 오글루넥 당화는 세포 분열과 증식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는데, 학습능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힌 것이다. 연구진은 "오글루넥 당화는 몸속 포도당 농도에 따라 민감하게 조절되므로, 영양 상태가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임혜원 박사는 "치매 같은 퇴행성 뇌 질환뿐 아니라 노화·당뇨에서 흔히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당화가 인지기능 저하와 관계가 있는지 추가 연구에서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KIST 기관고유사업의 지원으로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온라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3일 자에 실렸다. 뇌단백질의 오글루넥 당화가 2배가량 증가하면 쥐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IST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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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발병, 뇌척수액 특정 단백질로 7년 전에도 예측 가능"뇌척수액 속의 특정 단백질을 검사하면 치매 증상이 실제 나타나기 최대 7년 전에도 치매가 발병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독일 신경퇴행성질환센터(DZNE)와 루트비히 막스밀리안대학병원 연구팀은 가장 흔한 치매 종류인 알츠하이머에 걸릴 가능성을 'TREM2'라는 단백질의 농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크리스티안 하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릴 가능성이 큰 사람 127명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 조사한 결과 실제 증상이 나타나기 7년 전부터 뇌 속에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뇌의 면역세포인 소신경교세포가 보이는 일종의 염증 대응 과정으로 일어난다. 연구팀은 이 반응은 통상 치매 유발 주범으로 알려진 뇌세포 속 독성 단백질 찌꺼기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아니라 '죽어가는 뇌세포'에 반응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런 이상 면역반응은 증상이 나타나기 오래전부터 시작되며, 소신경세포에서 분리된 단백질의 농도로 면역반응 증가를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 단백질 농도는 부분마취를 한 뒤 척추 아랫부분에 바늘을 꽂아 골수를 뽑아내는 요추천자술로 분석할 수 있었다. 하스 교수는 유전성 알츠하이머와 이보다 훨씬 흔한 이른바 '산발적 변종'들 사이엔 유사성이 많다면서 "따라서 유전성 여부와 관계없이 TREM2 단백질 농도가 알츠하이머 진행 과정을 추적할 유력한 생체지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를 활용하면 조기 발견과 치료 등 대응에 획기적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츠하이머는 통상 걸린 지 10년이 지나서야 증상이 나타난다. 지금까지 진단은 환자 병력, 검진, 뇌 신경 속 유해 단백질 아밀로이드 영상 검사 등으로 해왔으나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혈액검사로 가벼운 인지장애 환자가 1년 뒤 치매로 발전할지를 진단하거나 코 상피세포의 특정 RNA 발현량으로 치매 전 단계를 구분하는 방법 등의 연구 성과도 나온 바 있다.그러나 수년 전에 예측하고 정확하게 조기 진단하는 방법은 아직 상용화된 것이 없다.연구팀은 이 단백질은 약물에 대한 인체 반응을 측정하는 치료의 지표로도 사용될 수 있다면서 관련 약물의 탐색 연구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사이언스 과학 기반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온라인판에 14일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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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최고의 여배우들과 연기…복 받았다"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서 서현진·김유정과 호흡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그동안 많은 영화에서 내로라하는 여배우들과 연기해온 차태현이지만 이번에는 더욱 '감동'이 큰 듯했다. "제가 받은 여배우 복 중 최고의 복이죠." 차태현은 20일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진행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제작보고회에서 김유정, 서현진, 박근형, 성동일, 김윤혜 등 출연배우와 주지홍 감독과 함께 참석해 "영화를 찍었을 때와 개봉할 때 상황이 이렇게 바뀌는 여배우들과는 처음 해본다"며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차태현이 언급한 여배우는 서현진과 김유정을 가리킨다. 서현진은 올 6월 막을 내린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차세대 '로코퀸'으로 급부상했고, 아역 배우 출신인 김유정은 얼마 전 종영한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두 배우가 지난해 영화 촬영이 진행됐을 당시와는 사뭇 다른 위상에 오른 점을 차태현이 지적한 것이다. 차태현은 "제가 연기에 대한 욕심이 없지 않지만 저의 욕심을 차리기보다는 상대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받아주려고 한다"며 배우들과의 '케미' 비결을 소개했다. '사랑하기 때문에' 즐거워요(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차태현(왼쪽부터), 김유정, 서현진, 박근형, 성동일, 김윤혜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6.10.20 '사랑하기 때문에'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작곡가 이형(차태현)과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엉뚱한 성격의 여고생 스컬리(김유정)가 사랑에 서툰 커플들을 이어준다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다. 어떤 사고를 계기로 무대 공포증이 생긴 홍대 여신 현경(서현진), 공부는 전교 1등이지만 연애 분야는 열등생인 여고생 말희(김윤혜), 가족은 뒷전이고 범인 잡기에만 열성을 다해 이혼위기에 몰린 형사 찬일(성동일), 식탐이 강한 노총각 수학교사 여돈(배성우), 오로지 첫사랑만 찾아 헤매는 치매 할머니 갑순(선우용여)과 그만을 바라보는 할아버지(박근형) 등 다양한 인물들이 이형-스컬리 콤비의 대상들이다. 이형은 우연한 기회로 이들 중 일부와 몸이 뒤바뀌면서 결과적으로 사랑을 연결해준다. 코미디에 판타지적 요소가 섞인 셈이다.차태현 23살 차이 안 느껴지는 동안차태현 23살 차이 안 느껴지는 동안(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차태현(왼쪽)과 김유정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10.20 ryousanta@yna.co.kr순정남 할아버지 역으로 분한 박근형은 이번 영화가 "우리나라에 없는 영화 구성으로 명랑하면서도 끝나면 흐뭇한 감동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밝고 감동적인 영화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마음이2'(2010)에서 개와 뽀뽀를 한 적이 있지만 사람과 키스하는 것은 이번 영화가 처음이라는 성동일은 "개가 더 따뜻하고 나았다. 서로 부담이 없으니 아무래도 편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주지홍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20대, 30대, 40대, 70대 인물들은 각기 다른 캐릭터가 아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각 연령대를 표현하려고 했다"며 "관객들의 공감을 조금 더 얻을 수 있게 감성적 판타지로 접근했다"며 다른 영화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한편 차태현은 친형이 대표로 있는 제작사 AD406과 체결한 계약조건에 만족하냐는 물음에 "형이라고 해서 더 주고 덜 받고 하는 것은 없다"며 "형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어 믿고 가는 상황"이라고 웃었다. AD406은 그동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 '끝까지 간다'(2013) 등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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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는 어르신' 매년 증가··· 노인 학대 슬픈 자화상(전국종합=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서울에 사는 이모(49)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71)가 집 주변에서 폐지 등 재활용품을 줍는 게 못 마땅했다.어머니가 집 앞 골목길에 재활용품을 쌓아둬 이웃들에게 항의까지 받게 되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씨는 지난 4월 어머니의 머리 등 온몸을 손과 발로 마구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끌고 다니다가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같은 달 경기도 수원에서는 김모(52·여)씨가 노모(79)에게 손찌검을 가하며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우울증을 앓던 김씨는 "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주느냐"며 몸을 밀치고 목을 조르며 노모를 폭행했다. 경찰이 출동해 김씨를 연행하려 했지만 김씨 어머니는 오히려 경찰을 말렸다. "딸은 잘못이 없어요. 처벌하지 말아 주세요…"노인 공경과 경로효친 사상을 새기기 위해 제정된 노인의 날이 10월 2일 20회를 맞지만 노인 학대 사례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29일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의 '2015 노인학대 현황'에 따르면 노인 학대는 2006년 2천274건에서 2015년 3천818건으로 10년 사이 67.9%나 늘었다.최근 5년 통계를 봐도 2011년 3천441건, 2012년 3천424건, 2013년 3천520건, 2014년 3천532건 등 매년 증가 추세다.학대 가해자 대부분은 친족이다.아들(36.1%), 배우자(15.4%), 딸(10.7%), 며느리(4.3%) 등 친족이 가해자인 경우가 66.5%에 달했다. 남도 아닌 친족이 가해자이다 보니 학대 발생 장소는 가정이 85.8%로 압도적이다. 양로원·요양원 등 생활시설 노인학대는 5.4%로 비중이 작지만 매년 느는 추세다.학대 가해자는 고졸·전문대졸 이상의 비율이 57.5%로 교육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반면 학대 피해 노인은 무학, 초졸 이하가 75%였다.학대받는 노인 상당수는 고혈압(18.8%)·관절염(18.4%)·당뇨병(12.7%) 등 1개 이상의 질병을 앓는 것으로 집계됐다.치매 환자도 전체 학대 노인의 27%에 달했다.학대 유형을 보면 정서적 학대가 37.9%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신체 학대(25.9%), 방임(14.9%)이 뒤를 이었다.노인 학대의 절반 이상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반복적으로 발생했다.1주일에 한 번 이상 학대가 발생한 경우가 36.5%, 매일 학대를 당한다는 응답도 23.1%였다.그렇다면 노인 학대는 어떤 이유로 끊이지 않는 것일까.학대 원인 분석 결과 분노, 자신감 결여, 폭력적 성격, 사회적 고립 등 개인의 내적 문제(33.8%) 때문에 노인 학대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혼·재혼·부부갈등·스트레스 등 개인의 외적 문제(19.3%), 노인 부양 부담에 따른 학대(11.1%), 노인에게 의존하는 경제력(11.1%) 등도 노인 학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노인 학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하자 정부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제도적장치를 강화하고 있다.12월 30일 시행 예정인 개정 노인복지법은 노인학대 범죄자의 노인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하고 노인학대 상습범과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학대 행위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았다.신고의무자 직군은 8개에서 14개로 늘어나고 신고 불이행 과태료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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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 지역의 든든한 기동순찰대최근 용인동부경찰서 기동순찰대가 중요 피의자를 검거하고, 적극적인 수색을 통해 치매노인 및 미귀가 청소년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용인동부경찰서(총경 이왕민)는 2016년도 전국 기동순찰대 확대 운영계획에 따라 2016년 7월 14일자로 여성안전 특별치안 확립을 위한 다목적 기동순찰대를 발대하였다.용인동부경찰서 기동순찰대(경감 장성필)는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순찰차 5대가 권역별로 가시적인 예방 순찰을 실시하며 범죄 취약지역 집중순찰 및 위험제거 활동 등 다목적·다기능 치안활동을 수행하면서 지구대·파출소를 광역으로 지원하는 등 치안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발대 첫 날부터 ‘조건만남을 하려는 남자 차에서 못 내리고 잡혀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도주로를 차단하고 추적 하여 여중생을 폭행하고 감금한 피의자를 30분 만에 검거하는 등의 활약으로 기동순찰대 발대 이후 용인동부 지역의 112신고 건수가 12.8% 감소하는 등 치안 여건이 크게 좋아지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기동순찰대에서는 8월 中 여성안전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맞춤형 특별치안 활동인 여성안심귀갓길 동행 서비스 및 비행청소년 계도 시책 등을 통해 여성안전 및 청소년 범죄 예방에도 상당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왕민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언제나 시민 곁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용인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무엇보다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며, 앞으로도 용인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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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갈모봉서 피톤치드와 함께하는 건강걷기(고성=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오는 20일 오전 9시 갈모봉 산림욕장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함께해요! 피톤치드, 올려요! 건강지수'라는 구호를 내걸고 건강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산림욕장에서 걸으며 군민 건강을 증진하고 운동을 생활화하려고 마련됐다. 전체 수종의 63%가 편백나무로 이뤄진 갈모봉 산림욕장은 숲속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피톤치드 방출량이 많아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군은 주민들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갈모봉을 걸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산 정상(368m)에서 스트레칭, 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고리던지기, 주사위 던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또 금연, 절주, 구강, 치매, 심뇌혈관질환 예방등 건강관리를 위한 홍보 및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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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배우자, 우울감 '위험 수준'우울 경향, 평균 대비 최대 1.5배 높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치매 환자를 돌보는 배우자의 우울 경향이 위험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매 환자의 배우자 간병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환자는 물론 배우자와 나아가 가족들의 정신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시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배우자가 39.0%로 제일 많다. 이어 딸(23.6%)과 아들(14.6%), 며느리(12.9%) 순이다. 19일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과 박은철 교수팀에 따르면 치매(인지장애) 환자를 배우자로 둔 남녀와 일반인의 우울척도검사(CES-D)를 시행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일반인 대비 최대 1.5배에 달하는 우울 경향이 발견됐다. 이는 한국노동연구원이 남성 2천782명, 여성 2천5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령화 연구패널조사(2006-2012·Korean Longitudinal Study)에 따른 것이다. 연구팀은 문항을 10개로 단순화시킨 우울척도검사(CES-D)를 이용해 만점을 10점으로 환산한 뒤 집계했다. 4점 이상이면 충분히 우울하다는 뜻이다. 치매 환자를 배우자로 둔 남성의 우울 경향은 전체 평균을 기준으로 0.7점~1.1점가량 높아져 질환이 경증일 때 2.9점, 중증일 때 3.3점이었다. 전체 표본대상 남성의 우울 경향(2.20점)을 감안하면 최대 1.5배 높은 셈이다. 배우자가 치매가 아닐 경우와 비교하면 1.6배 커졌다. 여성 배우자의 경우 남편이 경증 치매일 때 우울 경향이 3.21점, 중증일 때 3.61점이었다. 여성 역시 전체 평균과 비교해 1.5배 우울 경향이 짙었다. 박 교수는 "치매 환자를 배우자로 둔 사람들은 평균 이상의 우울 경향을 호소했다"며 "특히 친구들과의 만남 등을 변수로 비교한 결과 사회적 교류가 없는 사람일수록 배우자의 치매 정도와 우울의 상관관계가 컸던 만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적절한 외부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5일 국제노년학·노년의학학회의 공식학술지(Geriatrics & Gerontology Internationa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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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뇌지도 구축…뇌 연구 신흥강국 목표(종합)미래부 뇌 발전전략 발표…뇌 질환 맞춤치료 길 열릴 듯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뇌의 신비를 풀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뇌의 구조와 기능을 정리한 '뇌지도'를 구축하기로 했다. 뇌지도를 이용하면 특정 뇌 부위의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뇌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할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뇌 과학 발전전략'을 30일 발표했다. ◇2023년까지 뇌지도 2종 구축 이번 전략에는 우선 2023년까지 뇌지도를 구축하겠다는 방안을 담았다. 뇌지도는 뇌의 구조적·기능적 연결성을 수치화·시각화한 데이터베이스(DB)를 의미한다. 김경진 한국뇌연구원장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뇌 과학 발전전략 브리핑에서 "사람의 뇌는 1천억 개의 신경세포(뉴런)로 이뤄졌고, 이들 세포가 서로 연결돼 신경망을 이루고 있다"며 "이 신경망이 어떻게 사람의 행동을 관장하는지 각각의 기능을 찾고자 하는 것이 '뇌지도 연구'"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만들려는 뇌지도는 뇌 기능을 밝히려는 '고위 뇌 기능 특화지도'와 뇌 질환에 초점을 맞춘 '노화 뇌 질환 특화 뇌지도' 2종이다. 김 원장은 "고위 뇌 기능 특화지도는 한국뇌연구원이 개발할 예정이고, 노화 뇌 질환 특화 뇌지도는 다(多)부처사업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이 수행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두 지도 모두 인지기능과 관련된 '대뇌피질(후두정엽)'의 설계도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해외의 뇌지도 사업과 차별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현재 시각 기능과 관련된 '대뇌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일본은 인지기능과 관련된 '전전두엽'에 초점을 맞춰 뇌지도를 작성 중이다. 김 원장은 "세계적으로 많은 과학자가 자기공명영상(MRI), 형광현미경 등의 툴(도구)을 이용해 뇌지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 연구는 분명 국제 컨소시엄 형태로 갈 것이고, 여기서 나온 결과가 인공지능(AI) 개발 등에 응용될 수 있는데 우리도 데이터가 있어야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다"고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뇌지도는 앞으로 뇌 질환을 치료하는데도 쓰일 수 있다. 현재 뇌의 일부만 자극할 수 있는 '국소 뇌 자극술'이 개발되면 뇌의 어떤 부위를 자극해야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 필요한데, 여기에 뇌지도를 활용할 수 있다. 뇌지도가 치료에 정확한 좌표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미래부는 치매, 파킨슨병 등 노년기의 퇴행성 뇌 질환과 우울증, 중독 등의 청장년기 뇌 질환·장애 등을 극복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뇌 질환 극복 R&D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지금까지 지원이 부족했던 자폐증과 뇌 발달장애 등 소아·청소년기 뇌 질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감성적인 인공지능·로봇 팔 개발 탄력 미래부는 작성된 뇌지도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미래 선점 뇌 융합 챌린지기술'로 정하고 집중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챌린지기술의 예로 우선 '단위 뇌세포 분자수준 이미징 기술'을 들었다. 이는 대뇌 신경망을 분자 수준에서 해석할 수 있도록 고해상도의 3D 이미징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사람 뇌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크기를 줄인 실험용 뇌인 '미니 뇌'를 제작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도 나선다. 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뇌 기능을 증진하는 기술과 인간과 동물의 생체 원리를 바탕으로 로봇팔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도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한국인 맞춤형 뇌 질환 진단과 치료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연합뉴스TV 제공] 미래부는 사람 뇌의 작동원리를 인공신경망 모델링과 알고리즘 개발에 활용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약시키자는 '차세대 NI-AI 연계기술' 개발 계획도 추진하기로 했다. 뇌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인공신경망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 뇌와 유사한 컴퓨터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구상이다.우선 인간 지각판단 신경회로망을 모방해 인공지능을 구축하고 패턴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지각판단 회로연구'가 있다. 사람 뇌의 감성영역 신경회로의 작동원리를 규명해 생각하고 느끼는 사실적인 인공지능을 개발하려는 '감성지능 회로'도 개발할 예정이다. 동시에 발생하는 감각정보를 통합하는 뇌 회로의 작동원리를 찾아 다중감각 정보 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감각지능 통합 인지회로 연구'와 신경세포 사이의 네트워크의 구성원리를 연구해 고집적 뉴로모픽칩을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된다. 뇌 연구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도 이번 전략에 포함했다. 뇌 연구인력을 육성하고 병원 이외의 연구기관에서 뇌 조직을 이용한 연구를 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고 뇌 은행 운영규정과 윤리지침 등을 제정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뇌 과학 발전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총 3천400억원 규모의 신규 재정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재정 당국과 관련 재원마련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국내 뇌 연구비 규모는 1천331억 원 수준으로, 미래부 1천115억 원, 복지부 145억 원, 교육부 48억 원, 산업부 23억 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