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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만나는 '알프스와 하이디'…스위스 테마마을 조성중부내륙 광역 관광개발 차원…의림지 수리공원·청풍물길 100리 탐방로도 추진 (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에 스위스풍의 휴양 단지가 조성된다.스위스 전통가옥 샬레[제천시 제공]제천시는 21일 청풍호(충주호의 제천지역 명칭) 주변에 스위스와 알프스 산맥을 테마로 한 이색 숙박 및 휴양 시설인 '스위스 테마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정부가 추진하는 중부내륙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스위스 테마마을은 옛 청풍수목원 계획 부지인 청풍면 교리 또는 수산면 하천리 2곳 중 한 곳에 조성된다.스위스 테마마을에는 주거와 숙박, 체험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인 청풍 샬레(스위스 전통가옥), 알프스를 테마로 한 휴식 및 이벤트 광장인 알프스 광장, 치즈·초콜릿·커피 체험관이 들어선다.스위스 동화마을을 콘셉으로 한 구연동화 숲, 어린이를 위한 가족 단위의 자연놀이형 체험시설 등 다양한 부대 시설도 마련된다.제천시는 스위스의 작은 마을을 본떠 현지 전통 건축양식을 최대한 살린 단지를 조성하고, 협동조합형 관광테마 마을로 운영할 계획이다.의림지 수리공원과 청풍 물길 100리 생태탐방로 사업도 추진된다.의림지 수리공원은 의림지 제방 위의 소나무와 버드나무 숲인 제림(堤林)을 확대한 솔향 정원, 우륵 소리 정원, 전망공원, 음악분수, 물빛 광장으로 구성된다.청풍 물길 100리 탐방로는 자드락길 명품화, 청풍호 음악영화 테마광장 등으로 꾸며진다.중부내륙권 광역관광 개발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충청과 강원, 경북의 17개 시·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콘텐츠 중심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천371억 원이며, 제천시에는 555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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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은퇴> 농촌으로, 어촌으로…年 10만명 도시 떠난다'제2의 귀농' 물결 주도…30년 이민생활 접고 농촌 직행 사례도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베이비부머의 은퇴 행렬이 시작된 것은 2010년 전후다. 이후 해마다 수십만 명이 기존 직장에서 나오고 있다.1955∼1963년에 태어난 이들의 노후는 막막하기만 하다. 대다수가 직장 일과 자녀 교육 등 가족 뒷바라지에 쫓겨 은퇴후 삶에 대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탓에 '인생 2막'은 장밋빛이 아니라 벼랑 끝에 몰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들은 고민끝에 도시를 등지고 농촌에서 여유로운 삶을 꿈꾼다. 귀농귀촌창업박람회◇ '귀농 2세대' 주역 베이비부머…2010년 이후 농촌행 주도 귀농·귀촌 가구 수는 2011년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베이비 부머 은퇴 시기와 맞물려 급증세를 나타냈다.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귀농·귀촌 규모는 4만4천586가구, 8만855명으로 전년의 3만2천424가구, 5만6천267명에 비해 가구는 37.5%, 인원은 43.7% 각각 늘었다.지난해 귀농·귀촌 규모는 아직 정확한 통계가 잡히지 않았지만 5만 가구에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통계청은 추산했다.외환위기를 전후해 도시를 떠난 '귀농 1세대'에 견줘 2010년 즈음부터 농촌으로 이주하는 세대를 '귀농 2세대'로 분류한다. '제2의 귀농' 물결을 주도하는 이들이 바로 베이비부머다. 도시민 귀농체험 충북 충주시 수안보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짓는 신문수(62)·고미숙(57) 씨 부부는 2010년에 30년 가까운 미국 이민생활을 접고 귀국과 함께 농촌으로 향했다.1980년대 초 이민 직후부터 해오던 사업을 그만두고 고국에 돌아와 친환경 유기농 방식으로 블루베리 농사를 짓는다.2만1천487㎡(6천500평) 규모의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면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후배 귀농인의 정착을 돕는 이른바 '선도농가'도 됐다. 남편 신 씨는 충주시 귀농귀촌협의회장까지 맡아 귀농·귀촌인을 위한 일에 팔을 걷고 나섰다.신 씨는 "여행을 가더라도 목적지를 정한 다음 현지 정보를 알아보고 준비물도 꼼꼼히 챙기지 않느냐"며 "머나먼 타국으로 이민하는 것 못지않은 준비 자세가 없다면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에 밀려나는 베이비부머가 귀농·귀촌에서는 오히려 유리한 점도 있다.퇴직금 등 기초자금을 갖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출발을 할 수 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의 경우 지난해 정착 기본교육을 받은 50대 예비 귀농인들은 평균 5억원 안팎의 자기자본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충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은퇴 후 귀농하는 베이비 부머들은 연금을 받는 경우도 많다"며 "적당한 규모의 농가주택을 마련하고 농사로 한 달에 100만원 정도 수익만 꾸준히 올리면 생활에 별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풍부한 인생 경험과 연륜도 농촌 정착에 생각보다 훨씬 큰 힘이 될 수 있다. 충북 제천시 농업창업지원센터 ◇ '샌드위치 세대' 마지막 희망을 쏘다 베이비 부머의 농촌행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연구원 연구 결과를 보면 도시에 거주하는 베이비 부머 비율은 한때 83.6%까지 치솟았으나 본격적인 은퇴기가 시작되면서 농촌으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인다.베이비 부머 세대의 66.3%가 은퇴 후 농촌 이주 의사를 보였고, 구체적인 이주 계획을 가진 경우도 전체 응답자의 13.9%였다. 앞으로 10년 내 이주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은 85.8%나 됐다.사무직, 전문연구직에 소득 수준과 연금 예상 수령액이 많을수록, 자산 보유 규모가 클수록 이주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하지만 귀농·귀촌에는 적지 않은 위험이 따르는 만큼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의 충동적인 결정이나 '농사나 지어볼까' 하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이다. 현재 농촌은 베이비 붐 세대가 떠나올 때와는 천지 차이다. 그들이 꿈꾸는 낭만적인 농촌공동체 모습도 현실과 상당한 괴리가 있다. 이런 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철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실패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실제로 도시민 은퇴자는 농촌사회에서 잦은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대형 전원주택에 번쩍이는 고급 외제 승용차, 호화스러운 옷차림으로 이웃에 반감을 주는 귀촌인도 있다. 귀농·귀촌이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이후 삶의 대안이 되려면 농사기술 습득보다는 농촌 정서를 이해하고 농민과 함께하려는 진지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전원적 삶의 가치를 추구하며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전원생활형 귀농도 추천할 만하다.전원생활형 귀농인들은 적정 규모의 영농에 종사하면서 농산물 가공·판매·체험활동을 연계한 6차 산업으로 다양한 농외소득을 올린다.손유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소박한 마음으로 안정된 수준의 소득 확보를 목표로 삼아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며 "자신이 해 온 일을 농촌에 어떻게 접목할지 미리 교육받고 시작하면 농촌과 공생 여지가 더 커진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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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파주의보' 전국 맹추위…전남북·제주 폭설(종합)19일까지 남부지방 일부 20∼30㎝ 예상…내주 초까지 동장군 맹위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중국 북부지방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에는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와 전라남북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강추위는 다음주 초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 그쳤다. 서울에는 오후 6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의 경우 19일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7도에 그쳐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이번 주 내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맹추위는 일요일인 24일께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24일에는 아침 최저 영하 15도, 낮 최고 영하 8도에 그치겠다.영하권의 추운 날씨는 내주 화요일까지 이어지겠다. 27일께 낮 최고기온이 3도로 오르며 영상권을 회복하겠다.경기도 고양·의정부 등 10개 시군과 강원도 강릉·속초 등 17개 시군, 충북 제천시에는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인천, 경기(21개 시군)·강원(4개 시군)·충남(2개 시군)·충북(10개 시군)·경북(10개 시군)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제주도와 전라남북도 등 일부 지역에는 최고 20∼30㎝의 큰 눈도 예상된다.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19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10∼30cm,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5∼20cm다.충남 일부와 전남·전북 일부, 광주 등 36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해당 지역은 광주광역시와 충남 8개 시군(부여·보령·서천·청양·태안·당진·서산·홍성)이다.전남 13개 시군(나주·담양·곡성·장성·화순·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이 포함됐다.전북은 14개 시군(고창·부안·순창·정읍·군산·김제·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익산·전주·남원)이 해당한다.울릉도·독도와 전남 6개 시군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한편 이날 오후 5시를 넘어 1∼2분간 일시적으로 기상청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잠시 에러가 발생했고, 접속자로 인한 장애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태풍 등 기상 악화시 접속자가 일시적으로 급증해도 서버가 다운되지 않도록 용량을 충분히 늘려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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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계곡물에 '풍덩' 전국 의외의 물놀이 명소전남 구례군 산동면 수락폭포를 찾은 관광객(형민우 기자)(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메르스 다음에 찾아온 폭염. 하지만 폭염은 시원한 계곡 물놀이로 이겨낼 수 있다.즐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계곡물에 '풍덩' 몸을 던지기만 하면 된다.그렇다고 한강변 수영장처럼 사람들이 붐비는 인공 물놀이장이 싫다면 '숨은 계곡'으로 눈을 돌리자.. ◇수도권 = 가장 대표적인 곳은 바로 가평의 어비계곡이다.어비계곡 양쪽에 맛집과 펜션이 즐비하다. 좋은 자리는 대부분 식당이 차지하고 있어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려면 식당을 찾아야 한다. 이게 싫다면 가장 좋은 곳이 바로 유명산자연휴양림이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수락폭포를 찾은 관광객(형민우 기자)휴양림 내부에는 폭포처럼 떨어지는 계곡이 자리잡고 있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 1분을 채 버티기가 힘들다. 굳이 휴양림에서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도 1만원 내외의 비용을 지불하면 하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 ☎ 031-589-5487 ◇강원권 = 물놀이의 메카라 부를 수 있는 강원도지만 여행 고수들만 아는 곳은 여전히 많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삼척의 덕풍계곡이다. 덕풍계곡은 해발 999m의 응봉산 북서쪽 밑 풍곡마을 입구∼덕풍마을 까지의 길이 6㎞의 계곡이다.깊고 깊은 계곡 아래쪽에는 대충 그늘막을 던져 놓을 수 있는 곳들이 몇곳 있는데 이중 대표적인 곳이 유건바위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수락폭포를 찾은 관광객(형민우 기자)족구를 해도 될만큼 큰 유건바위 가운데 급류가 좁디 좁은 수로를 만들다가 바위 아래쪽에서 갑자기 엄청나게 깊어진다. 그러다 하류로 내려가면서 완만하게 얕아지는데 맨 아래쪽은 발목에 찰랑거릴 만큼 얕고 아주 넓어서 물놀이에 좋다 . 이곳에서 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절벽 밑부분은 소용돌이가 있어 물놀이는 삼갈 것을 권한다. 상류를 트레킹해 가면 깊이를 알 수 없는 시커먼 '용소'도 있으나 물놀이는 금지돼 있다. 경북 상주의 성주봉휴양림 내 계곡 (성연재 기자)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 033-576-0394 ◇충청권 = 산세 수려한 월악산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 닷돈재 야영장 바로 앞 지점이다. 물놀이가 가능한 지점은 계곡을 따라 적지않지만 이곳을 권하고 싶다.닷돈재 야영장 밑으로 월악송계오토캠핑장까지는 어느 곳이라도 물놀이에 좋다.가평 유명산휴양림 내 계곡(성연재 기자)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 1647 ☎ 043-653-3250 ◇영남권 = 멋지고 좋은 계곡이 산재해 있지만 숨은 물놀이 메카는 의외로 휴양림에 있다.경북 상주의 성주봉휴양림은 계곡을 막아 물놀이장을 꾸며놓았는데 그 규모가 다른 휴양림과는 비교된다. 100% 계곡물로 채워진 이 물놀이장 가운데는 1.5m 깊이의 어른 물놀이장부터 폭포가 떨어지는 곳에는 폭포수 야영장도 있다.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물놀이장도 물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야영데크가 즐비해 그늘막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실컷 즐길 수 있다는 것. 덕풍계곡마을이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뗏목 타기 물놀이 이후 시원한 수박을 먹고 낮잠을 자보도록 하자.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성주봉로 3 ☎ 054-541-6512 ◇호남권 = 지리산 등 수없이 많은 명산을 가진 호남권에도 좋은 계곡이 많다.지리산 구례의 수락폭포는 대표적인 곳이다. 15m 위에서 쏟아져내리는 장쾌한 폭포수에 몸을 맡기면 엄청난 수압과 함께 차디찬 수온에 나도 모르가 "시원하다"는 소리를 내뱉게 된다.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의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다.지리산 국립공원 피아골 야영장 바로 앞도 명소 중의 명소다.지역민들에게 알려진 곳이지만 지리산 캠핑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려면 이만한 곳이 없다.굳이 야영을 하지 않더라도 주차료 5천원과 입장료 2천원씩을 내면 하루 물놀이 장소로는 그만이다. 전남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99-1 ☎ 061-78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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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캘린더> 여름철 비수기 잊은 분양시장(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분양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드는 예년에 비해 올해 7월은 건설사들이 많은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어서 6월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31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13곳이 문을 연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C3 블록에 공급하는 '광고 아이파크'가 30일에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84∼90㎡ 아파트 958가구와 84㎡ 오피스텔 282실로 구성된다. 같은 날 한신공영[004960]과 제일건설이 세종 2-1생활권 P1 구역에 공급하는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59∼135㎡ 2천5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7월 1일에는 대림산업[000210]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B3·B4 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가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전용면적 84∼273㎡ 576가구로 구성된다.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 6월 29일(월) ▲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3-2블록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 ☎031-542-4000 ▲ 강원 삼척시 교동 e편한세상 삼척교동 당첨자 계약(~7/1) ☎033-573-2999 ▲ 강원 삼척시 교동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 당첨자 계약(~7/1) ☎033-572-0660 ▲ 경남 창녕군 창녕읍 청목 당첨자 계약(~7/1) ☎055-532-1916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남동 창원 월영 마크리움 당첨자 계약(~7/1) ☎055-299-2102 ◇ 6월 30일(화) ▲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C3블록 광교 아이파크 청약접수(~7/1) ☎031-224-8900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 청약접수 ☎031-786-0111 ▲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IC 대광로제비앙 청약접수(~7/1) ☎1600-1331 ▲ 인천 서구 가정동 가정지구 B7블록 대성베르힐 청약접수(~7/1) ☎032-552-7800 ▲ 대구 달서구 대곡동 수목원 서한이다음 청약접수(~7/1) ☎053-656-4800 ▲ 부산 남구 대연동 보해 이브빌 청약접수(~7/1) ☎051-621-0145 ▲ 세종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 제일풍경채 이전기관 특별공급 청약접수 ☎1899-6932 ▲ 전남 완도군 우성 팰리스힐 청약접수(~7/1) ☎1577-6770 ▲ 충북 제천시 강저지구 B3블록 제천 강저 롯데캐슬 프리미어 청약접수(~7/1) ☎043-645-0100 ▲ 충북 증평송산 A3블록 LH 국민임대 우선 및 일반공급 청약접수(~7/2) ☎1600-1004 ▲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지구 A1-1블록 한성필하우스 청약접수(~7/1) ☎041-547-1700 ▲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B1블록 고양 삼송 화성파크드림 파티오 당첨자 발표 ☎02-381-5922 ▲ 대구 동구 검사동 효성그린밸리 당첨자 발표 ☎053-982-7791 ▲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은우아일레 당첨자 발표 ☎051-505-5999 ▲ 충남 천안시 불당동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 ☎041-555-8448 ▲ 경기 양주시 광적면 광석지구 양주 벨라시티 당첨자 계약(~7/2) ☎031-836-4040 ▲ 부산 사하구 장림동 봉화산역 사하 베스티움 당첨자 계약(~7/2) ☎051-207-9000 ◇ 7월 1일(수) ▲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자이 청약접수(~7/2) ☎1800-5239 ▲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 더샵 청약접수(~7/2) ☎1899-8765 ▲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C4블록 광교 더샵 청약접수(~7/2) ☎031-215-1700 ▲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B3블록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청약접수(~7/2) ☎031-214-4200 ▲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B4블록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청약접수(~7/2) ☎031-214-4200 ▲ 경기 화성시 반월동 반월자이에뜨 청약접수(~7/2) ☎1544-7090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상동스카이뷰자이 청약접수(~7/2) ☎1661-7654 ▲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오천 웰메이드홈 청약접수(~7/2) ☎1833-7003 ▲ 충북 청주시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 1차 청약접수(~7/2) ☎043-218-2200 ▲ 충북 청주시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 2차 청약접수(~7/2) ☎043-218-2200 ▲ 충북 충북혁신A4블록 LH 10년 임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접수(~7/7) ☎1600-1004 ▲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 태우 미소가 당첨자 발표 ☎02-871-8540 ▲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3-2블록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당첨자 발표 ☎031-542-4000 ▲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 옥길자이 당첨자 발표 ☎1644-5505 ▲ 대구 동구 검사동 동촌아이파크 당첨자 발표 ☎053-982-0037 ▲ 울산 울주군 온양읍 일동 미라주 더 스타 당첨자 발표 ☎052-996-0001 ▲ 경북 안동시 법흥동 강변 펠리시아 당첨자 발표 ☎054-823-5400 ▲ 경북 상주시 낙양동 태광패밀리 2차 당첨자 발표 ☎054-536-9068 ▲ 전남 순천시 오천동 진아리채 파크원 당첨자 발표 ☎061-743-9980 ▲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3-2블록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 당첨자 계약(~7/2) ☎031-542-4000 ▲ 경남 거제시 문동동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 당첨자 계약(~7/3) ☎1800-0230 ◇ 7월 2일(목) ▲ 경기 오산시 원동 오산 원동 미소지움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66-8240 ▲ 서울 노원구 월계동 녹천역 두산위브 청약접수(~7/3) ☎02-999-4321 ▲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2차 청약접수(~7/3) ☎1566-0226 ▲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3차 청약접수(~7/3) ☎1566-0226 ▲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C1블록 구리 갈매 푸르지오 청약접수(~7/3) ☎1899-9263 ▲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 파크 푸르지오 청약접수(~7/3) ☎1800-0525 ▲ 부산 서구 서대신동3가 대신 더샵 청약접수(~7/3) ☎051-203-8999 ▲ 세종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 제일풍경채 일반공급 청약접수(~7/3) ☎1899-6932 ▲ 경북 경산시 백천동 삼도뷰엔빌W 청약접수(~7/3) ☎053-793-6000 ▲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 C1블록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당첨자 발표 ☎1566-0388 ▲ 경기 광주시 태전동 태전 지웰 당첨자 발표 ☎031-766-7700 ▲ 인천 서구 금곡동 검단역 우방 아이유쉘 당첨자 발표 ☎032-542-7000 ▲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자이 2차 당첨자 발표 ☎1661-8111 ▲ 강원 원주시 봉화산2지구 2블록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 당첨자 발표 ☎1800-0025 ▲ 충남 천안시 불당동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 당첨자 발표(~7/3) ☎041-555-8448 ▲ 충남 천안시 불당동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 오피스텔 당첨자 계약(~7/3) ☎041-555-8448 ◇ 7월 3일(금) ▲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 더샵 파크사이드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717-3500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지구 B블록 역북 지웰 푸르지오 견본주택 개관 예정 ☎1899-4488 ▲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1, C2블록 모아미래도 센트럴타운 견본주택 개관 예정 ☎1644-5445 ▲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B12블록 이지더원 2차 견본주택 개관 예정 ☎1899-5903 ▲ 경기 포천시 군내면 포천3지구 B1-1블록 포천 아이파크 견본주택 개관 예정 ☎1600-0959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RM2블록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99-9508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RM2블록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오피스텔 개관 예정 ☎1599-9508 ▲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4블록 청광플러스원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99-1508 ▲ 대전 대덕구 석봉동 금강 로하스 엘크루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66-5445 ▲ 경남 창원시 합성동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 견본주택 개관 예정 ☎055-222-0070 ▲ 충북 충주시 금가면 신우[025620] 희가로 스테이 견본주택 개관 예정 ☎1588-1758 ▲ 충남 천안시 불당동 불당 풍림아이원 견본주택 개관 예정 ☎041-563-0200 ▲ 경기 부천시 부천옥길 S1블록 LH 공공분양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접수(~7/8) ☎1600-1004 ▲ 부산 부산진구 범전동 골든뷰 센트럴파크 청약접수(~7/4) ☎051-544-3131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 당첨자 발표 ☎031-786-0111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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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아시아선수권 2관왕…리본 동메달(종합4보)깜찍한 체조요정의 연기(제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손연재가 12일 오후 충북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승 볼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5.6.12 superdoo82@yna.co.kr곤봉에서는 5위로 입상 실패…한국, 단체전 4위 (제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차원이 다른 기량으로 아시아선수권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획득하고 2관왕에 올랐다.손연재는 12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셋째 날,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150점, 17.850점을 얻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손연재는 후프에서 8명의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18점대를 넘기고 가볍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 은메달은 우즈베키스탄의 아나스타샤 세르디유코바(17.450점), 동메달은 일본의 하야카와 사쿠라(17.250점)가 각각 차지했다. 손연재는 볼에서 고득점에 실패했지만, 아성을 위협할만한 선수는 없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가 17.500점으로 은메달, 카자흐스탄의 사비나 아쉬르바예바가 17.450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천송이(18·세종고)는 후프(16.450점)에서 5위, 볼(16.050점)에서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인 손연재는 그러나 이어진 곤봉과 리본에서는 잇따라 실수가 나오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수구를 머리에 얹고 귀엽게 춤을 추는 부분에서 수구를 한 차례 떨어뜨리는 등 잇따른 실수로 17.050점에 그치며 입상에 실패했다. 나자렌코바(17.600점)가 금메달, 하야카와(17.550점)가 은메달, 미나가와 가호(일본)·세르디유코바(이상 17.250점)가 공동 동메달을 수상한 가운데 손연재는 5위를 차지했고, 이다애(21·세종대)는 16.200점에 그쳐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기 펼치는 손연재(제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손연재가 12일 오후 충북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승 후프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5.6.12 superdoo82@yna.co.kr손연재는 리본 종목에서는 리본이 엉키는 흔치 않은 실수가 나오며 17.200점으로 미나가와와 함께 공동 동메달을 차지하고 종목별 결승을 마쳤다. 리본에서는 하야카와(17.550점)가 금메달, 세르디유코바(17.450점)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천송이는 16.10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13일에는 개인종합 결승을 치른다. 앞서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해 후프와 곤봉 종목 우승까지 차지한 손연재는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후프 결승에서 여섯 번째 연기자로 나선 손연재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섬세하고 완성된 연기를 펼치고 예선(18.100점) 때보다 0.05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첫 연기자로 나선 볼 결승에서는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Somos)를 배경음악으로 물 흐르듯 연기를 펼쳤으나 점수는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순항하던 손연재는 곤봉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왔다.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에 맞춰 곤봉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연기 중반 수구를 머리에 얹고 춤을 추는 동작에서 수구를 한 차례 떨어뜨렸고, 마지막에 수구를 높이 위로 던진 뒤 발로 밟는 동작에서도 수구를 정확히 밟지 못했다. 숨돌릴 틈도 없이 첫 번째 연기자로 치른 리본에서는 아돌프 아담의 발레곡 '르 코르세르'(Le Corsaire)를 배경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쳤으나 리본이 엉키는 바람에 리본을 푸는데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손연재의 리본 점수는 예선(18.150점) 때보다 1점 가까이 적었다.한편, 이어진 단체전에서는 일본이 16.900점으로 금메달, 중국이 16.550점으로 은메달, 카자흐스탄이 16.25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양현진, 송혜린, 이나영, 이경은, 이지우, 오윤주)은 15.00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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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예선 1위로 결승행(종합)손 흔드는 손연재 (제천=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체조요정' 손연재가 11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에서 곤봉 연기를 펼친 뒤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코치와 점수를 확인하며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5.6.11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개인종합 1위로 예선을 통과해 아시아선수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연재는 11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이틀째 예선에서 리본 18.150점, 곤봉 18.200점을 획득했다. 전날 후프에서 18.100점, 볼에서 17.600점을 받은 손연재는 가장 점수가 낮은 볼을 제외한 세 종목 합계 54.450점으로 예선 1위로 개인종합 결승에 올랐다. 2위인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53.200점)와는 1.250점 차이다. 또 손연재는 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모두 진출해 다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곤봉 연기 펼치는 '체조요정' (제천=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체조요정' 손연재가 11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에서 아름다운 곤봉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5.6.11 utzza@yna.co.kr 손연재는 개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1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앞서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후프와 곤봉 종목 우승까지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먼저 후프 종목에서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섬세하고 완성된 연기를 펼치고 후프에 이어 또 한 번 18점대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에 맞춰 곤봉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흔들림 없이 모든 과제를 수행하며 18.200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아름다운 리본 연기 펼치는 손연재 (제천=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체조요정' 손연재가 11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에서 아름다운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5.6.11 utzza@yna.co.kr 손연재는 12일 오후 2시부터 개인 종목별 결선, 13일 오후 1시부터 개인종합 결승 경기를 치른다. 손연재는 천송이, 이다애, 이나경 등과 함께 치른 팀 경기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팀 경기는 국가별로 3~4명의 선수가 후프·볼·리본·곤봉 등 네 종목당 세 차례씩, 모두 12차례 연기를 펼쳐 가장 낮은 점수 2개를 뺀 뒤 나머지 10개 점수를 합쳐 순위를 매긴다. 한국은 138.350점을 획득하며 선전했으나, 선수 전원이 고른 기량을 보유한 우즈베키스탄(139.700점)에 아깝게 금메달을 내주고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수확했다. 카자흐스탄이 137.150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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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심 재판 마친 단체장 34명 중 15명 '당선무효' 위기권선택 대전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종합=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1심 또는 2심 선고가 이어지면서 해당 단체장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재 재판을 받는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 34명 가운데 15명이 1심과 2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직위를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 현행 선거법에서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되고 피선거권이 제한되며, 일반 형사사건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잃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28일 실시 예정인 올 하반기 재·보궐 선거의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항소 또는 상고 포기로 형이 확정돼 직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단체장은 모두 7명이다. ◇ 법정 선 단체장·교육감 34명…15명 '당선무효' 위기 1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현재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단체장은 광역 1명, 기초 30명, 교육감 3명 등 모두 34명이다. 이 가운데 17명이 1심 재판, 15명이 2심 재판까지 마쳤으며, 2명은 1심 재판 중이거나 재판을 앞두고 있다. 1·2심 재판을 마친 32명 중 17명이 직위를 유지할 수 있는 형을 선고받았고, 15명이 당선무효 등 직위를 상실할 수 있는 형을 선고받았다. 직위를 유지할 수 있는 형을 선고받은 17명 중 7명은 항소나 상고를 포기해 최종적으로 형이 확정된 상태다. 직위 상실 위기에 놓인 단체장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박영순 경기도 구리시장, 김맹곤 경남 김해시장 등이 포함돼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연합뉴스 자료사진) 권선택 시장은 선거운동기간 이전에 조직을 운영하면서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이 과정에서 특별회비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 1억5천900여만원을 기부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 3월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민선 6기 자치단체장 중 첫 당선무효형·구속 사례를 남긴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은 두 차례 기소돼 첫 번째 사건에서는 벌금 200만원을, 선거법 위반 외에 뇌물 혐의까지 받은 두 번째 사건에서는 징역 2년에 벌금 6천만원을 선고받아 항소한 상태다. 박영순 경기 구리시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의정부지법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8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원으로 형량이 늘어 당선무효 위기에 처했다. 또 기자에게 돈 봉투를 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김맹곤 경남 김해시장은 11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이홍기 경남 거창군수도 11일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지난달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이밖에 유두석 장성군수, 김철주 무안군수, 김성 장흥군수, 하학열 경남 고성군수, 안병용 의정부 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유영훈 진천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박경철 익산시장, 임각수 괴산군수 등도 당선 무효형이 선고돼 상급심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 '직위 유지' 형량 단체장 9명도 여전히 '불안' 1·2심에서 직위 유지가 가능한 형량을 선고받은 단체장 17명 가운데 이미 형이 확정된 7명을 제외한 10명의 단체장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영순 구리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1심에서 직위를 유지할 수 있는 형량을 선고받았다가 상급심에서 직위 상실형을 선고받은 예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던 이병선(51) 속초시장은 항소심에서 정치자금법이 일부 무죄가 인정돼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아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검찰이 사실상 상고 결정을 내린 상태여서 또 한 차례 치열한 법리 공방을 치러야 한다. 사전 선거운동 등 혐의로 기소된 김병우 충북교육감도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검찰이 다시 징역 8월을 구형, 항소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허위 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은 김양호 삼척시장도 상고심을 앞두고 있다. 김성재 의왕시장, 김선교 양평군수, 황명선 논산시장, 이근규 제천시장,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이희진 영덕군수 등 무죄나 100만원 미만의 형을 선고받은 단체장들은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항소심과 상고심에 대비하고 있다.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지난 12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됐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의 일부 조항은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준용하고 있어 김 교육감은 벌금 100만원 이상을 받을 경우 당선무효가 된다. 이밖에 선거법 위반이 아닌 다른 혐의로 재판중인 단체장 2명의 재판 결과도 이목을 끌고 있다.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직무가 정지된 서장원 포천시장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맹곤 경남 김해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도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일반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이들 단체장 2명은 법원의 최종 선고 결과에 따라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 10월 재·보선 규모 '촉각'…9월 말 판가름 선거법 위반 등에 대한 일부 단체장의 1·2심 선고가 잇따라 마무리되면서 오는 10월 28일 예정된 올 두 번째 재·보선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월 재보선 선거구에 포함되려면 해당 단체장들의 상고심이 오는 9월 말까지 마무리되어야 한다. 현재 2심인 항소심을 끝내고 최종심인 상고심을 앞둔 11명 단체장의 경우 9월 이전에 재판이 모두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가운데 6명이 '직위 상실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그러나 이들의 선거구가 모두 10월 재·보선에 포함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3심 선고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것은 물론 9월 말 이전에 재판이 마무리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선거법에는 2심을 마무리한 뒤 가급적 3개월 이내에 상고심을 끝내도록 돼 있으나 이는 훈시 규정에 가까운데다가 담당 재판부마다 사정이 달라 재판 일정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2심에서 직위 상실형을 선고받은 상황에서 최종심을 앞둔 단체장 자리 중 적지 않은 곳이 재·보선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최영수 최종호 손상원 정윤덕 김재홍 황정현 김도윤 손현규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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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어린이집 누리예산 미편성…보육 현장 '반발'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구글플러스 강원 어린이집 누리예산 미편성…보육 현장 '반발'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2015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11일 강원도어린이집연합회가 도 교육청을 항의 방문, 관계자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있다. 2014.11.11 dmz@yna.co.kr 학부모 '갈아타기' 고심…어린이집 '생존경쟁' 내몰려공립 유치원 증설요구 봇물…"정부가 국민 안심시킬 대책 내놓아야" (전국종합=연합뉴스) 최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놓고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방을 벌이면서 일선 유치원 입학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2일 전국 시·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내년에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하지 못하는 사태가 예상되며 유치원 입학 경쟁률은 상승하는 반면 어린이집은 원아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각 교육청이 편성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광주 2개월분(120억원), 인천 3.5개월분(459억원), 부산 4.8개월분(391억원), 울산 5개월분(186억원), 전남 5개월분(450억원), 대전 6개월분(295억원) 등이다. 경기·전북·강원 등 3곳은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이처럼 지역별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들쭉날쭉하고, 예산 지원마저 중단될 처지에 놓이면서 공립 유치원의 입학 경쟁률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경북 경산의 한 공립 유치원(4세반)의 경우 최근 11명 모집에 90명이 몰렸다. 구미의 한 공립 유치원도 11명을 뽑는 4세 반에 106명이 몰리고, 34명을 뽑는 3세 반에도 129명이나 지원하는 등 대학입시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입학 전쟁'이 펼쳐졌다. 인기가 많은 일부 공립 유치원은 다른 공립 유치원이나 사립 유치원에 다니면서 재수, 삼수까지 감행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지역은 현재 대부분 유치원이 원서를 접수 중이어서 최종 경쟁률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일부 공립 유치원은 지난해 경쟁률을 이미 넘어섰다. 학부모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아이를 맡길 곳을 물색하느라 고민에 빠졌다. 특히 맞벌이 부부는 유치원보다 어린이집을 선호하지만, 보육료 지원이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에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갈아타기'를 해야 하는지 고심하고 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4세 딸을 둔 주부 박현미(35·부산시) 씨는 "어린이집 예산 지원이 없다는 말을 듣고 주변 유치원 4∼5곳에 원서를 냈다"며 "하지만 모두 떨어지면 어쩔 수 없이 한 달 28만원 가량의 원비를 꼬박 낼 수밖에 없어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토로했다. 최근영(39·여·충북 제천시) 씨도 "당장 내년부터 지원이 중단되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 판"이라며 "맞벌이를 하는 직장인들은 아이를 맡길 곳을 추가로 찾아야 하는 부담이 늘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일선 교육청마다 "유치원으로 이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문의와 함께 공립 유치원을 늘려달라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공립 유치원을 증설하는 데는 부지와 예산 마련에 시간이 걸리고, 사립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반발도 있어 당장 추진할 수도 없는 처지다. 어린이집총연합회, "누리과정 예산지원 촉구"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광진 총회장 등이 교육청과 정부에 '안정적인 누리과정 예산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2014.11.10 zjin@yna.co.kr 광주시교육청 유아교육업무 담당자는 "일시적 어린이집 기피현상 때문에 유치원 수용 정원을 마냥 늘릴 수도 없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을 정부가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남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 학부모들이 유치원을 희망하는 분위기여서 경쟁률이 올라가고 있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다"며 "중앙 정부의 재원이 확보되면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고, 영유아교육법상 무상보육은 법에 명시돼 있기 때문에 예산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공사립 유치원과 별 차이 없는 보육을 해왔다고 자부하는 어린이집들은 생존 경쟁에 내몰렸다. 유치원을 찾는 발길이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지원생이 감소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 동래구 모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77명중 3명의 학부모가 어린이집 예산지원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치원으로 옮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이 어린이집 취원 대기자는 30명이 줄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만 5세 아동은 교사와 아동 비율이 교사 1명에 학생 20명으로 유치원보다 적지만 정원을 채우기 훨씬 어려운 상황"이라며 "소규모 어린이집에서는 당장 1∼2명 빠지면 운영 자체가 휘청거릴 정도"라고 설명했다. 정시래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그동안 누리 보조금으로 아이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는데 이를 중단한다면 보육의 질이 떨어지고, 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불이익이 갈 수밖에 없다"며 "요즘이 원아 모집 기간인데 지원생이 줄고, 심지어 잘 다니는 원생이 유치원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경남 창원의 한 민간 어린이집은 최근 내년도 신입 원생 20명을 모두 채웠으나 이 가운데 5명이 유치원으로 빠져나갔다. 이 어린이집 원장 김모(51·여)씨는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존의 어린이집 원생이 유치원으로 빠져나가거나 신입생 모집이 안 돼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형묵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사무국장은 "예산을 두고 정부와 지역교육청이 다투는 형국인데 사실상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 학부모들에게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예산이 편성될 것'이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곳에서는 어린이집들의 집단 반발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강원도 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11일 도 교육청을 항의 방문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지원이 중단되면 집단 휴원까지 불사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명균·김근주·여운창·김준호·한무선·윤우용·조정호·이정훈·전지혜·이영주·최수영·이해용 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