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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물·숲 어우러진 한 폭의 산수화 '괴산 산막이옛길'괴산호 벼랑길 4㎞ 그대로 복원…연화담·망세루·한반도전망대 등 비경 즐비취향 따라 산책로·등산로 골라 걷는 재미…"더위 잊고, 지친 마음 치유는 덤" (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촌부(村夫)나 오가던 호수 위 산 중턱 벼랑길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품 힐링코스로 주목받고 있다.충북 괴산의 '산막이 옛길'을 두고 하는 말이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이곳은 길을 따라 흐르는 달천과 어우러진 기암괴석, 이름 모를 나무와 야생화가 즐비한 숲길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떠올리게 한다.요즘 같은 여름철에도 따가운 햇볕을 피해 풀 내음 가득한 숲길을 걷노라면 어느샌가 더위는 잊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됨을 느낄 수 있다.산막이 옛길 곳곳에 숨겨 놓은 이야깃거리는 걷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쏠쏠한 재미를 더해준다.산막이 옛길은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골 오지인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진 십 리 길을 말한다. 구불구불한 산길은 1957년에 괴산댐이 만들어지면서 대부분 물에 잠겨 없어지고 일부만 남아 있었다. 산막이는 산의 마지막, 산이 막혔다는 뜻이다. 이후 주민들이 하나둘 마을을 떠나면서 산막이 마을과 이 길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혔다.그러던 중 전국적으로 둘레길 열풍이 불던 2008년 말 괴산군과 인근 4개 마을 주민이 "옛길과 옛 사연으로 엮은 둘레길을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괴산군은 이때부터 호수 가장자리에 나무받침(데크)을 설치해 4㎞의 벼랑길을 그대로 복원했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살아 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친환경 공법으로 나무받침 길을 만들었고, 트레킹 코스 곳곳에 자연이 빚은 비경에다 '스토리텔링'을 더했다.2011년 정식 개장한 산막이 옛길은 첫해 88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대박'을 터트렸다. 지금은 연간 15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전국의 대표 명품길로 자리 잡았다.산막이 옛길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료 2천원만 내면 사연 가득한 숲길로 출발할 수 있다.맨 먼저 사랑을 상징하는 연리지(連理枝)와 갖가지 모양의 돌조각들이 즐비한 고인돌 쉼터가 방문객을 반긴다. 이곳에서 50m가량 올라가면 작은 골짜기에 아슬아슬한 밧줄로 연결한 '소나무 출렁다리'가 나오는데 아기자기한 재미를 준다.출렁다리 우회로에는 남자 소나무와 여자 소나무가 '사랑'을 나누는 자세로 자라는 정사목(情事木)이 있다. 안내판에는 '지구 상에서 유일한 사랑 나누는 소나무'라고 적혀 있는데 1천 년에 한 번, 10억 주에 한 그루 정도 나올 수 있는 음양수라고 한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산책로와 등잔봉 등산로 중 택일해야 한다.산책 코스로 들어서면 연꽃을 심어놓은 연화담과 세상의 근심 걱정을 모두 잊는다는 망세루로 이어진다. 망세루는 호수 양쪽을 모두 볼 수 있을 만큼 전망이 좋다. 1968년까지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랑이굴'과 여우비나 여름 무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간 '여우비 바위굴'을 지나 앉은뱅이가 물을 마신 후 걸었다는 '앉은뱅이 약수'에 닿으면 잠시 목을 축일 수 있다.괴산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호수 전망대는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 예술인들의 시를 감상할 수 있다. 호수 위로 난간을 설치하고 바닥에 강화유리를 깐 고공 전망대는 등골이 오싹할 정도의 짜릿함을 선사한다.이어 '마흔 고개'라고 이름 붙인 40계단을 지나 걷다 보면 어느새 산막이마을과 선착장이 눈에 들어온다. 산막이마을에서 배를 타고 출발지인 주차장으로 되돌아 나올 수도 있고, 온 길을 되짚어갈 수도 있다. 이달 말에는 산막이 옛길과 인근 충청도 양반길을 잇는 연하협 구름다리(167m)가 준공된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산막이 옛길을 따라 충청도 양반길을 거쳐 속리산국립공원 내 갈은구곡까지 갈 수 있다. 등산을 좋아하거나 시간이 허락된다면 산막이 옛길 등산로를 추천한다. 풍광이 환상적이다. 다만 길이 가팔라 만만히 봤다간 적잖이 고생할 수 있다.1코스는 산막이마을∼천장봉(해발 437m)∼한반도 전망대∼등잔봉(해발 450m)∼노루샘까지 4.4㎞이며, 2코스는 진달래 동산∼천장봉∼한반도 전망대∼등잔봉∼노루샘을 잇는 2.9㎞이다.천장봉을 조금 지나면 한반도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괴산호를 내려다보면 한가운데 자리 잡은 한반도 지형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막이 옛길을 두 배로 즐기고 싶다면 둘레길과 등잔봉을 번갈아 걷는 것이 좋다.올해 여름 가족과 함께 한적한 여유를 즐기길 원하면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산막이 옛길이 제격이 아닐까. 구불구불한 숲길을 따라 느릿느릿 걷다 보면 자연과 하나 된 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파에 얽혀 어깨 한가득 얹어 놓았던 시름도 잠시나마 덜어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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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신비 간직한 연천 주상절리눈 앞에 펼쳐진 산수화…시간이 빚어낸 작품들 '수두룩' (연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주상절리(柱狀節理). 아주 오랜 옛날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으로 흘러내리며 식는 과정에서 균열이 생겨 형성된 틈들을 말한다. 제주 주상절리는 바닷가 바로 옆에 우뚝 서 있고, 경주 주상절리는 활짝 편 부챗살 모양으로 바다에 누워 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이런 비경이 내륙에도 있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떨어진 경기도 연천이 그곳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 경기도 한탄강과 임진강 일대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제주도 지질공원(2012), 울릉도·독도 지질공원(2012), 부산 지질공원(2013), 강원 평화 지역(DMZ) 지질공원(2014), 청송 지질공원(2014), 무등산권 지질공원(2014)에 이어 7번째 국가지질공원이다. 임진강과 한탄강 주상절리는 3억5천만년 전에서 50만년 전까지,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이 빚어낸 작품들이다. U자 라인의 긴 협곡을 따라 절리가 곳곳에 숨어 있다. 자연사 박물관이자 암석 백화점으로 불리는 연천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4곳을 소개한다.이번 여름에는 청정자연 연천에서 고대의 신비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연천의 대표 주상절리…재인폭포 연천지역 명소 중 으뜸이다. 길이 100m, 너비 30m, 높이 18m에 아름다운 폭포 아래 숨겨진 주상절리의 멋진 비경을 만날 수 있다. 연천 재인폭포 [연합뉴스 자료사진]전곡읍에서 안내표지판을 따라가면 재인폭포 옆 스카이워크(Sky Walk)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높이가 아파트 10층쯤 되는 27m다. 투명한 유리바닥 위에 서면 발아래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재인폭포의 생성 시기는 27만 년쯤 된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의 맑은 물줄기는 검은 현무암의 주상절리와 대비돼 더욱 빛난다. 재인폭포는 한탄강 본류에서 350m 정도 들어가면 있는데 현무암으로 이뤄진 절벽의 주상절리가 조금씩 침식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물러선 것이다. 움푹 팬 협곡에 조성된 재인폭포는 폭포수가 떨어지는 주공간도 볼거리지만 협곡을 따라 길게 이어진 현무암의 수직 주상절리도 장관이다. 4계절 언제든 찾아도 비경을 만날 수 있다. ◇ 다양한 얼굴을 가진 주상절리…백의리층 백의리 마을에서 발견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주상절리 모양이 정말 특이하다. 세로도 아니고 가로도 아니며 크기도 제각각이다. 교과서에도 나올 만큼 백의리 층에는 다양한 주상절리들이 모여 있다. 연천 백의리층 [연합뉴스 자료사진]한탄강을 사이에 두고 주상절리가 양옆으로 도열하듯 늘어서 있다. 전형적인 6각형 주상절리는 물론 3각형, 5각형, 8각형 등 생김새가 정말 다양하다. 이곳에는 3차례 용암이 흐른 것으로 추정된다. 자갈 위로 용암이 흘러 현무암 주상절리를 만들고, 자갈과 모래가 굳어지지 않은 채 퇴적층을 만든 것이다. 맨 아래층 자갈은 50만년 이전, 그 위는 50만년, 평지 쪽은 13만년 전의 것이다. 지질학자들은 이곳에서 당시 한탄강을 흐르던 물길과 유속도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강 건너편은 더 재미있다. 3억5천만년 전 현무암 위에 1억5천만년 된 현무암이 무려 2억만년의 시차를 두고 층을 이룬다. ◇ 수백개의 베개가 차곡차곡 올려진 듯…베개용암 천연기념물 542호로, 그 생김새가 둥근 베개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37번 국도를 따라 백의리 쪽으로 4㎞쯤 가다가 좌회전하면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궁신교가 나온다. 연천 베개용암 [연합뉴스 자료사진]이 다리를 건너 신답리 방향으로 내려가면 볼 수 있다.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전망대에서 강 건너편을 바라보면 베개용암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상절리 아래쪽으로 수백 개의 베개가 차곡차곡 올려진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베개용암이라 불린다. 뜨거운 용암이 한탄강을 따라 흐르다 찬물인 영평천을 만나 급속하게 굳어진 암석이다. 흘러내리던 용암이 찬물을 만나자 동글동글해졌다. 물을 만난 용암은 베개 모양이 되고, 물을 만나지 않은 용암은 직선의 주상절리로 굳어졌다. 이런 현상은 대개 깊은 바다에서 용암이 분출할 때 생기는데 베개용암은 바다와 전혀 상관없는 강가에서 발견돼 더욱 희귀하다.◇ 마을 수호신 주상절리…좌상바위 베개용암에서 다시 한탄강 하류로 1㎞를 가면 한탄강 건너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를 만날 수 있다. 좌상바위로 불리는 이곳은 공룡이 살던 중생대 백악기인 약 9천만년 전 화산 폭발로 생성됐다. 연천 좌상바위 [연합뉴스 자료사진]한탄강이 한 차례 크게 휘도는 강변에 60m 높이로 우뚝 솟아 멀리서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 다양한 암석을 관찰할 수 있어 지질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좌상바위는 마을 앞 '장승 왼쪽에 있는 바위'라는 뜻인데 지질공원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자살바위'로 잘못 알려졌다. 궁평리 사람들은 이 바위를 마을 수호신으로 여겼다고 한다. 강변을 향한 쪽은 수직 절벽이고, 반대편은 둥글고 완만한데 바위를 반으로 뚝 잘라놓은 것 같다. 주변에는 같은 시대의 응회암층과 신생대 4기의 현무암, 그리고 하천 바닥에 고생대 미산층이 함께 관찰돼 야외 지질체험 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변 숙소도 남다르네!이곳을 찾는 휴가객과 관광객은 연천읍 애심목장(www.welovefarm.com)과 조선왕가 염근당에서 머물 수 있다. 2만㎡의 애심목장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목장이다. 송아지 우유주기 등 젖소 체험과 함께 유가공 제조시설에서 스트링 치즈,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까지 다양한 목장체험도 할 수 있다. 또 가족형 텐트와 펜션을 예약해 캠프파이어와 참숯 바베큐도 즐길 수 있다.전곡읍에서 재인폭포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 잡은 이 조선왕가는 서울 명륜동에 있던 99칸 고택을 경기도 연천으로 옮겨 고쳐 지은 한옥 호텔이다.19개의 객실과 수영장,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약선음식과 한방 비빔밥, 연잎밥정식, 쇠고기 갈빗살 바비큐 등을 먹어볼 수 있다. 또 전곡읍에 국내 3대 캠핑장으로 손꼽히는 '한탄강 오토캠핑장'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다. 차량 105대를 수용할 수 있고, 49대의 고정식 캠핑용 캐러밴을 갖추고 있다.민물 매운탕이 유명해 캠핑장 입구에 매운탕이나 해장국을 하는 음식점도 여럿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허브 아일랜드가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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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뜨거운 DMZ 사랑‥다채로운 주말 DMZ푹푹 찌는 한여름 속 에서도 DMZ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7월 네 번째 주말을 맞아 경기도가 DMZ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평화누리길에서의 특별한 2박 3일‥평화누리길 게스트 하우스 팸투어평화누리길 게스트 하우스 팸투어는 DMZ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들을 초청해 평화누리길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DMZ 일원 접경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된 행사다.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김포, 연천, 파주의 평화누리길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언론인, 사회단체 임직원, 오피니언 리더 등 각계의 유명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첫째 날 ▲김포의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 철책길’과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 철책길’을 걷고, 이튿날에는 ▲연천의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 적벽길’ 과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을 걸었다. 마지막 날에는 ▲파주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7.2km를 걸었다. 또, 김포 조강리와 연천 옥계리에 위치한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 2곳에서 숙박을 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곳에서는 지역 특산물 전시코너를 마련해 평화누리길 일원의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사볼 수도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박광섭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은 “그간 DMZ일원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앞으로 평화누리길 게스트 하우스가 그 몫을 해주길 기대한다.”면서, “경기도에서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개발한다면 더욱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의 가치 되새겨요’ DMZ 청소년 탐험대, 위풍당당한 첫 출정23일과 24일에는 제1차 DMZ 청소년 탐험대 행사가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젊음, 평화와 通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분단과 평화, 화해와 생명의 땅인 DMZ 평화누리길 일원을 걸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협동정신과 함께 DMZ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이번 1차 행사에는 중·고등학생으로 꾸려진 탐험대원들과 대학생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1박 2일 간 도보와 자전거 등을 이용해 평화누리길 등 DMZ 일원을 누볐다.1일차에는 출정식을 시작으로 ▲연천 평화누리길 11코스 자전거 투어(군남댐~임진물새롬랜드 11.5km 코스), ▲연천 평화누리길 11코스 트레킹 및 환경정화활동(임진물~어가정삼거리 4.7km 코스)을 진행, 훼손되지 않은 DMZ의 맑고 깨끗한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저녁에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이자 민통선 내 유일한 숙박시설인 ‘캠프 그리브스’에서 ▲MIRACLE LAND DMZ 다큐멘터리 감상, ▲단결 레크리에이션(퀴즈쇼, 장기자랑)등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교감을 나눴다. 2일차에는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트레킹 및 환경정화활동(율곡습지공원~장산전망대헬기장 5km 코스), ▲타임캡슐 작성하기 등을 체험하고, ▲해단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탐험대원 송재우 (동두천중 2학년)군은 “TV에서나 보던 민통선 내를 직접 걸어보고, 자전거로 달려보며 평화의 의미에 대해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특히, 처음 만난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해보니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 참가자에게는 탐험대용 티셔츠, 팔토시, 수건, 모자 등 지급품과 수료메달이 제공됐으며, 학생 참가자의 경우 자원봉사활동 8시간, 지도자료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 16시간이 주어졌다. 이밖에도 우수참가자 및 우수지도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제2차 행사는 오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DMZ 프렌즈, DMZ의 숨은 가치 찾으러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 모여DMZ의 숨은 가치를 찾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DMZ 프렌즈 3기’ 단원 30여명이 23일 오전 8시 30분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방문, ‘DMZ 일원 현장체험’을 진행했다.‘DMZ 프렌즈’는 도내 각종 DMZ일원 문화행사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SNS를 통해 DMZ일원의 생태·안보·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는 SNS 홍보단이다. 단원들은 이날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를 거쳐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1km의 트래킹 코스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임진강변에 숨겨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사진으로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SNS 홍보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텐츠 회의에 참가해 DMZ 홍보 콘텐츠 제작 방향 등을 함께 모색했다.단원 서나윤(21)씨는 “45년 만에 국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생태탐방로를 걸어보니 감회가 남달랐다.”면서, “DMZ일원 곳곳에 생태탐방로처럼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보물들이 많을 텐데, DMZ 프렌즈 단원으로서 이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DMZ 프렌즈는 향후 8월 2016 DMZ 평화콘서트, 9월 제1회 DMZ 울트라 트레일, 10월 DMZ 자전거 투어 등 도내 각종 DMZ 문화행사에 참여해 DMZ 홍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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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가볼만한 경기북부 자연휴양림 5곳 추천예년보다 이른 폭염현상으로 강과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시기다.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도심지에서 가까운 경기북부 자연 휴양림 5곳을 추천했다. ▲ 축령산 자연휴양림조선의 태조 이성계와 비운의 명장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1995년 광주산맥과 북한강이 맞닿는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에 개장했다.이곳의 자랑은 예부터 축령백림(祝霊柏林)으로 불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이다. 50~60년생의 아름드리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통해 고된 도심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말끔히 달랠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 1시간 거리라는 접근성으로 인해 수도권 주민들의 ‘힐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주요시설물로 취사·샤워가 가능한 숲속의집 3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20명이 숙식할 수 있는 축령관 1실이 있으며, 이외에도 회의실과 주차장, 족구장, 어린이놀이터, 야영데크(30곳) 등이 구비돼 있다. 특히, 계곡을 활용한 물놀이장도 있어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인근에는 다산 유적지, 몽골 문화촌, 남양주종합촬영소, 봉선사 등의 명소들이 소재해 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031-592-0681)▲ 천보산 자연휴양림하늘 아래 보배같은 산을 의미하는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은 포천시와 양주시의 경계가 되는 산줄기의 동편인 포천시 원동교길 303에 소재해 있다. 특히, 천보산은 서울과 가깝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조선시대 태종과 세조가 사냥을 즐겼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주요시설로 숲속의 집 3동, 포레스트 하우스, 하우징 캠프 등의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오토캠핑장, 야외공연장, 취사장, 샤워장,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숲속 물놀이장, 표고버섯 체험장, 서바이벌게임장 등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놀이·체험 할 수 있는 시설도 구비하고 있으며 특히, 이곳의 힐링센터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산 천연 황토와 참숯, 게르마늄, 질석 등으로 꾸며져 있다.주변에는 고려 3대 사찰 중에 하나였던 회암사지를 비롯해 권율장군묘, 화암서원 등의 역사유적은 물론, 장흥국민관광지, 불곡산, 백화암 등의 명소들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 이다.(문의 : 031-544-6678)▲ 운악산 자연휴양림후고구려의 정취가 남아있는 포천 운악산 자연휴양림은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84에 소재해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산세가 빼어나 소금강(小金剛)으로도 불려왔다. 특히, 운악산은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솟아있어 세간에는 관악산, 치악산, 화악산, 송악산과 함께 중부지방의 5대 악산(岳山)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휴양림 내에서는 조선시대 자기를 굽던 가마를 복원한 ‘포천화현리요지’ 등의 문화재도 만나 볼 수 있다.주요시설로 숲속의집 1동, 연립동 3동, 산림문화휴양관 3동, 24명이 들어갈 수 있는 숲속 수련장 1동이 있으며, 산림공원 내에는 야외 교실 및 족구장, 탐방로와 등산로가 설치되어 있다. 또, 캠핑 매니아들을 위한 오토캠핑장, 캠핑카 야영장, 노지 야영장, 캐빈, 야영데크 등의 시설도 마련해 놓았다.주변 명소로는 포천향교, 반월성지, 광릉수목원 등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은 1,000원, 청소년은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 031-534-6330)▲ 청평 자연휴양림MT의 메카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로에 2246번길 8-6에 위치한 청평 자연휴양림은 청평호반을 바라보는 20만평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으며, 인근에 북한강이 흐르고 있어 도시의 삭막함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휴식을 만끽하고 심신을 단련하기에는 으뜸인 곳이다.특히 산림욕길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하게 흐르는 북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약수터에서는 암반에서 흐르는 청정 1급수를 맛 볼 수도 있다. 주요시설로 산림휴양관 4동, 숲속의 집 1동 등의 숙박시설은 물론 카페, 피크닉가든, 야외수영장, 새오름 쉼터, 야영데크, 공연장, 세미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 명소로는 청평호, 청평리버랜드, 대성리 국민관광지 등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및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문의 : 031-584-0528)▲ 유명산 자연휴양림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이 남아있는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에 소재해 있다. 특히, 시원한 계곡바람을 맞으며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을 만나볼 수 있으며, 능선이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 휴양림의 자랑은 국내 자생 꽃들을 만나 볼 수 있는 2만 4천여 평 규모의 자생식물원이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목본 42종과 초본 322종이 식재돼 있어 휴양은 물론, 숲을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살아있는 학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주요시설로 숲속의 집 12동, 연립동 3동, 산림문화휴양관 2동 등의 숙박시설과 야영객들을 위한 야영장, 오토캠핑장, 야영데크를 마련해 놓았다. 이외에도 습지 관찰데크, 물놀이장, 잔디광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가볼만한 주변 볼거리로는 경기도잣향기푸른숲,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원예수목원 등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 031-589-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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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200t 한자리에…퇴촌 토마토축제 개막(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팔당호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토마토를 맛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제14회 퇴촌 토마토축제가 17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공설운동장에서 개막했다. 광주시는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축제를 위해 퇴촌면과 남종면 일대 7개 작목반에서 생산한 토마토 4만 상자(상자당 5㎏) 200t을 준비한다.행사장에 오면 토마토를 직접 수확하고 토마토를 이용한 각종 체험과 상설 행사를 즐길 수 있다.토마토 국수 무료시식 행사, 품종 전시회와 품평회, 토마토 높이 쌓기와 던지기, 요리경연 대회, 먹거리 장터,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축제에서 인기가 좋은 토마토 풀장은 2곳에서 운영된다. 하루 4t의 토마토를 풀장에 채워 체험객을 맞는다.행사장에서는 퇴촌 토마토를 시중보다 20% 가량 싼값에 살 수 있다.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축제장 주변에는 경안 생태습지공원, 팔당 물안개공원, 팔당 전망대, 30여 개의 붕어찜 전문 음식점이 모여 있는 남종 분원마을 등 들러볼 곳이 많다. (문의:☎031-760-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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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50km 지하에 대규모 마그마 방 존재하는 듯스위스 연구진, 5월 지구물리학 연구 저널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울릉도 지하 50km에 대규모 마그마 방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연구진은 동해 근처를 최신 지진계로 관측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울릉도 밑에 깊이 100km, 폭 300km의 마그마 방이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국제학술지 '지구물리학 연구 저널'(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5월 31일자에 발표했다. 하지만 단순히 마그마 방의 존재만으로 울릉도의 화산 활동 여부나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다. 마그마가 얼마나 충분한지 등을 알아보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지난 4월에는 북한과 영국 등 국제공동연구진이 백두산에 지진계를 설치해 연구한 결과 천지 5~10㎞ 아래에 마그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울릉도 내수전 전망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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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단속도 안 무섭다" 연평어장 점령한 中 어선들꽃게 등 치어까지 저인망으로 싹쓸이…어장 황폐화우리 어민은 북한과 인접한 해역이라 조업 못해 (연평도=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저기가 연평어장의 젖줄이야. 저기서 중국어선들이 치어까지 싹쓸이하는데 눈 뜨고 지켜볼 수 밖에 없으니 복장이 터질 노릇이지." 연평도 인근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8일 인천 연평도 북쪽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는 30여척의 중국어선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붉은색 중국 국기를 단 이들 어선은 연평도 북쪽 끝 해안에서 3㎞ 이내 해역까지 오가며 4∼5척씩 선단(船團)을 이뤘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설치한 그물을 끌어올렸다. 일부 어선은 우리 해군·해경의 단속에 대비한 듯 외부에 철판을 덧대거나 쇠파이프를 꽂아뒀다.사흘 전인 5일 새벽 이곳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이 우리 어민에게 나포돼 선장 2명이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해경에 구속되고 선원 9명이 퇴거 조치됐지만 이들 어선은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는 듯했다.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연평도 해역에 출몰한 중국어선들은 모두 156척이다.이곳은 북한과 불과 13㎞밖에 떨어지지 않아 남북 군사충돌 우려가 끊이지 않는 해역. 이런 까닭에 우리 어민들은 이 해역에서 조업이 금지돼 있다.연평도 어민들은 연일 그물을 끌어올리는 중국어선들을 바라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다.어민 김모(52)씨는 "저 해역은 남북 어민들이 접근할 수 없어 어족자원이 풍부하다. 꽃게와 치어 등 어류가 산란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며 "저곳에서 성장한 고기가 연평도와 근해로 퍼져 이곳 일대 어장을 이룬다"고 말했다. 연평도 망향전망대에서 관측되는 중국어선들.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연평도 인근 해역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탓에 모래톱이 많아 플랑크톤이 풍부하다.어류의 기초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은 이 해역에 새우를 부른다. 꽃게와 치어 등 어류는 새우를 먹고 성장해 '물 반, 고기 반'의 황금어장을 형성한다.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연평어장은 바다 저층의 어족자원을 수확하는 저인망·형망 어업방식이 금지된 데다 성어기(4∼6월, 9∼11월)에만 조업이 허가돼 황금어장이 유지된다"며 "그러나 저인망·형망 방식으로 어린 꽃게와 치어까지 싹쓸이하고 있는 중국어선들의 행태가 계속된다면 연평어장은 황폐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곳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 대부분은 서해5도에서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중국 랴오닝성 동북3항(다롄·둥강·단둥) 선적의 10∼60t급 중소형 목선이다.동북3항에서 서해5도까지는 직선거리 210∼370㎞로 서울에서 대구·부산까지 거리에 달하지만 이들 중국어선은 바닷길을 건너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중국어선들이 서해5도 인근 NLL까지 오는 까닭은 자국 해역의 어족자원이 고갈됐기 때문이다.일정 크기의 어류 포획을 금지하거나 그물코 크기를 제한하는 등 어장을 보호하는 규제가 미치지 못하다 보니 연평어장의 어린 물고기까지 씨가 말랐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허선규 인천해양도서연구소 대표는 "중국어선들은 자국 수요는 증가하는 데 수확되는 어류가 없자 서해5도 해역까지 침범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더욱이 이들 중국어선은 등록되지 않은 사실상 '해적선'이라서 중국 당국의 통제도 미치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연평도 인근 해역 점령한 중국어선들.더욱이 중국어선들은 해경과 해군의 단속에 대응해 진화한 불법조업을 이어간다.이날 중국어선 선원들은 연평도 근해에서 남북 군인들의 삼엄한 경계 사이로 유유히 그물을 끌어올렸다. 연평도를 처음 찾은 관광객들은 바로 눈앞에 보이는 어선들이 중국 것이 맞느냐며 어민들에게 되물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18년전 서해5도 NLL 해역에 모습을 드러낸 중국어선들은 우리 어선이나 해경에 발견되면 곧바로 도주하기 바빴다.남북 대치 상황으로 NLL 인근에 우리 해경과 해군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을 파악한 중국어선들은 도주하다가 나포되면 유리병을 던지거나 쇠파이프·삽 등을 해경을 향해 휘두르며 격렬히 저항하기 시작했다.2011년 12월에는 소청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던 인천해경 소속 이청호 경사가 중국인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현재 중국어선들은 4∼8척씩 선단을 이루며 단속에 나서는 해경에 집단으로 맞선다.해경들이 중국어선에 진입하면 연결된 다른 선박으로 도주하면서 단속을 피하는 식이다.해경 관계자는 "단속·보호 장비를 강화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중국어선들은 LP 가스통에 불을 붙여 위협하거나 조타실을 폐쇄하면서 해경의 접근을 막는 등 갈수록 저항방법이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 해역을 침범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만큼 단속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평도 인근 해역서 그물 끌어올리는 중국선원들.어민들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추진되는 '인공어초'에 기대를 걸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서해5도에서는 처음으로 2013년 10억원을 들여 대청도 동쪽 해역에 불법조업 방지용 인공어초 10기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소청도 동쪽 해역에 인공어초 8기를 추가로 설치했다.소청도에 설치된 인공어초는 가로·세로 13.2m, 높이 8.2m, 무게 53.5t 규모로 상단부와 옆면에 어망걸림장치인 갈고리를 달아 중국어선 접근을 막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박태원(56) 연평면 어촌계장은 "현재 해양수산부, 군 당국 등과 함께 인공어초의 규모와 개수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서해5도 어장의 존폐가 걸린 문제이니만큼 정부와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속히 어민들의 피해를 막아줬으면 한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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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 절정…피톤치드 가득한 숲길 걸으면 그게 '힐링'사려니숲길·절물자연휴양림·비자림 '강추'…보성시장에선 맛깔난 '순대 축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이번 주말(21∼22일)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야외활동에 전혀 지장 없다.신록으로 가득 차 싱그러움을 자아내는 5월 제주의 숲길을 걸으며 '힐링' 하는 건 어떨까.제주시 보성시장에서는 제주의 전통순대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전통시장 나들이도 즐길 수 있는 '인생순대 청춘순대' 축제가 열린다.◇ '구름 많지만'…야외활동 지장 없어요 토요일인 21일은 구름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6∼17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예상된다.일요일인 22일에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6∼17도, 낮 최고기온은 23∼24도로 예상된다.주말 내내 야외활동에 지장 없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토요일에는 1.5∼2.5m, 일요일에는 1∼3m 높이로 일겠다. 제주 사려니숲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 덥지만…제주는 봄 끝자락 '선선' 최근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지만 제주 만큼은 낮 최고 23∼25도의 비교적 선선한 봄 날씨를 보이며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제주의 숲길을 걸으며 봄의 끝자락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제주에서 남녀노소 걷기 좋은 숲길로는 사려니숲길, 절물자연휴양림, 비자림 등이 꼽힌다.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길이다.경사가 별로 없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휠체어나 유모차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코스 곳곳에는 제주의 화산석 부스러기인 화산송이가 깔렸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저벅저벅 송잇길을 걷다 보면 발에 자극을 줘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울창한 숲은 힐링 물질인 피톤치드(Phytoncide)를 한껏 내뿜어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절물자연휴양림 삼나무숲에서 삼림욕 즐기는 사람들 [연합뉴스 자료사진]제주의 대표적인 휴양림으로 꼽히는 절물자연휴양림에는 삼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 힐링 물질인 피톤치드를 한껏 뿜어내며 소나무, 때죽나무, 산뽕나무 등의 나무도 곳곳에 자리해 있다. 운이 좋으면 한라산에서 내려온 노루가 수풀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무더운 날씨를 보이더라도 절물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때 이른 피서에 그만이다.절물 산책로는 큰 경사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무난히 걸을 수 있다. 천천히 걸어 왕복 1시간 정도 걸리는 등산로도 자연을 느끼며 걷기 좋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어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절물에서 삼림욕을 즐기기에 가장 알맞은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라고 한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11년 조사한 결과 이 시간대에 피톤치드 농도가 가장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숲이다.사시사철 푸른 모습을 유지하는 비자림은 탐방로 주변에 나이 500∼800년의 비자나무 2천800여 그루 등이 들어서 고요함과 신비로움을 자아낸다.탐방로에는 건강에 좋은 제주의 화산석 부스러기인 송이가 깔렸다.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울창한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천년의 비자나무'라 불리는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수령 820년 이상)와 두 그루가 붙어 한 몸으로 자란 '연리목'은 빠뜨리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 전통시장에서 즐기는 '배지근'한 제주 순대4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재래시장인 제주시 보성시장에서는 '인생순대 청춘순대' 축제가 열린다.2015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제주 보성시장은 수제 순대 등 향토음식점으로 알려져 있다.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소개된 순대국밥집도 이 시장에 있다.이번 축제는 보성시장의 전통순대인 '인생순대'와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순대인 '청춘순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생을 살면서, 청춘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맛봐야 하는 순대'를 주제로 남녀노소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리는 '1시장 1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상인, 고객, 지역민이 함께 순대 등 보성시장의 먹거리를 즐기는 자리다.금요일(20일)에는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김보성씨의 사인회와 개막식, 청춘순대 레시피 품평회가 열리고 토요일(21일)에는 보성시장 상인 셰프들이 선보이는 순대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순대 페이스페인팅, 나의 제주 추억 포토 전시, 1천원 경매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일요일(22일)에는 나의 제주 추억 포토 시상식, 축제 기념 장바구니 증정, 경품 행사 추첨식 등이 진행된다.축제 기간 저녁 시간에는 공동술상(야시장)이 펼쳐지는 등 늦은 시간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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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쪽빛바다 보고 파도소리 들으며 걷는 환상의 길영덕 블루로드 몸과 마음 치유하는 동해안 최고 코스로 인기 (영덕=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영덕에는 빛과 바람, 푸른 대게, 목은 사색, 쪽빛 파도란 이름이 붙은 4가지 길이 있다. 블루 로드라고 한다. 봄에는 누구나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어디든지 훌쩍 떠나고 싶다. 드라이브하든 산을 오르든 아니면 가벼운 차림으로 무작정 걷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한다.그러면 블루 로드를 한번 걸어보면 어떨까. 푸른 바다를 끼고 산산이 부서지는 파도와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걷고 싶은 사람을 위한 천혜의 힐링 코스로 손색이 없다.블루 로드는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잇는 688㎞ 해파랑길 일부다. 영덕은 포항과 경계 지점인 남정면 부경리에서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까지 64.6㎞에 이른다. 블루로드는 해안을 따라 A코스(빛과 바람의 길·17.5㎞), B코스(푸른 대게의 길·15.5㎞), C코스(목은 사색의 길·17.5㎞), D코스(쪽빛 파도의 길·15㎞) 4개 코스로 나뉜다. 코스마다 5∼6시간이면 걸을 수 있다. 이 가운데 백미는 B 코스다. 강구면 해맞이공원을 출발해 경정리 대게 원조마을을 거쳐 축산항을 잇는 구간으로 걷는 동안 쪽빛 바다와 기암괴석에 눈을 뗄 수 없다. 출발지역인 해맞이공원에는 대게 집게발을 형상화한 창포말등대가 탐방객을 맞는다. 나무계단을 내려와 해안 길을 따라 500m 내려가면 오보해수욕장 방면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본격적인 탐방로가 시작된다.해안 길을 따라가면 대탄해수욕장이 나오고 조금만 더 걸으면 오보해수욕장이 눈에 들어온다. 규모는 작지만 잠시나마 백사장을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이나 해안 길을 조금만 벗어나면 잠깐은 포장도로를 걸어야 하는 것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그러나 안내판, 바닥 표식, 리본 등으로 코스를 친절하게 안내해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다시 해안 길에 접어들면 기암괴석이 반갑게 맞이하고 파도가 부서지면서 바닷물이 닿을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진다. 한번 해안 길이 시작되면 2㎞ 이상 바닷길이 쭉 이어져 경치를 감상하느라 피곤할 틈이 없다.중간 지점인 석리 마을을 지나면 바닷가 해안절벽에 군인상이 기다린다. 예전에 해안초소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서서히 발길이 무거워질 즈음 어촌 마을인 경정 3리에 닿는다. 마을 입구에는 수백 년 된 오매 향나무가 풍채를 자랑한다. 경정 3리는 원래 오두산과 매화산에 둘러싸여 있어 마을 이름이 '오매'(烏梅)였다. 길은 경정해수욕장을 지나 대게 원조마을인 경정 2리에 이른다. 이곳에서 종착지인 축산항까지는 5㎞ 정도가 남아있다. 방파제에서 보면 멀리 축산항 죽도산 전망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축산항은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꼽힌다. 영덕군은 서울 동쪽인 강원도 정동진과 같이 세종시 동쪽인 축산항을 신정동진으로 개발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곳 축산항에 오면 반드시 죽도산을 올라야 한다. 대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야트막한 산으로 정상까지 나무 덱(Deck)을 설치해 놓아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죽도산 전망대에 오르면 지금까지 걸어온 대부분의 길과 풍광이 한눈에 들어와 쌓인 피로와 고단함을 한 번에 씻겨준다.블루 로드는 이곳에서 3코스 '목은 사색의 길'로 이어진다.다른 3개의 코스도 못지않게 수려한 풍광, 유적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품고 있다. 코스마다 특색이 있어 탐방객이 기호에 따라 어디를 걷더라도 최고라고 느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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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개발 30년> 홍수 사라지고 유람선 뜨고, 푸른 공원까지86 아시안게임 앞두고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본격 변신콘크리트 덮인 호안-수질 오염-아파트 병풍 등 많은 숙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최평천 기자 =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 본격적으로 인공적인 손길이 가해진 지 올해로 30년이다. 시민들이 멱을 감고 빨래하던 삶의 터전 한강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게임을 치르는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어울리도록 유람선이 떠다니고 깔끔하게 정돈된 현대식 하천으로 거듭났다.그러나 토목공사 하듯 한강을 뒤엎은 결과 오랜 세월 한강에서 지내온 야생 생물들이 살 곳을 잃고 사라졌고 수질이 악화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사라지는 등 후유증이 남았다. 1960년대 한강 [서울시 제공] ◇ 한강에 유람선 뜨고 한강공원 생겨 정부는 서울을 국제도시로 단장하고 수변공원을 확충하기 위해 1982∼1986년 한강종합개발사업을 했다.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하천 공간을 다목적으로 이용·개발하기 위한 사업에 당시로서는 막대한 금액인 9천560억원을 투입했다.1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종합개발 이전 한강은 수량과 강폭이 일정하지 않고 수변 공간이 개발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에 가까운 하천이었다.비가 많이 오면 망원·합정 등 저지대가 침수되는 등 치수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가뭄이 들었을때는 가느다란 물줄기로 쪼그라들었다.정부는 신곡과 잠실 수중보를 설치하고 바닥을 준설해 깊이 최소 2.5m의 주운 수로를 개발하고 유속과 수심을 고르게 했다. 한강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강이 아니라 양쪽 수중보에서 통제되는 공간이됐다. 지금 한강은 강폭이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된다. 그 덕에 규모가 큰 유람선이 고정적으로 한강을 다닐 수 있게 됐다. 은빛 백사장이 펼쳐졌던 호안은 둔치사면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회색 콘크리트로 덮었다. 한강 변 양쪽에는 694만㎡ 규모 한강공원을 조성했다. 잔디를 깔고 체육공원 등 각종 체육·위락·수련·편의시설을 설치했다.암사동∼성산대교 간 강남도로 4차선을 8차선으로 확장하고 도로를 새로 만들어 총 36㎞의 올림픽대로도 건설했다.◇ 생태계 훼손과 수질오염 '부작용' 한강은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손님들을 맞기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환골탈태했다는 평을받았다. 그러나 충분한 검토 없이 즉흥적으로 추진한 후유증이 곧바로 나타났다.유속과 수심이 일정해진 탓에 생태계가 뒤흔들렸다. 어류 산란지가 단순해지고 연가시와 같이 국내 주요 하천에 흔히 서식하는 저서성무척추동물은 소멸했다. 모래 퇴적지가 사라지며 도요새·물떼새류가 갈 곳을 잃었다.올림픽대로에 교통 체증이 심해졌고 도로 제방 때문에 양쪽 생태계는 단절됐다. 쌩쌩 달리는 차량의 불빛과 소음은 야생 동물들을 괴롭혔다. 도로 매연과 둔치 인공포장 등으로 수질 오염이 심해졌다. 하천은 자정 능력을 잃었다.1993년 서울YMCA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강이 안은 가장 큰 문제로 88.7%가 수질오염을 꼽았을 정도다.호안을 덮은 콘크리트의 회색빛은 답답한 풍경을 그렸다. 한강 주변으로 성냥갑 같은 고층 아파트가 늘어서 유람선을 타도 볼만한 경치가 없었다.한강 물 흐름이 일정해지니 백사장이나 자갈 등 퇴적지가 생기지 않아 자연미도 사라졌다. 예전 한강은 광나루, 뚝섬, 이촌에서 양화진까지 백사장이 이어진 자연 휴양지였고 겨울이면 천연얼음 스케이트장이 됐다. 대통령 선거 때는 유세 현장이 돼 구름떼같은 관중이 모이는 광장이기도 했다.그러나 개발로 수심이 깊어지고 규격화된 한강은 예전처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아니게 됐다. 손이나 발을 담그기도 어려운, 멀고 위험한 한강이 됐다.한봉호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는 "둔치를 모두 공원화하며 콘크리트 호안으로 만드니까 하나의생태계였던 한강물과 둔치가 단절되고 인공 하천이 됐다"며 "인공시설, 주차장, 잔디밭 등이 들어서고 바닥을 포장하니까 한강에 오염물질이 유입됐다"고 지적했다. 1960년대 한강 빨래터 [서울시 제공]◇ 자연성 회복하고 관광자원으로 서울시는 2006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자연성 회복과 수상이용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인공호안에 자연석을 쌓는 등 자연형으로 복원하고 여의도 샛강, 강서 습지, 고덕수변, 암사동, 난지생태 습지 등 총 5개 생태공원을 만들었다.생태공원에는 전망데크, 조류전망대, 현장학습장, 탐방로 등 다양한 생태 체험 시설들이 마련됐다. 난지도에는 캠핑장과 야구장 등 시민 레저시설이 들어섰다.당산역 등에서는 지하철역과 한강공원 입구를 직접 연결했고 양화, 마포 지구의 버스 정류장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서울에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기 위해 한강 교량에 조명도 추가로 설치했다.그러나 한강 랜드마크로 건설된 세빛둥둥섬이나 한강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한강 요트장 마리나, 한강 유람선 아라호 등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세금만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여전히 한강에 적절하지 않은 화훼류를 심는 등 생태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야간 조명은 여전히 야생동물들의 삶을 괴롭혔다.한 교수는 "한강르네상스는 세빛섬 등 한강에 어울리지 않는 인공 시설물을 넣고 공원에 분수, 판매시설 등 인공구조물을 더 많이 넣는 등 여전히 인공 시설 설치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지적했다.2012년 이후에는 한강 자연성 회복에 방점이 찍혔다. 시는 한강공원 전 지역에 어울리는 나무를 심고 한강 숲 등 자연녹지를 조성했다.2012∼2014년까지 한강 숲을 조성하면서 나무 총 54만 5천주를 심었다.시는 2014년에는 '2030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해는 여의도, 반포, 강서, 뚝섬 한강공원 등에 한강 숲·힐링 숲 등을 조성하면서 나무 6만여주를 심었다.성산대교 남단 상류 양화한강공원에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물놀이장을 만들고 나무를 심었으며 반포한강공원에는 자연형 호안을 만들고 있다. 한강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