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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여행> 예루살렘, 예수의 흔적을 따르는 여정(예루살렘=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예루살렘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다. 연중 세계 각국에서 온 성지순례객들로 북적이며 우리나라 관광객도 한 해 3만여 명이 예루살렘을 찾는다. 곳곳이 성지이다 보니 독실한 신자들에게는 예수의 흔적을 따라가는 감격스러운 여정이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어려운 여행지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불교 지식이 없는 외국인도 우리나라 사찰을 찾아 감동하듯 다른 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만 있으면 이스라엘 여행은 쉽고 즐겁다. 통곡의 벽 앞에서 기도하는 유대인들/이진욱 기자 예루살렘은 2천 년 동안 주인이 무려 20차례나 바뀌었기에 성지이자 거대한 역사 유적지다. 페르시아, 로마, 터키에서 온 정복자들이 이곳에 종교, 역사의 흔적을 켜켜이 남겨 놓았다.올리브산 전망대, 통곡의 벽, 비아 돌로로사는 성지이자 고도(古都)인 예루살렘에서 꼭 둘러봐야 할 명소다.올리브산은 예수가 ‘주의 기도’를 제자들에게 가르쳐준 곳으로 예루살렘 시내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기에 좋다. 전망대에 오르면 황금색 지붕이 햇빛에 반짝거리는 ‘황금사원’(Dome of Rock)이 눈에 띈다. 황금사원은 구약시대에는 유대인의 성전이었지만 691년에 무슬림이 예루살렘을 지배하면서 이슬람 사원으로 바뀌었다. 이스라엘이나 예루살렘의 대표 사진으로 많이 소개된 ‘통곡의 벽’(Wailing Wall)의 사연은 애틋하다. 이곳은 기원전 20년경에 유대교 성전이었으나 로마군에 의해 파괴됐다. 유대인은 일 년에 한 번만 예루살렘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그날 예루살렘에 들어온 유대인은 파괴된 성벽 앞에서 울면서 기도했다. 통곡의 벽 광장으로 들어서니 거대한 벽이 가로막고 있다. 검정 중절모와 양복, 귀 옆의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정통 유대인들이 벽에 바짝 붙어 기도하고 있다. 벽에 머리를 기대거나 입맞춤을 하기도 한다.또 성경인 ‘토라’(Torah)를 펼쳐놓고 온몸을 전후좌우로 흔들어가며 읽고 있다. 마치 신들린 사람처럼 보인다. 통곡의 벽에서 검문소를 통과하면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로 연결된다. '슬픔의 길, 십자가의 길'을 뜻하는 비아 돌로로사는 예수가 사형선고를 받은 후 십자가를 지고 지나던 고통의 현장이다. 예루살렘 성묘성당에서 기도하는 방문객들/이진욱 기자 모두 14곳에 예수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성묘성당’(Holy Sepulchre)이다. 이곳은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가 마지막으로 처형을 당했던 곳으로 수많은 방문객이 성당 안을 가득 채운다. 예수를 염했다는 직사각형의 바위 앞에서는 사람들이 성경을 꺼내놓고 기도를 하고 있다.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며 바위를 만지는 사람도 있다. 예수는 이곳 무덤에서 사흘 동안 깊은 잠을 자고 부활했다고 한다.◇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추모관 이스라엘은 건국 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게 희생된 유대인을 추모하고 기억할 목적으로 기념관 건립 계획을 세웠다. 1953년 예루살렘에 야드 바셈(Yad Vashem)이라고 부르는 추모관이 세워지고 증·개축을 거듭해 2005년 현재의 건물이 완공됐다. 예루살렘 홀로코스트 추모관/이진욱 기자'희생자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곳'을 뜻하는 야드 바셈 추모관에는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과 관련된 역사적 사료와 피해자 개인 자료 등이 있다. 예루살렘 홀로코스트 추모관에 전시된 독가스와 유대인 사진/이진욱 기자 이곳에서는 유대인들이 나치 집권 이후 게토(ghetto·유대인 집단 거주지역)로 쫓겨나 대량 학살에 이르는 과정을 역사 순서대로 담담하게 보여준다. 가스실에서 수거된 머리카락, 신발 등의 유품이 당시의 참상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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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시신 감싼' 토리노 성의, 5년 만에 일반공개4월 19일~6월 24일 사이 매일 12시간 전시 (토리노 AFP=연합뉴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지고 나서 부활하기 전까지 시신을 감쌌던 수의로 알려진 '토리노 성의'(聖衣)가 19일(현지시간) 5년 만에 일반에 재공개됐다. 성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토리노에서 가난한 어린이의 교육을 위해 헌신한 성인 요한 보스코 신부(1815∼1888년)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특별전시하라는 칙령에 따라 선보이게 됐다. 토리노 주교좌성당에 보관된 성의는 오는 6월 24일까지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2시간 전시된다. 전시관 입장은 무료지만, 웹사이트(www.sindone.org)를 통한 인터넷 예약과 전화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이미 토리노 성의를 직접 보려고 세계 각지에서 100만명 이상이 인터넷 예약을 마친 상황이어서 볼 기회를 잡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성의가 2010년 공개됐을 때도 100만명 넘게 예약을 신청했다. 아르헨티나 태생이지만 토리노에 연고가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6월 20∼21일 토리노를 찾아 성의 전시회를 둘러볼 예정이다. 토리노 성의는 천의 제작시기가 13∼14세기로 추정된다는 탄소연대측정 결과가 나오는 등 예수의 시신을 감쌌던 천이 아니라 후대의 것이라는 논란을 낳아왔다. 교황청은 성의에 찍힌 얼굴이 실제 예수의 얼굴인지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으나 소중한 성물인 것은 분명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토리노 성당에 전시된 토리노 성의 앞에 모여든 관광객들(AP=연합뉴스) jianw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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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부활절 연합예배 전국에서 일제히 열려2015 부활절 예배가 4월5일 전국에서 지역별, 도시별, 연합단체별로 진행되었고, 교회들은 각각 주일예배를 통해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를 생각하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예배를 드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통합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그리스도의 부활, 화해와 통일로’를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가 드려졌는데. 사회는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목사가 진행하였다. 이날 설교를 맡은 백남선목사 예장합동 총회장은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를 분열된 사회와 세상을 싸매는 화해의 사신으로 이끄신다”면서 “십자가와 부활 신앙으로 우리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고통 받는 사회의 밀알이 되자”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오후 5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장애인, 다문화가정, 북한 이탈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부활절 희망나눔 특별감사예배’를 드리고 나눔 행사를 진행 하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전 5시 서울 용산구 중앙루터교회에서 드린 부활절 새벽예배를 통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용인지역에서도 부활절 예배가 여러 지역으로 나누어 드려졌는데 용인시기독교중앙연합회(회장 곽승욱목사)는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소재하는 용인제일교회에서 1.00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예배 인도는 김만기목사(부회장)가 진행 하였다. 이날 설교 순서를 맡은 김수읍목사(직전회장)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라는 주제로 설교했는데 한국교회는 위기의 겨울이 왔다. 부활절을 통해 한국교회가 회복의 역사가 있기를 소망 한다고 했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실이며, 실제 사건인데 성경이 증명하고 있다고 증거했다. 특송하는 비전교회 찬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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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거룩함을 회복하자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목회자 부부 초청 세미나2부에서 강의하고있는 용기총명예회장 소강석목사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목회자 부부 초청 세미나가 2015년 2월5일 오전 10:00 수지구 죽전동 1312 새에덴교회 1층 비전홀에서 진행되었다. 용인지역에서 목회를 담당하는 담임목사와 사모들이 참석 했는데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은혜로운 강의와 뜨거운 기도가 이어졌다. 세미나후에는 새에덴교회에서 준비한 애찬을 함께 나누며 그동안 못다한 교제를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부세미나 강의를 진행한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레위기서를 통해 참된 거룩함을 회복하자는 주제로 강의했는데 강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거룩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정결이란 무엇인가? 또 정결과 거룩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히브리어로 거룩이란‘카 도쉬’라고 말합니다. ‘카 도쉬’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가 하나 더 있는데. 히브리어로 ‘헤렘’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거룩’이라는 말은 “하나님께 구별되어 드려진 것” 혹은, “하나님께 구별되고 바쳐져서 하나님께 속해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과거에 <정결한 영성에 생명을 걸어라>는 책을 집필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정결과 거룩을 같이 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부끄럽습니다.” 정결은 거룩의 전제이며 기본 상태입니다. 또한 정결은 거룩과 부정결 사이의 중립적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정결한 짐승이 많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으면 결코 거룩한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인데. 하나님 보시기에 부정하지 않고 아무리 도덕적으로 정결한 삶을 산다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께 드려지고 바쳐지고 헌신되지 않으면, 그 삶이 절대로 하나님께 거룩한 삶이 될 수가 없습니다. 거룩과 세속, 정결과 부정결과의 관계 이처럼 레위기는 거룩과 세속, 정결과 부정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거룩과 세속은 신적 영역에 속해 있고, 정부정은 인간의 영역에 속해 있습니다. 거룩한 것은 다른 것을 거룩하게 만들 수 있는 영향력이 있지만, 정결은 그런 힘이 없습니다. 정결은 거룩과 부정결 사이에 있는 중립된 상태이고, 거룩함에 접근하기 위한 하나의 전제조건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떤 물건이 정결한 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거나 하나님의 영역에 들어오지 않으면 결코 거룩한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번제와 속죄제를 가지고 와서 자신의 제물을 드리고 자신의 몸과 마음이 하나님께 제의적으로 드려지고 헌신되어야 거룩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약에서 아무리 정결한 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항상 세 절기 때는 하나님 앞에 나와서 의무적으로 자신의 모습들을 보여야 했습니다. 자기가 아무리 진영에서 정결하게 살고 순결을 지켰다 할지라도 반드시 하나님의 성막으로 나와서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고 헌신해야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교회 안에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과 십자가의 복음보다는 너무 윤리적이고 도덕적이고 선악적인 것들이 들어와서 교회의 정신과 영성을 지배해가고 있습니다. “나 혼자 도덕적으로 살아가면 돼, 나 혼자 영적인 경건과 정결을 지키며 살아가면 돼.” 물론 이렇게 살아가는 것도 훌륭합니다. 나라도 도덕적인 정결을 지키고, 개인적인 경건과 정결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려야 됩니다. 내가 아무리 사회적으로 정결하고 영적 정결을 소유하고 있다 할지라도 나의 삶을 하니님 앞에 드리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물론 또 거룩한 사람이 되었으면 당연히 정결한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반드시 거룩한 사람은 그 거룩을 계속해서 지키고 연장하기 위하여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진정한 거룩을 뭐라고 했습니까?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삶 속에 드릴 영적 예배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 정결을 지킬 때 계속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런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결 자체로만 존재하려고 하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아무리 우리가 죄 짓지 않고 이 땅에서 경건하고 정결한 삶을 산다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 앞에 헌신과 결부되어 있지 않으면 거룩이 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양과 소와 비둘기가 정결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으면 거룩한 것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면 부정결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 앞에 잘못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오늘날도 성도와 교회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피로 맺은 언약 공동체요, 피로 맺은 유기적 생명 공동체입니다. 얼마나 중요한 이야기입니까? 오늘 우리가 이걸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어떠한 형태의 죄를 짓든지 간에 우리의 죄 때문에 교회가 오염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구약에서는 어떻게 제단을 정화했습니까? 바로 속죄제를 통해서였습니다. 그래서 속죄제도 일반속죄제와 특수속죄제가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특수 속죄제는 그 역할을 철저히 분리했습니다. 특수 속죄제는 특수한 날, 곧 대속죄일 7월 10일에 하나님의 특별한 방식으로 역할을 분리했습니다. 구약에서 왜 성전 정화가 그토록 중요했을까요? 이유는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의 거룩 회복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교회의 제단을 정결하게 하고 세척합니까? 물론 교회는 당연히 높은 윤리성과 도덕성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교회가 곁길로 가면 우리가 진심으로, 또 하나님의 마음으로 지적도 하고 권면도 하고 또 그리스도 안에서 책망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교회의 제단정결은 성경적 교회론을 회복해야 합니다. 개개인의 죄만 회개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공동체적 회개를 해야 합니다. 선악이나 윤리, 도덕보다는 속죄, 생명, 영적인 거룩의 삶에 우선순위를 두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예배에 목숨을 걸고 헌신하는 삶에 올인해야 합니다. 경건한 삶을 살 뿐만 아니라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치욕을 짊어지는 삶도 살려고 해야 합니다. 모든 교회가 거룩으로 연합하고 하나가 되어야 된다고 소강석목사는 강의를 통해 강조했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목회자 부부 초청 세미나 1부 사회를 진행하는 용기총공동회장 김영환목사 이번 세미나는 용기총공동회장 김영환 목사 사회 용기총부회장 이승준 목사 대표기도 용기총상임회장 정연진 목사 설교 용기총고문 서욱환 목사 축도로 1부가 진행되었고, 2부는 용기총실무회장 이철수목사 사회 용기총공동회장 이진상목사 기도 용기총명예회장 소강석목사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3부기도회는 용기총총무 김정민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했으며 폐회기도는 용기총공동회장 최신식 목사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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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세월호 추모곡 발표…"가슴이 찢어졌다"25일 '캔 유 히어 미?' 공연…"지난 6월 만들어"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가슴이 찢어지고 참담해 두달 간 고개를 숙인 채 살았습니다. 그때의 심정을 노래에 담았습니다." 배우 최민수(53)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래를 발표했다. 최민수는 지난 25일 홍대 롤링홀 20주년 콘서트 무대에 자신의 밴드 36.5℃와 함께 올라 세월호 추모곡 '캔 유 히어 미?'(Can You Hear Me?)를 불렀다. 노래는 '가슴에 못질하여 십자가에 걸어놓듯/ 멀고먼 눈동자는 서쪽으로 지고있네/ 변한 것은 없었지만 모든 것은 변해있지/ 모두가 알고있는 추락하는 진실속에…'라는 가사로 구성된다. 최민수는 2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6월에 만든 곡"이라며 "4월 세월호 참사가 난후 두달간 하늘을 못봤다. 가슴이 찢어지고 참담해서 고개를 숙인 채 살았다. 그러다가 그 마음을 담아 10분40초짜리의 연주곡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캔 유 히어 미?'의 도입부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방송뉴스의 오디오를 편집한 소리를 넣었다. 최민수는 "뉴스 오디오를 편집하면서 정말 많이 울었다. 특히 엄마의 울음소리가 너무나 아팠다"면서 "세월호를 잊지말자는 마음으로 곡을 작업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홍대 공연장에서 그저 웃고 떠들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록을 들으며 신나게 점핑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이 노래를 불렀다"고 덧붙였다. 최민수는 지난해 말 2014 MBC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의 문희만 검사 연기로 자신에게 수여된 황금연기상을 거부하면서 후배 백진희를 통해 "문희만입니다.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렇죠? 그래서 죄송스럽지만,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 합니다"라는 말을 대독하게 해 화제를 모았다. 시상식 다음날 그가 사실은 세월호 때문에 수상을 거부했던 것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그는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민수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 "극중 역할인 검사로서 잘한 게 없다는 것을 위트있게 표현한 것인데 너무 일이 커져서 당황했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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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백석, "9월 완전한 통합 위해 기도하자"▲ 새해를 맞아 대신과 백석 양 교단 총회장과 증경총회장,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광훈 목사 "대신 내부 소문에 백석 측에 미안한 마음" 양해 구하기도 새해를 맞아 예장 대신과 백석 총회 증경총회장과 임원들이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양 교단은 지난 22일 팔레스호텔 중식당에서 만나 지난해 12월 열린 통합선언총회 후 경과를 나누며 완전한 통합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대신 측 서기 김진해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한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대신과 백석이 다르다고 느끼지 않는다. 역사적 개혁주의 신학 안에서 서로 하나가 되는 일이 중요하다”며 “한국 교회사를 바라보면서 분열을 회개하고 후배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우리가 가진 것을 내려놓는 백석과 대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 총회장은 또 “역사와 전통이 잘 서 있는 대신 총회가 우리 교단과 통합한다고 해주니 참 고맙다”면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일로 오는 9월에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길 바란다. 우리는 끝까지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에 나선 대신 전광훈 총회장은 “우리 총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별별 소문이 다 올라와 있는데 백석 목사님들이 통합에 대한 자세를 표하는 것을 보면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며 “백석이 모든 것을 양보하고 주님의 마음과 뜻을 중심으로 모든 걸 진행하심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단 일각에서 그런 일들이 있는 것, 죄송하고 속상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먼저 대신 내부에서 떠도는 소문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전 총회장은 “통합은 오직 주님을 한 분을 위해서 해야 하는데 지금도 누가 손해냐, 득이냐 하는 말들이 나온다. 일방적으로 자기 것만 주장하면 통합은 어렵다. 올해 통일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주님이 통일을 이루어주셨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교단이 해야 할 일이 많다. 통합은 시대적 사명이다. 우리가 해낸다면 한국 교회사에 남는 교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2월 16일 양 교단은 통합을 선언했다. 이후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로 세부적인 논의들을 이어가고 있다. 총회 후 경과를 보고한 대신 부총회장 유충국 목사는 “통합 선언 이후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반대도 상당수 있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이어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기에 성사시키기까지 어려움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틀림없이 우리가 해내겠다”고 말하면서 “협상위원장을 맡고 나서 전국 노회를 찾아다니며 통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우리는 조용하고 큰 파도가 없다”고 말문을 연 뒤 “대신 측 뉴스가 부정적으로 나오니 걱정하는 목사님들이 있다. 이러다가 통합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 그러나 통합을 선언했으니 하나가 되는 것이고, 기도나 열심히 하자고 했다”며 백석 분위기를 전했다. 증경총회장들의 덕담도 이어졌다. 백석 증경총회장 최낙중 목사는 “한국교회가 계속 분열로 어려움을 당하는 상황에서 대신과 통합은 하나님이 하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하나님의 명령이니까 순복해야 한다. 양 교단의 통합이 한국교회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소수의 반대 때문에 흔들리지 말고 잘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대신 증경총회장 김요셉 목사는 “백석총회를 보면서 성숙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저런 소문이 많지만 조금만 참아주시면 우리도 성숙하게 통합을 이루는 복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의 모든 법적 근거는 작년 9월 총회에 기인한다”고 밝힌 전광훈 총회장은 “반드시 90% 이상 참여하는 통합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신년간담회는 백석 측 주관으로 지난 통합선언총회에 참석한 증경총회장들을 초청하는 상견례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현주 기자 hjlee@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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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백석학원은 13일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16:00까지 서울 서초구 효령로 백석아트홀에서 ‘제7회 개혁주의 생명신학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회개와 용서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 였다 이번 포럼에서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박사는 8대 특별한 선언을 하였다. 1) 회개와 용서운동 2) 신앙운동 3) 신학회복운동 4) 영적생명운동 5) 하나님나라운 6) 기도운동 7) 성령운동 8) 나눔운동이라 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 설교는 장종현 박사(백석학원 설립자, 예장 백석총회 총회장)가 설교했고 주제발표는 김명용 박사(장신대 총장), 소강석 박사(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최갑종 박사(백석대 총장) 패널토의는 장동민, 임원택 박사(백석대), 정창욱 박사(총신대)가 맡아진행했다. 주제설교와 주제 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주제설교 장종현 박사(백석학원설립자, 예장 백석총회 총회장) 주제설교제목: 회개와 용서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계 2:5; 골 3:13; 요 17:22) 과거 한국교회는 한국 근현대사를 이끌며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으나 지금 한국교회는 성장이 멈추고, 사회적 신뢰도가 낮아지며, 사랑과 존경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교회가 복음의 참된 모습을 상실했기 때문으로 철저한 회개와 자복, 용서하는 믿음을 통해 다시 회복되어져야 한다. 한국교회 부흥이 한 사람, 길선주 목사의 회개로부터 시작된 것처럼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며 모든 죄로부터 건지실 것이기에 회개함으로 회복의 불씨가 되어야 한다. 복음의 본질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죄악된 본성과 자아를 죽이고, 교만과 육체의 정욕을 죽이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온전히 의지하는 바른 믿음으로 돌아서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 부인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지배하는 진정한 용서와 이를 통한 교회의 하나 됨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교단 간 성경해석과 교리가 조금씩 다르더라도 상호 양보와 사랑, 세상의 것들을 내려놓는 일,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고 기도하는 것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때 가능하게 될 것이다. 부디 회개와 용서로 하나가 된 한국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주제발표1: 김명용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주제발표 제목: 성경에서 본 회개와 용서 회개는 이웃에게 행한 잘못과 하나님께 범한 잘못, 그리고 복음을 믿어 하나님 나라를 향한 근원적 삶의 태도 변화를 이루지 못한 세가지 차원이 있다. 회개는 죄를 깨달았을 때 일어나는 일인데 율법은 죄를 죄로 인식하게 하지만 참된 회개는 율법이 아니라 복음을 통해, 곧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자신의 깊은 죄악을 인식함으로 일어난다. 회개할 때 용서하는 것도 쉽지 않는 일이지만 회개를 전제하지 않는 용서가 먼저 선행될 때 회개는 뒤따라 일어난다. 이러한 회개와 용서는 모두가 성령의 역사이며 참된 회개와 용서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십자가를 보면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하신 사랑을 깊이 경험하며, 나의 죄가 얼마나 깊고 넓고 큰지를 드러내어 참회하게 되고, 만 달란트의 빚을 탕감 받은 자로서 이웃을 용서하게 된다. 만 달란트 빚진 나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가 조건이 없었던 것처럼 용서는 상대방의 태도가 전제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하는 것이다. 또한 타인에게 행한 잘못을 빨리 사과하고 회개해야 한다. 회개와 용서가 어렵지만 신속히 하여 악의 영의 역사를 막고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 주제발표2: 소강석박사(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주제발표 제목: 동로마제국의 멸망과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미래 전망 민족부흥의 진원지요, 발흥의 원천인 한국교회의 침체와 쇠퇴의 원인은 교회가 연합하지 못하고 분열하였기 때문이다. 동로마제국의 멸망은 복음의 본질에서 멀어져 성화숭배파와 성화반대파가 정치권력과 결탁하여 성화논쟁을 일삼으며 분열하고 다투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슬람과 손을 잡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이슬람 제국이 치밀하게 전쟁 준비를 하면서 동로마제국을 고립시키고, 동로마 제국의 귀족들과 기독교 국가의 왕들과 이슬람의 정략결혼을 통해 세력을 확장시킬 때도 기독교 국가들은 교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협력하지 않았으며 결국 동로마제국은 이슬람에 의해 점령당하고 말았다. 황제의 리더십은 떨어지고 황제 앞에서 ‘예’만 하는 각료와 종교지도자들이 황제를 더욱 무능하게 만들었다. 반면에 비엔나 전투처럼 작은 숫자의 군대라도 연합하여 싸울 때 이슬람 군대를 이길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이슬람이 쇠퇴하기 시작했다. 동로마제국처럼 한국교회도 복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비본질적인 기득권 싸움과 파워게임에서 보여지는 바벨탑 욕망으로 갈등하고 분쟁하며 교회를 흔들고 분열시키고 있다. 더욱이 한국교회 지도자의 통일된 지도력 부재는 물론 영적 지도자를 끌어내리는 법정 고소가 빈번하다. 한국교회가 이제 하나 되기 위해 복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하며, 예수님의 피로 맺은 언약공동체이자 유기적 생명공동체인 교회는 공동체 신앙과 연합의식이 고취되어야 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거룩이 회복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개교회주의, 교단우월주의, 경쟁주의를 없애고 화해와 연합운동의 깃발을 세워야 한다. 동시에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주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고 사회적 도덕성과 윤리성을 회복하며 한국교회 전체를 네트워크화해서 연합된 지도력으로 나타나야 한다. 지도자를 흠집 내기보다 세워주고 인정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연합기관의 난립을 막고 특권과 영광을 누리려는 대신에 희생하며 하나된 연합기관을 창출하고 새로운 제도를 전략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주제발표3: 최갑종박사(백석대학교 총장) 주제발표 제목: 예수님의 메시지에 나타난 용서의 의미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가장 성경적인 신학체계인 개혁주의 신학이 생활화되지 못하고 생명력을 상실한 것을 반성하여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신앙운동인데 예수님의 생명과 성령의 능력에 의존하여 사랑과 용서와 하나 됨을 실천하는 것도 포함된다. 예수님의 용서의 메시지에 나타난 하나님의 용서와 사람의 용서의 상관성, 용서와 회개의 관계를 살펴보자. 주기도문에 나타난 용서청원은 먼저 죄지은 형제자매의 죄를 먼저 용서해 주는 것이 전제되며, 죄 용서 청원의 대상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예수님의 제자들이고, 예수님 때문에 선행적 조건의 요구 없이 은혜로 주어지는 용서이며, ‘이미’와 ‘아직’의 하나님 나라 안에 있는 자들 속에서 행해지는 것이다. 용서하지 않는 종의 비유를 볼 때 제자들의 엄청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를 따라 동료 제자의 죄를 용서해 주어야 한다. 천국은 하나님의 용서와 그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자가 반사하는 용서를 통하여 표현되어 ‘너와 나의 관계가 회복되고, 인종과 신분과 성별의 장벽이 제거되고, 죄와 미움이 물러간다. 용서와 회개의 관계를 볼 때, 용서함에 회개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을 요구하거나 강조하지 않지만, 회개가 마음과 삶의 진정한 자세 변화라고 한다면 용서가 회개와 무관하거나 무한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회개한 자가 용서를 청원할 자격을 가진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용서는 그 자체로 우리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조적 능력의 용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용서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형제자매의 죄를 용서해야 하며 용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지도 체험하지도 못한 자임을 스스로 들추어내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행적 용서가 마음의 변화인 회개를 기대하는 것처럼 형제자매들의 용서가 하나님 나라 표현의 창조적 능력을 가진 용서라면 형제자매들로부터도 마음과 삶의 변화인 회개를 기대할 수 있다. 용서와 회개의 관계에서 인간의 합당한 책임적 응답 없는 하나님의 값싼 은혜의 강조는 진정한 성경적 은혜가 아니며 제자론이 없는 기독론의 강조는 가현설의 위험과 죽은 믿음에 빠지며, 열매 없는 나무로 불에 던져지며, 명령법 없는 직설법의 강조는 십자가 없는 신학을 양산하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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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턱수염 없는 고대 예수상 발굴(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스페인에서 턱수염이 없고 머리가 짧은 고대 예수상이 발굴됐다. 영국 BBC방송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언론을 인용, 안달루시아 지방 리나레스의 고대 예배당에서 예수상이 새겨진 성찬용 유리접시가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접시는 4세기 무렵 제작된 것으로 예수상 중 가장 초기에 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덧붙였다. 22㎝ 지름의 원형접시 속 예수는 오른손으로 십자가를 들고 있지만 머리와 수염을 기른 여느 예수상과 달리 수염이 없고 머리칼도 짧은 모습이다. 양편에는 제자 베드로와 바울로 보이는 인물이 시립해 있고 불멸과 천국을 상징하는 종려나무도 한 그루씩 새겨져 있다. 접시는 초기 기독교 교회에서 성찬용 빵을 담던 그릇으로 추정되며 조각나기는 했지만 잘 보존된 상태로 전체의 81%가 발굴됐다고 BBC는 전했다. 발굴 책임자인 마르셀로 카스트로는 "이번 예수상 발굴로 스페인의 초기 기독교 역사를 재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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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속에서 2014 라이즈업810 서울광장을 청소년들의 열정으로 밝히다.2014년 8월 10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라이즈업코리아 810 대회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대표적인 청소년 전도 집회로 자리잡아 수많은 청소년들 뿐 아니라 청년들과 기성세대들도 뜨거운 예배와 기도를 위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다. 쏟아지는 비 가운데, 교회와 청소년들은 대회1시간 30분 전부터 예배를 위한 중보기도를 뜨겁게 하며 준비했다. 라이즈업 무브먼트의 사무총장이자 찬양팀 리더인 이동호 선교사는 “지금 비바람이 몰아치는 이 상황이 어려운 한국 교회의 모습과 같아 보입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배 드리는 것을 포기하지 말고, 지금 곧이어 시작될 예배와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라며 기도를 인도했다. 라이즈업워십밴드 역시 사회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있길 소망하는 간절하고 뜨거운 찬양으로 기도회를 도왔다. .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는 “성령의 단비가 내립니다!” 라며 라이즈업 코리아 대회의 개회를 선언했다. 빗속에서 스탠딩예배가 시작되었고 약 5만명의 성도들은 ‘이 믿음의 더욱 굳세라.’와 같은 곡들을 비에 식지 않는 열정으로 찬양했다. 심지어 맨발로 젖은 잔디를 뛰며 찬양하는 이들도 있었다. 찬양 후, 라이즈업 무브먼트 대표 이동현 목사가 나와 메세지를 선포했다. 이 목사는 인간의 자유의지로 인해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와 그로 인해 인간사에 일어난 수많은 비극에 대해 이야기 하며, 이것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십자가 희생을 믿음에 있다고 말하며 복음을 선포했다. 또, 그리스도인들이 대구 지하철 참사, 세월호, 윤일병 사건과 같은 이 땅의 불의와 고통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고 기도하지 않고, 자신의 유익만을 구하는 이기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회개해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나아가 느헤미야의 가슴으로 통회하고, 한국 초기 선교사들과 신앙의 선진들과 같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펼쳐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심령으로 작은 자들, 연약한 자들, 죽어가는 자들을 위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다가가 헌신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고 도전했다. 말씀 직후에 바로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결신기도가 이어졌다. 수많은 이들이 손을 드는 생명구원의 역사가 일어났다. 결신 기도 이후에는 이기적인 신앙을 가졌던 한국교회와 개인의 죄를 회개하는 기도가 이어졌다. 광장에 모인 성도들은 비가 와 질퍽한 바닥에 무릎을 꿇고 느헤미야의 심정으로 통회했다. 그리고 일어나 ‘선하신 주님’이라는 곡으로 나라와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간절한 소망을 찬양했다. 이어서 세월호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하고, 학교와 교회 등의 현장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결단하는 기도로 마무리 했다. 다시 라이즈업 워십 밴드의 찬양이 이어졌고, 게스트로 울랄라 세션과 포맨,라이언이 각각 무대에 올랐다. 작년에 이어 다시 게스트로 서게 된 울랄라 세션 중 한 명인 박광선 씨는 청소년기에 라이즈업 코리아에 참여하고 변화된 이로서 개인의 짧은 간증과 함께 “인간은 결국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을 찾게 되어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가기 전에 하나님을 만나시고, 천국에서 울라라 세션의 콘서트에서 만나자.”는 말로 청소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포맨은 ‘you raise me up’ , 라이언은 ‘오직 예수’와 같은 곡과 은혜로운 말로 모여있는 청소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를 찬양하며, 세상에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는 진정한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되길 함께 온 교회와 공동체가 자율적으로 기도하며 대회는 마무리 되었다. 라이즈업무브먼트 측은 "11번째로 이어지는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밑바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장 사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영혼을 구원하고 생명을 살리는 자리이다."라며 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이러한 의미에 맞게 라이즈업측은 작은 교회들을 섬기는 '투게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교회를 비롯한 기독교 공동체들이 대회를 전도집회로 활용하여 믿지 않는 청소년들을 전도하길 바라는 라이즈업측의 마음이 보이는 프로그램이었다. 이벤트를 신청한 300여개의 투게더 교회,학교 등의 공동체에겐 3시부터 대회 시작 전까지 간식과 방석, 찬양 CD 등의 선물이 지급되었다. 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대회 참가 간증을 내면 선정된 교회 및 공동체에 필요한 음향 장비를 지원한다. 청소년 부흥 운동을 주도해오고 있는 청소년 선교단체 라이즈업무브먼트는 "청소년들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아픔과 절망의 시기를 지나는 사람들을 위로하기를 바란다."며 한국 교회가 사회의 아픔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진정한 교회의 역할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청소년 사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