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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황금연휴 첫날…꽃·나비 따라 나들이객 '북적'초여름 산·바다 정취 '만끽'…전국 고속도로 오전부터 '정체'주요 축제·박람회도 인산인해…서울방향 정체 오후 8∼9시께 해소 5월 황금연휴로 이어지는 연휴 첫날인 29일 화창한 날씨 속에 전국의 주요 행락지와 축제현장은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 23.1도, 대구 25.8도, 광주 26.4도, 충주 24.9도 등 낮 한때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전국의 유명 산과 바다는 휴식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나들이객들이 이동을 시작한 오전에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정오를 넘기면서 다소 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방 방향 주요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6시께 대부분 풀리고, 서울 방향 정체는 귀경객들이 몰리는 오후 5∼6시께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비야 훨훨 날아라" (함평=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29일 오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나비날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따라 꽃길따라 함평으로'를 주제로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2016.4.29 '함평 나비대축제'가 열리는 전남 함평엑스포공원에는 하루 종일 가족 단위 방문 인파가 몰렸다.함평의 상징나비인 호랑나비를 비롯한 25종 15만마리의 나비와 2천500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관람객을 맞았다.관람객들은 삼삼오오 사진 촬영을 하거나 '나비 날리기'와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만끽했다.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고양 국제꽃박람회' 현장도 연인과 가족 단위 입장객들로 붐볐다.지난 28일 개막한 꽃박람회에서는 꽃대만 2m인 '자이언트 장미'와 크기가 1㎝도 안 되는 '극소분재' 등 이색 꽃들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날 오후 3시부터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선수단이 팬 사인회를 열어 김동욱, 최진수, 장재석 등 선수단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구름 한 점 없는 날씨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열렸다.오전에만 2천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맛 좋기로 유명한 고사리 꺾기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제주 중산간은 고사리 천지(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서 열린 제22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고사리를 캐고 있다. 2017.4.29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화창한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몰렸다. 신발을 벗고 백사장 모래를 밟거나 물에 발을 담그는 등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부산 앞바다에서는 '아시아 세일링 위크' 행사가 열려 전세계 11개국에서 참가한 요트인들의 레이스가 펼쳐졌다.20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 강릉과 경포대 등 동해안에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강릉 커피 거리로 유명한 안목과 강문해변에도 붐볐다.단종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영월 장릉과 동강 둔치 일원에서는 전통혼례 시연과 왕릉 제례 어가행렬 등을 구경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울산 북구 정자항에는 제철을 맞은 울산의 대표 어종 참가자미와 대게, 각종 해산물을 맛보려는 미식가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대전·충남 지역도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 속에 주요 관광지에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다.계룡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에만 4천여명의 탐방객이 찾아와 신록이 제법 우거진 산의 풍광을 즐겼다.인천 강화도와 송도 센트럴파크에도 나들이 인파가 줄을 이었다.강화도 대표 산인 마니산에는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등산객 약 1천100명이 다녀갔다. 등산객들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전등사를 찾아 색색의 연등을 구경하거나 인근 성곽 길을 걸었다.센트럴파크에서는 '희귀난치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사가 열려 1만여명의 시민이 공원 인근 3㎞ 구간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며 뜻깊은 연휴를 보냈다. 시원한 분수대 맨발 동심(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9일 낮 기온이 22도까지 오른 부산 중구 부산역 광장에서 한 어린이가 맨발로 분수대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4.29전북 전주 완산구 고사동에서는 지난 27일 개막한 전주국제영화제가 한창 열리고 있어 독립·예술영화를 감상하려는 전국 각지 영화광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경기도 용인에 있는 물놀이공원인 '캐리비안 베이'는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해 야외 파도 풀에서 물놀이객들이 최고 2.4m 높이의 파도 등을 즐겼다.인근의 한국민속촌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주막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강영훈 공병설 권숙희 김동철 김용태 박지호 유의주 유형재 이태수 장아름 차근호 최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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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향에 취해보세요"…24일 괴산서 미선나무 축제'봄의 전령사' 미선나무를 주제로 한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자생지가 있는 충북 괴산에서 잇따라 열린다.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미선나무 마을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미선나무 꽃 축제를 개최한다. 이 기간 미선나무 묘목 나눔 행사를 비롯해 미선나무 비누 만들기, 미선나무 꽃꽂이 경연대회, 주민합창단 공연 등이 열린다.내달 2일까지는 미선나무 꽃 전시회가 이어진다.괴산읍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미선의 고향, 괴산이 들려주는 봄향기'라는 주제로 미선나무 축제를 연다.휴양단지 내 미선향 테마파크에 심어진 5만여 그루의 미선나무가 만개해 관람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주요 행사로는 미선나무 학술회의, 사생대회, 성불산 등반대회, 문화예술행사, 레크리에이션 공연, 미선나무 분재·한지공예 전시회, 미선김치·미선삼겹살 시식행사 등이 마련된다.괴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연면 송덕리·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의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다.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고 1종 1속밖에 없는 희귀종으로, 3월 말∼4월 초 흰색이나 연분홍색의 꽃을 피운 뒤 9월께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어 미선(美扇)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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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근 명품을 값싸게'…임진각서 개성인삼축제(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청정지역에서 수확한 6년근 명품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2016 파주개성인삼축제'가 1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렸다.16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민통선 북쪽 장단면 일대와 감악산 기슭 청정지역에서 수확한 6년근 수삼 51t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파주개성인삼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장단면 일대는 고려 때부터 개성 인삼의 주 재배지로, 양호한 토양과 기후조건을 모두 갖춰 품질이 우수한 인삼을 생산한다.이곳에서 재배한 6년근 인삼은 항암 효과가 있는 사포닌 함량이 높다.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한 데다 잔뿌리가 많고 향이 진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파주에는 모두 243 농가가 257㏊에서 6년근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축제에 앞서 시는 채굴과 선별에 직접 참여하는 등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잔류농약 검사 등 농산물 안전성도 확보했다.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도 연다.개성 인삼전시관과 산삼전시관을 비롯해 인삼 개발요리 전시, 국화 분재 전시, 인삼 캐기, 인삼주 담그기, 인삼 비빔밥 나누기, 인삼 마당극, 청소년 록 페스티벌, 개성 인삼축제 씨름 한마당, 전통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파주개성인삼축제는 2005년 시작한 이후 매년 60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11월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와 함께 대표 농산물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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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상사화' 피는 섬…부안 위도는 왜 '고슴도치 섬'일까(부안=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세계에서 유일하게 흰색 상사화가 피는 섬으로 알려지면서 근년 들어 명성을 얻은 전북 부안 앞바다의 큰 섬 위도(蝟島)는 '고슴도치 섬'이라 불린다. 위도상사화 최근 열린 '위도상사화 축제'에 다녀온 관광객이나 많은 등산객, 낚시꾼, 탐방객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왜 '고슴도치 섬'일까?위도가 한자어의 뜻대로 '고슴도치 섬'으로 불리는 것은 이 섬이 전체적으로 고슴도치를 닮았기 때문이라는 게 널리 알려진 얘기다. 그러나 이곳 일부 주민이나 향토사학자들은 의문을 제기한다.이달 초까지 위도면에서 근무하다 계화면으로 자리를 옮긴 박근엽 전 위도 부면장도 그중 하나다. 위도에 근무하면서 배를 타고 섬을 여러 차례 둘러보고 항공사진까지 여러 각도로 들여다봤지만, 고슴도치를 닮은 모습은 찾지 못했다.그렇다고 해서 이 섬에 고슴도치가 많이 사는 것도 아니다.의문을 품은 향토사학자들은 근년에 옛 기록에서 단서를 찾아냈다. 중국 송나라 때 사신 서긍(徐兢)이 고려를 다녀간 후 쓴 고려도경이다.이 기록에 따르면 서긍이 우리나라의 서남해안을 둘러보던 중 위도에 들러 주민들로부터 식수를 공급받았는데 이곳에 자생하는 소나무의 솔잎이 고슴도치를 닮았다는 기록이 있다. 위도의 아름다운 단애와 소나무 위도에 지천으로 널린 소나무는 독특하다. 서해의 거친 바닷바람 탓에 키가 채 2m를 넘지 못한다. 해풍에 휩쓸리다 보니 곧게 자란 소나무는 한그루도 없다. 뒤틀릴 대로 뒤틀려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낸다. 솔잎도 어른 새끼손가락 길이보다도 작고 억세다. 솔잎이 고슴도치 털을 닮았다는데 많은 이들이 고개를 끄덕인다. 박근엽 전 위도 부면장은 22일 "섬 전체를 덮은 키 작은 소나무와 솔잎이 고슴도치 털을 닮은 데 연유되어 고슴도치 섬이라고 부르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이곳 소나무는 한그루 한그루가 모두 잘 가꾼 소나무 분재 같아 위도상사화만큼이나 관광자원으로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전북 도내에서 가장 큰 섬인 위도는 격포항에서 14.4㎞ 거리에 있어 뭍과 가깝다. 유인도 6개, 무인도 24개 등 모두 3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름 끝자락에 피기 시작하는 꽃무릇은 꽃과 잎이 서로 보지 못한다고 해서 상사화(相思花)라고도 불린다. 이 중 꽃이 하얀 상사화 자생지는 세계에서 위도가 유일하다. 그래서 위도에서 자라는 하얀 꽃무릇은 '위도상사화'라는 이름을 따로 가졌다. 위도상사화와 달빛이 어우러진 섬마을의 오솔길 걷는 '고슴도치 섬 달빛 보고 밤새 걷기 축제'가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근년 들어 '낚시꾼들의 천국' 위도가 더 이름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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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동강할미꽃' 축제…4월 1~3일 열려정선=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 남부지역 '봄의 전령사'인 동강할미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정선과 영월 지역 동강 주변 기암절벽에서 피는 동강할미꽃은 허리가 꼬부라진 보통의 할미꽃과 달리, 하늘을 향해 피었다가 꽃자루가 길어지면서 옆을 향하는 특산식물이다.강원도 동해에서 가장 먼저 피는 복수초 다음 빨리 피는 것으로 알려진 동강할미꽃은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모습이 정선 사람들과 닮았다 하여 지난 2008년 정선군 군화(郡花)로 지정됐다.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꽃축제인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정선 귤암리 동강생태체험학습장과 동강 유역 에서 개최된다.바위틈에서 보랏빛 꽃망울을 터뜨리며 예쁜 꽃을 피우는 동강할미꽃은 야생화 동호인의 입소문과 인터넷 등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일시에 몰려 한때 멸종위기에 처했다. 이에 2007년 마을 주민들이 동강할미꽃 자생지를 지키기 위해 시작한 동강할미꽃 축제는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축제는 동강할미꽃 분재 및 사진 전시, 마을풍경 그림 전시, 동강할미꽃 10년사 자료 전시, 한반도지형 및 수리봉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정선아리랑 공연, 나만의 동강할미꽃 심기 및 동강할미꽃 분재 만들기, 사랑의 엽서 쓰기, 떡메치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생태보전지역 동강할미꽃 마을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을 비롯해 약초, 장류, 잡곡 등 농·특산물 판매장 및 전통음식 먹거리관도 운영된다.동강할미꽃으로 유명한 정선 귤암리 마을은 동강 최상류 지역으로 생태보전지역 및 자연휴식지로 지정됐다.수달, 어름치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 학습장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서덕웅 동강할미꽃축제추진위원장은 "동강할미꽃 자생지 보호를 위해 귤암리 주민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축제장을 찾아 동강할미꽃의 아름다움 자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자원식물연구회도 오는 25~26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제9회 동강할미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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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나무 향에 취해보세요"…괴산서 내달 1~3일 미선향 축제(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제1회 미선향 축제가 다음 달 1∼3일 충북 괴산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DB>> '미선의 고향, 괴산이 들려주는 봄 향기'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미선나무 분재 전시회, 미선나무 화장품 체험, 미선나무 꽃 차 시음회 등이 펼쳐진다.미선나무 꽃과 잎의 추출물이 함유된 삼겹살·김치 시식회와 미선나무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 브랜드 슬로건 선포식, 미선나무 사진 촬영대회, 초등학생 사생대회 등도 열린다. 괴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연면 송덕리·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의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다.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고 1종 1속밖에 없는 희귀종으로, 3월 말∼4월 초 흰색이나 연분홍색의 꽃을 피운 뒤 9월께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어 미선(美扇)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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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축제 3월 18∼27일 매화마을에서 열린다광양매화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양=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제19회 광양매화축제'를 오는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광양매화축제위원회가 확정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다압면 매화마을을 비롯한 시 전역에서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3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주행사장인 매화마을에서는 매실음식 경연대회, 메아리 캠프장, 매화사생대회, 매화분재 전시회, 매화공예품 만들기, 매실비누 만들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추억의 교복체험'을 비롯해 엽서를 써서 부치면 1년 후에 배달하는 '느림보 우체통'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개막 첫날인 3월 18일 오후 2시에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남도대교에서 섬진강을 낀 구례군, 하동군, 광양시 등 3개 시·군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용지 큰줄다리기' 영호남 화합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지역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광양사진 촬영대회, 망덕포구 강변카페, 전어잡이 소리 시연, 신춘 음악회, 여수·순천·광양 시립예술단 교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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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최지로 홍천군 선정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최지로 홍천군 선정 홍천군이 산림청에서 공모한『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지역행사 개최지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2009년부터 8년 연속 선정된 것이어서 무궁화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드높이게 되었다. 산림청에서는 매 년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내년 개최 예정지로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을 하여 서류심사, 현지실사를 통하여 홍천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3천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홍천군은 내년 8월중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무궁화 분재 및 분화 전시, 무궁화 가로수길 걷기, 무궁화 포토 및 손수건 나누어 주기 등 다양한 무궁화 선양행사를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는 친숙한 나라꽃의 이미지 제고와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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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식> 제18회 서산국화축제 30일 개막(서산=연합뉴스) 제18회 서산국화축제가 30일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 일원에서 개막한다.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이 축제에는 10만㎡ 규모의 과수원을 배경으로 다륜대작, 목부작, 석부작, 분재국, 입국 등 수준 높은 작품국화가 전시된다. 야외전시장은 세상에서 제일 큰 사과와 대형하트, 한반도 지도, 사과동산, 조각공원, 구기자와 국화꽃터널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식용국화 따기 체험, 고구마 및 알타리무 수확, 국화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말에는 줄타기, 풍물공연, 국악공연, 노래자랑 등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농특산물 홍보관에서는 고북면 대표 농산물인 알타리무를 비롯해 고구마, 쌀, 잡곡, 생강한과 등의 서산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서산버드랜드에서는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015 철새기행전이 열린다. 제18회 서산국화축제가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사과 모양을 한 야외 국화전시장 모습.제18회 서산국화축제가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대형하트 모양을 한 야외 국화전시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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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주년 기념 ‘통일을 부르다’ 평화콘서트」 개최(수원=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시민과 함께하는 제41회 수원농생명과학고 국화전시회가 수원 화성 행궁광장에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수원농생고 국화전시회는 그 동안 학교 내에서만 개최되던 전시회를 화성행궁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4회째 개최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애, 다간작, 형상수, 분재작, 토피어리, 쿠션멈 등 5천여점의 국화 작품이 전시되며 국화를 소재로 한 비누공예 및 국화차·국화떡 체험장도 마련된다. 수원농생고와 ‘태장동마을만들기’ 및 ‘국화를 사랑하는 모임’, 관내 국화재배 농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취미생활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에 시작하고 식후 공연으로 가을 국화를 만끽할 수 있는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국화전시회는 일상생활에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그윽한 국화향기로 웃음과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앞으로 국화동호회를 지역별로 구성해 저변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