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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휘튼대 협정식....기독교대학의 ‘백년대계’ 시작지난 19일 천안 백석대서, 휘튼대 라이컨 총장 참석해 조인식 서명 “한국교회의 신앙열정 배우고파”... 신앙과 학문 수준 높은 교류 기대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가 미국의 전통있는 기독교 명문사학 휘튼대학교(총장:필립 라이컨, Philip Graham Ryken)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백석대학교와 휘튼대학교는 지난 19일 천안 백석대학교 본부동 컨퍼런스룸에서 학술교류 협정 조인식을 갖고 교수 및 학생교환 프로그램과 기독교대학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섭 백석대 서울캠퍼스 부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협정식에서 최갑종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휘튼대학교는 지구촌에서 가장 훌륭한 기독교대학”이라며 “지난 150여 년 동안 기독교 정체성을 유지하고 그리스도의 나라를 위해 헌신해온 곳”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2월 시카고 휘튼대학교를 직접 방문한 바 있는 최 총장은 “대학의 예배와 기숙사, 오랜 신앙의 헌신자들을 만나 감동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휘튼 출신의 수많은 선교사와 순교자 명단을 바라보면서 뭉클한 감정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또 이번 백석대와의 학술교류 협정에 감사를 표하면서 “기독교대학의 설립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늘 강조하고 있다”며 “휘튼대학교와 함께 기독교 정신을 확산시키는데 헌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필립 라이컨 총장은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휘튼대학교의 국제화를 위해 세계교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교회의 신앙 열정을 배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라이컨 총장은 또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많은 것을 베풀어주셨다. 열정적인 기도생활과 성경에 입각한 신학, 전도와 선교의 열정 등 한국교회의 장점이 휘튼대학교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머리와 가슴을 강하게 할 수 있는 교류가 오직 주님 안에서 이뤄지길” 간곡히 당부했다. 이어 양 대학 총장은 협정서에 조인하고 각 대학의 기념품을 교환했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백석’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도자기를 선물하며, 백석의 뜻과 설립 정신에 대해 설명했다. 기독교 명문 휘튼대학교가 한국의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정식으로 체결한 것은 백석대가 처음이다. 지난해 백석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김장환 목사의 주선으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축하는 전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장종현 설립자에게서 뜨거운 복음의 열정을 느꼈고, 신앙의 열정에 감동을 받아 백석대를 미국과 유럽에 널리 알리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미약하나마 열심히 도울 것이며, 양 대학의 협약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일리노이 주에 위치한 휘튼대학교는 1860년 조나단 블랜차드 목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위하여’라는 교훈으로 150년 넘게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고수하고 있다. 3천여 명의 학생이 수학 중인 휘튼대학교는 타임지에 “양질의 학문과 심도 있는 영성, 두 가지 전통을 지닌 학교”로 소개될 정도로 이름난 곳이다. 세계적인 부흥사 빌리 그래함 목사와 베스트셀러 작가 필립 얀시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기독교대학으로 출발한 일반대학교들이 해를 거듭하면서 설립정신을 잃어버리는 것과 달리 휘튼대학교의 기독교 정신은 여전히 굳건하게 지켜지고 있다. 함께 한국을 방문한 휘튼대학교 임찬혁 교수는 “모든 재학생들이 매주 세 차례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술과 담배를 금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지켜오고 있다”며 “특히 자랑할 것은 기독교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학문적인 수준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휘튼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정을 맺은 백석대학교는 지난 1976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교훈으로 바탕으로 천안에 설립됐으며, 38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학생 수 1만 5천여 명의 대규모 종합대학교로 발전했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기독교 신앙과 복음에 입각한 전인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휘튼대학교처럼 건학 100년 이상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신앙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출처 기독교연합뉴스 이현주 기자 hjlee@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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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이대로 가면 예수 당시 유대교처럼 된다""한국교회 이대로 가면 예수 당시 유대교처럼 된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가 주최하고 '한국교회개혁실천 500인상임위원회'가 주관한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 대토론회'에서는 한국교회의 타락에 대한 자성과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제공) 종교개혁 497주년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 대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한국교회가 이대로 가면 예수님 당시의 유대교처럼 돼 버린다.", "하나님 앞에서, 아들과 손주 세대에게 머리를 들지 못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주최, '한국교회개혁실천 500인상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 대토론회'에서는 한국교회의 타락에 대한 자성과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500주년성령대회 대표대회장 겸 500인상임위원회 위원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개회사에서 "한국교회가 신앙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혼돈과 공허의 블랙홀에 빠져 표류하는 지금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하다"며 "세습방지, 목회자 윤리 회복 같은 외면적 변화보다도 성경과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원로목사)는 복음과 전도, 교회직분, 교회공동체의 변질과 지도자들의 윤리적 타락, 과잉배출에 따른 목회자의 질적 저하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정 목사는 "그리스도의 주 되심에 대한 신앙고백의 허구와 성장주의가 한국교회 타락의 주범"이라며 복음의 재발견, 신앙고백의 재확인, 민주적인 교회행정과 투명한 재정관리, 도덕재무장운동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한국교회 이대로 가면 예수 당시 유대교처럼 된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가 주최하고 '한국교회개혁실천 500인상임위원회'가 주관한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 대토론회'에서는 한국교회의 타락에 대한 자성과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제공) 최이우 목사(종교교회)는 '종교개혁 497주년에 근본으로 돌아가자'란 발표에서 "세계 가톨릭교회의 위상을 일거에 드높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했다"며 "개신교 입장에서 볼 때 500년 전 교회의 타락으로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한 원인제공자인 가톨릭교회는 이 땅에서 다시 부흥하고, 종교개혁 정신으로 등장한 개신교회는 쇠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목사는 한국교회 문제의 원인을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윤리적 문제와 성장주의로 지목하고 "성장주의 논리에 더 이상 휘둘려선 안 되며,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는 "한국교회는 이미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세상의 것을 더 얻기 위해, 더 큰 교회를 이루기 위해 경쟁하며 살아간다. 심지어 우상이 되어 하나님까지 도구와 수단으로 삼는 타락한 모습까지 보인다"고 꼬집었다. 임 목사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다 가진 자로서 구원의 복을 온 인류에게 흘려보내는 축복자로 살아가는 개혁과 갱신이 절실히 필요하며, 축복함으로 내가 개혁되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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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기부 넘어 '나눔선순환구조' 만든다전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미래형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 상륙 밀알복지재단에서 설립하고 운영하는 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이 다가오는 10월 30일(목), 문을 연다.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은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여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고용하는 미래형직업재활시설이다. 미국 제2의 비영리기업, 국내서도 부흥기 맞아 굿윌스토어는 1902년 미국의 에드가 헬름즈 목사가 보스턴의 이민자들과 가난한 이들에게 기증물품을 수선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시작되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전 세계 14개국에 2800개 굿윌스토어를 운영하며 미국 제2의 비영리기업을 성장하였다. 미국의 굿윌스토어는 2013년 기준으로 5조 5천억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수입의 83%를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교육 및 고용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과 취약계층에게 매년 20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나의 큰 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는 2003년 시각장애인이면서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故 강영우 박사를 통해 한국에 소개되어, 현재 전국에 9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170명의 장애인들과 40명의 취약계층이 일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과 밀알도봉점에서는 총 96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으며, 그 중 96%가 3급 이상의 중증장애인이다. 굿윌스토어의 시작은 기증으로부터 굿윌스토어 사업의 성공은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자립에 있다. 이것은 사회공헌(CSV)을 추구하는 기업들과 개인 기증자들의 기증품에서 시작된다. 개인이나 기업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재고품들을 기증하면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상품으로 판매가 된다. 그리고 이렇게 판매된 수익금은 장애인들과 소외계층의 급여로 사용된다.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전주지역의 사회취약계층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형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를 통해 취약계층의 고용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증문화 확산과 장애인복지, 고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 한정섭 점장은 “한 명의 장애직원이 일을 통해 자립하면 본인이 살고 가정이 살고 지역사회가 살고 나라가 산다”며, “안쓰던 물건이 일자리를 만들고, 고객이 지불한 현금이 장애인에게는 월급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에 전주지역 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월 30일 있을 개점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하여 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의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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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백석학원은 13일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16:00까지 서울 서초구 효령로 백석아트홀에서 ‘제7회 개혁주의 생명신학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회개와 용서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 였다 이번 포럼에서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박사는 8대 특별한 선언을 하였다. 1) 회개와 용서운동 2) 신앙운동 3) 신학회복운동 4) 영적생명운동 5) 하나님나라운 6) 기도운동 7) 성령운동 8) 나눔운동이라 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 설교는 장종현 박사(백석학원 설립자, 예장 백석총회 총회장)가 설교했고 주제발표는 김명용 박사(장신대 총장), 소강석 박사(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최갑종 박사(백석대 총장) 패널토의는 장동민, 임원택 박사(백석대), 정창욱 박사(총신대)가 맡아진행했다. 주제설교와 주제 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주제설교 장종현 박사(백석학원설립자, 예장 백석총회 총회장) 주제설교제목: 회개와 용서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계 2:5; 골 3:13; 요 17:22) 과거 한국교회는 한국 근현대사를 이끌며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으나 지금 한국교회는 성장이 멈추고, 사회적 신뢰도가 낮아지며, 사랑과 존경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교회가 복음의 참된 모습을 상실했기 때문으로 철저한 회개와 자복, 용서하는 믿음을 통해 다시 회복되어져야 한다. 한국교회 부흥이 한 사람, 길선주 목사의 회개로부터 시작된 것처럼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며 모든 죄로부터 건지실 것이기에 회개함으로 회복의 불씨가 되어야 한다. 복음의 본질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죄악된 본성과 자아를 죽이고, 교만과 육체의 정욕을 죽이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온전히 의지하는 바른 믿음으로 돌아서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 부인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지배하는 진정한 용서와 이를 통한 교회의 하나 됨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교단 간 성경해석과 교리가 조금씩 다르더라도 상호 양보와 사랑, 세상의 것들을 내려놓는 일,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고 기도하는 것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때 가능하게 될 것이다. 부디 회개와 용서로 하나가 된 한국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주제발표1: 김명용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주제발표 제목: 성경에서 본 회개와 용서 회개는 이웃에게 행한 잘못과 하나님께 범한 잘못, 그리고 복음을 믿어 하나님 나라를 향한 근원적 삶의 태도 변화를 이루지 못한 세가지 차원이 있다. 회개는 죄를 깨달았을 때 일어나는 일인데 율법은 죄를 죄로 인식하게 하지만 참된 회개는 율법이 아니라 복음을 통해, 곧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자신의 깊은 죄악을 인식함으로 일어난다. 회개할 때 용서하는 것도 쉽지 않는 일이지만 회개를 전제하지 않는 용서가 먼저 선행될 때 회개는 뒤따라 일어난다. 이러한 회개와 용서는 모두가 성령의 역사이며 참된 회개와 용서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십자가를 보면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하신 사랑을 깊이 경험하며, 나의 죄가 얼마나 깊고 넓고 큰지를 드러내어 참회하게 되고, 만 달란트의 빚을 탕감 받은 자로서 이웃을 용서하게 된다. 만 달란트 빚진 나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가 조건이 없었던 것처럼 용서는 상대방의 태도가 전제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하는 것이다. 또한 타인에게 행한 잘못을 빨리 사과하고 회개해야 한다. 회개와 용서가 어렵지만 신속히 하여 악의 영의 역사를 막고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 주제발표2: 소강석박사(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주제발표 제목: 동로마제국의 멸망과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미래 전망 민족부흥의 진원지요, 발흥의 원천인 한국교회의 침체와 쇠퇴의 원인은 교회가 연합하지 못하고 분열하였기 때문이다. 동로마제국의 멸망은 복음의 본질에서 멀어져 성화숭배파와 성화반대파가 정치권력과 결탁하여 성화논쟁을 일삼으며 분열하고 다투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슬람과 손을 잡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이슬람 제국이 치밀하게 전쟁 준비를 하면서 동로마제국을 고립시키고, 동로마 제국의 귀족들과 기독교 국가의 왕들과 이슬람의 정략결혼을 통해 세력을 확장시킬 때도 기독교 국가들은 교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협력하지 않았으며 결국 동로마제국은 이슬람에 의해 점령당하고 말았다. 황제의 리더십은 떨어지고 황제 앞에서 ‘예’만 하는 각료와 종교지도자들이 황제를 더욱 무능하게 만들었다. 반면에 비엔나 전투처럼 작은 숫자의 군대라도 연합하여 싸울 때 이슬람 군대를 이길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이슬람이 쇠퇴하기 시작했다. 동로마제국처럼 한국교회도 복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비본질적인 기득권 싸움과 파워게임에서 보여지는 바벨탑 욕망으로 갈등하고 분쟁하며 교회를 흔들고 분열시키고 있다. 더욱이 한국교회 지도자의 통일된 지도력 부재는 물론 영적 지도자를 끌어내리는 법정 고소가 빈번하다. 한국교회가 이제 하나 되기 위해 복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하며, 예수님의 피로 맺은 언약공동체이자 유기적 생명공동체인 교회는 공동체 신앙과 연합의식이 고취되어야 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거룩이 회복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개교회주의, 교단우월주의, 경쟁주의를 없애고 화해와 연합운동의 깃발을 세워야 한다. 동시에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주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고 사회적 도덕성과 윤리성을 회복하며 한국교회 전체를 네트워크화해서 연합된 지도력으로 나타나야 한다. 지도자를 흠집 내기보다 세워주고 인정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연합기관의 난립을 막고 특권과 영광을 누리려는 대신에 희생하며 하나된 연합기관을 창출하고 새로운 제도를 전략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주제발표3: 최갑종박사(백석대학교 총장) 주제발표 제목: 예수님의 메시지에 나타난 용서의 의미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가장 성경적인 신학체계인 개혁주의 신학이 생활화되지 못하고 생명력을 상실한 것을 반성하여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신앙운동인데 예수님의 생명과 성령의 능력에 의존하여 사랑과 용서와 하나 됨을 실천하는 것도 포함된다. 예수님의 용서의 메시지에 나타난 하나님의 용서와 사람의 용서의 상관성, 용서와 회개의 관계를 살펴보자. 주기도문에 나타난 용서청원은 먼저 죄지은 형제자매의 죄를 먼저 용서해 주는 것이 전제되며, 죄 용서 청원의 대상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예수님의 제자들이고, 예수님 때문에 선행적 조건의 요구 없이 은혜로 주어지는 용서이며, ‘이미’와 ‘아직’의 하나님 나라 안에 있는 자들 속에서 행해지는 것이다. 용서하지 않는 종의 비유를 볼 때 제자들의 엄청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를 따라 동료 제자의 죄를 용서해 주어야 한다. 천국은 하나님의 용서와 그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자가 반사하는 용서를 통하여 표현되어 ‘너와 나의 관계가 회복되고, 인종과 신분과 성별의 장벽이 제거되고, 죄와 미움이 물러간다. 용서와 회개의 관계를 볼 때, 용서함에 회개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을 요구하거나 강조하지 않지만, 회개가 마음과 삶의 진정한 자세 변화라고 한다면 용서가 회개와 무관하거나 무한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회개한 자가 용서를 청원할 자격을 가진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용서는 그 자체로 우리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조적 능력의 용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용서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형제자매의 죄를 용서해야 하며 용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지도 체험하지도 못한 자임을 스스로 들추어내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행적 용서가 마음의 변화인 회개를 기대하는 것처럼 형제자매들의 용서가 하나님 나라 표현의 창조적 능력을 가진 용서라면 형제자매들로부터도 마음과 삶의 변화인 회개를 기대할 수 있다. 용서와 회개의 관계에서 인간의 합당한 책임적 응답 없는 하나님의 값싼 은혜의 강조는 진정한 성경적 은혜가 아니며 제자론이 없는 기독론의 강조는 가현설의 위험과 죽은 믿음에 빠지며, 열매 없는 나무로 불에 던져지며, 명령법 없는 직설법의 강조는 십자가 없는 신학을 양산하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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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 산증인' 103세 방지일 목사 별세한국 개신교 산증인 방지일 목사 별세 (서울=연합뉴스) 한국 개신교의 산증인으로 불렸던 방지일 서울 영등포교회 원로목사가 10일 새벽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3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양신학교 졸업후 20년간 중국 선교…일제 대동아선교회 가입 거부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한국 개신교의 산증인으로 불렸던 방지일 서울 영등포교회 원로목사가 10일 새벽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3세. 방 목사는 9일 오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이달 초 북한선교 기도회에 참석해 축사하는 등 고령에도 활동을 계속해왔다. 작년에는 한국 개신교 교단 연합 부활절 예배에 설교자로 나서기도 했다. 방 목사는 1911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나 평양숭실대학교와 평양장로회신학교에서 공부했다. 신학교 재학 중에 평양대부흥운동 중심지였던 장대현교회 전도사로 일하다가 1937년 신학교 졸업과 함께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37∼1957년 중국 산둥성에서 선교사로 일하다 1957년 귀국해 영등포교회에 부임해 1979년까지 담임목사를 맡았다. 중국 선교사 시절 대동아선교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가입을 강요하던 일제의 제안을 거절했다. 중국 당국은 1957년 그를 북한으로 추방하려고 했으나 중국에 남은 마지막 기독교 선교사라고 서방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 명예회장 등을 지냈다. 2010년부터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생명나눔 친선대사도 맡아왔다. 개신교 관계자는 "방 목사는 교파를 초월해 모두가 존경하는 한국 교회의 진정한 원로이자 생생한 교회 역사의 증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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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속에서 2014 라이즈업810 서울광장을 청소년들의 열정으로 밝히다.2014년 8월 10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라이즈업코리아 810 대회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대표적인 청소년 전도 집회로 자리잡아 수많은 청소년들 뿐 아니라 청년들과 기성세대들도 뜨거운 예배와 기도를 위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다. 쏟아지는 비 가운데, 교회와 청소년들은 대회1시간 30분 전부터 예배를 위한 중보기도를 뜨겁게 하며 준비했다. 라이즈업 무브먼트의 사무총장이자 찬양팀 리더인 이동호 선교사는 “지금 비바람이 몰아치는 이 상황이 어려운 한국 교회의 모습과 같아 보입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배 드리는 것을 포기하지 말고, 지금 곧이어 시작될 예배와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라며 기도를 인도했다. 라이즈업워십밴드 역시 사회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있길 소망하는 간절하고 뜨거운 찬양으로 기도회를 도왔다. .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는 “성령의 단비가 내립니다!” 라며 라이즈업 코리아 대회의 개회를 선언했다. 빗속에서 스탠딩예배가 시작되었고 약 5만명의 성도들은 ‘이 믿음의 더욱 굳세라.’와 같은 곡들을 비에 식지 않는 열정으로 찬양했다. 심지어 맨발로 젖은 잔디를 뛰며 찬양하는 이들도 있었다. 찬양 후, 라이즈업 무브먼트 대표 이동현 목사가 나와 메세지를 선포했다. 이 목사는 인간의 자유의지로 인해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와 그로 인해 인간사에 일어난 수많은 비극에 대해 이야기 하며, 이것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십자가 희생을 믿음에 있다고 말하며 복음을 선포했다. 또, 그리스도인들이 대구 지하철 참사, 세월호, 윤일병 사건과 같은 이 땅의 불의와 고통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고 기도하지 않고, 자신의 유익만을 구하는 이기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회개해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나아가 느헤미야의 가슴으로 통회하고, 한국 초기 선교사들과 신앙의 선진들과 같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펼쳐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심령으로 작은 자들, 연약한 자들, 죽어가는 자들을 위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다가가 헌신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고 도전했다. 말씀 직후에 바로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결신기도가 이어졌다. 수많은 이들이 손을 드는 생명구원의 역사가 일어났다. 결신 기도 이후에는 이기적인 신앙을 가졌던 한국교회와 개인의 죄를 회개하는 기도가 이어졌다. 광장에 모인 성도들은 비가 와 질퍽한 바닥에 무릎을 꿇고 느헤미야의 심정으로 통회했다. 그리고 일어나 ‘선하신 주님’이라는 곡으로 나라와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간절한 소망을 찬양했다. 이어서 세월호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하고, 학교와 교회 등의 현장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결단하는 기도로 마무리 했다. 다시 라이즈업 워십 밴드의 찬양이 이어졌고, 게스트로 울랄라 세션과 포맨,라이언이 각각 무대에 올랐다. 작년에 이어 다시 게스트로 서게 된 울랄라 세션 중 한 명인 박광선 씨는 청소년기에 라이즈업 코리아에 참여하고 변화된 이로서 개인의 짧은 간증과 함께 “인간은 결국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을 찾게 되어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가기 전에 하나님을 만나시고, 천국에서 울라라 세션의 콘서트에서 만나자.”는 말로 청소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포맨은 ‘you raise me up’ , 라이언은 ‘오직 예수’와 같은 곡과 은혜로운 말로 모여있는 청소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를 찬양하며, 세상에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는 진정한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되길 함께 온 교회와 공동체가 자율적으로 기도하며 대회는 마무리 되었다. 라이즈업무브먼트 측은 "11번째로 이어지는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밑바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장 사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영혼을 구원하고 생명을 살리는 자리이다."라며 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이러한 의미에 맞게 라이즈업측은 작은 교회들을 섬기는 '투게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교회를 비롯한 기독교 공동체들이 대회를 전도집회로 활용하여 믿지 않는 청소년들을 전도하길 바라는 라이즈업측의 마음이 보이는 프로그램이었다. 이벤트를 신청한 300여개의 투게더 교회,학교 등의 공동체에겐 3시부터 대회 시작 전까지 간식과 방석, 찬양 CD 등의 선물이 지급되었다. 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대회 참가 간증을 내면 선정된 교회 및 공동체에 필요한 음향 장비를 지원한다. 청소년 부흥 운동을 주도해오고 있는 청소년 선교단체 라이즈업무브먼트는 "청소년들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아픔과 절망의 시기를 지나는 사람들을 위로하기를 바란다."며 한국 교회가 사회의 아픔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진정한 교회의 역할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청소년 사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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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선배 음악 배우는 과정…새로운 매력도 보여줄 것"엠넷 새 프로그램 '엑소 902014' 출연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멤버들이 90년대 이후 태어났죠. 어렸을 때부터 K팝을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기 때문에 선배들에 관심이 많아요. 가수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선배들께 배우는 최고의 기회인 것 같습니다."(수호)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그룹 엑소가 1990년대 K팝의 부흥기를 이끈 가수들과 만난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E&M센터에서 열린 엠넷의 새 프로그램 '엑소 902014' 기자간담회에서 엑소 멤버들은 "선배들의 음악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동시에 멤버 개인의 매력도 보여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입을 모았다. 프로그램은 엑소와 1990년대 대중가요계를 이끈 가수들과의 만남이 핵심적인 콘셉트다. 지난 시절 인기 그룹 멤버들이 직접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엑소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매회 한 편씩 공개되는 엑소 멤버들이 찍은 뮤직비디오는 제작진이 내세우는 핵심 콘텐츠다.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들이 90년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모티브로 삼아 엑소를 주인공으로 새롭게 촬영했다. 수호는 "드라마타이즈 형식 뮤직비디오 촬영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우리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기존곡을 재해석하는 것이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하는 부분이 좋았다"라고 되돌아봤다. 첸은 "아버지가 굉장히 좋아하신다"라면서 김건모의 음악으로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다고 말했고, 카이는 "조성모 선배의 뮤직비디오를 굉장히 인상깊게 봤다"면서 꼭 촬영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방송인 전현무가 진행을 맡아 상대적으로 '어린' 멤버들과 선배 가수들의 징검다리 역할을 맡는다. 또 앞으로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 에이치오티(H.O.T), 신화, 지오디 등이 향후 프로그램 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다. 전현무는 "나는 두 세대를 모두 경험한 사람"이라며 "멤버들에게 조언도 해주면서 매니저 같은 역할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이 모두 90년대 이후 태어난데다 일부는 중국인이다. 90년대 한국 가요를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루한은 "어렸을 때는 에이치오티 선배들의 광팬이었다. 거의 모든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애정을 보였고, 반면 타오는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촬영을 하면서 배워나가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타오는 여자 선배 가수 재현시 가장 어울릴 멤버로 다른 멤버들에게 꼽히기도 했다. 그는 "여자 가발을 써봤는데 진짜 여자 같았다. 잘 어울리긴 하지만 그런 모습은 싫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선배들과 연기 호흡도 맞출 예정이다. 태연과 공개연애 중인 멤버 백현은 "다른 여배우와의 호흡에 감정 이입이 잘 됐나"라는 질문을 받자 조금 당황한 목소리로 "일이니까…(괜찮다).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답했다. 연출을 맡은 정유진 PD는 "노래는 기억을 끄집어내서 감성을 자극하는 힘이 있다, 이런 과거의 명곡과 당시의 문화를 조명해보려 한다"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만들자는 취지로 책임감을 갖고 만들었다. 음악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 PD는 이어 "엑소 열 한명 멤버가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멤버들이 변신한 새로운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기쁨을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 멤버들은 시청률이 3% 이상을 기록하면 멤버들이 팬들과 '하이파이브회'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첫 방송은 오는 15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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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미래 앞으로 10년이 골든타임”▲미래학자 최윤식 박사(왼쪽)는 18일 우래옥에서 워싱턴기독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학자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은 앞으로 10년이 한국교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한국교회는 현재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사회, 성도, 교회 환경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워싱턴기독기자들과 만난 최 소장은 한국교회의 문제를 기존의 교회 안의 시각에서 성도를 중심으로 사회변화와 함께 진단하며 한국교회의 미래는 어둡다고 말했다. 그는 현 교회 상황과 한국사회의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2050년 기독교인수는 지금의 절반 수준인 400만으로 급감하고, 이중 60-70%는 55세 이상의 은퇴자, 주일학교 학생들은 15-40만 명인 10%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글로벌경제위기지속, 부동산거품붕괴, 베이비붐 세대의 몰락 등의 경제적 상황은 교회 재정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 외적성장과 고령화된 역삼각형 구조로 건강성을 잃은 교회들은 부도나 존폐의 위기로 내 몰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향후 10년간 이런 사회변화에 선제 대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개 교회는 물론 교단차원에서도 해결 할 수 없는 심각한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며 이 시기가 한국교회 회복의 골든타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소장은 현재 한국교회가 맞고 있는 위기는 비전과 부흥의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한국교회는 성장한계의 극복을 위해 무리하게 성전건축에 나서고 경제와 기업논리로 전도와 선교활동을 펼치는 등 교회의 본질을 잃고 그에 대한 문제의식마저 약했던 위기로 진단,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이 한국교회는 구조적 변화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그라운드 제로에서 시작할 것을 주문했다. “교회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장은 무엇인가? 교회가 성장병에 걸리듯 성장해야 하는가? 아름답게 사라지는 교회에 대한 비전은 없는가? 지역성도에 맞는 양육비전을 제시하는가?” 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목회자의 비전과 복음의 가치를 회복 새로운 부흥을 이뤄가길 당부했다. 또한 대형교회와 중소형 풀뿌리 교회가 양육강식이 아닌 상호협력을 통해 하나님의 생태계에서 다양한 모습의 건강한 교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이민교회의 과제로 그는 미주한인이민자는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하며 이들 이민자들을 한인들과 어떻게 융화시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울 것인가? 고령화되는 교회 미래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대응을 주문했다. 최 소장은 한국과 미주한인교회 모두 주일학교 부흥과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들은 복음의 계승자일 뿐 아니라 30-40대 공동화 현상을 빚는 장년들이 교회에 돌아와 한국교회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축복의 통로이자 장년전도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통일한국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통일은 대박이다. 그러나 독일의 사례에서 봤듯이 통일은 단기적으로 충격이며 중기적인 조정과정을 거친후 장기적으로는 대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교인들도 실제적으로 북한 주민들과 함께 일자리를 나누고 치유와 포용의 역사에 동참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 소장은 미래는 부정도 긍정도 아닌 객관적 시각으로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으며,한국교회의 위기는 미주한인교회 위기로 다가올 확률이 높으니 선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최윤식 소장은 아시아 1호 미래학자이며, 소망과 사랑교회 목회자, 한국 뉴욕주립대 부설 미래기술경영연구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