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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2년…'연정'·'경기도 리빌딩' 토대 마련스타트업캠퍼스·경기도주식회사·따복하우스 '공유적 시장경제' 기치 '이미지 정치' 비판·'조기등판론 속 대권행보' 논란 숙제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지사가 이끈 경기도정 2년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연정(聯政)'이다.정치실험을 넘어 여소야대의 국회가 주목하는 개혁정치의 한 모델이 됐고, 야당 파견 사회통합부지사에 이어 도의원 지방장관제까지 모색하며 폭과 깊이가 확대되고 있다. 판교스타트업캠퍼스, 경기도주식회사, 따복하우스 등 청년취업·저출산·저성장 문제에 대한 경기도형 해법을 밀어붙이며 '리빌딩 경기도'의 토대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연정은 여전히 '이미지 정치'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고 도정의 기치로 내건 '공유적 시장경제' 프로젝트들도 시행착오가 이어지고 있다. 4.13 총선 이후 제기된 조기등판론 속에 잇따라 불거진 대권행보 논란도 넘어야 할 산이다. ◇ 진화하는 연정…강경파 야당 대표단 관건 취임 초기인 2014년 8월 도의회와 연정계약서(합의문)를 작성해 '정책'을 나눈 데 이어 11월에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 파견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를 임명하며 '인사'를 배분, 연정의 틀을 갖췄다.생활임금·공공산후조리원 등 야당이 주장한 정책을 도정에 반영했고 사회통합부지사에게는 보건복지국·환경국·여성가족국 등 3개국의 예산편성권과 인사권을 줬다. 사회통합부지사는 경기복지재단 등 6개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추천권도 갖고 있다.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극복에 사회통합부지사가 민관네트워크를 구성, 상당한 역할을 하며 연정의 성공 사례로 꼽혔다.도의회와 예산편성권도 공유했다. 지난해 1회 추경예산 100억원, 2회 추경예산 300억원, 올해 본예산 500억원 등 모두 800억원의 예산을 도의회가 자체적으로 편성하도록 했다.순탄했던 연정은 지난해 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문제에 맞닥뜨리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사회통합부지사의 정무기능에 대한 무용론이 제기됐고 결국 준예산사태까지 초래했다.특유의 친화력으로 도의회 야당과의 갈등을 봉합한 남 지사는 다음 달 공식 출범하는 도의회 후반기 양당 대표단과의 '2기 연정'에서는 도의원 4∼5명에게 무보수명예직 지방장관을 맡기겠다는 파격적인 방안을 내놓았다.그러나 '강성'으로 분류되는 박승원(광명3) 의원이 야당 대표로 선출돼 험로를 예고했다.신임 박 대표는 "지금까지의 연정은 '정치 연정' 이었다. 이미지 정치는 안 된다"며 예산편성권 공유 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남 지사가 2014년말 제안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임위원회화도 지금껏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예결위를 상임위로 전환, 도 기획조정실과 예산 편성을 상시 의논하자는 것인데 도의원 상당수가 예결위로 권력이 집중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공유적 시장경제가 해법"…적지 않은 걸림돌 남 지사는 청년실업, 저출산, 사교육, 주거문제 등 국가적 난제를 '공유적 시장경제'로 해결하겠다고 공언해왔다.첫 성과물로 지난 3월 전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기관인 판교스타트업캠퍼스를 열었다.남 지사는 "판교스타트업캠퍼스는 경기도가 만들어 놓은 인프라 위에 젊은 창업자들의 꿈이 실현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공유적 시장경제의 큰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경기일자리센터, 경기도기술학교,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등 각 기관에서 담당하던 일자리 사업을 통합·수행하는 경기일자리재단도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8월 부천시 옛 원미구 청사에 개소한다.경기지역 우수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경기도 주식회사'도 10월 출범한다.경기도주식회사는 도의 출자기관 형태로 운영하며 초기 자본금 60억원의 20%인 12억원을 도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유통전문회사, 경제인단체, 금융권 등이 댄다.2020년까지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 1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수원광교, 안양관양, 화성진안 등 첫 대상지의 사업자공모도 했다. 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한 데다 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이다.그러나 공유적 시장경제의 프로젝트들도 걸림돌이 적지 않다. 도의회 더민주는 최근 도가 낸 '경기도주식회사 출자계획 동의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더민주는 "행정자치부에서 경기도주식회사 설립 타당성 용역을 권고한 지 오래인데 6월 3일에야 용역을 부랴부랴 발주해 8월 22일에야 끝난다. 자본금을 분담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통전문회사, 경제인단체 등도 확답을 한 상태가 아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고용승계 등의 문제로 설립조례안 입법예고를 2번이나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경기일자리재단은 대표이사 후보자로 내정된 김화수 전 잡코리아 대표가 '일자리 창출, 공유, 유지'와 거리가 먼 '일자리 매칭' 경력만 있다는 지적이 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오기도 했다.◇ 대권행보 논란 불식 과제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들이 타격을 입으며 유력한 잠룡으로 꼽히는 남 지사의 '조기등판론'이 나왔다. 20대 국회가 여소야대(與小野大)로 바뀜에 따라 '남경필표 경기도 연정'도 주목받았다.와중에 남 지사의 역점사업인 'G-MOOC·경기온라인대중공개강좌' 단장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멘토였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영입된 사실이 알려지며 대권행보 논란이 불거졌다.판교스타트업캠퍼스 초대 총장에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지난달 취임하고 김화수 잡코리아 전 대표가 경기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내정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혔다.도의회 더민주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을 G-MOOC 단장으로 영입해 경기도정이 조기에 대선 캠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고 있다"며 "이외에도 정치적 해석을 할 수밖에 없는 인사가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남 지사는 "윤 전 장관을 모시는 일은 총선 전에 마무리된 것이다. 대권행보와 무관하다"며 "도정에 전념하겠고 대권 출마 여부는 내년에 결정하겠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남 지사는 그러면서도 청와대·국회를 세종시로 옮기는 수도이전을 주장하는 등 정치적 이슈의 중심에 서며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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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장미' 부천 도당산에 활짝(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장미공원이 백만송이 장미 꽃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장미공원은 2000년 도당산 북쪽 기슭 1만4천200여㎡에 120여 가지의 장미 15만여 그루를 심어 조성됐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장미 한 그루당 7∼10송이의 꽃을 피워 100만여 송이의 장미가 매년 이맘때면 장관을 이룬다.하트 모양의 조형물과 곳곳에 장미 터널이 꾸며져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추억을 쌓는 장소로 인기를 끈다.주변에는 청소년의 체력과 모험심을 길러주는 체력 단련코스와 여월농업공원이 있어 학생들 사이 자연학습 코스로 많이 찾는다.시 관계자는 26일 "이번 주말 절정을 이뤄 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주말이나 휴일 1만∼2만여명의 시민이 몰려 몹시 붐빈다"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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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경기 폭염주의보… 24일 전국 비, 더위 식힐 듯(종합)폭염에 시민 몰린 청계천(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리 밑 그늘에 모여 더위를 식히고 있다. kane@yna.co.kr(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20일 서울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적으로 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서울시, 경기 군포시·성남시·가평군·광명시·양평군·이천시·하남시·수원시·고양시·동두천시·부천시·과천시 등이다.서울에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이와 함께 이 시간 현재 기온을 보면 광주 퇴촌이 34.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경기 하남 34.5도, 경기 동두천 34.3도, 경기 여주 33.5도, 서울 30.6도 등이다.'더위야, 물러가라'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서울에 올들어 처음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종로3가에서 핫도그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닥에 물을 뿌리고 있다. hama@yna.co.kr이날 낮 기온은 중부지방의 경우 평년보다 6∼8도, 남부지방은 3∼6도 각각 높다. 이처럼 더운 날씨가 나타난 것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과 남쪽과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여기에다 수분을 품은 남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건조해지는 바람에 기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이번 더위는 월요일인 23일까지 계속 될 것"이라며 "화요일인 24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누그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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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세계인의 날' 맞아 전국 곳곳서 다문화 축제(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제9회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문화 이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세계인의 날'은 우리 사회를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동체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정된 기념일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법무부는 오는 20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아홉번째 '세계인의 날' 행사를 열어 이주민을 포용하고 사회 통합을 이끄는 데 이바지한 공로자를 포상하고, 한국사회 속 세계인의 모습을 담아낸 수기와 사진 등을 시상한다.다문화 이주민이 모여 사는 지역에서도 풍성한 축제가 마련된다. '다문화 1번지'로 꼽히는 경기도 안산시는 20∼26일을 '세계인의 날' 주간으로 정해 이주 노동자·결혼 이민 여성·외국인 유학생 등이 한데 어우러진 잔치를 연다. '이슬람과 한국 문화' 인문 강좌, 안산다문화작은도서관 주최 북 콘서트, 국가별 전통문화 축제 등도 이어진다.경기도 부천시는 22일 시청사 잔디광장에서 '제16회 다문화 축제'를 열고 외국인 노래자랑·나라별 민속 공연·전통 음식 체험 등을 펼친다.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는 21일 '제4회 세계 음식·문화 축제'가 열린다.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필리핀·베트남·중국·캄보디아·스리랑카·몽골 등에서 온 이주민들이 '고향의 맛'을 선보이고, 국가별 전통 의상도 체험하게 된다.앞서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는 '다문화 가족 운동회'가 열려 1천여 명의 참가자가 축제를 즐겼고, 15일 경남도청에서는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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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비보이대회' 7월 부천서 열린다…20개국 참가지자체 첫 세계대회…'비보이 메카' 위상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세계 비보이대회가 7월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다.시에 따르면 7월 22∼24일 경인국철 부천역 마루광장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비보이대회에는 20개국 1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자체의 세계비보이대회 개최는 부천이 처음이다. 올해로 10년을 맞는 한국관광공사의 'R16'이 국내에서는 유일한 세계비보이대회다.대회 종목은 4명의 한 팀이 다른 팀과 대결을 벌여 승자가 다음 경기에 나서는 팀배틀과 각 팀이 각자 실력을 보여주는 퍼포먼스 등 두 가지다.시는 대회를 도와주고 세계 비보이계 공인 1위로 부천시 홍보대사인 '진조크루'가 주도적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2001년 결성된 진조크루는 비보이 40년 역사상 최초로 한국관광공사 주최 'R16', 이탈리아 주최 '레드불 BC1' 등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세계적 그룹이다.부천에 연고를 둔 진조크루는 부천시의 문화예술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1월 프랑스 세계비보이대회서도 우승했다.시는 행사 개최를 위해 2월 대회 조직위 구성, 3월 대회 구체적 계획 수립·해외게스트 초청, 4월 대회 공고 등의 절차를 밟는다.세계비보이대회 개최로 부천이 비보이 메카로 자리잡고 문화도시 이미지를 한층 높일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김홍식 시 예술진흥팀장은 22일 "세계 비보이 1위 진조크루가 부천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문화특별시 부천'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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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킨텍스, 일본인은 원마운트, 미국인은 수원화성을 좋아해경기도 주요 관광지 외국인 관광객 현황경기도가 127만 건에 달하는 카드와 통신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인은 킨텍스를, 일본인은 고양 원마운트, 미국인은 수원화성박물관을 선호하는 등 나라별로 조금씩 다른 관광행태를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9일 이같은 내용인 담긴 ‘경기도내 외국인 관광행태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도내 외국인 대상 관광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기도는 2013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2년간 신한카드 데이터와 신한카드 제휴사 데이터 67만 4,347건과 SKT의 2015년 1월부터 8월까지 외국인 로밍 데이터 신청자의 실제 사용건수인 57만 588건을 분석했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2015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1,323만 명 가운데 22.3%인 295만 명이 경기도를 방문했다. 국적별로는 총 194개국의 외국인이 방문했으며 이중 중국인이 40.0%, 일본인 21.5%, 미국인이 10.9%로 주요 3개국 비중이 72.4%에 달했다. SKT의 로밍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외국인들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숙박시설을 제외하고는 고양 원마운트가 3.6%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킨텍스가 3.5%, 수원화성박물관이 3.1%를 기록했다.주요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행태를 살펴보면 숙박시설을 제외하고 중국과 일본은 일반관광지(각 25%)와 박물관, 전시관 등 문화시설(중국 19%, 일본 24%)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난 반면 미국인은 일반관광지(20%)보다는 문화시설(23%)을 좀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적지에 대한 관심은 일본과 미국이 각 9%로 중국 7%보다 높았으며, 안보관광지에 대한 관심은 중국과 미국이 각 4%로 일본 1%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첨부. 관광지 유형별 방문 비중 참고)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국인은 킨텍스(2.9%)와 고양원마운트(2.9%)를, 일본인은 고양원마운트(4.6%), 킨텍스(4.4%) 방문이 상위를 차지한 반면 미국인은 수원화성박물관(4.2%)과 임진각관광지(3.7%)가 가장 많았다.이밖에도 카자흐스탄은 의료기관이 다수 있는 성남시 분당구와 부천시 원미구에서 의료 관련 소비를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은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스키장이용률이, 말레이시아인은 다른 동남아인들과 달리 화성행궁, 행주산성 등 사적지 방문이 다소 높다는 특징을 보였다. 홍콩 관광객은 벚꽃 축제 등 봄맞이 축제가 활발하게 열리는 시기에 맞춰 매년 4~5월에 제일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이 사용한 카드데이터를 병원과 쇼핑, 숙박, 스포츠 등 6개 항목으로 구분해 소비특성을 분석한 결과, ▲수원시(999억), ▲안산시(924억), ▲파주시(594억), ▲오산시(576억), ▲성남시(569억), ▲용인시(552억) 등 6개 시에서 경기도 방문 외국인 전체 소비의 58%가 이뤄지는 집중 소비행태를 보였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카자흐스탄, 홍콩 등의 특별한 관광 패턴이 발견된 만큼 이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른 지역에 비해 의료 지출이 월등히 높은 성남과 부천의 경우 의료 관광객의 관광지 할인, 통역지원, 의료상품안내, 의료연계상품 발굴 등의 정책 개발과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도는 의료관광, 스키장, 워터파크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등 중국인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지역 콘텐츠 개발에도 이번 분석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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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기름값 9년來 최저…평균 1천원 밑으로 떨어질까국제유가 하락세…부천 휘발유 1천200원대 주유소(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월 19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한 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235원, 경유를 ℓ당 975원에 판매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최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tomatoyoon@yna.co.krℓ당 975원에 파는 곳도 나와…60% 차지하는 유류세가 걸림돌경유 ℓ당 세금 한국 670원-일본 390원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대표적인 차량용 연료인 경유 가격이 2007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원료인 국제유가의 급락에다가 국제 상품 시장에서 휘발유에 비해 제품 가격 하락 속도가 더 빨라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경유 가격도 당분간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다만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경유에도 덕지덕지 붙은 세금이 무려 리터(ℓ)당 600원이 넘어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이 1천원 밑으로 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20일 오피넷 등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169.93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07년 2월 둘째주(1천162.44원)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카드 기준 서울 시내버스 요금은 1천200원, 지하철 요금은 1천250원이다.경유 차량의 연비가 20km 내외까지 나오는 현실을 감안하면 차량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서울 시내 웬만한 거리는 버스 보다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게 더 싸게 먹히는 셈이다.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해 6월 셋째주 1천369.56원에서 넷째주 1천370.16으로 오른 이후로 29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지난 19일 기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150.78원까지 떨어졌고 가장 싼 곳은 975원으로 1천원 밑으로 내려간 곳도 있다. 경유 가격 하락은 기본적으로 원료인 국제유가가 최근 배럴당 20달러대까지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보다 직접적으로는 국내 경유 판매가격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 자동차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경유(황 함유량 0.001%) 제품의 국제 가격은 2014년만 해도 ℓ당 800원 안팎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19일까지 평균 299.22원으로 300원을 하회했다.국제 제품 가격은 시차를 두고 정유사의 공급가와 주유소의 판매가격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당분간 경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다만 전국 최저가 주유소(19일 기준 975원)처럼 전국 주유소들의 평균 경유 판매가격이 1천원 밑으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휘발유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경유에도 유류세와 수입부과금, 관세, 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이 따라붙기 때문이다.올해 1월 평균 기준으로 경유 1ℓ에는 670원 안팎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국제 제품 가격(299.22원)에 세금만 더하더라도 1천원에 육박한다.유통 비용이나 정유사·주유소 이익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1천원 밑으로 떨어지기 쉽지 않은 구조인 셈이다.실제 경유 판매 가격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이후 40% 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50% 대에 올라선 뒤 올해 들어서는 60% 가까이 치솟으면서 저유가에 따른 소비자 혜택을 가로막고 있다.실제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 세전 경유 가격은 ℓ당 625원으로 우리나라보다 80원 이상 비싸지만 세금이 390원 수준에 불과해 주유소 판매가격은 1천15원으로 우리나라보다 100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유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달리 통상 국제 석유제품 시장에서 휘발유에 비해 경유 제품 가격이 높았는데 최근 휘발유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대신 경유 수요는 줄면서 역전됐다"면서 "다만 국제 제품 가격에 비해 국내 판매 가격은 유류세 등으로 인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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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B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개원식 개최(경기 = 국민문화신문) 조인해 기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가 주최하는 '제6기 B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원장 김태균 감독)‘ 개원식이 지난 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태균 원장, 최용배 집행위원장, 김종원 부집행위원장, 김준후 조직부위원장과 참가자 학생들이 참석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김태균 원장은여러분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다른 강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용배 집행위원장은공동체를 이루어 영화를 만든 경험이 앞으로 여러분의 인생에서 어떠한 일을 하든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영화를 만들면서 좋은 친구들도 사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가자 오정민 학생(19살, 부천시 거주)은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지원했는데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을 좋은 기회를 얻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3주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참가자는 1월 4일부터 3주간 영화제작 이론수업과 단편영화 제작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영화 제작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청소년 영화아카데미에서 제작된 학생들의 작품은 오는 7월에 열릴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부문에서 공식 상영되며 우수 작품에는 경기도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는 4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3주간 진행되며 오는 22일 시사회와 졸업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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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중단된 '위안부 기림비' 이번에는 꼭 세우자"부천서 모금 운동…동상 제작하고도 설치비 모자라 건립 지연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시민의 정성으로 제작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기림비'가 꼭 햇빛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경기도 부천의 각계 인사들이 건립이 중단됐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기림비를 원미구 중동 안중근공원에 세우기로 하고 설치비 1천500만원을 모금하고 있다.이 기림비는 지난해 3월 건립추진위가 2천540만원을 모금해 청동으로 제작됐다. 높이 160㎝의 기림비의 뒷모습은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전형적인 한복 차림의 단아한 소녀가 꼽게 빗어 땋은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형태다. 앞 모습은 거울로 돼 있다. 그 이유는 "누구나 소녀상을 보며 자신을 되돌아보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건립추진위 측은 설명했다. 기림비 건립추진위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참여한 최인선 만화작가의 작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서 모티브를 따와 작품명도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로 정했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지난해 1월 30일∼2월 2일 앙굴렘 만화축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지지않는 꽃'을 개최, 전 세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실상을 고발한 바 있다.이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위치한 부천에서 기림비 건립추진위가 구성돼 모금을 통해 간신히 제작까지 마쳤지만 비용이 모자라 설치가 늦춰졌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모금 활동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기림비는 현재 한국여성지도자연합회 부천지부 사무실에 보관돼 있다.기림비가 들어설 예정인 안중근공원은 현대백화점 중동점 서쪽에 있으며 안중근 동상과 기념비, 손도장, 서각 등이 전시돼 있다.최근 위안부 문제가 부각되자 한국여성지도자연합회 부천지부 회장인 제희정 건립추진위 대표, 정재현 부천시의원 등 뜻있는 인사들이 모금활동을 재개했다.정재현 시의원은 7일 "일본군 피해 할머님들을 위로하고 일본군의 잔학상과 침략성을 고발하기 위해 시민의 힘으로 기림비를 반드시 세워야 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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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는 없다" 시신 없어도 살인범 잡아내는 경찰과학 수사의 개가…경기 경찰, 살인사건 '검거율 100%'용인 탈북자와 여행간 50대 실종사건은 '올해 남은 숙제'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올 한해 경기도에서는 토막 살인부터 '시신없는 살인' 사건까지 숱한 범죄가 잇따랐다.과거엔 자칫 미제에 빠졌을법한 지능적 흉악 범죄들도 많았지만, 주요 사건 피의자들은 불과 며칠만에 대부분 붙잡혔다.날로 진화하는 첨단 기법을 활용한 경찰 수사로 '완전범죄는 없다'는 메시지는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4월 7일 오전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이틀전 발견된 토막시신의 다른 부분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 관계자들이 수습과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경기도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는 총 11만7천여건이다.이 가운데 경찰은 피의자 11만5천여명을 검거, 검거율 76%를 기록했다.살인, 강도, 성범죄 등은 100% 가까운 검거율을 보이고 있으나 절도 검거율(56.5%)이 비교적 낮은 편이어서 전체적인 검거율이 70%대를 기록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기 경찰은 살인의 경우 209건 발생해 202건 관련자 223명을 검거했다.경찰이 집계하는 범죄발생·검거 통계는 수사 관할과 상관없이 발생지역 중심이기 때문에, 경기청은 7건의 살인 미제사건이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다른 지방청 수사로 7건도 모두 해결한 상태다.이에 따라 경기도에선 2011년 7월 부천시 오정구 야산에서 발견된 여성 변사체 사건 이후 살인 미제사건은 단 한건도 없다.◇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 = 올해 경기도에서는 안산 김상훈 인질살인 사건(1월)과 시화호 김하일 토막살인 사건(4월)과 같은 흉악한 살인사건뿐 아니라 용인 캣맘 사망사건(10월)과 같은 철없는 어린 아이들의 장난으로 빚어진 참극까지 다양한 사건이 있었다.김상훈 사건과 같이 현장에서 검거가 이뤄지는 사례도 있지만, 상당수 강력사건은 전방위 수사를 진행하면서 검거가 이뤄진다.경찰은 사건이 발생할때마다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해 단죄하면서, 범죄 억제에 기여하고 있다.올해 4월 5일 오전 0시께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오이도 선착장 부근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당시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는 CC(폐쇄회로)TV조차 없어 수사는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경찰은 시신에서 피해자 신원을 확인해 예상을 뒤집고, 단 3일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피해여성의 남편인 김하일(47·중국 국적)은 부부싸움 중 부인을 살해한 뒤 토막내 시화호 등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올 7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유흥가에서 술에 취한 여대생(22)이 사라졌을 때도 경찰은 당일 용의자를 밝혀내 행적을 추적하던 중 강원도에서 목숨을 끊은 사실을 바로 확인했다.피의자가 자살하면서 시신은 찾을 길이 없었지만 숨진 범인의 이동경로를 일일이 추적해 단 하루만에 평택의 한 배수지 인근에 유기된 여대생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 7월 15일 경기도 평택시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경찰이 전날 살해된 여대생의 시신을 발견,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8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워터파크 몰카 사건' 때도 경찰은 해외에 서버를 둔 성인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이 유일한 단서였지만 단 8일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몰카 동영상이 찍힌 시점과 장소를 정확하게 파악해 당시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면서, 범행 현장에 항상 나타났던 용의자를 범인으로 지목해 추적, 검거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전담 수사팀은 8월 26일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최모(27·여)씨를 검거했다.◇ 진화하는 과학수사기법 = 올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가운데 경찰 과학수사가 빛을 발한 사건은 단연 '육절기 살인사건'을 꼽을 수 있다.올해 2월 4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 거주하는 A(67·여)씨가 돌연 행방불명됐다.용의자인 세입자 B(59)씨는 자택을 수색하겠다던 경찰의 요청을 받고는 수색을 3시간여 앞둔 9일 오후 3시께 집에 불을 질렀다.A씨 시신조차 찾지 못한 상황에서 유일한 단서는 살인 범죄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B씨의 셋방이었지만, 방화로 인해 증거는 모두 인멸됐다.경찰은 다음날 B씨를 방화혐의로 일단 구속한 뒤 이 사건을 '시신없는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증거수집에 나섰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B씨와의 끈질긴 두뇌싸움은 결국 과학수사를 활용한 경찰의 승리로 끝났다.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해 B씨의 행적을 쫓던 중 그가 몰고 다니던 화물차 짐칸에 실려있던 육중한 물체가 어느 순간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것은 정육점에서 소나 돼지의 뼈를 자를 때 쓰는 육절기였다.그는 A씨가 사라지기 며칠 전 육절기를 중고로 구입한 뒤 10일여 만에 수원의 한 고물상 앞에 버렸고 톱날은 따로 빼내 의왕시 청계산에 버렸다.육절기와 톱날을 수거해 정밀감정 한 경찰은 그 안에 남겨져 있던 피해자 A씨의 인체조직을 찾아내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육절기로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사실을 밝혀냈다.◇ 용인 50대 실종사건, 향방은 = 올해 경기경찰에 숙제로 남은 것은 5월 탈북자와 강원도로 여행간 뒤 행방불명된 50대의 실종사건이다.경찰은 이 사건 피해자가 7개월 넘도록 생체반응(금융거래나 통화내역 등 생존해 있다는 증거)이 없는 것으로 미뤄,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하지만 피해자의 시신은 물론, 사망사실을 뒷받침할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이어서 공식적으로 이 사건은 '실종'사건으로 분류돼 있다.5월 1일 C(45·건축업)씨는 서울에 사는 지인인 북한 이탈주민 D(49)씨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가 행방불명됐다.C씨 가족들은 C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틀뒤인 3일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고 경찰수사가 시작됐다.경찰은 C씨가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시신없는 살인사건'으로 규정, 용인동부서 강력 1개팀을 전담 수사팀으로 꾸려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C씨가 D씨에게 투자금 등 명목으로 5억원을 빌려줬다가 1억5천만원만 돌려받은 것으로 미뤄, 둘 간 금전거래가 이번 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강원지방경찰청 인력과 경기청 기동대 등을 투입해 인제 계곡을 수색해 온 경찰은 아직 C씨의 행적은 커녕 시신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이 사건이 미제로 남는다면, 경기도에서는 2011년 부천사건 이후 4년여 만에 첫 미제 살인 사건이 된다.경찰 관계자는 "과학수사기법이 진화하면서 올해는 물론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범인은 모두 검거됐다"며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이후 과거 미제사건까지 수사 전담반을 구성해 재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