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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9월 24일 개통이천시(시장 조병돈)가 드디어 전철시대를 활짝 연다. 개통은 오는 9월 24일이다. 그 동안 조 시장은 경강선(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수차례 건의하고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전철 개통을 촉구해 왔었다. 특히, 이천시가 주관하여 경강선 개통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3개 지역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등이 작성한 공동 건의문을 해당 부처에 전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전철이용에 대한 염원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제시해 왔었다. 또, 조병돈 시장은 오는 9월 24일 개통을 조금이라도 앞 당기 위해 국회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하여 최소 추석 전에 개통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에서는 안전과 환승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수도권 동남부 지역 주민들의 추석연휴 교통 편의를 위해 개통 전 추석연휴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강선은 총연장 57km, 총사업비 1조 9,485억원이 소요된 사업으로 2002년부터 시작하여 당초 2010년에 개통예정이었으나, 재정 투자 부족으로 2016년 6월로 개통이 연기되었다. 그러나 또 다시 전철 운영자 선정이 늦어져 8월로 연기된바 있는데 개통식은 9월 23일 여주역에서 가질 예정이다.조병돈 시장은 “이천에는 신둔․이천․부발 등 3개의 역사(驛舍)가 건립되는데 판교까지 평균 약 25분쯤 소요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며, “판교에서 강남까지 약 10분 정도의 운행시간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이천에서 강남까지 40분이면 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조 시장은 “지금까지 전철의 조기 개통을 위해 국회,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를 수십 차례 찾아가서 조기 개통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계자들을 설득했다.”면서, “경강선에 이어 부발-충주-문경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전철사업이 끝나면 이천은 국토의 동서남북 어디로나 통하는 교통의 교차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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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폭발사고' 포스코건설·협력업체·감리회사 압수수색(종합)남양주 폭발사고' 경찰 압수 수색(남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3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포스코건설 현장사무실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남양주 폭발사고 관련 압수 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2016.6.3 andphotodo@yna.co.kr(남양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붕괴사고와 관련, 경찰이 3일 오전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현장사무실과 협력업체인 매일ENC 본사, 그리고 감리회사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들 5곳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수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 증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공사 관련 규정과 작업 내역 등을 확보해 안전관리 과실 여부와 불법 하도급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사회 본문배너 사고 당시 안전 관리자인 감리가 현장에 없었던 점, 사고 예방 장치인 지하 공사현장에 가스 경보기와 환풍기가 설치되지 않았던 점 등은 이미 경찰의 초기 수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폭발 원인 조사와 함께 이런 총체적 안전 부실을 초래한 관리감독 문제 등을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사고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남양주시 진접선 복선전철(지하철 4호선 연장선) 제4공구 주곡2교 하부통과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다. 지난 3월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시공사 포스코건설이 협력업체인 매일ENC와 계약을 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지난 1일 오전 7시 27분께 주곡2교 교각 보강공사를 위해 지하 15m에 구덩이를 파고 구조물을 설치하기 전 튀어나온 철근을 용단하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붕괴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현장에서 매일ENC에 일용직으로 계약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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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망 4명·부상 10명(종합2보)<그래픽>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작업 중 산소통 폭발 추정"…작업자들 지하 15m 아래 고립남양주서 수사본부 설치…국과수·가스안전공사 등 합동 감식 예정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권숙희 최재훈 기자 = 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사고는 다리 아래 공사현장에서 용단 작업 중 가스가 폭발해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7분께 남양주시 진접선 금곡리 일대 진접선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김모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졌다. 붕괸된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남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1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이 붕괴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사고 현장은 금곡리 주곡2교 부근으로, 당시 근로자 17명이 작업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원인을 알 수 없게 가스가 폭발하면서 그 충격으로 사망자 1명은 바로 바깥으로 튕겨져 나갔으며, 나머지 3명은 고립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또 안모(60)씨 등 근로자 10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 4곳으로 나뉘어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부상자는 안씨를 제외하고 모두 연령대가 사오십대로, 시공사 협력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당시 이들을 포함한 작업자는 모두 1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사고는 진접선 건설현장에 위치한 금곡리 주곡2교 아래 개착 구간의 철근 조립 공사 중 발생했다고 공사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밝혔다.소방 당국은 "공사현장에서 용단 작업(공기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중 연료로 쓰이는 가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애초 매몰 사고로 알려졌으나, 사망자들은 폭파의 충격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쾅'하는 폭발음이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진술했다.<남양주 붕괴사고> 현장 보존하는 경찰(남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경찰 관계자들이 가스통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며 현장을 보존하고 있다. 2016.6.1 andphotodo@yna.co.kr이 사고로 작업자들은 지하 15m 아래에 고립됐다가 변을 당했다. 일부는 잔해에 깔려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작업 중 화약류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붕괴사고가 난 진접선의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며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포스코 협력업체인 '매일ENC'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포스코 관계자는 "사고현장에 상황실을 설치했고 원인이 폭발로 추정되지만 현장에 들어가서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면서 "협력업체는 철근을 자르는 매일ENC 소속"이라고 밝혔다.<남양주 붕괴사고> 현장 찾은 박인용 장관(남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사고 장소를 살펴보고 있다. 2016.6.1 andphotodo@yna.co.kr경찰 관계자는 "중상자가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현장에는 구조차량 등 소방 장비 19대와 구조대원 등 인력 55명이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2차 사고 우려는 없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인명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서승환 남양주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해 사고원인과 관리 책임,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또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반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다.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날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원인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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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市) 승격 20주년 특집조병돈 이천시장경기 이천시가 3월 1일자로 시(市) 승격 20주년을 맞았다. 한 발짝 한 발짝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수도권의 강소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이천시는 지난 2010년 7월 20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계기로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우뚝 성장했다. 올 상반기부터는 분당·서울을 잇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이 운행되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2017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작년 8월 25일 SK하이닉스 M14 공장의 증설로 지역 경제는 그 어느 때 보다 희망에 차 있다. 수도권규제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공장증설을 통해 이천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중심에는 지난 2006년 민선4기부터 이천號를 이끌고 있는 조병돈 시장의 강한 리더십이 있다. 최근 조 시장은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이란 인문학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는 이 운동을 범시민으로 확산시켜 이천을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걸 맞는 글로벌 매너와 선진 시민의식이 뒷받침된 고품격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이천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고 있는 조병돈 시장에게 이천의 청사진을 들어본다.Q1. 이천시가 시 승격 20주년이 됐습니다. 누구보다 감회가 클 것으로 생각되는데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소회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천시는 대한민국의 강소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서울시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됐고, 이때부터 우리 이천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힘과 배경은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응원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천시가 여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선두 그룹에서 뛰어갈 수 있는 큰 이유는 이런 상생과 협업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 20년 동안 우리는 많은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며 이 자리까지 달려왔습니다. 앞으로 20년 또 그 이후 더 먼 세대를 위해 저와 우리 1천여 공직자 모두는 이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Q2. 최근 시장님께서는 선진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본을 바로 세우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내용입니다. 즉 시민의 의식변화를 통해 선진도시 이천을 만들고 더 나아가 선진 대한민국의 초석을 만들어가자는 것이죠.○ 경제·외교·의료 등 각종 국·내외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에 진입했거나 최소한 근접해 있습니다. 반면 시민의식과 공중문화는 아직 선진국과 비교해서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죠. 이런 부족한 부분과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올바르게 세우자는 것이 바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요체입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은 결코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또 하루아침에 형성되지도 않죠. 그러나 노력하고 실천하면 성숙한 시민사회의 정착이 불가능한 일은 더 더욱 아닐 것입니다. ○ 이 운동을 시작한 것이 반년이 채 안됐습니다만, 이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선언하는 사람과 단체도 늘고 있죠. 이천은 점차 변해 갈 것입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걸 맞는 글로벌 매너를 갖추고 먼저 반갑게 인사하는 시민들이 늘 것이며, 존중과 배려 속에 시민들의 웃음소리는 커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비록 이 운동이 이천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출발했지만, 전국 곳곳으로 울려 퍼져 대한민국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한 줌의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큰 희망을 가져봅니다. Q3. 이천시 20년 전․후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이천시가 본격적으로 전철시대를 맞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성남-이천-여주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는 지요○ 맞습니다. 그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선박이 주요 교통수단이던 과거에는 강과 바다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자동차와 전철 등의 교통 인프라 유·무가 도시발전의 중요 조건이 됐습니다.○ 이천시와 분당·서울이 연결되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될 것입니다. 게다가 여주-원주간 그리고 원주-강릉간 전철사업이 추진되고 있죠. 머지않아 이천에서 강릉까지 동서를 횡단하는 전철시대가 열릴겁니다.○ 특히, 부발-충주-문경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전철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구요. 작년 11월 4일에는 이천-충주를 잇는 1단계사업의 착공식이 있었습니다. 이 사업은 2019년에 개통될 예정이며, 여기에 충주-문경구간도 2021년쯤 완공될 전망됩니다. 앞으로 10년 이내에 우리 이천은 국토의 동서남북 어디로나 통하는 교통의 교차로가 될 것입니다. Q4. 이천시가 국내 최초로 민속 공예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선정된 것도 시 승격 20주년에서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네, 우리 이천시는 2010년 7월 20일 우리나라 최초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천시는 시격(市格)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있죠.○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절차는 대단히 어렵고 까다롭습니다. 국내에서는 우리 이천를 비롯해서 서울·전주·부산·광주 등 5곳의 도시가 창의도시로 가입돼 있습니다.○ 우리 이천시가 가입돼 있는 ‘공예 및 민속예술’ 부문은 전 세계에서 4번째이고, 유네스코 창의도시로는 전 세계에서 20번째로 지정됐죠.○ 미국과 유럽 등 경제 선진국들이 세계의 경제를 이끌어가듯이, 세계의 선진 문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 바로 창의 도시의 역할이죠.○ 이처럼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갖는 도시브랜드 경쟁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우리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계기로 세계농촌관광포럼 등 다양한 국제회의에서 전 세계 유수의 문화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리 이천시와 대한민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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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기연, 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위한 장정 마무리경기북부의 미래를 책임질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대장정이 마무리 됐다.도는 경기연구와 함께 4월 14일 동두천시를 시작으로 6월 16일 포천시까지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북부지역 10개 시군 순회 현장방문 및 현안 간담회를 실시했다. 10주간의 대장정에는 조학수 도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해 10개 시군 담당부서장, 경기연 연구원, 도·시·군 의원, 시군 참여 연구자, 민간전문가 등이 자리를 함께해 핵심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북부지역 발전을 견인차 할 정책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시군별 현장방문은 매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에 진행했다. 4월 14일 동두천시를 시작으로 21일 연천군, 28일 고양시 순으로 실시했으며, 5월달에는 6일 파주시, 12일 남양주시, 19일 구리시, 26일 의정부시 , 6월에는 2일 양주시, 9일 가평군, 16일 포천시 순으로 방문을 실시했다.이 자리에서 논의된 정책현안은 ▲ 동두천 : 국가산단조성,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 연천 : 동서녹색평화고속도로 개설, 대북종축단지, DMZ 농촌체험관광특화단지 조성, ▲ 고양 : JDS지구 개발사업, 대곡역세권-GTX연계, 특수효과·영상산업 지원, ▲ 파주 : DMZ세계생태평화공원, 통일경제특구, 도로·철도망 구축,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 남양주 : 다산신도시·양정역세권 개발, 책임읍면동 추진, 천마산군립공원 구역조정, ▲ 구리 :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 고구려 축제, 별내선 연장, ▲ 의정부시 : 지하철 7호선·별내선 복선전철 연장, CRC 안보테마 관광단지 조성,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조성, ▲ 양주 : 양주역세권 개발, 전철7호선 연장, 국지도 39호선 개설, 양주목 르네상스 프로젝트, ▲ 가평 : 가평뮤직빌리지, 국도 37호선 노선변경, 국가기관 이전 부지 개발 , ▲ 포천 : 의정부~포천선 전철연장, 구리~포천 민자고속도 산단 조성, K-디자인빌리지 조성 등 이다. 도와 경기연구원은 이번 현장방문 및 현안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경기 북부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마스터플랜인 10개년 발전계획의 초안을 다지게 된다. 경기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2월 개소한 경기연 북부연구센터가 북부지역의 씽크탱크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경기연구원은 정책적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군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전망”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도는 이번에 논의된 시군 현안사업과 도의 10개년 발전계획 간의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과의 상시적인 협업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7월 중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 및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조학수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10개 시‧군 현장간담회 및 현장방문은 북부지역 시군의 주요현안과 사업현장을 둘러볼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시‧군과의 지속적인 소통체계를 만들고 앞으로 추가적인 의견도 수렴하여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 계획은 향후 통일시대 북부지역 발전의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향후 10년간 사업을 효율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이다.북부지역 발전 비전과 전략 수립, 북부 권역별 중장기 계획 및 실행 방안을 모두 포괄한 최종적인 결과물은 오는 9월에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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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별공시지가, 지난해보다 2.91% 올라경기도는 2015년 1월 1일 기준 도내 430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2.9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인 3.38%보다 0.47%p 하락한 것이며, 전국 평균 상승률인 4.63%에는 밑도는 수치이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수원시 권선구로 6.52% 상승했으며 이천시가 6.18%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서구는 각각 –0.33%, -0.10%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수원시 권선구는 호매실보금자리 지구 개발사업 진행, 이천시는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건설로 인한 지가상승이 반영됐다. 도내 430만 필지의 지가 총액은 1,217조1,743억 원이며 평균지가는 1㎡당 12만5,213원으로, 서울 223만806원과 부산 25만2,816원 등에 이어 17개 시·도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1㎡당 1,605만 원이었으며,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268번지로 1㎡당 452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감정원과 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가 직접 조사·평가하고 소유자 열람과 의견을 들은 후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에 발표된 개별공시지가는 5월 29일부터 시·군·구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분야별정보/도시주택/부동산 공시지가/개별공시지가열람)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6월 30일까지 토지가 소재하는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 검증 등을 거쳐 오는 7월 30일까지 확정하며, 결과를 신청인에게 개별통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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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잡힌 청주공항 MRO> ① '황금알 사업' 유치전 치열'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의 토지이용계획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급 효과 수조원대…충북 이어 인천·전남 가세해 무한경쟁 <※ 편집자 주 = 충북도가 추진하는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꼬이고 있다. 항공정비(MRO, Aircraft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선도 기업과의 입주 협약 체결이 지연되면서 올해 첫 삽을 뜨겠다는 계획이 충북도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무산됐다. 10월 말로 예정됐던 국토교통부의 'MRO산업 발전 방안' 용역 발표 시기 역시 지연되고 있다.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을 3차례에 걸쳐 진단한다.>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항공정비(MRO)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곳은 충북뿐만이 아니다. 전남도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2009년 말부터 MRO 선도기업 유치에 나섰고, 인천 역시 지리적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MRO단지는 우리 것"이라고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여기에다가 경남과 대구도 선도기업 유치에 가세하는 분위기다. 단지 조성에 시일이 오래 걸리고 거액의 자본이 투입돼야 하는 특수성이 있지만 일단 MRO단지가 조성되면 파급효과가 연간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MRO 선도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도 사업의 파급력을 잘 알고 있어서다. 민선 6기에 30조원의 투자를 유치해 전국 대비 만년 3%의 경제 규모에서 탈피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이시종 지사로서는 1조원 이상 투자될 MRO 단지 조성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청주국제공항은 일찌감치 MRO사업의 최적지로 꼽혀왔다. 정부도 청주공항을 2009년 '전문 토탈 항공 MRO 서비스 모델 특화 항공정비시범단지'로 지정했으며 2010년에는 '항공 MRO 유망 거점지역'으로 명시했다. 이런 호평을 받는데는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정치적 고려도 작용했겠지만 충북이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라는 점이 큰 몫을 했다. 청주공항이 전국에서 2시간대 접근성을 보여주는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남북 4개 노선과 동서 3개 노선의 고속도로망, X자형 고속철도망이 구축된 사통팔달의 요지라는 점에서다. 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인근에는 LG상사와 성우엔지니어링 등 항공 관련 특화기업도 이미 들어서 있다. 충북도는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청주공항을 국내적으로는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국제적으로는 동아시아 저비용 항공의 허브 공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인천시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경제자유구역 등 지정학적 경쟁력을 포함한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인천공항은 하루 800편 이상의 항공기가 오갈 정도로 항공정비 수요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MRO 중심도시'는 자신들의 것이라는 게 인천시의 주장이다. 인천시는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한 MRO단지를 조성하고 영종도와 송도·남동공단 등 구도심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발전연구원 등 관련 기관도 실행계획 수립에 나서는 등 인천을 항공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만드는 데 온갖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 역시 "무안공항이 최적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목소리를 키우는 등 MRO 단지 유치에 여념이 없다. 무안공항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항공기 운항 노선의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군사공항이 아닌 순수 민간공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안개 발생 일수와 적설량이 다른 공항에 비해 적은 지리적 여건이 갖춰져 있고, MRO 기술 인증과 설립·운영 경험을 갖춘 인력도 확보돼 있어 다른 공항보다 유리하다는 게 전남도의 입장이다. 지난 6월에는 무안공항이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 조종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비행훈련센터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MRO단지 조성을 둘러싼 각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지만, 핵심은 MRO 선도기업 유치다. 지자체의 유치전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선도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신중한 분위기다. 국토교통부의 '항공 MRO산업 발전 방안' 용역결과 발표 시기가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면서 무한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자체의 유치전 역시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