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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10번째 KS' 진갑용 "내겐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까"개인 통산 10번째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포수 진갑용(왼쪽). 진갑용은 이번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 승리구 받기를 열망한다. <<연합뉴스 DB>> 우승반지만 6개…은퇴 고려 중인 진갑용 "일단 7번째 반지부터"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저 친구들은 또 기회가 있겠지만, 나에게는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으니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포수 진갑용(40)이 3일 대구구장에서 훈련 중인 후배들을 지켜보며 한마디를 툭 던졌다. 개인 10번째 한국시리즈를 앞둔 진갑용은 7번째 우승을 갈망한다. 그는 "이번이 내게 마지막 한국시리즈일 수도 있다"며 "7번째 우승반지를 꼭 끼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 번 미래를 설계할 나이. 진갑용은 아직 구단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현역 은퇴도 고려하고 있다. 2013년 시즌 종료 후 삼성 구단과 진갑용은 은퇴 여부에 대해 상의했다. 진갑용이 "현역으로 더 뛰고 싶다"고 요청하고 현장에서도 "진갑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내, 진갑용은 2012년 연봉 4억원에서 1억5천만원이 삭감된 2억5천만원에 사인하며 현역 생활을 연장했다. 시즌 중에도 또 한 차례 고비가 찾아왔다. 진갑용은 지난 4월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고, 5개월 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강한 의지로 재활을 마치고, 10월 1일 1군에 등장한 진갑용은 정규시즌 11경기에 나섰고 특유의 안정감 있는 투수 리드를 선보였다. 타석에서도 17타수 7안타(타율 0.417) 4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류중일(51) 삼성 감독은 진갑용을 한국시리즈 엔트리(27명)에 포함하며 베테랑 포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진갑용은 "내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 처음 한국시리즈에 나섰고, 지난해까지 총 9차례 한국시리즈를 치렀다. 2002년 삼성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 순간에도 포수 마스크를 썼고, 2005·2006년 한국시리즈 2연패, 2011∼2013년 한국시리즈 3연패를 달성할 때도 안방을 지켰다. 진갑용은 팀 후배 박한이(36), SK 와이번스 유격수 박진만(38)과 함께 현역 최다인 6개의 우승 반지를 소유하고 있다. 역대 최다 한국시리즈 우승 기록은 해태 타이거즈 왕조를 일궜던 왼손 투수 김정수가 보유한 8회다. 함께 해태에서 뛴 김성한, 이순철, 이건열, 한대화가 7개의 우승 반지를 가지고 있다. 진갑용은 "우승은 해도 해도 욕심나는 것"이라며 "특히 나처럼 마지막을 앞둔 선수에게는 우승이 더 간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구를 받는 것'도 열망하고 있다. 진갑용은 "마지막 공을 받는 건, 내 운명"이라고 했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 내가 마지막에 포수로 나설지 누가 알았겠나"라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당시 진갑용은 부상 중이었고, 강민호가 한국 대표팀 주전 포수로 나섰다. 하지만 쿠바와의 결승전 3-2로 앞선 9회 1사 만루 위기에서 강민호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퇴장당했고, 진갑용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정대현이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경기가 끝나 진갑용은 금메달을 확정하는 감격의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누렸다. 단 11경기만 뛴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우승을 확정한 10월 15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진갑용이 포수로 교체출전해 마지막 이닝을 소화했다. 당시 투수는 마무리 임창용(38)이었다. 진갑용은 "내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이번 한국시리즈도 (임)창용이의 공을 내가 받으면서 끝났으면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내 야구인생에 가장 영광스런 장면이 될 것"이라고 소망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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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복귀 쉽지 않았다…심사숙고 끝 출연 결정"SBS '미녀의 탄생' 후 전신성형하면서 복수 나서는 아줌마 역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뚱뚱하고 자신감 없는 대리 가수에서 전신 성형 후 톱스타로 거듭난 강하나(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모습도 보였다가 정신줄은 놓았지만 속마음은 착한 나상실(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모습도 엿보인다. 다음달 1일 밤 방송되는 SBS TV 새 주말극 '미녀의 탄생' 속 여주인공을 맡은 한예슬을 두고 하는 말이다. '미녀는 괴로워'처럼 전신 성형을 소재로 삼은 이 드라마에서 한예슬은 뚱뚱한 아줌마에서 절세미인으로 거듭난 뒤 옛 남편에 대한 복수에 나서는 사라를 연기한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한예슬은 특유의 콧소리와 함께 생글생글 웃는 표정이었다. "'환상의 커플' 때 나상실 캐릭터도 과장되고 엽기적인 면이 많았는데 저는 그런 역할이 편해요. 원래 그런 성격인 것 같기도 하고요. 이번 작품에서 사라 또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시작했어요." 이번 드라마는 3년 전 KBS 2TV '스파이 명월' 촬영 거부 후 미국 출국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한예슬이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제작발표회에서도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한예슬은 "3년 만에 돌아오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가 오래 산 건 아니지만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시련이 오는 것 같아요. (그 사태는) 제 선택이든 아니든,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 중요한 것은 지나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개인으로서는 엄청난 일을 어린 나이에 겪은 뒤 재정비해서 오늘 여러분 앞에 서 있는 저의 미래 행보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한예슬은 "쉽지 않은 복귀였기에 많이 심사숙고한 끝에 '미녀의 탄생'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돼 이렇게 인사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라의 복수를 돕는 한태희 역으로 분한 배우 주상욱(35)은 "한예슬 씨가 연기에 대한 절실함이 밖으로 드러날 정도로 목숨 걸고 열심히 하고 있다. 함께 연기하는 제게도 그런 절실함이 보일 정도"라고 강조했다. 드라마는 유도인 출신에 건장한 체형을 자랑하는 아줌마 금사란(하재숙 분)이 남편 이강준(정겨운)의 외도로 버림받는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통사고까지 당한 금사란은 전신 성형을 결심하고 '사라'라는 새 이름까지 갖는다. 미인으로 재탄생한 금사란에게 이제 남은 것은 한태희의 도움을 받아 옛 남편인 이강준·교채연(왕지혜) 커플에게 복수하는 것뿐이다. 한예슬은 "워낙 하재숙 씨가 금사란의 슬픈 사연을 잘 연기해줘서 사라의 오버스러운 모습이 지나치게 보이지 않을 것 같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주상욱에 대해서는 "주고받는 연기에서 워낙 상대를 편하게 해준다.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상욱 오빠만의 재능이 있다"고 칭찬했다. "사라는 미녀이지만 내면에 따뜻하면서도 우악스러운 면이 있는 재미있는 캐릭터에요. 드라마인 만큼 너무 철학적으로 진지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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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기부 넘어 '나눔선순환구조' 만든다전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미래형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 상륙 밀알복지재단에서 설립하고 운영하는 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이 다가오는 10월 30일(목), 문을 연다.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은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여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고용하는 미래형직업재활시설이다. 미국 제2의 비영리기업, 국내서도 부흥기 맞아 굿윌스토어는 1902년 미국의 에드가 헬름즈 목사가 보스턴의 이민자들과 가난한 이들에게 기증물품을 수선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시작되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전 세계 14개국에 2800개 굿윌스토어를 운영하며 미국 제2의 비영리기업을 성장하였다. 미국의 굿윌스토어는 2013년 기준으로 5조 5천억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수입의 83%를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교육 및 고용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과 취약계층에게 매년 20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나의 큰 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는 2003년 시각장애인이면서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故 강영우 박사를 통해 한국에 소개되어, 현재 전국에 9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170명의 장애인들과 40명의 취약계층이 일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과 밀알도봉점에서는 총 96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으며, 그 중 96%가 3급 이상의 중증장애인이다. 굿윌스토어의 시작은 기증으로부터 굿윌스토어 사업의 성공은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자립에 있다. 이것은 사회공헌(CSV)을 추구하는 기업들과 개인 기증자들의 기증품에서 시작된다. 개인이나 기업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재고품들을 기증하면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상품으로 판매가 된다. 그리고 이렇게 판매된 수익금은 장애인들과 소외계층의 급여로 사용된다.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전주지역의 사회취약계층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형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를 통해 취약계층의 고용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증문화 확산과 장애인복지, 고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 한정섭 점장은 “한 명의 장애직원이 일을 통해 자립하면 본인이 살고 가정이 살고 지역사회가 살고 나라가 산다”며, “안쓰던 물건이 일자리를 만들고, 고객이 지불한 현금이 장애인에게는 월급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에 전주지역 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월 30일 있을 개점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하여 굿윌스토어 밀알전주점의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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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을 밤바다 수놓은 화려한 불꽃의 향연>광안리의 판타스틱 불꽃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25일 오후 제10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4.10.25 wink@yna.co.kr 제10회 부산불꽃축제에 시민·관광객 132만명 운집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국내 최대의 불꽃 쇼인 '부산 불꽃 축제'가 25일 오후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열렸다. 오후 8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열린 불꽃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132만4천명이 모여 가을 밤바다를 수놓는 불꽃의 향연을 만끽했다. 올해 10돌을 맞은 불꽃축제는 지난 20일 개막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축하하고, 민선 6기 시정 주제인 '새로운 부산사랑'을 테마로 하는 스토리텔링 쇼로 꾸며졌다. 축제는 '새로운 부산사랑'을 주제로 모두 5막으로 구성됐다. DJ 배철수의 사회로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차례로 표현했다. 광안리의 판타스틱 불꽃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25일 오후 제10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4.10.25 wink@yna.co.kr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갈매기'등 부산을 주제로 한 음악뿐만 아니라 '문리버', '불놀이야' 등 유명 팝송과 가요에 맞춰 8만 발의 불꽃이 바다 위에서 춤추며 광안대교의 LED조명·레이져 쇼와 어우러졌다. 특히 길이 1㎞에 이르는 '컬러 이과수 불꽃'이 광안대교에서 바다로 쏟아지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지름 400m에 이르는 '타상불꽃'과, 광안대교 위에 세운 10m 크레인에서 쏟아지는 '타워불꽃'도 관람객을 황홀경에 빠뜨렸다. 백사장과 건물 안에 빼곡하게 들어선 관람객은 연방 탄성을 자아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광안리의 판타스틱 불꽃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25일 오후 제10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4.10.25 wink@yna.co.kr 광안리 앞바다에는 유람선과 요트 등 142척의 선박이 떠 1만6천명의 관람객이 선상에서 불꽃을 지켜보기도 했다. 올해는 전권회의를 맞아 특별히 해안에 마련된 외국인 전용 관람석에서뿐만 아니라 백사장 곳곳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횟집과 식당, 주점, 호텔 등은 1개월 전에 예약이 끝났고, 편의점도 넉넉하게 준비한 상품을 모두 파는 등 불꽃축제의 특수를 톡톡히 봤다. 하지만 대다수 업소가 불꽃이 잘 보이는 창가 쪽은 평소보다 10만∼15만원의 웃돈을 받는 등 바가지 상혼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광안리 수놓은 아름다운 불꽃향연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25일 오후 제10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4.10.25 wink@yna.co.kr 남부경찰서는 이날 수영구청과 함께 16명의 단속인력을 운용해 바가지요금을 받으면서 요금을 제대로 게시하지 않은 커피숍, 레스토랑 등 18개 업체를 단속했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통닭을 판매한 업체 2곳과 주차장 부지를 임의로 용도 변경해 테이블을 놓고 영업한 업소 1곳도 적발했다. 축제에 앞서 거리 곳곳에서는 흥을 돋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민락회센터 상설무대에서는 비보이와 힙합공연이, 파크호텔과 아크아팰리스호텔 사이의 해변로에서는 마임과 저글링 마술퍼포먼스가, 협진태양맨션 앞 백사장에서는 브라스밴드의 릴레이 공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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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꿈을 만나 행복을 만들다청소년에 유익한 정보와 문화 예술 학습 프로그램이 가득한 청소년 박람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10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3일간 킨텍스(고양시 소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 ‘꿈을 만나 행복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박람회는 △체험프로그램 △무대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 구성됐다. 우선 체험프로그램에는 상상마당, 창의마당, 진로마당, 건강마당, 참여마당 등 테마별로 총 240여 부스로 구성되며 150개 청소년시설과 단체가 참여한다. 72개 부스로 구성된 상상마당은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의 ‘꽃과 식물을 이용한 청소년 감성 표현 체험’, 창동 청소년수련관의 ‘로봇 체험’, 보라매 청소년수련관의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높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진로마당은 해피캔버스의 ‘진로 체험캠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학교 밖 청소년 부스체험’, 서울대학교 드림컨설턴트의 ‘청소년 진로 컨설팅 및 드림멘토링’ 등 72개 부스에서 미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55개 부스로 운영되는 창의마당은 삼괴고등학교의 ‘캐스트 퍼즐과 보드게임’, 경기도청소년 수련원의 ‘질서, 예절, 언어예절’,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항공 우주과학 분야 상담’, 도하 청소년문화의집의 ‘투표체험’ 등이 마련됐다. 6개 단체가 참여하는 건강마당은 서울청소년수련관의 ‘스포츠 게임 및 스트레칭 체험’, 시흥시청소년수련관의 ‘올바른 식습관 방법 안내’, 마천청소년수련관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한국 청소년 스킨스쿠버협회의 ‘스킨스쿠버 및 수상안전 교육’ 등이 진행된다. 8개 부스로 운영되는 테마버스에는 서울시청소년이동쉼터 여우별의 ‘청소년 문화 및 상담서비스’, 이동쉼터 작은별의 ‘진로프로그램 및 이동쉼터 이용 정보’, 서울시립 청소년미디어센터 스스로넷의 ‘미디어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무대프로그램으로는 공식행사인 개회식 폐막식을 비롯해 톡톡드림콘서트, 두드림 특강, 도전골든벨, 뮤지컬 및 청소년참여공모전, DMZ투어(사전신청자), 청소년동아리 공연 오디션, 10주년 특별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특별 프로그램으로 △부모가 꼭 알아야하는 스마트 소통방법(10.23) △글로벌 시대의 청소년으로 살아가기(10.23) △용돈 속 경제(10.24) △스포츠로 배우는 리더십(10.25)과 △진로 탐험을 위한 조종사(10.23) ․ 항공정비사(10.24) ․ 아나운서(10.24) ․ 승무원(10.24,25)의 꿈과 직업 등 특강이 준비돼 있다. 10월 23일(목) 첫째 날에는 조용갑(성악가/권투선수) 연사, 김종근 사회로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진다’는 주제로 희망특강을 펼친다. 10월 24일(금)는 아웃사이더(가수)가 연사로 나서 ‘나만의 개성을 긍정에너지로 바꾸는 법’을 주제로 진로특강을 한다. 10월 25일(토)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서경덕 교수가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을 주제로 도전특강을 한다. 이와 함께 장위안(중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의 패널과 허일후 아나운서 사회로 ‘대한민국 청소년, 세계를 만나다!’의 톡톡드림콘서트도 진행된다. 경기도 이을죽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예술·학습·교류 등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박람회를 유치했다.”며 “청소년․청소년지도자․교사․학부모 등 청소년 관련 단체(기관)가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연락처 》 구 분 성 명 사무실 번호 담당과장 고광갑 031-8008-2630 담당팀장 김복호 031-8008-2548 담 당 자 김영옥 031-8008-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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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과 문화나눔…초콜릿처럼 달콤해요"다문화가족 위한 무료 공연 '문화나눔초콜릿' 신혜원 대표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결혼이주여성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모국의 구전동화를 가족 뮤지컬로 만들어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말로 각색을 하니까 우리 문화를 알리기에도 좋은 수단이고요." 방송인들로 꾸려진 자선·기부 단체 '문화나눔초콜릿'의 신혜원(49.방송작가) 대표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뮤지컬 '꿈꾸는 마술붓'을 만들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꿈꾸는 마술붓'은 중국 구전동화를 각색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도록 꾸민 가족 뮤지컬이다. 다문화 인식 개선과 다문화가족의 문화활동 참여를 위해 만든 이 뮤지컬은 오는 12월 7일 오후 5시 대학로 엘린홀에서 공연된다. 특히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이 참여해 무대에 직접 오르는 공연이어서 눈길을 끈다. 공연을 앞두고 최근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신 대표는 "2008년부터 우리 공연에 다문화가족을 초대했는데, 똑같은 공연을 6-8회씩 빠짐 없이 보러 오는 분들이 있어서 놀랐다"며 다문화가족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사단법인 문화나눔초콜릿을 이끌고 있는 방송작가 신혜원 씨. <<사진 신혜원 씨 제공>> "그분들은 노래도 따라 부르고 거의 외울 정도예요. '나이 마흔이 되도록 공연이란 걸 처음 봤다'는 여성도 있었죠. 엄마를 따라온 한 아이는 '다음 공연 언제 하냐'고 물어보고, 언제 할지 모른다고 하면 울먹여요. 그런 분들과 함께 문화를 나누는 일이 얼마나 보람 있는지 모릅니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활동은 6년 남짓이지만, 이 단체의 역사는 1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KBS에서 일하던 신혜원 씨와 최영미 아나운서가 한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우연히 노숙 여성들의 현실을 알게 되고 이들을 돕기 시작하면서 모임이 시작됐다. "남성 노숙인을 위한 지원은 좀 있었는데, 여성 노숙인들에게는 사회적으로 무관심한 상황이었죠. 한번은 응원차 그분들을 보러 갔다가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게 됐어요. 그나마 할 줄 아는 게 방송, 문화 쪽이니까 그런 걸 해보자 싶어 작은 카페를 빌려 음악회를 시작했죠. 그 수익이 어떤 달은 30만 원, 어떤 달은 100만 원이었는데, 그래도 4년을 꼬박 하니까 1억 원이 모여서 홍제동에 조그만 5층짜리 쉼터('열린여성센터')를 짓는 데 기부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시작된 자선·기부 활동에 주변의 작가, 성우, 아나운서 등 방송인들이 모이면서 활동의 폭은 더 넓어졌다. 콘서트에는 최백호, 노영심, 김도향, 이루, JK김동욱 등 가수들이 무료로 출연해줬고, 이금희 아나운서와 배우 채시라, 개그맨 김기리, 서태훈, 김준호 등이 개그맨들이 진행자로 재능을 기부해줬다. 이어 2009년부터는 방송작가 도상란, 서재순 씨 등이 극본을 쓰고 성우 김승태, 정현경 씨 등이 연기를 맡아 연극·뮤지컬을 창작해 무료 공연을 시작했다. 이들을 비롯해 방송인 30여 명이 고정적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이따금씩 후원해주는 이들까지 합치면 200여 명이 함께 하고 있다. 공연 제작비 마련을 위해 여는 바자회에는 주변 방송인들이 너도나도 물품을 기부해준다. 기부·나눔의 폭도 점차 넓어져 10년 새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 전반을 아우르게 됐다. 올해 들어서는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고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기업 후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공연 '꿈꾸는 마술붓'은 GKL 사회공헌재단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덕분에 다문화가족을 직접 참여시킬 수 있었다. "우리 사회에 소외된 여성들이 많은데, 어쩌면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이 여성 노숙인들보다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을 믿고 먼 이국 땅에 왔는데, 남편과 갑자기 사별하고 그러면 혼자 남아 아이를 키워야 하고, 사회적인 편견도 있잖아요. 그래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만나보자는 생각으로 공연마다 다문화가정을 초대했고, 이제는 깊은 인연을 맺게 됐죠." 이주여성들의 모임 '미래 길'과 손잡고 이주여성을 위한 한글 교육, 방송 제작 교육도 하고, 최근에는 구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주여성의 현실을 보여주는 잡지도 만들고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충남 태안의 한 다문화 부부를 위해 무료 결혼식을 올려주기도 했다. 다문화 뮤지컬은 시리즈로 기획해 중국편인 '꿈꾸는 마술붓'에 이어 베트남편도 만들 계획이다. 신 대표를 비롯해 모두 생업만으로도 바쁜 방송인들이다 보니 자투리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나눔을 통해 얻는 기쁨이 그런 어려움을 넘어선다고 했다. "공연이 끝날 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그만 해야겠다 싶어요. 그런데, 지난번 공연이 끝나고 모금함을 열어보니 봉투에 접어넣은 1천 원짜리 지폐 하나가 눈에 띄었어요. 16번쯤 접어서 깊숙이 비상금으로 나뒀던 돈인 것 같더군요. 그 꼬깃꼬깃한 돈을 보니 이 사람에게 우리 공연이 진짜 위로가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얼마나 감동했는지 몰라요. 그런 순간들 때문에 계속 하다 보니 10년을 왔네요. 그래서 앞으로도 아마 못 그만둘 것 같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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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백석학원은 13일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16:00까지 서울 서초구 효령로 백석아트홀에서 ‘제7회 개혁주의 생명신학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회개와 용서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 였다 이번 포럼에서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박사는 8대 특별한 선언을 하였다. 1) 회개와 용서운동 2) 신앙운동 3) 신학회복운동 4) 영적생명운동 5) 하나님나라운 6) 기도운동 7) 성령운동 8) 나눔운동이라 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 설교는 장종현 박사(백석학원 설립자, 예장 백석총회 총회장)가 설교했고 주제발표는 김명용 박사(장신대 총장), 소강석 박사(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최갑종 박사(백석대 총장) 패널토의는 장동민, 임원택 박사(백석대), 정창욱 박사(총신대)가 맡아진행했다. 주제설교와 주제 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주제설교 장종현 박사(백석학원설립자, 예장 백석총회 총회장) 주제설교제목: 회개와 용서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계 2:5; 골 3:13; 요 17:22) 과거 한국교회는 한국 근현대사를 이끌며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으나 지금 한국교회는 성장이 멈추고, 사회적 신뢰도가 낮아지며, 사랑과 존경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교회가 복음의 참된 모습을 상실했기 때문으로 철저한 회개와 자복, 용서하는 믿음을 통해 다시 회복되어져야 한다. 한국교회 부흥이 한 사람, 길선주 목사의 회개로부터 시작된 것처럼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며 모든 죄로부터 건지실 것이기에 회개함으로 회복의 불씨가 되어야 한다. 복음의 본질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죄악된 본성과 자아를 죽이고, 교만과 육체의 정욕을 죽이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온전히 의지하는 바른 믿음으로 돌아서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 부인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지배하는 진정한 용서와 이를 통한 교회의 하나 됨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교단 간 성경해석과 교리가 조금씩 다르더라도 상호 양보와 사랑, 세상의 것들을 내려놓는 일,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고 기도하는 것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때 가능하게 될 것이다. 부디 회개와 용서로 하나가 된 한국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주제발표1: 김명용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주제발표 제목: 성경에서 본 회개와 용서 회개는 이웃에게 행한 잘못과 하나님께 범한 잘못, 그리고 복음을 믿어 하나님 나라를 향한 근원적 삶의 태도 변화를 이루지 못한 세가지 차원이 있다. 회개는 죄를 깨달았을 때 일어나는 일인데 율법은 죄를 죄로 인식하게 하지만 참된 회개는 율법이 아니라 복음을 통해, 곧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자신의 깊은 죄악을 인식함으로 일어난다. 회개할 때 용서하는 것도 쉽지 않는 일이지만 회개를 전제하지 않는 용서가 먼저 선행될 때 회개는 뒤따라 일어난다. 이러한 회개와 용서는 모두가 성령의 역사이며 참된 회개와 용서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십자가를 보면 크신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하신 사랑을 깊이 경험하며, 나의 죄가 얼마나 깊고 넓고 큰지를 드러내어 참회하게 되고, 만 달란트의 빚을 탕감 받은 자로서 이웃을 용서하게 된다. 만 달란트 빚진 나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가 조건이 없었던 것처럼 용서는 상대방의 태도가 전제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하는 것이다. 또한 타인에게 행한 잘못을 빨리 사과하고 회개해야 한다. 회개와 용서가 어렵지만 신속히 하여 악의 영의 역사를 막고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 주제발표2: 소강석박사(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주제발표 제목: 동로마제국의 멸망과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미래 전망 민족부흥의 진원지요, 발흥의 원천인 한국교회의 침체와 쇠퇴의 원인은 교회가 연합하지 못하고 분열하였기 때문이다. 동로마제국의 멸망은 복음의 본질에서 멀어져 성화숭배파와 성화반대파가 정치권력과 결탁하여 성화논쟁을 일삼으며 분열하고 다투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슬람과 손을 잡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이슬람 제국이 치밀하게 전쟁 준비를 하면서 동로마제국을 고립시키고, 동로마 제국의 귀족들과 기독교 국가의 왕들과 이슬람의 정략결혼을 통해 세력을 확장시킬 때도 기독교 국가들은 교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협력하지 않았으며 결국 동로마제국은 이슬람에 의해 점령당하고 말았다. 황제의 리더십은 떨어지고 황제 앞에서 ‘예’만 하는 각료와 종교지도자들이 황제를 더욱 무능하게 만들었다. 반면에 비엔나 전투처럼 작은 숫자의 군대라도 연합하여 싸울 때 이슬람 군대를 이길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이슬람이 쇠퇴하기 시작했다. 동로마제국처럼 한국교회도 복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비본질적인 기득권 싸움과 파워게임에서 보여지는 바벨탑 욕망으로 갈등하고 분쟁하며 교회를 흔들고 분열시키고 있다. 더욱이 한국교회 지도자의 통일된 지도력 부재는 물론 영적 지도자를 끌어내리는 법정 고소가 빈번하다. 한국교회가 이제 하나 되기 위해 복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하며, 예수님의 피로 맺은 언약공동체이자 유기적 생명공동체인 교회는 공동체 신앙과 연합의식이 고취되어야 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거룩이 회복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개교회주의, 교단우월주의, 경쟁주의를 없애고 화해와 연합운동의 깃발을 세워야 한다. 동시에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주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고 사회적 도덕성과 윤리성을 회복하며 한국교회 전체를 네트워크화해서 연합된 지도력으로 나타나야 한다. 지도자를 흠집 내기보다 세워주고 인정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연합기관의 난립을 막고 특권과 영광을 누리려는 대신에 희생하며 하나된 연합기관을 창출하고 새로운 제도를 전략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주제발표3: 최갑종박사(백석대학교 총장) 주제발표 제목: 예수님의 메시지에 나타난 용서의 의미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가장 성경적인 신학체계인 개혁주의 신학이 생활화되지 못하고 생명력을 상실한 것을 반성하여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신앙운동인데 예수님의 생명과 성령의 능력에 의존하여 사랑과 용서와 하나 됨을 실천하는 것도 포함된다. 예수님의 용서의 메시지에 나타난 하나님의 용서와 사람의 용서의 상관성, 용서와 회개의 관계를 살펴보자. 주기도문에 나타난 용서청원은 먼저 죄지은 형제자매의 죄를 먼저 용서해 주는 것이 전제되며, 죄 용서 청원의 대상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예수님의 제자들이고, 예수님 때문에 선행적 조건의 요구 없이 은혜로 주어지는 용서이며, ‘이미’와 ‘아직’의 하나님 나라 안에 있는 자들 속에서 행해지는 것이다. 용서하지 않는 종의 비유를 볼 때 제자들의 엄청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를 따라 동료 제자의 죄를 용서해 주어야 한다. 천국은 하나님의 용서와 그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자가 반사하는 용서를 통하여 표현되어 ‘너와 나의 관계가 회복되고, 인종과 신분과 성별의 장벽이 제거되고, 죄와 미움이 물러간다. 용서와 회개의 관계를 볼 때, 용서함에 회개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을 요구하거나 강조하지 않지만, 회개가 마음과 삶의 진정한 자세 변화라고 한다면 용서가 회개와 무관하거나 무한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회개한 자가 용서를 청원할 자격을 가진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용서는 그 자체로 우리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조적 능력의 용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용서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형제자매의 죄를 용서해야 하며 용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지도 체험하지도 못한 자임을 스스로 들추어내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행적 용서가 마음의 변화인 회개를 기대하는 것처럼 형제자매들의 용서가 하나님 나라 표현의 창조적 능력을 가진 용서라면 형제자매들로부터도 마음과 삶의 변화인 회개를 기대할 수 있다. 용서와 회개의 관계에서 인간의 합당한 책임적 응답 없는 하나님의 값싼 은혜의 강조는 진정한 성경적 은혜가 아니며 제자론이 없는 기독론의 강조는 가현설의 위험과 죽은 믿음에 빠지며, 열매 없는 나무로 불에 던져지며, 명령법 없는 직설법의 강조는 십자가 없는 신학을 양산하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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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했는가?제9차 한미국가조찬기도회-DC 휄로우십, 세계 평화와 번영은 기도로 ▲한미조찬기도회가 11일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에서 열려 한미 양국 지도자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수잔 리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은 박상근 회장에게 주의회 선언문을 전달했다. ▲박상근 회장이 한미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린시안 분 미국 국가기도의 날 워싱턴DC 지부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더글라스 갠슬러 메릴랜드 주 검찰총장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데이비드 앤더슨 브릿지웨이 커뮤니티 교회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미 양국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한 인사들 (왼쪽 첫번째와 두 번째 ,멜리사 로저스 백악관 종교담당보좌관, 이준호 워싱턴 총영사관 참사관). ▲위싱턴그레이스사모 합창단(지휘 이철 목사)가 찬양을 부르고 있다.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과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한미국가조찬기도회가 11일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에서 워싱턴 한인사회 지도자와 미 정치인, 한인교계와 흑인, 히스패닉, 중국, 몽골 커뮤니티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9회를 맞은 한미조찬기도회- 위싱턴DC 휄로십 연례 기도모임은 서옥자 교수(콜럼비아 컬리지)의 사회, 박상근 회장의 환영사, 워싱턴그레이스사모합창단(지휘 이철 목사)의 합창, 코린시아 분 회장(미국 국가기도의 날 워싱턴 DC지부)의 개회사, 제시카 박(빌립보교회)의 구약성경봉독(민수기 6장 24-26절), 숀 리(빌립보교회)의 신약성경봉독(마태복음 5장9-10절), 심용석 태너의 한미국가 선창, 박근혜 대한민국 대통령의 축사 대독(이준호 참사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축사 대독(멜리사 로저스 백악관 종교 담당보좌관),수잔 리 의원(메릴랜드 주 하원)의 선언문 전달식, 더글라스 캔슬러 메릴랜드 주 검찰총장의 메시지, 데이비드 앤더슨 목사 (콜럼비아 소재 브릿지 웨이 커뮤니티 처치)의 메시지, 모세 김 목사(빌립보교회)의 헌금기도, 유진 주 군(로널드 윌슨 리건 중학교)의 바이올린, 김성은 사모(빌립보교회)의 피아노 특별연주, 합심기도, 이원상 목사(와싱톤장로교회 원로)의 마침기도, 이은애 홍보위원의 광고, 송영선 목사(빌립보교회 담임)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근 회장은“한미 양국의 지도자는 물론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된다”며“이들 지도자들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정책을 펼치도록 신령과 진정으로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코린시아 분 미국 국가기도의 날 DC 회장은 “예레미아 33장 말씀을 인용하며 한미조찬기도회를 통해 서로 마음을 열고 하나님께 한미 양국의 지도자와 나라를 위해 부르짖으며 그 분의 정의와 소망, 역사하심을 믿고 나가자”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준호 참사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은 양국 관계의 든든한 반석으로 현재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안정과 동북아 및 지구촌 번영에 기여하며 최상의 상태로 유지 발전하고 있다”며“이제 두 나라의 새로운 미래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으로 내년 분단 70년을 맞아 비정상저인 분단의 역사를 바로 잡고 남북한 주민 모두 행복한 통일을 이루는 것이 시대적 소명으로 한반도가 핵과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번영의 길로 나가도록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각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멜리사 로저스 백악관 종교담당보좌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미조찬기도회의 전통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한미양국이 세계평화를 위해 믿음으로 함께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글라스 캔슬러 메릴랜드 주 검찰총장은 “세계 공동 번영을 위해 민족과 출신 지역을 떠나 세계 지도자를 위해, 테러와 질병으로 시름하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데이비드 앤더슨 브릿지웨이 커뮤니티 교회 목사는 “지도자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를 생각해야한다”며“대화를 통한 소통, 경청, 중재자의 역할로 평화와 용서, 화해의 길로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합십기도는 문정주 목사(뉴호라이존 커뮤니티 교회 담임)가 하나님 앞에 한 목소리로 기도하길, 최정규 목사(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회장)는 세계평화를 위해, 척 위트모어 지회장(메릴랜드 CBMC)은 미국 대통령과 지도자들을 위해, 배현수 목사(워싱턴 소망교회 담임)는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지도자들을 위해, 유시완 회장(북미주 한인CBMC 동부지역연합회)이 북한의 지도자와 동포들을 위해 이원상 목사(와싱톤장로교회 원로)가 세계 평화와 한미 양국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아와 바른 길로 나가길 기도했다. 한미조찬기도회는 2004년 한미 양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기도회로 발족했다. ▲서옥자 콜럼비아 컬리지 교수가 한미조찬기도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유시완 북미주한인CBMC 동부지역연합회장이 북한을 위해 기도했다 (오른쪽 끝). ▲최정규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이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척 위트모어 메릴랜드 CBMC 디렉터가 미국 대통령과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배현수 워싱턴소망교회 담임 목사가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원상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 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합심 기도를 하고 있다. ▲이은애 한미조찬기도회 홍보위원이 광고를 하고 있다. ▲송영선 빌립보교회 담임 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이남석 로럴침례교회 선교 목사가 조찬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박노경 기자 rohroh62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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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낀 징검다리 연휴…전국 축제장 북적>'태종대왕 납시오' (서산=연합뉴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충남 서산 해미읍성역사축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9일 한글날을 맞아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태종대왕 강무행렬을 구경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성곽 돌기 체험, 순례길 걷기 행사 등 옛 조상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60여 종류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4.10.9 << 서산시 >> kjunho@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한글날이 낀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9일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이며 전국 축제장과 유명 산은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를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하며 22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된 한글날을 즐겼다. 국제 바이오 산업엑스포가 열린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5만791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바이오미래관과 바이오건강체험관 등을 둘러봤다. 엑스포장의 대형 키즈 카페인 '신비로운 바이오 인체탐험관'을 찾은 어린이들은 인체의 신비함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놀라워했다. 문경 찻사발축제와 영주 풍기인삼축제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도자기 빚기, 찻사발그림그리기, 발물레 빨리돌리기 게임, 망댕이가마 관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기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 진주남강유등축제 남강유등축제에선 저녁이 되면 남강 물 위와 둔치, 진주성 등지에 설치한 7만3천여개의 유등이 불을 밝히는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낮부터 많은 나들이객이 몰렸다. 이들은 주행사장인 남강에 설치된 다양한 등을 감상하고 유람선을 타며 유등에 불이 켜지기를 기다렸다.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찾았던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에서 열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조선 500년 역사를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했다. '여인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시대'를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여인 체험, 놀이 체험, 생활공간 마당, 심판마당, 송사마당 등 조선시대 여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들이 인기를 끌었다. 일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와 천주교 순교자들의 박해 이동 경로를 탐방하는 순교성지 순례길을 걸으며 교황이 남기고 간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되새겼다. 11일 폐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팬들로 북적거렸다. 해운대와 서면 등지의 복합상영관을 물론 여러 부대행사가 열리는 해운대 일대는 영화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단풍 물드는 금강산 가던 옛 길' (양구=연합뉴스) 중동부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 양구군 주민들이 9일 단풍이 물들어가는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 금강산 가던 옛 길을 따라 걷고 있다. 2014.10.9 <<양구군>> dmz@yna.co.kr 전국 유명 산에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2만5천여명이 찾아와 오색 단풍으로 물든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산행을 즐겼다. 지난달 26일부터 정상인 대청봉에서 시작된 설악산의 단풍은 현재 천불동을 지나 해발 800m까지 내려왔다. 국립공원 오대산에는 7천500여명이 찾아와 중턱까지 물든 단풍 구경에 나섰다. 한라산에는 지난 주말보다 1천700여명 많은 6천여명의 등반객이 찾았고 강화도 마니산에도 2천600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한눈에 담았다. 계양산과 문학산 등 주요 산에도 종일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에는 5천여명이 넘는 행락객이 몰려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거나 놀이기구 등을 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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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여주 세종대왕릉서 훈민정음 반포 경축행사(여주=연합) 강창구 기자 = 여주시는 한글날인 9일 능서면 왕대리 세종대왕릉에서 훈민정음 반포 568돌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글날 기념식은 오전 10시30분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식전행사로 궁중무용인 궁중정재 공연이 펼쳐지고 11시부터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경희 여주시장,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정오부터 특별공개방송 '박철쇼'가, 오후 2시20분부터 가족뮤지컬 '세종대왕이 뿔났다'가 펼쳐지고 오후 2시부터 '한글의 미래, 한글 디자인의 원리 철학'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고의 '명사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이밖에 대형 LED판넬을 통해 여주 세종대왕릉을 중심으로 파주, 울산, 일본 삿포로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한글타이포그라피 전시를 비롯해 '아름다운 편지글 어제와 오늘 전시회', 훈민정음 탁본 체험·한글가훈 써주기·한글 연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