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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주들이 펼치는 클래식음악의 향연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은 11월 8일(토) 오후 7시 서초동캠퍼스 크누아홀에서‘제8회 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음악분야 교육원생으로 선발된 3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학생 23명이 객원으로 참여한다. 이 공연은 국가에서 예술영재로 선발된 어린 학생들이 그 기량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음악회로 우리나라 예술계를 이끌어 갈 미래 유망주들의 연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정주영 부지휘자의 지휘로 플루티스트 한여진(13세, 부천 계남중 1년)양과 마림비스트 공성연(14세, 예원학교 2년)양이 협연자로 나선다. 1부 헨델의‘왕궁의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모차르트‘플루트 협주곡 제2번’을 한여진 양이, 생상스‘서주, 론도와 카프리치오소’를 공성연 양이 협연하며, 2부에서는 멘덴스존의‘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가 무대에 오른다. 협연자 플루티스트 한여진 양은 2014년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2013년 제18회 일본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 솔로이스트 부문에서 사상 최연소 최초 한국인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마림비스트 공성연 양은 2014년 우현콩쿠르 중등부 1위 수상 및 한국을 빛낼 영재콘서트 등에서 협연하였다. 두 협연자 모두 국내외 콩쿠르 수상 및 협연을 하며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유망주이다. 정주영 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대학원에서 정치용 교수,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모짜르테움에서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Dennis Russel Davies)를 사사했다. 오페라와 다양한 형태의 현대음악 해석에 재능을 인정받아 오스트리아의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 OENM과 함께 현대창작음악들을 소개했다. 국내외적으로 권위있는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였고, 현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재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남윤(음악원 기악과 교수) 한국예술영재교육원장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국내 최고의 예술영재교육기관으로서 타 영재교육기관에 비해 연주자의 수준과 그 기량이 월등히 뛰어나다”며 “세계 정상급 교수들의 지도하에 교육받아 이미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콩쿠르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국제적인 음악회에 참가하는 등 예술적 재능과 천재성을 인정받고 있는 음악 영재들의 이번 공연에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전석 초대 공연이며, 인터넷 예매(http://www.karts.ac.kr/main/show.do)만 가능하다. 예약 문의 : 02-746-95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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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고운 심성을 키우는 센텀초의 ‘등굣길 음악회’센텀초등학교(교장 장소환)는 10월 23일(목)~24일(금) 양일간 아침 8시부터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정서순화를 위해 ‘등굣길 음악회’ 열었다. ‘센텀허밍버즈’는 신나는 하루를 열며 아이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합창였으며, 센텀오케스트라단은 클래식 음악을 아름답게 연주하여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센텀 합창부의 노래 소리로 등굣길이 즐거워요! 3, 4, 5학년, 현재 31명으로 구성된 센텀초등학교 합창부(센텀허밍버즈)는 매주 수요일 6교시, 토요일 9시에 합창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열심히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10월 23일(목) 오전 8시 10분에서 30분 사이 정문 등굣길에서 난 네가 좋아, 눈꽃송이 외 3곡의 합창 공연을 통해 평소 연습한 합창 실력을 발휘 하였고, 학생들의 등굣길을 한 층 더 밝고 즐겁게 만들었다. 센텀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로 아름다운 등굣길이 되다! 센텀 오케스트라단이 10월 24일(금) 오전 8시 10분에서 30분 사이 정문 등굣길에서 멋진 연주를 하였다. 6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센텀 오케스트라단은 헬로, 모차르트 소품곡 모음, 월드컵메들리, 사운드오브뮤직, 렛잇고, 붉은노을,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등을 연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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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차르트 - 구도자의 저녁 기도 / 정명훈, 케이트 로열모차르트 - 구도자의 저녁 기도 / 정명훈, 케이트 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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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조수미 "아리랑 듣는 순간 저절로 반응했죠"(인천=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스포츠 행사와 유독 많은 인연을 맺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등의 무대에 섰다. 19일 개막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도 노래를 부른다. 개회식에 앞서 18일 전화로 만난 조수미는 "스포츠 행사 무대에 여러 차례 섰지만 국내에서 벌어지는 이런 큰 행사에는 열 일 다 제쳐놓고라도 와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무대에 섰다"고 했다. "제가 우리나라 무대에 선 지 30년이 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나라에 대한 걱정과 애정이 깊어져요. 아무래도 이런 행사가 국내서 열리면 그만큼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는 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른 거 다 제쳐놓고라도 와야죠. 물론 개인적으로 스포츠도 좋아합니다.(웃음)" 그는 고은 시인이 쓴 시에 작곡가 김영동이 음표를 단 '아시아드의 노래'와 강원도 아리랑 등 각도의 아리랑을 부른다. 지난 17일 공개된 리허설에서 그는 찌를 듯한 고음과 유려한 비브라토(Vibrato·기악이나 성악에서 음을 가늘게 떨어서 내는 기법)로 좌중을 압도했다. '아시아드의 노래'와 '아리랑'은 고음으로 유명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적' 중 '밤의 여왕의 아리아'에 비견될 정도로 현란한 고음과 기교가 필요한 곡들이다. "작곡가님이 저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신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린 그는 "라이브로 부를 때 용기가 필요할 정도의 난도 높은 곡"이라며 "대곡이어서 많이 떨리지만 오프닝으로는 압도적인 곡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아시아드의 노래'는 하나 될 아시아의 꿈과 희망을, '아리랑'은 한민족의 한(恨)과 정(情)이 오롯이 담겼다. 조수미는 '아시아드의 노래'에 대해 "아시아인들이 지혜와 능력을 발휘해 서로 하나가 되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에 대해서는 "저절로"라는 말로 압축해 표현했다. "서양음악을 전공한데다 외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기에 '아리랑' 특유의 장단에 맞춰서 고유 지방의 정서를 끌어낸다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제 타고난 핏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악기 소리를 듣는 순간, 아무런 가르침과 지침 없이 내 몸에서 리듬이 흘러나왔고, 그 노래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정할 수 있었어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것을 더욱 소중하고 아껴야된다"고 생각하는 건 그처럼 "저절로" 느끼고 이해하게 되는 "예술가의 색깔" 때문이었다. 인터뷰 직전에도 조수미는 한국 가곡을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녹음 중이었다. 북한이 오랜만에 참가하는 국제대회에서 그런 '아리랑'을 부를 수 있어서 더욱 의미는 크다. 조수미는 "북한 동포 앞에 선 건 처음"이라고 밝히며 "사실 여러 루트를 통해 북한의 음악 하는 분들로부터 초청도 받았고, 아이들을 가르쳐달라는 제안도 받았지만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문화와 예술을 통해서 서로 소통해야 합니다. 음악적으로 도움이 된다면 북한 아이들을 가르쳐보고 싶어요. 하지만 그에 앞서 인권 문제 등이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악도 결국은 자유, 인권 등의 정신을 담는 거잖아요.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된 이후에 그러한 활동을 하는 게 옳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지난 1986년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로 데뷔한 그는 벌써 데뷔 28년 차를 맞았다. 여전히 정상에 서 있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니 "좋을 때 태어났다. 운이 좋았다"며 웃었다. "사실 동양인으로서 해외에 나가 프리마돈나로 살아간다는 건 엄청난 투쟁이고 전쟁이에요. 신체적 약점도 극복해야 하고, 본토 사람들인 서양인들보다 잘해야 하기 때문이죠. 타고난 재능뿐 아니라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저의 그런 오랜 노력을 팬들이 알아주시는데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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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극·국악…추석연휴 골라보는 문화공연>추석 연휴 할인 혜택도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임기창 기자 = 올해 추석은 '대체휴일제' 적용으로 길게는 5일을 쉬게 된다. 모처럼 모인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 연인과 같이 하루쯤은 공연장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에서부터 연극, 무료 국악 공연까지 찾아보면 볼만한 공연이 많다. 연휴 기간 할인 혜택은 덤이다. ◇ 화려한 뮤지컬…부담없이 즐기는 연극 지난해 국내 초연돼 호평을 받은 뮤지컬 '레베카'가 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린다. 추석 당일인 8일을 제외하고 계속 공연한다.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등 뮤지컬 작품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작품이다. 1938년 출간된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토대로 제작했다. 올해에는 작년 초연 당시 무대에 선 오만석, 옥주현, 신영숙, 임혜영을 비롯해 민영기, 엄기준, 리사, 오소연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새로 합류했다. 6만~13만원. 문의 ☎ 02-6391-6333 2005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소극장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연휴 기간(6~10일) 공연을 예매하면 관람료 절반을 깎아준다. 3인 이상 가족 할인, 커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한 가톨릭 무료병원에서 다음날 생방송 TV 인터뷰를 앞둔 하반신 마비 환자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따뜻한 사연과 함께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전석 4만5천원. ☎ 1544-1555 올해 한국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는 연휴 기간인 6~9일 VIP·OP·R석은 20%, S·A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의 대명사로 2000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다.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 등이 출연한다.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지난달부터 공연 중이다. 국립극단이 선보이는 '삼국유사 연극만발' 시리즈 첫 작품 '만파식적 도난 사건의 전말'도 7~8일을 뺀 나머지 날짜에 관람할 수 있다. 서울 용산구 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신라 신문왕 2년 용으로부터 영험한 대나무를 얻어 만들었다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 이야기를 각색,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욕망하는 바를 이루려는 현대인의 모습을 반영했다. 전석 3만원. ☎ 1688-5966 ◇ 한가위엔 신명나는 국악이 제격 국립국악원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 8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창극과 아리랑으로 꾸미는 무료 공연 '휘영청 달빛아리랑'을 한다. 안숙선 명창과 소리꾼 남상일이 '흥부' 부부로 나오는 창극 '박타령',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민속악단의 강강술래와 판굿 등 흥겨운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은 무료.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580-3300.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6일부터 7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는 '블루문 페스티벌'이 열린다. 6일에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 등과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3만3천∼9만9천원. ☎ 02-580-1300 7일에는 젊은 소리꾼 이자람이 판소리 다섯 마당의 가장 극적인 장면만 모은 '눈대목'과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희곡을 판소리로 탈바꿈시킨 '사천가' 등을 노래한다. 관람료는 2만2천∼7만7천원. 문의 ☎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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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로베르토 프로세다 첫 내한공연(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 로베르토 프로세다가 이달 첫 내한공연을 한다. 올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이 마련한 특별 초청공연이다. 오는 23일 충청북도 청주예술의전당에 이어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프로세다는 4세 때 피아노 작곡을 했고, 10세에 이탈리아 레스피기 국립음악원에 입학했다. 슈베르트 콩쿠르, 모차르트 콩쿠르, 카사그란데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재팬 필하모닉, 모스크바 국립필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음반 작업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특히 그는 멘델스존 해석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 음반사 '데카'에서 발매한 그의 멘델스존 피아노곡 '무언가'(無言歌) 전곡 음반은 프랑스의 유력 음반전문지 '디아파종'의 추천음반, 영국 클래식FM 매거진의 이달의 앨범에 선정되는 등 호평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특기인 멘델스존의 '무언가'와 '엄격변주곡', 슈베르트의 즉흥곡 Op.90, 베토벤의 소나타 32번 Op.111 등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3만∼8만원. 문의 ☎ 070-7434-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