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로베르토 프로세다 첫 내한공연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

피아니스트 로베르토 프로세다 첫 내한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 로베르토 프로세다가 이달 첫 내한공연을 한다.

올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이 마련한 특별 초청공연이다. 오는 23일 충청북도 청주예술의전당에 이어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프로세다는 4세 때 피아노 작곡을 했고, 10세에 이탈리아 레스피기 국립음악원에 입학했다. 슈베르트 콩쿠르, 모차르트 콩쿠르, 카사그란데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재팬 필하모닉, 모스크바 국립필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음반 작업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특히 그는 멘델스존 해석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 음반사 '데카'에서 발매한 그의 멘델스존 피아노곡 '무언가'(無言歌) 전곡 음반은 프랑스의 유력 음반전문지 '디아파종'의 추천음반, 영국 클래식FM 매거진의 이달의 앨범에 선정되는 등 호평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특기인 멘델스존의 '무언가'와 '엄격변주곡', 슈베르트의 즉흥곡 Op.90, 베토벤의 소나타 32번 Op.111 등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3만∼8만원. 문의 ☎ 070-7434-450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