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발전의 게임 체인저. 평화경제특구는 그 핵심”평화경제특구 경기도 유치 국회 토론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대한민국 신성장발전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정·윤후덕·김성원·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하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동연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원자폭탄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2차 세계대전 종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 오펜하이머처럼 어떤 상황의 판을 바꾸는 것을 게임체인저라고 한다”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바로 경기북부,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다. 평화경제특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독립이 되면 대한민국 그 어떤 곳보다 성장잠재력이 클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 빈약한 재정, 불균형적인 현실, 각종 중첩규제 등을 한 번에 풀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개발을 위한 추진 전략과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조성방향’ 주제 발표를 통해 “법에서 생각하는 교류는 남북경협기업 중심이지만, 직접적인 기업교류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평화경제특구를 남북관계 경색기에 구상해야 한다”라며 “한반도의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산업 가운데 남한이 국제경쟁력과 기술을 갖고 있지만 남한에서 꽃 피우기 힘든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발전전략과 평화경제특구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평화경제특구는 신산업 유치, 혁신생태계의 거점이 돼야 하며 남북한 분업구조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해외 투자유치로 국제산업단지화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영윤 (사)남북물류포럼 회장을 좌장으로 임을출 경남대 교수, 김현수 단국대 교수, 최대식 LH연구원 연구위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북부 발전과 한반도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들과 소통해 최선의 법적 대안과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북한 인접지역 시군, 지역 국회의원과 사전 협의를 통해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평화경제특구는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며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개발사업시행자는 기반 시설 설치 지원, 각종 지방세 및 부담금 감면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입주기업 역시 지방세 감면, 조성 부지의 임대료 감면과 운영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지역에 약 330만㎡(100만 평) 규모의 경제특구 조성했을 때 생산유발효과는 6조 원(전국 9조 원), 고용 창출 효과는 5만 4천 명(전국 7만 3천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
"일제강점기, 평화와 화합, 낭만의 메시지를 전하다" 축구연극 PASS2023 연극 패스 공연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축구연극 <패스(PASS)>는 경평대항축구전이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기획된 남북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1946년 한반도라는 시대적 배경 아래 축구를 소재로 남한, 북 한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디테일하게 그린 작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연극 <패스(PASS)>는 경평대항축구전을 주요 소재로 다루고 있다. 질곡의 일제강점기 속에서 민족 단합 과 극일의 저항 정신을 소재로 한 민중 화합 스토리가 돋보인다. ‘경평대항축구전’은 경성축구단과 평양축 구단이 서로 장소를 바꾸어 가며 가졌던 친선경기로 조선일보 주최 아래 1929년 첫 경기가 개최됐다. 경평대항축구전은 회를 거듭할수록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일제 치하의 민족의 단합 정신을 키우는 데도 기여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942년 일제의 구기종목금지 조항이 신설돼 더는 이어지지 못 했다. 그리고 1945년, 한반도는 일제로부터 독립했다. 하지만 북위 38도를 기준으로 북은 소련군이, 남은 미군 이 주둔하게 되었고 이는 한반도 분단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후 1946년 3월, 목숨을 걸고 38선을 넘어 ” 경평대항축구전“을 11년만에 개최하게 되는데 연극 <패스(PASS)>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이 작품은 어두운 현실 속에서 희망을 향해 뛰는 청춘들의 열정, 낭만적인 사랑을 유쾌하게 표현하며 평 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적인 서사가 두드러진다. 또한 스포츠를 소재로 남과 북 청춘 남녀의 사랑을 그리며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격렬한 축구 대회의 역동적 서사,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 한 전개, 다이나믹한 경기 흐름 등과 더불어 로맨스까지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전한다. 또한 작품에 등장하는 만해 한용운의 시도 주목할 요소다. 일제강점기 최고 문장가 중 한 명으로 만해의 시가 종교적 해석을 떠나 국가와 민족, 동포 전체의 염원을 대신 표현하기에 최적의 선택이란 설명이다. 축구연극 <패스(PASS)>의 윤정환 연출은 "이 대회를 통해 남과 북이 경기에 몰두한 나머지 싸우기도 했 지만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던 것이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했는데 특히 38선 왕래 금지 조치 이후에도 목숨을 걸고 모인 젊은이들의 열정이 놀라웠다."며 "이 작품을 통해 축구의 격렬함, 다이나믹이 장면 곳곳 에 느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의 재단, 민간단체, 민간 기획사 와 협업하여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8월 16일까지 공연되는 서울 공연에 이어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 장(8월 25~26일) △정선아리랑센터(8월 31일) △부산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9월 6~7일)에서 진행된다. 광복 78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해방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목숨을 걸고 38선을 넘어 축구로 다시 만 난 이야기 축구연극 <패스(PASS)>를 만나보면 어떨까?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한반도에서 빛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의 열정과 치열한 사랑을 그린 연극 <패스(PASS)>는 8월 16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 장에서 공연된다.
-
경기도교육청,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적극 지원(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8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우선 태풍으로 인해 새만금에서 철수한 참가자들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파주시에 위치한 경기도율곡연수원을 숙박시설로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율곡연수원에 담당자들을 긴급 파견해 숙박시설 점검 등 참가자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역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포 지역캠퍼스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고추장 만들기, 한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성남 지역캠퍼스에서는 남한산성 견학, 전통 문살 만들기, 단청 체험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 지역캠퍼스에서는 K-문화 이해의 일환으로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호암 미술관 방문 견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잼버리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정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문화재단, 자유의 마을 대성동 70주년 행사 개최대성동 70주년 기념행사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8월 3일, DMZ 내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에서 ‘자유의 마을 대성동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성동 마을 운영위원회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서진하 제1보병사단장,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파주시, 중립국감독위원회, 경기문화재단 관계자 및 인근 통일촌, 해마루촌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 탄생 70돌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는 1보병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 대성동초등학교 학생 15명으로 이루어진 오카리나 연주단의 공연과 더불어 40명의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축하공연이 더해져 행사를 빛냈다. 또한 대성동 마을에서는 남한 유일의 DMZ 내 마을인 대성동 마을의 평화와 안전을 책임지는 JSA 경비대대장 이현행 중령과 유엔사 경비대대장 메르카도 중령에게 마을 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아 대성동 마을 명예주민증을 수여하였다. 이현행 중령은 17년 전부터 임무를 수행해온 소감을 전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큰절로 인사하여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대성동 마을의 70주년을 축하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마을주민이 함께 6·25 전쟁 참전 16개국 국기로 이루어진 70개의 깃발을 떡케이크에 꽂는 것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를 통해 한국 유일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 주민들은 한국전쟁 이후의 현대사를 영상스토리와 가곡으로 구성한 특별 공연 ‘위대한 청춘’을 관람하며 마을의 70년 역사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은 개회사를 통해 마을의 70년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대성동 마을은 비무장지대 내 문화 및 자연유산이 보존된 유적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마을의 역사가 남과 북의 관계를 이해하는 바로미터로 작용하고, 평화를 위해 나아가는 길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것”이라고 마을 70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오후석 경기부지사는 대성동 마을 70주년 고희를 축하하며 “비무장지대에 처음 만들어진 터 위에서 삶을 이어오신 대성동 주민 여러분들이야말로 ‘평화의 상징’”이라며 “문화재청, 강원도와 협력하여 가치있는 DMZ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성동 마을의 명명 70주년을 기념하고 DMZ의 평화와 역사적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더 큰 평화를 위한 시작’을 축하했다. 대성동 마을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에 있으며, 한국 유일 군사분계선 남방 500m 지점의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해 있는 특수한 마을이다. 1953년 7월 정전협정을 체결할 당시, 남북 비무장지대에 각각 1곳 마을을 둔다는 규정에 따라 8월 3일 북한 기정동 마을과 함께 조성되었다. 6·25전쟁 이전 장단군 군내면 조산리에 주소를 두고 있던 30가구로 마을이 형성됐으며, 현재 46가구 18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
<D.P.(디피)> 시즌2 신병 ‘박세웅’ 역할로 합류한 배우 ‘유수빈’유수빈 배우, 출처 : 넷플릭스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는 시즌1의 조석봉(조현철 분) 일병 사건 이후 흩어진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의 모습으로 시작해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유수빈은 극중 호열이 군병원에 있는동안 준호의 후임으로 D.P.조에 합류하지만 탈영병 체포에는 무관심한 신병 ‘박세웅’ 역으로 합류했다. 선임 준호와 만들어낼 케미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유수빈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한국 드라마 없인 못 사는 열혈 한류팬, 드라마를 통해 습득한 남한 지식이 매우 풍부해서 남한 유행과 문화를 섭렵하고 있는 김주먹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사랑의 불시착 외에도 스타트업 이철산역, 인간실격 딱이역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모습을 보였다. 유수빈은 “시즌2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러운 마음이다. 넷플릭스 시리즈로는 처음 인사드리는만큼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기대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D.P.’(디피) 시즌2는 오는 28일(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여주, 아름다운 일몰 명소 ‘파사성’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파사성, 출처: 여주시청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경기도 여주시와 양평군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의 성곽인 파사성은 성채의 높이가 4~5m이고 둘레는 1,800m로 석축을 정연하게 능선을 따라 쌓은 삼국시대 산성으로 신라 제5대 임금 파사왕 때 승려 의엄이 승군을 모아 성을 개축하여 남한강 상류의 물줄기를 따라 펼쳐진 평야와 구름이 한 눈에 보여 상대를 제압하기 좋은 요새로 지었다. 파사성은 높지 않아 정상까지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가파른 길도 있다. 이 구간을 지나면 남한강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파사성, 출처: 여주시청 여주에 흐르는 남한강을 ‘여강’이라 부른다. 여강을 따라 여주의 역사, 문화, 생태, 마을을 만나보며 걷는 트레킹 코스로 118.8km, 11개의 코스로 강이 테마가 되어 걸을 수 있다. 파사성은 여강길 8코스로 길이는 총 5.4km로 소요시간은 2~3시간 걸린다. 당남리섬 입구에서 출발하여 다시 당남리섬으로 도착하는 코스로 파사성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길이다. 중간에 수호사, 신내천, 느네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동으로는 여주 시내, 눈앞에는 이포보 그리고 서쪽에는 양편 개군면이 한 장면 되어 펼쳐지기 때문에 여강길은 자유도보여행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걸어보는 것도 좋다.
-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박물관 도자 문화 강좌’ 본격 운영 나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6월부터 11월까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박물관 도자 문화 강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중 하나로 전국의 박물관을 거점으로 인류 문화유산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인문학 학습의 장을 제공해 국민의 인문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올해, 이 사업에서 5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문화 해설사, 도예가, 관련 전공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인류 문화유산인 도자와 역사, 문화, 사회, 예술 등을 접목한 ‘박물관 도자 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선착순 모집 시작 16시간 만에 신청 접수가 마감되는 등 총 3,675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인원, 최단기간의 모집 성과를 보였다. 강좌는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을 주제로 ▲1기 ‘깊이 있는 우리 도자 이야기’ (10회) ▲2기 ‘도자로 보는 인문학’(5회) ▲3기 ‘방방곡곡 문화유산 탐방’ (5회) 등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 주제에 따라 대학교수, 박물관 학예사, 연구원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며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강의도 병행된다. 대면 교육은 올해 1월 신규 개원한 곤지암 도자공원 ‘공예의 언덕’ 복합동 1층에서 진행된다. 1기 ‘깊이 있는 우리 도자 이야기’에서는 유라시아 토기부터 고려·조선시대의 도자기, 현대의 도자공예까지 1만 년 동안 변화해 온 우리 도자의 역사 흐름과 특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2기 ‘도자로 보는 인문학’에서는 오래전부터 생활 속 도구로 사용된 도자기의 쓰임과 의미를 우리나라 차(茶) 문화, 고려·조선의 제례(祭禮) 등을 통해 살펴보고 도자 유물의 해양 출수·보존 처리·복원 등 일련의 과정을 배워볼 수 있다. 3기 ‘방방곡곡 문화유산 탐방’은 수원화성, 화성당성, 남한산성 등 도자기가 제작·유통되고 역사의 기록물로 보존·전시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기는 오는 9월 중 신청할 수 있다. 강좌 종료 후 기수별 80% 이상 출석한 1, 2기 참가자에게는 수료증 발급, 교육 자료집 제공과 함께 박물관 교육 강사 또는 자원봉사 신청 시 가산점을 주는 등 박물관이나 유적 등에서 전시해설 및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명호 경기도자박물관장은 “조상들의 삶 속에서 도자기가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탐구해 보며 우리나라 도자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가치와 소중함을 공감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자박물관은 ‘2022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는 인문학적 교육 및 사회 가치구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빨라졌다, 공정률 150% 초과 달성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공사 현장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공사가 당초 계획한 공정률을 150% 초과 달성하며 순항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도급액 기준으로 당초 계획 공정률은 2.07%이지만, 25일 현재 3.2%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지난해 4월 용지 조성공사를 시작,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은 99%, 지장물 보상(소유주 기준)은 83%가 진행됐으며 현재 흙 깎기, 벌목, 연약지반처리 등의 토목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핵심 기반 시설 조성(산업단지 준용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용수공급시설 공사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관로 공사와 취수펌프장 부지조성을 진행 중이다. 공업 및 생활용수 사업을 분리해서 진행하고 있다. 공업용수 공급시설은 취수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사업대상지인 원삼면까지 36.9km에 폭 1500mm의 관로를 설치하는 것이다. 현재 약 3.8km 구간공사를 완료했으며 공정률은 4.4%다. 생활용수 공급시설은 15.8km 구간 가운데 3km 구간 공사를 완료해 3.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기공급시설은 안성시에 위치한 신안성 변전소로부터 약 5.98km에 걸친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것이다. 현재 0.4km 구간에 대한 공사가 진행돼 공정률이 25.5%에 달한다. 선로 설치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구간 터널식 지중선로로 설치하고 있다. 공사 중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빅풋 트럭이라 불리는 터널굴착기(터널보링머신, TBM)를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 4개의 수직구 가운데 1번과 4번 등 2개 수직구는 굴착을 완료했고 2번은 굴진 중, 3번은 부지조성 중이다. 이 밖에도 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지방도 318호선과 신설도로는 암파쇄 방호시설(암반 파쇄 작업을 하기 전 소음이나 진동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위해 사전에 설치하는 시설물)과 수로암거(물을 배수하기 위한 인공 수로) 콘크리트타설 공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공정률 5.6%를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오는 7월에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상생협의회 개최 등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최대한 공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415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총 4개의 반도체 Fab(팹)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첫 번째 팹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 등 5개소에서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 추진광명시 경기도가 올해 안산 와스타디움 등 5개소에서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 대상 지역은 ▲복합문화공간인 와스타디움의 야간 상징성을 고취하기 위한 ‘밤이 즐거운 안산으로 와, 스타디움’ ▲주민이 걷고 즐길 수 있는 공간 형성을 위한 ‘여주 남한 강변 나이트워킹투어 조성사업’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공간에 명품 야경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이천시 ‘낮보다 아름다운 안흥지의 밤’ ▲경기도 관문인 평택항 진입 가로의 글로벌 상징경관 형성을 위한 ‘평택항 웰컴라이츠 조성사업’ ▲시민의 안전 및 쾌적한 야간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구리시 ‘토평교 하부 조명 갤러리 조성사업’ 등 5개소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시·군 공모를 통해 총 16개 시·군에서 21개소의 신청을 받아 2차에 걸친 평가 끝에 이들 5개소를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은 경기도 야간경관계획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특성을 조사·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오래된 다리나 하천 구역의 경관을 개선하거나 공원에 조명 장치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대상지에 맞는 디자인을 도출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 경관위원회 심의를 통해 야간경관 조성 사업의 완성도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고용수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사업 공모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많은 만큼 앞으로도 도민들이 야간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야간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 대상지로는 2021년 오산시, 시흥시, 광명시, 포천시 등 4개소와 2022년 부천시,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군포시 등 5개소가 선정된 바 있다.
-
경기관광공사, 해외 유명 방송매체 활용 '대만 관광객 유치'대반방송이 임진각 평화누리를 찾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DMZ 관광 콘텐츠 및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도내 웰니스 관광지 해외 홍보를 추진하는 등 고부가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먼저 대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대만 유력 TV 방송매체인 삼립(三立), 동삼(東森) 2개사를 유치, 경기도 관광자원 방문 촬영에 협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만 삼립(三立) 방송사(SET)는 대만 최고 방송국중 하나로 다양한 테마의 TV 채널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송 프로그램명은 ‘사라진 국경선(消失的國界)’으로 20분 정도 내외 1편으로 3~4월중에 현지 방송예정이다. 또한 동삼(東三) 방송사(EBC)는 케이블 채널 7개 및 아시아와 미주대상 TV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삼세계일보(東三世界日報)’라는 프로그램에서 총 3편(편당 4분 내외)으로 나누어 2~3월중 방영 예정이다. 주요 촬영장소는 임진각평화누리, 임진각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DMZ 관련 관광자원들과 그 외에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웰니스 관광지를 포함하여, 고양(포레스트아웃팅스), 이천(치킨대학), 수원(플라잉수원, 행리단길, 통닭거리), 의왕(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용인(플라이스테이션) 등의 주요 관광자원을 촬영하였다. 경기관광공사는 현지 방영 시기에 맞추어 대만 라이언 여행사와 공동으로 정전 70주년 DMZ 체험, 웰니스 관광, 한류촬영지 방문 등이 포함된 관광상품을 개발, 출시하여 대만 관광객을 경기도로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DMZ를 비롯한 경기도 관광자원의 전반적인 매력을 설명하였다. 조원용 사장은 “전 세계 유일무이한 DMZ는 세계 평화의 상징이자 생태보고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며 “연간 60만 명이 넘는 해외 관광객이 찾는 국내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만큼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 평화누리 캠핑장 조성 등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글로벌 특급호텔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기도는 서울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자체로 대한민국 역사, 문화, 경제의 중심지”라며, “북부의 DMZ, 한탄강지질공원 등 자연경관 / 남부의 수원화성, 남한산성, 조선왕릉 등 역사, 문화 관광자원 / 서부의 아름다운 바다와 / 동부의 푸른 강산 명소까지, 경기도에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만은 코로나 전인 2019년 기준으로 126만여 명이 방한하였으며 방한객 규모순 3위 시장이다. 도와 공사는 지난 해 10월 대만 국경 개방에 따라 대만 최대 여행사인 라이언 여행사, 콜라 여행사를 지난 해 11월 초청하여 경기도 신규 관광자원 방문 체험을 추진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왔다. 그 결과 지난 해 11~12월에 경기도 관광상품을 대만시장에 출시하여 대만관광객 400여명을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