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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도 자외선 주의하세요!기상청(청장 고윤화)은 맑은 날이 많은 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외선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맑은 날은 전체 구름양이 하늘의 24% 이하일 때를 말하며, 1년 중 10월이 맑은 날이 가장 많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봄과 여름보다 총자외선지수는 높지 않으나, 자외선에 노출될 시간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자외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10월 맑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총자외선지수가 보통단계(3~5)로 햇볕에 노출 시 2~3시간 내에도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총자외선지수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건강한 생활에 이바지하고, 국정과제인 ‘기후변화 감시예측 강화’와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3.0 정책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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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 14곳 선정수원시가 광교 마루길 등 14곳을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로 선정했다. 단풍 명소는 광교 마루길(3.6km), 영통봉영로(5.8km), 영통살구골공원(0.3km), 영통보행자 전용도로(영통사 ~ 수원하이텍고등학교, 1.3km), 수인선공원(0.5km), 권선보행자 전용도로(0.4km), 팔달산 회주도로(2.9km), 덕영대로(천천공원~화서역, 2.5km), 대평로(정자공원~명인초~KT, 2.6km), 서호천 정자천로(동남보건대학교~수원중부경찰서, 2.0km), 일월로(삼성아파트~성균관대~여기산공원, 1.4km), 수원화성 활터 밖(0.5km), 월드컵로(1.1km), 만석공원회주도로(1.3km) 등이다. 명소들은 느티나무를 비롯해 왕벚나무, 중국단풍, 메타세콰이어 등이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수원 지역 단풍시기 모니터링 결과와 기상청 예보를 감안한 결과 10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28일 동안 단풍이 아름다운 기간으로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를 통해 먼 곳까지 단풍을 보러 가는 수고와 경제적 부담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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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제주 강타…산간 522.5㎜ 폭우, 정전 등 피해 속출<태풍 차바> 집채만한 파도(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제주 상륙이 임박한 5일 새벽 제주시 탑동 해안도로에 도로를 삼킬 듯한 엄청난 파도가 밀어닥치고 있다. 2016.10.5 bjc@yna.co.kr고산 최대순간풍속 초속 56.5m…산지천·한천 한때 범람 위기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변지철 전지혜 기자 = 태풍 '차바'가 제주도를 강타, 2만여 가구가 정전되고 정박해놓은 어선이 전복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가 태풍 영향권에 접어든 4일 오후부터 5일 오전 5시 현재까지 한라산 윗세오름 522.5㎜, 진달래밭 448.5㎜ 등 산간에 많은 비가 내렸다.산간 외 지역도 수백㎜의 비가 쏟아졌다. 4일 오후부터 5일 오전 5시 현재까지 제주(북부) 151.1㎜, 서귀포(남부) 270.6㎜, 성산(동부) 123.4㎜, 고산(서부) 24.9㎜, 용강 342.5㎜, 아라 340㎜, 유수암 27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한라산 윗세오름에 한때 시간당 최고 17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진 것을 비롯해 산간 모든 지역과 제주시 아라동과 용강 등에서도 시간당 강수량이 최고 100㎜를 훌쩍 넘었다.바람도 거세게 몰아쳐 최대순간풍속이 고산 초속 56.5m, 제주 47m, 성산 30.4m, 서귀포 22.2m 등을 기록했다.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갖가지 피해가 속출했다.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가 태풍 영향권에 접어든 4일 밤부터 5일 오전 4시 현재까지 서귀포시 법환동·하원동·서홍동·표선면·토평동, 제주시 구좌읍·한경면·조천읍 등 도내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다.<태풍 차바> 정전 복구하는 한전 관계자들(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도가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5일 오전 서귀포시 법환동 법환초등학교 옆 야자수가 강풍에 쓰러지며 전신주를 건드려 인근 800여세대가 정전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들이 고소작업차를 이용해 전력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16.10.5 jihopark@yna.co.kr한전에서 오전 5시 현재까지 파악한 정전 가구는 총 2만5천여 가구로, 이 가운데 8천여 가구는 복구가 완료됐고 1만7천여 가구는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하원동 일대 558가구는 지난 4일 오후 11시 33분께 정전이 발생했다가 1시간여만인 5일 0시 48분께 복구가 완료됐다.4일 오후 11시 57분께 서귀포시 법환동 일대에서도 강풍에 야자수가 쓰러지며 전신주를 건드려 884가구가 정전됐다가 50가구가 복구됐으나, 다시 정전됐다. 법환동 정전과 함께 해군 제주기지전대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다가 주요시설은 자가발전기로 복구되는 등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5일 오전까지 제주가 태풍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 정전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많은 비가 쏟아지며 제주시 한천이 넘치고 한천교 일대에서 물이 역류, 차량이 침수되는 일도 있었다. 행정당국과 경찰은 이 일대 통행을 통제했으며 범람 위기를 알리는 경보방송을 했다.제주시 산지천도 만수위에 다다라 범람 직전의 위기 상황에 산지천 하류 남수각 일대에서는 민방위 경보 사이렌과 안내방송으로 주민 대피경보를 내리기도 했다.현재는 범람 위기를 벗어나 주민 대피령이 해제됐다.<태풍 차바> 전복된 어선(서귀포=연합뉴스) 5일 오전 0시 40분께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몰고 온 강한 비바람으로 제주 서귀포시 하예포구의 어선 C호(5.7t)가 전복돼 해경 등이 선박 고박 작업을 하고 있다. 2016.10.5 [제주서귀포경비안전서제공=연합뉴스] bjc@yna.co.kr이날 오전 4시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공사장에서는 타워크레인이 강풍에 인근 빌라로 쓰러져 주민 6가구 8명이 주민센터로 대피했다.서귀포에서는 정박해놓은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0시 40분께 서귀포시 하예포구에 정박 중이던 서귀포 선적 유자망어선 C호(5.7t)가 전복됐다.비상대기 중이던 해경 122구조대 등은 현장에 출동, 선장과 함께 선박 고정 작업을 벌여 오전 1시 30분께 완료했으며 해양오염이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해경이 사고 경위를 확인한 결과 선박을 정박해놓을 때 줄을 묶어두는 기둥인 비트가 부러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 밖에도 가로수가 넘어지거나 교통신호등이 꺾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라 오전 4시 현재까지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4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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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단층조사로 믿을만한 지진대책 내놔야(서울=연합뉴스) 국민안전처는 4일 브리핑에서 지진종합대책을 연말까지 전면 손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12 경주 지진'을 계기로 기존의 방재 대책이 허점투성이로 드러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한 방침은 범정부 지진방재 종합개선 기획단과 이슈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대국민 신속전파 체계 개선, 지진매뉴얼 정비, 교육훈련 강화, 시설물 내진보강 방안 등을 강구하겠다는 게 골자다. 정부 나름의 방재 대책을 올해 말까지 확정해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딱히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라고 할 만한 내용은 눈에 띄지 않는다.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진앙이 될 수 있는 땅속부터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경주 지진의 경우 정부는 진앙을 양산단층으로 꼽았지만, 학계 일각에선 양산단층으로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반도 활성단층의 실체를 면밀히 파악해 일반에 공개하는 일이 시급하다. 우리가 사는 땅 밑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른 채 지진방재 대책이 제대로 나오기는 어렵다. 활성단층의 실체를 규명하는 건 원자력발전소 안전 문제 등과 직결돼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원자력발전소와 방폐장 등에 대한 지진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는데 지진에 따른 원전 등의 사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금까지 국내 원전 50㎞ 이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 수는 총 428건이다. 이는 기상청 관측 이후 국내 4개 원전본부의 50㎞ 이내에서 발생한 지진 수를 말한다. 이중 월성원전 인근 지진이 208건(48.6%)으로 가장 많았다. 경주 지진과 연관해 여러 차례 여진이 생기면서 숫자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경주 지역을 포함해 경남북 동해안 일대에 밀집해 있는 원전에는 지진 충격파가 언제든 미칠 수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의원들은 최근 국감에서 전국의 활성단층에 대한 정밀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지난달 말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지질 관련 학회 심포지엄에서 한 연구진은 월성원전 남쪽에 있는 읍천단층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활성단층으로 추정되는 25개 단층이 자리 잡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진은 특히 지난 2009~2012년 전국 광역 단위의 국내 활성단층 지도를 제작했는데 당시 연구가 한반도의 가장 젊은 지각에 대한 지질도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돼 한계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현재로썬 국내 활성단층의 현황 파악조차 어렵고 추가 정밀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우리 지질 연구가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지난달 말 지진 현안 보고에서 "우리나라 활성단층이 450개 이상인데 25개밖에 조사가 안 됐다"며 활성단층 위에 국내 원전이 건설됐는지에 대해 "맞을 수도 있고 안 맞을 수도 있다"는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국민의 불안감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경주 지진은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 줬다. 범정부 태스크포스는 언제 일어날지 모를 큰 지진을 상정한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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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진로 놓인 제주 '긴장'…해상 8m 너울 예보대형 여객선 결항, 항공편 운항 차질 우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18호 태풍 '차바'(CHABA) 영향으로 4일 제주 해상에 파도가 높게 일어 기상 예비특보가 내려졌다.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 이날 오전 중 풍랑 예비특보를 내렸다. 차바가 서귀포 남쪽 380㎞ 부근까지 북상하는 오후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 등에 발효된 풍랑주의보가 태풍특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제주도 해상에 최대 8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해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서귀포항 피항 어선들[연합뉴스 자료사진]태풍 영향으로 거세진 파도[연합뉴스 자료사진]제주 뱃길로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대형 여객선은 이날 녹동 등 3개 노선에서 운항이 중단됐다. 선박들은 해상의 높은 파도를 피해 도내 항포구로 속속 대피하고 있다.제주 육상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5일까지 50∼15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0m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제주공항에서 항공편은 오전 정상 운항하나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해 운항 차질이 우려된다.제18호 태풍 차바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북진하고 있다.4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150㎞ 부근에서 시속 19㎞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50m로, 중형급에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5일 새벽에는 제주도 부근에 접근한 뒤 동쪽 일본으로 방향을 틀어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제주도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해위험지구와 해안가, 절개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등 대피 태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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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비 오다 오후 그쳐…태풍 북상(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개천절인 3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서울, 경기도를 시작으로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강수확률은 60∼80%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북부·강원 북부가 20∼60㎜, 그 밖의 전국은 5∼30㎜다.일부 중부 지방에는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현재 경기도(동두천시·포천시·김포시·연천군·파주시)와 강원도(철원군), 인천광역시(인천시·강화군·옹진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강원도 및 경기도 일부 지역과 서울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도·충남·인천 일부 지역과 서해5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아침에 해제될 예정이다.아침까지 일부 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9도로 전날보다 높겠다.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다.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 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북상함에 따라 밤에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겠다. '차바'의 진로와 이동속도의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와 해상 풍랑, 해안 강풍 등의 변동성이 매우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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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늘 설악산 첫 단풍…작년보다 3일 늦어"설악산 첫 단풍 시작(속초·강릉=연합뉴스) 국립공원 설악산(해발 1천708m)의 첫 단풍이 26일 시작됐다. 이는 작년보다 3일 느리고, 평년보다도 1일 빠른 수준이다. 사진은 해발 1천394m의 중청대피소와 공룡능선의 중간지점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26일 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됐다.올해 첫 단풍은 작년보다 3일 느리고, 평년에 비해서는 1일 빠르다.기상청은 이달 상순이후 강원 속초 일평균 최저기온이 19.3도로 평보다 4도 높았지만 17일이후 15.7도로 일시적으로 낮아지면서 설악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첫 단풍은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이 산 전체중 80% 물들었을 때를 절정이라고 한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난다. 설악산 첫 단풍 발생일은 지난해의 경우 9월 23일이었다. 평년일은 9월 27일이다. 절정일은 2015년에는 10월 15일이었고, 평년 10월 1일이었다.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특히 9월 상순이후 기온이 높으면 늦어진다. 기상청은 매년 단풍시기에 맞춰 설악산 등 주요 유명산 단풍 현황을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에서 제공한다. 누리집 유명산 단풍현황 서비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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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경주 특별재난지역 오늘 선포…10초내 재난문자 발송기상청서 문자서비스 직접 국민에 전달…피해자 심리치료도 지원정기국회서 관련법 정비·예산 확충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현혜란 기자 = 정부가 이르면 21일 강진으로 피해를 본 경북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75억 원 이상 피해액 발생 시 복구비를 전액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피해 주민도 각종 세금과 전기·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을 감면받는다.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급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조사가 끝나야 (선포)하는데 거의 마지막 단계"라며 "조사가 끝나면 국민안전위원회에서 의결하고 대통령 재가를 받는다. 물리적 절차를 빼놓고는 다 돼 있다"고 말했다.당·정·청은 또 긴급 재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일본과 같은 수준인 사고 발생 10초 이내에 발송 완료되도록 재난 문자메시지 발송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는 기상청에서 국민안전처를 거쳐 국민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데, 앞으로는 기상청에서 곧바로 국민에게 직접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당·정·청은 또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률 정비와 예산 증액을 하기로 했다.특히 지진 전문가와 계측 설비 확충 예산을 대폭 늘리고 지진 발생 시 행동 지침을 대폭 보완하기로 했다.당·정·청은 아울러 경주 등 지진 발생 지역 지원을 위해 의사와 심리 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종합 치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포함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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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폭우 피해 잇따라…고립·침수에 바닷길 막혀(종합)(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추석 연휴 주말인 17일 광주·전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우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9시1분께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 계곡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119구조대가 구조에 나섰다.엉금엉금(담양=연합뉴스) 17일 오전 전남 담양군의 한 도로가 폭우로 잠겨 차량들이 물살을 헤치며 거북이 걸음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광주전남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16.9.17 [독자 제공=연합뉴스]</p>< p> minu21@yna.co.kr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사다리와 튜브 등을 사용해 30여분만에 계곡에 고립된 주민 2명을 구조했다.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호우 경보 등 호우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 월곡동 우산시장과 영암군 삼호읍 상가에 침수 신고가 들어왔고 나주시 왕곡면 반남면의 한 주택도 침수돼 119구조대가 출동해 배수 작업을 벌였다.도로 침수도 잇따랐다.강진군 성전면 풀치터널 앞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복구작업을 벌였다.광주 하남산단 6,7,8번 도로도 침수돼 119 구조대가 출동해 배수 작업을 벌였다.폭우로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이날 오전 8시5분 제주를 출발해 8시50분 광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1시간 가량 늦은 9시50분 도착했다.여수와 연도, 백야도 등을 잇는 16개 항로 가운데 13개 항로가 악천후로 운항이 중단됐다. 청산도와 여서도, 덕우도와 황제도를 잇는 일부 항로도 통제되고 있다.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광주와 나주, 담양 등 전남 21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린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오전 10시 현재 강우량은 보성 157.5mm를 최고로 신안 압해도 157mm, 영광 140mm, 담양 134.5mm, 나주 132.5mm, 광주 120.9mm, 순천 105mm, 여수 40.9mm를 기록했다.고흥은 오전 9~10시 1시간 동안 무려 95.5mm나 내리는 등 전남 동부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8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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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늦더위'…귀성·귀경길 '안개주의'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제주마들이 제주시 용강동 마방목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추석 연휴 첫 날인 14일 수요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경기 동부와 강원, 일부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동부·강원·충청 내륙·전북 북부·경북 내륙 5∼30㎜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아침까지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다시 밤부터 15일 아침 사이에는 중부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북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15일 추석 명절에는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