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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안덕기 교수(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무용원 실기과 안덕기 교수가 지난 11월 27일(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을 내린‘제43회 서울무용제’ 경연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 중인 윤혜진(24세, 예술전문사 2년)이 여자 최고무용수상을 차지했다.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에서 주최하는 서울무용제는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출발하여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모든 장르의 무용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이다. 또한 무용가들뿐만 아니라 대중의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한 행사로 대한민국 무용 예술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서울무용제 경연부문에서 무용원 안덕기 교수는 안덕기움직임연구소의 <바다는 내게>를 안무하여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무용가 안덕기 교수는 국립국악고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국립국악원 무용단에서 활동했다. 문화부 장관상 표창, 공연과 리뷰 주최 PAF 예술상 무용분야 춤 연기상,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KBS 국악대상 무용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는 <포구ROCK>, <오란비>, <기시적 충돌>, <낙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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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BASS)들만을 위한 공연'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CONTRAST, CONTRABASS)>의 막이 오른다.오는 12월 3일(토),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베이스(BASS)들만을 위한 공연‘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CONTRAST, CONTRABASS)>의 막이 오른다.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CONTRAST, CONTRABASS)> 콘트라바스를 비롯한 다양한 베이스 음역 악기 연주의 매력을 재조명하여 공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낸 공연이다. 작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 진행된 초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작품성과 예술성을 모두 사로잡아 관중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날 공연은 <범이올시다>, <밤의 이야기꾼>, <변신(Die Verwandlung>, <왓 이프... ?(What if...?)>, <물의 노래( A Song of Water)>, <동동(凍冬)>, <소만(小滿)>, <빠스(BBBBBass)> 등 8곡이 총 14명의 연주자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로 두번째 향연을 맞이하는 본 무대는 구성하는 음악부터 기획, 연출은 작곡가 박윤지가 직접 총괄했다. 작곡가 박윤지는 공연이 전달하는 새로운 영감의 원천은 “상투적인 작곡 규범에서 벗어나 현상의 공감각을 다양한 기법으로 담아내고자 한 작곡 철학에 있다”고 말한다. 가감없는 격정의 연주부터 관객의 오감을 묘사하는 분위기적 해석까지, 작품의 향유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몰입하는 청중의 ‘해석’에 온전히 맡긴다는 예술관이 반영됨이다. 청중의 몰입을 자아내는 연출에 집중한 만큼, 드로잉 애니메이션과 무용, 공감각적인 영상이 연주와 어우러져 관객들은 색다른 스펙트럼을 마주할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감각으로 어우러진 시청각 연출은 곡마다 담겨있는 설화·자연·문학·철학 등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풀어내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본 무대 구성은 ‘걸작’의 김미성, 조일경과 음향감독 장명규, 조명감독 이차훈이 함께했다. 작곡가 박윤지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작곡전공 학·석사를 졸업 후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과 국악전공(작곡)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여러 공연단체의 작곡위촉 활동과 더불어 작곡한 음악은 국립국악원,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 KOUS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 및 KBS 국악한마당, FM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다수 방영된 바 있다.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서울문화재단 지원 작곡가로 선정되고, 2021년 ‘KOREAN MUSIC PROJECT’의 대표를 맡는 등 동서양의 구분을 해소하여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사로잡는 작곡가로 입지롤 굳히고 있다. 무대 뒷편 자리했던 콘트라바스를 무대 중심으로 이끌어낸 무대,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CONTRAST, CONTRABASS)>는 전석 2만원으로 관람 가능하며, 현재 세종문화티켓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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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연말기획공연 <세 가지 선물>창극 콘서트_연작 국립무용단_추석만월 국립국악관현악단_소소음악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국립극장은 연말기획공연 <세 가지 선물>을 12월 20일(화)부터 31일(토)까지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가 12일간 펼치는 세 편의 연말 무대로, 국립창극단 창극 콘서트 <연작(連作)>, 국립무용단 전통춤 모음 <수작(秀作)>, 국립국악관현악단 송년 음악회 <명작(名作)>을 각각 이틀씩 선보인다. <세 가지 선물> 첫 무대는 국립창극단의 창극 콘서트 <연작(連作)>이다. 여러 창극 작품의 주요 곡을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여 창극 음악의 진면목을 압축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국립창극단 대표 레퍼토리 6편 <변강쇠 점 찍고 옹녀> <트로이의 여인들> <패왕별희> <나무, 물고기, 달> <귀토> <리어>에서 33곡을 엄선했다. 국립창극단 전 단원이 독창부터 중창‧합창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창극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음악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만큼 국악기와 서양 악기로 구성된 39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계성원이 음악감독을, 다수의 작품에서 지휘‧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해온 김창환이 지휘를 맡았다. 국립무용단 전통춤 모음 <수작(秀作)>은 다채로운 한국 춤으로 우리 전통의 매력을 감상하는 무대다. ‘아름다운 순환(Circle of Life)’을 주제로 계절의 변화에 빗댄 무용수들의 몸짓을 통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우리 춤의 영속성을 담아낸다. 봄·여름·가을·겨울, 다시 봄까지 총 5장으로 구성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소품 레퍼토리와 더불어 우리 춤사위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안무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꽃이 피어나는 봄의 생동감을 그리는 ‘부채춤’부터 수확의 풍요로움을 드러내는 경쾌하고 화려한 ‘소고춤’과 ‘장구춤’, 새로운 봄이자 다음 세대를 기다리는 희망을 담은 ‘선비춤’, 흥과 신명의 에너지를 나누며 새해 복을 기원하는 ‘농악’ 등 총 9개 춤을 엮어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송년 음악회 <명작(名作)>은 국악관현악 명곡부터 다양한 음악가와의 협연까지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국악관현악곡으로는 따뜻한 봄기운을 담아낸 홍민웅의 ‘화류동풍’, 최지혜의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 거센 풍랑을 이기고 힘차게 항해하는 모습을 그린 박범훈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 3곡을 연주한다. 라틴 음악, 대중가수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협연자로 나서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대표곡 ‘망각(Oblivion)’과 작곡가 장석진의 위촉 초연곡 반도네온과 젬베를 위한 더블 콘체르토 ‘풍경화:風景畵’를 연주한다. 12월 30일에는 호소력 짙은 음색의 가수 신용재가, 31일에는 주목받는 차세대 보컬 HYNN(박혜원)이 각자의 대표곡을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부른다. 지휘는 클래식·현대음악·게임음악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는 지휘자 진솔이 맡았다. <세 가지 선물>의 총연출은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총연출과 2018 평창 문화올림픽 총감독을 지낸 김태욱이 맡았다. 무대디자인은 BTS⸱싸이를 비롯한 케이팝 스타의 콘서트 무대, 평창올림픽 개회식 무대 등을 만든 유재헌이 맡았다. 무대는 각 단체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유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150㎡ 면적의 LED 전광판을 활용한다. 전광판은 다양한 형태로 이동하며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고, 강렬한 그래픽 영상이 공간감을 확장하는 동시에 관객의 몰입을 끌어올린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소원나무에 새해 소망을 써서 매달아 볼 수도 있고, 계묘년을 맞아 일러스트 작가 ‘가지(Gajee)’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3개 전속단체 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달력과 스티커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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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타악 3인조 그루브앤드, 해외 시장서 극찬(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사운드퍼즐 소속 아티스트 그루브앤드(groove&)가 월드뮤직엑스포(World Music Expo, 일시: 2022년 10월 18~22일, 장소: 포르투갈 리스본)와 문디알 몬트리올(Mundial Montreal, 일시: 2022년 11월 15~18일, 장소: 캐나다 몬트리올)에서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월드뮤직엑스포(WOMEX:World Music Expo)는 전 세계에서 뮤지션과 관람객, 음악 산업 관계자들 및 관련 유관 기관 및 정부 기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박람회이다. 워멕스(WOMEX)는 유네스코가 추천하는 음악 박람회로, 각국의 전통음악을 비롯해 월드뮤직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음악이 소개되는 음악 축제이자 대형 박람회이다. 그동안 숨, 잠비나이, 노름마치, 악단광칠, 블랙스트링, 동양고주파와 같은 음악 단체들이 워멕스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돼 음악 산업 관계자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 해외 공연시장 진출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그루브앤드(groove&)가 공식 쇼케이스 아티스트로 선정돼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해외의 축제와 공연장으로부터 초청 러브콜을 받았다. 그루브앤드(groove&)는 이상경, 손민주, 김하경 3명의 여성 타악 연주자로 구성된 타악 연주단체이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타악을 전공한 동문으로 2016년에 결성이 돼,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신진국악실험무대, 수림뉴웨이브 아트랩, 청춘만발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서울뮤직위크 2021-2022, 저니투코리안뮤직2021과 같은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다. 월드뮤직엑스포의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라던 3명의 연주자들은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열린 월드뮤직엑스포에서 45분 동안 놀라운 집중력과 연주력을 선보였고, 해외 관객과 전문가들로부터 기립 박수와 더불어 극찬을 받았다. 동유럽의 최대 축제인 Colours of Ostrava (체코)와 Pohoda Festival (슬로바키아), Ethno krakow (폴란드)로부터 동시 초청을 받았고, 2023-2024년의 유럽 지역의 다수 축제와 공연장로부터 초청 제의를 받았다. 그루브앤드(groove&)는 월드뮤직엑스포 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마켓인 문디알 몬트리올에도 선정이 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북미 지역의 음악 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개막 쇼케이스로 선정이 돼 행사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루브앤드(groove&)는 쇼케이스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캐나다를 대표하는 축제인 Sunfest를 비롯해 Small wolrd, Kultrun World Music Festival 등 10여 개의 축제로부터 동시 초청을 받았다. 그뿐 아니라 오타와, 토론토, 밴쿠버 등 각 도시의 공연장으로 프로그램 초청 제의를 받았다. 이에 담당 프로듀서인 이승천 PD는 그루브앤드(groove&)가 2023-2025 시즌에 이르는 장기 공연이 북미 지역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고, 그루브앤드(groove&)가 한국의 전통음악을 북미 지역에 꾸준히 소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월드뮤직엑스포와 문디알 몬트리올 참가를 지원해준 예술경영지원센터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월드뮤직 시장에서 중요한 두 행사를 마친 후 그루브앤드(groove&)의 대표인 이상경은 “그동안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시선과 집중을 한 몸에 받아 너무 짜릿했던 경험이었다. 또한 해외의 많은 연주자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앞으로 더 나은 소통을 위해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민주는 “국악 연주자가 되겠다 마음먹었던 그 어린 시절에 막연하게만 상상해 봤던 일이 일어났다. 아직 얼떨떨하지만,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은 만큼 우리 음악에 대한 진중함과 책임감을 갖고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으며, 마지막으로 김하경은 “감히 소문으로만 듣던 세계 무대에 진출했다. 각국 뮤지션들의 에너지와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었고, 더불어 우리 단체와 음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흥미롭고 발전적인 뮤지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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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열정,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 철원서 실시경연 후 참가팀 전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제29회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가 12일 평화와 생명, 생태의 국토 중심지인 철원에 위치한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청소년연맹(총재 임호영)이 주최,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철원군, 교보생명,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예술에 열정과 재능을 갖고 있는 청소년을 지원하고 발굴하며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83년부터 29회에 걸쳐 열리고 있는 청소년 대상 국내 최고의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장과 온라인으로 실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호영 한국청소년연맹 총재와 이현종 철원군수, 박기준 철원군의회 의장 외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예선을 거친 총 8개의 경연 팀이 참가해 사물놀이, 농악, 전통무용, 크로스오버 등 전통과 퓨전전통의 무대를 펼쳤다. 열띤 경쟁 속에서 진밭두레패의 농사 놀이와 진밭 농악놀이를 학교에서 수용해 30여 년간 맥을 이어온 고양 일산의 정발초등학교 풍물부연합팀이 농악으로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어 최우수상은 19명의 전교생이 함께 하는 동아리로 클래식과 국악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 크로스오버 공연을 선보인 고창남중학교 별솔하모니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경기지역에 전승돼 온 덩덕궁이 두마치장단을 기본으로 7채와 쩍쩍이 장단을 선보인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연희단 우리랑과 춘천 꿈나무들이 모여 강원지방 춘천농악 가락과 강원도 농악을 신선하게 각색한 청소년예술단 타발림팀에게 돌아갔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은 여성가족부장관상과 트로피를, 장려상은 철원군수상과 연맹총재상,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현장에는 경연대회 참가팀만 참석했고 한국청소년연맹 유튜브 공식 채널 코야TV로 생중계를 통해 대회를 운영했다. 온라인 시청자의 대중 평가와 응원을 담은 실시간 투표 결과, 현장 전문가 심사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됐다. 이번 제29회 전국청소년 전통문화 경연대회는 우리 청소년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경연의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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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게임문화제 개막 “지금 에버랜드는 게임 천국”2022 게임문화제 현장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한 게임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2022 게임문화제’가 6일 에버랜드에서 개막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2022 게임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에버랜드(사장 한승환)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호탐이 체포 대작전’을 테마로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온·오프라인 연계 ‘호탐이 체포 대작전’ 게임 미션 성황리 진행 중 우선 ‘호탐이 체포 대작전’ 게임 미션 프로그램이 에버랜드를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탐이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 ‘해님 달님’ 속 거짓말쟁이 호랑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장미원 미션 투어 △락스빌 야외 방탈출 두 게임 미션을 통해 하늘 감옥을 탈출해 에버랜드에 숨어버린 호탐이를 잡기 위한 체포 대작전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미션은 에버랜드 현장과 2022 게임문화제 모바일 페이지 연계로 진행되며, 미션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호탐이 체포 대작전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웹툰 및 게임 참여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장미원 미션 투어’는 에버랜드 매직랜드와 장미원 8개 거점을 활용해 △또바런/또바슛 △식스타게이트 △무한의 계단 △게임등급 메모리게임 △게임으로 공부하는 즐거운 수업시간 △고양이섬의 비밀 △BIGEM 인디게임 7종 △Cruel Tales/PoPuP 등 8가지 미션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페이지에서 8개 거점 위치를 확인 후 거점별 현장 미션에 도전해 성공하면 게임 캐릭터 친구들을 찾아 레벨업을 할 수 있고, 5명 이상의 친구를 모으면 호탐이 체포에 성공한다. ‘락스빌 야외 방탈출’은 실제 에버랜드 락스빌 현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별 추리 미션이다. 락스빌 안내센터에서 키트 수령 후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키트 엽서에 있는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호탐이 흔적을 쫓아 미션을 해결하면 호탐이를 체포할 수 있다. 게임 미션은 에버랜드 여러 곳을 뛰어다니며 미션 하나하나를 해결하는 재미에 모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장미원 미션 투어는 11월 13일까지, 락스빌 야외 방탈출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가족, 친구, 연인 등 에버랜드를 찾은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이스포츠, 무대공연,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 선봬 더불어 철권대회, 카러플, 배그 등 이스포츠대회는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스페셜 매치를 비롯해 철권 1인자 무릎, 배틀그라운드 Wings, vq_AUTO, 카트라이더 런필모, JJONG, DAIN, SSEAL, JEONGMIN 등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12일(토) 장미원 무대에서는 게임을 즐기는 관람객들을 위한 넥슨동화가 펼쳐진다. 넥슨동화는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국악기반 공연으로, 카트라이더 캐릭터들이 등장해 전래동화 ‘해님 달님’을 선보인다. 친숙한 이야기에 국악 연주가 더해지면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대공연과 함께 레크레이션 게임, 현장 OX 게임 등 게임문화제 현장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장미원에서는 13일(일)까지 레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해님이 달님이 오락실을 비롯해 호탐이 포토존, 게임 체험부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나만의 레고를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즐기는 ‘2022 게임문화제’는 에버랜드에서 11월 30일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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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용인, 뛰는 그대가 주인공2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용인'의 시작을 알리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만여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이 28일부터 31일까지 용인특례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2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폭죽이 터졌다. 이날 개회식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31개 시·군 선수단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개회식에서는 용인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고구려의 혼을 담은 퍼포먼스로 장내를 압도했고, 각 선수단의 기수들이 늠름한 기상을 뽐내며 입장했다.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의 개회선언과 대회기 게양, 이상일 시장의 환영사, 김동연 지사의 대회사, 동호인의 다짐 등도 차례로 진행됐다.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국악인 박애리, 성악가 박지현·이태원의 축하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들도 힘차게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함께 즐겼다. 특히 이번 개회식에서는 선수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무대를 중심으로 특별한 선수단석을 설치했다. 꽃으로 장식한 원형테이블과 의자를 인원수에 맞게 배치해 선수들이 편안하게 앉아 개회식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 큰 호평을 받았다. 차질 없는 경기 진행을 위해서도 만전을 기했다. 대회 특성상 인원이 많을뿐더러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은 생활체육인들이 참여하는 만큼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자전거와 마라톤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 등에는 구급차를 추가로 배치했다. 또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신규 종목인 롤러스포츠 경기를 위해 수지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대회 규격에 맞게 정비, 대회가 끝나고도 동호인과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롤러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마지막 대회다. 각 시·군을 대표해 참여한 선수들이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족구, 체조, 농구 등 총 24개 종목에서 나흘간 기량을 겨룬다. 김동연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31개 시‧군 선수단 여러분을 뜨겁게 환영한다.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지역과 세대를 넘어 함께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치지 마시고, 축제를 즐겨 달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자랑스럽다"고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을 환영한다“면서 ”두 달 이상 진행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환영사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는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단합을 다졌다. 마지막 대회인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며 ”생활체육은 우리의 삶에 활력을 주고, 윤택하게 한다. 경기도민이 사랑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특례시의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을 소개하고 “생활체육 조아용, 경기도 조아용, 여러분 조아용”을 외치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한편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와 경기도체육회, 용인시체육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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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47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 수상(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전통예술원 음악과 선·후배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원 중인 가야금 영재가 ‘제47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3주간 열린 제47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에는 초·중·고등·대학·일반부 총5개 부문, 피리·대금·해금·아쟁·가야금·거문고의 6개 분야에 전국 각지에서 154명의 실력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허윤정(39세, 전통예술원 음악과 가야금전공 졸업)은 일반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정현주(38세, 전통예술원 음악과 가야금전공 졸업)는 일반부 1등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김지원(19세, 전통예술원 음악과 가야금전공 1년)은 대학부 1등인 충청북도지사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이와 더불어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도 가야금 영재로 재원중인 차유진(12세, 국립국악중학교 1학년)은 중등부 대상인 국립국악원장상을 수상하였고, 윤준서(15세, 국립전통예술중학교 3학년)는 충청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명예를 드높였다.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朴 堧,1378~1458))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매년 그의 고향인 영동에서 개최되는 국악경연대회이다. 허윤정·정현주·김지원·차유진·윤준서 수상자는 “동문으로서 함께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한발 더 나아가는 국악인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전통예술원 민의식 명예교수는 “국악계에 보석같은 연주자로 큰 재목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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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마이크페스티벌 공연 현장청춘마이크페스티벌 공연 현장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이 주관한 문화가 있는 날 ‘2022 청춘마이크 페스티벌’(이하 청마페)이 10월 15일(토)과 16일(일), 양일간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정책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문화시설과 스포츠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하며 다양한 기획사업도 운영 중이다. 청마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인 ‘청춘마이크’에 참여하는 전국의 청년예술가들이 모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지난해부터 시작돼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이번 청마페는 ‘과정 중심형 페스티벌’이라는 취지에 맞춰, 청년예술가 및 실버예술가, 청춘마이크 프렌즈까지 총 46개 팀이 전문가 멘토단과 다양한 워크숍을 소화하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청춘, 혼돈과 열정사이’라는 주제 아래, 아티스트들은 대중음악·국악·양악·무용·서커스·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컬래버 무대까지 알차게 구성해 주말, 광화문 일대를 찾은 시민들을 맞이했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기 위해, 공연은 광화문광장의 ‘동행무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의 ‘놀이마당’, 그리고 동 회관 예술의 정원의 ‘공감무대’ 총 3개소에서 나눠 진행됐다. 참여 아티스트들이 번갈아 가며 각각의 무대를 장식했고 3개 장소를 꽉 채운 시민들은 뜨거운 환호로 청년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응원했다. 공감무대에서 공연을 펼친 청년예술가 리온 씨는 “평소 유럽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보며 부러웠는데, 우리나라에도 청마페와 같은 페스티벌이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이마당에서 음악 무대를 펼친 원보틀 팀도 “많은 시민들 앞에서 우리의 노래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무대가 계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을 관람한 한 시민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참여해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특히 외국인 관객들도 많이 보여 우리나라 문화의 우수성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 담당자는 “청춘마이크 페스티벌은 문화 생산자로서의 청년들과 문화 향유자로서의 시민이 만나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국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민들과 다양한 접점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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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섭과 이자람이 빚어낸 오늘의 창극 동시대와 호흡하는 전통의 매력을 증명하는 작품국립창극단_나무, 물고기, 달_공연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국립창극단 <나무, 물고기, 달>이 2021년 초연 후 끊임없는 재공연 요청에 힘입어 약 1년 반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관객을 한 편의 동화 세계로 초대한다”(이데일리), “창극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증명한다”(뉴시스), “‘오늘의 창극’을 고민해온 국립창극단의 성공적 시도이자 새로운 발견”(헤럴드경제), “어른들을 위한 세련되고 감각적인 동화”(서울신문) 등 초연 당시 쏟아진 언론의 호평에서 창극 <나무, 물고기, 달>의 작품성을 엿볼 수 있다. 창극 <나무, 물고기, 달>의 연출을 맡은 배요섭은 <휴먼 푸가> <노래하듯이 햄릿> 등에서 배우의 몸과 소리, 오브제의 본질을 주목하며 연극 형식에 대한 실험을 펼쳐온 인물이다. 전통예술의 원형에 오랜 관심과 애정을 가져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시각적인 스펙터클이나 미장센보다는 창극의 본바탕인 판소리 고유의 특성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판소리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무대의 모든 시각 요소를 간결하게 연출하고, 시김새‧요성‧추성 등 눈에 보이듯 그려지는 소리의 움직임을 시각화했다. 연출가 배요섭은 “판소리는 말과 노래 사이를 스리슬쩍 넘나든다”라며 “연극에서 대사로 풀어내기 어려운 장면이 판소리 한 대목으로 단숨에 해결되기도 하는데 그것이 판소리의 매력이다”라고 창극 연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음악에서도 판소리 원형을 놓지 않으면서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펼쳐낸다. 창극 <흥보씨> <소녀가> <패왕별희> <시>에 이어 국립창극단과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추는 이자람이 작창·작곡·음악감독을 맡았다. 이자람은 이번 작품을 위해 총 39곡을 만들었다. 이자람은 한 곡 안에서 순간적인 조 바뀜을 구사하거나 기존 조성에는 없는 화음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적 대비와 긴장을 꾀했다. 악기 사용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가야금·거문고·대금 등 국악기뿐 아니라, 인도의 전통 악기 ‘하모니움’으로 ‘소원나무’의 정서를 드러내고, 타악기 ‘운라’의 맑고 신비로운 음색으로 환상적인 극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소리꾼들이 쌓아 올리는 화성이 다채롭게 더해져 작품을 조화롭게 엮어낸다. 음악감독 이자람은 “기승전결 구조가 아니라 나열식으로 진행되는 대본을 읽으면서 『오즈의 마법사』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렸다”라며 “동화 같은 에피소드를 알알이 잘 꿰기 위해 음악에서도 극적인 정점에 적합한 곡과 기능적으로 받쳐주는 곡을 구분하지 않고 각각의 음악이 독립적인 완결성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작품의 안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이자 천하제일탈공작소 대표인 허창열이 맡았다. 전통 탈춤의 기본 동작인 오금(굴신), 어깨짓과 고갯짓을 바탕으로 봉산탈춤‧양주별산대놀이‧고성오광대 탈춤 사위 등을 극대화하거나 축약해 작품에 자연스레 어우러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