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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409억달러 작년比 5.9%↓…車파업이 '발목'(종합)[연합뉴스 자료사진]8월 반짝 반등 뒤 다시 하락세…"현대차파업으로 수출 11억달러 감소"무역수지 71억달러 흑자…56개월째 흑자 행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우리나라 수출이 자동차 파업에 발목이 잡히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40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현대자동차[005380] 파업에 갤럭시노트 7의 리콜 사태, 선박 인도 물량 감소, 석유제품·석유화학 시설 정기 보수, 조업일수 감소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요인이 수출 차질에 영향을 미친 금액은 총 30억5천만 달러(감소율 7.0%포인트)에 달한다. 산업부는 "특히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수출 감소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로 인해 수출액 11억4천만 달러가 감소했고, 2.6%포인트 수출 감소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다만 3분기 수출감소율은 4.9%로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1분기 -13.6%, 2분기 -6.7% 등 조금씩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다.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도 18억4천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평판디스플레이, 가전, 화장품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각 부문 모두 올해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신규 유망품목 중에서는 화장품, 의약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났다.지역별로는 대(對)중국수출이 109억 달러로 올해 최고 실적을 거뒀다. 대베트남 수출은 8개월 연속, 대일본 수출은 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액은 33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6개월째 흑자행진이다. <표> 9월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단위 : 백만달러, %) 2015년2016년9월1~9월8월9월1~9월수 출43,432(-8.5)396,740(-6.6)40,123 (+2.6)40,860 (-5.9)363,165 (-8.5)수 입34,541(-21.8)330,224(-16.6)35,013(+0.7)33,756(-2.3)295,008 (-10.7)무역수지8,89166,5165,1107,10568,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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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코리아세일페스타서 최대 53~40% 할인(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쇼핑 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파격적인 할인 판매에 나선다.삼성전자는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총 12개 품목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3%에 달하는 할인행사를 실시한다.LG전자도 10개 품목, 36종의 인기 가전제품을 앞세워 최대 40%의 파격할인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양사 모두 할인행사 기간을 기존 11일에서 연장해 총 33일간 혜택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60인치 UHD TV의 경우 동급 모델 기준 최대 25%, 지펠 냉장고 T9000은 최대 29%,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는 최대 19% 할인한다고 밝혔다. 무풍에어컨은 최대 10%, 지펠아삭 M9000 김치냉장고는 최대 31%, 모션싱크 청소기는 최대 53%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10월1일부터 갤럭시 S6 엣지플러스의 출고가를 기존 대비 36% 이상 인하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9월말까지 진행 예정이던 2016년형 퀀텀닷 SUHD TV 구매 고객 대상의 '번인 10년 무상 보증' 혜택도 연말까지 연장한다. '번인'은 TV 화면에 얼룩이 남는 현상이다. LG전자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에 최대 40%의 파격할인, 캐시백,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할인행사 기간도 다음달말까지 연장한다.LG전자는 6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 70인치·65인치·60인치·55인치 슈퍼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8종을 특별체험가로 내놨다.6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는 620만원에 공급한다. 슈퍼 울트라HD TV는 70인치부터 55인치까지 349만원에서 169만원이다. LG전자는 출고가 대비 최대 40%의 파격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밝혔다.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청소기, 광파오븐 등 생활가전과 노트북, 모니터 등 IT제품 인기품목 28종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3천대만 한정판매하는 100만원대 트윈워시 기획모델을 출시했다.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사면 최대 2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LG전자는 성수기를 맞은 김치냉장고를 비롯해 청소기, 광파오븐, 휘센 에어컨,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노트북, 모니터 등을 구입할 때도 특별 할인가격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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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교환하면 다음달 통신요금서 3만원 차감프리미엄폰으로 기기변경 고객에도 같은 보상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를 산 후 새제품으로 교환한 이용자들은 다음 달 이동통신 청구요금에서 3만원을 할인받는다.갤럭시노트7을 반납하고 삼성전자의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갤럭시S6·S6엣지·S6엣지플러스·S7·S7엣지·노트5)을 선택한 이용자들도 같은 금액의 통신비 지원을 받는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삼성전자와 '통신비 3만원 지급' 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24일 이런 결정 내용을 일선 유통망에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갤럭시노트7 리콜과 관련한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고객들의 불편과 심려에 보답하는 의미로 통신비 일부 지원을 약속하고, 이통사들과 그 방식을 협의해왔다. 이달에 갤럭시노트7를 교환한 이용자는 '갤럭시노트7 통신비 지원' 명목으로 이용요금에서 3만원이 차감된 10월 청구서(9월 통신 사용분)를 받게 된다. 10월에 제품을 교환한 이용자는 11월 청구서에서 요금을 차감받는다. 통신요금 지원금은 삼성전자에서 부담한다.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은 오는 30일까지 제품을 산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새 제품을 받거나 개통 취소(환불)를 할 수 있다. 다만, 환불은 같은 이통사에서 기기변경을 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10월부터는 환불은 되지 않고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갤럭시노트7 새제품으로 교환만 가능하다. 교환은 내년 3월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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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교환 시작…"환불 오늘까지 결정해야"갤럭시 노트7, 19일부터 교환(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9일부터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이 시작된다. 교환은 개통한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 삼성전자 모바일 서비스센터.같은 색상으로 순차 교환…매장 방문 일정·재고 여부 확인 필수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결함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늘부터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제품 교환을 시작한다.새 제품 교환은 개통한 순서에 따라 날짜를 정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환불이나 개통취소를 원하는 고객은 이날까지만 가능한 만큼 꼼꼼히 따져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관련 안내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SKT·KT[030200] "30일까지 구매 매장서 교환"…LGU+ "전국 매장 가능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전국 매장 등에서 개통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갤럭시노트7을 새 제품으로 교환해줄 예정이다.SK텔레콤[017670]은 30일까지 개통 순서에 따라 구매한 매장에서 교환을 시작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MMS)로 방문 날짜, 매장 정보, 연락처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KT 역시 30일까지 구매한 매장(대리점)에서 교환 절차를 시작한다. 대리점 정보는 전담 고객센터(☎1577-3670)를 통해 알 수 있으며 해당 매장에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LG유플러스 고객은 제품을 구매한 매장이 아니더라도 전국의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새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온라인 몰(U+Shop) 구매 고객 또한 마찬가지다.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고객은 기존 기기가 파손됐거나 충전기나 포장 박스 없이 본체만 가져가도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동일한 색상의 새로운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그러나 대여 폰을 사용하던 고객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나 이동통신사 매장을 찾아 대여 폰을 반납한 뒤 기존에 구매한 갤럭시노트7 기기를 들고 교환 매장을 방문해야 한다.◇ 순차적 교환…택배·교환예약 확인 교환이 시작되는 첫날은 많은 고객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이동통신사에서 공지하는 문자메시지(MMS)와 방문 권장 날짜, 재고 상황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SK텔레콤에서 지난 8월 19일 개통한 고객은 이달 19~23일, 8월 20~24일 개통 고객은 이달 21~24일, 8월 25일~이달 2일 개통 고객은 이달 24~30일 구매한 매장을 찾으면 된다.직영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구매한 고객은 고객센터(☎1599-0224)를 통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점을 선택해 직접 방문해도 교환할 수 있다.KT가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몰 '올레샵'에서 갤럭시노트7을 산 고객은 '교환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원하는 직영 매장을 선택하고 예약한 날짜에 맞춰 매장을 찾으면 된다.혼잡이 예상되는 19~21일을 지나 22일 이후 매장을 찾으면 교환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달 말까지 교환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쇼)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에서 지난달 19일 개통한 고객은 19일부터 교환이 가능하다. 8월 20~22일 개통 고객은 20일, 8월 23일~이달 2일 개통 고객은 23일부터 새 제품을 바꿔갈 수 있다.◇ 환불·개통취소는 오늘까지…교환 첫날 혼잡 우려도 아직 환불하지 않은 고객은 오늘까지 결정해야 한다. 이동통신 3사는 제품 교체가 시작되는 19일 당일까지 원하는 고객에게 환불해 주고 관련 위약금을 면제할 방침이다.지금껏 국내에 팔린 갤럭시노트7 기기는 약 40만대로 추정된다. 제품 교환은 내년 3월까지 가능한 만큼 환불이 아닌 교환을 택하는 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갤럭시노트7 새 제품 40만대를 국내 이동통신사에 공급해 교환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하고 28일부터 판매를 정상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사전 구매 고객 가운데 아직 제품을 받지 못한 고객은 이보다 빠른 26일부터 새 제품을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0월 이후 교환 절차는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동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달 30일까지 기기를 교환할 수 있는 물량이 다 들어올 것"이라며 "60% 자동 충전 조치 등을 통해 고객이 서둘러 교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앞서 문자 공지 등을 통해 고객 안내가 계속됐지만, 교환 첫날에는 많은 이가 몰릴 수 있는 만큼 물량 수급 등이 유동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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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8개월 연속 '바이 코리아' 행진…7년 만에 최장지난 2월 이후 코스피서 12조8천780억원 순매수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진 효과로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가 8개월 연속 이어지며 7년 만에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월부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8개월 연속 월별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금액은 지난 9일 기준 12조8천78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공조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동성 랠리가 펼쳐진 지난 7월에만 4조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꾸준히 '바이 코리아'에 나섰다.이는 2009년 달러 약세와 빠른 경기 회복의 와중에 외국인이 11개월 연속 순매수 기록을 세운 이후 최장 기록이다. 2009년 당시 외국인은 3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총 33조1천3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바 있다.올해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한 기간에 가장 많이 바구니에 담은 종목은 SK하이닉스(1조2천63억원)로 집계됐다. 이 덕분에 SK하이닉스[000660] 주가는 42.67% 올랐다.네이버(1조1천577억원·34.87%), 아모레퍼시픽[090430](1조164억원·-3.82%), 고려아연[010130](7천535억원·14.56%), 포스코(6천247억원·29.69%)도 외국인의 '러브콜'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하지만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 기록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무엇보다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관건이다. 그나마 최근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나왔음에도 신흥국 전반의 주식투자 순유입 규모가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 지표들이 하향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흥국 통화가치는 강세 기조를 유지 중이고 이에 신흥국 증시 랠리를 견인했던 글로벌 유동성의 신흥국 이탈 조짐도 감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나 FOMC 결과 확인 이후에도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 시즌이 이어지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여파로 국내 기업의 이익 모멘텀에도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최근 매도 전환 조짐을 보이고 있어 수급 변화에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외국인이 충분히 매수한 상황에서 차익 물량은 보통 2개월 이상, 2조원 이상 나온 바 있다"고 말했다.그는 "매크로 요인, 실적, 수급을 감안할 때 9월보다는 10월에 좀 더 의미 있는 매수 타이밍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주요 투자주체별 월별 매매 추이(단위: 백만원) 월별기관외국인개인2월1,463,014 300,459-1,838,9803월-2,929,6683,431,626-1,363,1564월-1,886,5861,944,117 -532,9375월-1,203,774 185,239 377,4156월248,789 806,371-1,283,0777월-3,369,8724,009,711 -956,5908월-1,327,0441,364,989 -825,4539월(9일 기준)-602,526 835,488 -19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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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이폰7 시판 첫날 매장마다 '북적'…완판 이어져[연합뉴스 자료사진]이통사의 공짜 마케팅·갤럭시노트7 리콜 '호재'로아이폰7 제트블랙 색상 '완판'…11월말까지 기다려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에서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이'흥행 대박'을 낳을 조짐이다.1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중 판매가 본격 시작된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를 사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애플스토어를 비롯한 전자제품 매장마다 문전성시를 이뤘다.하지만 초도 물량이 워낙 달려 상당수 고객은 원하는 제품을 사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거나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온라인 예약주문을 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매장에서 아이폰7·아이폰7+를 사려고 기다리는 고객들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 등에 따르면 아이폰7과 아이폰7+의 판매는 2년 전 아이폰6와 아이폰6S 출시 때보다 거의 4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전 예약 단계부터 이미 동이 나버린 아이폰7 제트-블랙 색상은 이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고 CNN은 전했다. 아이폰7+도 이번 주 초 온라인 판매에서 품절됐다. 이날 매장에 나온 아이폰7 골드·실버·로즈골드·블랙 등도 삽시간에 팔려나갔다.애플은 성명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아이폰7+는 이미 완판됐다"면서 "아이폰7 제트-블랙의 인기가 너무 높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를 구매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도 허탕을 치기는 마찬가지였다는 것.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대변인은 "아이폰7+는 물량이 없어 오늘 매장에서 아예 출시조차 못했다"면서 "아이폰7+를 원하는 고객들은 온라인에 주문 예약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T-모바일 측도 "아이폰7+ 제트-블랙을 손에 넣으려면 오는 11월 말까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주문량이 쇄도하고 있다"고 했다.아이폰7과 아이폰7+의 이 같은 흥행 조짐은 '신제품에 큰 혁신이 없다'는 평가에도,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아이폰에 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게다가 미국 연방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전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공식 발령한 것도 '반사이익'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로 미국 언론들은 이날 CPSC의 갤럭시노트7 리콜 명령을 자세히 전하면서 "아이폰7·아이폰7+가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갤럭시노트7의 리콜 명령은 경쟁자인 삼성전자에 엄청난 타격을 줬다"고 보도했다.아울러 미국의 4대 이통사의 '공짜 마케팅'도 아이폰7·아이폰7+ 구매 열기를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앞서 버라이즌·at&t·T-모바일·스프린트 등 이통사들은 옛 모델을 교환하고 2년간 사용하겠다는 약정을 하면 아이폰7 모델 32기가 제품을 무료로 주는 판촉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아이폰 7 공개…"단점은 보완, 강점은 보강"(CG)[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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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용 새 갤노트7 25일까지 국내 40만대 공급초기 제품과 구별 위해 배터리 표시 녹색으로 변경(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배터리 문제가 해결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의 교환용 제품 40만대 이상이 25일까지 국내에 공급된다.이는 발화 우려로 사용 중단 권고가 내려진 초기 생산 물량 중 국내 소비자들의 손에 들어간 기기를 대체하기에 충분한 수량이다.초기에 생산된 갤럭시노트7을 가진 고객은 19일부터 단말기를 구입한 이동통신 또는 전자제품 매장을 방문해 배터리 문제가 해결된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14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교환 첫날인 19일에는 교환용 새 제품 10만대가 전국의 이동통신·전자제품 매장에 깔릴 예정이며 그 후 하루에 5만∼6만대가 추가로 공급돼 25일까지는 누적 공급 수량이 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교환이 최대한 원활히 이뤄지도록 새 제품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교환 첫 주 내에 초기물량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수량을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또 배터리 문제가 해결된 새 제품을 초기물량과 구분하기 위해 단말기의 배터리 잔량 표시 색깔을 변경하기로 했다.초기 물량은 배터리 잔량 표시가 흰색이지만, 새 제품은 녹색이다.삼성전자는 아울러 제품 교환 일정 등을 통신사업자가 개별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주도록 하는 방안을 통신사업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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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美정부 공식 리콜 임박…강제수거등 추가조치 가능성[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미국 정부가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이 기기의 사용·충전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권고함에 따라 갤럭시노트7 배터리 불량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경우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전 제품 강제수거 등 추가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미국 연방정부기관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갤럭시노트7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사용하거나 충전하지 말아 달라"고 권고하고 "가능한 한 빨리 공식 리콜을 발표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미국 CPSC의 이번 권고는 삼성전자가 2일(한국시간) 발표한 자발적 '교환 프로그램'(replacement program)보다 형식상 더 높은 수준인 '공식 리콜'(official recall) 조치를 예고한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2일(한국시간) "그동안 판매한 갤럭시노트7 전량을 회수하거나 신제품으로 교환해 주겠다"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렸으나, 미국 시장에서 CPSC를 통한 공식 리콜을 개시하지는 않았다.특히 CPSC가 "삼성전자 또는 통신사들의 교환 프로그램이 수용할만한 조치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한 점이 심상치 않다. 이는 경우에 따라 교환 프로그램으로는 불충분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만약 갤럭시노트7에 대한 공식 리콜이 이뤄지면 매장 판매나 전시, 중고품 거래 등 모든 형태의 제품 유통이 금지될 가능성이 있다.아울러 CPSC가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7 강제 수거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이미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경우 신제품 교환보다 환불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제품 판매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연합뉴스 자료사진]만약 CPSC가 공식 리콜을 한다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전날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과 충전, 수화물 위탁 등 금지를 권고한 것보다 한 단계 더 강력한 미국 정부 차원의 조치가 나오는 셈이 된다.삼성전자 미주법인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당장 제품 전원을 끄고 새 제품으로 교환할 것을 촉구한다"는 발표문을 냈다. 이는 CPSC의 권고 내용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팀 백스터 삼성전자 아메리카 사장은 "삼성의 최우선 순위는 소비자의 안전"이라며 "이용자들에게 당장 갤럭시노트7 전원을 끄고 교환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을 신제품으로 교환하는 방법과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로 교환하고 차액을 환불받는 방법 등을 '교환 프로그램'의 선택지로 제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한국 시장 대상으로는 즉시 사용·충전 중단 권고를 내리지 않았으며, 제품 리콜 명령 권한을 지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나 기기의 항공기 내 반입 허용 여부 등을 규제하는 국토교통부 등도 이런 조치나 권고를 할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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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공당국 "기내에서 갤노트7 켜거나 충전하지마라" 권고[연합뉴스 TV 제공](서울=연합뉴스) = 미국 항공당국이 최근 배터리 발화 문제가 불거진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강력히 권고했다.미국 연방항공청(FAA)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최근 벌어진 사고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 대해 제기한 우려에 비추어 FAA는 승객들이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을 켜거나 충전하지 말고, 수하물로 부치지도 말아 달라고 강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2일 배터리 결함을 확인하고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하기로 한 바 있다. 지금까지 보고된 배터리 발화 사고는 30여건이다. 앞서 호주 콴타스항공도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에서 불이 날 수 있어 기내 충전을 금지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전날 자료를 내고 "갤럭시노트7 기내반입 금지나 충전금지, 전원을 끄도록 하는 방안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안전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연합뉴스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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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20·애플 아이폰7 출격…프리미엄폰 大戰 불붙는다V20 고성능 오디오·누가…아이폰7 듀얼카메라·방수 '승부수'갤노트7 '공백기' 반사이익 관심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올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을 겨냥한 LG전자[066570]의 V20와 애플의 아이폰7이 7일 한국과 미국에서 공개된다. V20는 '고성능 오디오'와 '누가'(Nougat), 아이폰7은 '듀얼카메라'와 '방수기능'를 탑재하고 출격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이라는 돌발상황에서 베일을 벗게 된 이들이 고급폰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IT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서울 양재동 서초 R&D 캠퍼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27(Pier27)에서 오후 6시(현지시각) V20를 동시 공개한다. V20 티저 이미지V20는 차별화된 오디오 경험에 방점을 두고 개발된 스마트폰으로 '32bit 하이파이 쿼드 DAC'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DAC는 디지털-아날로그 신호 변환기로 음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전작인 V10에는 싱글 DAC가 들어갔다.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음질 조정(튜닝) 기술이 더해졌고,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만든 이어폰까지 함께 제공된다. V20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7.0 '누가'와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In Apps)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인앱스를 이용하면 이메일, 주소록, 메시지, 유튜브 등의 앱에서 나온 검색 결과를 구글 앱에서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전·후면부에 모두 '듀얼카메라'가 탑재되고, 색상은 그레이, 실버, 핑크 3가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9월 말에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한 V20가 전작 V10과 세계 최초의 모듈형 스마트폰이었던 G5의 부진을 씻는 성적을 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전략폰의 잇따른 실패로 부진의 늪에 빠진 LG전자로서는 '설욕전'이다. 애플의 언론 초청장 아이폰7으로 불리는 애플의 신모델은 미국시간 7일 오전 10시(한국시각 8일 오전 2시)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공개된다. 애플이 신제품에 대해서는 공개 행사 전까지 철저히 입을 다무는 탓에 아직도 추측이 난무하지만, 전문 분석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신작은 4.7인치 기본 모델과 5.5인치 플러스 모델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KGI증권의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4.7인치 모델 후면 카메라에 광학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적용되고, 플러스 모델에는 애플 최초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듀얼 카메라는 두 가지 이미지를 합쳐서 좀 더 밝고 선명한 촬영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사진 확대 때 선명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신작은 외관에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10'이 탑재돼 성능이 전작보다 20%가량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저장 용량은 32·128·256기가바이트(GB) 등 3가지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16·64·128GB 구성에서 용량이 2배씩 늘어난 것이다. 아이폰 본체에서 헤드폰 연결 잭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라이트닝 이어팟과 함께 3.5mm 이어폰잭 어댑터가 제공될 수 있다. 이밖에 신작은 1m 수심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방수기능(IPX7)을 갖추고, 색상은 실버, 골드, 로즈골드, 다크블랙, 피아노 블랙 등 5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을 결정한 상황에서 신제품 마케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삼성전자가 리콜을 마무리하고 판매 재개에 들어가는 10월에는 양사가 전 세계에서 정면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아이폰7 출시 시점은 1차 출시국 기준으로 9월 말이며 국내에서는 10월 말에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