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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 486만대…"다소 혼잡"[연합뉴스 자료사진](세종=연합뉴스) =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 주말 전국 고속도로는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10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486만대로 지난주(469만대)보다 17만대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486만대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1만대로 전망된다. 이날 가장 막히는 구간은 오전 10시께 경부고속도로 북천안에서 천안분기점까지와, 같은 시간 서해안고속도로 발안에서 서해대교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출발한다고 하면 대전까지 3시간, 강릉까지 3시간 50분, 부산까지 5시간 20분, 광주까지 4시간 30분, 목포까지 4시간 40분으로 예측된다. 11일 일요일에는 고속도로 교통량이 419만대일 것으로 추산된다.이 가운데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2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차량은 39만대로 예상된다. 최대혼잡구간은 오후 4시께 영동고속도로 여주에서 호법분기점까지, 오후 5시께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에서 서평택분기점까지로 전망된다.서울 도착을 기준으로 출발지별 최대소요시간은 대전이 2시간 50분, 강릉이 4시간 10분, 부산이 5시간 30분, 광주가 4시간 40분, 목포가 4시간 50분으로 추정된다.중부고속도로 곤지암에서 중부3터널까지 5㎞, 영동고속도로 원주·문막나들목 앞뒤 8㎞, 새말나들목 앞뒤 5㎞, 봉평터널에서 속사까지, 대관령 등과 중부내륙고속도로 과산에서 충주분기점까지 양방향에서 개량공사가 예정돼 있다. 도로공사는 공사 구간에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을 활용해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10일 고속도로 지방방향 교통혼잡 예상구간. [한국도로공사 제공] 11일 고속도로 서울방향 교통혼잡 예상구간. [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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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앞두고 전국 농수산물가격 들썩…일부지역 채소 2∼3배 폭등인천 배추 10㎏당 1만650원, 지난해 3천940원의 2.7배 과일값도 일제히 상승…사과·배 개당 5천원으로 뛰어 농산물 도매시장안동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인들이 출하된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안동시청=연합뉴스] (전국종합=연합뉴스)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전이어서 주요 성수품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올해 여름 유난했던 더위 탓에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은 것도 가격 오름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폭염 때문에 배추, 무 등 일부 농작물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오른 가격에 팔린다.7일 경북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사과(20㎏)의 평균 경매 낙찰가격은 5만7천610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8천600원보다 18%가량 올랐다.배는 15㎏에 평균 3만2천340원으로 지난해(2만1천970원)보다 47% 급등했다.복숭아는 10㎏당 2만9천420원으로 지난해(2만4천900원)보다 18%, 포도는 5㎏당 1만1천40원으로 지난해(9천410원)보다 17% 각각 올랐다. 경기도 안성 특산품인 안성맞춤배는 7.5㎏ 기준으로 지난해 3만2천원에서 올해 3만5천원으로 뛰었다. 제주도 하우스 감귤 출하가격은 지난달 말 3㎏당 1만7천590원이었으나 이달 들어 1만8천800원까지 상승했다.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에서는 제수용 배나 사과가 개당 5천원까지 올랐고, 일반 사과도 개당 2천원은 줘야 살 수 있다.농산물 도매시장안동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인들이 출하된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안동시청=연합뉴스]과일 뿐 아니라 채소 가격도 지난해보다 많이 올랐다.인천시가 최근 구월·삼산농수산물시장에서 주요 품목 거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무는 20㎏에 1만7천950원으로 지난해(5천650원)보다 3배 이상 급등했다. 지난해 3천940원이던 배추는 10㎏에 1만650원으로 2.7배나 뛰었다.부산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평년에 3천300원이던 배추 한 포기 가격은 7천500원, 1천900원이던 무 1개 값은 2천240원까지 상승했다.강원도 대관령 원예조합 관계자는 "올해는 배추 성장기에 비가 오지 않고 폭염까지 이어져 배춧속이 차지 못했다"며 "농가와 계약한 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나 상품성 있는 채소는 지난해만큼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채솟값 급등은 장바구니 부담으로 이어졌다.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에서는 김치용 배추가 포기당 8천∼1만2천원에 팔린다. 쌈 배추는 포기당 3천∼6천원이다. 상인들은 작년과 비교하면 모두 2배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지난해 개당 2천원이던 무는 올해 3천원∼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채소를 파는 A(68·여)씨는 "올해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너무 더워 채솟값이 많이 올랐다. 가격이 비싼데도 상품 상태는 좋지 않아 장사는 더 안된다"고 하소연했다.주부 강모(59·청주시 용암동)씨는 "잎이 시들어 반은 먹지도 못하는 배추도 8천원을 줘야 살 수 있다. 배추 5포기로 추석 때 먹을 김치를 담그는 데만 5만원이 들었다"고 밝혔다.주부 김효신(48·경기도 고양시)씨는 "배추가 '금 배추'가 됐다"며 "물가가 너무 올라 장을 볼 엄두가 안 났다. 추석 음식도 최소한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배추 수확현장금 배추 수확 한창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6일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재배지인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일원에서 농민들이 배추 출하 작업을 하고 있다. 안반데기를 비롯한 왕산면 대기리 일원의 고랭지 배추는 폭등한 배춧값을 잡고자 추석을 앞두고 집중해 출하된다. 2016.9.6 yoo21@yna.co.kr 이와 반대로 일부 지역에는 값이 내려간 품목도 있다.부산에서는 지난해 2만6천원이던 사과 홍로 10개 1상자가 올해 2만원(지난달 말 기준)으로 23% 내렸다.고등어 중품 1㎏은 3천303원으로 지난해(3천528원)보다 다소 싸졌다. 인천가좌축산물도매시장에서 쇠고기 1㎏은 지난해(1만4천500원)보다 33% 하락한 8천740원에 팔리고 있다. 김동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유통이사는 "최근 폭염이 누그러져 배추, 무, 사과, 배 등 주요 품목 공급이 점차 원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가 10개 성수품 공급량을 평상시 대비 1.5배 이상으로 늘리고 농·수협, 지방자치단체 등이 직거래 장터나 특판장에서 할인판매를 하면 가격은 좀 더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재홍 손현규 이해용 이영주 이재림 전창해 박정현 노승혁 이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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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14일 오전·15일 오후' 고속도로 혼잡 절정[연합뉴스 자료사진]83.6%가 승용차로 이동…서울→부산 7시간 30분 예상정부 특별교통대책 시행…대중교통 증편·우회도로 운영(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올 추석 연휴 귀성길은 14일 오전, 귀경길은 1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1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10분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국토교통부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대하고 우회도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량 분산 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추석 귀성·귀경시 권역간 통행수요 ◇ 3천752만명 '대이동'…경부고속도로 차량 비율 최대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교통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천752만명이다.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최대 79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총인원은 작년 추석(3천724만명)보다 0.8%(28만명) 많고 하루 인원은 평상시(363만명)보다 72.2%(262만명) 증가한 수준이다.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3.6%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버스(11.2%), 철도(4%), 항공(0.7%), 여객선(0.5%) 순으로 뒤를 이었다.출발일별 귀성 인원 비율은 추석 전날인 14일 최대치인 51.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 중 오전에 출발하는 인원은 38.8%, 오후 출발은 13%를 차지한다.귀경 인원은 추석 당일인 15일과 다음날인 16일 각각 34%, 33%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이틀 모두 오후에 귀경하겠다는 답변이 각각 28.5%, 20.1%로 오전보다 많았다.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은 귀성·귀경방향 모두 작년 추석보다 최대 10분가량 증가할 전망이다.귀성길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 35분, 서울→부산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8시간 5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이다.귀경길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1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5분, 강릉→서울이 3시간 35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귀성 14일 오전, 귀경 15일 오후 피해야(세종=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장영수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이 6일 오전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14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고속도로별 차량 비율은 경부선이 30.4%로 가장 많았고 서해안선(14.4%), 호남선(10.3%), 중부선(9.2%) 등이 뒤를 이었다. 출발일과 시간대별 귀성·귀경객 비율(전망)◇ 수송력 늘리고 임시 갓길차로 운영…시내버스·전철 연장운행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하루 평균 고속버스 1천728회, 철도 58회, 항공기 20편, 여객선 210회 등 수송력을 확대하기로 했다.평상시 하루 255회 운행하던 KTX는 이 기간 운행횟수를 287회로 12.5% 늘린다.아울러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고속도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앱),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인터넷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 시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63개 구간(936.6㎞)과 국도 10개 구간(150.4㎞)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정부는 차량소통 향상을 위해 갓길차로(21개 구간·224㎞)와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13개 구간·44.5㎞)를 운영한다.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은 임시 감속차로(6개 노선 8개소)를 운영하고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까지 141㎞ 구간에는 버스전용차선제를 평소보다 4시간 연장한다.고속도로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차로 수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한편 영동선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등 8개소에는 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진입 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을 시행한다.무인비행선 4대, 경찰헬기 16대, 암행 순찰차 21대가 투입돼 버스전용차로·갓길 차로 위반 차량을 감시한다.이 밖에 이용객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구간에 임시화장실 1천656칸이 설치되고 여성 화장실 비율이 높아진다.휴게소 33개소 55개 코너는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하며 졸음쉼터는 작년보다 25개소 많은 206개소를 운영한다.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은 16∼17일 이틀 동안 다음날 오전 2시(도착지 기준)까지 연장 운행한다.인천국제공항은 체크인 카운터 혼잡 완화를 목적으로 출국장을 조기 운영하며 공항청사 시설을 개방해 임시 주차장 약 6천300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대중교통수단별 수송력 증강 계획(일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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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남테운' 간접영향권…충청·남부지방 많은 비서울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려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금요일인 2일은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영향으로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많은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전망이다.태풍 남테운은 2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75hPa, 최대 풍속 32㎧의 소형급 태풍으로 시속 12㎞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강원 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경상·강원영동·전남(서해안 제외)이 30∼80㎜, 경남·지리산 부근 등은 최대 1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북(서해안 제외)·충북·울릉도·독도는 20∼60㎜의 비가, 서울·경기·강원영서·충남·전라 서해안·제주·서해5도는 10∼40㎜의 비가 각각 예보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아침까지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0.9도, 인천 21도, 수원 20.3도, 춘천 19.3도, 강릉 20.5도, 청주 22.7도, 대전 22도, 전주 21.9도, 광주 20.1도, 제주 23.3도, 대구 20.2도, 부산 21도, 울산 20.7도, 창원 19.5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4m로 점차 매우 높게 일어 오후부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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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비온 뒤 오후 그쳐…해상은 '강풍 주의'(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일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다 대부분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경상도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 차차 그친다.강원 영동도 흐리고 비(강수확률 80∼90%)가 올 전망이다. 서울·경기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제주도 산간이 30∼80㎜(강원 산간 120㎜ 이상), 경상 내륙과 충북, 강원 영서, 전라도가 5∼40㎜ 등이다. 오후에 동해안부터 바람이 강해져 29일과 30일 사이에는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서해안과 남해안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강풍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바다의 물결은 남해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남해 전 해상, 제주도 전 해상, 동해 전 해상에서 1.5∼5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겠다.비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은 21∼28도 분포를 보여 전날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0.6도, 인천 20.7도, 수원 21.1도, 춘천 18.9도, 강릉 18.4도, 청주 18.3도, 대전 18.3도, 전주 18.6도, 광주 17.1도, 제주 20.8도, 대구 18.2도, 부산 19.6도, 울산 18.4도, 창원 18.6도를 가리키는 등 초가을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전 권역이 '좋음'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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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기온 17.7도로 '뚝'…남부지방 밤부터 비(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토요일인 27일은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져 아침에는 초가을 날씨를 보이고, 서울 낮 기온은 30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남부지방은 남해 상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40㎜ 수준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7.7도, 인천 19.2도, 수원 17.4도, 춘천 13.2도, 강릉 15.3도, 청주 17.6도, 대전 18.4도, 전주 20.2도, 광주 18.9도, 제주 25.3도, 대구 18.8도, 부산 20.4도, 울산 21.6도, 창원 21도를 가리키는 등 중부지방은 대부분 20도 미만이다.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으나, 남해안은 전날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당분간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제주도 남부와 서부에는 8월 초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아직 해제되지 않고 있다.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오존 농도 예보 등급은 전국이 '보통'이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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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폭염 '기승'…낮 최고 29∼36도(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주말인 20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이르는 등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전국은 동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5∼30㎜다.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7.6도, 수원 27.9도, 춘천 25.1도, 강릉 24.4도, 청주 27.5도, 대전 26.8도, 전주 25.7도, 광주 26.4도, 제주 27도, 대구 23.9도, 부산 26.2도, 울산 24.3도, 창원 25.7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바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m로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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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밝은 밤 전주 한옥마을 문화재를 누비다전주 '문화재 夜行'…전동성당·경기전·향교서 전통행사 (전주=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저녁 어스름이 깔리자 전주 전동성당 안에 합창단의 경건한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100여 년 전 준공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에 어울리는 음악 공연 '천상지음'은 오후 9시까지 이어졌다.지난 12일 밤 전주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전주야행, 천년벗담'을 주제로 '문화재 야행(夜行)'이 펼쳐졌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이 올해 첫선을 보인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야간 특별관람처럼 지방의 다양한 문화재를 밤에도 느껴보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주 문화재 야행이 열린 전동성당.이날 전주 문화재 야행의 중심이 된 장소는 전동성당과 태조의 초상화인 어진(御眞)이 봉안된 경기전(慶基殿), 전통 교육기관이었던 전주향교다. 이들 문화재는 모두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돼 있으나, 밤에는 일반에 거의 개방되지 않았다.전동성당에서 길을 건너면 닿는 경기전에서는 국악 공연과 함께 달빛 차회(茶會)가 열렸다. 한국차문화협회 전북지부 회원 30여명이 은은한 불빛 아래에서 녹차, 홍차, 보이차, 홍삼차 등 각종 차와 다식을 무료로 제공했다.문화재 야행을 위해 야간 개장을 한 경기전은 상업화돼 시끄럽고 번잡한 한옥마을 거리와는 달리 고즈넉했다. 또 대숲과 정전 등 곳곳에 경관 조명이 불을 밝혀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경기전에서 열린 달빛 차회. [전주야행추진단 제공]선비들이 책을 읽던 전주향교의 대성전 일원에서는 거문고산조와 가곡, 시나위(산조의 기악곡) 등 우리 가락이 연주됐고, 한옥마을 거리에서는 국악 버스킹 공연이 벌어졌다.또 남부시장을 무대로 젊은이를 겨냥한 게임인 '태조 어진을 지켜라'가 진행됐고, 원형이 남은 전주 유일의 성문인 풍남문에서는 건축물을 색색의 빛으로 물들이는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졌다.전주향교와 전주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문화재 야행 기념식이 열려 줄타기 공연과 한국의 민속을 주제로 한 그림자극이 진행됐다.기념식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의 밤 풍경이 궁금하다면 문화재 야행에 참가하면 된다"며 "전주를 사랑하는 많은 예술인들이 야행을 빛낼 것"이라고 말했다.전주야행추진단장을 맡은 문윤걸 예원예술대 교수는 전주 문화재 야행에 대해 "전주는 유형 문화재만큼 무형유산이 풍부한 도시"라면서 "현대적 대중예술은 완전히 배제하고 각각의 유적에 어울리는 공연이나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문 교수는 "지방에서 개최되는 이벤트를 보면 문화재가 주인공이 아니라 배경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한 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지닌 본질적 가치와 문화재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풍남문 미디어 파사드. [전주야행 추진단 제공]문화재 야행은 전주를 비롯해 서울 중구, 부산 서구, 군산, 강릉 등 10곳에서 10월까지 진행된다. 전주에서는 오는 9월 30일 한 차례 더 선보인다.박동석 문화재청 활용정책과 서기관은 "밤에 여러 문화재를 거닌다는 의미의 야행은 궁궐 야간관람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전제한 뒤 "지방에 있는 문화재와 문화시설은 서울보다 규모가 작지만 특정한 주제로 엮으면 충분히 상품성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강경환 국립무형유산원장은 문화재 야행에 대해 "그동안 밤에는 출입이 제한됐던 문화재를 개방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도시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만들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문화적 자산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한옥마을. [전주야행추진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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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가을 시작' 입추에도 찜통더위 계속…서울 34도(7일)'더워도 요쿠르트 배달합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서울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4일 오후 여의도의 한 대로 위로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일요일인 7일은 절기상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이지만, 찜통더위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기상청은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5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전국적으로 오전에는 뜨거운 햇볕을 가릴 구름이 없다가 오후들어 제주도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내륙, 남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전망된다.다음은 7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구름조금, 구름많음] (26∼34) <10, 20> ▲ 인천 :[구름조금, 구름많음] (26∼31) <10, 20> ▲ 수원 :[구름조금, 구름많음] (25∼34) <10, 20> ▲ 춘천 :[구름조금, 구름많음] (23∼34) <10, 20> ▲ 강릉 :[구름조금, 구름많음] (25∼33) <10, 20> ▲ 청주 :[구름조금, 구름많고 한때 비] (26∼34) <10, 60> ▲ 대전 :[구름조금, 구름많고 한때 비] (26∼33) <10, 60> ▲ 세종 :[구름조금, 구름많고 한때 비] (24∼33) <10, 60> ▲ 전주 :[구름조금, 구름많고 한때 비] (25∼34) <10, 60> ▲ 광주 :[구름조금, 구름많고 한때 비] (25∼35) <10, 60> ▲ 대구 :[구름조금, 구름많고 한때 비] (23∼35) <10, 60> ▲ 부산 :[구름조금, 구름많음] (26∼32) <10, 20> ▲ 울산 :[구름조금, 구름많음] (24∼33) <10, 20> ▲ 창원 :[구름조금, 구름많음] (25∼34) <10, 20> ▲ 제주 :[구름많음, 구름많고 한때 비] (27∼33) <20,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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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5도' 불볕더위 맹위…남부 내륙ㆍ제주 소나기[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전국을 달구는 불볕더위가 목요일인 4일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낮 최고기온이 28도에서 3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예정이다.특히 3일 올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울은 4일 최고기온이 35도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다.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마디로 일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무덥고 짜증나는 밤을 말한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지역별 기온을 보면 서울 26.3도, 인천 26도, 수원 24.8도, 춘천 23.8도, 강릉 22.4도, 청주 24.6도, 대전 24.7도, 전주 24.5도, 광주 24.2도, 제주 27.3도, 대구 24.1도, 부산 25.6도, 울산 23.5도 등이다.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며 대기 불안정으로 제주에는 오전에, 남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로 예보됐다.여름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며, 산과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피서객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바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5일까지 서해상에는 안개가 낄 수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