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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데기 고랭지 채소단지 가뭄 걱정 끝11월 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강원도 대표 고랭지채소단지인 강릉 안반데기 지역에서 강릉시 주최로 농업용수개발사업 준공식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에서 개최되었으며, 김재수 장관, 강원도 행정부지사, 강릉시장, 지역주민, 농업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안반데기 지역은 해발 1,100m에 위치하며 193ha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고랭지채소 주산단지로 알려져 있다.특히, 여기서 재배되는 여름배추는 강원도 인근의 매봉산, 귀네미 지역의 배추와 함께 더위가 절정인 8월부터 단계적으로 출하되어 여름채소 수급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지만,해마다 가뭄에 따른 용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반복적인 파종지연·생육저하 등으로 수급 불안을 야기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강원도·강릉시 등 지자체는 지난해부터 근본적인 용수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항구적인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추진하였다.즉, ‘15년 9월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사를 시행한 결과, 취수보 1개소, 양수장 4개소, 저수조 6개소, 송·급수관로 19.6km 설치를 완료함으로써,취수보에 6,400톤의 물을 가두고 5,200톤의 저수조에 물을 저장·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안반데기 지역에서 가뭄으로 인한 물 걱정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16년에는 정선 방제리지역(13억원), 태백 귀네미지역(30억원)에 선제적·항구적 가뭄해소 대책을 추진하는 등 안반데기와 유사한 고랭지 채소단지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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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영하권·강원 한파특보…바람불어 체감온도 '뚝''벌써 겨울?' 윤동진 기자 = 서울 기온 영하 2도의 날씨를 보인 1일 오전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웅크린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화요일인 1일 중부지방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강원 중북부 산간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다음날까지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머물면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1.6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0.4도, 수원 0도, 강릉 3도, 대전 0.9도, 전주 3.6도, 광주 5.9도, 목포 8.5도, 제주 11.6도, 대구 4.1도, 부산 7.6도, 울산 6.9도 등이다. 1∼2일 아침 내륙과 산간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이날 낮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남해 동부 모든 해상과 남해 서부 앞바다에서는 1.0∼2.5m로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또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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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충청 아침에 비…낮기온 오늘보다 떨어져(31일)[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10월의 마지막 날이자 월요일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수도권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린다.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충청도는 오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2도로 전날보다 높고,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7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11월 1일과 2일에는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도 10도 내외에 머물면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 추위는 다음주 중반인 11월 3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3.0m로 일다가 서해 먼바다는 2.0∼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다.기상청은 "내일부터 모레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다음은 3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7∼10) <60, 20> ▲ 인천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8∼10) <60, 20> ▲ 수원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6∼11) <60, 20> ▲ 춘천 :[흐림, 구름많음] (5∼11) <30, 20> ▲ 강릉 :[구름많음, 구름많음] (9∼14) <20, 20> ▲ 청주 :[흐림, 흐림] (6∼11) <30, 30> ▲ 대전 :[흐림, 흐림] (6∼13) <30, 30> ▲ 세종 :[흐림, 흐림] (4∼12) <30, 30> ▲ 전주 :[흐림, 흐림] (6∼13) <30, 30> ▲ 광주 :[구름많음, 흐림] (7∼14) <20, 30> ▲ 대구 :[구름많음, 흐림] (4∼13) <20, 30> ▲ 부산 :[구름많음, 흐림] (11∼17) <20, 30> ▲ 울산 :[구름많음, 흐림] (8∼16) <20, 30> ▲ 창원 :[구름많음, 흐림] (9∼15) <20, 30> ▲ 제주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13∼17) <20,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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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맞은 고속도로 ‘ex-oil’ 기름값...어디가 쌀까?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휴게소의 ex-oil 판매가격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전국 ex-oil의 판매가격을 발표했다.이달 18일 현재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싼 곳은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주유소로 나타났으며,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양방향)주유소와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목포) 주유소가 뒤를 이었다.이들 휴게소의 휘발유 ℓ당 판매가격은 각각 1,338원, 1,345원, 1,347원이었다.경유 판매가격이 가장 싼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시흥)주유소로 나타났으며,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주유소와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양방향)주유소가 뒤를 이었다. 이들 휴게소의 ℓ당 경유 판매가격은 각각 1,139원, 1,140원, 1,145원이었다.고속도로 ex-oil 평균 유류 판매가격(10월 18일 기준)은 전국 주유소 평균 1,419원보다 54원,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 1,387보다는 22원이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 182곳 중 163곳이 ex-oil로 운영 중이다.고속도로 주요 노선별로 가장 싼 곳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부산방향은 안성주유소(1,350원), 서울방향은 양산주유소(1,349원), 죽암주유소(1,349원) 순이었고,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강릉방향은 횡성주유소(1,358원), 인천방향은 강릉주유소(1,359원)였으며,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목포방향과 시흥 방향 모두 함평천지주유소(1,347원, 1349원)로 나타났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해왔으나 여전히 판매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2014년 8월부터 자체적으로 유류를 공동 구매하여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공급하는 한편 유류탱크 증설 등 주유소 매입비용 절감을 통해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게 됐다.이와 함께 고속도로주유소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ex-oil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붙이고 주유소 디자인도 개선했다.2015년 10월부터는 공동구매 물량을 1.4억ℓ에서 5억ℓ로 확대해 공급 가격을 추가 인하하기도 했다.그 결과 2014년 대비 2015년 유류 판매량은 35%가 급증했고, 특히 가격에 민감한 화물차 운전자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 경유 판매량은 42%가 증가했다. 2016년에는 증가폭이 더욱 확대돼 2014년 대비 유류 판매량이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ex-oil은 가격경쟁력 뿐 아니라 유류 품질 관리에 대한 관심도 늦추지 않고 있다. 도로공사 직원이 매월 1회 정량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유류품질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ex-oil 주유소에서는 가짜석유와 관련한 위반사례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채철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서민 가계의 부담을 줄여 국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유류 판매가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 또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고속도로교통정보(주유소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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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 올해는 더 곱다…이달 중순 '절정'단풍과 공룡능선 [연합뉴스 자료사진](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불볕더위를 밀어내고 찾아온 가을이 단풍으로 물드는 계절.지난달 하순 시작된 설악산 단풍이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6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시작된 설악산 단풍은 해발 1천m 희운각까지 내려왔다.이달 중순에는 천불동 계곡까지 물들이며 설악산 단풍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46년 만에 베일을 벗고 올해 처음 개방된 남설악 주전골 망경대도 이달 중순 단풍이 물들 것으로 보여 이때쯤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은 단풍으로 치장한 만물상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가운데 올가을 설악산 단풍 상태가 평년보다 양호하다는 평이 이미 산을 다녀온 등산객들 사이에서 나오면서 산행을 계획하는 등산객들을 더 들뜨게 하고 있다.설악산 단풍이 양호하다는 평이 나오는 것은 단풍이 들기에 알맞고 적당한 날씨가 그동안 이어졌기 때문으로 본이다.사실 설악산 단풍은 최근 몇 년 동안 그렇게 좋지 못했다.그래서 잔뜩 기대하고 산행에 나섰던 등산객들은 아쉬움을 달래며 하산을 해야 했다.광합성 작용을 중단으로 나타나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날씨가 중요하다.설악산 단풍산행 [연합뉴스 자료사진]너무 덥거나 추워도, 너무 습하거나 건조해도 안 좋다.너무 덥거나 건조하면 나뭇잎이 말라 볼품이 없는 단풍이 들고 갑자기 추워지면 단풍이 들기도 전에 잎이 떨어진다.큰 일교차와 적당한 습도, 풍부한 일조량이 뒷받침될 때 그야말로 아름다운 단풍이 든다.마치 버섯이 잘 자라기 위한 기후 여건과 비슷해 일각에서는 버섯 작황이 좋은 해에는 단풍도 아름답다는 이야기도 있다.실제로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1996년 가을, 단풍이 유례없이 아름다웠던 그해에는 송이도 풍작을 이뤘으나 3개월 동안 진행된 작전으로 말미암은 입산 금지로 송이 채취를 할 수 없게 된 주민들이 애를 태우기도 했다.이와 관련 등산객들은 "올가을에는 단풍 들기에 알맞은 날씨가 이어져 온 데다가 송이가 풍작인 만큼 단풍도 아름다울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급격한 날씨 변화만 없다면 올가을 설악산을 찾는 등산객은 단풍 명소인 천불동 계곡은 물론, 남설악 주전골과 내설악 백담계곡 등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설악산사무소 관계자는 "태풍 '차바'의 영향을 받은 고지대 단풍은 이미 대부분 떨어졌으나 앞으로 진행될 계곡 단풍은 괜찮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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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늘 설악산 첫 단풍…작년보다 3일 늦어"설악산 첫 단풍 시작(속초·강릉=연합뉴스) 국립공원 설악산(해발 1천708m)의 첫 단풍이 26일 시작됐다. 이는 작년보다 3일 느리고, 평년보다도 1일 빠른 수준이다. 사진은 해발 1천394m의 중청대피소와 공룡능선의 중간지점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26일 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됐다.올해 첫 단풍은 작년보다 3일 느리고, 평년에 비해서는 1일 빠르다.기상청은 이달 상순이후 강원 속초 일평균 최저기온이 19.3도로 평보다 4도 높았지만 17일이후 15.7도로 일시적으로 낮아지면서 설악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첫 단풍은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이 산 전체중 80% 물들었을 때를 절정이라고 한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난다. 설악산 첫 단풍 발생일은 지난해의 경우 9월 23일이었다. 평년일은 9월 27일이다. 절정일은 2015년에는 10월 15일이었고, 평년 10월 1일이었다.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특히 9월 상순이후 기온이 높으면 늦어진다. 기상청은 매년 단풍시기에 맞춰 설악산 등 주요 유명산 단풍 현황을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에서 제공한다. 누리집 유명산 단풍현황 서비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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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곳에 행복주택 1만5천936가구…신혼부부 특화단지 5곳 추가(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국 54곳이 행복주택 1만5천936가구가 건설될 입지로 새로 확정됐다. 또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수서역세권 등 5곳은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진행한 지방자치단체 공모로 행복주택 8천388가구가 들어설 39곳을 선정하고 공모와 별도로 '민관합동 후보지선정협의회' 등을 거쳐 행복주택 7천548가구가 공급될 15곳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정된 행복주택입지는 전국 301곳으로 행복주택 13만9천512가구 규모다. 국토부는 2017년까지 행복주택 15만가구의 사업승인을 마칠 계획이다.이번에 공모로 선정된 39곳은 경기 23곳(5천104가구)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 4곳(812가구), 부산 3곳(510가구), 충북 3곳(662가구), 전남 2곳(450가구), 경북·경남·전북·강원 각 1곳 등이다. 서울도 공모에 참여해 행복주택 사업지로 약 40곳을 제안했으나 선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이 제안한 곳들에 대해서는 입지 타당성과 민원발생 가능성 등을 추가검토 중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공모에 뽑힌 주요지역 가운데 성남판교지구는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이 밀집한 판교신도시 내 경기도의 도유지로 행복주택 300가구가 건설된다.또 구리시 소유 공영주자장에 건설되는 구리수택지구는 주차장기능을 유지하면서 행복주택 400가구와 주민편의시설이 복합되도록 개발된다. 부산 남구대연지구는 경성대와 부경대 등이 있는 대연동 대학가로 현재는 부산시 여성회관이 있다. 이곳에 새롭게 건설될 행복주택은 저층은 주차장·상가·여성회관, 고층은 행복주택인 형태로 지어진다.행복주택 700가구가 들어설 제주시민복지타운지구는 교통이 우수한 곳으로 주변 광장과 연계한 녹지도 행복주택과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다만 제주시민복지타운은 애초 제주시청이 이전하려다 무산된 곳으로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는 데 한 일부 주민의 반발이 있다. 제주도는 공청회 등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공모와 별로도 국토부가 선정한 15곳은 경기 6곳과 경남 2곳, 부산·경북·강원·인천·대구·세종·광주 1곳씩이다. 이번에 영종하늘도시에 들어서는 인천영종2지구(450가구), 철도부지를 활용한 강릉교동지구(150가구), 부산신항만 배후단지에 조성되는 창원용원지구(400가구) 등이 새 행복주택입지로 결정됐다. 선정된 지구 가운데 하나인 수원당수지구는 지하철 1호선 수원·성균관대역 주변 국유지를 활용하는데 기존에 있는 주말농장 기능을 확대하면서 행복주택 1천950가구가 들어서도록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특히 이 곳은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이 곳 외에는 수서역세권(행복주택 총 1천910가구)·고양장항(5천500가구)·의왕고천(2천200가구)·화성동탄2신도시지구(620가구) 등이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새로 선정됐다. 이로써 신혼부부 특화단지는 총 10곳이 됐다.새로 선정된 신혼부부 특화단지들은 전체 물량의 절반 가까이 투룸형으로 만들어 신혼부부에 배정할 계획이다. 또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키즈까페·소아과 등 육아에 특화한 시설이 건설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모로 선정한 지구 가운데 87%를 경기도시공사 등 지방공사가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행복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수요에 맞춘 행복주택을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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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 고속도로 '원활'…"오전 11∼12시 일부 정체"(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18일 전국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 덜 막힐 전망이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요고속도로 상·하행선 모두 딱히 막히는 구간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인다.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을 향해 출발하면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4시간20분, 목포에서 3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또 광주에서는 3시간, 대구에서 3시간23분, 대전에서 1시간30분, 강릉에서 2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오전 8시까지 수도권으로 들어오고 나간 차량은 각각 4만대다. 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32만대가 수도권으로 더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25만대가 추가로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평소 주말 교통량 390만대보다 적은 수준인 331만대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하행선은 온종일 원활한 소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상행선은 귀경객과 함께 나들이객이 몰려 오전 11∼12시에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에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7시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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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 구간 소통 원활…"오전 9∼10시 정체 시작""오전 9시 부산 출발하면 서울까지 5시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 귀경길 정체는 오전 9∼10시 시작해 오후 4∼5시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요고속도로는 정체 구간이 거의 없이 전 구간 소통이 원활하다.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선산휴게소∼상주터널 남단 2.9㎞ 구간만 시속 40㎞ 미만 속도로 정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서울요금소∼판교분기점 3.9㎞ 구간에서 시속 40∼80㎞ 속도로 서행하고 있지만, 정체 구간은 없다.오전 8시를 기준으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9만대고, 자정까지 39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공사 관계자는 "오늘 귀경길 정체는 오전 9∼10시 시작해 오후 4∼5시에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새벽은 돼야 풀리겠지만 정확한 정체 해소 시간은 현재 분석 중"이라고 내다봤다.승용차로 오전 9시에 부산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5시간이 걸릴 것으로 공사는 추산했다.울산에서는 5시간 56분이 걸리는 것을 비롯해 목포 5시간 20분, 광주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13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등이 걸린다.공사 관계자는 "부산에서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 출발하면 가장 극심한 차량 정체를 만나 서울까지 6시간 이상이 걸릴 것"이라며 "되도록 오전 일찍 출발해야 일찍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대로 서울에서 지방 방향으로 진출한 차량은 6만대며, 자정까지 32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에서 전국 주요지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울산 5시간 22분, 부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4분, 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10분, 강릉 3시간, 대전 1시간 40분이다.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464만대로 예상됐다.공사 관계자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상대적으로 귀경길 차량정체가 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태풍이 북상하고 있고 비가 예보돼 있어 기상 상황에 따라 정체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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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8 지진> 흔들리고 갈라지고 떨어지고…한반도 전체가 '비명'(종합2보)제주 포함 전역에서 지진동 감지…KTX 긴급 정차 후 서행하기도카카오톡·전화 한때 '먹통'…진앙 주민 "세상 무너지는 줄" (전국종합=연합뉴스) 12일 늦은 오후 전국이 흔들렸다. 40여분 간격으로 거푸 발생한 지진에 온 국민이 놀랐다.이날 오후 7시 44분 32초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8시 32분 54초에는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났다.규모 5.8은 관측 이래 최대다. 5.1도 4번째에 해당한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숨 돌리던 많은 국민은 48분여 만에 다시 찾아온 심한 흔들림에 혼비백산해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 경주·울산·대구·부산 주민들 '잠 못 드는 밤' 진앙인 내남면 경주 부지리 주민들은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연방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마을 100명가량의 주민은 대부분 70∼80대다.이장 최두찬(55)씨는 "마을회관 벽시계가 떨어져 깨지면서 회관에 모여 있던 주민이 놀랐다"며 "회관에 모였던 주민이 두 번째 지진(본진)에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 혼란스러웠다"고 상황을 설명했다.포항 일부 주민도 지진이 나자 놀라서 밖으로 달려 나왔다.한 포항시민은 "에어컨 위에 올려둔 물건이 떨어졌다"며 "현기증이 날 정도다"라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평생을 포항에 살았으나, 지진으로 이만큼 건물이 흔들린 건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포항=연합뉴스)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포항시 남구의 한 마트 진열장에 쌓여 있던 상품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 2016.9.12 [독자 제공=연합뉴스]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인 80층 두산위브더제니스 건물이 휘청거리고, 63층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두산위브더제니스 33층에 사는 신모(56)씨는 "건물이 덜덜덜 떨리는 것이 느껴졌고, 화분과 장식품이 흔들거렸다"면서 "지진 이후 아이들이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울산 시민도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어린 자녀의 옷도 제대로 입히지 못한 채 대피한 주민들은 밖에서 이웃과 모여 추가 피해를 걱정했다. "소달구지에 올라탄 것 같은 느낌이었다"거나 "액자와 화분이 떨어져 다 깨졌다"고 말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불꺼진 부산 63층 국제금융센터(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12일 경북 경주에서 각각 규모 5.1과 5.8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부산 남구 문현동에 있는 63층짜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운데) 건물 대부분이 불이 꺼져 있다. 지진이 나자 BIFC측은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원 대피령을 내렸다. 2016.9.12 대구 시내 한 백화점에 있던 시민은 "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데 크진 않았지만 꽝하는 듯한 소리와 함께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다"며 "순간 건물을 빠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손님뿐 아니라 직원조차 동요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건물 마구 흔들려"…화들짝 놀란 시민 밖으로 역대 최강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전국 곳곳에 고스란히 전달됐다.강원 강릉시 교동의 한 아파트 8층에 거주하는 오모(53·여)씨는 "건물이 옆으로 움직이는 걸 5초간 느꼈다"고 했다.대전 아파트에서는 2차 지진에 놀란 주민의 비명이 들리기도 했다. 유성구 한 아파트 주민 300여명은 지진에 깜짝 놀라 단지 내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다.한 주민은 "샤워하다 놀라서 옷을 대충 걸치고 밖으로 나왔다"며 "아기를 둘러업고 나오는 옆집 신혼부부와 함께 몸을 피했다"고 전했다. 다른 주민은 "주변이 어두워 보이지 않아 북한에서 쳐들어온 줄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경주 황성동 유림초등학교에 주민 수백명이 모여 대피해 있다. 2016.9.12 [독자 김영찬씨 제공=연합뉴스]서울과 경기, 인천, 광주, 충남과 충북에서도 지진동을 느낀 주민의 신고가 소방본부에 잇달아 접수됐다.청주의 박모(52)씨는 "건물이 10초가량 심하게 흔들려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발생할 정도였다"며 "지진으로 이런 공포를 느끼기는 처음"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의정부시에 사는 김모(40·여)씨는 "누워있는데 침대가 흔들거릴 정도로 지진이 느껴졌다"고 알려 왔다.바다 건너 제주도 예외는 아니어서 아라동 아파트 주민이 흔들림을 느끼기도 했다.한 네티즌은 "지금 평화로 타고 있었는데, 순간 차가 완전히 흔들렸다"며 "바람 때문인 줄 알았는데 바람 한 점 없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TV 떨어지고, 벽 갈라지고, 배관 터지고…이날 오후 8시 8분께 경주시 건천읍 한 아파트에서 방안의 TV가 떨어져 할머니가 가슴을 다쳤다.황성동 한 아파트에서는 물탱크가 부서졌고, 성동동 아파트 상가에선 기와가 떨어지기도 했다.오후 9시 9분께에는 전남 장성군 문향고에서 '기숙사 벽이 갈라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기숙사 건물에서는 2∼4층 3개 층에 걸쳐 벽 갈라짐 현상이 발견됐다.비슷한 시각 순천시 중앙동의 한 건물 외벽 장식물은 지진의 진동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졌다.순천에 사는 주민(43)은 주택 내부에서 머물다 지진의 진동을 TV 셋톱박스가 다리로 떨어지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벽에 금이 갔다. 창원시 의창구 LG전자 물류센터 인근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일대에서는 수도배관이 파열됐다.경주와 부산에서도 "건물 벽과 바닥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여러 건 들어왔다. 기장군 장안읍 내덕마을에선 옹벽이 붕괴했고 정관읍 덕산마을 도로가 파손됐다. 12일 오후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해 경북 경주 내남면 부지리 한 주택의 담벼락이 무너졌다. 2016.9.12각 학교에서도 안전사고를 우려해 일제히 야간자율학습을 중단하고 학생을 귀가시켰다.◇ KTX 서행하고, 도시철도 일시 운행 중단 지진 여파로 일부 KTX 열차는 긴급 정차했다.코레일은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뒤 지진대응매뉴얼에 따라 38개 열차에 대해 정차 지령을 내렸다.열차는 이어 일부 구간을 지날 때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운행했다. 서행구간은 대전∼영동, 김천∼동대구, 노포∼부산(시속 90㎞), 동대구∼노포 구간(시속 30㎞) 등이다.이 때문에 경북 칠곡에서 부산 인근 노포 구간의 열차 운행이 일부 지체됐다. 열차 운행 과정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코레일은 밝혔다.각 지역 도시철도도 한때 운행이 중단됐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오후 7시 44분 경북 경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하자 재난 매뉴얼에 따라 지하철을 일시 정차시켰다고 밝혔다.역마다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수동 방식으로 시속 25㎞ 저속 운행하다가 10분 뒤부터 운행을 정상화했다.부산도시철도 역시 수 분간 열차 운행을 일시 멈췄고, 대전도시철도도 지진 발생 이후 수 분간 서행 운행했다.◇ '카톡' 먹통에 재난 문자 없어 불안 가중 충격받은 국민의 불안감을 키운 건 또 있었다. 메신저 '카카오톡'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가 생겼기 때문이다.메시지를 보낼 수 없거나 로그인이 안 되자 많은 이들은 안부조차 물을 수 없는 상황에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통화량도 급증해 일부 지역에선 전화 연결이 지연되는 등 통신 장애까지 발생했다.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 후 진앙을 중심으로 통화량이 평소 대비 약 20배 늘어났다.전화 통화가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발신 신호가 가지 않고, 연결이 지연됐다.이 와중에 국민안전처 재난대응문자는 지진 발생 9분 뒤인 오후 7시 53분에야 해당 지역 주민에게 발송됐다.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했을 땐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진동을 느꼈지만, 서울과 경기 주민은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했다.안전처 홈페이지는 한때 다운되기도 했다.◇ 원전은 정상 가동…삼성·LG 생산라인 일부 중단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경주에서 2차례 발생한 지진에도 인접한 월성원전을 비롯해 고리, 한울, 한빛 등 전국 원전은 영향 없이 정상운전 중"이라고 밝혔다.지진은 월성원전과 고리원전 내 설치한 정밀 지진 감지기에 감지됐다. 다행히 구조물 계통과 기기 건전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은 없었다고 한수원 측은 전했다.한수원은 안전 운영을 위해 고리, 월성, 한울원전과 본사에 긴급 재난비상을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에도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진 발생 직후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일부 생산라인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삼성전자 구미공장에서 가동 중단된 건 금형정밀의 생산라인인데, 이곳은 내진설계가 돼 있지만 정밀한 작업이 요구됨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시행한 조처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LG디스플레이도 "지진 발생으로 LCD 패널의 자동 이동라인이 멈춰 섰다"고 밝혔다.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이 크고 얇아서 지진 발생 때 깨질 수 있어 자동 이동시스템이 저절로 가동을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동서발전 소속 울산 LNG복합화력 4호기의 가동은 멈췄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 발전 기기는 민감한 진동에도 중단되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하며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 지역 문화재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진 이겨낸 첨성대(경주=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오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경북 경주 첨성대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9.12인왕동에 있는 국보 제31호 첨성대는 지진 피해가 가장 우려됐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 인근 편의점 기와가 떨어져 깨진 것과 비교된다. <규모 5.8지진> 떨어진 기와(경주=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오후 규모 5.8의 지진으로 경북 경주 첨성대 인근 편의점에서 기와가 떨어졌다. 2016.9.12현장에 있던 경주시청 문화재보수팀 오재봉 주무관은 "최상단부 우물정(井)자 모양 정자석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긴 했다"며 "첨성대가 내진 설계돼 있다는 말을 현장에서 실감했다"고 덧붙였다.진앙 인근에 있는 공항에서도 현재까지 피해 상황이 접수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