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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외국인 관광객 1∼7월 70만명, 45% 급증…그 이유는(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이 10년 넘게 성공 신화를 써나가고 있다. 세상사에는 성쇠가 있기 마련인데, '한류 관광 메카'라는 철옹성은 굳건해지고 있다. 올해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달까지 18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관광객은 302만여 명으로 같은 기간(1∼7월)과 비교해 약 18%가 늘어났다. 7월 한 달만 봤을 때는 지난해보다 55%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 폭은 더 가파르다.7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유료 입장객 기준으로 전체 관광객의 약 30% 수준인 70만7천여 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48만7천 명)에 비해 45%가 늘었다. 7월 한 달에만 9만9천여 명의 외국인이 찾아 지난해 7월(1만1천여 명)보다 무려 827%(8만8천여 명)가 급증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단체 관광객 발길이 끊겼던 것이 올해 들어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탓이다. 현재 추세로라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을 가뿐히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 관광객은 단연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이 주를 이룬다. 국가별 비율은 중국(36%), 대만(16%), 홍콩(12%), 베트남(11%), 인도네시아(9%), 태국(5%), 말레이시아(4%) 순이다. 단순 수치로만 보면 한국을 찾은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 10명 중 3∼4명꼴로 남이섬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에 있는 남이섬은 청평댐 건설로 만들어진 섬 관광지이다. 둘레는 약 6Km에 약 40만㎡(14만여 평) 넓이다. 1977년 3월 관광지로 지정된 후 1993년 10월 종합 휴양업으로 등록됐다. 한때는 가난하고 초라한 섬에 불과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했던 탓에 IMF 외환위기 시절 한때 매물로 나오기 한 숨기고 싶은 역사도 있다. 남이섬의 변화는 2001년 강우현 대표가 취임하면서 본격화됐다. 평범한 행락지가 환경문화생태와 동화를 모티브로 한 국제적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2002년에는 TV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알려져 한류 관광의 중심으로 떠올랐다.관광객은 2003년 85만 명을 기점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해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만 어림잡아 100만 명이다. 남이섬 측은 올해 외국인 방문객이 120만 명을 족히 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이섬은 여행사에 일명 '커미션'이 없고 각종 매체에 홍보비 등을 편성하지 않는다. '정직한 마케팅'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줄지 않는 데는 그들만을 위한 눈높이 서비스에 해답이 있다. 남이섬은 2011년부터 섬 내 이슬람 기도실인 '무솔라(Musolla)'를 개설했다. 남이섬 내 이슬람 기도실 모습/자료사진2014년 할랄 인증기관 공인을 받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등 이슬람 방문객의 편의시설에 힘썼다. 여기에 문화와 언어가 각기 다른 관광객을 위한 작은 정성도 눈에 띈다. 태국 관광객을 위해 자국 언어로 된 관광안내 리플릿을 만든 데 이어 지난달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의 언어인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리플릿도 제작해 비치했다. 또 베트남 리플릿도 조만간 나온다. 국내 관광지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것이다. 이 같은 정성에 연간 600회가량의 공연과 전시는 맛깔스러운 관광지로 만들게 했다. 최근에는 중국 광동성의 섬인 해릉도와 국제적 관광지로 협력하기로 하는 등 세계 관광 트랜드에 발맞추고 있다. 남이섬은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북한강 관광벨트' 프로젝트다. 경기 청평과 가평을 거쳐 춘천과 화천을 잇는 북한강 700리를 따라 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전명준 대표는 "정부와 지자체, 관광지,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성장의 콘텐츠를 개발해 한국의 관광 미래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손끝 정성'과 북한강 관광벨트를 통해 100년을 내다보는 문화 융성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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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절정 주말 폭염 속 익사·화재·정전 '얼룩'(종합3보)이틀간 12명 물에 빠져 사망·실종…불·정전도 잇따라 '이중고' 유치원생 통학버스에 8시간 방치…해운대서 차량 질주로 10여명 사상 (전국종합=연합뉴스) 여름 휴가가 절정을 이룬 7월 마지막 주말(30∼31일) 찜통더위 속에 전국 곳곳이 크고 작은 사고로 얼룩졌다.31일 오전 10시 19분 경남 양산시 원동면 대리 도로에서 인력사무소 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 등을 들이받고 도로 옆 배수로에 빠진 채 비스듬히 넘어져 있다. [경남도 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물에 들어갔던 12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고, 불이 난 아파트 단지에서는 대피한 주민이 열대야에 이중고를 겪었다. 광주에서는 네 살배기 유치원생이 통학버스 안에 8시간이나 홀로 남겨져 의식불명에 빠지는 어처구니없는 사고도 일어났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은 역사적인 첫 운행 날 연거푸 전동차 운행이 중지돼 승객이 불안에 떠는 등 짜증을 더했고, 부산 해운대에선 과속 차량이 보행자를 덮쳐 1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형제도, 친구도…강·계곡 등지서 12명 사망·실종31일 오전 3시 17분께 경기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변의 한 보트 선착장에서 김모(24)씨가 익사체로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0시께 김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선착장 주변에서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김씨는 전날 오후 4시 48분께 일행 8명과 함께 선착장에 서 있다가 또 다른 일행 4명이 탄 땅콩 보트가 선착장에 충돌할 당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애초 땅콩 보트를 끄는 모터보트가 급회전하는 과정에서 한 탑승객이 선착장까지 튕겨 나와 김씨와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봤다.그러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살펴본 결과 모터보트 운전자가 선착장에 바짝 붙여 회전하다가 땅콩 보트가 선착장과 충돌한 것을 확인했다.숨진 김씨와 땅콩 보트 탑승객 등은 한 대학 선후배 사이로, 일행 중 한 명인 국내 한 대기업 회장 아들의 초청으로 이 회장 소유 별장에 주말을 맞아 더위를 식히러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후 1시 50분께에는 강원 인제군 서화면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50대 형제가 약 1m 깊이 물에 빠져 숨졌다. 오전 10시 45분께 경북 김천시 구성면 직강보에서는 가족과 물놀이하던 중학생이 물에 빠졌다. 동생을 구하려고 뛰어든 고등학생 형도 함께 빠졌다. 이들은 현장에 있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동생은 숨을 거뒀다.전남 완도군 한 해수욕장에서는 70대 피서객이 물에 들어갔다가 의식을 잃어 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고, 경기 여주 섬강에선 다슬기를 잡던 60대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밀양에서는 물고기를 잡으려고 투망을 하던 40대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30일에는 전남 여수시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50대 남성과 여성이 잇따라 숨져 여수해경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같은 날 오후 3시 12분께에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10대 2명이 실종된 뒤 119구조대원에 의해 물속에서 발견됐고, 오후 1시 13분께 대전 서구 한 유원지 내 하천에서는 김모(66)씨가 수영하다가 익사했다.◇ 화재로 대피하고, 폭염에 정전까지 '이중고'31일 오전 0시 17분께 광주 남구 방림동 모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주민 300여 명이 옥상과 주차장 등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앞서 30일 오후 6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3층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2층 음식점 등 건물 안에 있던 130여 명이 몸을 피했다.화재로 주변 건물 3곳의 전력 공급이 약 2시간 동안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같은 날 오후 9시 2분께에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다. 30일 오후 9시 2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출동한 소방차가 물을 쏘고 있다. [부산 기장소방서 제공]부산에서는 30일 오전 4시 30분께 영도구 한 아파트가 자체 변압기 고장으로 6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겨 복구되기까지 3시간여 동안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전에서는 30일 오전 9시 6분께 한 다가구 주택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에서 불이 나 3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5분 만에 꺼졌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킥보드에 대한 감식을 의뢰하는 등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안 불안' 인천 도시철도 2호선…개통 첫날 6차례 멈춰서2조원 넘는 혈세가 투입돼 30일 개통한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은 운행 첫날부터 전동차가 6차례 일시적으로 멈춰 섰다. 30일 전면 개통한 인천 도시철도 2호선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전동차 운행이 약 40분 동안 지연됐다. 이날 오후 2호선 서부여성회관역에서 전동차가 멈추자 탑승객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오전 10시 27분께 2호선 서구청역∼인천가좌역 5.1㎞ 구간 6개 정거장에 전력 공급이 갑자기 끊기면서 전 구간(29.2㎞) 상·하행선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15분간 중단됐다.사고 구간 역사에서는 운행 중인 3개 열차에서 내린 승객 수백 명이 다음 열차를 기다리느라 곤욕을 치렀다.전동차 운행은 오전 10시 42분께 재개했으나 10분 뒤 가정중앙시장역에서 출발한 전동차가 가정역에서 작동을 멈춰 전동차 운행이 다시 25분간 중단됐다.결국, 고장 전동차를 서구청역 여분 선로로 옮기고 난 뒤 11시 17분께 운행은 다시 시작됐다.오후 7시 20분에도 검암역 하행선에서 운행하던 전동차가 신호 시스템 문제로 멈춰서는 등 운행 첫날부터 시민 불안감을 부추겼다.2조2천여억원의 사업비를 무색게 하는 운행 사고가 개통 날부터 이어지면서 다음 달 1일 첫 평일 운행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폭염 속 통학버스에 8시간 방치된 유치원생 의식불명 광주에서는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유치원생이 통학버스에 8시간 동안이나 홀로 내버려져 의식불명에 빠졌다.A(4)군은 지난 29일 오전 9시 10분께 유치원과 성인 걸음으로 2분 거리 떨어진 동네에 살아 가장 마지막으로 버스에 탑승했다. 인솔교사와 운전기사는 학원에 도착한 뒤 다른 원생 8명만 하차시키고 이 어린이가 차량에 남겨진 것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운전기사는 이날 오후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고자 창문을 열고 하원 준비를 하다가 A군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당시 광주 날씨는 오전 9시 30분부터 이미 30도를 웃돌았다. 낮 최고기온은 35.3도를 기록할 정도를 땡볕 더위가 이어졌다.경찰은 원장과 인솔교사, 버스 기사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잇단 교통사고…부산서 과속 차량에 10여명 사상 31일 오후 5시 16분께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에서 김모(53)씨가 몰던 푸조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4명을 쳐 모자를 포함한 3명이 숨졌다.사고 여파로 택시를 포함한 차량 6대도 뒤엉키면서 모두 14명이 다쳤다.경찰은 "가해 차량(푸조)이 빠른 속도로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오전 10시 19분께 경남 양산시 한 도로에서는 인력사무소 34인승 버스(운전사 강모·53)가 앞서가던 승용차 등을 충격하고 나서 도로 옆 배수로에 빠졌다.사고로 인력사무소 근로자 장모(69)씨 등 23명이 골절상 또는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앞서 30일 정오께에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한 교차로에서 싼타페 승용차 운전자(20)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피서객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49분께 부산 부산진구 백양터널 회차로 위 아파트 단지 도로를 달리던 카렌스가 10m 아래 도로로 떨어지면서 카니발 차량을 덮쳐 두 차량에 타고 있던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산=연합뉴스) 30일 오전 11시 49분께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백양터널 윗길 회차로에서 차량이 도로로 떨어져 다른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8명이 다쳤다. 2016.7.30 [부산 소방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경찰은 카렌스가 굽은 도로를 달리다가 제동장치 문제로 안전난간을 뚫고 터널 회차로 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이어 오후 3시 10분께 경남 창녕군 유어면의 한 마을 도로에서는 시내버스와 모하비 승용차가 충돌해 버스 승객 6명이 다쳤다.대구에서는 승마장을 뛰쳐나온 말 한 마리가 도심 대로를 뛰어다니다가 승용차 1대와 충돌하고 나서야 119구조대에 포획되기도 했다. (황봉규, 형민우, 최재훈, 박주영, 강종구, 오수희, 김선호, 장덕종, 임채두, 최종호, 김선경, 한무선, 이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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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가볼만한 경기북부 자연휴양림 5곳 추천예년보다 이른 폭염현상으로 강과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시기다.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도심지에서 가까운 경기북부 자연 휴양림 5곳을 추천했다. ▲ 축령산 자연휴양림조선의 태조 이성계와 비운의 명장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1995년 광주산맥과 북한강이 맞닿는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에 개장했다.이곳의 자랑은 예부터 축령백림(祝霊柏林)으로 불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이다. 50~60년생의 아름드리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통해 고된 도심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말끔히 달랠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 1시간 거리라는 접근성으로 인해 수도권 주민들의 ‘힐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주요시설물로 취사·샤워가 가능한 숲속의집 3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20명이 숙식할 수 있는 축령관 1실이 있으며, 이외에도 회의실과 주차장, 족구장, 어린이놀이터, 야영데크(30곳) 등이 구비돼 있다. 특히, 계곡을 활용한 물놀이장도 있어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인근에는 다산 유적지, 몽골 문화촌, 남양주종합촬영소, 봉선사 등의 명소들이 소재해 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031-592-0681)▲ 천보산 자연휴양림하늘 아래 보배같은 산을 의미하는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은 포천시와 양주시의 경계가 되는 산줄기의 동편인 포천시 원동교길 303에 소재해 있다. 특히, 천보산은 서울과 가깝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조선시대 태종과 세조가 사냥을 즐겼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주요시설로 숲속의 집 3동, 포레스트 하우스, 하우징 캠프 등의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오토캠핑장, 야외공연장, 취사장, 샤워장,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숲속 물놀이장, 표고버섯 체험장, 서바이벌게임장 등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놀이·체험 할 수 있는 시설도 구비하고 있으며 특히, 이곳의 힐링센터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산 천연 황토와 참숯, 게르마늄, 질석 등으로 꾸며져 있다.주변에는 고려 3대 사찰 중에 하나였던 회암사지를 비롯해 권율장군묘, 화암서원 등의 역사유적은 물론, 장흥국민관광지, 불곡산, 백화암 등의 명소들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 이다.(문의 : 031-544-6678)▲ 운악산 자연휴양림후고구려의 정취가 남아있는 포천 운악산 자연휴양림은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84에 소재해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산세가 빼어나 소금강(小金剛)으로도 불려왔다. 특히, 운악산은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솟아있어 세간에는 관악산, 치악산, 화악산, 송악산과 함께 중부지방의 5대 악산(岳山)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휴양림 내에서는 조선시대 자기를 굽던 가마를 복원한 ‘포천화현리요지’ 등의 문화재도 만나 볼 수 있다.주요시설로 숲속의집 1동, 연립동 3동, 산림문화휴양관 3동, 24명이 들어갈 수 있는 숲속 수련장 1동이 있으며, 산림공원 내에는 야외 교실 및 족구장, 탐방로와 등산로가 설치되어 있다. 또, 캠핑 매니아들을 위한 오토캠핑장, 캠핑카 야영장, 노지 야영장, 캐빈, 야영데크 등의 시설도 마련해 놓았다.주변 명소로는 포천향교, 반월성지, 광릉수목원 등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은 1,000원, 청소년은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 031-534-6330)▲ 청평 자연휴양림MT의 메카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로에 2246번길 8-6에 위치한 청평 자연휴양림은 청평호반을 바라보는 20만평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으며, 인근에 북한강이 흐르고 있어 도시의 삭막함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휴식을 만끽하고 심신을 단련하기에는 으뜸인 곳이다.특히 산림욕길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하게 흐르는 북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약수터에서는 암반에서 흐르는 청정 1급수를 맛 볼 수도 있다. 주요시설로 산림휴양관 4동, 숲속의 집 1동 등의 숙박시설은 물론 카페, 피크닉가든, 야외수영장, 새오름 쉼터, 야영데크, 공연장, 세미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 명소로는 청평호, 청평리버랜드, 대성리 국민관광지 등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및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문의 : 031-584-0528)▲ 유명산 자연휴양림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이 남아있는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에 소재해 있다. 특히, 시원한 계곡바람을 맞으며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을 만나볼 수 있으며, 능선이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 휴양림의 자랑은 국내 자생 꽃들을 만나 볼 수 있는 2만 4천여 평 규모의 자생식물원이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목본 42종과 초본 322종이 식재돼 있어 휴양은 물론, 숲을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살아있는 학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주요시설로 숲속의 집 12동, 연립동 3동, 산림문화휴양관 2동 등의 숙박시설과 야영객들을 위한 야영장, 오토캠핑장, 야영데크를 마련해 놓았다. 이외에도 습지 관찰데크, 물놀이장, 잔디광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가볼만한 주변 볼거리로는 경기도잣향기푸른숲,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원예수목원 등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 031-589-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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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6년 하반기 부단체장·실국장 정기인사 단행경기도가 7월 4일자로 민선6기 후반기를 이끌어 갈 실국장 11명, 부단체장 8명에 대한 16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인사가 남경필 지사 임기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시점에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포석이라고 설명했다.도는 이번 실․국장 인사의 특징으로 균형발전기획실장(박정란), 의회사무처장(이화순), 여성가족국장(우미리), 보건환경연구원장(윤미혜)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여성 인재를 전진 배치했으며, 기획조정실장, 일자리정책관, 교육협력국장 등에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배치해 신·구조화 속에 도정을 이끌어 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그간 도정주요부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던 실․국장을 시․군 부단체장으로 배치해 도와 시․군간 협력관계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승진】박정란 여성가족국장(행정3급)은 균형적 행정 감각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복지여성실장 등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북부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발탁 승진했다. 박신환 일자리정책관(행정3급)은 맞춤형 일자리 지원, 창업지원, 슈퍼맨펀드 조성, 경기도주식회사 등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경제분야 적임자로 경제실장으로 발탁 승진했다. 우미리 체육과장(행정4급)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원활히 추진하였으며, 특히 야구 인프라 확충․지원 등을 추진한 공로가 인정되어 여성가족국장으로 영전됐다. 이세정 해양항만정책과장(행정4급)은 평택항 활성화 추진, 해양레저 관광 육성 및 지원, 해양안전계획 수립, 해양항만시설 관리 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아 복지여성실장으로 영전됐다. 민천식 도시주택과장(기술4급)은 도시관리계획수립, 도시개발사업 및 행복주택사업 추진 등을 원활히 추진하여 도시주택분야의 공로가 인정되어 포천 부시장 요원으로 영전됐다. 이진찬 시흥부시장(행정3급)은 고양 부시장 요원(2급)으로, 한연희 가평부군수 (행정4급)는 평택부시장 요원(행정3급)으로 그간의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각각 승진 영전했다.보건환경연구원장에는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이 그간의 능력을 인정받아 여성 원장으로 발탁되었다.【전보】이화순 화성부시장은 의회사무처장으로, 황성태 기획조정실장은 화성부시장요원으로, 오병권 경제실장은 기획조정실장 요원으로, 최원용 농정해양국장은 일자리정책관으로, 김건중 양주부시장은 농정해양국장으로, 오현숙 복지여성실장은 양주부시장 요원으로 각각 영전했다.또한 김진흥 고양 부시장은 성남 부시장 요원으로, 류호열 교육협력국장은 시흥부시장 요원으로, 정상균 평택부시장은 교육협력국장으로, 강희진 예산담당관은 가평부군수 요원으로, 김준태 포천부시장은 수자원본부장으로 각각 영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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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가평관리역-밀알복지재단, 장애인가족 120명 나들이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코레일 가평관리역(역장 방윤정)은 16일 장애인가족 120명을 초청해 남이섬을 관광하는 <2016년 희망풍차 해피트레인 “함께가요 남이섬 iTX-청춘여행”> 행사를 진행했다.코레일 가평관리역과 밀알장애인활동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밀알복지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평소 야외 문화 활동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다.초청된 장애인가족들은 iTX-청춘열차를 타고 청량리역에서 가평역까지 이동, 버스와 배를 타고 남이섬에 도착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 날 코레일 가평관리역은 장애인가족의 나들이를 위해 임시열차를 운행했으며 남이섬 입장료와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코레일봉사단 10여명이 참석해 장애인들의 이동지원과 식사보조를 돕기도 했다.코레일 가평관리역 방윤정 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코레일 가평관리역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거동의 불편 등으로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코레일 가평관리역과 모든 협조기관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펀, 밀알복지재단과 코레일 가평관리역은 지난 3월 지역관광 활성화 및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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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동해안 '구름 인파'…도로 곳곳 주차장설악산 2만5천명·오대산에도 1만1천명 몰려 '천년축제' 강릉단오제 개막…시내 온종일 북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월의 황금연휴 이틀째인 5일 강원도 내 유원지와 축제장은 인파로 북적였다.설악산 국립공원은 이날 오후 2시 2만5천여명의 행락객이 산행을 즐겼다.행락객이 타고 온 차량으로 설악산으로 향하는 속초 목우재 도로 등 진입로는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을 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졌다. 강릉 단오제 행사장 평창 오대산에 1만1천명이, 원주 치악산에도 5천명이 각각 찾는 등 도내 크고 작은 유명산마다 등산객이 몰렸다.황금연휴를 맞아 도내 축제장도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강릉에서 이날 개막한 강릉단오제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답게 구름 인파가 찾았다. 관광객들은 춤·동작을 위주로 한 국내 유일의 무언 가면극인 관노가면극과 창포물에 머리감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강릉 단오제 공연 강릉단오제는 12일까지 강릉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륙의 커피'를 주제로 강릉 왕산면에서 열린 커피축제와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 태백 유채꽃 축제 등에도 행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특히 이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속초해수욕장 등 동해안 해변에 일부 관광객이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동해안 해수욕장은 다음 달 8일을 전후해 개장한다.동해에서 열린 '망상 캠핑페스티벌'과 도내 산·바다·도심 공원 주변 캠핑장도 가족과 연인단위 나들이객으로 온종일 북적거렸다. 동해 망상 캠핑페스티벌 오후 들어 행락 차량이 도로에 몰리면서 강원도내 주요 고속도로는 차량 혼잡으로 몸살을 앓았다.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새말부근 4km 구간·둔내 3km 구간·면온-평창휴게소 9km 구간과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방면 가평휴게소-강촌 5km구간·서울방면 강촌 부근 7km 구간 등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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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경기 폭염주의보… 24일 전국 비, 더위 식힐 듯(종합)폭염에 시민 몰린 청계천(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리 밑 그늘에 모여 더위를 식히고 있다. kane@yna.co.kr(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20일 서울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적으로 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서울시, 경기 군포시·성남시·가평군·광명시·양평군·이천시·하남시·수원시·고양시·동두천시·부천시·과천시 등이다.서울에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이와 함께 이 시간 현재 기온을 보면 광주 퇴촌이 34.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경기 하남 34.5도, 경기 동두천 34.3도, 경기 여주 33.5도, 서울 30.6도 등이다.'더위야, 물러가라'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서울에 올들어 처음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종로3가에서 핫도그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닥에 물을 뿌리고 있다. hama@yna.co.kr이날 낮 기온은 중부지방의 경우 평년보다 6∼8도, 남부지방은 3∼6도 각각 높다. 이처럼 더운 날씨가 나타난 것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과 남쪽과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여기에다 수분을 품은 남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건조해지는 바람에 기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이번 더위는 월요일인 23일까지 계속 될 것"이라며 "화요일인 24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누그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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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北, 최전방에 방사포 300여문 추가배치…서울·수도권 사정권<그래픽> 북한 주요 장사정포 사거리(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북한이 최근 군사분계선(MDL) 이북지역에 신형 방사포 300여문을 추가 배치한 것으로 드러나 수도권에 또 다른 위협이 되고 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24일 "북한군이 지난 2014년부터 최전방 연대급 부대에 신형 122㎜ 방사포를 배치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300여문을 깐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신형 122㎜ 방사포의 최대 사거리는 40여㎞에 이른다"고 밝혔다.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사거리 40여㎞ 신형 122㎜ 방사포, 전방 연대급 부대에 깔아기존 장사정포도 330여문…"사드보다 방사포 무력화가 급선무"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이 최근 군사분계선(MDL) 이북지역에 신형 방사포 300여문을 추가 배치한 것으로 드러나 수도권에 또 다른 위협이 되고 있다.일부 군사전문가들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국 배치보다 북한 최전방지역에 조밀하게 깔린 장사정포와 방사포를 무력화시키는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시급하다고 지적한다.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24일 "북한군이 지난 2014년부터 최전방 연대급 부대에 신형 122㎜ 방사포를 배치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300여문을 깐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신형 122㎜ 방사포의 최대 사거리는 40여㎞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미 군과 정보 당국은 최근 북한 위협 공동분석을 통해 이런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2㎜ 방사포는 발사관이 30개와 40개 두 종류가 있으며, 30개를 기준으로 보면 300여문을 동시에 발사했을 때 9천여발이 남측으로 떨어진다. 신형 122㎜ 방사포는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 때 동원된 122㎜ 방사포보다 포신이 길어졌고 사거리도 2배가 늘었다. 만약 개성 부근에서 신형 122㎜ 방사포를 발사하면 경기 북부와 서울 청와대 인근, 인천 송도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군은 북한이 다량의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공격 무기를 최전방지역에 더욱 집중적으로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북한은 이미 170㎜ 자주포(최대 사거리 53㎞)와 240㎜ 방사포(최대 64㎞) 등 장사정포 330여문을 최전방지역에 배치해 놓고 있다. 이들 장사정포의 사정권은 서울을 비롯한 안산~성남~가평~현리~양양 선까지 이른다.북한이 장사정포 330여문 외에 신형 122㎜ 방사포 300여문을 추가 배치함으로써 MDL 이북지역에는 600여문이 넘는 장사정포와 방사포가 깔렸다.조만간 최대 사거리 200㎞에 이르는 최신형 300㎜ 방사포도 실전 배치할 전망이다. 이 방사포의 사정권은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와 평택·군산 미군기지까지 이른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최전방지역에 배치한 방사포를 발사하면 그 포탄을 격파할 수 있는 무기는 우리 군이 갖고 있지 않다"면서 "이를 무력화하는 방안은 발사하기 전에 선제 타격하는 방법밖에 없다. 선제 타격 수단을 더 확보해야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른 소식통은 "군이 사안의 심각성을 얼마만큼 깊이 깨닫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당장 사드 배치 문제보다 MDL 이북에 있는 장사정포와 방사포를 무력화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는 것이 더 급선무인 것 같다"고 말했다.군의 한 관계자는 "방사포 배치 현황은 대북 정보 사항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 장사정포와 방사포를 타격하는 체계와 수단을 지속해서 발전 보강하고 있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방중기계획에도 이런 수단의 보강 계획이 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군 방사포 발사 훈련(연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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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29일 가평서 캠핑 페스티벌(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가족들과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캠핑 페스티벌이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열린다.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굿모닝 경기캠프 인 가평'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자라섬 오토캠핑장[연합뉴스 DB]공정·안전 캠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00개 팀 2천여 명이 참가, '공정 캠핑왕을 찾아라' '캠핑 요리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공정캠핑은 음식과 필요한 소모품을 대형마트나 생활 근거지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구매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캠핑을 말한다.특히 지역과 함께하는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참가자들이 가평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캠핑용품, 음료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또 캠핑장 주변에서는 관광 연계 프로그램, 지역특산물 판매관, 캠핑용품 아웃렛 등도 운영된다. 캠핑 참가자들이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면 할인혜택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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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잣향기푸른숲行 씨티투어버스, 4월부터 2회 운행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4월부터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 정차하는 씨티투어버스가 1회에서 2회로 증회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연구소에 따르면 그동안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별도의 대중교통이 정차하지 않아 접근성면에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연구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가평군에 건의해왔고, 그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씨티투어버스가 잣향기푸른숲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하루 1회만 운행을 한다는 것. 특히, 하절기는 여름휴양이나 가을정취를 느끼기 위해 잣향기푸른숲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 증차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왔다. 이에 연구소는 방문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가평군과 지속적인 협조를 추진, 버스를 증차·편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올해부터는 동절기의 경우 기존처럼 1회 운행하고, 하절기에는 2회 운행을 하게 된다.우선, 동절기에는 이전과 동일하게 청평역에서 12시 50분에 출발해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 오후 1시 20분에 정차하고,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서 오후 3시 20분에 출발해 청평역에 오후 3시 45분 정차하는 노선을 운행한다.하절기에는 청평역에서 11시 50분에 출발해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 12시 20분에 정차하는 노선과, 청평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해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 오후 5시 20분에 정차하는 노선을 운행한다. 역방향 노선은 오후 1시 50분에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서 출발해 청평역에 오후 2시 15분까지 도착하는 식이다.요금은 이전과 동일하게 일반인은 6,000원이고, 청소년·군인·경로·장애인의 경우 할인을 적용 받아 4,000원을 내면 된다. 연구소는 최근 잣향기푸른숲 방문객이 증가추세에 있음에 따라 가평군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버스를 증차·편성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종학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씨티투어버스의 확대 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도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153ha 내 면적에 80년 이상 되는 5만여 그루의 잣나무가 조성되어 있으며, 힐링센터·자연명상 공간·데크로드길·숲속의 호수 등 다양한 숲속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를 연평균 1.436㎍/㎥를 뿜는 잣나무 군락지에서 삼림욕을 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자연휴양림중에서 잣향기푸른숲이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방출된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031-8008-6769)에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