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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 교육 ‘코딩, 로봇, 그리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 교육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5월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해 ‘코딩, 로봇, 그리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교육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5월 11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된 ‘코딩, 로봇, 그리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협업하여 지속적인 업무 교류와 시범 교육 기간을 거쳐 개설한 교육콘텐츠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SW 미래채움 교육프로그램의 내용 중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내용을 선정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교육 운영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두 기관의 협업은 경기도 내 어린이의 코딩 강좌 접근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애니멀 키링 만들기, 코딩으로 움직이는 로봇(햄스터, 뚜루뚜루), 언플러그드와 알고리즘, 메타버스타고 신나는 여행으로 총 6가지 강좌로 진행된다. 각 강좌는 활용하는 기술이 각각 다른 만큼, 강좌별로 적절한 코딩 방식이 적용되어 어린이가 작동 원리에 대해 직접 배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5월에는 모든 강좌가 한 회차씩 운영될 예정이며, 이후 선호도에 따라 강좌별 회차가 조정되어 운영된다. 김수성 학예사에 따르면, 5월 11일 첫 교육을 수강한 참여자 중 한 보호자는 ‘코딩에 대해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알아보는 좋은 기회였다. 어렵게 생각했는데 아이들에게 딱 맞는 코딩 교육이었다.’는 소감과 함께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위 교육은 매주 토요일 10시 15분과 11시 30분에 각 회차가 진행되며, 강의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회차별 아이와 보호자로 구성된 2인 가족 5팀으로, 각 강좌별 일주일 전에 경기문화재단의 GGC 멤버스를 통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송문희 관장은 “디지털 소양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시대에 어린이들이 코딩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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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4년 경기 문화누리카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누리터' 운영 시작▲ 경기 문화누리카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누구나 누리는 문화놀이터, 누리터'운영 현장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2024년 경기 문화누리카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누구나 누리는 문화놀이터, 누리터'의 운영을 시작한다. '누리터'는 2022년부터 경기도에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트럭을 활용하여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부족한 지역이나 가맹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이다. 경기도 전역 임대 아파트 단지나 복지시설, 농촌·산간지역의 행정복지센터 등 이용자 생활 공간으로 방문하여 장터와 체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누리터'를 통해 지역별 가맹점 불균형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을 완화하고, 카드 이용 정보에 취약하거나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더 강화하여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더 폭넓은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 '누리터'의 운영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5월 14일 구리시를 시작으로 김포, 의왕, 여주, 포천, 연천 등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지역별 일정은 문화누리 누리집과 경기문화누리 네이버카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방문 지역에 해당하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 향유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연간 1인당 13만원의 카드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공연, 영화, 전시, 도서, 음반, 교통, 숙박, 관광시설 등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역‧분야별 가맹점 정보 및 사용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기 지역 문화누리카드 소식과 가맹점 등록은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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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 운학초등학교 참여▲ 용인특례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 운학초등학교 참여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16일 운학초등학교 5~6학년 2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김진석 의원은 학생들을 만나 질문을 듣고, 직접 겪은 생생한 의정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의의회 체험에서는 임시회를 개회해 의장,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스쿨존 어린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토론에 참여했으며, 전자투표로 표결해 안건을 처리했다. 학생들을 만난 김진석 의원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의회를 좀 더 가깝게 느끼고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열린 교육의 현장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용인시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구성 단체를 대상으로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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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유관기관 2곳과 미디어 교육 협력▲ 한국영상기자협회, 업무협약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은 한국영상기자협회(회장 나준영), 컴퓨팅교사협회(협회장 강성현)와 연이어 학교미디어교육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교육공동체의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미디어교육 확산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공동연구 및 운영을 협력하기로 했다. 미디어교육센터는 14일 한국영상기자협회와 ▲학교미디어교육 내실화를 위한 인력풀 공유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공동연구 및 운영 협력 ▲미디어교육 질 향상을 위한 협력 등을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영상 기자와 함께하는 영상 촬영, 서사, 문법, 윤리를 담은 체계적인 영상 기사 보도 프로그램 등을 공동 기획, 운영해 학생 맞춤형 미디어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컴퓨팅교사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공동체 미디어역량 강화 및 교사 연수, 학생 교육 등을 위한 인적 자원 공유 ▲미디어교육 교(구)재 공동연구 및 개발 등을 약속했다. 심상웅 센터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미디어 역량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의 능동적‧창의적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 미디어교육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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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조아용 빵' 구상 구체화…연구용역 착수보고회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병민 대표를 비롯해 이상욱 간사, 남홍숙, 장정순, 황재욱, 이진규, 김윤선 의원 등 연구단체 회원들과 용인시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사 등이 참석했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I LOVE 용인」이 용인특례시 ‘조아용’ 캐릭터를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과 도심지 내 테마 식물원 조성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16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병민 대표를 비롯해 이상욱 간사, 남홍숙, 장정순, 황재욱, 이진규, 김윤선 의원 등 연구단체 회원들과 용인시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사 등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에선 지역 캐릭터 빵 시장의 트렌드와 용인 특산품인 청경채 및 백옥쌀 활용 레시피 개발 방법, 도심지 내 테마 식물원 운영 시스템 등 연구 용역 세부 과업 범위 및 수행 내용, 추진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용역은 오는 8월까지 완료하고, 9월경에는 시에 종합적인 정책 제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I LOVE 용인」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용인시가 조아용 캐릭터를 활용한 빵이나 과자 같은 다양한 먹을거리 상품을 실제 출시할 수 있도록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심지 내 마곡 서울식물원이나 세종식물원 같은 식물원 조성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 분석해 의견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병민 대표는 ”조아용 빵과 도심 속 식물원 조성 방안 정책 제언이 용인시 관광 활성화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도 실효성 있는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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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농촌체험도 안전제일’...농촌테마파크 안전컨설팅 실시안기승 용인소방서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찾아 안전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소방서)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소방서는 지난 13일 처인구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찾아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를 고려한 농촌, 전원 특성에 맞는 대규모의 종합 체험 시설물로 각종 행사와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해 맞춤식 지도를 통한 관계자의 안전의식 제고에 주력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체험시설 이용객의 안전사고 방지 당부 △시설물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재난 발생 시 관계인 초기대처·대응요령 교육 등이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농촌 테마파크 같은 문화 및 집회시설은 가족 단위의 불특정 다수의 관광객이 모이는 장소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관계인의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내방객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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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 민원대응시스템, 학생 분리지도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현장 안착 적극 추진민원대응시스템 운영 현황.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민원대응시스템 운영과 학생 분리지도 실시로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매월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 추진단과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점검하고 현장에 맞는 정책을 보완하며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2024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새 학기 전 현장에 안내한 바 있으며 5월 3일에는 민원대응팀 운영, 경기 에듀-키퍼(Edu-Keeper) 법률 지원 시스템,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지원 강화 등을 추가 안내했다. 특히 각급 학교에 학교장 책임 아래 ‘민원대응팀’을 구성하도록 안내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형별 민원 대응 ▲교육지원청 통합민원팀 민원 이관 처리 등에 대한 상세한 절차를 두 차례에 걸쳐 공문으로 안내하는 등 현장 안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올해 4월 민원 응대 절차 지침서를 보급하고 ‘일반적 민원 응대, 특이 민원 법적 대응’ 등에 대한 자체 연수를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오는 6월에는 교직원이 쉽게 활용하는 SOS 민원 응대 자료를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학교 방문으로부터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8개교에서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6월부터는 민원 상담 AI 챗봇을 도입해 교원의 단순·반복 민원 응대 업무를 줄이는 등 온라인 학부모 소통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외부인 학교 출입 관리 강화를 위해서도 나섰다. 학교안전지킴이를 고등학교를 포함한 2천689개교, 9시간 근무로 확대 지원하고, 외부인 출입 관리 강화 시범학교 15개교를 선정해 학교당 2천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구성원의 교육적 합의를 통해 학교 여건을 고려한 분리지도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분리지도비 신설 ▲생활지도 봉사자 운영 근거 마련 ▲학교 내 갈등의 중재·조정 등 외부 전문가 활용 방안 ▲분리지도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있거나 심리, 정서 등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리지도와 연계한 인성교육 중심의 공유학교, 경기도교육청인성교육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생 분리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들이 학교 현장에서 더 많이 알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선생님들이 보호받으며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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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2024년 제1회 GH ESG경영위원회 개최경기주택도시공사, 2024년 제1회 ESG경영위원회 개최(사진제공=GH)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4일 경기도 광교 복합시설관에서 2024년 제1회 GH ESG경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진행된 ESG경영위원회에서는‘2024년 ESG혁신경영 추진계획(안)’을 심의·의결했고, 부서별로 제출한 93개 ESG 세부 이행과제 중 공간복지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WE 드림파크(자연, 지역공동체, 학교가 스마트한 공원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연결되는 공원)’조성과 저출생에 대응한 주거지원 모델 연구에 대해 보고했다. 올해 발족 3년 차를 맞이한 GH ESG경영위원회는 학계의 ESG 분야별 전문가, 노동이사, 고객 대표 등 총 15명의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분기별 개최를 통해 공사의 ESG경영 및 운영계획 등 중요사항에 대해 심의·의결, 자문, 점검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취임 후 혁신경영 2년 차를 맞이하는 만큼, ESG경영을 더욱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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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빅브라더 블록체인》 및 아티스트 토크 개최▲ 아티스트토크 SNS 홍보용이미지.(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빅브라더 블록체인》 전시와 연계하여 참여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에 총 일곱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1회(5월 18일)에는 상희, 홍민키, HWI 작가가 참여하며, 2회(6월1일)에는 이양희와 장서영 작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6월 15일에 열리는 토크에는 조승호, 권희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40주년을 기념하여 백남준아트센터의 커미션으로 제작된 신작의 주제와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로부터 자세히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동시대 젊은 작가들이 작가로 거쳐왔던 크고 작은 예술적 성취와 여전히 남아있는 예술적 목표와 지향점도 함께 다뤄진다. 《빅브라더 블록체인》에 참여한 작가들은 백남준이 1984년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 섭외했던 뉴욕과 파리의 사회자들, 로리 앤더슨과 피터 가브리엘, 존 케이지, 오잉고 보잉고, 머스 커닝햄과 같은 작가들의 미래의 모습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 동시대 작업은 이미 본 듯한 미래가 반복되는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한편, 각각 춤, 노래, 사운드, 미디어, 기술, 게임, 노동에 대한 전망을 그리고 있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백남준이 미래의 작가들에게 요청했던 예술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겪고 있는 동시대 작가로서 내다보는 예술과 기술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을 바라보는 관점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빅브라더 블록체인》은 아홉 명의 동시대 작가로 구성된 전시로,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이 상징하는 미래의 전망을 다룬다. 전시 제목에서 ‘빅브라더’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모든 정보를 독점하며 사회를 감시하는 가상의 독재자를 의미한다. 반면 ‘블록체인’은 정보를 분산 저장하여 투명하게 공유하는 기술을 말한다. 서로 상충하는 두 단어가 맞서고 있는 전시 제목이 의미하듯, 본 전시는 중앙집권적인 정보 기술에 대항하여 대안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는 현대 예술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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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 정하용 의원,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이 주최하고 좌장을 맡은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1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25개 교육지원청 교복업무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경기도의 학생 교복 지원이 학교주관구매제도에 따라 일괄 지원되고 있어 학교에게는 계약단계에서부터 잦은 유찰로 과도한 업무부담을 주고 있고,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낮은 품질의 교복이 적기에 지원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지급방식 변경 등을 포함한 교복 지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손은수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과 사무관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도입된 무상교복 지원의 추진경과와 세부지원 사항, 지원 방법, 지원 절차에 관하여 설명했으며, 오늘 공청회를 통해 제기된 사항들은 적극 검토하여 제도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토론자인 황해숙 용인 현암고 교사는 “교복담당을 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과 학생들의 저조한 교복착용률을 통해 꼭 교복을 구매해야 하는지, 그리고 현재 학교의 교복구매가 가격대비 낮은 품질의 교복이 납품되고 있어 소비자로서 합리적 소비인가에 대한 회의가 든다”라고 말하고, “편하고 저렴한 교복을 학교가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꼭 현물 교복구매로 강제할 것이 아니라 서울처럼 신입생 입학장려금 형태로 다변화하여 학부모들이 직접 원하는 업체로부터 교복 등 입학에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변경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노진우 의정부 호원중 교사는 “일반 기성복과는 달리 해당 학교 학생들만 입는 교복은 한정 수량 생산과 재고 부담, 그리고 교복 디자인 변경 우려 등으로 교복업체가 학교 입찰을 기피하는 근본적 원인이기 때문에 현재의 학교 교복구매 절차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하는 것이 생산적이다”라고 지적하고, “현재의 현물지원 방식을 현금지원 등 수요자의 선택으로 바꿀 경우 교복업체가 학교주관구매제도 이전처럼 학교와의 계약보다는 업체 홍보 등에 집중하게 될 것이고, 이 경우 학교가 필요한 교복의 물량확보를 어렵게 할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이보현 경기신문 기자는 “교복구매방식 논의에 있어 학부모와 교사의 입장만 고려되고 있고, 학생의 입장은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진단하고, “학생들은 귀중한 학창시절에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교복을 입고 싶지만, 지금 교복은 공공성의 관점에서만 접근하고 있어 교복 정책을 결정할 때 학교마다의 자율성이 강조되어야 하고, 지원방식도 다양화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인 고로사 용인 대지중 학부모회장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학교가 지원하는 교복의 품목이 제한되어 있고, 하복이 제때 납품되지 못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해가 갈수록 교복 품질도 저하되고 있다”라고 전하고, “교복을 학교에서 일괄구매하여 지원하기 보다는 바우처 등으로 지원하여 학부모가 원하는 구성으로 양질의 교복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원미선 용인교육시민포럼 대표는 “현재 제 값을 못하는 교복 지원의 문제가 단순히 교복구매제도의 문제인가?”라며, “지금의 제도 하에서 학교와 교육청은 교복의 질이 나쁘거나 안 좋은 AS에 적극 대응하는 노력을 다했는가에 대한 반성부터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교복구매제도가 도입되기 전의 교복시장은 지금보다 더 교복값이 비쌌고, 품질이 좋지 않았다. 지금의 제도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되어야지 단순히 현재 일상복에 비해 교복 값이 비싸고, 질이 낮다고 하여 지급방식을 바꾸는 것은 또 다시 교복시장의 과점현상을 불러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정하용 의원은 “오늘 제기됐던 문제들은 다양하게 검토하여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심의에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전하고, “경기교육의 아이들이 교육에서 차별받지 않고, 풍성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하며 공청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미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고아영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국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및 학부모 등도 방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