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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여정으로 전 세계가 열광한 디즈니+ 최고의 오리지널 시리즈의 귀환(국민문화신문) 유 에스더 기자 =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최초로 제작했던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만달로리안> 시리즈가 마침내 다시 돌아온다. 오는 3월, <만달로리안> 시즌 3 공개 확정과 함께 경이로운 여정이 다시 시작됨을 알리는 1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전격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신비로운 포스 능력을 가진 ‘그로구’를 품에 안은 만달로어인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의 모습을 담아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블라스터를 쏘고 있는 그의 모습 뒤로 찢긴 망토와 자욱한 연기, 솟아오르는 불꽃은 이들이 다시 한번 심상치 않은 여정을 떠날 것임을 암시하며 기대를 고조시킨다. 전편에서 아름다운 작별을 맞이한 뒤 이번 <만달로리안> 시즌 3를 통해 다시 조우한 ‘딘 자린’과 ‘그로구’는 보다 애틋한 케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사로잡을 웰메이드 명작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만달로어인의 정체성과 그들의 뿌리를 잇는 ‘딘 자린’의 내레이션으로 시작, 가족이 되었던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과 포스를 다루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그로구’가 새로운 여정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이어 ”만달로어로 갈 거야. 내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라는 ‘딘 자린’의 대사는 ‘그로구’를 위해 규율을 어겼던 그가 만달로어인으로 다시금 인정받기 위한 모험을 떠날 것임을 암시한다. 또한 “위험이 다가오고 있어요”, “그땐 이미 늦었을 겁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드넓은 우주에서 펼쳐지는 격전은 더욱 끈끈해진 두 주인공의 연대와 활약, 그리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광할한 스케일을 경험할 것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예고편 말미에는 눈앞에 나타난 적을 거뜬히 제압하는 ‘그로구’의 귀엽지만 위풍당당한 모습이 담겨 <만달로리안> 시즌 3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만달로리안> 시리즈는 <아이언맨>, <아이언맨2>, <정글북>, <라이온 킹> 등 수많은 작품을 성공시키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존 파브로가 연출과 각본, 제작에 참여해 <스타워즈> 시리즈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독창적인 개성을 담아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디즈니+ 최초의 오리지널 시리즈이다. 이번 <만달로리안> 시즌 3 역시 존 파브로가 다시 한번 각본과 제작에 참여하며 탄탄한 시리즈를 이끌며, <미나리>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정이삭 감독이 새로운 연출자로 합류한다. 이에 <블랙 팬서> 레이첼 모리슨 촬영감독이 힘을 더해 놀라운 미장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시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페드로 파스칼, 칼 웨더스 등의 반가운 배우들이 다시 뭉쳐 위대한 서사와 압도적인 스케일의 여정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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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핼러윈 축제 특선메뉴 개발(용인=연합뉴스) 7일부터 11월 5일까지 핼러윈 축제를 여는 에버랜드가 축제와 어울리는 특선 메뉴와 상품을 내놓았다.핼러윈 축제 기간 300여 종의 푸짐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에버랜드는 올해 핼러윈을 테마로 한 맛있는 신메뉴 25종을 새롭게 개발했다. 에버랜드 핼러윈축제 특선 메뉴(용인=연합뉴스) 7일부터 11월 5일까지 핼러윈 축제를 여는 에버랜드가 축제와 어울리는 특선 메뉴와 상품을 내놓았다. 좀비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신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2017.9.6 [에버랜드 제공=연합뉴스]hedgehog@yna.co.kr올해 10만㎡ 부지에 새롭게 선보이는 대규모 공포도시 '블러드 시티'내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호러메뉴'를 맛볼 수 있다.떡볶이 중앙에 드라큘라관 모양의 빨간 케이크를 올린 '좀비 무덤 떡볶이', 박쥐 모양의 어묵 토핑이 인상적인 '뱀파이어 어묵우동', 빨간 라즈베리 소스가 스며든 '블러드 생맥주'가 대표적이다.포시즌즈가든에 있는 가든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섬뜩한 손가락 모양 쿠키와 고르곤졸라 피자가 어우러진 '핼러윈 손가락 피자'를,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 사이에 괴물 손가락을 숨긴 '몬스터핑거 블러드 비프스테이크'를 각각 내놓는다. 어린이들은 타운즈마켓에서 '핼러윈 어린이 로스가스'와 마늘을 주재료로 한 '갈릭 가츠'를 맛보는 것도 좋다.중식당 차이나문에서는 빨간 자장에 해골 지단을 올린 '사천식 매운 자장면'을 선보인다.이밖에 '대마왕과 꼬마유령 핫도그', '눈알 핫도그', '마녀라떼', '눈알에이드' 등도 핼러윈 축제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스낵 메뉴다. 핼러윈을 테마로 다양하게 디자인된 캐릭터 상품 141종도 새롭게 출시됐다.에버랜드는 호박 고깔모자, 해골망토, 요정망토 등은 물론 헤어밴드, 헤어핀, 해골 마스크 등 다양한 신상품을 마련해 제대로 된 핼러윈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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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닌 나를 꿈꾼다'…TV, 가면에 홀리다'복면가왕' '복면검사' '가면' '마녀와 야수' 등"편견 깨는 장치…스트레스 높은 현실 반영하기도"(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사례1.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배트맨은 모두 복면을 쓴다.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지만 자신의 신분을 복면 뒤에 감춘 채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한다. 영웅으로서의 활약상이 드러나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도 하고, 불필요한 관심을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사례2. '해리포터' 시리즈로 세계적인 작가가 된 조앤 롤링은 2013년 4월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가명 뒤에 자신을 감춘 채 추리소설 '더 쿠쿠스 콜링'을 발표했다. 3개월 만에 신분이 '탄로'나자 롤링은 "비밀을 가능한 오래 유지하길 바랐다"며 "내가 신분을 숨기기 위해 얼마나 복잡한 계획을 세웠는지 옆에서 직접 봤다면 내가 얼마나 정체가 탄로 나질 않기를 바랐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등의 원작 소설을 쓴 정은궐 작가는 신분이 드러나 있지 않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도 대박을 쳤지만, 원작자는 베일에 가려져있다. 가면은 나를 숨겨준다. 가면은 나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없애주기도 하고, 내 안에 잠자고 있던 또다른 나를 끄집어내기도 한다. TV가 가면에 홀렸다. MBC TV '복면가왕', KBS 2TV '복면검사', SBS TV '가면',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 KBS 2TV '마녀와 야수' 등 가면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잇달아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서 궁금한 점. 가면 뒤의 내가 진짜인가, 가면을 벗은 내가 진짜인가. ◇ 가면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장치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복면가왕'에 대해 "아주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곽 교수는 "복면가왕에서 가면은 가수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장치로 작용한다. 노래를 못 불러도 얼굴이 예뻐서 득을 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얼굴이 예뻐서 노래 실력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복면가왕에서는 그 얼굴을 가린 채 오로지 노래실력으로만 승부하기 때문에 가수에 대한 편견을 깨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분석했다. 조앤 롤링과 정은궐이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소설을 출간한 사례는 이 경우에 해당한다. 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기존 이미지나 평가를 깨고 제로 상태에서 승부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복면가왕'과 그에 앞서 시즌 2까지 방송된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의 차이점은 뭘까. '보이스 오브 코리아' 역시 오직 목소리로 승부하는 슈퍼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복면가왕'과 다른 점은 도전자가 아예 화면에 등장하지 않은 채 가림막 뒤에서 노래를 불러 실력을 겨뤘다는 점이다. 곽 교수는 가수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는 '보이스 오브 코리아'보다는 가수가 가면을 쓴 채 눈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복면가왕'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측면에서 좀더 효과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가수의 모습이 아예 등장하지 않으면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실재감, 사실감이 떨어진다. 반면 가면을 쓰고 눈 앞에서 노래를 하면 가면 뒤의 모습에 대한 호기심이 커진다. 정말 누구인지 알고싶은 욕구가 강해진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KBS 2TV '마녀와 야수'는 일반인 남녀가 외모를 특수 분장으로 가린 채 데이트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고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좀 더 진솔하게 담아낸다면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건전한 인식 전환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지금 내 모습이 진짜 가면일수도 지난해 길거리 음란 행위로 충격을 줬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사건은 인간의 두 얼굴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사례였다. 그는 처음 적발 당시 억울함을 호소했고, 검찰청 직원 등 주변인들도 대부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겉으로 보기에 전혀 그럴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CCTV에는 그의 음란행위가 고스란히 찍혔다. 곽 교수는 "진정한 가면은 살아가면서 보여지는 내 모습일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모두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셈"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가면은 나쁜 의미는 아니다. 인간이 사회화되면서,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구축하면서 그에 맞게 변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곽 교수는 "직장에서는 한없이 점잖은 사람이 집에 가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듯이 우리 모두 이중성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사회적인 내 모습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내 본 모습이 숨겨지는 경우가 많다.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내 모습이 내가 아닐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상욱 주연의 '복면검사'는 검사 신분이라 법과 원칙을 지켜야하지만, 법망을 피해다니는 범죄자들을 소탕하기 위해 밤이 되면 복면을 뒤집어 쓰고 주먹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검사 하대철의 이야기다. 여기서 하대철의 본모습은 복면을 쓴 후에 드러난다. 그는 검사가 되긴 했지만 주먹을 앞세우던 근본 성격은 버리지 못했고, 결국 밤이 되면 복면을 뒤집어 쓴 후 법이 혼내주지 못하는 악인들을 소탕한다. 거미줄을 쏘아대거나 망토를 뒤집어 쓰지 않아서 그렇지 할리우드 히어로가 부럽지 않다. ◇ 스트레스 높은 한국인…"내가 아니고 싶다" 곽 교수는 이처럼 가면을 소재로 한 대중문화콘텐츠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 "다들 스트레스가 높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서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잇달아 나온 것과 맥락이 비슷하다"며 "사람들이 많이 지쳐있고 잠시 내가 아니고 싶은 욕구가 큰 것 같다.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에서 지금의 나에서 탈피하고 싶은 욕망들이 있다"고 밝혔다. 도플갱어(분신)를 소개로 한 드라마 '가면'에서 수애는 사채 빚에 허덕이는 가난한 백화점 점원 변지숙과 유력 대통령 후보이자 국회의원인 아버지를 둔 부유한 서은하의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다. 변지숙은 출구 없는 현실의 막다른 골목에서 서은하 흉내를 내주면 거액을 준다는 유혹에 넘어간다. 누가 봐도 똑같이 생긴 변지숙과 서은하의 외모는 '내가 아닌 또다른 나'를 꿈꾸는 인간의 욕망을 찌른다. 가면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양복이 잘 어울리는 신사도 예비군 훈련장에만 가면 걸음걸이부터 삐딱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꼭 가면을 쓰지 않더라도 옷차림에 따라 사람들의 자세와 행동이 달라지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관복, 제복, 교복 차림일 때의 나와 사복차림일 때의 나, 성장을 했을 때의 나와 트레이닝복을 입었을 때의 나는 대부분 분위기가 다르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사회적인 모습에 신경 쓰고 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스트레스인 것이다. 곽 교수는 "사람들은 가면을 쓰면 전혀 엉뚱한 사람이 되기도 하지만, 자신이 평소 꿈꾸던 사람이 되기도 한다"며 "어느 경우든 가면을 쓰고 싶은 욕망은 지금의 현실을 탈피하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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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춘천마임축제 개막, 31일까지.개막 프로그램 아!水라장을 시작으로 춘천마임축제가 개막을 선언했다. 도청앞 중앙로 4차선을 막고 열린 아!水라장에서는 약 2만명 가량이 운집한 가운데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더불어 주제공연이 진행됐다. 자원활동가 두 명의 MC가 현장 방송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에서는 춘천마임축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그와 어울리는 음악들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두시간 가량 펼쳐진 주제공연에서는 50여명의 다양한 공연팀들이 만들어낸 물을 이용한 야외공연과 관객들이 함께 펼치는 물난장이 펼쳐졌다. 특히 마지막에는 물과 함께 만들어낸 레이블 파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백주대낮에 수백여 명이 음악과 물에 열광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특히, 춘천마임축제의 기획 프로그램 ‘춘천의 영웅이 되어주세요’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공식 드레스 코드로 확정된 ‘망토’가 판매되어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 기부로 통하여 드레스 코드로 마무리 되는 구성을 마련했다. 이날 약 500여장의 망토가 팔리면서 축제 곳곳에서 머리띠, 치마, 두건 등 패션 아이템으로 망토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이날, 개막선언은 최동용 춘천시장과 함께 11살 소년 김기인 군이 함께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춘천마임축제 심현주 예술감독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물과 축제의 난장 안에서 즐겁게 뛰놀 수 있는 일탈의 현장을 경험했다”라며 “예술성 높은 극장공연과 더불어 주말에 펼쳐지는 미친금요일과 도깨비난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춘천마임축제는 24일 개막하여 31일까지 다채로운 극장공연 및 야외공연이 춘천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춘천시 곳곳에서 공연된다. 특히 29일 저녁 10시부터 공지천 의암공원에서 펼쳐지는 미친금요일과 31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열리는 도깨비난장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