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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1’ 우지원, 라이브 영상 공개 4일 만에 100만뷰 돌파‘싱어게인1’ 출신 우지원의 첫 솔로 미니 앨범 라이브 영상이 공개 4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만뷰를 돌파했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우지원은 12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더블 타이틀곡 ‘5 in the morning’과 ‘눈꺼풀’ 등 미니 앨범 ‘Just Dream’에 수록된 5곡을 공개했다. 특히 전곡을 작사·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 이번 앨범의 라이브 영상도 음원 발매와 함께 우지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는데, 음악 팬의 높은 관심 속에 5일 유튜브 조회 수 100만뷰를 넘어섰다. 영상은 앨범에 수록된 5곡 전곡을 밴드와 함께 17분 동안 라이브로 연주한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곡마다 각기 다른 의상 콘셉트로 라이브를 하는 우지원의 스타일리시한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밝은 느낌은 물론 신비하고 몽환적인 느낌과 도도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콘셉트로 비주얼을 뽐냈다. 우지원의 밴드로는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실력파 밴드 로큰롤라디오 김진규·최민규와 밴드 안녕바다의 우선제·우명제, 뮤지션 겸 키보디스트 한솔이 함께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영상에는 “싱어게인 출연 때보다 확실히 살이 많이 빠지고 예뻐졌다”, “새로운 느낌의 K-POP 싱어송라이터”라는 국내외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우지원은 12월 19일 서울 웨스트브릿지 홀에서 오후 3시, 7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후 3시 공연은 글로벌 온라인 공연 플랫폼 ‘케이브콘’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싱어게인1’ 출신 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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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 선 아티스트들의 도발과 자유 국립극장 ‘2021 여우樂(락) 페스티벌’(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2021 여우樂(락) 페스티벌’(이하 ‘여우락’)을 오는 7월 2일(금)부터 24일(토)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달오름극장·별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여우락’은 우리 음악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과 동시대성에 일찌감치 주목해 2010년부터 시작한 우리 음악 축제다. 1대 예술감독 양방언(2012~2014), 2대 예술감독 나윤선(2015), 3대 예술감독 원일(2017~2018), 4대 예술감독 유경화(2020)를 거치며 ‘여우락’은 우리 음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과감한 시도를 펼치는 실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여우락(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은 우리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이 과감한 시도를 하는 명실상부한 ‘우리 음악 실험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했다. 전통과 동시대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음악적 시도로 지난해까지 누적 관객 6만 3천명, 평균객석점유율 93퍼센트를 기록했으며, 꾸준한 마니아층을 확보해 최근 대중문화계에 불고 있는 국악열풍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공연으로만 진행된 ‘여우락’에 대한 관객들의 아쉬움과 갈증을 반영하듯 지난 5월 20일 오픈한 2021 ‘여우락’ 얼리버드 패키지와 프리패키지 티켓은 판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되는 등 개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여우락’은 기존의 예술감독과 음악감독이 프로그램을 이끌던 이원체제를 벗어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인 체제를 도입했다. 페스티벌의 방향성과 프로그램 구성을 보다 명료하고 일관성 있게 꾸리기 위해 꾀한 변화로 올해의 디렉터에는 음악·무용·미디어아트 등 폭넓은 장르를 오가며 개성 넘치는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아티스트 박우재가 선정됐다. 박우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거문고 연주 방식과 음악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다양한 장르와 과감한 협업을 통해 축적된 그의 남다른 도전정신과 색다른 시각이 2021 ‘여우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여우락’은 총 4개의 콘셉트, 13개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만난다. ① ‘디렉터스 픽’(Director’s Pick)은 박우재 디렉터가 직접 기획한 세 개의 공연으로 구성했다. 개막작 ‘두 개의 눈’은 박우재가 소속된 그룹 무토(MUTO)와 입과손스튜디오가 합작한 융복합 프로젝트로 판소리 심청가에 키네틱 LED와 미디어아트를 접목시켜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거문고 연주자 심은용‧황진아‧박다울 세 사람이 뭉친 쓰리고의 ‘고고고’는 걸출한 거문고 솔리스트 삼인방의 3색 매력이 충돌과 조화를 이루며 거문고 사운드의 새로운 확장을 기대하게 한다. 음악그룹 나무는 국악 실험의 시조격이라 할 수 있는 전설적인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의 데뷔공연 ‘물을 찾아서’를 오마주한 ‘물을 찾아서-Remastered’를 통해 한국음악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준다. ② ‘여우락 컬래버’(Yeowoorak Collabo)는 ‘여우락’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한 아티스트 간 협업, 예상을 뛰어넘는 뜻밖의 장르‧영역의 예술가 조합을 만날 수 있는 무대들이다. 국악과 재즈의 베테랑 뮤지션이 결성한 슈퍼밴드 신박서클과 재즈피아니스트 윤석철이 만난 ‘불안한 신세계’는 일상에 파고든 전염병‧미세먼지‧기후변화‧방사능 등 오늘날 우리와 공존하는 불안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일렉트로닉 락밴드 이디오테잎의 ‘공TAPE-Antinode’는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두 팀이 ‘혁신’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두 장르 사운드의 진폭을 최대로 끌어올려 2021 ‘여우락’의 폐막을 파워풀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2020 ‘여우락’의 신선했던 컬래버 무대 두 편도 올해 다시 관객과 만난다. 정가의 명인 강권순과 대중음악계의 거장 베이시스트 송홍섭이 이끄는 송홍섭앙상블, 전자음악·재즈로 전통음악을 재창조한 신노이가 함께 하는 ‘나와 일로(一路)’와 황해도 대동굿 만신 이해경과 사진작가 강영호가 만난 ‘접신과 흡혼’이다. 강렬한 한국적 색채를 표방하는 두 공연의 영상으론 담지 못했던 현장의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③ ‘여우락 초이스’(Yeowoorak Choice)는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준비했다. 2021년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추다혜차지스의 레퍼토리와 협업무대, 그리고 신작까지 총망라한 공연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는 무대미술로 구현한 신 당산나무 아래서 다채롭게 변주된 무가(巫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구)국군광주병원에서 느낀 소리와 기억을 소환해 완성한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의 ‘찬:찬란하길 바라며’는 하늘극장 무대 위 객석을 마련해 관객의 감각을 깨우고 몰입감을 높인다. 종묘제례악을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재해석한 그룹 HAEPAARY(해파리)는 공예·디지털페인팅·3D애니메이팅 아티스트와 협력한 ‘Deep Sea Creatures’를 통해 그들의 독특한 사운드를 시각화 한 환상적인 공간 속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④ ‘디렉터스 랩’(Direstor’s Lab)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우재의 실험정신이 가장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별오름극장에서 진행되며 각 공연별로 32명의 한정된 인원만 누릴 수 있는 2021 ‘여우락’의 은밀하고 야심찬 기획이다. 현악기인 아쟁과 가야금의 연주자가 선과 실을 모티프로 펼치는 김용성×박선주의 ‘실마리’는 퍼포먼스와 인문학강의가 어우러지는 무대다. 스피커와 음향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녹음된 소리와 라이브 연주를 교차시켜 완성하는 타악 연주자 고명진의 ‘나들’, 그리고 연주자가 직접 두부를 만들고 두부가 만들어지는 동안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음악으로 청각과 후각을 자극할 달음의 ‘두부의 달음’까지 세 개의 공연이 각각의 개성적인 콘셉트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우락’ 기간 중 우리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창작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여우락 아카데미’도 진행된다. 젊은 예술가들은 박우재 디렉터와 대금연주자 이아람의 멘토링으로 창작자로서의 진지한 고민과 탐색의 시간을 가지는 한편 예술가가 알아야하는 기획의 실무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주요 재작진 박우재는 거문고 연주자로서 강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형식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음악을 창작하는 예술가다. 특히 활로 연주하는 그의 거문고 소리는 실험적인 시도를 넘어 거문고 연주의 경계를 넓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선정한 차세대 전문 인력으로서 작곡가·음악감독으로도 폭넓게 활동하며 예술 장르간의 실험적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늘 새로운 거문고를 꿈꾸는 그의 음악은 세계무대에서도 이미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1 여우락 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객석 띄어 앉기’를 시행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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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한 ‘아침이슬 50년’ 본격 추진한다배우 황정민. 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경기도형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브랜드 확산을 위한 <경기 컬쳐 로드> 사업의 일환으로 ‘아침이슬 50년’ 김민기 헌정 사업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헌정사업은 크게 음반, 공연, 전시 등 3분야로 진행되며 국내 유명 뮤지션 및 배우를 비롯한 동시대 예술작가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가장 먼저 6월 6일부터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한 ‘아침이슬 50년-김민기에게 헌정하다’앨범의 음원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트리뷰트 앨범의 첫 파트 음원인 메이트리 ‘철망 앞에서’, 유리상자 ‘늙은 군인의 노래’, 태일(NCT) ‘아름다운 사람’, 한영애 ‘봉우리’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보인다. 이후 매주 한 번씩 뮤지션 별 새로운 파트로 묶여 오픈된다. 마지막 4주차에는 참여 가수 모두가 함께 부른 ‘아침이슬’이 공개된다. 이번 앨범은 총 18곡으로 구성되었으며, 7월 중 CD 발매, 10월 이후 LP도 출시될 예정이다. 조동익, 윤일상, 박인영 등 시대를 빛낸 뮤지션들이 편곡을 맡았다. 레드벨벳의 웬디. 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트리뷰트 앨범에는 학전 공연장을 거친 후배 가수들을 중심으로 포크, 록, 인디, 재즈, 아이돌 등 장르와 세대를 초월한 선후배 뮤지션들이 합류했다. 학전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무대에 섰던 유명 배우들을 대표해 황정민도 앨범 녹음에 참여했다. 앨범 발표에 이어 6월 10일부터 23일까지 김민기의 예술과 정신에 영향받은 예술작가들의 오마주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개막한다. 레오다브, 거리에서 시작되다, 116.8X91cm, 스프레이 페인트,마커, 2021. 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김보중, 김창남, 레오다브, 박경훈, 박영균, 박재동, 서원미, 양동규, 이강화, 이상엽, 이원석, 이종구, 이중재, 이태호, 이하, 임옥상, 정태춘, 최호철, 홍성담, 홍순관 등 작가 20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 전시를 위해 수집된 김민기 관련 아카이브와 함께 개막식 당일 김민기의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토크 콘서트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이자 성공회대 교수인 김창남 교수와 음악평론가인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여한다. 아침이슬 50년을 기념한 방송과 트리뷰트 공연도 이어진다. 2019년 정태춘 40주년 기념방송에 이어 한 사람의 음악으로 채워지는 김민기 특집편 <KBS1 열린음악회>가 다음 달 20일 방송된다. 트리뷰트 공연은 6월 대규모 야외 헌정 공연으로 계획됐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9월 이후 경기도내 실내 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앨범과 전시 외에 김민기 동요 음반도 제작된다. 김민기는 70년대부터 ‘인형’ ‘고무줄놀이’ 등 동요 곡을 많이 썼고 80년대 들어와 ‘연이의 일기’ ‘개똥이’ 등을 시작으로 수많은 창작뮤지컬을 무대에 올렸다. 동요 음반은 김민기의 대표 동요 15곡을 노찾사 초기 멤버인 조경옥이 부르고 작곡가 백창우가 음악감독을 맡아 작업하고 이후 음원과 북씨디로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아침이슬 50년 사업은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경기 컬쳐 로드> 사업의 일환으로 강헌 대표이사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이자 성공회대 교수인 김창남을 비롯해 한영애와 박학기(총감독), 작곡가 김형석(음악감독) 등이 중심이 된 ‘아침이슬 50년’ 김민기 헌정사업추진위원회가 기획했다. 흡입력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보급·확산을 통해 경기도가 문화 생산·소비의 변방이 아닌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라비앙로즈 뮤지컬 제작 및 순회공연, 민주주의 노래 음반제작 및 공연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 등을 활용하여 앞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및 기초문화재단을 비롯한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경기 컬쳐 로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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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투병' 조동진, 별세…"자택에서 쓰러져"(종합)포크계 대부 조동진 별세(서울=연합뉴스) 28일 오전 방광암으로 별세한 가수 고 조동진의 빈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scape@yna.co.kr'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대부…내달 공연 무대 끝내 못 올라 조동진 [푸른곰팡이 제공] (서울=연합뉴스) 방광암으로 투병 중이던 '포크계의 대부' 조동진이 28일 오전 3시43분 별세했다. 향년 70세. 조동진의 여동생인 조동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택 욕실에서 쓰러지신 것을 아들이 발견해 구급차로 이동 중 돌아가셨다"며 "연세가 있는 상태에서 암투병을 하시고 심장도 안 좋으셔서 쓰러지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오빠가 수술을 앞둬서 오늘 고려대학교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었다"며 "오빠가 서는 공연이 매진돼 모두들 기뻐했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셔서 슬프고 황망하다"고 말했다.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그는 다음 달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릴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13년 만에 서는 콘서트였지만 끝내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조동진의 젊은 날 [푸른곰팡이 제공]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을 시작한 조동진은 록그룹 '쉐그린'과 '동방의 빛'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1979년 '행복한 사람'이 담긴 1집 '조동진'을 발표하며 서정성 짙은 포크 음악으로 반향을 얻었다. 당시 한대수, 김민기 등이 시대 유감을 담은 포크의 흐름을 이끌었다면 그의 음악은 관조적인 시선의 노랫말과 아름다운 선율로 물길을 바꿔놓았다.1980년대 동아기획에 몸담은 그는 자신의 영향을 받은 후배들이 잇달아 등장하자 '조동진 사단'을 이뤘다. 1990년대에는 동생인 조동익·조동희 남매와 장필순, 이규호 등의 뮤지션들이 모인 음악공동체 하나음악을 이끌며 '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대부'로 불리기도 했다.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된 1집 이후 1996년 5집 '조동진 5'까지 발표한 그는 제주에 머물며 오랜 시간 칩거했다. 그러나 2001년 '하나 옴니버스' 앨범에서 한 곡을 수록했고, 하나음악 출신들이 다시 모인 레이블 푸른곰팡이가 2015년 발표한 옴니버스 앨범 '강의 노래'에서 다시 한 곡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20년 만의 새 앨범 '나무가 되어'를 발표하며 변함없이 아름다운 시어와 서정적인 선율을 들려줬다. 유족으로는 2남(조범구, 조승구)이 있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5시30분이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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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 임상규와 재즈 디바 웅산의 만남(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용인민예총과 공동주최로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관현악의 밤’을 7월 14일(금)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용인지역에서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친 용인민예총과 시민들의 문화브랜드 매니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용인문화재단이 국악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공연으로 다양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임상규의 지휘(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아래 ‘꿈의 전설’(임상규 작곡) 연주를 시작으로 거문고, 대금, 기타 협주곡을 비롯해 창작무용,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등이 펼쳐진다. 특히 2008년 한국대중음악시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노래상을 수상하고, 한국인 최초 일본 스윙저널 골드디스크에 선정된, 재즈 디바 웅산이 참여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7월 7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해당 공연 상세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1인 2매 제공)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CS센터(031-260-3355/33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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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캣, ‘런치패드 EDM 라이브파티 2016’ 홍대 YES24 무브홀서 열어(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사운드캣(대표 박상화)이 7월 24일 런치패드 EDM 라이브 파티(LAUNCHPAD EDM LIVE PARTY 2016)를 연다.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런치패드의 한국 유저들과 팬들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7월 24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홍대 YES24 무브홀에서 개최된다. 입장시간은 오후 4시부터다. 참가비없이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 완료된 사람들에게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온라인 사전신청은 관련링크로 접속해 작성 후 하단의 제출하기를 누르면 접수가 완료된다.영국 노베이션 사가 만든 런치패드는 총 조회수 3천 5백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프랑스 천재 아티스트 마데온(Madeon)의 유투브 라이브 영상 ‘Pop Culture’에서 사용된 장비로 국내외 유명 디제이들과 전 세계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이번 ‘런치패드 EDM 라이브 파티’의 뜨거운 현장을 빛내줄 스페셜 게스트는 뉴타입이엔티 소속의 실력파 프로듀서 디제이 탁(DJ TAK), 국내/해외 유명 페스티벌에서 일렉트로닉 음악의 독보적인 존재로 부각된 이디오테잎(IDIOTAPE), 실력파 여성 디제이 림지(DJ LIMZI)가 무대에 오른다.디제이 탁(DJ TAK)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의 노베이션 엔도서(Novation endorser)로 발탁된 실력파 프로듀서다.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리믹스 콘테스트 우승자로 국내 데뷔 후 2013 K-POP Culture 매쉬업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해당 영상은 100 만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이디오테잎(IDIOTAPE)은 제 9회 한국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앨범상’ 을 수상한 실력파 밴드로 2016년 4월 새로운 EP 앨범 ‘Re’ 발매 이후 최근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프랑스 칸의 음악 마켓 ‘미뎀(MIDEM) 2016’ 에서 국내 대표 아티스트 4개 팀으로 참가해 케이팝나잇아웃(K-pop Night Out)’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 최고의 일렉트로닉 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디제이 림지(DJ LIMZI)는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눈에 띄는 비쥬얼로 2016년 현재 클럽씬의 완숙미 넘치는 아이콘으로 부상했으며,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World DJ Festival), UMF 등 국내 대형 EDM 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른 바 있다.한편 이번 ‘런치패드 EDM 라이브 파티 2016’ 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온라인을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신청자 중 포커스라이트 페이스북과 노베이션 페이스북 좋아요를 누른 자에 한해 입장경품으로 이어폰을 비롯한 소정의 상품을 선착순 300명에게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경품추첨표를 배분하여 총 15명 에게는 런치패드MK2 를 비롯한 퍼포먼스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브랜드 스컬캔디의 고급 헤드폰/이어폰 등 다양한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노베이션의 브랜드매니저인 사운드캣 윤영광 과장은 “런치패드 EDM 파티가 국내의 EDM 축제와 놀이로 자리잡으며 런치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뿐 아니라 EDM음악에 관심이 있는 잠재고객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일 행사 시에는 노베이션과 포커스라이트의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번 ‘런치패드 EDM 라이브 파티’에선 런치패드 아마추어유저끼리 겨루는 제3회 런치패드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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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24∼26일 야간공연 '절정'(보령=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보령머드축제의 야간공연 하이라이트가 24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절정을 이룬다.22일 보령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8시에는 머드광장 해변특설무대에서 'Rock 페스타'가 열린다.이 행사에서는 인디 락의 대표 주자 크라잉넛을 비롯해 슈퍼키드, 진달래밴드, 워러서커스 등 록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쟁쟁한 가수들이 출연한다.25일 저녁시간대에 열리는 '힙합 & 레이브 파티'에서는 2015 한국대중음악상 누리꾼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부문 수상자인 차세대 힙합러 박재범을 비롯해 연예인 DJ 2명이 2시간에 걸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축제 마지막 날인 26일 저녁시간대에는 '마운틴듀 힙합레이브 파티'와 폐막식과 함께 '8090콘서트'가 열려 머드축제의 마지막 뜨거운 밤을 만든다.8090 콘서트는 이택림, 유지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소찬휘, 김종환, 김범룡 등이 대거 참여한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udfestiv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