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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3개구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열려처인구 중앙동 발전협의회가 지난 24일 2024 중앙동민 한마음 척사대회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윷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3개구 곳곳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수지구 신봉동에선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축제가 지난 24일 신봉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지난 2003년부터 열린 행사는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위원회가 주최한 축제로 시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한 해의 풍요를 기원했다. 행사에는 1000명 이상이 참여해 풍물놀이, 지신밟기부터 풍년기원제, 소원지 달기, 달집태우기 등 민속행사와 초청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다. 처인구 중앙동은 동 발전협의회(회장 이강모)는 같은 날 '2024 중앙동민 한마음 척사대회'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액운을 물리치고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행사인 이번 정월대보름 척사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5년만에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다양한 먹거리를 나누고, 윷놀이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 기흥구 서농동은 지난 21일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 대회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동의 경로당 12곳과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8개 단체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해 윷놀이를 즐기고 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눴다. 시 관계자는 “옛날부터 크고 밝은 보름달을 보며 풍요와 안녕을 기원한 것처럼 갑진년 정월대보름에도 많은 시민이 함께 모여 다양한 방법으로 대보름 행사를 즐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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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에 근심 걱정 태우고 대보름같은 풍요 가득하길”신봉동 정월대보름맞이 행사에서 시민들이 풍물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달집태우기를 하며 올 한해 풍요로운 용인특례시 만들기를 다짐하고 기원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저녁 신봉동 정월대보름맞이 행사에 참여해 1000여 명의 시민들과 풍물놀이와 지신밟기, 풍년기원제 등 세시풍속을 즐겼다. 이 시장은 "풍요를 상징하는 둥근 달이 떠올랐다. 모두가 달빛 아래서 우정과 화합을 다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행사의 절정인 달집태우기에 동참해 "달집의 일렁이는 불꽃과 함께 시민들의 근심과 걱정이 사라질 것"이라며 "신봉동 주민을 비롯한 모든 용인특례시민이 올 한해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봉동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이어져 온 시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다. 코로나19의 여파로 4년만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와 지신밟기, 풍년기원제, 불꽃놀이와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가득 채워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달집태우기로, 시민들은 솟아오르는 불기둥을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신봉동에 사는 한 시민은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달집태우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우리 가족의 건강도 빌었지만, 용인시민 모두가 뜻하는 바를 이루는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코로나 19가 잠잠해지고 경제 사정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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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동 정월대보름 행사 시민 2천5백여명 참여신봉동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용인시는 19일 수지구 신봉동 신봉체육공원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축제’에 시민 2천5백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신봉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시민의 무사안녕과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대보름에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이날 지신밝기, 소원지 달기,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등의 민속 놀이와 국악인 남상일씨의 축하공연, 볼꽃놀이 등이 펼쳐져 참여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백군기 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소원지를 달고 달집 점화를 하며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백 시장은 “올 한해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봉동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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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향기 가득…칠곡서 국내 최대 아카시아 축제(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2016년 아카시아꽃 축제'가 7∼8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에서 열린다.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5.2㎞)의 국내 최대 아카시아 숲. [연합뉴스 자료 사진]신동재 5.2㎞ 도로변에는 국대 최대를 자랑하는 아카시아 숲이 있다.수령 40∼50년의 아카시아 나무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어 해마다 5월이면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룬다.7일에는 풍년기원제, 모둠북 공연, 스포츠댄스, 색소폰 연주, 마술시범 등이 열린다.8일에는 가야금 병창, 판소리, 아카시아꽃 가요제, 주민 팔씨름대회, 추억의 아카시아잎 따기 등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 먹거리 장터와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이우석 축제추진위원장은 "아카시아꽃 축제는 민간주도형 지역 대표축제로 개최하고 있다"며 "칠곡군민은 물론 인근 도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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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익어가는 계절…고추축제도 곳곳서 '주렁주렁'(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식물에게도 동물처럼 자신의 성숙함을 나타내주는 고유의 신호가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게 바로 색깔.특히 식물은 입말을 할 줄 모르기에 온전히 몸말로 자기 메시지를 전한다. 그 몸말이 바로 색깔인 것이다.고추는 푸르름으로 청춘기를 보낸다. 그리고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붉디붉은 색을 띤다. 마치 '이젠 따도 돼요'라고 은밀히 말하는 듯. 늦여름과 초가을은 그 성숙기다.계절이 오가는 길목에서 고추들이 나날이 탐스럽게 익어간다. 건듯 부는 바람에 춤이라도 추듯 달랑달랑 흔들린다. 고추 따는 아낙네들의 손길도 절로 신바람이 난다. 괴산 고추밭 고추 익는 계절이 되면 축제 또한 덩달아 영글어간다. 곳곳에서 주렁주렁 열리는 고추축제들. 이번 주말 충북 괴산과 전북 고창에서 차례로 잔치마당이 열리고 내달에는 충남 청양과 충북 음성에서 고추축제가 무르익는다.괴산고추축제의 경우 '고추가 좋은 날! 괴산으로의 여름소풍!'을 주제로 27일부터 30일까지 괴산읍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민 안녕 풍년기원제, 고추 철인 3종 경기, 다문화 고추 아줌마 선발대회, 고추 물총 대첩, 고추 달린 물고기 맨손으로 잡기, 고추 지뢰 밟기, 매운맛 최강대전 등의 프로그램이 나흘 동안 줄줄이 마련된다. 오는 29일과 30일에는 고창의 해리복지회관 일대에서 제19회 고창 해풍고추축제가 개최된다. 해풍 고추는 서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게르마늄 성분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나 색깔이 더욱 붉고 깨끗하며 맛과 향도 독특하단다.해풍고추 품평회, 고추왕 선발대회, 고추 경매, 고추로 김치담그기, 고추 김밥말이, 고추전 부치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가요제 등이 펼쳐진다.청양의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의 우수성을 동시에 알리기 위한 제16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선보인다. 주제는 '역사·문화·예술의 도시 청양으로의 추억여행'.축제에는 건고추 특별판매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술인형극, 이동 동물원, 청양 보물찾기 놀이마당, 지천 물고기 잡기 등이 마련된다. 고추 말리는 부부 음성청결고추축제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을 만큼 역사가 깊다.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고추왕 선발대회, 고추 역사 전시회 등 고추 소재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지역 화합을 위한 읍·면대항 줄다리기 대회 등도 열린다. 올해 축제는 전시성 행사를 줄이는 대신 '행복장터' 등으로 농산물 판매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서울의 한복판에서 열리는 고추 축제도 있다. 영양군이 매년 이맘때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여는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그것이다. '청정 자연의 선물,영양고추 愛 빠지다'를 주제로 고추의 전시, 판매와 함께 다양한 전시·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지게 된다. 축제기간은 9월 7일부터 9일까지.고추 따는 계절에 문득 떠오르는 어린날의 추억과 그 동심. 축제를 계기삼아 고추 소재의 동요 '고추 먹고 맴맴'이라도 한번 입에 올려보면 어떨까? '영양고추 H.O.T Festival'의 고추 터널고창 해풍고추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