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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경기바다 함께해’ 활동 동참경기도일자리재단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일환으로 ‘경기바다 함께해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일환으로 ‘경기바다 함께해(海)’ 활동에 동참하며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에 힘을 모았다. 재단은 9일 시흥시 ‘연안정화의 날’(매달 셋째 주 금요일)을 맞이해 시흥시 거북섬을 방문해 해양 쓰레기 줍기 및 수거 등 해안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활동으로 1톤 여 정도의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및 폐기물을 수거했다.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우리 기관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활동에 다방면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다양한 민·관·공 협업을 통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해양 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 해결을 위해 경기도, 연안 5개 시,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산하 11개 기관이 함께하는 해안 환경 보전 활동이다. 재단은 지난 3월 시흥시 오이도항, 5월에는 거북섬에서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해안 정화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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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광 홍보 응원단 ‘별빛유랑단’, 7월 경기바다서 첫 활동경기바다. 안산 낙조전망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경기도 관광지를 홍보하는 도민 응원단(서포터즈) ‘별빛유랑단’이 결성 후 첫 일정으로 경기바다 관광지 홍보에 나선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별빛유랑단’은 7월 9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서해안 일대에서 진행되는 ‘경기바다 여행주간’ 동안 경기도 서해안의 다양한 관광지를 돌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주요 관광지는 시흥 오이도, 안산 대부도, 화성 제부도, 평택 마리나항 등이다. 별빛유랑단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관광지 홍보를 위해 전국에서 모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응원단으로 아이 동반 가족, 여행작가, 재한 외국인 등 총 11팀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총 4회 관광지를 방문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경기도 관광지 소개 홍보물을 게시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7월 첫 일정으로 경기바다 관광지를 방문하는 별빛유랑단은 11월까지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문화체험 프로그램, 연천·포천 한탄강 지질공원, 여주 주록리 동학의 길 걷기 홍보 등 팀별로 다양한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를 찾아갈 예정이다. 앞서 도는 이들의 홍보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5일 파주 출판단지에서 발대식을 갖고 글쓰기, 사진, 영상 촬영법 이론 교육 및 실습 강의를 했다. 도는 연말 홍보 활동 우수 팀에게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별빛유랑단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기도 관광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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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오이도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 개관시흥 오이도 문화복합공간 OASIS_전경 시흥 오이도 문화복합공간 OASIS_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2022년 6월 10일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에 새로운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가 개관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도, 시흥시 공기관들이 협력하여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재생사업으로 추진되었다. 2012년 시흥시는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퇴역 경비함 해우리12호(262함)을 활용하여 ‘오이도 함상전망대’를 만들게 된다. 2019년 함상전망대 주변의 상인과 주민들은 함선의 개선을 문화시설로 요구하였으며, 시흥시와 경기문화재단은 함선을 이용한 문화공간을 위한 기획을 시작하게 된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함선의 구조 안전 검토와 기획을 위한 기본설계를 진행하였으며,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간 활용 방향을 설정하였다. 지역주민들은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제시하였다. 오이도 함상전망대는 다양한 문화공간 역할을 위해 개방된 공간이 필요하였지만, 기존 함선은 밀폐된 외벽으로 인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현실이었다. 함선, 건축, 구조 전문가들(㈜이든구조컨설턴트, ㈜케이알엔지니어링)의 검토를 통해 함선외벽을 과감하게 없애고, 불편한 진입로 부분을 개선하여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하였다. 또한 ‘오이도 함상전망대’라는 제한적 기능의 명칭을 ‘오아시스(OASIS_Oido Art Space in Siheung)’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여 ‘오이도에 문화의 생명을 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설계에 참여한 건축가들(그라운드 건축사사무소 김현정 / 우보 건축사사무소 황태훈, 전태현, 박필준)은 “오이도의 노을이 지는 위치라는 장소 특징을 최대한 살려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공간”으로 설계하였으며, 개방된 공간으로 확장된 야외공간은 다양한 문화공연이 가능한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개관과 동시에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관 기념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특별전시 <OASIS>가 진행된다. 전시되는 14점의 작품들은 자연의 순간, 풍경을 대상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작품을 통해 자연과 관련된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는 생기 있는 일상의 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 시흥시 담당자는 “오이도 문화관광의 대안으로 빨간 등대와 더불어 “오아시스”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경기도 공공예술은 지역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에 예술을 더함으로 너와 나의 생활공간에 예술로 가꾸어진 문화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적이며, 새로 만들어진 “오아시스”가 앞으로 시흥 오이도에 노을이 머무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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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해설부터 환경교육까지…어촌관광 전문가 ‘바다해설사’어촌관광 전문가 ‘바다해설사’,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우리의 생명과 연결된 바다가 얼마나 소중한지, 먼 미래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귀중한 자원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에 제가 알고 배운만큼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김도연 바다해설사. 인천에서 태어나 늘 바다를 보고 자란 김도연 씨는 빨간등대가 랜드마크인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올해 8년차 ‘바다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바다해설사란 어촌, 어항 및 바다를 관광하는 관광객들에게 수산자원, 어업, 어촌·어항의 역사, 문화 등에 관한 해설을 제공하는 ‘어촌관광 전문가’를 일컫는다. 어촌과 어항 고유의 생태를 비롯해 자연과 문화재 등을 안내함으로써 어촌관광의 만족도를 높이고, 어촌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0년부터 한국어촌어항공단에 바다해설사 양성교육을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2010년 65명에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52명으로 늘어난 바다해설사는 전국 각지에 위치한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은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을 토대로 조개 채취, 새우잡기, 바다 야영 등 다양한 체험활동은 물론, 지역특산물과 지역문화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지다. 희망하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한 후 해당 마을에서 활동하는 바다해설사가 있다면 관광해설을 신청할 수 있다. 바다해설사는 이 모든 것을 안내하고 함께 체험할 뿐만 아니라 어촌지역의 역사, 생활방식, 문화재 등을 소개하고, 해설사 역량에 따라 환경교육 활동도 펼치고 있다. 바다해설사 김 씨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했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갯벌체험활동을 함께 했어요. 바다의 생태계에 대해 설명하고, 갯벌에서 나는 우리의 먹거리 탐구와 바다 쓰레기 제거활동 등을 통해 앞으로 이곳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할지 알렸죠”라면서 “먼 훗날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었을 때 우리의 갯벌이 온전히 잘 보존된 모습을 보면 어떨까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답니다”라고 바다해설사로의 자긍심을 내비쳤다. 단순한 어촌관광 해설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해양생태자원을 지키기 위해 펼친 환경교육활동까지, 김 씨는 이러한 활동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바다해설사 최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씨와 같이 어촌관광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바다해설사가 되기 위해서는 바다와 수산, 어촌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요구된다. 이에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예비 바다해설사들을 대상으로 신규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본소양, 어촌 문화 및 역사, 바다관광 마케팅, 안전사고 예방 등 기본교육 40시간을 비롯해 해설기법, 어구·어법, 지역별 수산물, 바다환경, 실습교육 등 전문교육 6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막연히 ‘바다란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 자라는 생물들, 바다의 중요성, 바다에서 하는 일,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바다를 지키는 사람들에 대한 것들을 양성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었어요”라고 김 씨는 교육 이수 당시의 소회를 전했다.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비로소 바다해설사로서의 활동자격을 인정하는 바다해설사증 ID 카드가 부여된다. 바다해설사들은 대게 3월~12월 기간에 활동하는데, 이는 1월~2월 갯벌이 얼어 체험활동이 어려운 추운 날씨 탓이다. 또 무더위가 극심한 여름철에는 바다해설사의 건강보호 차원에서 관광해설 활동을 자제하기도 한다. 특히 바다해설사들은 해설사 활동을 마친 후 반드시 활동일지를 작성해 게재한다. 이를 통해 각 어촌마을의 관광을 통한 사회·경제활동 등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업무역량 강화의 필요성, 프로그램 개발 등 바다해설사 전반의 활동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짚어볼 수 있다. 오이도어촌체험휴양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어촌관광 해설과 갯벌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김도연 바다해설사. 바다해설사들의 전문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사)한국바다해설사협회에서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매년 수도권·남해권·동해권·서해권 등 권역별 지역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해 바다해설사 간 정보 공유 등 교류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임의 단체로 설립됐던 (사)한국바다해설사협회는 최근 어촌마을에서의 바다해설사 수요 증가와 역할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정부가 2017년 2월 3일 협회를 사단법인으로 인가했다. (사)한국바다해설사협회에서 사무국장도 역임하고 있는 바다해설사 김 씨는 “올해에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 바다해설사 참여사업과 코리아둘레길 내 수산관련 전시시설 등에서의 바다해설사 활동 추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매년 개최되는 귀어·귀촌 박람회에 올해도 참가해 ‘어촌체험과 바다여행’을 주제로 바다해설사 홍보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씨는 특히 “바다는 언제나 내 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는 것을 좀 더 확실히 알려줘야 해요. 사람이 먹는 과자를 왜 갈매기에게 주면 안되는지, 갈매기는 왜 바다에서 먹이활동을 해야 하는지 등 알고 보면 흥미로운 해양생태계를 모두가 인식할 수 있도록 바다해설사들이 바다에 대해 더 널리 알리고 홍보해야 해요”라고 강조했다. 언제나 바다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는 김 씨처럼 바다해설사를 꿈꾼다면, 이달 30일까지 모집하고 있는 바다해설사 신규 모집에 지원해보는 것도 좋다.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com)에서 참가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바다해설사는 어촌관광 최일선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어촌관광 만족도를 제고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우리 바다와 어촌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바다해설사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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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손잡고 농어촌 체험 떠나볼까요경기도내 농촌체험마을 98곳, 어촌체험마을 10곳 운영 엄마 아빠의 여름 휴가, 자녀들의 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농촌과 어촌 생활을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경기도 내에는 옥수수를 구워 먹고, 천연염색이나 농산물 수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98곳의 농촌체험 마을과 조개잡기, 조개목걸이 만들기, 바다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 마을 10곳이 운영 중이다.학교생활, 시험공부로 지친 자녀들과 함께 올여름 이곳에서 시골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경기도가 27일 도내 주요 농촌체험마을과 어촌체험마을을 소개했다.도내 다양한 농촌체험마을과 어촌체험마을은 도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농촌체험마을:http://www.gg.go.kr/archives/3742822?s_category=7521&mod=open_data_farm, 어촌 체험마을:http://farm.gg.go.kr/sigt/1774) ◇ 어른에게는 고향의 추억을, 어린이에게는 자연의 멋을…농촌체험 마을넓은들마을 블루베리 따기 체험 모습[마을 홈페이지 =연합뉴스]▲ 여주 넓은들마을 각종 농산물 수확 체험과 목장 체험, 천연염색과 짚풀공예, 전통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어른들에게는 어린 날의 시골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곳이다.인근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 곤충박물관 등도 돌아볼 수 있다. - 주소 :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월평로 389- 문의 : ☎031-885-9090 ▲ 가평 물미연꽃마을 북한강과 홍천강을 품고 있는 마을로, 옛날에는 강원도에서 서울로 왕래하는 뱃사람들이 중간 숙소로 이용하던 곳이라고 한다. 연꽃이 만발한 깨끗한 자연 속에서 수상 레포츠에서 천체 관측, 영농 체험, 전통생활 체험은 물론 캠핑까지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645번길 185-90- 문의 : ☎031-584-6926 ▲ 연천 푸르내마을 강과 산, 벌판이 어우러진 청정지역 마을이다.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아름다운 한탄강 주상절리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 재인폭포와 허브빌리지, 태풍전망대 등을 볼 수도 있다.율무깍두기만들기, 떡만들기, 인삼고추장만들기,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청연로 30-62- 문의 : ☎031-833-5299 ▲ 가평 아홉지기마을 용추구곡이라는 청정 계곡과 시골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연인산 입구 마을이다.새끼를 꼬아 동아줄을 만들거나 나무 목걸이 만들기, 숲 체험 등을 할 수 있다.주변에 자라섬이 있고, 레일바이크와 짚 와이어 등도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용추로 238- 문의 : ☎031-582-3115 양평 모꼬지 마을 체험 활동 모습[모꼬지 마을 홈페이지=연합뉴스]▲ 양평 모꼬지마을 용문산의 맑은 공기와 계곡을 즐기며 농촌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는 물론 송사리 잡기와 뗏목 체험, 송어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주변의 두물머리, 용문 5일장, 용문산 등도 볼거리이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청용길 13-6- 문의 : ☎010-5384-4276 ◇ 조개 잡고, 배 타고…바다 내음 속 어촌 생활 맛보기▲ 안산 종현마을 대부도 끝자락과 연결된 구봉도에 있는 마을로, 푸른 바다가 둘러싸고 있는 전형적인 서해안 섬마을이다. 갯벌체험과 망둥이 낚시가 유명하다. 갯벌체험에는 바다 해설사가 동반해 갯벌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오토캠핑 트레일러가 설치돼 있어 가족, 친구 등과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포도따기, 고구마캐기 체험도 가능하다.-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240- 문의 : ☎032-886-6044종현마을 바다낚시 모습[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 화성 전곡리마을 서신면에 있는 어촌체험마을로, 요트와 보트 정박이 가능한 마리나를 갖추고 있으며, 바지락 등 어패류가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조개잡이, 독살(돌을 쌓아 고기 잡는 어업 방식) 체험, 황포돛배와 요트 승선체험, 무인도 체험, 수산물 시식, 바다낚시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14번길 1-16- 문의 : ☎031-357-7837 ▲ 화성 백미리마을 바닷가와 인접한 마을로, 해산물의 종류가 많고 그 맛 또한 다양해 '백미'리로 불리는 곳이다. 마을 앞에 펼쳐진 너른 갯벌은 바지락이 많아 여름 휴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독살체험, 굴따기 체험 무인도 체험, 배낚시 체험, 스킨스쿠버 체험 등도 가능하다.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길 210-35- 문의 : ☎031-357-3379 백미리 조개잡이 체험 모습[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 연천 가람애마을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내수면 어촌체험마을이다.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줍고, 수상레저와 다양한 만들기 체험까지 가능한 곳이다.민물고기생태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민물고기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다. 율무피자 만들기 등 요리체험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중면 군중로 193-101- 문의 : ☎031-834-7744 ▲ 시흥 오이도 마을 빨간 등대가 유명한 마을로, 해산물 맛집이 몰려 있다. 이곳은 잘 다듬어진 길을 걸으며 바다를 느낄 수 있고, 바다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노을의 노래, 생명의 나무 등 각기 특색을 갖춘 다양한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갯벌에서 썰매와 생태체험은 물론 조개잡기, 굴따기, 망둥이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135번길 39- 문의 : ☎031-3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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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안 공개경기도가 2025년까지의 도시철도망 건설 계획을 담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안)’을 공개한다.도는 12월 1일 오후 2시 수원 소재 보훈교육연구원에서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공무원, 도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한다.공청회에는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고승영 서울대 교수가 ‘경기도 도시철도 구축계획(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교통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5명의 토론이 이어진다.고 교수는 발표에서 2025년까지 동탄도시철도 등 9개 도시철도 노선 총 91km 건설 계획에 대해 다룬다. 9개 도시철도 노선은 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2호선, 8호선 판교연장, 용인선 광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위례-하남선이다.이는 당초 연구용역에서 검토된 18개 노선의 절반 수준으로 검토 과정에서 다수 노선에 대한 도시철도망 반영이 유보되거나 제외됐다.원종홍대선, 위례과천선, 위례신사선 연장 3개 노선과 진위-동탄선 등 3개 노선은 향후 4차 국가철도망에 대한 반영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그 외 비용편익비(B/C) 기준 0.7 미만인 노선은 경제성이 떨어져 제외됐다. 다만, 오이도연결선 대안2(오이도역~시화MTV)는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단계별 추진이 가능하도록 ‘후보노선’으로 제시됐다.서상교 경기도 철도국장은 “경기도는 총 발생통행량 중 철도 수단분담률이 약 5.9%로 서울시 21.9%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인천시 7.5% 보다도 낮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여건을 감안할 때 계획대로 도시철도가 건설되면 2016년 대비 143%의 도시철도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가 지난 2013년 수립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 이후 제반 여건변화로 인해 재검토해야 할 노선과 추가적으로 검토해야 할 노선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번 계획은 ‘도시철도법’ 개정 이후 첫 도시철도망계획으로 도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도시철도망을 수립하고 12월 중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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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근대를 다시 걷다…인천 개항장 거리차이나타운→청·일 조계지→은행거리→제물포 구락부→자유공원 인천 차이나타운 패루 [연합뉴스 자료사진](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구가 많지 않은 서해의 한 작은 포구에 외국인이 몰리기 시작했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한 이후 일어난 변화다. 근대 문물이 들어오며 서구식 호텔과 각종 일본식 건축물이 지어진 것도 이때다. 당시의 일부 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은 인천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일대 개항장(開港場) 거리를 걷다 보면 조선 시대 말기 대한민국의 근대를 다시 만나게 된다. 개항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국철 1호선 인천역에 내려 맞은편 횡단보도를 건너면 대형 '패루(牌樓)'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이 패루를 봤다면 인천 차이나타운을 제대로 찾은 거다. 패루는 비슷한 일을 하는 중국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던 동네 입구에 세운 것으로 대문 역할을 한다. 올해 2월 인천 서남부권을 잇는 수인선(송도역∼인천역 구간 7.3㎞)이 추가 개통한 뒤 경기도 오이도에서도 30분이면 차이나타운에 갈 수 있다. 승용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소 50분 이상 걸리던 거리가 한결 가까워졌다. 차이나타운 상점 [연합뉴스 자료사진]패루를 지나면 붉은색 물결이 출렁이는 차이나타운 거리가 펼쳐진다. 중국음식점이 몰려 있는 이곳은 일 년 내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다. 기념품 판매상과 음식점 상인들로 인해 항상 활기가 넘친다. 쌍십절 중국 학생들의 '강남스타일' 말춤 [연합뉴스 자료사진]차이나타운 안에는 '인천화교중산학교'도 자리 잡고 있다.애초 청국영사관이었으나 1902년 '인천화교소학교'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인천에 있는 유일한 화교학교다. 지금도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과 중화권 문화를 배우려는 한국인 자녀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차이나타운 내 삼국지 벽화 [연합뉴스 자료사진]화교학교 인근에는 길이 150m에 달하는 '삼국지 벽화'가 벽면에 펼쳐져 있다. 삼국지의 명장면을 해설과 함께 총 160장면의 그림으로 표현해 놨다.화교학교를 지나 내리막길을 따라 걷다 보면 조계 경계석을 볼 수 있다.이 조계 경계석을 정면에서 바라볼 때 왼쪽이 청나라 조계지, 오른쪽이 일본 조계지였다.조계지는 개항도시에 있던 외국인 거주지다. 외국인이 자유롭게 거주하며 치외법권을 누릴 수 있었다.조계석을 뒤로 하고 50m가량 내려가면 왼편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1888년 건립된 대불호텔 터가 나온다.현재 고급호텔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지만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심하고 있다.대불호텔 터에서 일본 조계지 쪽으로 들어서면 이른바 '개항기 은행거리'가 펼쳐진다.이 거리에는 옛 '일본제1은행', '일본18은행', '일본58은행'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인천개항박물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중 일본제1은행은 인천 개항박물관으로 변신했다. 인천의 근대 문물, 한국 철도사, 개항기 인천의 풍경 등과 관련한 자료가 전시돼 있다.일본18은행 건물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으로 재개관했다. 이곳에서는 개항 당시 인천항의 풍경을 비롯해 인근의 근대 건축물의 모형과 사진 자료를 볼 수 있다.은행거리 가운데 위치한 사거리에서 왼편으로 꺾으면 옛 일본영사관 자리인 중구청 건물이 나온다.중구청을 오른편으로 끼고 오르막길을 계속 따라가면 개항장 일대에 거주하던 외국인들이 주로 사용한 고급 사교 클럽 '제물포 구락부'가 있다.사교장 분위기로 꾸며진 내부에는 각국의 기념품이 전시돼 있다. 제물포 구락부 옆으로 계단을 오르면 원래 '각국공원'으로 불리던 자유공원이 나온다.응봉산 정상에 조성된 자유공원에는 개항 당시만 해도 '존스턴 별장'을 비롯한 외국인 사택과 공장 등이 들어서 있었지만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초토화되면서 대부분 사라졌다. 맥아더 장군 동상서 참배하는 배우 리암 니슨[연합뉴스 자료사진]현재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과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맥아더 장군의 동상 등이 남았다.일본 공병대가 물자 수송을 위해 만든 홍예문, 서양식과 일본식을 섞어 화강암으로 만든 인천우체국(현재 인천 중동우체국), 1897년 고딕양식으로 건축됐다가 1937년 외곽을 벽돌로 쌓아 변형한 답동 성당도 개항장 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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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토막시신"…시화호 이어 이번에도 '방조제'서 발견시화호 토막사건 이후 1년여만에 이번엔 대부도 방조제서 전문가 "범인, CCTV·목격자없고 수색 어려운점 노려" (안산=연합뉴스) 최해민 류수현 기자 =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시화방조제에 유기한 이른바 '김하일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여 만에 인근의 한 방조제에서 또 토막 시신이 발견됐다.시신 유기 사건이 유독 방조제 근처에서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적이 드물어 일단 목격자와 CC(폐쇄회로)TV가 없을 가능성이 높고, 시신을 여러 곳에 유기할 경우 수습이 어렵다는 점을 범인이 노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5일 오전 0시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오이선착장(대부도 방면 4분의 1 지점) 부근 물가에서 여성의 상반신 몸통이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지역을 대대적으로 수색, 다음날 오후 시신 머리를 발견한데 이어 같은달 8일까지 4일에 걸쳐 나머지 시신 부위를 수습했다.살인범 김하일(47·중국 국적)은 돈 문제로 다투다 부인 한모(42·중국 국적)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다음날 시신을 훼손해 시화방조제 인근에 갖다버린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경찰은 순차적으로 수습한 시신을 토대로 한씨의 신원을 확인, 배우자인 김씨의 범행 일체를 밝힐 수 있었으나 시화방조제 인근에 CCTV가 없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번에 시신이 발견된 안산 대부도내 불도방조제 인근에도 CCTV가 없어 경찰은 분석 범위를 넓혀 대부도 주변 통과 차량을 조사하고 있다.1일 오후 3시 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인근 한 배수로에서 발견된 성인 남성 하반신 시신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이불에 싸여 마대자루에 담겨 있었다.발견된 시신이 성인 남성의 하반신인데다, 피부에 문신이나 흉터 등 별다른 특징이 없어 다른 부위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는 한, 시신 신원을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경찰 관계자는 "인적이 드문 곳인데다, 주변에 CCTV조차 없어 수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원만 확인되면 수사는 급물살을 탈 수 있어 시신의 나머지 부위를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 10개 중대 경찰력을 동원, 주변을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창무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전 한국경찰연구학회장)는 "범인이 시신을 유기하는 장소를 고를 때 보통 자신이 아는 지역에 한 해 접근성이 좋고,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선택하게 된다"며 "방조제는 민가와 떨어져 있어 인적이 드물고 CCTV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본인 기준에서 행적이 쉽게 들키지 않는 최적의 장소였을 것"라고 분석했다.이어 "시신을 들고는 오랜시간 걸어다니기는 힘들기 때문에 인적이 드문 장소 중에서도 차량 등으로 접근하기 쉬운 방조제 인근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시신을 여러 곳에 유기하면 수사가 완료될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도 예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경찰은 김하일 사건 이후인 지난해 6월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받아 시화방조제 인근에 CCTV 28대를 설치한 바 있다.설치된 CCTV는 시화방조제 안산방면 출입부에 5대(차량용 2대, 방범용 3대), 시화방조제 12.6㎞ 중 5.8㎞ 지점에 방범용 8대, 오이도 해안로 일대와 주변 골목 초입 등에 방범용 15대 등이다. 이번에 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방조제와 같은 시신 유기 범행 예상 지역은 사전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은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됐다.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는 "모든 장소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은 예산·인력 등 물리적인 측면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시신유기 등 범죄 심리를 억제하는데 CCTV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CCTV 설치 및 관리 주체인 행정당국은 치안당국과 협의를 거쳐 방조제 진출입로나 배수구 등 범죄가 예상되는 지점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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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떠나는 최고 봄여행지 진해 군항제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벚꽃 명소 압도적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꽃피는 춘삼월에 자동차로 떠나는 국내 최고 여행지는 어디일까.우리나라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봄나들이 명소는 벚꽃이 만개하는 '진해 군항제'이며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벚꽃과 관련된 곳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맵피'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봄꽃축제 기간 중 검색어 순위 톱10을 분석해 보니 진해 군항제가 1위였고 전주한옥마을, 경주 보문관광단지, 하동 쌍계사, 공주 동학사, 구례 산수유꽃축제, 수원 광교 호수공원, 부산 대저 생태공원,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광양 매화마을 순이었다. 전주 한옥마을 전경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공원, 고려산 진달래축제, 서울 여의도 벚꽃길, 강원 경포대 벚꽃축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심 특성상 나들이객 규모에 비해 자동차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어 상위권에서 다소 밀렸다.소래포구항, 광안리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에버랜드, 해동용궁사, 서울대공원, 오이도, 한국민속촌, 궁평항, 헤이리아트벨리 등도 봄철 인기 목적지 검색어로 꼽혔다.현대차그룹 측은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어는 시기별로 지속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올해도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유사한 트렌드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우선 봄나들이 최고 명소로 꼽힌 진해군항제는 각종 문화행사와 어우러져 가장 인기 있는 벚꽃축제로 유명하다. 진해군항제 이외 여좌천 로망스 다리, 경화역 등 관련 목적지 검색어도 높은 순위를 보였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 전주한옥마을은 사계절 인기 명소로 자리 잡은 곳이다. 봄철에는 벚꽃이 아름다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한옥마을과 더불어 전주와 인접한 진안군의 마이산, 순천시의 송광사 벚꽃길 등이 봄나들이 코스로 인기몰이 중이다.경주에는 보문단지 외에 안압지, 천마총, 불국사, 첨성대 등 벚꽃과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러 관광지가 있다. 한 지역에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것도 경주 벚꽃 여행의 장점이다.매년 4월 열리는 쌍계사 벚꽃축제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쌍계사 벚꽃축제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봄을 느끼기 위해 다녀가는 곳이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인 십리벚꽃길 벚꽃 터널이 인상적이다. 쌍계사와 동학사는 공기 좋은 산 밑에서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공주 동학사는 매년 4월이면 등산객과 벚꽃축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오르는 길 따라 벚나무가 있어 어디서든 예쁜 벚꽃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동 쌍계사 벚꽃길 지리산온천관광지 일대에서 열리는 산수유꽃축제도 봄나들이객이 북적이는 곳이다. 지리산자락을 따라 핀 산수유꽃과 함께 노고단, 섬진강 벚꽃길, 화엄사 등 유명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광교 호수공원은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벚꽃 데이트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다른 벚꽃 명소들보다 성대한 축제를 벌이지는 않지만 도심을 벗어나 가볍게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매년 4월이면 대저 생태공원에서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벌어진다. 대저 생태공원은 낙동강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이 일품인 곳이다. 낙동강 대저 지구 유채경관단지는 전국 최대규모의 유채 단지다. 제천 금성면 소재지에서 청풍면 소재지까지 13km 구간은 대표적 벚꽃길이다.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청풍호반 벚꽃길에 흐드러진 벚꽃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이 펼쳐진다.광양 매화축제는 지역축제를 넘어 전국 꽃 축제의 대표격이 됐다. 해발 1천200m 백운산 자락에 드넓게 펼쳐진 매화나무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진해 군항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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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는 없다" 시신 없어도 살인범 잡아내는 경찰과학 수사의 개가…경기 경찰, 살인사건 '검거율 100%'용인 탈북자와 여행간 50대 실종사건은 '올해 남은 숙제'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올 한해 경기도에서는 토막 살인부터 '시신없는 살인' 사건까지 숱한 범죄가 잇따랐다.과거엔 자칫 미제에 빠졌을법한 지능적 흉악 범죄들도 많았지만, 주요 사건 피의자들은 불과 며칠만에 대부분 붙잡혔다.날로 진화하는 첨단 기법을 활용한 경찰 수사로 '완전범죄는 없다'는 메시지는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4월 7일 오전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이틀전 발견된 토막시신의 다른 부분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 관계자들이 수습과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경기도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는 총 11만7천여건이다.이 가운데 경찰은 피의자 11만5천여명을 검거, 검거율 76%를 기록했다.살인, 강도, 성범죄 등은 100% 가까운 검거율을 보이고 있으나 절도 검거율(56.5%)이 비교적 낮은 편이어서 전체적인 검거율이 70%대를 기록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기 경찰은 살인의 경우 209건 발생해 202건 관련자 223명을 검거했다.경찰이 집계하는 범죄발생·검거 통계는 수사 관할과 상관없이 발생지역 중심이기 때문에, 경기청은 7건의 살인 미제사건이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다른 지방청 수사로 7건도 모두 해결한 상태다.이에 따라 경기도에선 2011년 7월 부천시 오정구 야산에서 발견된 여성 변사체 사건 이후 살인 미제사건은 단 한건도 없다.◇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 = 올해 경기도에서는 안산 김상훈 인질살인 사건(1월)과 시화호 김하일 토막살인 사건(4월)과 같은 흉악한 살인사건뿐 아니라 용인 캣맘 사망사건(10월)과 같은 철없는 어린 아이들의 장난으로 빚어진 참극까지 다양한 사건이 있었다.김상훈 사건과 같이 현장에서 검거가 이뤄지는 사례도 있지만, 상당수 강력사건은 전방위 수사를 진행하면서 검거가 이뤄진다.경찰은 사건이 발생할때마다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해 단죄하면서, 범죄 억제에 기여하고 있다.올해 4월 5일 오전 0시께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오이도 선착장 부근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당시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는 CC(폐쇄회로)TV조차 없어 수사는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경찰은 시신에서 피해자 신원을 확인해 예상을 뒤집고, 단 3일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피해여성의 남편인 김하일(47·중국 국적)은 부부싸움 중 부인을 살해한 뒤 토막내 시화호 등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올 7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유흥가에서 술에 취한 여대생(22)이 사라졌을 때도 경찰은 당일 용의자를 밝혀내 행적을 추적하던 중 강원도에서 목숨을 끊은 사실을 바로 확인했다.피의자가 자살하면서 시신은 찾을 길이 없었지만 숨진 범인의 이동경로를 일일이 추적해 단 하루만에 평택의 한 배수지 인근에 유기된 여대생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 7월 15일 경기도 평택시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경찰이 전날 살해된 여대생의 시신을 발견,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8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워터파크 몰카 사건' 때도 경찰은 해외에 서버를 둔 성인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이 유일한 단서였지만 단 8일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몰카 동영상이 찍힌 시점과 장소를 정확하게 파악해 당시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면서, 범행 현장에 항상 나타났던 용의자를 범인으로 지목해 추적, 검거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전담 수사팀은 8월 26일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최모(27·여)씨를 검거했다.◇ 진화하는 과학수사기법 = 올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가운데 경찰 과학수사가 빛을 발한 사건은 단연 '육절기 살인사건'을 꼽을 수 있다.올해 2월 4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 거주하는 A(67·여)씨가 돌연 행방불명됐다.용의자인 세입자 B(59)씨는 자택을 수색하겠다던 경찰의 요청을 받고는 수색을 3시간여 앞둔 9일 오후 3시께 집에 불을 질렀다.A씨 시신조차 찾지 못한 상황에서 유일한 단서는 살인 범죄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B씨의 셋방이었지만, 방화로 인해 증거는 모두 인멸됐다.경찰은 다음날 B씨를 방화혐의로 일단 구속한 뒤 이 사건을 '시신없는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증거수집에 나섰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B씨와의 끈질긴 두뇌싸움은 결국 과학수사를 활용한 경찰의 승리로 끝났다.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해 B씨의 행적을 쫓던 중 그가 몰고 다니던 화물차 짐칸에 실려있던 육중한 물체가 어느 순간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것은 정육점에서 소나 돼지의 뼈를 자를 때 쓰는 육절기였다.그는 A씨가 사라지기 며칠 전 육절기를 중고로 구입한 뒤 10일여 만에 수원의 한 고물상 앞에 버렸고 톱날은 따로 빼내 의왕시 청계산에 버렸다.육절기와 톱날을 수거해 정밀감정 한 경찰은 그 안에 남겨져 있던 피해자 A씨의 인체조직을 찾아내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육절기로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사실을 밝혀냈다.◇ 용인 50대 실종사건, 향방은 = 올해 경기경찰에 숙제로 남은 것은 5월 탈북자와 강원도로 여행간 뒤 행방불명된 50대의 실종사건이다.경찰은 이 사건 피해자가 7개월 넘도록 생체반응(금융거래나 통화내역 등 생존해 있다는 증거)이 없는 것으로 미뤄,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하지만 피해자의 시신은 물론, 사망사실을 뒷받침할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이어서 공식적으로 이 사건은 '실종'사건으로 분류돼 있다.5월 1일 C(45·건축업)씨는 서울에 사는 지인인 북한 이탈주민 D(49)씨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가 행방불명됐다.C씨 가족들은 C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틀뒤인 3일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고 경찰수사가 시작됐다.경찰은 C씨가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시신없는 살인사건'으로 규정, 용인동부서 강력 1개팀을 전담 수사팀으로 꾸려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C씨가 D씨에게 투자금 등 명목으로 5억원을 빌려줬다가 1억5천만원만 돌려받은 것으로 미뤄, 둘 간 금전거래가 이번 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강원지방경찰청 인력과 경기청 기동대 등을 투입해 인제 계곡을 수색해 온 경찰은 아직 C씨의 행적은 커녕 시신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이 사건이 미제로 남는다면, 경기도에서는 2011년 부천사건 이후 4년여 만에 첫 미제 살인 사건이 된다.경찰 관계자는 "과학수사기법이 진화하면서 올해는 물론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범인은 모두 검거됐다"며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이후 과거 미제사건까지 수사 전담반을 구성해 재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