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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개최김길성(중구청장) 명예조직위원장과 송지우 배우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2023년 8월 31일, 배우 이순재를 비롯한 장광, 양동근, 조재룡, 원현준, 조미녀, 송지우 배우는 6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는 지난 8월 31일(목), 충무아트센터 6층 컨퍼런스룸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제의 연혁 소개와 함께 조직위원들의 인사말이 전해졌으며, 홍보대사들도 자신의 참여 소감을 나누었다. 이어서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의 성공을 다 함께 다짐하며 위촉식이 마무리되었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들 중 이순재, 장광, 원현준, 조미녀, 송지우 배우가 위촉식에 참석하였으며, 김길성(중구청장) 명예조직위원장이 홍보대사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순재 홍보대사는 이날 소감을 통해 "우리나라 영상문화가 세계적으로 도약해서 인정받는 수준까지 올라갔는데, 그 역정의 과정에는 고난의 서울이 있었다. 많은 동료, 선배들이 피눈물 나는 환경에서 예술성을 가지고 살려낸 영화를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왔다. 60년대 우리 거장들의 작품들을 과감하게 해외 경쟁에 내보냈다면 인정받았을 텐데, 그 시절에는 자체적으로 위축되어 도전하지 못했었다. 그러한 예술성이 지금에서야 빛을 발하고 있다. 젊은 시절 함께했던 유현목, 김수용, 김기영, 신상옥 등 오로지 예술혼 하나만 가지고 도전했던 명감독들이다. 충무로영화제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예전부터 높은 수준의 영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리고 역작들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배우 이순재는 1956년 대한방송(HLKZ-TV)로 데뷔하여 지금까지 연극,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첫 영화 출연작은 1966년 <초연>이며, 이후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연령대를 불문하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배우 장광은 1978년 KBS 15기 공채 성우로 데뷔하였으며 지금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양동근 배우는 1987년 KBS 드라마 ‘탑리’로 데뷔하였고 디즈니 플러스 ‘무빙’, 영화 ‘바람의 파이터’ 등에 출연했다. 조재룡 배우는 영화 ‘탄생’, ‘피에타’, ‘가족시네마’ 그리고 ‘일대일’에 출연했다. 원현준 배우는 KBS 드라마 ‘아이리스’로 데뷔하였고 ‘신의 한수: 귀수편’에 출연했다. 조미녀 배우는 영화 ‘짬뽕비권’, 넷플릭스 ‘소년심판’ 등 여러 작품에서 활동했으며 송지우 배우는 넷플릭스 ‘더글로리’, ‘금혼령’에 출연했다.한편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는 10월 27일(금)부터 11월 1일(수)까지 6일간 충무로 일대에서 오프라인 상영을 비롯하여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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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도자 영성대회 ‘거룩한 방파제’ 진행 예정2022년 7월 16일진행된 퀴어축제 반대국민대회 행사 사진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준비 위원회가 주관하고, 전국 지도자 영성 대회 준비 위원회(대회장 오정호 목사)가 주최하며 동성애·동성혼 반대 국민연합(대표 김계춘 신부)이 협력하는 <전국 지도자 영성대회 ‘거룩한 방파제’>가 오는 1월 30일(월) 오후 1시부터 2월 1일(수) 오전 10시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각자의 자리에서 성혁명·차별 금지법을 반대하는 믿음의 선한 싸움들을 해온 전국 교회와 시민단체의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보며 기도하고자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영성대회 주 강사는 서구 기독교계의 지도자인 안드레아 윌리암스가 주 강사로 와서 한국교회에 주는 비전의 말씀을 선포할 예정이며, 전국에서 각 영역에서 부름받아 헌신해온 모든 시민단체와 각 지역 단체들, 그리고 각 영역 전문 사역단체들의 각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함께 기도할 것이다. 교회 목회자들, 시민단체 지도자들, 각 전문 영역들 즉, 의학, 법률, 언론, 경제, 영상문화 등 각 영역들의 지도자들과 전문가들이 초대될 예정이다. 전국 지도자 영성대회 준비 위원회는 이번 영성 대회를 통해 “거룩한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하나님의 지극히 큰 군대를 세워나가실(겔 37장) 하나님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라고 하면서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눅 23:28)는 말씀에 순종하는 학부모들의 눈물의 기도를 통해 자녀들을 살려주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2022년 7월 16일진행된 퀴어축제 반대국민대회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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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ing in JEONJU‘ 지역단체, 대학과 MOU(업무협약)체결(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충직)에서 준비한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2018 FALLing in JEONJU(이하 폴링 인 전주)'는 올해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전주대학교 K-History 2H핵심인력양성사업단과의 업무협약체결로 전주시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영화영상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메인 프로그램인 “무성영화와 함께하는 야외상영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올해로 네 번째 행사를 맞이하는 ‘폴링 인 전주’는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주대학교 K-History 2H핵심인력양성사업단의 지원으로 개최되어 전주시민들에게 즐겁고 의미있는 영화적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가 시작되는 9월 7일(금), 8일(토) 20시에는 서노송동에 위치한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이색적인 방식으로 무성영화 야외상영이 진행된다.개최 첫날인 7일(금)에는 초창기 영화수집가 프랭크 브린튼이 수집하고 전직 역사교사인 마이크 자흐가 보존해온 1~3분 가량의 초기무성영화 20편을 엮은 ’브린튼 컬렉션‘이 상영된다. 이날 상영은 건반악기, 관악기, 현악기로 구성된 앙상블 파르베 연주가 동시에 진행되어 무대 밑에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진행했던 무성영화 초창기의 극장 분위기를 재현할 예정이다.8일(일)에는 영화사 초기가 아닌 최근에 만들어져 주목을 받은 무성영화 <다영씨>가 상영된다. 지난 2016년 <델타 보이즈>를 필두로 매년 전주국제영화제에 신작을 선보였던 고봉수 감독의 신작으로 멜로와 코미디가 어우러진 무성영화다. 이날 상영은 특별히 고봉수 감독이 새롭게 집필한 극본을 바탕으로 영화에 출연한 백승환 배우와 이호정 배우가 변사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주말이 지난 9월 10일(월), 11일(화)에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마련한 영상문화 교육 체험프로그램 ’영상나눔버스 시네놀이(이하 시네놀이)‘가 전주영화제작소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영화 관련 기자재가 실려있는 특설 버스를 부스로 설치하여 진행되는 시네놀이 버스는 미디어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동형 미디어 문화 교육프로그램”으로 2일간 13시30분 셀프 프로필 사진 촬영, 16시 초단편 영화 찍기, 18시 크로마키 체험, 20시 라디오DJ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별로 1시간씩 진행되며 전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2018 FALLing in JEONJU'는 9월 7일(금)부터 9월 11일(화)까지 5일 동안 전주영화제작소(4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와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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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선도하는 가상현실(VR) 산업 생태계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7월 7일(목) 오전 10시에 개최된 무역투자진흥회의(이하, 무투회의)의 후속조치로서 ‘가상현실 콘텐츠산업 육성 방향(이하, 정책)’을 발표하였다. 이는 무투회의의 ‘제10차 투자 활성화 대책’의 ‘가상현실 산업 육성’ 관련 내용 중 ‘가상현실 콘텐츠’ 분야를 구체화한 방안으로 마련되었다. 무역투자진흥회의(7. 7.)에서 ‘가상현실 산업 육성 방안’ 논의 무투회의에서는 문체부·미래부·기재부·산업부 등이 추진하는 가상현실 관련 정책들이 소개되었다. ▲'가상현실 클러스터(상암DMC)', ▲‘가상현실 펀드’, ▲신성장 기술개발(R&D) 세액공제에 가상현실 기술 추가, ▲가상현실 원천기술 및 콘텐츠 응용기술 연구개발, ▲수요 창출형 대형 프로젝트 발굴, ▲가상현실 콘텐츠 이용 지침(가이드라인) 마련, ▲가상현실 게임의 안전 관련 시스템 구축, ▲가상현실 융·복합 콘텐츠 개발 지원, ▲문화·관광·콘텐츠 시설에 특화된 체험관 조성 등 정책이 그것이다. 이는 무투회의 안건의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알리기 위해, 이 중, 문화·관광·스포츠·콘텐츠 등 문체부 소관의 ‘가상현실 콘텐츠’ 분야를 구체화한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콘텐츠로 선도하는 가상현실 생태계 이번 정책은 현재 가상현실 산업을 구성하는 생태계 중 콘텐츠 부문이 취약한 상황임을 감안하여, 가상현실 콘텐츠 공급을 통해 가상현실 산업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고자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일반적인 콘텐츠 제작 지원이 아닌, 가상현실 콘텐츠의 초기 기획부터 연구개발(R&D)과 스토리, 제작, 유통 등 가상현실 콘텐츠 생애주기의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민간기기 개발사 등 대기업과의 협력, 기재부·미래부·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민관 합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가상현실 콘텐츠, 좀 더 쉽게 개발하고, 좀 더 많이 접할 수 있어야 이번 정책은 가상현실 콘텐츠를 좀 더 쉽게 개발하고, 좀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체부는 미래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고가의 콘텐츠 개발과 테스트 장비를 지원하고,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며, 콘텐츠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등 개발에 따른 위험(리스크)을 정부가 함께 부담함으로써,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우리 콘텐츠기업들이 부담 없이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을 촉발하고 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이 시공을 초월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상 곳곳에서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가상현실 콘텐츠가 활발하게 유통되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1) 케이-가상현실(K-VR), 매일(Everyday), ‘가상이 일상으로’ ‘가상현실 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 <아바타>급 대표 콘텐츠 5개 육성 문체부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대표 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핵심 기술개발(R&D) - 가상현실용 스토리 개발 - 콘텐츠 개발 - 테스트 - 국내외 유통’ 등 가상현실 콘텐츠 생애 주기의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에 테마파크와 게임, 영화·영상·방송, 케이팝(K-POP), 관광 등 시장성 및 수출 가능성이 높은 5대 대표 분야를 지원 대상으로 하고, ’16년 하반기 기술개발(R&D) 지원(약 50억 원)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출범한다. 특히, 무투회의 안건의 ‘수요 창출형 대형 프로젝트(CPND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공동투자-미래부, 문체부)’와 관련,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되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연계하는 등 양 프로젝트 간 협력으로 그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2) ‘가상현실(VR) 타운’: 일산 빛마루에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가상현실 특화 공간’ 조성 문체부는 일산 빛마루에,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가상현실 특화 공간’이자, 대규모 가상현실 테마파크가 조성될 ‘케이-컬처밸리’와 연계하여 ‘가상현실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구축한다. 이곳은 페이스북(오큘러스) 등 민간의 기술·기기 지원과 정부의 기획?제작 지원이 결합된 민관 협력 공간으로서 ▲‘가상현실 멤버십’ 기업을 선정하여 ‘스마트 오피스’를 제공한다. 또한 센터는 ▲'가상현실 랩(VR Lab)'에서 최신 개발기기를 사용하여 제작·시험할 수 있게 하고, ▲‘가상현실 아카데미’를 통해 민간 개발사가 제공하는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가상현실 협업(Co)-프로젝트’로 가상현실 기술기업과 콘텐츠기업, 시나리오 작가 등을 연계해주고, ▲국내외 구매자들과 상시 접촉이 가능한 ‘가상현실 비즈룸’을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에서 만들어진 가상현실 콘텐츠는 ‘케이-컬처밸리’에서 소비·판매된다. 아울러 문체부는 인근의 ‘스토리창작지원센터’와 ‘방송영상지원센터’,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경기도, ~’22년)’ 등과 센터를 연계하여 가상현실 콘텐츠가 매일매일 탄생하고, 가상현실 콘텐츠인들이 서로 교류하는 ‘가상현실(VR) 타운’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가상현실(VR) 클러스터(미래부)’와 공동 멤버쉽 운영, 상호교류 프로그램 마련, 시설 공동 활용 등 ‘도심형 집적 거점(누리꿈)’ , ‘대규모 테마파크 연계 가늠터(테스트베드, 일산 빛마루)’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3)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지원: 7대 분야 ‘공공활용형 가상현실 콘텐츠’ 발굴 문체부는 민간 가상현실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정부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해외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이 우선 활용할 수 있는 ‘공공활용형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지원을 시행하여, 콘텐츠 수요를 창출하고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제작경험을 부여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소재 가상현실 콘텐츠와 소멸 위험이 높은 유·무형 문화재 체험 가상현실 콘텐츠, 전통문화 체험 가상현실 콘텐츠, 해외 거주 한류팬 등을 대상으로 한 한글교육 가상현실 콘텐츠 등 공공부문에서 우선 활용 가능한 7대 대표 분야를 대상으로, 우수한 가상현실콘텐츠의 개발을 지원한다. 7대 대표 분야 개발 예시 활용 기관 예시 ① 2018 평창올림픽 동계스포츠 VR게임콘텐츠, 강원도 관광지 패러글라이딩 체험콘텐츠 평창조직위, 강원도 등 ② 한국 대표 관광 한국 대표관광지 100선 지자체, 공공기관 등 ③ 전통문화, 역사 고궁 종묘대제 체험, 궁중생활 체험 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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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원 학생 작품 4개 영화제 잇따른 수상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화·방송을 전공한 감독들의 작품이 연달아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영상교육의 메카로서 성과를 높이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영상원 방송영상과 이용석(예술사 졸업) 감독이 연출한 <한끼>와 영화과 이대영(전문사 2년) 감독의 <달리기>가 각각 제52회 대종상 단편영화제 대상과 감독상·심사위원특별상을 차지했으며, 영화과 최수진(전문사 3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연인들>이 제10회 파리한국영화제 FlyAsiana 최우수단편상을, 영화과 홍기원(예술사 졸업) 감독의 <타이레놀>은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52회 대종상 단편영화제 대상 수상작 이용석 감독의 <한끼>는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을 위해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엄마의 복수극으로 2014년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감독상과 심사위원특별상으로 2관왕을 달성한 이대영 감독의 <달리기>는 탈북소년이 설장고 단독공연을 하면서 탈북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한(恨)의 정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려내 한국적 전통가락에 ‘탈북’이라는 시사성을 담은 작품으로 제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10회 파리한국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단편영화부문에서 FlyAsiana 최우수단편상을 거머쥔 최수진 감독의 <연인들>은 아버지에게 커밍아웃을 하고 자기 애인을 소개시키려던 게이 아들이 아버지의 불륜을 목격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제13회 아시아나단편영화제 국내경쟁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홍기원 감독의 <타이레놀>은 취업 최종 면접장에서 면접관의 질문에 모범답안으로 답하는 주인공의 결코 모범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서 한석율 역과 최근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이방지(땅새) 역으로 맡아 호평받고 있는 연극원출신 배우 변요한의 주연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로 52번째를 맞이한 대종상 단편영화제는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층이 제작한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로 11월 20일(금)에 개최되었다. 한불 영상문화 교류협회 1886의 주최로 10회를 맞이한 파리한국영화제는 10월 27일(화)부터 11월 3일(화)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로 프랑스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로 해외 우수단편영화 초청상영으로 구성된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대안적인 단편영화의 새로운 영역을 제시하는 세계 최초의 기내영화제로 11월 5일(목)부터 11월 10일(화)까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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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20년> ① 문화 불모지 부산에 '영화'를 심다도쿄와 홍콩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풍찬노숙' 수영만에서 초호화 영화의전당까지 <※ 편집자주 = 올해로 스무살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1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세계무대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없는 웅장하고 화려한 전용관, '영화의전당'에서는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연합뉴스는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로 성장한 부산영화제의 성과와 위기, 재도약을 위한 과제 등을 세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김재홍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는 문화 불모지나 다름이 없던 부산에 '영화의 도시'라는 수식어를 안겼다. 처음 영화제 막을 올릴 때만 하더라도 오늘날과 같은 성공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부산시민은 물론 영화계에서조차 '충무로'가 아닌 '부산'에서 국제영화제가 개최된다는 사실에 미심쩍어했다. 두 세번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수십년 역사를 훌쩍 넘긴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를 부러워하면서도 정작 국내에서는 제대로 된 영화제를 만들 엄두를 내지 못했다. 1996년 제1회 부산영화제가 열리기 이전의 분위기였다. ◇ 출발은 늦었지만 가파른 성장 아시아권에서 인도 국제영화제가 1952년, 대만 금마장영화제가 1962년, 홍콩영화제가 1977년, 도쿄영화제가 1985년에 각각 시작된 것을 고려하면 부산영화제는 출발이 한참 늦었다. 영화제에 대한 첫 논의는 1994년 11월 21일 열린 '2002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부산영상문화진흥방안 세미나'에서 시작됐다.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영화제 준비가 속도를 냈다. 1996년 2월 13일 드디어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문정수 전 부산시장의 주재로 사단법인 부산국제영화제 창립 총회가 열렸다. 첫 영화제는 기대와 우려 속에 그해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열렸다. 관객은 18만4천71명, 조직위는 기록적인 숫자로 평가했다. 그 누구도 부산영화제의 성공을 낙관하지 못했지만 중구 남포동 일대는 관객들로 가득찼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성원과 영화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부산국제영화제는 단기간에 아시권에서 주목받는 영화축제로 도약했다. 제4회 때 개막작으로 소개한 한국영화 '박하사탕'이 세계영화계에서 호평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이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는 등 세계영화계에 한국영화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찾아왔다.해를 거듭할수록 관객수는 늘었고, 자연스럽게 특급 배우와 감독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도쿄영화제와 홍콩영화제가 정치적, 상업적 이유로 힘을 잃고 때 부산영화제는 국내영화 성장세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우위를 점유했다.제1회 영화제 때 상영작 규모는 55개국의 207편이었지만 지난해 제19회 때는 79개국 312편으로 늘었다. 2014 부산영화제 폐막 예산 역시 같은 기간 22억원에서 123억원으로 늘었고 영화제 관객도 지난해 22만6천47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간이 의자가 깔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임대한 스크린을 이용해야 했던 개·패막식도 이제는 영화의전당이라는 화려한 전용관에서 열린다. 영화의전당은 풍찬노숙하며 고군분투하던 영화제에 부산시와 중앙정부가 힘을 실어준 대표적인 사례다. ◇ 전국에 영화제 붐…영화 촬영지로도 부상 외형적 성장 못지않게 부산영화제는 국내 곳곳에 영화제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부산영화제의 성공을 계기로 경기 부천, 전북 전주, 광주 등에 새로운 국제영화제가 만들어졌다. 영화제의 성공은 무엇보다 항구도시 부산에 '영화도시'라는 문패를 달게 했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 영화제를 성공으로 이끈 영화인들의 주도로 1999년에는 국내 최초로 영화촬영을 지원하는 기구인 부산영상위원회가 설립됐다.영상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누구나 쉽게 부산에서 영화를 찍을 수 있게 되면서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촬영팀이 몰려왔다. 지난해에는 장편 극영화 35편을 비롯해 무려 92편의 영화와 영상물이 부산에서 촬영됐다. 또 부산영화제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의 유망 감독을 발굴하고 세계 영화계와 교류를 확대하며 '문화외교'의 첨병 역할도 톡톡히 수행했다.아시아의 젊은 영화인들을 교육하는 '아시아영화아케데미'는 지난 10년간 29개 국가 241명을 배출했다. 영화제 출범 초창기부터 부산프로모션플랜, 영화산업박람회,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등을 통해 영화를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노력도 병행했다. 지난 17년간 모두 442편의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원했는데 이 중 200여편이 영화로 완성됐다. 영화제의 성공으로 부산은 2014년 12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 영화인의 열정과 부산시의 아낌없는 지원 부산영화제의 성공은 수많은 영화인의 열정과 부산시의 아낌없는 지원이 합쳐져 이뤄낸 성과다. 영화제 설립의 결단을 내린 문정수 전 부산시장, 영화제를 아낌없이 지원한 허남식 전 부산시장, 첫해부터 15년간 부산영화제를 이끈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 영화제 설립에 실무적인 역할을 한 이용관 현 집행위원장, 박광수 전 부산영상위원장, 김지석 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등 수많은 사람의 끈기와 노력이 오늘의 영화제를 만들었다는 데 누구도 이견을 달지 못한다. 또 영화제 초창기 스태프로 일했던 사람들은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거나 영상위원회, 영화의전당 등으로 자리를 옮겨 부산영화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영화제 초대 사무국장을 지낸 오석근 부산영상위원장은 "많은 사람이 영화제 성공에 열정을 쏟았지만 그 누구보다 온갖 불편을 감소하면서 영화제를 품어온 부산시민과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은 영화팬이 있어 부산영화제가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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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한국 영화를 주목하라”세계 속의 한국 영화를 한국-중국-중앙 아시아 커넥션을 통해 조명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트랜스:아시아영상문화연구소(소장 김소영)는 ‘세계 속의 한국 영화 : 한국-중국-중앙아시아 커넥션(Korean Cinema in Transnational Contexts : Korean-Chinese-Central Asia Trajectories’을 주제로 5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씨네마테크 KOFA 2관에서 2015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 영화의 글로벌/디지털 관객들의 문제를 다루는 장르와 뉴미디어, 한국 영화사의 대안적 궤적을 논하기 위해 영국(케임브리지대학교, 런던대학교), 대만(국립자오퉁대학교), 일본(리츠메이칸대학교), 미국 학자들이 참여한다. 더불어 지난 3년간 <한국영화사총서> 연구사업(한국연구재단 토대연구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모스크바 영화학교 출신의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독보적 고려인 2세 감독 송 라브렌티의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특별전을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마련, 8개의 작품을 상영한다. 첫 날인 5월 29일 장르 & 뉴미디어 세션에서는 <설국열차>의 글로벌/디지털 관객을 논하는 발표를 포함하여 마크 모리스(케임브리지대학교 동아시아학과), 다니엘 마틴(KAIST), 곽영빈(한국예술종합학교), 키스 와그너(홍익대학교) 등이 참여하여 전쟁영화, 재난영화 등의 장르 그리고 한국영화와 뉴미디어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이기도 한 크리스 베리 교수(킹스칼리지 런던)가 “한중 스크린 커넥션 : 파편들의 역사를 향하여”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영화 교류사를 복원하는 중요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5월 30일에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감독인 송 라브렌티 감독의 기조연설과 함께 학술회의의 주관기관인 트랜스 아시아 영상문화연구소 김소영 소장(영상원 영상이론과 교수)이 “하위 주체의 세계주의 : 제국을 넘어선 세계와 영화”를 발표하고, 카자흐스탄 필름 아카이브등을 통해 발굴한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감독들의 삶과 영화를 소개한다. 또 세계주의를 표방하는 고려인 감독들의 작품 세계를 한국과 글로벌한 맥락 속에서 이해하기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사학자(서강대학교 임지현 교수), 문화인류학자(연세대학교 김현미 교수) 등 다양한 학제의 연구자들을 초청한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한다. 이와함께 트랜스:아시아영상문화연구소가 지난 2012년부터 수행해온 한국연구재단의 토대연구 지원사업인 <한국영화사총서>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학술대회와 더불어 한국영상자료원 씨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송 라브렌티 감독의 특별전을 주목해 볼 만하다. 첫 연출작인 <썰매를 달리며>(무성영화, 단편)를 비롯하여 고려인의 강제이주를 다룬 극영화 <약속의 땅>(장편), 그리고 <고려 사람>, <교장 선생님>, <묘지 방문>, <음악 선생님>, <사랑했기 때문에>와 같이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고려인들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감상할 수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부설 트랜스:아시아영상문화연구소가 수행중인 한국연구재단의 토대연구 지원사업 <한국영화사총서 발간>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트랜스:아시아영상문화연구소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이민사박물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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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영화와 만화, 게임을 아우르는 영상문화의 메카 경기도 부천에서 1997년 첫 발을 내딛었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이하 PiFan)는 변화와 창조의 문화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행사입니다. 대한민국 영화마니아들의 열광 어린 지지를 받아왔던 지난 16년 동안, PiFan은 새로운 감성과 에너지로 무장한 가장 역동적인 영화제로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자리를 확실히 다졌습니다. PiFan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프로그램을 통하여 ‘판타스틱영화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장르영화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관객 및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또한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EFFFF),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판타스틱 영화제들과 깊은 우정을 이어가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장르영화제로서 그 이름을 인정받아왔습니다. 이어 2008년 장르영화 전문 프로젝트 마켓인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를 런칭하여, 장르영화를 중심으로 한 역량 있는 영화들을 소개하며 아시아 영화시장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