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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랑 놀자'…보령머드축제 21일 대천해수욕장서 개장30일까지 6개 분야·57개 프로그램 선봬 대한민국 최고의 피서철 이벤트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21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장한다. 머드축제장 [보령시 제공=연합뉴스]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라는 슬로건으로 30일까지 열리는 머드축제에는판타스틱한 체험, 볼거리, 즐길거리 등 6개 분야, 57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올해는 머드광장과 시민탑광장 사이 차 없는 거리 구간(왕복 2.2km)에 특화이동수단인 머드트램이 도입, 운행된다. 주 무대인 머드광장에서는 축제박람회, 머드빌리지, 푸드존도 운영한다. 지난해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머드축제 [보령시 제공=연합뉴스]시민탑광장에서는 열린무대공연장, 포토존, 머드축제 역사관이 자리하며, 시민탑광장 등 6개 무대에서는 33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마술, 밴드, 어린이 문화, 노래, 양재기 등 버스킹 공연이 수시로 열린다. 공식행사로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머드광장로 일원에서 제20회 보령머드축제 머드체험시설 개장식이 열린다. 오후 6시부터는 동대동 원형로터리 등에서 시민화합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돼 보령 16개 읍·면·동이 준비한 퍼포먼스와 에어 아바타, 세계 모델 및 거리 퍼포먼스, 트램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인다. 22일 오후 8시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SBS MTV더쇼 특집방송으로 열리며 식전행사로 뉴질랜드 하카팀 공연과 MC 정화, 피오, 연우의 사회로 음원퀸 박보람과 올해 신인상을 석권한 NCT127, EXID, 김영철, 나인뮤지스, 모모랜드, 블락비바스타즈 등 아이돌 가수가 대거 출연한다. 지난해 열린 머드축제 야간공연[보령시 제공=연합뉴스]날짜별로는 머드미스아이콘대회(23일 오후 7시), 대천해변열린음악회(24일 오후 8시), 싸이 축하공연(25일 오후 8시), 세계피부미용대회(26일 오후 6시), 머드가요제(27일 오후 7시), 머드락페스타(아이유 크라잉넛 등 출연·28일 오후 8시), K-POP힙합레이브파티(29일 오후 8시), 아이돌컴백스페셜(폐막·DJ DOC, 터보, 김현정, 지누션 등·30일 오후 9시) 등이다. 특화음식 푸드존은 머드광장 8곳, 시민탑광장 6곳에서 운영되며, 월남쌀국수, 불고기 누들, 케밥, 양꼬치구이 등 다양한 음식이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머드축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머드축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민하기 위한 '보령머드세계화추진위원회'가 22일 오전 11시부터 머드비치호텔에서 열리고, 오후 2시부터는 뉴질랜드 채드윅 로토루아시장 등 대륙별 축제도시 대표단(미국·네덜란드·싱가포르)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축제도시연합 선포식'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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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에 싸이·아이유 뜬다…내달 보령머드축제서 공연글로벌 가수 '싸이'가 충남 보령머드축제장을 다시 찾는다. 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 기간인 다음 달 25일 오후 8시 싸이 축하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보령머드축제는 서해안 최대인 대천해수욕장에서 다음 달 21일 부터 30일까지 열린다.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 '젠틀맨'으로 글로벌 무대를 석권한 싸이는 올해 '아이 러브 잇'과 '뉴 페이스'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싸이는 지난해 7월 16일 보령머드축제 개막식 때 축하공연을 해 5만여 관람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사흘 뒤인 28일에는 뛰어난 가창력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 솔로 보컬 아이유가 축하공연을 한다. 아이유[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두 스타 가수의 공연이 모두 100% 기업 협찬으로 이뤄졌으며, 절감되는 예산으로 다른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사용했다고 설명했다.김동일 시장은 "작년 머드축제는 신선하고 간결한 콘서트형 개막식으로 사상 최대인 5만명이 운집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10일간 외국인 43만9천명 을 비롯해 모두 400만명이 축제장을 찾는 대성공을 거뒀다"며 "올해는 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500만명 이상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첫날인 21일 거리퍼레이드 및 시민 한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22일 개막 콘서트, 23일 보령머드미스아이콘 대회, 24일 대천해변 열린음악회, 25일 싸이 축하공연, 26일 세계머드피부미용 경진대회, 27일 머드가요제, 28일 아이유 축하공연, 29일 머드힙합레이브파티, 30일 K-POP 아이돌컴백 스페셜 및 폐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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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충남 해수욕장 17일부터 차례로 개장낙조·머드축제·모래조각 페스티벌…한가로움까지 충남지역 해수욕장이 17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 [충남도 제공]충남도는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춘장대·만리포·꽃지·난지섬·왜목마을 해수욕장 등 4개 시·군 33개 해수욕장을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세계인의 축제 '머드축제'로 잘 알려진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17일 도내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다.올해는 보령머드축제(7월 21일∼30일) 20주년을 기념해 K-Pop 공연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려 바다 카약, 크루즈 요트 등 해양 레포츠를 비롯해 열기구, 행글라이딩, 플라이보드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5일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무창포 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충남도 제공]청정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부터 관광객을 맞는다. 완만한 경사와 울창한 해송, 드넓은 갯벌에 아름다운 낙조까지 어우러져 가족 단위 피서객이 자연과 함께 조용하게 여름을 보내기 제격이다. 다음 달 22∼23일에는 '춘장대 여름 문화예술축제'가 열려 여름 휴가에 낭만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만리포·꽃지·몽산포 등 태안지역 30여개 해수욕장은 오는 28일 일제히 개장한다. 신두리해수욕장 모래 조각 페스티벌 [충남도 제공]태안에는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휴양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해수욕과 함께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시끌벅적한 휴가가 아닌 한가롭고 여유로운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당진 난지섬 해수욕장과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찾는 것도 좋다. 서해의 동해로 불리는 난지섬은 물이 맑고 고운 모래와 해당화로 유명하다. 섬을 따라 둘레길 트래킹도 가능해 해수욕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왜목마을 해수욕장도 관광객에게 큰 인기다.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명품 해수욕장이 관광객을 맞기 위해 다양한 부대 행사들을 준비 중"이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여름 휴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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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요 축제들…연중 최다 축제의 달(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10월이 되면 이 노래가 자연스레 입에 올려진다. 예식장이든, 동창회이든 마치 단골곡처럼 청량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차분히 울려퍼진다. 가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다.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중략)…//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10월은 축제로서도 아주 멋진 달이다.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축제들이 전국 곳곳에서 펑펑 터진다. 마치 국화가 만발하듯이 축제들은 하루에도 몇 개씩 새롭게 막을 여는 것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축제가 워낙 많은 까닭에 문화관광축제 중심으로 살펴보자. 모두 44개에 이르는 2015문화관광축제 중 3분의 1이 넘는 15개의 축제가 10월에 몰려 있다. 최고의 영예를 안고 있는 '글로벌육성축제'의 경우 모두 3개 중 보령머드축제(7월 개최)를 빼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 초를 빛낸다.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 최우수축제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추억의7080충장축제, 강경발효젓갈축제, 이천쌀문화축제도 이달에 선보이며 우수축제인 창원가고파국화축제, 순창장류축제도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망축제로는 한성백제문화제, 광산우리밀축제, 대전효문화뿌리축제, 경주신라소리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강원고성명태축제가 있다. 다음은 이달에 열리는 주요 축제의 일정과 내용.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 '어릿광대의 꿈'을 주제로 지난달 25일 개막해 이달 4일까지 안동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 안동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중국과 일본,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12개 국가의 공연단이 참여해 춤판을 벌인다. 중국 쓰촨성 천극원의 서유기 화염산(火焰山) 공연과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신하회별신굿탈놀이' 등도 한다. ☎ 054-841-6397~8. http://www.maskdance.com ● 진주남강유등축제 =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을 주제로 1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진주의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강을 장엄하게 수놓는 7만 개 유등에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전투에서 순국한 7만 민·관·군을 추모하는 의미가 담긴다. 시민등 거리행렬, 고유제, 초혼점등, 수상불꽃놀이,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 세계풍물등 전시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 055-761-9111. http://www.yudeung.com ● 김제지평선축제 = 7일부터 닷새간 전북 김제의 벽골제 일대에서 열린다.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모두 70개.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축제의 주제는 '새로운 시작! 지평선의 끝없는 이야기'다. 아궁이 쌀밥 짓기, 황금들녘 메뚜기 잡기, 황금들녘 달구지여행, 도롱이 워터터널, 벼 수확과 탈곡, 새끼 꼬기, 새총 쏘기, 허수아비 체험 등 다양한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 063-540-3031~6. http://festival.gimje.go.kr ● 청원생명축제 = 옛 청원군 시절부터 개최돼오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산물 잔치. 2일부터 11일까지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등에서 열린다. 눈길을 끄는 작품 중 하나는 시민 소망이 담긴 대형 '군집깃발 조형물'. 조형예술가 김해곤 씨가 제작한 작품으로 길이 48m 높이 6m짜리가, 길이 70m 높이 6m짜리 두 점이 전시된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이후 두 번째 축제. ☎ 043-201-0253~4. http://bio.cheongju.go.kr ● 광주 추억의7080충장축제 = 시대와 지역 등이 조화를 이루는 '추억과 어울림'을 주제로 한 충장축제는 7일부터 11일까지 광주광역시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거리 등에서 마련된다. 올해로 12회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전당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추억이라는 공통의 감성소재를 통해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적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 062-608-2421. http://www.cjr7080.com 청원생명축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 이달 8일부터 11월 7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회째. 개막작은 베르디의 '아이다'로 정선영이 연출을 맡고 베를린 국립음대 교수인 크리스티안 에발트가 지휘봉을 잡는다. 독일 비스바덴국립극장이 처음 내한 공연하는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영남오페라단이 선보이는 베르디 '리골레토',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하는 비제 '진주조개잡이', 대구오페라하우스 창작오페라 '가락국기'도 무대에 오른다. ☎ 053-666-6000. http://www.daeguoperahouse.org ● 강경발효젓갈축제 =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충남 논산의 강경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부제는 '넉넉한 덤! 최고의 강경맛깔젓!'.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경 젓갈의 풍미는 물론 젓갈김치담그기, 외국인 김치담그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강경은 평양, 대구와 더불어 조선시대의 3대 시장이었다. ☎ 041-746-5662. http://www.ggfestival.co.kr ● 순창장류축제 = 장류와 발효 음식의 진수를 맛보는 축제로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고추장민속마을과 순창읍내 일품공원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체험과 공연, 전시 등 7개 분야 73개 종목. 간장, 고추장, 된장과 이들 장류를 이용한 쌈장, 김치,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고, 옹기와 인절미, 비빔밥, 떡볶이, 장아찌 김밥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물론 당나귀 체험, 가족대항 전통집 만들기 같은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 063-652-9302. http://www.jangfestival.co.kr 광주 추억의7080충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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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24∼26일 야간공연 '절정'(보령=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보령머드축제의 야간공연 하이라이트가 24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절정을 이룬다.22일 보령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8시에는 머드광장 해변특설무대에서 'Rock 페스타'가 열린다.이 행사에서는 인디 락의 대표 주자 크라잉넛을 비롯해 슈퍼키드, 진달래밴드, 워러서커스 등 록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쟁쟁한 가수들이 출연한다.25일 저녁시간대에 열리는 '힙합 & 레이브 파티'에서는 2015 한국대중음악상 누리꾼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부문 수상자인 차세대 힙합러 박재범을 비롯해 연예인 DJ 2명이 2시간에 걸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축제 마지막 날인 26일 저녁시간대에는 '마운틴듀 힙합레이브 파티'와 폐막식과 함께 '8090콘서트'가 열려 머드축제의 마지막 뜨거운 밤을 만든다.8090 콘서트는 이택림, 유지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소찬휘, 김종환, 김범룡 등이 대거 참여한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udfestiv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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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천의 7월에 펼쳐지는 한여름 축제들(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어느덧 염천(炎天)의 7월이다. 태양은 이글거리고 세상은 더위로 푹푹 찐다. 판소리 '심청가'의 한 대목처럼 '백석청탄(白石淸灘·바닥에 흰 돌이 깔려 있고 그 위로 맑은 물이 흐르는 경치 좋은 여울) 맑은 물'에서 시원하게 목욕이라도 해 시름을 잊고 싶어진다. 보령머드축제 지난 6월은 전에 없던 최악의 초여름이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파동으로 전국이 잔뜩 움츠러들었다. 여기다 혹독한 가뭄까지 겹쳐 산천초목이 심한 갈증과 허기로 시달렸다. 천지인(天地人) 어울림의 무대인 축제가 사라짐은 어쩔 수 없는 일. 5월에 비해 축제 수가 줄어드는 달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6월은 너무나 처참했다. 축제는 아예 실종됐다. 축제라는 말 자체를 꺼내기조차 조심스러웠다.드디어 달이 바뀌었다. 사라졌던 축제들이 7월에는 다시 고개를 내밀 수 있으려나? 메르스 광풍이 주춤하고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축제들도 가슴을 펴고 서서히 제자리를 잡을 기미다. 특히 7월은 일 년 중 가장 열정적인 달. 여름 휴가철이자 방학기여서 전국의 해안과 계곡이 피서 인파로 북적거리기 마련이다. 이달 열리는 대표축제로는 문화관광축제인 보령머드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금강여울축제, 목포항구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등을 꼽을 수 있다. 다음은 주요 축제 일정. 부여서동연꽃축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10~15일● 통영연극예술축제 10~19일● 부여서동연꽃축제 10~19일● 광주물총축제 11일● 이천 설봉산 별빛축제 11~8월 15일● 대관령국제음악제 14~8월 4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6~26일 ● 보령머드축제 17~26일● 한강몽땅 여름축제 17~8월23일● 공주 고마나루축제 18~8월 8일 ● 단양마늘축제 22~26일 ● 금강여울축제 24~26일●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24~26일● 하동 섬진강 황금재첩축제 24~26일● 목포항구축제 24~28일● 거창국제연극제 24~8월 9일● 망상해변축제 24~8월 15일● 태백 해바라기축제 24~8월 16일● 속초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축제 25~8월 1일● 화천 쪽배축제 25~8월 9일● 영월동강축제 29~8월 2일● 화천토마토축제 30~8월 2일● 사천삼천포항전어축제 30~8월 3일 ● 함양산삼축제 30~8월 3일● 포항국제불빛축제 31~8월2일● 인제 바퀴축제 31~8월 2일● 홍천 찰옥수수축제 31~8월 2일 포항국제불빛축제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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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벌고 축제도 즐기고"…보령머드축제 진행요원 모집보령 머드축제(자료사진) (보령=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이사장 김동일 보령시장)는 제18회 보령머드축제 기간에 행사진행 및 보조, 체험 시설물 진행요원 등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만19∼28세 대학생이며, 모집인원은 82명(남자 78명, 여자 4명)이다. 보령머드축제 기간인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근무하며,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으로 6만원(식권 별도 지급)이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내달 26일까지이며,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이메일(mud2015@naver.com)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머드축제 사무국(☎ 041-930-388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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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등 '명예대표축제' 글로벌 도약 지원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일몰제' 개선안 마련키로(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획위원 = '문화관광축제' 선정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명예대표축제' 반열에 올랐던 축제들이 '글로벌육성축제'로 거듭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그동안 명예관광축제로 불려온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명칭이 올해부터 글로벌육성축제로 달라졌다. 이와 함께 이들 글로벌육성축제는 정부로부터 매년 2억원씩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와 마케팅 지원 혜택도 누리게 된다. 정부가 이처럼 명칭을 바꾸고 지원책도 내놓게 된 데는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국제적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그동안 문화관광축제 중 최고등급인 '대표축제'로 3회 이상 선정되면 일몰제 대상이 돼 '명예대표축제'로 명칭을 바꾸며 대표축제에서 졸업해야 했다. 명예대표축제에는 말 그대로 명예만 주되 실질적 지원은 하지 않았다. 이들 축제가 글로벌육성축제로 거듭남에 따라 세계적 축제로 비약하기 위한 정부 지원을 계속 받는 길이 트이게 된 것. (사진 = 글로벌육성축제인 보령머드축제) 정부가 올해 문화관광축제에 배정한 지원예산은 모두 68억원이다. 이 중 '대표축제' 2개에 각 5억원씩이 지급되며 '최우수축제' 9개와 '우수축제' 10개에는 각각 2억5천만원과 1억5천만원이 주어지게 됐다. '유망축제' 23개는 각 9천900만원씩을 받는다. 문화관광축제에서 졸업한 글로벌육성축제에는 별도의 예산이 편성됐다. 함평나비축제의 경우는 2009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으나 아깝게도 대표축제까지는 오르지 못해 문화관광축제에서 졸업해야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시행 중인 문화관광축제의 일몰제와 관련해 "일몰제 운영의 문제를 개선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상반기에 마련해 2016년 문화관광축제 선정 때부터 반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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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보령머드축제!여름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신나는 축제! 대한민국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7월18일(금) 시작했다. 오는 27일(일)까지 열흘간 펼쳐지는 축제장에는 올해도 역시나 각국에서 모인 이들이 가득했다. 젊고 힘이 넘치는 축제장으로 떠나보자. 축제를 즐기다 보면 자연스레 온몸에 범벅이 되는 머드팩은 보너스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보령머드축제. 국적을 망라한 인기 덕에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보령머드축제. 힘이 넘치는 젋은이들은 물론 어린 아이를 둔 가족단위, 여기에 올해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중장년층까지 더해져 더 폭이 넓어졌다. 인기 만점인 머드체험장(유료존)을 중심으로 머드축제가 펼쳐지는 대천해수욕장 이모저모를 구경해보자. 머드가 쏟아지는 대천으로 가요! 일단 교통편부터 살펴보자. 보령머드축제는 대중교통으로 찾기 전혀 어려움이 없다. 운전이 서툴거나 애주가라면, 그저 오롯이 축제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오히려 자가차량이 없는 편이 낫다. 앞으로만 가는 초보운전자들이, 굳이 주말에 축제장을 찾고 싶다면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해두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칼라머드페인팅은 즐거워! 축제장을 채운 카메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유일한 방법은 페인팅 위장 뿐이다 대천역과 보령종합터미널이 지척에 자리했고 여기서 보령머드축제가 펼쳐지는 대천해수욕장까지 10분이면 닿는다. 얼마든지 가뿐하게 축제장까지 닿을 수 있다는 뜻이다. 머드축제만을 즐기려면 1박2일이면 충분하다. (이는 30대 초중반의 평균 체력을 지닌 이를 기준으로 한 것.) 가족 단위 여름 휴가로 머드축제를 찾는다면 여유가 있겠지만, 이 더운 여름 휴가도 제대로 못쓰고 소처럼 일만하다 간신히 연차 하루 낸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에 출발하는 ‘짠한 1박2일 코스’를 추천한다. 축제묘미 UP 시켜줄 숙소 선택, 가까운 대천 VS. 조용한 무창포 일단 숙소는 무창포로 잡는다. 축제기간 대천해수욕장 지척의 숙소값은 마구 솟구친다. 비수기의 2.5배에서 3배까지 올라간다. 오고 가는 게 귀찮고 여럿이서 움직여 숙박비 부담이 적다면 축제장을 코앞에 둔 곳에 숙소를 잡으면 된다. 하지만 여유가 있어도 시끄럽고 복잡한 게 싫다면(애주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술 사랑 공연이 밤새도록 계속된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자리한 무창포를 추천한다. 숙박비는 안정적이며 훨씬 조용하다. 게다가 무창포해수욕장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아이들과 갯벌체험을 즐기기에도 무리없고 연인들이라면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다. 뭔가 달콤한 이야기를 속삭이고 싶다면 모두가 열정적인, 젊음이 솟구치는 대천보다는 상대적으로 고즈넉한 무창포를 추천한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관광객들을 위한 패밀리존 무창포에서 조개구이에 한잔 한 후 다음날 부지런히 대천으로 넘어간다. 보령머드축제의 꽃, 머드체험장과 특설무대는 시민탑광장과 분수광장 사이 머드광장 지척에 자리한다. 머드를 온 몸에 묻히며 즐길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일반 1만원, 청소년 8000원. 20인 이상 단체는 1000원 할인된다. 만3세부터 64세로 구성된 가족단위 탐방객을 위한 패밀리존 종일권은 7000원이다. 패밀리존 입장은 일반존과는 차이가 있으니 현장에서 문의하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머드체험장은 9시30분 개장시간 맞춰 입장! 머드체험장에서 즐기는 닭싸움 감옥에 들어가 머드로 전신 마사지~! 이렇게 재미난 벌칙이 있을까? 머드체험장에서는 대부분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한다. 진팀은 단체로 머드벼락이 떨어진다 이전에는 오전·오후로 나눠 판매하던 머드체험장(유료존) 입장권이 종일권(1만원)으로 바뀌면서 가격이 2배로 올랐고 사람도 배로 몰린다. 때문에 머드체험장 개장시간(9시 30분)에 맞춰 들어가 오전 중에 머드체험장을 즐기기 바란다. 11시가 넘어가면 사람이 급속하게 늘어나 입장부터 줄을 서야 한다. 까딱하면 정원초과로 입장이 제한되기도 한다.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는 머드체험장은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20분까지 쉬는 시간인데 어설픈 시간에 찾았다간 기다림으로 허송세월하기 십상이다. 자, 9시 30분 개장에 맞춰 머드체험장에 들어섰다면 일단 성공이다. 대형머드탕에서 즐기는 ‘짝 맞추기’, ‘꼬리 끊기’가 이렇게 재미있다니! 1시간 넘게 기다려 겨우 몇분을 즐겼을 뿐인데 일단 뭔가 게임을 즐기고 나면 그간의 기다림은 모두 사라진다. 그래도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더 여유있게 머드슈퍼슬라이드, 머드교도소 등 다양한 머드체험을 즐길 수 있다. 아,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사진콘테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칼라머드 바디페인팅’으로 얼굴을 가려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전국의 사진가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어디서 찍혔는지도 모르는 얼굴이 내년 머드축제 홍보용 이미지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 몸매는 한껏 드러내고 얼굴은 가리고. 마음 편하게 머드축제를 즐기는 방법이다. 머드팩 다음 마무리는 대천 앞바다에서 해수욕으로 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온 몸이 머드로 범벅이 됐고 한껏 흥이 나게 머드체험을 즐겼다면 대천 앞바다로 달려가 보자. 해수욕을 즐길 시간이다. 축제장 곳곳에 있는 간이 물줄기로 머드를 닦아내고 해수욕을 즐긴 뒤 샤워장으로 가면 된다. 차량이나 숙소가 없어도 걱정할 것 없다. 축제장 내에 보관함과 유료 샤워장이 있다. 카드나 휴대폰, 사진기 등은 방수팩에 넣어 움직인다. 미리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축제장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가뿐한 차림에 방수팩 하나면 된다. 단, 자외선 차단은 신경써야 한다. 선글라스는 머드체험장에서 망가질 수 있으니 머리에 딱 붙는 캡 종류의 모자를 준비하는 편이 좋다. 머드도 자외선도 막아주니 일석이조다. 머드가 묻은 머리를 찬물만 나오는 공영샤워장에서 씻어내기에는 한여름에도 한기가 돋는다. 머드체험장을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부터는 눈에 들어오는 것 중 마음에 드는 것들을 하면 된다. 페인팅이나 해수욕을 즐겨도 좋다. 머드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있다. 갯벌에서 펼쳐지는 게임, 단축마라톤대회, 해변 풋살대회도 진행된다. 시간이 맞는다면 무엇이든 즐겨보자. 축제장 곳곳을 채운 다양한 먹거리들로 속을 채운 뒤 다시 현실로 돌아가기 전까지 신나게 달려보면 어떨까. 마지막으로 보령머드축제를 즐기기 위한 한 가지 팁. 귀마개를 준비하자. 우리의 달팽이관은 소중하니까. 노파심에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며 반드시 수영복을 입자. 그 위에 어떤 겉옷을 입느냐는 자유지만! 일반 속옷으로는 머드를 막을 수 없다. 앞서 소개한 차키나 카드, 휴대폰 등을 넣을 방수팩도 필수다. 축제가 진행되는 27일(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 문의 : 보령시 관광안내소 041-932-2023, 930-3672, 930-3748 / (사) 대천관광협회 041-933-7051 tip. 2014보령머드축제를 즐기기 위한 주의사항 가장 기본적인 것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따라가면 된다. 물놀이나 머드체험 전에는 준비운동이 필수이고 음주 후에는 금지. 머드체험장에서 눈, 코. 입, 귀 등에 머드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방수팩과 함께 귀마개를 준비하면 유용하다. 또 머드체험장 내부는 머드로 미끄러우니 주의한다. 이 정도만 지키면 신나게 머드축제를 즐기기 무리없다. 아, 속옷 말고 수영복 필수! 여행정보 1.주변 음식점 축제가 펼쳐지는 대천해수욕장을 따라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즐비하다. 4km 가량 되는 백사장을 따라 자리한 음식점 중 딱히 콕 집어 소개하기 어려울 정도다. 바다를 품은 만큼 회, 해물칼국수를 시작으로 카페, 패스트푸드까지 다양한 ‘맛’이 기다리고 있다. 일반 한식이라면 대천해수욕장에서 맛보는 것도 괜찮다. 회를 좋아하거나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보고 싶다면 조금 떨어진 대천항 수산시장으로 가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용궁식당 : 한식, 매운탕 / 보령시 신흑동(대천해수욕장) / 041-931-1444통영바다수산 : 활어, 어패류 / 보령시 신흑동(대천항) / 041-934-8841 2.숙소 대천해수욕장에 특급 호텔을 비롯해 일반 호텔과 모텔, 펜션까지 다양한 숙소가 자리한다. 축제기간에는 가격이 올라간다. 예약을 미리 해두거나 무창포쪽으로 빠지면 일반 가격으로 숙박 가능하다. 출처/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