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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학교의 체계적・효율적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학교감염병 예방관리 실무 가이드북’을 개정・보급한다경기도교육청이 학교의 체계적・효율적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학교감염병 예방관리 실무 가이드북’을 개정・보급한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의 체계적・효율적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학교감염병 예방관리 실무 가이드북’을 개정・보급한다. 기존 가이드북이 평상시 학생 감염병 관리요령 중심으로 구성돼 ‘감염병 국가 위기 상황 시 대응 매뉴얼’과 이원화되면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전국 교육청 최초 8개 국어 번역본 안내 자료를 개발했다. 전국의 27%를 차지하는 경기도 다문화학생의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해 학교 안과 밖에서 체계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를 돕기 위함이다. 감염병 정보와 가정통신문을 영어, 중국어(간체), 베트남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8개 국어로 보급한다. 이번 실무 가이드북은 교육부 ‘학교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3차 개정판)’을 바탕으로 ▲평상시 ▲감염병 발생 시 ▲국가 위기 상황 시로 구분했다. ▲감염병 유형별 행동 요령 ▲예방・대응 및 복구 단계별 조치사항 등으로 구성해 단권화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매뉴얼에 덧붙여 ▲통학 차량 관리 ▲해외 감염병 예방관리 수칙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다양화 자료를 추가했다. 도교육청 김상용 체육건강과장은 “지난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관심)에 따라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지침이 폐지되었다”라며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를 실무 가이드북으로 일원화하여 학교의 감염병 예방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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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다문화학생 진로 길라잡이 ‘다 함께 학교 가자’ 배포▲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중·고등학교 진로 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다 함께 학교 가자' 안내자료를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중도입국 학생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급증하는 다문화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정주시기에 따라 진입-적응-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다 함께 학교 가자' 안내자료는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안착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한국 학교 교육, 공교육 진입, 학교생활 △중학교 입학, 교육과정, 고등학교 진학 △일반고·특성화고 교육과정, 대학 진학, 취업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한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번역본도 함께 제공해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진로 설계를 돕는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과 진로 진학에 대해 한국어뿐 아니라 다국어로도 상세한 안내를 제공해 다문화학생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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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K-방산, 불모지에서 세계 방위산업의 판도를 바꾸고있다.K-방산, 세계 중심에 서다 1부 “방위산업의 판도가 바뀌다” 사진 KBS1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눈부신 활약을 거듭하고있다. k방산은 불모지에서 세계판도를 바꾸는 위치에 와있다. KBS1TV는 이러한 저력을 다큐로 제작하였다. 유사 이래 끊임없는 전쟁을 이어온 인류 인류 역사에서 전쟁의 역사는 끊임없이 계속됐다. 전쟁의 역사는 곧 무기의 역사였다. 인류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수많은 무기를 만들었다. 제1,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한 Mark-1 전차와 MG-42 기관총부터, 6·25 전쟁에서 북한군이 기습 남침을 위해 사용한 전차 T-34 /85 탱크, 베트남전쟁의 상징 UH-1 헬기와 걸프전쟁에서 사용한 F-15E 전투기까지. 막강한 무기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요조건이었다. 한 달 안에 박격포 만들어라! 40일의 기적, 번개 사업 대한민국은 1970년대 소총 한 자루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무기체계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70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설립하고 “자주국방 태세를 목표로 총포, 탄약, 통신기, 차량 등의 기본 병기를 국산화하고, 소총, 기관총, 박격포, 대인 대전차 지뢰 등의 무기를 한 달 내로 만들어 오라고” 지시한다. 그것이 바로 자주국방의 염원을 담아 실행한 번개 사업이었고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첫걸음이 되었다. 대한민국은 현재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첨단 무기체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해외 수출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대한민국은 어떻게 반세기 만에 무기 수출 강국이자 K-방산으로 우뚝 설 수 있던 것일까? 우크라이나 전쟁이 쏘아 올린 한국 방위산업 호황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적 안보 위기 속에 한국 방위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 한국 방위산업은 일명 K-방산이라고 불리는데 우리나라의 지난해 방산 수출액은 14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세계 10위권 방산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가 K-방산을 주목하게 된 것은 최근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발발로 인한 국제정세에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에 대거 자국 무기를 제공한 폴란드는 이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무기 도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주요 무기 수입국인 미국과 독일 등의 무기 수급에 몇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신속한 공급과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한국산 무기는 미국과 독일을 대체할 수 있는 주요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K-방산, 세계 4대 방산 강국을 향해! 지난해 폴란드 정부는 다목적 전투기 경공격기(KAI) 48대, K2 전차(현대로템) 약 1,000대, K9 자주포 648문 등을 한국에서 수입하는 내용의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경공격기인 다목적 전투기와 다연장로켓 천무까지, 1차 이행계약 금액만 약 124억 달러, 무려 우리 돈 16조 원에 이른다. 이 폴란드 수출을 바탕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작년 방산 수출 수주액은 173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K-방산의 눈부신 저력과 함께 우리나라 국가대표 무기 체계들의 경쟁력을 분석하고 세계 방위산업의 판도를 바꾼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현장을 따라가 본 1부 ‘방위산업의 판도가 바뀌다’ 편은 3월 23일 (토) 밤 10시 25분 KBS 1TV <다큐온>을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에 전해진다. 2부 ‘방위산업, 한국경제를 키우다’ 편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방위산업의 미래 모습, 방위산업을 위해 애쓰는 숨은 인력을 돌아보고자 한다. 2부는 3월 30일 (토) 밤 10시 35분 KBS 1TV <다큐온>을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에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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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5회 신년 첫 정기연주회 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2월 1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24년 신년 첫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04년에 창단되었다. 그동안 용인특례시의 높은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독일 카셀 국립 극장, 노르트하우젠 극장에서 음악코치 겸 부지휘자로 역임한 김영랑 객원 지휘자가 지난 9월부터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지속적인 인연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공연의 서두는 브람스의 대표 서곡 중 하나인 비극적 서곡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브람스 내면에 떠오는 비극적인 동기를 악보로 그려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음악 전반부에는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후반부에는 비극적인 내용을 품에 안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분위기를 준다. 브람스 비극적 서곡 연주 후에는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글라주노프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타이완의 마림바 연주자 친쳉린의 마림바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며, 마지막으로 낭만주의의 거장 슈만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알려진 교향곡 3번 라인(Rhenish)의 전 악장 연주를 통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6세 이상부터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댓글이벤트를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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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 세계 최초 공무원 암호화폐 보유 현황 공개 의무화(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인사혁신처는 2024년부터 4급 이상 공직자에게 암호화폐 보유 현황(종류 및 수량)을 공개하도록 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재산 신고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한 법적 요구사항이 가상자산 분야까지 확대된 것이다. 기존에는 비상장주식, 부동산 등 특정 재산에 대해 취득 일자, 취득 경위, 소득원 등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재산 형성 과정을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 암호화폐 보유 현황을 공개하도록 하는 구체적 의무 사항은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사례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러시아, 싱가포르, 스위스, 중국, 영국 등은 주로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체계, 조세,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요구사항에 초점을 맞추어 암호화폐가 법적 경계 내에서 적법하게 사용되도록 하고, 자금세탁 및 기타 불법 활동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위 정책에 따라 약 6,000명의 공직자들이 자신들의 암호화폐 보유 현황을 공개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공직자윤리법의 확장으로, 기존에는 1천만 원 이상의 현금, 주식, 채권 등의 자산 보고가 의무화되어 있었으나, 이제 암호화폐 또한 포함되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산 등록의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을 제거하고, 공공 윤리를 국민의 기대와 일치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책은 가상자산, 특히 암호화폐의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공공 부문에서의 잠재적 부정부패와 이해충돌을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조치는 공공 부문의 투명성과 진실성을 강화하고,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갈등을 예방하며, 최고의 윤리적 기준을 유지하여 대한민국 공공 부문의 국민적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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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강제동원된 사할린동포들 자녀와 함께 영주귀국 길이 열렸다.영주귀국 사할린동포를 위한 위문품 전달식 진행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사할린 동포의 영주귀국 대상이 ‘직계비속 1명’ 에서 ‘자녀’로 확대된다는 내용 등의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사할린동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6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사할린동포법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오는 7월17일부터 발효된다. 재외동포청은 사할린동포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 등 준비 작업을 마친 후 2025년부터 자녀로 동반가족의 범위를 확대하여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은 현행 시행령에 따라 7월17일 개정법률 발효 전인 6월30일까지 2024년도 지원자를 신청받게 되므로, 개정 이전 법률에 따라 시행된다. 사할린동포법은 사할린에 이주한 사할린동포에 대해 관련 국가와의 외교적 노력으로 그 피해를 구제하고, 사할린동포와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2020년 5월 제정됐다. 이 법에 따라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할린동포와 그 동반가족은 우리 정부로부터 △귀국에 필요한 운임 및 초기정착비, △거주 및 생활 시설에 대한 운영비, △임대주택 등의 지원을 통해 고국에 정착해 왔다. 그러나 사할린동포와 함께 영주귀국을 할 수 있는 동반가족은 ‘배우자와 직계비속 1명 및 그 배우자’로 한정됐었다. 이로 인해 자녀가 여러 명인 동포들은 러시아에 나머지 자녀를 두고 영주귀국하는 등 또 다른 이산의 아픔을 가져야만 했다. 개정법률안의 시행으로 사할린동포 1세 부모·자녀와 사할린동포 2세 형제·자매가 떨어져 살지 않고 귀국하여 한국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사할린동포법 개정을 통해 △영주귀국 동포 및 동반가족의 실태 조사 의무화, △지방자치단체의 사할린동포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항 신설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외동포청 아주러시아동포과 정선호 과장은 “사할린동포 사회의 숙원이었던 사할린동포법이 공포된 만큼,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국가가 재외동포들의 곁에 있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구촌에 한민족 공동체는 현재 700만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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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여경, 리사이틀 시리즈 첫 번째 에피소드 ‘À Paris’ 독주회 열어피아니스트 이여경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피아니스트 이여경이 프랑스 ‘파리’를 주제로 2024년 1월 6일(토)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 ‘À Paris’를 연다. 2023년 10월 피아니스트 이여경은 귀국독주회 ‘Letter D’에서 고전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파토리와 거침없고 힘차지만 과하지 않고 절제된 터치로 관객들에게 갤러리의 그림들 속을 걸어 다닌 듯한 감동을 전달했다. 설렘과 고뇌를 그리다가도 그것을 뛰어넘는 열정과 희망의 벅찬 감격이 그녀의 손끝에서 고스란히 전달된 연주를 선보였다.피아니스트 이여경은 음악의 거장들을 배출해낸 도시들을 배경으로 그녀의 피아노 음악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낼 예정이다. 그녀는 리사이틀 시리즈 ‘Stadtpoesie: 도시의 시’ 첫 번째 에피소드로 프랑스 파리를 선택했다. 그녀의 스승인 올리비에 갸르동(Olivier Gardon) 교수의 영향과 파리 여행의 추억 때문이다.프랑스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파리국립음악원과 하노버음대 교수인 갸르동 교수와의 만남에서 피아니스트 이여경은 프랑스 음악에 매료됐고, 그녀의 많은 파리 여행의 추억과 맞물려 파리는 청중에게 첫 번째로 들려주고픈 도시가 됐다.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함을 마주했을 때 귀에 울렸던 쿠프랭의 음악을 시작으로 이번 독주회 ‘À Paris’는 시작된다. 이어 드뷔시의 ‘달빛’이 들어있는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오케스트라 음악이 들리는 듯한 라벨의 왈츠, 마지막으로 서정성과 낭만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쇼팽의 소나타 3번으로 그녀가 느꼈던 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1부에서 17~18세기의 프랑스 음악을 황금기로 이끈 프랑수아 쿠프랭의 유연한 리듬과 신비한 음향이 돋보이는 곡인 ‘신비한 장벽(Les Barricades Mistérieuses)’을 통해 17세기 파리의 우아하면서도 대담한 감성을 만나볼 수 있게 한다.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드뷔시의 ‘달빛’으로 유명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Suite bergamasque)’에서는 간결함과 아름다운 멜로디, 풍부한 색채의 프랑스를 감상할 수 있다.또 인상주의적인 음향과 현대적 기법이 어우러진 곡인 라벨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Valses nobles et sentimentales)’로 왈츠의 생기와 낭만적인 감수성을 듣게 된다.2부에서는 파리에 정착하게 된 쇼팽의 말년 음악을 담는다. 1831년 쇼팽은 고국인 폴란드를 떠나 프랑스 파리에 정착하게 되고, 그의 연인 조르쥬 상드의 사랑으로 많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다. 피아노 소나타 3번은 이 시기에 완성된 곡으로 쇼팽의 프랑스, 그 낭만적인 영감을 감상할 수 있다.주최사인 아투즈컴퍼니는 피아니스트 이여경의 두번째 시리즈도 준비 중에 있어 공연을 연결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며, 독주 외에도 협연, 실내악 등 활발한 연주를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여경의 음악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만 17세에 홀로 한국을 떠나기 전 피아니스트 이여경은 구자은, 이남주를 사사하며 예원학교를 졸업했고, 임미정의 지도 하에 서울예고 재학 중 독일 Gerlinde Otte 교수의 강력한 권유로 독일유학을 시작했다. 그 후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퍼 옥든(Christopher Oakden) 교수를 사사하며 학사,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동 대학에서 올리비에 갸르동 교수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최고연주자과정 재학 중 하노버 국립음대 강사 공개채용에 합격해 후학을 가르치며 학업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유럽에 머무르며 독일 바이로이트 피아노 페스티벌, 독일 츠비카우 슈만 하우스, 괴팅엔시, 하이델베르크 DAI 협회, 함부르크 총영사관, 하노버 클랑뷔르켄 현대음악페스티벌 등에 초대받아 연주했고, 러시아 St.Petersburg Radio Symphony Orchetra, 독일 Philharmonisches Kammerorchester Wernigerode, 독일 Kammerorchester Hannover, 독일 Wendland Orchester와 협연했다. 레코딩으로는 Junge Kuenstler aus dem Norden 프로젝트에 참여했다.2023년 초 귀국 후 10월 31일 귀국독주회를 성황리에 마친 후 ‘Stadtpoesie 도시의 시’ 시리즈를 시작으로 독특하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프로그램과 주제들로 독주회를 기획 중에 있다. 현재 덕원예고에 출강하고 있으며, Avant-Garde Academy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의 노하우들을 후학에게 아낌없이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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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무대 선사(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총 4회에 걸쳐 ‘2023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최소빈 발레단의 기획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독일 작가 에른스트 호프만의 작품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극작가 알렉산더 뒤마 피스가 각색한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 중의 하나로 손꼽히며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 이후, 지금까지 변함 없이 크리스마스 시즌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사랑과 호응을 받아 각국 안무가들의 특색과 해석에 따라 다양한 버전으로 공연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은 총 2막 3장의 구성으로 1막에서 생쥐대왕과 호두까기 왕자의 전투 이후 펼쳐지는 환상적인 눈송이 왈츠를 시작으로 2막에서 드롯셀마이어의 초대로 사탕나라에 도착한 클라라를 위해 사탕요정이 준비한 여러 나라의 민속무용과 화려한 꽃의 왈츠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용인에서 선보이는 이번 ‘호두까기인형’ 공연은 몽골오페라발레 국립극장 수석무용수 에르댄볼드 알탄개렐과 최소빈발레단의 조승기 발레리노가 호두까기 왕자 역으로 출연하며 클라라 역에 윤나연, 한여진 발레리나가 무대에 오른다. 2009년 ‘명성황후’로 대통령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소빈 교수가 연출하고 이명헌, 전수진, 박윤희가 안무지도로 참여해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를 화려하고 세련된 무용으로 구성한 크리스마스 매직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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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도내 지자체와 손 잡고 다문화정책 선도(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시·도교육청 및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 강화를 통해 다문화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관련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서울, 인천교육청과 지난 2022년부터 다문화교육 수도권 네트워크를 조직해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 11월 수도권 네트워크에서 주최한 성과 공유회에서는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 운영 사례 나눔 ▲다문화교육 현주소 제고 ▲미래 다문화교육을 위한 세 가지 제안을 했다. 미래 다문화교육을 위해서는 ▲다문화 대상 국가 교육 교류 추진 ▲교·사대 다문화교육 학점 개설 ▲다문화교육 교육실습학교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급증하는 러시아 언어권 학생 지도를 위해 교육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다양한 다문화국가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비자 발급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교·사대에 다문화학점을 개설해 예비 교원들의 다문화교육 전문성을 신장하고, 다문화교육 실습학교를 운영해 다문화교육의 현장 이해도를 높여 다문화사회에 대비한 교원 역량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지난 5월 31개 시·군과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협의체’를 구축,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 교육지원청, 유관기관이 협력하면서 다각적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협의체는 ▲지역·권역별 협의회에서 지역별 중복 사업 점검 ▲즉각적 지원 체계 구축 ▲현장 지원 방안 모색 등 현장 맞춤형 다문화교육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교육 수도권 네크워크, 31개 지자체와 연계 등 협력 체제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제안하며 다문화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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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동연 경기도 지사 기자회견 "지금은 확장재정이 답입니다."2024년도 본예산 관련 기자회견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존경하는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오늘 경기도는 도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의회에 2024년도 예산안을 제출합니다. 경기도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36조 1,3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3,241억 원을 늘렸습니다. 6.9%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1조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3년 추경 예산에서 밝혔던 ‘확장 재정’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경제와 민생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의 장기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어렵고 민생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더해서 중동 전쟁 발발 가능성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와 민생이 어려울수록 재정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합니다. ‘경기침체기’에는 재정을 확대해서 경기를 부양하고, ‘경기상승기’에 재정을 축소해서 균형을 잡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지난번 추경에 이어서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지난주 발표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그 규모는 2005년 이후 20년 내에 최저인 2.8% 증가에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이 전망한 소비자물가상승률 3.5%에도 못 미치는 그런 수준입니다. 건전재정이라고 썼지만, 긴축재정이라고 읽어야 합니다. IMF 외환위기, 팬데믹 상황에서도 줄이지 않았던 국가 R&D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한두 푼도 아니고 무려 16.6%를 삭감했습니다. 돈으로는 5조 2,000억이나 줄였습니다. 농부가 다음 해에 농사지을 종자 씨앗까지 없애는 격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겠습니다. 단단히 미래를 챙기겠습니다. 첫째,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기후) 우선 기후위기 대응에서 정부는 국제적인 흐름과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낮췄습니다. 정부의 급격한 정책 변화로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이 고사할 지경입니다. 반도체, 자동차 등 우리 주역 산업의 수출에도 앞으로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도 기후대응기금 1,700억 원, 재생에너지 예산 4,400억 원 등을 감액했습니다.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에 선제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기후테크 기업 지원 등 경기RE100 추진에 1,018억 원, 기후대응기금 신설에 251억 원 등을 편성해서 경기도가 먼저 실천에 옮기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다음은 청년에 대한 것입니다. 청년들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특히 인적자원이 성장의 원동력인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가 돌아가도록 지원해서 그들이 대한민국 성장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기회정책’ 확대 추진에 1,670억 원 등 청년 세대에 3,423억 원을 투자하겠습니다. 해외 경험으로 시야를 넓히고 꿈을 키우는 ‘청년기회사다리프로그램’, 저리대출, 우대금리 저축으로 신용 이력을 쌓는 ‘청년기회사다리금융’ 등으로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지역화폐) 지역화폐 문제입니다. 정부는 올해 이어 내년 예산안에서도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예산 항목 자체를 아예 없애버렸습니다.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하여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정부가 전액 삭감한 지역화폐 발행을 위해 전년도 대비 5.5% 증가한 954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물론 항목 자체를 2년 연속 삭제한 이 행태에 대해서는 정말로 개탄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경기도는 내년도에 총 3조 2,000억 원 이상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겠습니다. 정부가 외면한 골목상권 활성화,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앞장서겠습니다. (스타트업) 첨단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말씀입니다. 경기도 미래성장의 주축은 혁신 스타트업’입니다. 우선 경기도는 반도체, AI 빅데이터, 바이오, 첨단 모리티 등 첨단기술 산업을 더욱 키우겠습니다. 이와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 더해서 전통산업 또 문화, 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또 그와 같은 생태계 조성을 위해 4,601억 원을 투자하겠습니다. 판교에 이미 만들어지고 있는 스타트업 거점에 더해서 20개의 창업 거점을 만들겠습니다. 3천 개의 ‘새싹기업’이 이와 같은 판교+20 시군의 창업 거점에서 새싹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천국을 우리 경기도에서 만들겠습니다. 또한 1조 원 규모의 G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셋째, 도민 돌봄을 강화하겠습니다. (‘기회소득’과 ‘기회 서비스’) 기회소득과 기회 서비스를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부 예산안에는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고민이 많이 부족합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는 기회를 줄이거나 박탈하는 예산 편성도 했습니다. 경기도는 기회의 수도로서 도민들의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특히 기회소득과 기회서비스의 제공을 확대하겠습니다.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입니다. 기회서비스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제공하는 질 높은 사회서비스입니다. 예술인과 장애인 기회소득은 대상과 지원액을 확대해서 128억 원 증액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소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후행동, 아동돌봄 공동체 등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수 있도록 141억 원을 증액 편성했습니다. 문화, 소외계층에게 주는 스포츠 공연 관람 기회 역시 확대해서 이와 같은 기회경기관람권 등 기회서비스를 확장하도록 하겠습니다. (360도 돌봄) 360도 돌봄입니다. 360도는 모든 방향 즉 전방위를 의미합니다. 360도 돌봄은 경기도 도민에 대한 전방위 돌봄입니다. 우선 나이와 소득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면 1,400만 도민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득이나 연령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에게나 또 아이돌봄이 필요한 때면 언제나, 그리고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야간시설 또 주말 서비스, 시설, 집 어디서나 이와 같이 360도 전방위 돌봄을 하기 위해 2조 5,575억 원을 투입합니다. 1,400만 도민 모두를 위한 공백없는 돌봄을 실천해서 우리 경기도가 지속가능한 사회로 또 대한민국에 모범이 되도록 한 발짝 더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동안 추진해왔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은 지난 30년 이상 역대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국가 운영의 기본 가치이자 정책 방향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과도한 서울 집중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통해 대한민국 전체를 골고루 발전시키고, 질 높은 성장을 이끌어야 합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바로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큰 목표하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선거를 위한 구호에 그쳤습니다. 정치인들이 선거나 또는 표를 위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얘기를 했지만, 선거가 끝난 뒤에는 어느 누구도 진지하게 본격적으로 추진하지 않았습니다. 갖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기 어려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경기도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그동안 정치적 구호에 그쳐왔던 경기특별자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겹겹이 옭아매고 있는 규제를 풀고 과감한 투자를 유치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기회의 땅, 경기북부를 깨우겠습니다. 이와 같은 경기북부 대개발을 위해서 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과 함께 2,754억 원을 투입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겅기북부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것임을 다시 한번 도민 여러분께 자랑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금 정부는 건전재정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명백한 긴축재정입니다. 지금은 긴축재정을 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의 긴축재정으로 경기침체가 보다 장기화 되면 세수가 줄어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더욱 재정을 악화시킬 것입니다. 지금은 확장재정이 답입니다. 중앙정부 내년 예산 증가율 2.8%가 아니라 최소한 경기도 수준인 6.9%까지는 늘려야 합니다. 우리 경기도는 중앙정부와 달리 올바른 재정정책, 지금의 경제 상황에 맞는 제대로 된 재정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이것이 현재의 경제 위기를 돌파할 경기도의 담대한 해법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지키고 도민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경기도는 과감하게 새로운 길로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