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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무는 아이의 심리 “깨무는 아이 부모를 당황케 한다.”바닷가에서 행복하게 뛰노는 어린아이들 (국민문화신문) 논설위원 김종호 = 도대체 우리 아이는 왜 깨무는 것일까요?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 원인을 살펴보면서 해결 책을 찾아보기로 하겠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낸 부모는 우리 아이가 깨물기도 하고, 깨물려 오기도 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두 상황은 부모로서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 얼마 전 00 어린이집 선생님이 “A가 B를 물었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머리 숙여 사과한 적이 있다. 그 말을 들은 B 엄마는 화가 나서 “이 일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아이 이름이 무엇이며 아이 부모의 전화번호를 알려 주세요. 그리고 CCTV를 보고 확인해 봐야겠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며칠 후 어린이집 선생님이 “어머니 오늘은 B가 A를 물었어요. 혹시 A 부모님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부모님께 미안하다고 한 말씀만 해 주세요”라고 하였다. 이렇듯 우리 아이는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피의자가 되기도 한다. 도대체 우리 아이는 왜 깨무는 것일까요?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 원인을 살펴보면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는데 신체적 특성과 심리적 특성이다. 신체적 특성으로는 첫째, 아이의 잇몸이 간지럽기 때문이다. 생후 4개월부터 24개월까지 모두 20여 개의 치아가 솟아난다. 치아가 솟아오르기 시작한 아이는 잇몸이 간지러워 한동안 깨무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먼저 아이의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그 이유라면 치발기나 시원한 거즈를 물려 통증과 간지러움을 완화해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어야 한다. 둘째, 아이의 탐색 욕구 때문이다. 유아기 아이들은 신체적 감각 능력과 운동 능력이 발달함과 동시에 탐색 욕구 또한 높아진다. 구강기(Oral Stage)인 출생부터 대략 생후 21개월까지는 입으로 탐색하기 때문에 보이는 대로 입으로 가져간다. 그래서 특별한 이유 없이 어린이집에서 또래 친구를 물거나 물리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때는 다양한 감각 놀이로 호기심에 대해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주어야 한다. 심리적 특성으로는 첫째, 반응에 나타나는 예상치 못한 신기하고 재미있는 현상 때문이다. 아이는 자기 행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결과들이 매우 신기한 일로 이해하기 때문에 물린 상대가 아파서 울거나 화내는 행동을 재미있게 느끼는 것이다. 평소 활동적인 아이라면 운동으로 인한 확실한 변화를 볼 수 있는 신체 놀이를 통하여 아이의 욕구 충족을 시켜주면 인지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아이는 타인과 교제를 원하기 때문이다. 미 성숙한 아이는 자기 생각을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깨무는 행동으로 자기 생각과 관심을 표현한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라면 스킨십을 통한 긍정적 감정을 사용하도록 지도하며 언어 놀이를 통하여 바른 표현 방법을 학습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좌절감 때문이다. 미 성숙한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잘되지 않아 좌절을 경험하고 분노하게 된다. 그래서 그 감정 해소를 위해 깨무는 행동을 하지만 주변 사람으로부터 눈총을 받아 분노의 감정만 높아지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분노와 짜증 그리고 부당한 요구가 많다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신체적 놀이와 표현력을 길러주는 언어 놀이를 한다면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넷째 혼란한 주변 환경으로 인한 긴장 때문이다. 아이에게 적응할 시간과 여유를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을 취하도록 하여야 하지만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일 들 즉, 눈에 보이는 환경과 자극적 소리는 아이를 심리적 혼란을 느끄게 하므로 긴장을 유발한다. 그래서 아이는 긴장을 제거하기 위한 본능적 행동으로 타인을 깨물게 된다. 특히 새로운 장소와 사람과의 관계를 불안해하는 아이라면 익숙한 장소와 차분한 곳에서 놀이하게 하고 일상생활에서 안전감을 높여줄 수 있는 정서적 놀이와 부모와의 애착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다섯째, 자신을 보호하며 자신의 것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물건을 지키거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로 깨물게 되는 것이다. 이 행동은 형제간에 많이 일어난다. 이때는 아이의 공간, 아이의 물건이 타인에게 침해당하지 않도록 지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것임을 나타낼 수 있는 표시를 하며 아이 물건에 붙여주거나, 촉감놀이와 에너지 발산을 돕는 신체 놀이 그리고 부모의 애착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아마도 첫째 아이를 낳아 키우는 부모는 아이의 나이만큼 경력을 갖고 초보 부모로서 좌충우돌하며 오늘도 즐거움을 느낌과 동시에 고민하고 자녀 양육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그 가운데 아이의 발달 단계와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현재의 스트레스가 반으로 줄 것이며 자녀 행동의 이해와 여유로움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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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향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수원노회 신년 하례식신년 하례식의 참석한 노회원과 가족들 신년사를 진행하고 있는 노회장 김종호 목사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백석대신 교단 수원노회(노회장 김종호 목사)는 2022 신년하례예배를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영락교회에서 드리고, 교회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려운 시대에 세상을 밝히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되자고 다짐했다. 이날 신년사를 맡은 노회장 김종호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2021년도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 속에 살아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개인을 비롯해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를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교회는 예배에 대한 규제와 전도의 제약, 성도 교제의 통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그는“시대의 어려움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시기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빛은 어두울수록 더욱 빛을 발하며 소금은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려운 시대에 세상을 밝히는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라고 하면서 그는 “어려움 가운데 처해 있는 자들에게 먼저 찾아가 손을 내밀고 위로하며 주의 사랑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어려움 속에 소망을 주며 사랑으로 이웃을 돕고 위로하며 품어주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신년하례회는 1부 예배 2부 하례식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1부 예배는 부노회장 박영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설교를 맡은 유만석 목사는 성경 시편 60:1~12절 말씀을 통해 ‘용감하게 싸웁시다’. 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증거했다. 설교를 맡은 유만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첫째 믿음으로 기도하고 둘째 승리는 하나님이 주신다는 것을 믿고 셋째 소망을 하나님께 두자.”라고 증거했다. 2부 하례식은 회의록서기 정풍군 목사의 인도로 진행했다. 박영찬 목사의 기도, 김양식 목사의 덕담과 행운권 추첨으로 함께 즐거움을 나누었다. 한편 오늘 신년 하례식 예배는 이요한 목사의 기도, 이정훈 목사의 성경 말씀 선포, 수원노회사모합창단의 특송, 강요한 목사의 헌금 기도, 한학준 목사가 광고를 맡아 진행했고, 마지막으로 권남호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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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메이저 3관왕' 눈앞에 둔 안산 "언니들 덕에 단체전 우승“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 목에 건 여자 신궁들. 연합뉴스 "제가 점수가 잘 안 나올 때도 언니들이 잘 다독여줘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치러지는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은 대표팀 동료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장민희(인천대)에게 공을 돌렸다. 여자 대표팀의 '막내 에이스' 안산은 이날 멕시코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첫 사수로 나섰다. 그러나 초반 부진했다. 2세트까지 4발 중 9점과 8점을 두 번씩 맞췄고, 10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다행히 2번째 사수였던 '맏언니' 강채영과 3번째 사수 장민희가 흔들림 없이 뒤를 받쳤다. 첫 세트를 멕시코에 내줬으나 2세트 강채영과 장민희가 연이어 엑스텐을 쏘며 두 번째 세트 승리를 끌어냈다. 세트 점수 2-2로 동점이 돼 한숨 돌린 안산은 3세트와 4세트 10점을 두 번 기록하며 결국 제 몫을 다했다. 여자 대표팀은 결국 5-3(53-54 55-54 55-53 56-56),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4년 만에 세계선수권 단체전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다. 언니들의 도움으로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이뤄낸 안산은, 이어진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도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2달 전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안산은 2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다관왕에 등극했다. 이제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 '연속 메이저 3관왕'의 대업을 이룬다. 안산은 경기 뒤 대한양궁협회를 통해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언니들이 좋은 점수를 기록해줬다. 내가 점수가 잘 안 나올 때도 언니들이 잘 다독여줘서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채영은 "산이가 첫발 10점을 쏠 것이라고 믿었지만, 잘 안 될 때가 있었다"고 돌이키면서 "하지만 (산이가) 10점을 쏠 수 있다고 계속 믿었다. 하던 대로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셋 다 올림픽 첫 출전이었는데, 이 멤버로 같이 세계선수권 단체전까지 우승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며 웃었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태극궁사들의 승전가가 울려 퍼졌다. 오진혁(현대제철)과 김우진, 김제덕(경북일고)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5년 코펜하겐(덴마크)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맏형' 오진혁은 "(그간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부진해) 심적으로 힘들었고 압박감이 있었다"면서 "지난 올림픽을 잘 마친 자신감 덕에 이번 세계선수권 단체전 우승까지 잘 끌고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진혁은 또 "동생들이 워낙 스스로 잘해서 내가 뭘 해 준 게 없다. 다만, 오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는 주문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올림픽 종목이 아닌 컴파운드 대표팀을 더 응원해 달라고 팬들에게 부탁도 했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김종호(현대제철)와 김윤희(현대모비스)가 나선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남녀 단체전은 빈손으로 끝냈다. 오진혁은 "컴파운드 대표팀이 이번에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무한한 응원을 해주시면 앞으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으로 국민들께 웃음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막내' 김제덕은 "오진혁 선수와 김우진 선수, 두 형들 믿고 여기까지 오면서 2021년 한 해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전 금메달 주인공은 26일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치러 가린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안산과 장민희가, 남자에서는 김우진과 김제덕이 8강까지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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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A 미술관, 제3회 CICA 뉴 미디어 아트 국제 콘퍼런스 개최CICA 미술관은 2019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제3회 CICA 뉴 미디어 아트 국제 콘퍼런스(CICA NMAC, New Media Art Conference 2019)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CICA 미술관 아트디렉터 김리진이 기획했다. 루벤 베가 발바스(Rubén Vega Balbás, 스페인, 박사), 앨리슨 베이커(Allison Baker, 미국, 햄린 대학 교수), 애런 매케인(Aaron McKain, 미국, 노스 센트럴 대학 교수), 타일러 칼킨(Tyler Calkin, 미국, 네바다 대학 교수), 정수진(한국, 프랑스), 세드릭 반 이누(Cedric van Eenoo, 미국), 홀든 홀콤(Holden Holcombe, 미국), 정시아란(한국), 김창언(한국, 부산대학교 교수), 이현승(한국), 루이 샤(Rui Sha, 미국), 캐런 클로락(Karen Krolak, 미국, Monkeyhouse 공동대표), 애릭 제이글러(Eric Zeigler, 미국, 톨레도 대학 교수), 윤장우(한국,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현대 사회와 뉴 미디어 아트에서 대두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로 발표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전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뉴 미디어 아티스트와 학자들이 모이는 뜻 깊은 자리로 뉴 미디어 아트의 전세계 트렌드를 접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5월 30일 오후 5~8시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5월 31일과 6월 1일에는 참여 작가와 학자들의 심도 있는 프레젠테이션 및 토론이 진행되며 6월 1일 오후 4~8시에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투어 및 워크숍이 있다. 6월 2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굿바이 브런치 및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는 CICA 미술관 전시실에서 타일러 칼킨(Tyler Calkin), 미적 옹호 기관(The Institute for Aesthetic Advocacy), 루이 샤(Rui Sha), 애릭 제이글러(Eric Zeigler), 홀든 홀콤(Holden Holcombe), 이현승, 정시아란의 개인전이 열릴 예정이다. CICA 미술관은 김종호 작가의 작업실을 기반으로 이십여 년에 거쳐 손수 일궈낸 독특한 미술관으로 김포시가 신도시로 변모하는 동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구석구석 작가의 손길이 닿아 있는 하나의 작품과도 같은 공간이다. CICA 미술관은 사진, 회화, 조각 뿐만이 아니라 뉴 미디어 아트 국제전 및 출판물을 활발히 기획해 왔으며 개관 이래 수많은 국내 및 해외 작가들이 CICA 미술관의 전시 및 출판에 참여하고 방문해왔다.CICA 뉴 미디어 아트 국제 콘퍼런스는 김리진 아트디렉터가 2017년부터 기획하여 왔으며 올해 제3회를 맞이하여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리진 아트디렉터는 서울대학교 졸업, 미국에서 박사를 취득 후 CICA 미술관 아트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 1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노마드 아티스트를 위한 ‘아트 텔레포티드(Art Teleported)’ 국제전 및 콘퍼런스를 기획, 개최하는 등 전세계 아티스트들과 미술 애호가들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고 미술계에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콘퍼런스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닝 파티 및 굿 바이 브런치 앤 퍼포먼스 행사는 단일 이벤트로도 신청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CICA NMAC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콘퍼런스 행사 기간 열리는 개인전 시리즈는 행사 기간 중 방문하여 입장료를 내고 관람 가능하다. - CICA NMAC 2017 행사, Anatoly Rudakov 촬영 - CICA NMAC 2017 행사, Anatoly Rudakov 촬영 - CICA NMAC 2017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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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성탄 감사예배 개최축하발표회 공연팀과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목회자와 순서자들2017년 12월 17일(주일)오후 3시에 용인교회(권영호목사 시무)에서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경용수목사 회장)주관으로 2017년 성탄 감사예배가 진행되었다.1부 예배는 예배당을 가득 메운 성도들과 함께 용인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되었다. 사회는 김종호목사(행복의교회), 대표기도는 최신식목사(용인벧엘교회), 성경봉독은 김병태목사(한빛교회), 찬양은 용인중앙교회(곽승욱목사)성가대가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곡으로 찬양했다. 헌금 기도는 김대천목사(우리은광교회), 특송은 더불어싱어즈(용인제일교회 임병선목사)찬양팀이, 광고는 김영대목사(용인헐몬산교회), 축도는 권영호목사(용인교회)가 담당했다. 한편 설교를 맡은 경용수목사(용인한울교회)는 “한 선물”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증거 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을 준비했는데 그 선물을 모든 사람들이 다 받지는 못했다, 받았다고 해도 선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전하면서 “만약 선물의 의미를 알고 선물을 받았다면 그 사람들의 인생은 최고의 인생이 되었을 것이라” 말 하면서 그 한 선물의 의미를 설명 했다. “그 한 선물은 어떤 선물인가, 바로 하나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말 한다 성경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인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참 구원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것이었다. 발표회 사회를 맡은 서동현, 오하리2부 순서는 축하 발표회로 용인교회 서동현형제, 오하리자매 사회로 진행되었다. 율동은 용인제일교회(임병선목사)유치부, 중창은 용인교회(권영호목사)드라머스 중창단, 오카리나 5중주는 용인한울교회(경용수목사)하나울 연주팀, 찬양은 시온교회(권병철목사)조이플팀, 아코디온 연주는 용인밀알선교단(단장 김병태목사)하홍태집사가 담당했다. 용인제일교회 유치부용인교회 드리머스 중창단용인한울교회 하나울 연주팀시온교회 조이플팀 찬양용인밀알선교단 하홍태집사 아코디언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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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용인시 부활절 연합예배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해 예배중인 모습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회장 조용구 목사)는 2017년 4월 16일 부활주일 새벽 5시에 용인제일교회(담임 임병선 목사)에서 2017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사망 권세를 이기고 생명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계인사와 정관계인사, 그리고성도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의 메시지와 뜨거운 기도, 은혜로운 찬양으로 진행되었다. 용인제일교회 찬양단의 찬양과 경배로 시작된 예배는 신용수 목사(비전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유석윤 목사(용인사랑교회)의 대표기도, 김대천 목사(우리은광교회)의 성경봉독, 용인교회 찬양단의 찬양(할렐루야 예수 부활하셨도다)이 이어졌다. 부활절연합예배 사회를 맡은 신용수 목사(비전교회) 이날 설교를 맡은 권영호 목사(용인교회)는 요한복음 21장 1절~4절 “처절한 실패 후에도 처음처럼”이라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은 자신을 배반한 제자를 부활 후 친히 찾아 오셨는데 그 목적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예수님은 그들의 배반을 용서하셨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고, 둘째는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 위해, 끝으로 예수님의 모든 것을 맡기기 위해 찾아 오셨다고 말씀을 전했다.이어서 이봉근 목사(샘물교회)의 헌금 기도와 용인중앙교회의 특송이 이어졌으며 특별기도 순서를 가졌다. 최신식 목사(용인벧엘교회)는 중앙연합회와 지교회를 위하여, 곽승욱 목사(용인중앙교회)는 용인시를 위하여, 유행대 목사(용인순복음교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임병선 목사(용인제일교회)는 올해 있을 대통령선거를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를 가졌다. 조용구 목사(고림제일교회)의 환영사 및 내빈소개, 김종호 목사(행복의교회)의 광고, 변우상 목사(용인제일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2017년 부활절연합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회장 조용구 목사)는 매년 성탄 트리와 기념예배,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섬기고 소외된 계층을 찾아 위로하며,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통한 꿈과 희망을 만들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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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성탄절 감사예배 개최성탄절은 기독교인의 최대 축제일로서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날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심어 주는 뜻깊은 날이다.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는 성탄절을 축하하기 위해, 매년 성탄트리점등식 및 성탄절 감사예배를 개최해 왔다. 올해에도 2015년 12월 18일 비전교회에서 소속된 교회들이 연합으로 모였다. 성탄절 감사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행사로 진행되었는데, 1부예배는 임병선 목사(부총무/용인제일교회)가 인도하였고, 박용호목사(부총무/열린우리교회)가 대표기도하였다. 김대천목사(서기/우리은광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수읍목사(전회장/하늘빛교회)가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평화”라는 주제로 설교하였다. 이봉근목사(회계/샘물교회)의 헌금기도 후, 조용구목사(회장/고림제일교회)의 감사패증정 및 내빈소개가 있었다. 김종호목사(총무/행복의교회)의 광고후 신용수목사(전회장/비전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직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회장 조용구목사(좌로부터 김수읍목사, 김만기목사, 조용구목사, 임병선목사) 2부는 박사라청년의 진행으로 각 교회의 유치, 유년부의 율동과 찬양, 남성 중창단의 찬양과 듀엣 무대, 워십댄스, 중,고등부의 찬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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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장원준 8⅔이닝 1실점' 두산, NC에 2연승(종합)한국시리즈 2차전서 5-1 승리…김재환 쐐기 솔로포 3안타 2타점 양의지, 경기 MVP 장원준-양의지 하이파이브장원준-양의지 하이파이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과 NC의 경기. 두산 선발 장원준이 7회초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양의지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16.10.30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하남직 최인영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1년 만의 통합우승에 필요한 4승 중 절반을 일찌감치 챙겼다.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왼손 투수 장원준의 역투에 힘입어 5-1로 이겼다.1-1로 맞선 8회말 박건우가 NC 선발 에릭 해커의 폭투로 결승 득점을 올렸고 이어 김재환이 우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장원준은 8⅔이닝 동안 두산 마운드를 지키며 볼넷 없이 10안타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 팀의 연승 주역이 됐다.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놓은 9회초 2사 1루에서 왼손 가운데 손가락에 생긴 물집 탓에 마무리 이현승에게 공을 넘겨 개인 통산 첫 한국시리즈 완투승은 무산됐지만 에이스의 모습을 유감없이 뽐냈다. NC는 두산보다 하나 더 많은 10안타를 치고도 기록으로 잡힌 병살타만 세 차례나 쏟아내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KBO 경기감독관이 선정하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린 양의지가 뽑혔다. 전날 11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0으로 이긴 두산은 이날 승리로 홈에서 치른 1, 2차전에서 모두 승전가를 부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KBO리그 역대 최다 승(93승) 기록을 세우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 2연패 및 1995년 이후 21년 만의 통합우승을 달성한다.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 연승 팀의 시리즈 우승 확률은 88%(17번 중 15번)나 된다.다만 1, 2차전에서 연승하고도 역전 우승을 허용한 두 차례 경우가 공교롭게도 모두 두산(2007, 2013년)이었다.3차전은 하루 쉬고 11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NC의 안방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연승을 노리는 두산은 장원준, 반격해야 하는 NC는 우완 에릭 해커를 선발로 내세웠다.NC는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이 우전안타로 출루했지만, 박민우의 직선타구가 투수 장원준의 글러브에 맞은 뒤 유격수 쪽으로 흐르는 바람에 1루 주자와 타자 모두 아웃당하며 불길한 출발을 했다.두산도 해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3회까지는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얻는 데 그쳤다.하지만 4회 선두타자 민병헌부터 김재환, 닉 에반스의 연속안타가 터져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이어 오재일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양의지가 중견수 앞에 빗맞은 안타를 떨어뜨려 선제점을 뽑았다. 두산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허경민, 김재호가 평범한 뜬 공으로 물러나 더 달아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해커는 실점 이후 5∼7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NC 타선이 터져주기만 기다렸다.NC는 6회와 7회 1사 후 안타가 나왔지만, 각각 박민우, 박석민의 병살타가 이어져 계속 득점없이 끌려갔다.조용하던 경기는 8회에 요동쳤다.NC가 8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이 우중간 안타로 다시 기회를 열었다.그러자 발 빠른 김종호를 대주자, 베테랑 지석훈을 김성욱 타석에 대타로 내세웠다.하지만 지석훈의 번트 타구가 강해 투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면서 좋은 흐름이 끊겼다.전열을 가다듬은 NC는 대타 모창민과 권희동의 연속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이때 타석에 들어선 이종욱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지긋지긋한 무득점 행진을 끝내고 1-1 동점을 만들었다.1군 진입 4시즌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NC의 첫 득점이다.하지만 균형은 오래 가지 않았다.두산은 8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건우가 몸에맞는 공으로 출루해 찬스를 잡았다.박건우는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2루,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로 3루까지 차례로 나아갔다.그러고는 김재환 타석에서 해커의 폭투가 나와 짜릿한 결승 득점을 올렸다.홈 커버를 들어온 해커에게 왼쪽 무릎을 밟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박건우는 몸을 아끼지 않고 파고들어 승부를 갈랐다.이어 김재환이 해커를 우월 솔로포로 두들겨 쐐기를 박았다. 김재환의 한 방에 해커는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기고 내려갔다.두산은 에반스의 2루타에 이은 오재일의 우중간 적시타와 양의지의 2루타로 두 점을 보태고 승부를 더욱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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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신재영, 데뷔 첫해 15승…한화·롯데 PS 좌절(종합)헥터 1실점 완투+이범호 결승타…KIA, 3연패 탈출NC, 롯데전 14연승…시즌 상대전적 15승1패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신인 투수로는 2006년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후 10년 만에 '데뷔 첫 시즌 15승'을 달성했다.한화 이글스는 김성근 감독의 통산 2천600번째 경기 날에 9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 좌절이라는 쓴잔을 들었다.정규시즌 3위를 확정한 넥센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방문경기에서 한화를 4-1로 꺾었다.선발투수 신재영이 5⅓이닝 동안 사4구 하나 없이 6안타를 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아 넥센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신재영은 지난 1일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14승째를 올린 뒤 4번째 도전 만에 시즌 15승(7패)을 달성했다. 신인이 데뷔 첫해 15승을 수확한 것은 한화 소속이던 류현진이 2006년 18승을 거둔 이후 10년 만이다.김성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지휘해 김응용 전 한화 감독(2천935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군 무대 통산 2천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들 수 없었다.이날 패배로 63승 3무 75패가 된 한화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5위까지 참가하는 가을야구를 올해도 누릴 수 없게 됐다.한화는 2007년을 마지막으로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LG 트윈스의 10년(2003∼2012년)에 이어 한화가 역대 두 번째로 긴 시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못 나가고 있다.KIA 타이거즈는 케이티 위즈와 광주 홈 경기에서 헥터 노에시의 1실점 완투와 이범호의 2타점 결승타를 엮어 3-1로 이기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헥터는 9회까지 혼자 던지면서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올 시즌 최다기간 타이기록은 2시간 22분만에 경기를 끝냈다.탈삼진도 한 경기 개인 최다인 9개(종전 8개)나 잡으면서 시즌 15승(5패)째를 챙겼다. 헥터의 완투승은 올 시즌 세 번째다.이범호는 1-1로 맞선 8회 볼넷 3개로 잡은 2사 만루 찬스에서 구원 등판한 조시 로위의 초구를 노려 2타점짜리 결승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이범호는 개인 통산 2천700루타(19번째)도 달성했다.이날 승리로 5위 KIA는 정규시즌 4경기씩 남겨놓고 4위 LG 트윈스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6위 SK 와이번스와 승차는 1.5경기로 벌리면서 가을야구 꿈을 더욱 키웠다. SK는 2경기만 남겨뒀다. '거인잡는 공룡'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방문경기에서 11-6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NC는 롯데전 1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5승 1패(승률 0.938)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64승 76패가 된 7위 롯데는 4경기를 남겨놓고 KIA와 4.5경기 차로 벌어져 2013년부터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대전(넥센 4-1 한화) = 2회초 넥센이 균형을 깼다.선두타자 김민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친 뒤 이택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가 있다가 박동원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넥센은 이후에도 김웅빈의 좌중간 안타와 임병욱의 우익수 쪽 2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고종욱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하지만 4회 2사 후 연속 4안타를 때려 2점을 보태는 집중력을 보여줬다.김웅빈, 임병욱의 연속 우전안타로 주자를 1,2루에 둔 뒤 고종욱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 때 김웅빈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김하성이 중전안타를 쳐 한 점을 더 보탰다.3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한 한화는 4회 1사 후 김태균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반격을 시작했다.하지만 5, 6회 거푸 선두타자가 출루하고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오히려 넥센이 9회 대타 대니돈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광주(KIA 3-1 케이티) = 헥터뿐만이 아니라 케이티 선발 주권도 호투하면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8회 흔들리면서 볼넷 3개를 내주는 장면이 아쉽긴 했지만, 주권은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6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KIA가 1회 김주찬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안치홍의 우중간 안타, 김선빈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되자 김주찬이 우전 안타를 때렸다. 케이티는 3회 첫 타자 심우준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찬스를 잡았다. 2루를 훔친 심우준이 1사 후 문상철의 내야안타로 3루에 가 있다가 이대형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승부가 갈린 것은 8회였다.주권이 갑자기 난조를 보이면서 볼넷 3개를 내줘 2사 만루에 처했다.케이티는 마운드에서 주권을 내리고 선발요원인 로위를 내보냈다.하지만 이범호가 로위의 초구를 통타, 결승점을 올렸다.◇ 사직(NC 11-6 롯데) = NC가 1회 1사 후 이상호의 2루타를 시작으로 볼넷과 몸에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이어 조영훈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뽑고 지석훈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 2-0으로 앞서나갔다.2회에는 1사 후 용덕한의 좌중간 안타, 김종호의 좌익수 쪽 2루타에 이은 이상호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했다. 모창민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종호도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롯데는 3회말 박헌도의 2점 홈런과 강민호의 솔로포로 3-4까지 추격했다.4회에는 김사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더니 5회 황재균의 솔로포로 5-4, 역전까지 성공했다.그러자 NC가 6회 1사 2,3루에서 김종호의 싹쓸이 2루타가 터져 6-5로 재역전시켰다.7회에는 4안타와 볼넷, 희생플라이를 묶어 대거 4득점, 10-5로 점수 차를 벌렸다.롯데 박헌도가 다시 7회말 홈런포를 쏘자 8회초 박석민이 솔로 아치로 맞받아 흐름이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롯데는 홈런을 네 방이나 터트렸지만 6안타에 그쳐 17안타(1홈런)를 몰아친 NC를 당해내지 못했다. 역투하는 넥센 히어로즈의 신재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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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고향 간다고 전해라∼"…설 귀성전쟁 백태KTX '패자부활전', 원거리 우회 팔도유람까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는 시민들은 빠르고 편안한 교통편을 확보하느라 한바탕 소리없는 전쟁을 치렀다. 운 좋게 열차표를 구한 이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를 어떻게든 뚫고 가야 할 처지가 된 사람들도 많다. 이들은 조금이라도 빠르고 편하게 고향에 도착할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자가용족 중에는 도로 정체를 뚫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고향에 다녀오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개발한 운전자가 많다. 고향이 경남 창원인 주부 김모(38·여)씨 가족은 귀성길 정체가 수도권에 몰린다는 점을 역이용해 정체를 피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남편이 조금 고생을 하는 대신 나머지 가족이 편하게 고향으로 내려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일단 남편이 명절 시작 전날 차가 덜 밀릴 때 자가용을 몰고 천안역에 차를 가져다 두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곤 명절날 온 가족이 지하철을 타고 천안역까지 이동해 거기서부터 자가용을 타고 창원으로 이동하면 수도권 정체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씨는 "수년간 명절 때마다 정체로 고생하다가, 천안 이후부터 정체가 풀린다는 점에 착안해 이런 방법을 생각해냈다"며 "남편이 조금 힘들겠지만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직장인 윤종혁(43)씨는 고향인 부산에 갈 때 일부러 '크게' 돌아간다. 꽉 막히는 경부선에서 하염없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기보단 차라리 먼 거리를 가더라도 시원하게 가는 것을 택한다.윤씨는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다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타 대구까지 가서 부산에 가면 차가 별로 막히지 않는다"며 "주행 거리가 늘어나지만 막히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말했다.분당에 사는 학원강사 김종호(45)씨는 '팔도유람형'이다. 고향 울산까지 일부러 국도로만 다니면서 아예 곳곳의 풍경 구경을 한다.김씨는 "작년 추석에는 일부러 동해안에 가서 오징어를 사 가기도 했다"며 "여유 있게 출발해서 중간 중간 나오는 관광지에 들러 구경도 하고 특산품도 사는 게 은근히 명절 재미가 됐다"고 전했다.갖가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KTX가 최고다.지난해 추석 고향인 부산까지 버스로 6시간을 달려 힘겹게 내려갔다는 김재욱(30)씨는 이번 설엔 KTX 예매 시작일 새벽 6시 코레일 홈페이지에 접속, 40분 정도 대기한 끝에 표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김씨는 "직장에 다니다 보니 명절이 아니고는 고향에 내려갈 기회가 거의 없다"며 "이번 명절에는 꼭 부모님께 세배도 하고 용돈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부모님이 계시는 광주에 내려간다는 박지현(26·여)씨도 이번 설 KTX 예매 전쟁에서 '승리'했다.박씨는 "번번이 예약에 실패해 KTX 표를 어렵게 구하거나 같이 내려가는 사람 차를 얻어타고 갔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연휴 첫날 원하는 시간대에 예매했다"며 "마음 편히 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오랜만에 쉬고 와야겠다"고 활짝 웃었다.부산이 본가인 회사원 주희정(31·여)씨는 안타깝게도 KTX 예매에 실패했다. 하지만 '패자부활전'을 노리고 있다.버스를 타고 고향에 내려갈 생각을 하면 눈앞이 캄캄하다는 주씨는 "설 당일에 서울역에 나가서 취소되는 표를 노릴 것"이라며 "예매에 실패했을 때마다 이 방법을 쓰는데 꽤 잘 통한다"고 귀띔했다.어쩔 수 없이 버스를 타는 사람들도 많다. 차가 막힐까 걱정이 앞서지만, 가족들과 명절을 함께 보낼 생각으로 위안을 삼는다.순천이 고향인 최주성(30)씨는 "예매 시간을 놓쳐 KTX 표를 구하지 못해 버스를 타고 혼자 내려가야 한다"면서도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려 피곤하겠지만 집에 가서 부모님과 예쁜 조카를 마주할 생각을 하니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고향이 전남 장흥인 직장인 김희성(31)씨는 "작년 추석에 친구와 함께 자가용으로 내려갔다가 길이 막히는 바람에 힘들어 혼났다"며 "기왕 막힐 거면 대중교통이 그나마 덜 힘들겠다 싶어 버스를 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