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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디즈니 공개 확정 대한민국 최초 프로야구 10개구단의 스포츠 다큐를 만난다.(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대한민국 최초로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참여한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를 2023년 4월 공개 확정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다큐 시리즈 <풀카운트>가 2023년 4월 공개를 확정했다. 영화, 드라마, 시리즈, 음악에 이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 야구까지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프로야구 시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년 만에 개최되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으로 야구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최초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참여한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의 공개 확정은 국내 팬들에게 야구 열풍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풀카운트>는 대한민국 최초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참여, 치열한 승부의 세계와 시즌 비하인드 그리고 야구팬들에 대한 구단과 선수들의 뜨거운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풀카운트>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특정 구단이나 감독, 선수 등을 조명하는 작품들은 있었지만, 프로야구 전체 구단이 참여한 다큐멘터리는 대한민국 최초로 야구 역사에 매우 큰 의미를 안겨준다. <풀카운트>는 단순히 경기 현장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이야기와 치열한 시즌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냈다. 2022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올라온 SSG, 언더독 키움의 중심에 있었던 타자 이정후,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마지막 시즌, LG트윈스의 28년째 밀봉된 아와모리 소주 등 10개 구단의 각기 다른 열정의 드라마를 10개로 에피소드로 완성한 <풀카운트>. 구단 선수와 감독 뿐만 아니라 구단주, 전략분석관, 응원단장, 열혈 팬 등 다양한 시선과 라커룸, 더그아웃 등 경기장 밖의 이야기는 야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진심을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참여로 화제를 모으는 <풀카운트>는 우승을 향해, 팬을 향해 달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야구 현장의 중심에서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2023년 4월, 오직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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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맹활약…텍사스 연패 탈출(종합)득점하는 추신수와 디실즈[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맹활약해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3(490타수 129안타)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팀이 5-3으로 앞선 8회 초 수비 때 제러드 호잉에게 우익수 자리를 넘겨 경기를 끝까지 뛰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이 점수 차를 지켜내 시애틀과의 4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출발이 좋았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나갔다. 시애틀 좌완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의 초구를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다음타자 엘비스 안드루스는 볼넷을 골라냈고, 노마 마자라의 2루타에 추신수와 안드루스 모두 득점했다. 텍사스는 2-0으로 앞섰다. 시애틀은 2회 초 카일 시거의 솔로포로 2-1로 추격했다.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 점수를 벌렸다. 추신수는 2회 말 1사 1, 2루에서 미란다의 3구째를 때려 좌중간 담을 때리는 강력한 2루타를 생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시즌 19호 2루타다. 선발투수 콜 해멀스가 3회 초 시애틀의 미치 해니거에게 2점 홈런을 내준 바람에 텍사스는 다시 1점 차로 쫓겼다. 이후 추신수는 넬슨 크루스의 오른쪽으로 휘는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잡아내는 호수비로 시애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텍사스는 4회 말 딜라이노 디실즈의 솔로포로 5-3으로 달아났다. 다음타자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 말에는 시애틀 불펜 앤드루 무어를 상대로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다음 이닝 때 교체됐다. 텍사스의 알렉스 클라우디오는 9회 야수진의 호수비를 등에 업고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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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6실점' 류현진, 86일 만에 패전…다저스, 시즌 첫 4연패10경기·80일 만에 3피홈런…올 시즌 최다 6자책평균자책점 3.34→3.71…PS 선발 경쟁에도 먹구름 류현진, 아쉬운 투구(피닉스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1회에 홈런 2개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맹렬한 기세로 후반기 에이스로 도약하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주춤했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홈런 포함 8안타를 내주고 6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가 4-6으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6월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11경기, 86일 만에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7패(5승)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에서 3.71로 올랐다. 이날 부진으로 포스트시즌 선발 경쟁에서도 한 발짝 물러났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4연패를 당하지 않았던 승률 전체 1위 다저스는 시즌 첫 4연패 늪에 빠졌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류현진은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덤 로살레스에게 초구 113㎞ 커브를 던지다 중앙 펜스 홈런 선 바로 위를 때리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체이스 필드 중앙에는 외야석이 없고, 노란 선을 기준으로 페어와 홈런을 구분한다. 심판진은 애초 페어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정정했다. 앞선 후반기 6경기에서 홈런 한 개만 내줬던 류현진은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허용했다. 악몽은 이어졌다. A.J. 폴록을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한 류현진은 폴 골드슈미트에게 초구 시속 143㎞ 직구를 통타당해 좌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의 천적' 골드슈미트의 타구는 132m를 날아갔다. 2회에도 불안했지만 잘 넘겼다. 류현진은 2회 케텔 마르테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투수 로비 레이의 희생 번트 때 나온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데이비드 페랄타와 로살레스를 범타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에는 추가 실점을 했다. 류현진은 3회 2사 후 풀카운트(3볼-2스트라이크)에서 마르티네스에게 던진 회심의 직구가 볼 판정을 받아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드루어리가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마르티네스를 불러들였다. 어두운 표정의 류현진(피닉스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추가 실점한 뒤 괴로운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다.류현진은 4회에 완전히 무너졌다. 선두 타자로 나선 타율 1할대의 크리스 허먼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 3홈런 이상을 내준 건, 6월 12일 신시내티 레즈전(3피홈런) 이후 10경기, 80일 만이다. 류현진은 투수 레이에게 중전 안타를 맞더니 페랄타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로살레스를 병살타로 유도했으나 2사 3루에서 폴록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5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이닝 8피안타 10실점 5자책)보다 많은 올 시즌 개인 최다 자책점(6개)이다. 다저스 타선은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뿌린 애리조나 선발 레이(6⅔이닝 4피안타 1실점)에게 틀어막혔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킬 때까지는 한 점도 뽑지 못했고, 7회에야 커티스 그랜더슨의 솔로포로 처음 득점했다.지난달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루크 보이트의 타구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을 앓았던 레이는 25일 뉴욕 메츠전에서 복귀해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더니 이날도 승리해 시즌 11승(5패)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8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야시엘 푸이그의 2타점 중전 적시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그랜더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체이스 어틀리가 삼진, 코리 시거가 1루 땅볼로 물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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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오늘은 2루타 작렬…오승환 시즌 첫 홀드김현수 대수비 출전, 추신수 휴식 샌프란시스코 황재균. [AP=연합뉴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라는 꿈을 이룬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또 한 번의 장타를 터트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황재균은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다.피츠버그 강속구 투수 후안 니카시오와 상대한 황재균은 99마일(시속 159㎞) 강속구를 커트해가며 풀카운트까지 끌고 간 뒤 97.9마일(시속 158㎞)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안타를 만들었다.외야 중앙 쪽에 치우쳐 수비하던 피츠버그 좌익수 호세 오수나가 재빨리 쫓아갔지만, 이미 황재균은 2루에 도착한 뒤였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트렸던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2호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메이저리그 3번째 경기에 출전한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50(8타수 2안타), 출루율은 0.333이 됐다.황재균이 득점의 물꼬를 텄지만, 후속 타자 디나드 스팬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샌프란시스코는 득점에 실패했다.투수 타순인 9번에 대타로 들어갔던 황재균은 8회 말 스티븐 오컬트와 교체됐다.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1회 초 2사 2, 3루에서 폭투로 결승점을 얻어 2-1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AP=연합뉴스] '위기의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올해 첫 홀드를 올렸다.오승환은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1-0으로 앞선 8회 초 등판해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평균자책점을 3.75에서 3.68로 낮췄다.더불어 오승환은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오승환의 홀드는 지난해 6월 2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372일 만이다.오랜만에 8회 무사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4경기 만에 삼진을 뽑아내며 구위 회복 가능성을 보여줬다.첫 타자 맷 위터스를 8구 대결 끝에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오승환은 애덤 린드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뒤이어 마이클 테일러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최근 문제를 드러낸 슬라이더가 테일러를 상대로는 1볼 2스트라이크에 완벽하게 들어갔다.머시니 감독은 좌타자 라이언 레이번 타석에서 오승환을 빼고 좌완 타일러 라이언스를 투입했다.라이언스가 레이번을 내야 땅볼로 처리해 오승환의 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세인트루이스는 맷 보우먼이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가운데 2-1로 승리했다.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9회 초 대수비로만 출전했다.볼티모어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3-10으로 졌다.최근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추신수(35·텍사스레인저스)는 오랜만에 하루 쉬었다.텍사스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장단 10안타를 집중하며 10-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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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추신수, 3안타…'루키' 황재균, 빅리그 첫 볼넷추신수,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황재균은 볼넷으로 출루김현수는 대타로 나서 삼진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운데). [AP=연합뉴스 자료사진]'코리안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를 몰아쳤다. 이제 막 빅리그에 진입한 '루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친 건, 5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44일 만이다. 올 시즌 4번째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1회 초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 마이크 펠프리의 시속 147㎞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다. 3회에는 날카로운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는 불운이 있었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4회 귀중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텍사스가 3-2로 근소하게 앞선 4회 초 2사 2,3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펠프리의 시속 146㎞ 싱커를 통타해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생산했다. 6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8회 초 2사 1,2루에서 좌완 불펜 데이비드 홀름버그의 시속 119㎞ 커브를 가볍게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보내며 이날 세 번째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9에서 0.256(258타수 66안타)으로 올랐다. 타점은 41개로 늘었다. 텍사스는 마무리 맷 부시가 무너져 7-8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치는 장면. [AP=연합뉴스 자료사진]황재균은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치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2회 초 1사 주자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강속구 투수 게릿 콜과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콜의 시속 158㎞ 강속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콜의 시속 156㎞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마지막 기회에서 기어코 출루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10-3으로 크게 앞선 6회 초 2사 주자 2루에서 잔 마리네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낮은 공을 골라 볼넷을 얻었다. 황재균은 6회 말 수비 때 라이더 존스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로 돌아왔다. 홈런을 친 데뷔전(6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만큼 화려하지 않았지만, 한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빅리그에 점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7타수 1안타(타율 0.143) 1홈런 2타점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8안타를 몰아쳐 13-5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 행진이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연장 10회말 대타로 나섰지만 상대 마무리 알렉스 콜론의 시속 156㎞ 직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34(107타수 25안타)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4-6으로 역전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오승환(35)은 팀이 워싱턴 내셔널스를 8-1로 크게 꺾어 등판하지 않았다. 미네소트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소속인 박병호(31)는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경기가 비로 취소돼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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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발'로 활약…김현수는 5경기 만에 안타추신수, 기습번트에 시즌 6번째 도루김현수는 6경기 연속 출전 텍사스 추신수(오른쪽)가 13일 휴스턴전에서 8회 2루 도루 직후 아웃이 선언되자 세이프를 주장하고 있다. 챌린지 끝에 추신수는 시즌 6호 도루를 인정 받았다. [AP=연합뉴스]'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빠른 발을 앞세워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려 타율 0.255(196타수 50안타)를 유지했다.전날 맥스 셔저의 시속 158㎞ 강속구를 때려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던 추신수는 이날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1회 1루수 직선타, 3회 2루수 병살타, 6회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대신 추신수에게는 감이 안 좋은 날 경기를 풀어갈 센스가 있었다.추신수는 팀이 3-1로 앞선 8회 초 무사 1루에서 좌완 투니 십의 초구에 기습번트를 시도했다.투수와 1루수, 2루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진 타구에 추신수는 1루를 넉넉하게 밟았다.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든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가 삼진 당할 때 2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더블스틸을 감행했다.2루심은 처음에 추신수의 아웃을 선언했지만, 챌린지 끝에 판정이 번복됐다.이번 시즌 6번째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2014년 텍사스와 계약 이후 시즌 최다 도루 타이(2016년)를 이뤘다.추신수의 통산 시즌 최다도루는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달성한 22개다.이후 노마 마자라가 2사 후 3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추신수는 득점까지 추가했다.텍사스는 지구 라이벌 휴스턴에 6-1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 김현수. [AP=연합뉴스]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반등을 준비하는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김현수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253(75타수 19안타)으로 소폭 올랐다.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3회 말 수비에서 크리스 데이비스가 빠지면서 좌익수로 그라운드를 밟는 데 성공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출전이다.첫 타석에서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5회 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김현수는 2루수 앞 땅볼을 굴렸고, 결과는 병살타였다. 올해 김현수의 첫 병살타다.2-10으로 끌려가던 8회 초 무사 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화이트삭스 우완 그레고리 인판테와 만난 김현수는 초구를 헛스윙한 뒤 2구 높은 속구를 가볍게 받아쳐 내야를 빠르게 통과하는 안타를 만들었다.김현수의 안타와 타점은 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5일 만이며, 시즌 19번째 안타와 6번째 타점이다.김현수는 9회 초 1사 1루에서 풀카운트 대결 끝에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타격을 마감했다.볼티모어는 7-10으로 져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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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두 번째 시범경기 3이닝 1실점…오승환, 1이닝 무실점김현수는 볼넷 얻어 8경기 연속 출루…최지만 2타점 활약 재기를 노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이닝과 투구 수를 늘리며 5선발 경쟁에 불을 댕겼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선발로 나서 3이닝을 3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막았다. 볼넷은 한 개만 내주고 삼진을 4개나 잡아냈다. 12일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상쾌하게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친 류현진은 이날 더 큰 희망을 심었다. 당시 2이닝을 26개의 공으로 틀어막았던 류현진은 이날 3이닝을 53구로 버텼다. 첫 이닝에는 희망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삼진 2개를 잡아냈지만 안타 2개로 실점했다.류현진은 1사 후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는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허용하고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그러나 맷 시저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2017년 첫 실점이다.이어 이안 햅을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2회는 깔끔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존 안드레올리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빅터 카라티니에게는 볼넷을 허용했으나 가와사키 무네노리, 크리스 도밍게스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라 스텔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지만 알모라 주니어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류현진은 칸델라리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이날 류현진은 3회말 1사 2루에서 타자로도 나서 컵스 선발 에디 버틀러에게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3안타 빈타 속에 0-4로 패했다. 그러나 2015년 5월 어깨 수술 후 고전했던 류현진이 2경기 연속 호투한 덕에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 스프링캠프 복귀전(주피터<미국 플로리다> AP=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이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5)은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4회초 구원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상대인 J.B. 슈크를 헛스윙 삼진으로 가볍게 요리한 오승환은 토미 필드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2사 후 에두아루도 에스코바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내준 오승환은 존 라이언 머피를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느라 잠시 팀을 비웠던 오승환은 팀 복귀 후 첫 등판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마이크 머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의 걱정을 지웠다. 박병호(31·미네소타)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아 한국인 투타 대결은 벌어지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랜달 그리척의 끝내기 안타로 미네소타에 2-1로 승리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치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0에서 0.256(39타수 10안타)으로 떨어졌다.이날 볼티모어는 8회까지 무안타에 허덕이다 0-2로 뒤진 9회말 1사 후 크리스 디커슨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션 코일이 좌월 투런포를 쳐 2-2로 비겼다.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를 치르는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8(21타수 5안타)로 올랐고, 4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이다.6회말 롭 레프스나이더를 대신해 1루수로 투입된 최지만은 5-5로 맞선 8회초 무사 1, 3루에서 2루수 땅볼로 3루에 있던 빌리 매키니를 홈에 불러들였다.팀에 리드를 안기는 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9회초에는 안타로 타점을 더했다.8-5로 앞선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깔끔한 안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양키스는 11-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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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 출루, 최지만은 엿새 만에 안타 재개미국전 결승타 쳤던 박병호는 하루 휴식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1루를 밟았다.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사구 여파를 딛고 엿새 만에 안타를 더했고, 순조로운 봄을 보내고 있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하루 쉬어갔다.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국과 평가전은 시범경기 개인 성적에 포함되지 않으며,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12타수 2안타)이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첫 타석에서 베네수엘라 선발 윌 레데스마의 투구에 맞고 1루에 걸어나갔다.노마 마자라의 볼넷이 이어져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마이크 나폴리와 조이 갈로가 아웃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브루스 론돈과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골랐다.이번에도 추신수는 갈로의 볼넷으로 2루까지는 갔지만, 라이언 루아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추신수는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말 타석에서 대타 윌 미들브룩스와 교체됐다.텍사스는 베네수엘라에 4-6으로 졌다.최지만은 오랜만에 안타를 추가했다.최지만은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날 경기로 최지만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00(1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이 됐다.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몸에 맞는 공 이후 기회를 잡지 못하던 최지만은 6회초 2사 2루에서 에런 힉스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최지만은 에릭 오플래허티와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훈련 중인 박병호. [AP=연합뉴스]최지만은 8회초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차즈 로를 상대로 깔끔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경기 만의 안타이며, 날짜로는 엿새 만이다.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추가하지 못했다.양키스는 접전을 벌인 끝에 애틀랜타에 8-7로 이겼다.미네소타 트윈스는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벌어진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10-7로 이겼다.박병호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고,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00(15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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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석민 결승포' NC, LG 꺾고 창단 첫 KS 진출(종합)4차전 8-3 승리로 PO 3승1패…1군 진입 4시즌 만에 KS행2·4차전 결승포 박석민, 시리즈 MVP…7이닝 1실점 해커, 4차전 MVP29일부터 정규리그 1위 두산과 7전 4승제 KS 박석민 '승리예감?'박석민 '승리예감?'(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NC와 LG 경기에서 7회초 NC 선두타자로 나선 박석민이 솔로홈런을 터트린 뒤 배트를 던지고 있다. 2016.10.25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신창용 최인영 이대호 기자 =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누르고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NC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 방문경기에서 박석민의 역전 결승포를 앞세워 LG를 8-3으로 꺾었다. 1-1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석민이 LG 두 번째 투수인 데이비드 허프를 좌월 솔로 홈런으로 두들겨 승부를 갈랐다.선발 등판한 에릭 해커는 7이닝 동안 6안타와 사4구 4개를 주고 1실점으로 막아 NC 승리의 또 한 축을 떠받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홈 1, 2차전에서 차례로 3-2, 2-0 승리를 거두고서 잠실 원정길에 오른 NC는 전날 3차전에서 11회까지 혈투를 벌인 끝에 1-2로 졌지만 이날 다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손에 넣었다.NC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1군 진입 후 4시즌째 만에 처음이다.2011년 KBO리그 9번째 구단으로 창단한 NC는 이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적응력을 키운 뒤 2013년 1군 무대에 합류했다.2014년에는 처음 포스트시즌에 나서서 준플레이오프에서 LG에 1승 3패로 졌다.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두산 베어스에 2승 3패로 뒤져 한국시리즈행이 무산됐다.하지만 또다시 정규시즌 2위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맞은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게 됐다.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9타수 2안타(타율 0.222) 2홈런 3타점을 기록한 박석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25표 중 22표를 받아 해커(3표)를 제치고 시리즈 MVP로 뽑혔다. 홈런 두 방이 모두 NC에 승리를 안긴 결승포였다. 박석민은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출전할 기회도 잡았다.NC는 2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과 7전 4승제로 올해 한국프로야구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툰다.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29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 열린다. 반면, 준우승한 2002년 이후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 LG의 올해 가을야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시작해 플레이오프로 막을 내렸다.NC는 LG 선발 우규민에게 3회까지 안타와 볼넷 하나씩 뽑는 데 그치고 삼진은 3개나 빼앗기며 0-1로 끌려갔다.LG도 비록 선취점을 냈지만 무기력한 타선 탓에 전날에 이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LG는 3차전에서 승리하긴 했으나 7차례의 만루 기회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득점만 하는 등 숱한 찬스를 걷어차면서 잔루를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인 19개나 기록했다.이날도 1회부터 선두타자 문선재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천웅의 희생번트, 박용택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하지만 루이스 히메네스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2회에도 2사 후 정성훈의 좌중간 2루타가 터졌지만 유강남이 3루수 직선타로 잡혔다.LG는 3회 겨우 득점에 성공했다.선두타자 손주인이 볼넷을 고른 뒤 차고달리기 작전을 문선재가 좌전안타로 받쳐줘 무사 1, 3루가 됐다. 이천웅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하지만 박용택의 2루수 병살타로 한 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히메네스는 2사 3루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NC는 4회초 1사 후 에릭 테임즈의 우월 솔로포로 균형을 되찾았다.풀카운트에서 우규민의 8구째 시속 128㎞의 밋밋한 직구를 그대로 걷어 올렸다. 역투하는 NC 선발 해커역투하는 NC 선발 해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 NC 대 LG 경기. NC 선발 해커가 7회말 2사 1루 LG 문선재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2016.10.25 kane@yna.co.kr해커는 5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1실점을 막으면서 NC 마운드를 지키고 에이스의 모습을 찾아갔다.하지만 우규민은 1-1로 맞선 5회초 손시헌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고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처한 뒤 허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22일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던진 허프는 이틀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7회를 넘기지 못했다.NC는 7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좌월 솔로포로 쏴 승리를 예감했다.0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9㎞의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왼쪽 펜스 뒤로 넘겼다.2차전에서도 허프 앞에서 투런 아치를 그려 2-0 승리를 안겼던 박석민은 NC가 이번 시리즈에서 거둔 3승 중 2승을 허프를 상대로 한 홈런으로 결정지었다.NC는 1사 후 김태군이 볼넷을 고른 뒤 5회말 수비부터 중견수로 나선 김성욱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김성욱의 한 방에 허프는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겨야 했다.7회말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해커는 첫 타자 유강남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모두 범타로 요리했다.NC는 8회초 볼넷 둘과 안타 하나를 엮은 2사 만루에서 박민우가 바뀐 투수 윤지웅으로부터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6-1로 달아났다.이후 해커에게서 공을 넘겨받은 원종현이 8회말 2사 2,3루에서 정성훈에게 2타점 좌전안타를 허용해 6-3으로 쫓겼다.그러자 9회초 이호준의 좌중간 2루타와 김태군의 좌전안타로 각각 한 점씩 보태 점을 한 점을 보태 LG의 추격을 차단했다. 9회말 등판한 이민호는 깔끔하게 세 타자만 상대하고 NC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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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8호 홈런 등 3안타 3타점 맹활약…최지만 대수비(종합2보)강정호[AP=연합뉴스 자료사진]이대호·김현수·오승환은 휴식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최인영 기자 =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한 3안타를 치고 3타점을 올리며 펼펄 날았다. 한 차례 볼넷도 골라 이날 4번이나 출루에 성공했다.강정호는 피츠버그가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상대 선발투수인 신인 우완 로버트 스티븐슨과 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130㎞(80.9마일) 커브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01m 홈런을 만들었다.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강정호의 홈런. 강정호의 부상 복귀 이후 4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어깨 부상을 털고 지난 6일 돌아온 강정호는 6경기에서 4개의 홈런포를 가동했다.이날 맹타를 휘두른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55에서 0.263(255타수 67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강정호는 앞서 1회말 첫 타석에서도 1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스티븐슨의 시속 135㎞(83.7마일) 커브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전날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볼넷과 몸맞는공으로 두 번 출루한 강정호는 이날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강정호의 활약에도 피츠버그는 7-8로 졌다. 강정호의 초반 3타점 활약으로 피츠버그는 4-0으로 앞섰지만, 4회초 신시내티에 5안타와 사구, 희생플라이 등을 내주고 4-4 동점을 허용했다.5회초에도 3점을 잃어 4-7로 역전을 당했다.강정호의 호수비가 있었기에 더 많은 실점을 면했다.무사 만루에서 강정호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3루수 땅볼을 낚아채 홈으로 송구, 실점을 막아냈다. 강정호의 재빠른 송구를 받은 포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는 1루로 공을 던져 병살을 합작했다.강정호는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피츠버그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조시 해리슨의 2타점 적시타로 6-7로 추격했다. 헤리슨은 주루 중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1점 차 추격이 이어진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투수 블레이크 우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하지만 다음타자 맷 조이스의 병살타에 함께 잡혔다.피츠버그는 9회초 조이 보토에게 솔로포를 맞아 2점 차(6-8)로 밀려났다.강정호는 9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2볼-1스트라이크에서 토니 싱그라니의 4구째 시속 152㎞(94.4마일) 포심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쳤다. 1사 1, 2루 만회 기회를 만든 강정호는 대주자 앨런 핸슨으로 교체됐다.다음타자 데이비드 프리스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세르벨리가 적시타를 날려 피츠버그는 7-8로 추격했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조디 머서가 3루수 땅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2연패했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내야수 최지만(25)은 빅리그 복귀 이후 최근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최지만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5-4로 역전한 뒤인 8회초 수비 때 1루 대수비로 나섰다.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최지만은 지난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출전한 이후 팀이 치른 3경기에서 교체로 꾸준히 투입됐다.앞선 두 차례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섰고, 이날은 2이닝 동안 1루 수비를 맡았으나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얻지 못했다.에인절스는 8회초에만 조너선 루크로이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는 등 석 점을 빼앗기고 결국 5-8로 무릎 꿇어 최근 4연패에 빠졌다.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모두 휴식을 취했다.이대호는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방문경기에 결장했다.지난 9일 39일 만에 홈런포를 터트렸으나 이후 이틀 연속 벤치를 지켰다. 오클랜드가 선발투수로 우완 켄들 그레이브먼을 내세우자 시애틀은 좌타자 애덤 린드를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시켰다.시애틀은 17안타를 몰아치고 14-3으로 대승해 4연승을 질주했다.김현수는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결장했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9월에 팀이 치른 8경기에서 김현수는 단 3경기만 나섰다. 김현수 없이도 볼티모어는 타선 폭발로 디트로이트를 11-3으로 꺾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마무리 오승환에게 휴식을 주면서 5-1로 승리했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8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8패)째를 거뒀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9회초 맷 보먼을 마운드에 올렸다.강정호 시즌 18호 홈런[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