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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학교밖 청소년 꿈드림 졸업식’ 참석…청소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9일 '학교밖 청소년 꿈드림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9일 ‘학교밖 청소년 꿈드림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장을 받는 청소년들이 걸어갈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9일 용인코업호텔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25명의 청소년에게 ‘꿈드림 졸업장’, 5명의 청소년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이사와 인사위원, 학교 밖 청소년과 멘토,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의 꿈드림센터에서 꿈을 키우고 사회에 진출한 청소년들은 각자 구상하는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오늘의 졸업식이 대학 진학과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각자가 구상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소설가 윌리엄 서머싯 몸은 ‘인간의 굴레’라는 작품을 통해 흰 카펫 위에서 자신만의 무늬를 그려나가는 것을 인생으로 정의했다”며 “졸업장을 받는 여러분이 인생에서 자신만이 가진 독창적 무늬를 그려나가고,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과 함께 만들어간 추억을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식에 이어 졸업생들이 직접 공연을 선보였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이크레이션 행사도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밝힌 박윤하 학생은 “저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다짐이 오늘 비로소 실현됐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준 꿈드림센터와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서로를 응원한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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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BS 가요대전, ‘피겨 프린스’ 차준환X’비주얼 프린스’ 엔하이픈, 특급 컬래버 성사‘2022 SBS 가요대전’에 ‘피겨 프린스’ 차준환이 출격한다. 사진 : SBS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오는 24일(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22 SBS 가요대전’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의 레전드 퍼포먼스는 물론, 특급 라인업으로 구성된 스페셜 무대가 펼쳐진다. 첫 번째 주자로 음원 차트 역주행 열풍의 주인공 윤하와 대세 음원 강자인 (여자)아이들 민니&우기의 컬래버레이션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피겨 프린스’ 차준환도 스페셜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은다. 이번 ‘2022 SBS 가요대전’에서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부터 카타르 월드컵까지, 2022년 한해를 열고 닫은 K-스포츠를 재조명한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최초로 최종 5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이번 ‘가요대전’에서 글로벌 라이징 스타 엔하이픈과 만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들은 BTS 커버곡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과연 ‘피겨 프린스’ 차준환과 ‘비주얼 프린스’ 엔하이픈이 만나 어떤 특별한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2022 SBS 가요대전'은 ‘THE LIVE ; SHOUT OUT’을 주제로 진행되며, 샤이니 키, 아스트로 차은우, 아이브 안유진이 MC로 나선다. 앞서 공개된 라인업에는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더보이즈, 프로미스나인,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엔믹스, 템페스트, 르세라핌, 뉴진스가 이름을 올렸다. ‘2022 SBS 가요대전’은 오는 24일(토) 저녁 7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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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포왕 고영배] 윤하 “첫 오디션 때 각기춤 보여줘”MBC라디오 [스포왕 고영배] 윤하 “첫 오디션 때 각기춤 보여줘” 사진출처 : MBC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4월 17일 일요일,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 윤하가 출연, 자신에 대한 스포일러를 남겼다. MBC라디오에 오랜만에 온 것 아니냐는 DJ 고영배의 질문에 윤하는 뜨문뜨문 오고 있다며 "원래 가족은 그렇게 자주 보면 안된다"고 전해, 오랜 기간 DJ, 게스트로 활약했던 MBC 라디오와의 인연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하는 지난 3월 30일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전작 'END THEORY(엔드 띠어리)'에 수록된 11개 트랙에 '사건의 지평선', '살별', 'Black hole(블랙홀)' 등 윤하가 작사, 작곡한 세 개의 신곡을 더해 윤하만의 특별한 색깔을 보여주었다.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을 소개하며 “블랙홀의 경계면을 보면, 어떤 선을 넘어가면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로 가는데 그 선을 사건의 지평선이라고 한다”며 이것을 이별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코로나19에 확진이 되었던 윤하는 “현재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고 기력 회복은 되었다. 처음에는 음정이 잘 안 잡혀서 고생했지만, 목도 재활 하면서 많이 돌아왔다”고 전해 팬들의 걱정을 달래주었다. 요즘 푹 빠져있는 음식이 있느냐는 DJ 고영배의 질문에 윤하는 애플망고에 빠져서 1일 1망고를 먹고 있다면서 “퇴근 후에 정갈한 마음으로 앞치마를 입고 도마와 칼로 수술하듯 애플망고를 잘라서 먹는다”고 말했다. 첫 오디션을 기억하냐는 DJ 고영배의 질문에 “HOT 노래를 불렀다. 사실 HOT 보려고 가수가 된 것”이라고 말하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Genie In A Bottle’이라는 곡에 맞춰서 각기를 췄다. 그 춤은 팝핀이 아니고 각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중들이 쉽게 알기 힘든, 아티스트의 마이너한 부분까지 파헤치는 방송이다. ‘스포왕 고영배’는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를 통해 방송되며, 다시 듣기는 지니 뮤직의 전문 오디오 서비스 '스토리G'에서 독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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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내일의 희망을 위한 오늘의 마음 쉼표유키 구라모토. 사진제공: 크레디아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유키 구라모토가 롯데콘서트홀에서 2년 만에 콘서트를 선보인다. 올해 내한 22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1999년 5월 처음 내한한 이후 매년 한국을 방문하며 공연과 음반으로 사랑받고 있다. 꾸준한 창작으로 그가 녹음했거나 연주한 곡은 360여 곡에 이르며, 특히 'Lake Louise', 'Romance', 'Meditation' 등의 히트곡이 널리 알려져 있다. 여섯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유키 구라모토는 동경공업대학 재학 시절부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피아노로 연주·편곡하며 뮤지션으로 인정받았다. 발표한 모든 작품에서 절도감과 균형미를 지켜오며, 기분 좋고 편안한 음악 세계가 특징이다. 류태형 음악 칼럼니스트는 “종처럼 맑게 울리는 그의 음악은 한국인의 심금을 건드렸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 부제는 <Hopeful Tomorrow>로 힘든 일상을 함께 겪고 있는 시기에 잔잔한 위로와 내일의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유키 구라모토의 의도가 담겨있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때로는 회상과 추억에 잠기게 하고, 위로를 주기도 하고, 은은한 사랑을 느끼게도 해 주는 그의 음악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희망으로 내일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자연에 대한 동경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관찰에서 온 유키 구라모토만의 특별한 시선이 전해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그만의 가장 깊고 아름다운 일기 같은 신곡 ‘Elegant Sweethearts’와 ‘Lonely Barcarolle’가 공개된다. 소통하는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는 따뜻한 서정성의 음악은 물론, 무대 위에서의 위트와 진심으로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통역을 거치지 않고 한국말을 연습하여 직접 곡에 대한 설명을 마이크를 통해 보태며, 매 공연 새로운 편곡을 통해 그의 공연을 자주 관람해온 팬들에게도 반가운 선물이 되는 공연을 준비해오고 있다. 6월 11일 아름다운 봄날에 롯데콘서트홀로 돌아오는 유키 구라모토는 그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명곡에 더하여 팬들에게 새로움을 줄 신곡들도 함께 연주한다. 피아노 솔로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이윤하, 플루티스트 김일지, 클라리넷 강신일로 구성된 콰르텟과의 앙상블이 더해져 기존 음원과는 색다른 풍부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는 6월 11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서울 공연에 앞서 5월 21일(금) 인천문화예술회관, 5월 22일(토) 함안문화예술회관, 5월 28일(금) 부산시민회관에서 투어 공연이 진행된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회상과 추억에 잠기게 하기도 하고, 위로와 은은한 사랑을 느끼게 해 주는 그의 음악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잔잔한 위로와 희망으로 내일을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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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29~30일 25주년 공연 앙코르…"완벽한 사운드로"지난 2일 25주년 공연 펼친 서태지 [서태지컴퍼니 제공] (서울=연합뉴스) 가수 서태지(45)가 데뷔 25주년 공연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8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오는 29~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타임:트래블러 앙코르'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려 3만5천명의 관객을 모은 25주년 공연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무대다. 앙코르 공연에서도 '난 알아요', '하여가', '컴백홈'(Come back home) 등 그의 초창기 히트곡들이 오리지널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재연된다. 전 공연과 달리 실내로 자리를 옮긴 만큼 정교하고 완벽한 사운드와 화려한 연출을 집중력 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서태지 25주년 앙코르 공연 포스터 [서태지컴퍼니 제공] 서태지는 올해 25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7월과 8월 두 달간 방탄소년단,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나플라, 에디킴, 수란, 헤이즈, 크러쉬 등 후배 뮤지션들의 리메이크 음원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또 네이버 V앱 출연 등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속사 측은 "서태지 씨의 25년은 팬들과 함께 한 25년의 역사"라며 "서태지 씨는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새 앨범 준비를 위해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태지는 1992년 서태지와아이들로 '난 알아요', '하여가', '발해를 꿈꾸며', '컴백홈' 등 실험적인 음악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1990년대 '문화 대통령'으로 군림했다. 앙코르 공연 티켓은 8일 오후 8시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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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X지코 '꽃길', 7개 음원 차트 1위걸그룹 구구단 세정의 신곡 '꽃길'이 7개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젤리박스'의 세 번째 프로젝트인 세정의 '꽃길'을 23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 곡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네이버뮤직, 엠넷, 올레뮤직, 지니, 멜론, 벅스, 소리바다 등 7개 음원 사이트 1위에 올랐다. '꽃길'은 KBS 예능 프로그램 '어서옵SHOW'에서 세정이 어머니께 쓴 편지를 토대로 블락비의 지코가 프로듀싱한 곡이다.서정적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는 '꽃길'은 잔잔한 기타 리프와 현악 선율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이루고 있다. 또 세정의 감성 충만한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젤리박스'는 젤리피쉬의 음원 채널 통합 브랜드로, 지난 6월 박윤하와 유승우의 '여름밤 피크닉'을 공개하며 첫선을 보였다.세정의 '꽃길' 커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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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준기랑 닮은 성준, 저도 한때 설레기도"SBS '상류사회' 재벌딸 연기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커플 화보를 찍는데 제 손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많이 마셔봐야 술을 잘 먹는다고 하듯이 사랑도 많이 해봐야 잘하는 법인데 (연애가) 뚝 끊기니 스킨십 하나도 어려워요." SBS TV 드라마 '상류사회'를 마친 뒤 최근 인터뷰 현장에서 만난 유이(27)는 '사랑'을 이야기하며 꽤 진지한 표정이었다. 유이는 보름 전까지 '상류사회'에서 내로라하는 재벌가 막내딸 장윤하로 살았다.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탄력 있는 허벅지를 뜻하는 '꿀벅지'로 인기를 끌었고, 2009년 '선덕여왕'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온 유이에게 '상류사회'는 큰 전환점이었다. 처음 도전한 진한 성인 멜로는 유이 개인에게도 사랑과 연애를 숙고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저도 윤하와 다르지 않은,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28살 아가씨에요. 제가 윤하라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하면서 둘 사이에 교집합 같은 것도 느꼈어요." 유이는 "특히 윤하가 자신은 진짜 사랑이라고 믿었던 준기에게 배신당하면서부터는 저도 거기에 이입해 너무 힘들었다"라면서 "촬영 때문에 잠시 집을 떠나 삼성동에서 혼자 지냈는데 집에 가면 눈물이 났다"라고 털어놓았다. 3개월 동안 촬영현장에서 쌓은 정이 생각보다 컸던 모양일까. 유이는 인터뷰 내내 상대배우 성준을 극중 이름인 '준기'로 칭하며 친근감을 보였다. "준기(성준)에게는 극 중 준기처럼 겉으로는 차가워도 속은 따뜻한 그런 매력이 있어요. 가령 스태프한테도 '밥 먹었어?' 이 말 한마디만 툭 하는데 그게 준기(성준)의 매력인 거죠. 윤하가 그래서 준기에게 빠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성준 보다 2살 연상인 유이는 이어 "준기(성준)는 누나들하고 호흡을 잘 맞추는 것 같다"라면서 "저도 연기하면서 설렐 때가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상류사회' 주인공은 윤하와 준기 커플이었지만, 갈수록 스포트라이트는 박형식-임지연이 연기한 유창수-이지이 커플에 맞춰진 게 사실이다. 유이는 특히 드라마 초반부 윤하-준기 호흡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지적에는 "1회부터 준기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참은 반면, 저는 혼자 너무 짝사랑하는 모습이라 그런 것 아니겠느냐"라고 해명했다. 유이는 이어 "박형식-임지연은 갓 사귄, 풋풋한 연인 같은 느낌, 우리는 오래된 부부 같은 느낌을 만들어 달라는 게 PD님의 주문이었다"라면서 "그래서 준기에게 애교도 마음대로 부리지 못했는데, PD님의 주문이 맞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윤하를 연기하면서 마음고생 탓에 살도 많이 빠졌다는 유이는 다시 요즘 체중을 회복 중이라고 했다. 올해 초부터 케이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이어 두 작품을 연달아 한 까닭에 당분간은 차기작 없이 SBS 예능 '주먹 쥐고 소림사'의 중국 촬영에만 매진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직은 연기자나 배우라고 말하기 쑥스러워요. 앞으로 연기 공부에 매진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답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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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변신에 대한 꿈, '상류사회'로 이뤄""저라면 윤하와 다른 선택…성형설은 관심으로 생각"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제가 매번 똑같은 역할만 했잖아요. 이번처럼 180° 바뀐 캐릭터는 처음이었어요. 제게 변화가 찾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에 고마움을 느껴요."5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유이(27)는 "변신에 대한 꿈을 '상류사회'로 이뤘다"라고 밝혔다. 유이는 최근 종영한 SBS TV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재벌가 딸 장윤하를 연기했다. 그는 진실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최준기(성준 분)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면서도, 준기를 향한 마음을 온전히 접지 못하는 인물이다. 플레디스 제공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도 7년째 활동 중인 유이 이미지는 건강함과 발랄함에 고정돼 있었다. 그를 스타 연기자로 발돋움하게 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2011~2012) 백자은을 비롯해 지금껏 연기한 배역들도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서른이 멀지 않은 유이도 변신에 대한 갈망이 컸던 모양이다. 전작 케이블드라마 tvN '호구의 사랑'를 끝내자마자 유이는 지혜롭고 차분하며 야무진 '상류사회' 아가씨 장윤하로 돌아와 진한 성인 멜로 연기도 펼쳤다. "원래는 제의가 들어온 작품 중에서 선택하는데 제가 먼저 시놉시스를 한 번만 보게 해달라고 하고, 제작진과 미팅을 시켜달라고 소속사에 졸랐던 건 '상류사회'가 처음이었어요."어떤 점이 유이를 '상류사회'로 이끌게 했을까. 유이는 "제가 지금까지 연기했던 배역들은 그 캐릭터가 분명했는데 윤하는 단번에 파악되지 않는 어려운 캐릭터였다"라면서 "거기에다가 '돈보다는 사랑을 중요시하는 여자'라는 한 줄 문구에 강하게 끌렸다"라고 설명했다. 유이는 그렇게 욕심낸 '상류사회'에 안착하는 데 적지 않게 애를 먹었다. 그는 "제 표정 연기나 발음이 많이 부족한 점을 잘 안다"라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이 죄송했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털어놓았다.시원시원한 성격의 유이는 발음 문제와 결부돼 더 논란이 증폭됐던 외모 변화와 성형설에 대해서도 답을 피하지 않았다. "이번에 성형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손댈 시간도 없었어요. 그렇지만, 그것도 저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니 담당하게 받아들이고 또 감사하게 생각하자고 마음먹었어요." 윤하가 결국 준기를 용서하고 진정한 사랑에 이르는 것과 달리 유이는 "저라면 윤하와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랑하는 감정이 남아 있다고 해도 이제 어떻게 그 친구를 믿을 수 있겠어요. 물론 상처와 미련이 남고 그 친구 소식이 궁금할 때도 있겠죠. 하지만, 혼자서 삭히면서 잊는 방법을 택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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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유산 '장도장' 국민과 소통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보유자 (광양=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광양장도전수교육관은 손끝에서 묻어나는 장도장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개행사를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광양장도전수교육관·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보유자 박종군 관장. 2015.7.12 kjsun@yna.co.kr 8월 1∼7일 광양장도전수교육관서 공개행사 (광양=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광양장도전수교육관은 손끝에서 묻어나는 장도장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개행사를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광양장도전수교육관·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도(粧刀)의 원형을 보존·전승하고, '장도' 안에 담긴 한국인의 혼과 정신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순백의 칼 문화 한국 장도(원제 : 국가무형문화유산 장도장의 꿈을 국민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대(代)를 이어 광양 장도의 맥을 잇는 박종군 보유자와 정윤숙·박남중 이수자 등이 장도 제작 시연을 한다. 장도, 칠보공예, 낙죽 작품 등도 공개하고 무료 체험도 한다. 개막일인 8월 1일 오후 2시에는 '선비의 풍유 은장도술'이라는 주제로 택견 전통무예 전승자 백학(白鶴) 윤하민의 창작 '은장도춤' 찬조 공연이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보유자인 박종군 관장은 "장도를 만들 때에는 장인의 혼과 온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선친의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국민이 찾아와 아름다운 장도 작품을 감상하고 무형문화재의 전통기술을 현장에서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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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윤지혜 "제가 과연 동생을 죽였을까요?"포즈 취하는 윤지혜(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SBS 드라마 '상류사회'에서 활약중인 배우 윤지혜가 8일 서울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7.12 ksujin@yna.co.kr야망있는 재벌가 장녀 장예원 역…"코미디 해보고파"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제가 과연 동생 경준이를 죽였을까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더라고요. 글쎄요…. 저도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웃음)"사실이다. 아직 대본이 안 나왔기 때문에 배우는 모른다. 영화라면 결말을 알고 시작하지만 드라마는 방송 도중 열두번도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월화극 시청률 1위로 올라선 SBS TV '상류사회'에서 야망에 불타는 재벌가 장녀 장예원 역을 맡고 있는 윤지혜(36)는 장예원의 운명을 알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근 광화문에서 만난 그는 "작가님을 믿고 시작했고 남은 6회에서도 잘 마무리를 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설마 예원이가 동생을 죽음으로까지 내몰았을까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정말 그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16부작으로 이제 10부까지 방송된 '상류사회'는 두쌍의 청춘 커플이 보여주는 사랑 이야기와 함께 다른 축에서는 기업 경영권을 둘러싼 재벌가 자제들의 암투를 그리고 있다. 예원은 재벌가 암투의 핵심에 놓인 인물. 동생 경준(이상우 분)이 아버지의 후계자가 되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예원은 극의 긴장감을 끌고 가는 중요한 축이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말 고민이 많아요. 영화와 드라마가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촬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사실 많이 힘들어요." 미소짓는 윤지혜(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SBS 드라마 '상류사회'에서 활약중인 배우 윤지혜가 8일 서울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7.12 ksujin@yna.co.kr인터뷰 자리에 앉자마자 이렇게 '엄살'을 피웠지만 윤지혜는 '상류사회'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재벌가 장녀답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자신감과 도도함이 흐르는 데다,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자식들의 양육권마저 남편에게 주고 이혼한 예원은 승부욕이 강하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지금껏 맡은 역할 중 가장 부유층인 데다, 전작인 영화 '군도'에서는 거지꼴로 나와서 저한테 귀티가 안 날까봐 우려했어요. 그런데 PD님이 '귀티가 흐르니까 걱정마'라고 하시더라고요.(웃음) 멋지게 차려입고 나와 아랫사람을 부리며 권력을 휘두르는 역할을 맡아보니 재미있어요. 마음대로 내질러도 누가 뭐라 못하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에요. 저도 성질이 있는 편인데, 살면서 성질대로 할 상황은 아니잖아요.(웃음)"장예원이 이끄는 긴장감은 호기심으로도 연결된다. 그가 기업을 경영하면서 탈법, 편법도 서슴지 않는 것에 문제 제기를 했던 경준이 어느 날 미국에서 바다에 요트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돼 사망 처리되면서, 이 의문의 사고와 예원이 관계됐을 것 같은 의심이 들기 때문이다. "작가님도 PD님도 예원이 악역이 아니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저도 동생을 죽일 정도로 예원이 악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냥 경준이가 계속 미웠던 것이지 자기 손으로 설마 죽였을까 싶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예원의 행동이 선인지 악인지를 구분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사람은 다 양면성이 있는 것이고, 자신의 입장에서는 그게 악한 것인지조차 모르고 하는 행동들이 있잖아요. 또 청춘 멜로와 재벌가 암투를 섞은 우리 드라마에서 예원이가 책임져야 하는 몫도 있을 테니까요." 전작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깊이 있는 심리 묘사로 호평받았던 하명희 작가는 '상류사회'를 통해 자신의 장기를 살리는 한편, 좀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자극적인 이야기도 활용하고 있다. 처첩의 갈등과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은 그 자체가 선정적일 수밖에 없다. "작가님의 전작에는 전형적인 악역이 없었고, 여러 다양한 인간 군상을 세밀하게 그리는 게 너무 좋고 믿음이 가서 이 작품을 선택했어요. 그래서 예원이에게도 그런 스토리가 있기를 바랐죠. 예원이네 집은 누가 봐도 콩가루 집안이지만,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재벌가의 이야기들이 많이 녹아있다고 생각해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는 거죠." 포즈 취하는 윤지혜(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SBS 드라마 '상류사회'에서 활약중인 배우 윤지혜가 8일 서울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7.12 ksujin@yna.co.kr본인은 성에 안 차는 듯하지만, 윤지혜는 지난 17년간 닦은 내공으로 장예원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속내를 숨긴 채 포커페이스를 하고 사람들을 대화는 듯 하면서도, 악어의 눈물인지 진심인지 모호한 눈물로 상대를 녹이는 장예원의 모습은 화면에 등장하는 자체로 강한 임팩트를 발휘한다. 특히 지난 7일 방송에서 그가 동생인 윤하(유이)에게 한 방을 맞고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위기를 모면한 연기는 다시 볼만 하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긴 하지만 저희 드라마 촬영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머리 아프게 고민하다가도 촬영장에만 가면 만사를 잊게 돼요.(웃음) 그만큼 분위기가 좋아요. 그 맛에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1998년 영화 '여고괴담'으로 데뷔한 윤지혜는 영화 '청춘' '예의 없는 것들' '채식주의자' '군도- 민란의 시대', 드라마 '케 세라 세라' '특수사건 전담반'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외모에서 풍기는 센 기운 때문에 계속 비슷한 역할이 들어오는 것 같아 속상해요. 여배우로서 고민이 많습니다. 다양한 역할에 대한 갈증이 커요. 제 외모만 보고 절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알고 보면 저 엉뚱한 데도 있고 빈 구석도 많아요.(웃음) 그래서 코미디를 한번 해보고 싶은데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어요."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