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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친환경 추천 여행지 선정창녕 우포늪 사진출처 : 창녕군청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국내 최대 내륙습지인 우포늪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에서 공동 추진한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추천 여행지(친·추여행지: 친구에게 추천하는 친환경 여행지)는 전국 총 31곳으로, 관광·환경·생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심사했으며 경남에서는 창녕 우포늪과 통영 연대도가 최종 선정됐다. 친환경 생태체험 여행지로 선정된 우포늪은 10년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그 가치가 익히 알려져 있다. 인근에 우포늪 생태체험장, 우포잠자리나라, 산토끼노래동산, 우포늪 생태관, 우포따오기 복원센터가 있어 관광객들이 전시관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내·외 체험을 할 수 있어 자연생태를 있는 그대로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친환경 생태체험 여행지이다. 한정우 군수는 "자연이 선물한 우포늪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보전하면서 친환경 관광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친환경 추천 여행지 이벤트가 실시되고 있으며, 우포늪을 포함한 창녕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창녕군 홈페이지 창녕여행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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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만에 천연기념물 ‘따오기’ 첫 야생부화 성공천연기념물 따오기 야생 부화. 사진제공: 문화재청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천연기념물(제19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 ‘따오기’가 지난 4월 2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야생 부화에 성공했다. 국내에선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멸종된 지 42년 만이다. 부화에 성공한 따오기는 2016년생 암수 한 쌍, 2019년생 암컷과 2016년생 수컷 한 쌍으로, 지난 3월 중순부터 창녕군 우포늪 일원에서 둥지를 틀고 3월 말부터 산란한 알이 부화 된 것이다. 이번에 최초로 부화에 성공한 따오기는 2016년생으로, 총 3개 중 하나는 알을 품는 포란(抱卵) 과정에서 깨졌지만, 나머지 두 알이 4월 26일과 28일에 각각 부화에 성공했다. 다른 한 쌍은 4개의 알을 산란해 2개가 깨졌고, 1개는 4월 28일에 부화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하나는 아직 포란 중이다. 정부 혁신과 적극 행정의 하나로 진행해온 따오기 복원사업은 그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순조로운 증식과 방사를 통해 야생부화에 성공함에 따라 따오기 자연정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따오기 야생부화가 성공한 원인은 우수한 개체들을 선별해 방사를 추진하고, 자연성 회복에 초점을 맞춘 서식지 조성사업, 따오기 보호와 서식지 관리에 나선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라는 3박자가 잘 맞추어졌기 때문이다. 따오기는 세계적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만 서식하는 희귀 조류다. 우리나라에선 과거 ‘따옥따옥’ 동요에 나올 정도로 흔한 새였지만, 포획 및 서식지 훼손 등으로 지난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환경부는 지난 2012년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이후 지난 2008년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에서 총 4마리의 따오기를 들여와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증식·복원에 들어갔다. 야생 방사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432마리가 증식돼 2019년부터 40마리씩 총 80마리의 따오기가 방사됐다. 현재 50마리(생존율 62.5%)의 따오기가 야생에 생존해 있다. 따오기의 수컷 비율이 더 높은 것을 고려해, 오는 5월 6일 제3회 따오기 야생 방사부터는 암컷의 방사 마리 수를 늘려 야생 따오기의 성비를 1:1로 회복시킬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2010년부터 창녕군이 따오기의 증식·복원, 연구, 서식지 조성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타 천연기념물의 구조를 위해 천연기념물 구조·치료 센터를 2020년 5월에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따오기의 야생 첫 부화가 자연유산 복원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라질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이 더 많은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천연기념물인 따오기의 야생 첫 부화를 계기로 더 많은 천연기념물이 복원되고 방사되어 좋은 환경과 생태계가 형성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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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한강공원 생태계가 살아났다! 흰뺨검둥오리 7마리 발견!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자연성회복사업’ 일환으로 이촌한강공원에 2017년 12월에 조성한 논습지에서 ‘흰뺨검둥오리’ 어미와 새끼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한강자연성회복사업’은 생태적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형 호안 및 습지 등 소생물 서식처를 복원하여 한강의 자연하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는 2016년 2월부터 2년에 걸쳐 지난해 12월 ‘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을 준공하였다. 이촌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으로 ‘논습지’를 조성한 지 6개월 여 만에 야생의 흰뺨검둥오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흰뺨검둥오리’ 외에도 ‘잠자리’, ‘소금쟁이’ 등 수서곤충들도 대거 관찰되고 있어 일대 생태환경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논습지 중 일부는 ‘서울시-창녕군 자매도시간 우호 협업’을 통하여 기증받은 우포 습지식물로 조성하였으며, 이는 향후 서울의 습지 보전 및 생물 다양성 확보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증받은 우포늪 습지식물은 ▵창포 ▵부들 ▵매자기 ▵송이고랭이 ▵가래 ▵줄 등 6종 4,600본으로, 이촌한강공원 내 논습지에 식재되었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공원 일부 생태계를 복원한지 6개월 만에 흰뺨검둥오리 서식이 확인되어 너무 기쁘다”며 “향후 2030년까지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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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마을잔치, 창녕우포늪 성지골마을에서 개최2018년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 회의&잔치가 5월 7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녕 우포늪 근처 ‘성지골마을’에서 ‘각자도생 모래알사회에서 더불어사는 세대공감 공생사회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성지골마을은 서울에서 개척교회를 하던 정석중목사가 교인들과 일가친척과 함께 귀농귀촌하여 일군 농촌형 생태전환마을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각지에 흩어져있는 공동체와 마을에서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 운영노하우, 적정기술, 풍류문화를 가지고 와서 함께 나누고 교학상장(敎學相長)하는 컨퍼런스이자 걸판지게 노는 풍류예술잔치한마당이다. ‘생태마을(독립/전환)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작년 6월 충북 보은 ‘선애빌마을’에서 제1회로 열린 바 있다. 이때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 회의체가 결성되면서, 기존의 독립적 생태공동체마을운동과 생활문화예술운동에 ‘전환마을(도시)운동’과 ‘적정기술운동’이 더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를 기획총괄해온 임진철 실행위원장은 올해 행사의 특징에 대해 “올해 행사는 ‘생태마을을 더 깊이 알고 슬로라이프운동의 취지를 살리는’ 차원에서 회의&잔치기간을 일주일(5월 7~12일, 월~토)로 늘렸다”며 “성지골마을 뒷산 한 구석에서 일주일 내내 ‘야생초편지의 저자 황대권과 함께하는 자연주의 캠프’가 진행되고, 중간에 적정기술 밤샘토론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적정기술 & 슬로패션 페스티발’과 함께 마을영화제와 장터마당이 더해져 잔치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밝혔다. 마지막 목·금·토(10~12일)에는 ‘본회의 & 잔치한마당’이 열리는데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다. 생태공동체마을 그룹, 지역생태전환마을(도시) 그룹, 풍류예술영화 그룹, 영성종교공동체 그룹, 적정기술 그룹, 농촌르네상스청년 그룹, 대안대학 그룹 등 7개의 주제별 집담회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초청 이야기마당과 슬로패션쇼와 함께 저녁에는 마을들간의 사귐과 영성교류시간인 공동체영성마당이 진행된 후 흥겨운 문화예술공연과 풍류잔치한마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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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이틀째 경남 관광지 '북적북적'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연합뉴스DB)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광복절 3일 연휴 중간인 15일 경남지역 주요 관광지는 도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창녕의 낮 최고기온이 33.5도까지 올라가는 등 경남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5년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인 제54회 한산대첩 축제가 열린 통영시내는 관광객들이 몰고온 차들 때문에 시내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남해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통영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에는 탑승객이 몰려 케이블카를 타려면 2시간 이상 기다릴 정도였다. 운행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평소 주말 성수기 탑승객 1만1천명을 넘어 이날 하루 1만2천여명이 케이블카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입장료를 무료로 한 통영 한산도 제승당, 경남도수목원, 양산 통도사, 진주 이성자미술관, 통영 청마문학관, 창녕 우포늪 생태관 등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각 지역 바닷가도 막바지 피서 인파로 붐볐다. 한려해상국립공원내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에는 2천여명,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는 1천여명의 피서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도로마다 차량들이 길게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이밖에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지리산국립공원 등에도 인파가 넘쳐났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관련된 작품과 재일동포들의 삶을 표현한 작품을 모은 '기억의 초상-역사에 묻힌 상처와 인권'이라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경남도립미술관에도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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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물뱅듸·한반도습지'를 아시나요…람사르습지 인증국제적으로 생태가치 인정…람사르습지, 국내 21곳으로 늘어(세종=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제주시 광령리에 있는 '숨은물뱅듸'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의 '한반도습지'가 람사르습지로 인증받았다. 람사르협약 사무국은 두 습지를 람사르습지로 인증했다고 환경부가 22일 밝혔다. 이 두 곳의 생태적 가치를 세계적으로도 인정했다는 의미다. 람사르협약은 습지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 조약이다. 세계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는 습지를 람사르습지라는 이름으로 사무국이 인증한다.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습지는 오염물질 정화와 홍수 조절, 기후변화 완화, 경관적 기능 등 환경·사회·문화·경제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이날 숨은물뱅듸와 한반도습지가 람사르습지로 인증되면서 국내 람사르습지는 모두 21곳으로 늘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168개국 2천193곳이 등록돼 있다. 국내에서는 우포늪·순천만·보성갯벌·한강밤섬 등이 람사르습지로 인증됐다. 가장 최근에는 작년 7월 인천 송도갯벌이 람사르습지로 인증됐다. 제주에 위치한 숨은물뱅듸 전경 숨은물뱅듸는 지표수가 부족한 한라산 산록에 화산쇄설물(화산폭발 때 나온 암석들)과 라하르(화산재와 물이 혼합된 진흙)에 의해 형성된 매우 드문 산지 습지다. 이번에 인증된 면적은 1.175㎢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식충식물 자주땅귀개, 쳔연기념물 두견 등 490종 이상의 야생생물이 산다. 삼형제샛오름·노르오름·살핀오름 사이에 위치해 있다. 1.915㎢ 넓이의 한반도습지는 국내의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석회암 지대가 물에 녹아 돌리네와 하식애 등을 형성하고 있어 지질학적으로 중요하다. 한반도 모양을 꼭 닮은 지형과 석회동굴 등으로 경관이 뛰어나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과 한국 고유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돌상어 등 14종의 법정 보호종을 포함해 980여종의 생물이 사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이런 점들 때문에 한반도습지는 2012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한반도 모양을 꼭 빼닮은 강원도 영월의 한반도습지 전경.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두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와 외래종 제거, 훼손지 복원 등 습지보전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람사르습지는 브랜드가치가 높기 때문에 생태관광과 연계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이날 생물다양성의날(5월22일)을 맞아 제주 선흘리 동백동산습지 일대에서 '생물다양성의 날 및 습지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동백동산습지 역시 2011년 람사르습지로 인증된 곳이다. 행사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원희룡 제주지사,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김영주 의원 등 관계자와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조홍식 서울대 교수에 대한 홍조근정훈장을 비롯해 생물다양성과 습지 보전 유공자 26명에게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