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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공시설물 야간․휴일 확대 개방 운영수원시, 공공시설물 야간․휴일 확대 개방 운영 수원시가 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수원시 공공시설물을 휴일과 야간에도 개방해 운영한다. 시는 ‘시민이 공공시설물의 주인이다’라는 시각으로 시․사업소․구․동, 산하기관, 위탁기관의 모든 청사 및 건물, 주차장, 건물 외부 조경시설에 대해 7월 1일부터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휴일과 야간에도 확대 개방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 주재로 공공청사 등 시설물을 관리하는 수원시, 수원시 출연기관 및 위탁기관의 부서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시설물 확대개방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공공청사 및 건물 내 대·중·소회의실 113개소 368실 중 특수용도, 전산, 통신 보완시설을 제외한 93개소 273실을 모임, 행사에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하거나 각종 교육,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것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요일 등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용자의 사전 신청에 따라 시민들이 사용할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 이에 따른 청사 보안유지와 관리 인력 배치 방안으로는 직원이나 청원경찰의 유연근무제 활성화 및 자원봉사자 활용, 시설 안전을 위한 CCTV 추가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청사 내·외부의 주차장이 근무시간 외에는 일부 폐쇄되어 시민불편을 초래했던 것을 개선해, 공공주차장 130개소 1만1873면 중 청사보호에 영향을 미치는 지하주차장을 제외한, 119개소 1만1601면을 민원인 방문 시간 이후와 유료주차장의 경우 요금을 징수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또, 박물관, 공원, 체육시설인근에 설치된 공공주차장에 대하여도 시민 이용시간대인 야간과 공휴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와 함께, 벤치, 포토존 등 모든 공공청사 외부에 조성된 조경시설 중 야간과 공휴일에 접근이 폐쇄돼 있는 시설물을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개방하기로 했다. 공공청사 외부 조경시설 113개소 60만㎡중 인근주민 소음문제, 조명밝기 조정문제로 불가피하게 현재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곳을 제외한 103개소 49만㎡을 야간과 공휴일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에 밝게 정비하고 정기적인 순찰, 관리 등 안전사각지대에 대한 특별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포토존, 벤치 등 시민편익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의 쉼터와 지역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시청의 문턱을 낮추고 친근함을 가질 수 있도록 시장실을 개방하기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수원시 97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5학년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시장실을 개방한다. 참여인원은 초등학생 20명 내외로 시정 홍보영상 시청, 시장실 체험 프로그램, 시장 인터뷰, 시의회 견학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직자들의 관점으로 공공시설물을 관리했던 관행을 벗어나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공시설물을 확대 개방하게 됐다”며 “개방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시설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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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아트갤러리에서 용인미술협회 정기회원전 개최용인시는 용인미술협회 정기회원전이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수지구 죽전동 에 있는 포은아트갤러리에서 ‘나래를 펴다’를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아홉번 째를 맞이하는 정기회원전은 서양화, 한국화,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조각 등 창작의 열정을 담은 협회 회원들의 수준 높은 120여점의 작품을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용인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예술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며 미술이 생활 속에 중심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미술은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직접적이고도 광범위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예술 장르”라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 : 용인예총 사무국 031-337-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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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다녀간 구리 요양병원 입원자. 즉시 이송조치경기도가 메르스로 확진된 170번 환자가 다녀간 구리 카이저재활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이송조치에 들어갔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송 대상 총 116명 가운데 170번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6명에 대해 경기도 메르스 중점치료센터인 수원병원으로 이송을 완료했다. 도는 같은 병실 사용으로 메르스 감염에 대한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10명 가운데 51명은 경기도의료원 소속 파주병원으로 이송이 확정됐다. 22일 17명이 전원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34명은 23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59명 가운데 40여 명은 민간병원으로의 이송이 확정됐으며 남은 20여 명도 전원을 위해 보건복지부, 민간병원과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메르스 청정지역이었던 파주시가 격리자를 받아들이는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경기도는 하나라는 공동체 정신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파주 시민께 감사드린다. 상황을 이해하고 신속하게 협조해준 파주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협의가 진행 중인 병상 문제와 관련해 “이 문제는 지역의 문제를 넘어선 국가적 위기다. 다른 지역주민들도 하나 된 힘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송된 환자들은 노인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분들로 메르스 증상을 보이는 분들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을 보일 경우 경기도 메르스 의료시스템에 따라 수원병원으로 즉시 이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같은 신속한 조치는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지정된 수원병원을 비롯해 도 공공의료기관이 제 역할을 해줘서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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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23일부터 시범운영경기도는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의 본격적인 출범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시범운영단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은 택시를 활용한 24시간 도로파손 신고 시스템으로, 포트홀 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빠르게 보수·관리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시범운영단은 의정부 지역 개인택시 모범운전자 34명 구성되며, 관내를 운행하면서 포트홀 등 도로의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 시 이를 택시 내 설치된 카드결제단말기의 버튼을 눌러 즉각적으로 신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파손된 도로위치 정보가 단말기에 내장된 위치정보 추적기능(GPS)을 통해 접수되면 한국스마트사가 개발한 택시정보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돼 파손위치는 물론 신고·접수·보수 일시 등의 정보를 웹사이트 지도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해당정보를 토대로 해당 지자체 도로 유지 보수팀이 신속한 복구를 실시하게 된다. 도는 8일간의 시범운영을 마친 후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7월 중순까지 모니터링단을 확대구성하고, 7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정식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범운영 기간 중 운전자 행동요령과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은 안내장을 택시내부에 비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택시운전자와 승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은 보완하고 이점은 더 강화할 방침”이라며, “도민들의 편리한 도로이용은 물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 27일 경기도개인택시운송조합, 한국스마트카드사(T-money)와 함께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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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문화신문 봉사단의 첫걸음국민문화신문 봉사단은 (단장 : 유석윤) 오늘 오후 2시에 국민문화신문사에서 봉사단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을 통해 5개 조의 팀으로 구성하여 봉사하기로 계획하였다. 5개조는 기획단, 홍보단, 봉사단, 기자단, 진행단으로 구성하여 봉사활동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하기 위해 준비하였다. 국민문화신문 봉사단은 이와 같이 진행단 : 홍성령, 서지현, 전혜진 / 기자단 : 김남훈, 이예진, 오영은 / 기획단 : 이종수, 이경민, 정수용 / 홍보단 : 연규홍, 박광호, 이범영 / 봉사단 : 윤희성, 유태욱, 신민식 5개의 조로 구성되어있다. 오늘 봉사단의 결의 내용은 2015년도 일 년 동안 봉사활동 계획을 세웠다. 먼저, 2015년 6월~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용인 경안천 살리기 봉사활동으로 용인 자원봉사센터와 용인 경안천 살리기 운동 본부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계획된 행사는 9월 12일 이천아트홀 대강당에서 오후 1:00~6:00까지 경기도 청소년 문화축제가 진행될 예정인데, 봉사단에서는 청소년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직접 참여할 것이다. 그리고 10월 말쯤 봉사단 전체 회원과 함께 봉사단 발대식 및 인간 띠잇기 (안전, 생명,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단원들이 계획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 봉사단에서는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경기도 지역과 용인지역의 청소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문화신문 봉사활동 기자단 : 김남훈, 이예진, 오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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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교통사고 인명구조활동용인소방서는(서장 서석권) 지난 18일(목) 23시 35분경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979 마니커 부근에서 전신주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지령 접보 후 신속하게 출동하여 요구조자 1명(무명, 남, 30대 추정)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구급대가 현장도착한 바 SUV차량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요구조자 1명이 차량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구조시간이 지연될 시 생명이 위급할 수 있어 신속하게 차량 문을 개방하여 구조 공간을 확보한 후 경추보호대를 착용 시킨 뒤 차량 밖으로 안전하게 구조하여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현장대응단장(소방령 방승열)은 “야간 운전 시 시야확보의 어려움으로 사고의 위험이 높으니, 평소보다 더욱더 안전운전을 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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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기원, 미래 네트워크 선도시험망 운영센터 구축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이 창조경제 거점인 판교테크노밸리에 미래 네트워크 선도시험망 운영센터를 구축해 소프트웨어(SW)기업의 네트워크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경기과기원은 19일 오후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과 오는 9월 구축되는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KOREN,코렌) 운영센터(NOC:Network Operation Center)’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렌은 NIA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선도시험망으로 상용망에 적용하기 어려운 미래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시험검증과 실증시험을 산·학·연에 지원해 연구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 7개 대도시 지역(서울, 수원,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제주)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65개국 연구망과 연동된다. 과기원은 지난 5월 도내 SW기업의 지원 활성화를 위해 NIA 무교청사에서 운영되고 있는 코렌 운영센터 이전 공모사업에 신청해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9월 코렌이 판교테크노밸리에 구축되면 전국 7개 대도시 지역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네트워크 장비 및 관련기업들은 그동안 해외에서 해오던 실증환경 테스트를 국내에서 무료로 할 수 있어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재난안전 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실증테스트가 가능해 경기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안전대동여지도와 관련된 재난안전 기술을 실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재원 경기과기원장은 “코렌 운영센터 구축을 통해 기업의 차세대 네트워크·컴퓨팅 장비나 소프트웨어 솔루션분야 연구개발의 전주기 지원체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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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전지, 중점치료센터 수원병원 24시수원병원 의료진 24시간 메르스와 사투 중'방호복 입고 2시간이면 땀범벅에 탈진 상태'확진자와 밀착 치료, 감염 위험 안고 의료인 사명 다해'메르스 낙인’에 가족들이 피해 입을 때 가장 힘들어지역 주민 응원 큰 힘. 메르스 종식까지 최선 다할 것지난 9일부터 경기도 메르스 중점치료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이곳은 일반환자를 진료하지 않고 병원 3개 층에 격리병동을 마련하고 메르스 의심증상자와 확진자만을 검사, 치료하고 있다. 기존 수원병원 의사 29명을 비롯해 경기도 메르스 민관네트워크를 통해 민간병원에서 파견된 감염내과 전문의 2명과 97명의 간호사, 28명의 의료기술직 등이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음압병상 24실과 격리병상 15실을 갖춘 수원병원에는 19일 현재 확진자 8명, 의심증상자 10명 등 18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다. 보호복 입고 24시간 교대하며 메르스와 사투. 체력 한계 올 때도이곳 의사들은 주간에 5명, 야간과 주말에 3명씩 돌아가며 24시간 환자를 돌본다. 간호사 85명은 3교대로 24시간 환자를 간호하고, 12명의 간호사들은 발열검사를 전담하고 있다. 영상의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 소속 28명의 의료기술직들도 수시로 격리병동을 드나들며 입원 환자 검사를 진행한다. 의료진들은 감염을 피하기 위해 전신을 보호하는 무게 5kg 정도의 레벨D 보호복을 입고 근무한다. 하루에도 수차례씩 격리병동을 출입하며 방호복을 입고 벗고 소독하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체력소모가 상당하다. 감염 우려 때문에 병원 전체가 냉방이 되지 않는 것도 고충이다. 영상의학과 A씨는 “하루에도 수차례 격리병동을 출입하며 이동식 X-ray를 촬영한다. 환자 1명 당 촬영과 장비소독에 20분 이상 걸리는데, 여러 명을 검사할 땐 1시간씩 머무는 경우도 많습니다. 방사선 장비여서 무거운 납치마를 입고 보호복까지 입으면 온몸이 땀범벅이 되요. 오랫동안 검사하다보면 고글에 땀이 차서 호흡도 힘들고 정신이 몽롱해질 때도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보호복 입어도 감염 두려움은 마찬가지보호복을 입어도 감염에 대한 두려움은 사명감을 가진 의료진에게도 마찬가지. 진단의학과 B씨는 “검사가 몰리면 2시간 이상 냉방이 안 되는 격리병동 안에서 보호복을 입고 검사합니다. 정밀한 검사계기를 다뤄야 하는데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합니다. 환자의 검체를 직접 만지고 폐수도 처리해야 해서 항상 긴장하며 일하고 있습니다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수원병원 의료진 감염을 막기 위해 레벨C 보호복을 추가 보급할 방침이다. 감염보다 두려운 건 메르스 낙인‘메르스 낙인’은 감염에 대한 부담 이상으로 의료진을 힘들게 한다. 한 의료진의 자녀는 엄마가 메르스 중점치료병원 직원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친구들이 멀리해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 다른 의료진은 스마트폰 학부모 단체 대화방에서 ‘아이 관리를 잘해라, 우리 아이는 면역력이 약하니 어울리는 게 싫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유치원에서 등원을 거부해 아이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엄마 간호사도 있다. 수원병원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중에는 가정주부가 많다. 이들은 대부분 가족과 떨어져 따로 마련된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C간호사는 “보호복을 입었더라도 혹시 전염될까 싶어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게 힘들고 가족이 그리워요. 근무하다보면 아이들이 전화하는데 제때 챙겨주지도 못하는 마음에 가슴이 아픕니다.”라고 말한다. 또 다른 직원은 “아무래도 사회활동이 자유롭지 못하죠. 대학원 시험도 별도의 방에서 치러야 했고, 개인적인 학원도 끊어놓고 다니지 못하고 있어요. 동료 간호사 중에는 동네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곳까지 피해서 식사를 하는 분도 있어요.”라고 전했다. 행정지원부서도 메르스와 전면전 힘 보태메르스와의 전면전을 치르는 것은 비단 의료진 뿐 아니라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는 80여 명의 행정부서 직원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지원부서 직원들도 의료 물품을 보급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사용하는 각종 시설을 관리하기 위해 수시로 보호복을 착용하고 격리병동을 드나들어야 한다. 음압병실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감염을 우려해 외주업체 선정에 애를 먹은 적도 있고, 각종 시설 관리업체들도 병원 방문을 꺼려 시설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냉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조리하는 원내식당 근로자들도 애로사항이 많다. 조리가 끝나도 온도가 쉬이 내려가지 않아 항상 식중독에 예민하다. 식기도 일회용으로 바꿔 손이 더 간다. 지원부서에 근무하는 E씨는 “따가운 시선은 괜찮지만 가족을 생각하면 후회할 때도 있다. 그래도 내 직업이고 직장이기에 기꺼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전 직원이 일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지역주민 응원으로 힘 얻어… 메르스 퇴치까지 사명 다할 것지난 16일 수원병원 울타리에 응원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가 걸렸다. 수원병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과 상인이 다수 포함된 수원시 주민자치위원회와 수원 새마을회 등이 ‘힘내세요! 메르스로 고생하시는 당신 곁에 우리가 늘 함께합니다.’,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꼭 쾌유를 기원합니다.’ 등 의료진과 환자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자발적으로 내건 것. 수원시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권선미씨는 이날 밤새 만든 과자와 빵을 상자에 담아 자필 응원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18일에는 응원메시지가 빼곡하게 적힌 연두색 리본이 걸렸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환자와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과 ‘희망의 리본달기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수원병원 유향희 간호과장은 “병원 앞 응원 메시지를 보고 정말 놀랐다. 집 옆에 감염병을 중점 치료하는 병원이 생긴다는 것은 거부감이 생길 것이라 걱정했는데 우려와 반대로 인근 주민들이 정말 수준 높은 시민의식으로 협조해주셨다.”며 “이렇게 응원까지 해주시니 마음이 찡하고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하다. 앞으로 응원해 주신 분들의 마음을 간직하고 메르스가 완전히 퇴치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의료인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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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취약지 128곳 특별점검경기도는 22일부터 집중호우를 대비해 산사태 가능성이 있는 취약지역 128개소를 집중관리지역으로 특별 선정하고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가평군 북면 화악리 1340번지 등 산사태취약지역 50개소,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산105-3번지등 대규모 산지전용지 78개소 등을 집중 점검 한다. 점검 사항으로는 ▲ 배수로 정비 상태, ▲ 보호막 설치 등 응급조치 현황, ▲ 산림재해 우려지역 주민연락망, ▲ 대피장소 정비 현황, ▲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근무자 편성, ▲ 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활동을 실시해 산림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는 2011년도부터 집중적으로 사방댐, 계류정비 등 산사태 예방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2013년부터는 산림의 경사, 임상, 토심 등을 조사해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 1,742개소를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선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금년 5월부터는 도와 31개 각 시·군 산림부서에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천·가평 등 산사태취약지역이 많은 14개 시·군에 산사태예방단 56명을 배치해 산림 재해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범규 산림과장은 “최근 산사태 등 산림재해는 이상기후 등으로 예기치 못한 곳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으나, 산림지역이 워낙 넓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도 있다.”며 “경사면에서 물이 솟는 등 산사태 징후나 산사태 발생현장을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대피 조치하고 도 산림과나 해당 시군 산림과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사태취약지역 주민은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통보)되면 즉시 대피준비를 해야 하며, 산사태 경보 내지 주민대피명령이 발령 될 경우, 신속하게 지정된 대피장소 또는 안전지대로 반드시 대피해야 한다. 아울러, 기상정보 등 발령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조치에 응해야 한다. 관련 문의나 신고는 경기도청 산림과(031-8030-3581)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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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메르스(MERS) 예방 홍보 캠페인’ 등평택시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홍음희)는 6월 18일부터 출․퇴근시간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에 평택역, 학교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손 세정제를 배부하며 메르스 예방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평택시 자원봉사센터 직원, 모범운전자회, 새생활 여성회 등 11개 단체 667명의 회원들이 권역별로 나눠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메르스 예방 홍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학교 앞에서 손 세정제를 학생들에게 직접 주며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하는 송탄모범운전자 협회(회장 김진수) 자원봉사자들의 메르스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지켜보던 송북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이제는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내고, 어려운 시기에 작은 참여와 지혜를 모아 메르스를 신속히 극복해 나가자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평택시 자원봉사센터는 농촌 일손 돕기, 홍보물․손세정제 배부, 방역소독 활동, 저소득층 무료급식(적십자사) 등 가용인원을 확보해 적극 메르스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