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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 실시행정사무감사 (제268회 제2차 정례회)자치행정위원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장정순)는 지난 2일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실시했다. 장정순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강평을 시작하며 행정 전반에 대해 각종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과 시민 불편사항 개선 방향에 대해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시민소통관에 시민청원 두드림의 시민 답변 동의 건수에 따른 답변 방식을 다양화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감사관에는 ▲계약심사 성과지표의 합리적 목표 설정 ▲공직자 기강 확립을 위한 직원 교육을 실시를 당부했다. 공보관에는 ▲조아용, 꽁알몬 등 용인시 캐릭터의 종합 운영을 위한 부서 간 소통 및 협치 방안 마련 ▲SNS를 활용한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정책기획관에는 ▲용인시정연구원의 조직 안정화를 위해 철저한 운영관리 ▲현실적이고 장기적인 용인형 인구정책 수립과 생애주기별 정책 마련 ▲면밀한 조직진단과 격무부서에 대한 철저한 인사 고충 관리를 당부했다. 자치행정실에는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의 다양성 확보 및 성비 제고 방안 마련 ▲유사위원회 및 여러 위원회에 중복 위촉된 위원 정비 ▲공무직 근로자의 근로환경 파악 및 개선을 위한 시스템 마련 ▲읍면동 신규 직원에 대한 적절한 배치와 교육을 당부했다. 재정국에는 ▲출자·출연 기관 동의안과 본예산이 동시 상정되지 않도록 시기 조절 ▲예산 전용이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수의 계약 시 특정 업체와의 계약이 편중되지 않고, 일감 몰아주기가 없도록 공정한 계약 ▲관내 업체 계약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처인구 자치행정과에는 공공 체육시설 시설 점검 및 운영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하고, 기흥구 자치행정과에는 감사 지적사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용인도시공사에는 ▲교통약자이동차량의 효율적 활용방안 강구하고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감독을 당부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는 ▲우수 자원봉사자 가맹점 이용률 제고 방안 마련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홍보 강화 ▲수요처 실태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용인시정연구원에는 ▲원장 및 직원의 잦은 교체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정연구원의 운영관리 및 인사관리를 철저히 할 것 ▲시간외근무수당의 투명한 관리 등 근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 ▲연구성과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관련 시스템 구축 ▲시의회와의 정기적인 소통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장정순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지적한 사항은 계획부터 집행까지 철저히 검증해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 각종 사업 진행 시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행정서비스 요구에 책임감 있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없애고, 시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인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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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동용인지사, 용인지역자활센터에 방한의류 지원한국전력 동용인지사가 용인지역자활센터에 310만원 상당의 겨울 의류를 지원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한국전력 동용인지사가 용인지역자활센터에 310만원 상당의 겨울 의류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춘택 한국전력 동용인지사장과 직원 등 관계자 5명은 시청으로 찾아와 겨울용 후드집업 104벌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의류는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부분을 공제해 조성하는 ‘러브펀드’ 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정 지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근로 활동을 지원하는 자활센터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이 뭘까 고민 끝에 겨울에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구스다운 조끼 116벌을 기탁한 바 있으며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입 나눔을 비룻해 용인 청년LAB에 도서와 테이블 세트 등을 후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꾸준히 자활센터에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한국전력 동용인지사 임직원들게 감사하다”며 “올해도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따뜻한 옷을 선물 받아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1년부터 저소득층 자립을 돕는 자활사업을 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조아용in스토어, 라라워시, 물류배송, 편의점 등 13개 사업에 총 110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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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1일차행정사무감사 1일차 자치행정위원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장정순)는 지난 24일 자치행정실 소속 행정과, 자치분권과, 인사관리과, 정보통신과, 민원여권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장정순 위원장은 행정과에 공무직 근로자의 근로환경 파악 및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고, 자치분권과에는 소멸 마일리지 활용 방안 마련 등 효율적인 항공 마일리지 제도 운영 방안 강구와 새마을부녀회 구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및 운영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길수 의원은 행정과에 근조기 제작 비용 과다 지출 발생을 지적하고 회수 및 분실 대책 마련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자치분권과에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및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정보통신과에는 화재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데이터 서버 분산 등 철저한 예방책 마련을 요구했다. 기주옥 의원은 자치분권과에 각종 위원회의 다양한 분야의 위촉직 위원 확보 및 성비율에 대한 제고 방안과 각종 위원회 위원 구성 시 정책 및 정책 수요자에 맞는 세대별 위원의 구성안 마련을 요청했다. 정보통신과에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의 문제점 파악 및 기능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과 CCTV 통합 관제 요원 인력 충원을 당부했다. 민원여권과에는 콜센터의 포기콜 감소 방안과 시 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장소에서 휠체어가 회전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식 의원은 행정과에 전 직원에 대한 성희롱 예방 교육 확대 실시를 요구하고, 자치분권과에는 각종 위원회의 다양한 분야의 위촉직 위원 확보 및 성비율에 대한 제고 방안과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및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인사관리과에는 읍면동 신규 직원에 대한 적절한 배치 및 철저한 교육을 당부하고, 격무부서에 대한 인사 고충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정보통신과에는 화재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데이터 서버 분산 등 철저한 예방책 마련을 요청하고, 민원여권과에는 콜센터 포기콜 감소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박인철 의원은 자치분권과에 유사한 위원회 및 여러 위원회에 중복 위촉된 위원에 대한 정비를 요청했다. 정보통신과에는 화재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데이터 서버 분산 등 철저한 예방책 마련과 스마트시티, 반도체 중심 도시 용인에 모두가 공감하고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시 홈페이지 관련 자료 등록 시 용량 제한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민원여권과에는 민원 상담 챗봇시스템 활용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신나연 의원은 행정과에 직원 심리 상담 프로그램 성과 측정이 상담 횟수로 국한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내실 있는 질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성과 지표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직원복지사업 중 지속적인 프로그램은 특화하고 운영‧관리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자치분권과에는 시가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의 대상자 확대 및 현실화된 지원 방법을 강구해 주민에게 사업 홍보‧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정보통신과에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이미 구축된 방범, 통행로 CCTV를 통해 공원, 통학로 안전 영상 정보 인프라를 예방적으로 활용하는 행정을 요구했다. 이상욱 의원은 행정과에 공무직 근로자의 근로환경 파악 및 개선을 위한 시스템 마련을 요구했다. 자치분권과에는 마을공동체사업이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할 것과 소멸 마일리지 활용 방안 마련 등 효율적인 항공마일리지 제도 운영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인사관리과에는 격무부서에 대한 인사 고충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이창식 의원은 행정과에 상록어린이집 정원 미달 시 시민들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상록어린이집 앞에 안전요원을 필수적으로 배치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도로 정비를 요구했다. 자치분권과에는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새마을지회 사업을 강구하고, 행복마을관리소 사업 확대 방안 마련 및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인사관리과에는 6급 장기 교육 용역 시행 시 우리 시 맞춤 교육 프로그램 운영 추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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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1일차행정사무감사 1일차 경제환경위원회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민석)는 지난 24일 일자리산업국 소속 일자리정책과, 지역경제과, 기업지원과, 농업정책과, 축산과, 산림과, 동물보호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희정 의원은 일자리정책과에 출퇴근 교통문제 해결 등 관내 기업에 청년들의 취업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용역을 검토할 것을, 지역경제과에는 소상공인 연합회가 소상공인 지원 공모사업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진석 의원은 일자리정책과에 용인시민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센터 홈페이지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청년들의 관내 취업 후 교통, 주거 문제 등 중도 퇴사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용인시의 젊은 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지역경제과에는 소상공인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지급대상자 발굴 및 데이터 구축, 중앙시장의 쓰레기 집하장 설치 검토 및 소방차 진입 등 화재 안전 점검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기업지원과에는 기업지원과와 산업진흥원 간의 중복된 사업이 없도록 업무 명확화 방안과 용인시창업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산림과에는 Farm&Forest 토지 보상 및 기본실시계획 등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하고, 동물보호과에는 센터 내 보호동물이 입양되기 전 사전교육 및 훈련 실시 여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희영 의원은 지역경제과에 소상공인에 대한 운영자금 보증 및 수수료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지역화폐(와이페이) 확대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주문했다. 박병민 의원은 일자리정책과에 청년일자리사업의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의 소통 등을 통해 퇴사율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지역경제과에는 용인와이페이 파급효과 분석을 위한 용역 실시와 전통시장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상인회와 협조해 야시장 등 다양한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기업지원과에는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사업의 개선 완료율 제고 방안과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 불가 업체 전수조사를 통한 향후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농업정책과에는 낚시터의 시설 설치기준 마련 및 용역 추진을 검토하는 등 시민이 함께하는 저수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산림과에는 ‘대지산~법화산 단절등산로 연결보도교 설치’ 사업이 숲길 토지 소유자의 부동의로 중단된 사례처럼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동물보호과에는 동물보호센터 과밀화 방지를 위한 홍보 담당 직원 채용 시 기간 공백이 있는 기간제 근로자 대신 임기제 직원 채용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신현녀 의원은 일자리정책과에 경력단절여성, 공공일자리사업 등의 홍보 확대로 근로자 확보 및 면밀한 사업계획으로 불용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지역경제과에는 각종 시설공사 추진 시 철저한 계획으로 설계 변경을 최소화하고, 예비 사회적기업의 퇴사를 줄일 수 있는 상생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기업지원과에는 노동복지회관 민간위탁금과 교육청소년과의 청소년공부방 운영 보조금의 인건비 등에 대한 중복 여부 등 종합적인 점검 후 결과 보고를 요청했다. 농업정책과에는 낚시터 운영으로 발생하는 떡밥, 납덩이 등으로 저수지 수질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개선 대책 마련을, 동물보호과에는 반려동물 종합복지센터가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안치용 의원은 일자리정책과에 일자리상담사 직무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역량을 강화하고, 근무 처우가 개선될 수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산림과에는 집중호우 등이 빈발한 지역에 대한 유역 면적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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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해결을 도울 수 있는 신박한 방법경희대학교 명예교수 김상국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김상국 (국민문화신문) 김상국 교수 = 나는 경제라는 것을 들여다보면서 살아 온지 어언 40년이 넘는 것 같다. 첫 10년이야 이상한 그래프나 수식을 쳐다보느라 고생을 했으니 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그 후 30여년은 가르치기도 하고, 여러 가지 해설도 해보고 또 때로는 정책입안도 하였기 때문에 적잖은 시간을 경제를 생각하며 살았었다. 그런데 그 40여년의 세월이 지나 지금 생각해 보니 『경제는 모든 것과 연계되어 있고, 억지가 없다.』는 것이었다. 어느 순간에는 정치적 또는 사회적 필요가 있어 상식 밖의 결정을 할 때도 있지만 결국은 자연스런 위치로 회귀한다는 것이다. 청년실업 문제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누구나 흔히 쓰는 단어지만 사실 내가 10여년 전 주간매경에 글을 연제할 때 처음 사용한 단어였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실업이 문제였지만 앞으로는 청년실업이 더 큰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하였는데, 그 다음 날부터 온 매스컴에 ‘청년실업’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 매스컴이 왜 서로 비슷한가를 짐작했던 적이 있었다. 청년실업이 문제인 것은 당연한 이치다. 경제성장이 빠를 때는 문제가 없으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신규고용 인원이 신규 노동증가분을 고용하지 못하면 청년실업은 필연적인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다음 질문은 왜 실업이 문제가 아니라 청년실업이 문제인가? 일 것이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기업들의 고용 필요성 때문이다. 기업들에게는 여러 의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생존』하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 앞선 이유는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이윤을 내야한다. 그리고 기업이 이윤을 내는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는 그 기업의 근로자(근사자, 勤思者)들이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인적 자원이 기업 최고의 자산이다. 인적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최소한 말이라도 그렇게 한다. 그런데 기업 인사부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면 한명의 신규 사원을 고용하여, 회사가 원하는 정도의 성취도를 얻기 위해서는 대략 3년이 걸린다고 한다. 기업이 고도성장을 할 때는 3년을 기다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아니 기업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더 많은 신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니 이때는 좋은 인력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대학들을 돌아다니면서 회사홍보를 하였다. 나의 경우에도 대학 3학년 때 취업권고와 대학 졸업할 때까지 용돈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으니, 지금 생각하면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다. 그러면 순(順) 고용증가분을 모두 고용할 수 있는 경제 성장은 몇%인가? 가 매우 중요한 다음 질문이 될 것이다. 그 수치는 학자마다 다르고 시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들이 편하게 식사를 하면서 나눈 대화로는 『3%를 조금 상회하는 수치』가 아니겠는가? 하는 말들을 했었다. 경제발전 초기에 우리나라는 5% 성장은 일상이었고, 때로는 7%라는 어마 무시한 성장도하였다. 이런 시기에 취업은 골라가는 입장이었다. 청년들에게 돌아 갈 직장은 널려있었고, 이미 취직을 해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회사가 싫으면 관두고 다른 회사로 이직하면 되었다. “룰루랄라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이제 어엿한 선진국이 되었다. GDP로도 10위이고, 인당 구매력평가지수(PPP)로는 이미 일본을 제쳤다. 즉 우리나라 국민이 일본보다 더 잘 산다는 뜻이다. 세계에 무역량의 3~4%를 차지하는 나라가 우리나라고, 삼성전자, LG, SK 등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도체와 TV, 냉장고, 에어컨을 수출하는 회사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아직 미확인 상태지만 세계 3위 자동차 판매 회사가 되었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과 일본의 혼다 등은 이미 저 뒤에 있다. 전기차가 활성화되면 도요타를 제치고 2위 자리도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일본보다 2단계나 높고 영국, 불란서와 같은 등급이다. 외환보유고도 4,000억 달라가 넘어 세계 8위다. 1997년 IMF 당시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약 30억불 정도였다. 금석지감이 느껴진다. 아직도 일부 경제를 설명하는 사람들 중에 ‘우리나라가 외환위기에 다시 들어갈 수도 있다.’는 말을 하는 분들을 보면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나 이렇게 국가 『전체』 경제가 좋다고 하여, 우리나라 경제가 다 좋고 특히 『개인』 경제, 서민 경제가 좋다는 것은 아니니 절대 흥분하지 마시기 바란다. 과거에는 국가경제와 개인 경제는 함께 갔었다. 즉 국가경제가 좋으면 나라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경제도 『함께』 좋았다. 그래서 경기가 나빠지면 “언제 경제가 풀리나요?”라는 질문을 곧잘 하였다. 그러나 미래는 안타깝게도 그렇게 경제가 움직이지 않는다. 이제는 그 사람, 그 상점, 그 기업의 경쟁력에 따라 철저한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현상이 발생하는 사회가 된다. 더 쉽게 말하면 옛날에는 음식점 골목에 있는 모든 음식점이 장사가 잘 되거나 안 되거나 하였다면, 이제는 어느 집은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하는데, 바로 옆집은 파리를 날리는 꼴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이미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개인 장사에서는 우리도 이 사실을 충분히 느끼고 있지만, 국가 전체의 입장은 우리가 아직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언론에 자주 나오는 것 중에 ‘어떤 기업은 현재 100조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세계 최대의 M&A를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를 기억하실 것이다. 그러나 재계 5위만 벗어나도 매일매일이 쉽지 않다. 당연히 우리나라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런 여유가 있는 기업에서 일하거나,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업주가 아니다. 그러니 국가 전체로 볼 때는 상당한 발전을 하고 있지만 개인 『모두』가 『함께』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미래에는 경기가 좋아질 것을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3% 또는 그 이상의 경제성장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즉 잉여인력은 항상 존재하며, 실업은 미래에 일상적인 문제라는 뜻이다. 당연히 이런 환경에서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윤을 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고용하고 싶어 할 것이다. 즉 이제는 개인의 경쟁력에 따라 취업시장의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취업이 10군데 되는 사람과 20군데에서 툇자 맞는 사람이 생기는 본질적인 이유다. 즉 이제는 취업 시장에서도 개인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진정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개인의 진정한 요소일까? 간단히 말한다면 그것은 개인의 “적절한 수준의 지식과 성실한 태도, 책임감, 협조정신, 리더십” 등이다.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 싶으면 『실력』을 쌓아야 한다. 인간됨이 훌륭해야 한다. 즉 옛날부터의 중요 가치인 “적절한 수준의 지식과 성실한 태도, 책임감, 협조정신, 리더십” 등이 있어야 한다. 아직 청년이어서 만족할 수준까지는 아닐지라도 그렇게 될 수 있는 사람인가는 경험이 쌓인 사람은 비교적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사회는 성실한 사람을 찾게 되고 또 그런 사람이 결국 승자가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말을 종합하면 적절한 수준의 『경제성장과 개인의 경쟁력』 이 두 가지가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가장 본질적인 요소라는 것이다. 그런데 경제에는 또 다른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회적 분위기”다. 이번 글은 사회적 분위기 즉 『사회 심리적』 요소에 대해 설명하겠다. 청년실업을 해결하는데 ‘적절한 수준의 경제성장과 개인의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말은 분명히 지당한 말이다. 그런데 이것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개인적인 요소도 너무 많이 작용한다. 즉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당연히 가야 할 정석이지만 신박한 방법은 아니다. 그럼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다른 『신박』한 방법이 있는가? ‘없다. 그런데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런 것 같다. 거기에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의 시작에서 나는 사람을 설득하는데 “이성적인 방법이 효과적인가? 아니면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가?”를 생각해 볼 때가 있다고 말하였다. 경제에는 감성적인 요소가 매우 크게 작용한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똑 같이 적용된다. 옛날 미국 독립전쟁 당시의 예를 설명하겠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신생국인 미국이 해가지지 않는 나라 영국으로부터 전쟁을 통해 독립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얘기다. ‘생각해 보니 정말 그럴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독립을 도와 줄 외부세력이 필요하였다. 당연히 독립을 돕기 위해 누구를 참전시키면 좋겠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시 유럽에서 이런 능력을 갖춘 국가는 하나밖에 없었다. 항상 영국과 유럽 패권을 다투는 불란서였다. 그러나 불란서 입장에서 미국을 독립시키기 위해 전쟁까지 치러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참전할 이유가 없는 나라를 참전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고려 서희 장군의 예에서와 같이 외교관의 뛰어난 능력이 필요한 일이었다. 국가가 어려울 때 외교관의 역할과 임무는 더 없이 중요하다. 당시 미국에서 가장 똑똑하고 영리하며 논리적인 사람은 누가 봐도 딱 한 사람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미국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토마스 제퍼슨이었다. 그래서 그가 불란서 대사로 파견되었다. 그는 수없이 많은 불란서 유력인사들을 만나서 영국의 잘못, 미국이 독립함으로써 생기는 불란서의 이익 등을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설명하였다. 그러나 불란서는 참전 의사를 조금도 표하지 않았다. 영국군으로부터 계속 참패하는 조지 워싱턴의 입장에서는 피가 마르는 상황이었다. 아마 2차 세계대전 초기 루즈벨트의 참전을 기다리는 처칠의 마음 같았을 것이다. 그래서 워싱턴은 제퍼슨을 소환하고, 어떤 면에서는 매우 능청스러운 벤자민 프랭클린을 주불 대사로 파견하였다. 그런데 대사로 파견된 프랭클린은 외교활동은 하지 않고, 귀족들과 화려한 잔치를 버리거나 귀족 부인들과 카페에서 농담과 음담패설(정말로 책에 나온 얘기임)을 하는 것이 일이었다. 이런 소식을 들은 워싱턴은 화가 나서 프랭클린에게 크게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프랭클린은 계속해서 이런 소풍 나온듯한 태도를 견지하였다. 그러나 때가 무르익었다고 판단되자 프랭클린은 불란서에 참전 아니면 자금지원을 요구하였고, ‘일사천리’로 그의 요구는 받아드려졌으며, 불란서의 도움으로 미국은 독립할 수 있었다. 지금 루이지애나 주의 수도는 ‘루이빌’이다. 당시 태양왕이었던 루이 14세의 도움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루이14세의 동네’라는 뜻의 이름이다. 청년실업의 문제를 비교적 빠르게 그리고 역설적인 것 같지만 정석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나는 이런 감성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싶다. 분명히 상당히 강력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우리나라는 청년실업이 문제지만 우리나라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140만명이 넘고, 중소기업에서는 사람을 구하고 싶어도 오는 사람이 없어 큰 고민이다. 그리고 현재 청년 실업자의 수는 약 40만명으로 추정된다. 즉 우리나라에서는 청년실업이 경제적인 이유 『이외』에 사회심리적인 요인이 매우 강하게 작용한다는 명백한 증거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신박한 방법은 『감정에 호소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가정 마다 최소 한 대 이상 있는 텔레비전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즉 TV 연속극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매스컴의 위력은 대단하다. TV는 바보상자가 아니다. 그것은 최고의 교육수단이고, 홍보수단이다. TV가 바보상자가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는 방법에 따라 바보상자일 수도 있고, 최고의 교육방법일 수 도 있다. 그러나 TV를 이용하는 방법의 『주요 성공요인』(KSF, CFS, Key 또는 Critical Success Factors)은 작가와 연출자의 능력이다. 나는 우리나라 TV 연속극 중매우 큰 인기를 끓었고, 가장 성공적인 드라마로 159부작 까지 방영되었던 이환경 작가의 ‘용의 눈물’과 김수현 씨가 쓴 대발이 ‘사랑이 뭐길래’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나는 이 두분 중 누가 맡아서 써 주신다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볼만큼 흥미로우면서도 거기에 담아놓을 메시지를 “들키지 않고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만약 저의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이런 역할을 해주실 분이 있다면 정말로 고마울 것 같다. 꼭 그렇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다. 진정으로 드리는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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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국 교수의 생활과 경제이야기 “우리는 근로자인가? 아니면 근사자(勤思者)인가?”김상국 교수 (국민문화신문) 김상국 교수 = 우리는 몇십 년 동안 근로자라는 말을 사용해 왔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이 말을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아니 이미 상당히 지난 것 같다. 그 이유를 말해보겠다. 우선 근로자라는 말을 설명한다면, 단어 그대로 ‘정해진 룰에 따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여기에 비해 『근사자(勤思者)』는 한자(漢字)가 뜻하는 바와 같이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언어는 자기 실현의 의지”가 있다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말’은 우리에게 무의식적으로 심리에 작용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우리가 ‘매일’ 쓰는 말이 우리에게 ‘매우’ 큰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즉 ‘말이 씨가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 격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지금은 누구나 쓰는 단어지만 “청년실업”이라는 말도 지금부터 10여년 훨씬 이전 내가 주간매경에 글을 연재할 때 처음 쓴 단어다. 단어는 특히 경제관련 용어는 우리들의 관심 방향을 정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근로자라는 단어 대신에 근사자(勤思者)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왜 좋겠냐는 이유를 말해 보겠다. 거기에는 대단히 큰 경제적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경제 환경의 ‘심각’한 변화』다. 글을 쓸 때 최고의 표현은 자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나는 여기서 『심각한』이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였다.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인류가 농경생활을 시작한 이래 최근 100여년을 제외하고 약 1만년 이상을 우리는 항상 공급이 수요(소비)를 따라가지 못한 상태에서 살았다. 이런 상황에서 대다수의 일반 백성들은 가난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필요한 만큼의 물건이 원천적으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부 특권층을 제외하고 누구나 대부분 가난했다. 더욱이 그때는 인권이라는 말도 없었다. 국가가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해야 한다는 개념도 없었다. 그래서 민중은 수탈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고, 정도가 심해지면 옆 나라를 침략하여 뺏어 오거나 그것도 아니면 반란이 일어나서 왕조가 바뀌는 일이 흔히 벌어졌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 있었다. 최소한 나에게는 그랬다.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지배한다.” 이 말을 듣고 바로 이해하신 분에게 나는 깊은 경의를 표한다. 나는 이 말의 뜻을 이해하기 까지 20여년 이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하여튼 이 문장의 뜻은 경제가 잘되어야 그 위에 있는 도덕, 윤리, 정치와 같은 상부구조가 잘 유지될 수 있다는 뜻이다. 더 쉽게 말하면 ‘먹고 사는 것이 풍부해야 나라가 잘 돌아간다.’ 뜻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 속담이 떠오른다. “코 밑에서 인심 나는 것이여!” 코밑에 뭐가 있는가? 입(口)이 있다. 즉 먹고 사는 것이 풍부해야 인심도 풍요로워 진다는 뜻이다. 한자도 마찬가지다. 평화롭다 할 때의 화(和)자를 보자. 벼 화(禾) 앞에 입 구(口)가 붙어 있다. 즉 먹는 입 앞에 먹을 것(벼, 쌀)이 있어야 평화롭다는 것이다. 어찌 그리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서양이나 똑 같이 말하는지 신기로울 정도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 그런데 이런 일만년 넘게 지속되었던 시장, 즉 『초과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에 일대 변화가 생겼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시장이 영국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바로 『산업혁명』이다. 사람과 동물 기껏해야 풍력이나 수력으로 소규모 생산 밖에 가능하지 않았던 생산력이 증기기관을 이용함으로써 『대규모 공장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 결과 영국 국민이 소비하는 것 보다 더 많은 생산이 가능해졌다. 그러면 이렇게 과잉 생산된 제품을 어떻게 처리해야겠는가? 당연히 나에게 싼 원료를 제공하고, 내가 만든 물건을 비싸게 사줄 나라가 필요하게 되었다. 곧 식민지가 필요해 진 것이다. 그래서 식민지를 개척할 필요성이 생겼고 그 식민지 개척을 위해 전쟁을 벌린 것이 바로 1차 세계대전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산업혁명을 성공한 영국은 해가지지 않은 나라 ‘대영제국’이 된 것이다. 비록 영국 보다는 늦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빠르게 산업혁명을 성공시킨 불란서도 제법 많은 식민지를 경영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 이탈리아는 수십개의 국가로 나뉘어져 힘을 못썼으나 가리발디 장군의 혁혁한 도움으로 엠마뉴엘 2세는 이탈리아를 통일할 수 있었다. 당시 독일도 마찬가지였다. 수백개의 공국으로 쪼개져 있었다. 그러나 비스마르크의 맹활약으로 빌헬름1세는 독일을 통일하고 황제의 직위에 올랐다. 통일은 국가의 힘을 극대화하고, (우리도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동시에 자기의 극대화된 힘을 외부에 사용하고 싶어 한다. 즉 통일을 이룬 이 두나라 독일과 이탈리아는 자기의 남는 힘을 세계를 지배하는데 한 몫하고 싶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세계는 영국, 불란서 그리고 옛날부터 식민지를 경영했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이미 차지하고 있었다. 그럼 어떠해야 그들의 식민지를 가져올 수 있겠는가? 방법은 단 한 가지 뺏어오는 것이다. 국가 간에 땅을 서로 뺏어오고 뺏기는 것이 곧 전쟁이다. 그래서 독일과 이탈리아가 편을 짜서 일으킨 전쟁이 바로 2차 세계대전인 것이다. 조금 긴 설명이었지만 이런 것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우루과이라운드(UR)나 1997년 우리나라 IMF 경제 위기를 예견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하여튼 이런 산업혁명과 그 후 엄청난 속도로 발달한 산업생산 능력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게 만들었다. 즉 『초과공급』이 생기는 시장이 된 것이다. 초과공급이 생기면 반갑지 않은 결과물이 반드시 생긴다. 바로 팔리지 않는 제품 『재고』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기업도 재고를 반기지 않는다. 그러니 남이야 어떻게 되든 내 물건을 팔아야 한다. 어떻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국 이것이 현실화 된 것이 요즘 말하는 경쟁의 심화고 ‘무한경쟁’이며 고객 감동이라는 말이 탄생하게 되는 배경인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박차를 가한 것이 또 생겨났으니 바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의 등장이다. 이제 사람을 대체 가능할 수도 있는 기술이 등장함으로써 잉여 생산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잉여 인간’이 생기게 된 것이다. 잉여 생산물을 우리는 재고라고 부르고, 잉여 노동력을 우리는 『실업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우리 세태는 특히 우리나라 언론들은 『3D』라는 말을 유행시키고, 『힘들다』라는 말을 유행시킨다. 우리나라는 청년실업이 문제인데, 외국인 노동자는 넘쳐나고,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것이 진정한 실업세태인가가 궁금하다. 부모의 자식 사랑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특히 우리나라 부모들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말로 안타깝게도 미래 경제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조금 있으면 중소기업 자리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지금까지는 과거 화려한 경제성장 시절에 쌓아 놓은 부(富)가 있어서 자식을 먹여 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자식들도 부모도 나이 들어간다. 아마 곧 결혼도 할 것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10년 후 모습이 어떻게 될지는 너무 뻔한 상황이다. 언론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 나는 우리나라 언론들이 이제는 더 이상 포퓰라리즘에 빠지지 않고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런 경제상황의 변화가 우리가 이제 『근로자가 아니라 근사자(勤思者)』가 되어야 하는 명백한 이유인 것이다. 이제는 열심히 노력하여 『제품(製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팔릴 수 있는 『상품(商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이제는 정해진 룰을 따라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이제 어떻게 하면 내가 만든 물건이 팔릴 수 있겠는가? 원가나 디자인이 어떻게 하면 경쟁자 보다 우위에 설 수 있을까?를 심각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는 근사자(勤思者)가 되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내가 근사자를 주장하는 진정한 이유다. 나는 나의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강조한 말이 있다. “99% 곰같이 일하고, 1% 뱀같이 영리해라. 그래야 살아남는다. 과거와 같은 높은 고도성장 시절에는 누구나 직장을 잡을 수 있었고, 때가 되면 진급도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100명이 입사했다면 몇 명이나 임원 또는 부장이 될 수 있을 까? 아마 1%도 채 안될 것이다. 너희들이 탑 1%가 되고 싶다면 탑 1% 답게 행동해라. 기업은 너희들이 8시간 일했기 때문에 월급을 주는 것이 아니다. 너희 들이 초과공급이 존재하는 시장에서 기업이 『살아남는데』 도움이 되어서, 또는 신입사원인 경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월급을 주는 것이다. 이 말을 잘 기억해라.” 일부 부모 또는 배우자들은 “힘들면 그만두어라. 내가 번 것으로 카페 등을 해라.”라는 분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몇 달밖에 생존하지 못하는 카페가 많이 생기고 없어진다는 말도 들었다. 두어번 실패하면 부모의 재산도 그리 많이 남지 않을 것이다. ‘힘들면 하지 말아라.’라는 자식 사랑이 진정한 자식 사랑인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미 전 세계는 포화시장의 길로 더욱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AI와 로봇은 특히 나를 걱정시킨다. 그렇다고 우리가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근사자(勤思者)가 되는 길밖에 없다. 청년실업이 문제이면서도 외국인 노동자들은 넘쳐나며, 실업수당을 타기 위해 면접을 보고 제출용 명함만을 받아 가는 우리나라 현실이 정말로, 정말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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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차 전문위원회를 통해 올해 (예비) 사회적기업 414개소, 신규 고용 8,969명 창출 계획 발표주식회사 더 제주 스토리, 제주 오름 전문 해설 관광 프로그램 진행. 사진 : 고용노동부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올해 2차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자치단체의 2021년도 사회적기업 육성 추진실적과 2022년도 사회적기업 지원계획 현황을 제출받아 전문위원회에 보고했다. 각 시・도는 2022년도 (예비) 사회적기업 확대 목표를 전년도 대비 6.7% 증가한 6,558개소를 제시했고,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3.6% 증가한 8,969명을 목표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이번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8개 기관을 새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했다. 이번 새 정부에 들어와 첫 인증으로 총 3,342개소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게 되며, 사회적기업에 고용된 근로자는 총 63,518명이고, 이 중 장애인, 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은 37,297명(58.7%)이다. 유형별로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 유형이 66.5%를 가장 많이 차지하고, 그 외 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유형 등 다양한 유형의 사회적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2022년도 2차 인증심사를 통해 인증된 사회적기업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 문화 예술, 사회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하여 일자리를 통한 사회통합에 힘쓰는 여러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주식회사 더 제주 스토리」(제주시 소재)는 제주의 자연 자원인 오름을 활용한 “오름 해설”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제주 오름의 가치를 알리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주식회사 더 제주 스토리는 2019년에 설립되었다. 제주특별시 제주시 신대로 53, 2층 201-1호(연동)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 관광 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제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주 사업으로는 제주 오름 전문 해설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판매하고 있고 주요 활동은 은퇴자 대상의 평생대학원 오름 해설사 교육과정 운영을 계기로, 제주의 역사적·환경적·문화적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다양한 연령층임을 고려하여 등반이 힘들지 않으면서 이야기 구성(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곳을 기준으로 ▲동쪽의 다랑쉬 오름, ▲따라 비 오름, ▲서쪽의 금오름 등 6개의 오름을 엄선하여 제주 오름 전문 해설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판매, 2020년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되었다. 자료제공 : 고용노동부 자료제공 :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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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원의 행복충전, 경기도가 당신의 휴가를 지원합니다”(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해에 이어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 1,700명을 대상으로 총 4억 원 규모의 휴가 경비를 지원하는 ‘2022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도내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휴가 경비를 지원하여 노동자의 문화향유 및 여가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여행상품, 숙박, 캠핑용품, 온라인클래스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여가상품을 제공한다. 연소득 3,6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도민 중 기간제 근로자, 단시간·파견근로자 등 계약기간의 정함이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대리운전·퀵서비스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노동자가 15만원을 자부담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 총 4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휴가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적립금은 6월부터 12월까지 전용 온라인몰(ggvacation.ezwel.com)에서 사용 가능하다. 온라인몰을 통해 국내숙박, 교통, 체험·입장권과 같은 다양한 휴가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을 강화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소재 여행사와 함께 도내 문화예술시설, 체험프로그램 등 경기도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발하였으며, 이를 특가상품으로 출시하여 구매 접근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친환경 상품 및 경기도 전통시장 상품을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희망 노동자는 오는 5월 2일 9시부터 16일 18시까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PC뿐만 아니라 모바일환경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적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700명의 참여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종구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올해 여름 이후로는 좀 더 자유로운 휴가여건을 기대하면서 여가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더 완화된 휴가 여건 속에서 취약한 환경의 노동자들에게 노동과 휴식의 균형이 보장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1-853-7865, 문의시간 평일 10:00~17:00) 또는 메일(ggvacation@ggcf.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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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 10,000명 상해사망 등 보험 무료가입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 이하 공제회)는 단체보험 가입이 어려운 건설근로자에게 위험과 질병 발생시 보험혜택을 지원하고자 4월 1일부터 건설근로자「단체보험」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단체보험의 보장항목은 건설근로자의 직업특성을 감안하여 상해 입ㆍ통원 의료비 및 골절 위로금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업무 외 상해 및 암진단 등의 질병 항목에 대해서도 보장된다. 보장기간은 보험 가입일로부터 1년간이며, 보험 보장기간 내 발생한 상해나 질병은 근무중ㆍ근무외 발생여부를 불문하고 보장하며, 보장기간이 지나더라도 사유발생일로부터 3년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 252일 이상이고 직전년도 또는 직전 12개월 적립일수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이며, 지원인원은 10,000명이다. 신청은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www.cw.or.kr/hanaro), 공제회 지사·센터 방문, 우편(등기), 팩스, 전화(☎1666-1122 → 1번 → 3번)’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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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및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 오프라인으로 성황리 개최(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지난 3월 31일(목) 개최 및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는 4월 28일(목) 개막을 앞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축제와 방역의 공존을 목표로 삼고 오프라인 행사 전면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3월 31일(목)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한 개최 및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은 전주, 서울에서 같은 날 두 번에 걸쳐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승수 조직위원장, 이준동 집행위원장, 문석, 문성경, 전진수 프로그래머가 참석했으며 서울 기자회견장에는 올해의 프로그래머인 연상호 감독 또한 자리했다. 개회사를 맡은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오프라인 개최 의지를 비치며, “전주국제영화제는 준비하는 사람과 참여하는 시민이 오랫동안 한마음, 한 방향으로 향해온 영화제다. 이런 팀워크가 가능한 영화제가 흔치 않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후 “올해는 진정한 의미에서 함께 보고, 함께 즐기는 영화제다운 영화제로 찾아뵙겠다”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의 특징, 변화된 점 등을 소개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2020년 베를린영화제가 치러진 뒤에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시작됐다. 그 이후 처음 열린 영화제가 전주국제영화제였다”라는 말을 첫머리로 삼았다. 이어서 “참조할 만한 것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극장을 포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올해는 영화제가 가진 축제성의 완전한 회복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개·폐막작을 포함한 전체 상영작은 문석, 문성경, 전진수 프로그래머가 소개했다. 올해 개막작은 코고나다(Kogonada) 감독의 <애프터 양 Afte Yang>으로 선정됐다. <애프터 양 Afte Yang>은 미래에 살고 있는 제이크 가족이 중국에서 입양한 딸 미카를 위해 아시아계 청년의 모습을 한 안드로이드 ‘양’과 함께 사는 이야기다. 폐막작은 에리크 그라벨(Eric GRAVEL) 감독의 <풀타임 Full Time>으로, 출산과 양육으로 경력 단절을 겪는 여성 근로자 쥘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어 경쟁 부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시네필 전주, 프론트 라인, 세르히 로즈니챠 감독의 작품들, 밀란 쿤데라 미니 섹션 등 여러 부문의 소개와 다양한 부대 행사도 소개됐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준비한 특별전 소식도 다뤘다. 기획을 담당한 문석 프로그래머는 “이창동 감독의 특별전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은 감독의 예술세계의 근원을 찾아가는 시간 여행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고, <충무로 전설의 명가 태흥영화사> 특별전 소개에 앞서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태원 대표를 추모하며, “한국영화사에 남긴 태흥영화사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서울 기자회견에는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활약할 연상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부문은 전주국제영화제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영화적 관점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 프로그래밍하는 섹션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였다.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된 연상호 감독은 “내가 좋아하는 작품으로 프로그래밍하여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J 스페셜로 만나볼 수 있는 상영작은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 <부산행>, 데이비드 린치의 <블루 벨벳>, 구로사와 기요시 <큐어>, 가타야마 신조 <실종>이다. 이번 개최 및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방역과 축제의 공존’의 신호탄으로 작용해, 오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제다운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6개국에서 217편의 영화를 초청했으며 해외 작품 123편, 국내 작품 94편으로 구성됐다. 총 143편의 장편과 74편의 단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해외영화 69편에 국내영화 43편을 더해 112편의 작품은 온피프엔(onfifn.com)을 통해 온라인 상영의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체 상영작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왓챠피디아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목)부터 5월 7일(토)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