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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예술, 미래의 고전 -21세기 한국예술을 말한다’‘21세기 한국예술의 고전이 될 만한 작품은 무엇일까?’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한국예술연구소(소장 양정무)는 12월 10일(토) 오후 1시 대학로캠퍼스 1층 강당에서 2016년 하반기 학술대회 ‘미래의 예술, 미래의 고전–21세기 한국예술을 말한다’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의 예술을 예측하고 탐색하기 위해 6개 장르별(음악, 연극, 영화, 무용, 미술, 전통예술) 예술에서 각각 미래 고전의 반열에 오를 21세기 한국예술 작품을 찾아보며, 그 예술사적 의의와 조건, 가능성과 문제점을 진단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음악 분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희경 강사가 <21세기 한국 창작 음악,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무용 분야는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정옥희 겸임교수가 <“한국적인 것”의 좌표 변화와 국립무용단의 실험>을 주제로 발표한다. 미술 분야는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유진상 교수가<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들>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연극 분야는 한국예술연구소 이인수 학술연구교수가 <21세기 한국 연극 고전에 대한 전망>을, 영화 분야는 미술평론가인 곽영빈 영화학 박사가 <미래의 만화경, 표면의 심연, : 21세기 한국영화에 대한 노트>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전통예술 분야는 숙명여자대학교 송혜진 교수가 <21세기 국악, 원형성과 창작>을 주제로 발표한다. 학술대회 마지막에는 종합토론 시간을 마련하고 21세기 한국예술의 고전이 될 작품에 대한 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5년 11월에 열려 문화예술계의 폭발적 관심을 모았던 ‘미래의 예술, 미래의 고전- 20세기 한국예술을 말한다’에 이어 개최되는 시리즈로서 20세기 한국예술의 고전과 21세기 한국예술의 고전의 관계를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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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PGA 수놓은 박인비·전인지·장하나<골프채널>박인비는 '역사', 전인지는 '전설'…장하나 악재 속에도 3승 <올림픽> 태극기 바라보는 박인비2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획득한 박인비가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게양되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16.8.2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 골프채널은 26일(한국시간)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를 정리하면서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장면을 선정했다.올 시즌 5승을 거두며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휩쓰는 등 LPGA 투어를 접수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시즌 내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 다음으로 언급된 이름은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다.박인비는 올해 '역사'를 썼다. 왼쪽 엄지 부상으로 힘겨워하면서도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 요건을 채우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부상으로 컨디션이 흔들려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이 때문에 박인비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도 불투명했다.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은 있었지만, 통증이 계속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출전권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왔다.그러나 박인비는 부상을 이겨냈다. 올림픽 무대에 서고 싶다는 집념으로 리우행을 선택했다.컷 탈락 두 달 후, 박인비는 리우에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골프채널은 "박인비가 부상을 이겨내고 올림픽에서 화려한 복귀를 했다"고 돌아봤다.골프채널은 전인지(22·하이트진로)에 대해 "전설 반열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전인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최소타 신기록(에비앙 레뱅 AP=연합뉴스)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을 72홀 최소타 신기록(21언더파)으로 제패했다. LPGA 두번째 우승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것. 사진은 전인지가 태극기를 몸에 두른 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ymarshal@yna.co.kr 1년 전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으로 미국 골프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전인지는 올해 희귀 기록을 작성하며 성공 가도를 이어갔다. 올해에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박세리(38) 이후 처음으로 LPGA 투어 첫 두 차례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이룬 선수가 됐다.전인지는 낸시 로페스 이후 처음으로 신인으로서 최저타수상(베어 트로피)을 수상한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24·비씨카드)는 악재 속에서도 시즌 3승이라는 빛나는 성적을 냈다.장하나는 시즌 초 그의 아버지가 전인지 허리 부상의 발단을 만들었다는 일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장하나는 이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코츠 챔피언십, HSBC 챔피언십, 푸본 대만 챔피언십에서 총 3승을 거둔 것이다. 쭈타누깐(5승), 리디아 고(4승) 외에 가장 많은 승수를 쌓은 선수가 바로 장하나다. 장하나, 푸본 대만 챔피언십 우승…LPGA 시즌 3승[EPA=연합뉴스 자료사진]이 밖에 골프채널은 박세리의 은퇴에도 '아시아 전성시대'는 계속됐다면서 세계랭킹 상위 12명 중 10명이 아시아 출생자이고, 올림픽 금(박인비)·은(리디아 고)·동메달(펑산산·중국)도 모두 아시아 혈통이 휩쓸었다고 설명했다.반면 미국 선수들은 올해 67년 만의 최저인 총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면서 고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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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0타 줄인 리디아 고, 단독 선두 도약유소연, 3타차 공동2위…전인지는 5타 뒤진 6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반격에 나섰다.리디아 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쳤다.코스레코드를 세운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리디아 고는 시즌 마지막인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CME 포인트 1위와 보너스 상금 100만 달러, 그리고 평균타수 1위에 주는 베어트로피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손에 넣는다.우승하지 못하면 이런 타이틀 가운데 하나도 차지하지 못하는 리디아 고는 전날 1라운드에서는 특기인 퍼팅이 살아나지 않아 고전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리디아 고는 특히 후반 9개홀에서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는 괴력을 선보였다. 그린 적중률이 61.1%에서 83.3%로 훌쩍 높아진 데다 퍼터를 단 22차례밖에 쓰지 않을 만큼 퍼팅이 잘 됐다.유소연(26·하나금융)이 이틀째 2위를 달렸다. 유소연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리디아 고를 3타차로 추격했다.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솎아낸 김세영(23·미래에 리디아 고의 아이언샷.셋)이 리디아 고에 4타 뒤진 공동4위로 올라섰다.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3타를 줄이며 공동6위(7언더파 137타)를 달렸지만 리디아 고에 5타나 뒤져 리디아 고를 제치고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하기가 쉽지 않아졌다.올해의 선수 포인트와 상금에서 리디아 고에 앞서 1위를 달리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리디아 고에 8타 뒤진 공동19위(4언더파 140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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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강정호 MLB 복귀전 연타석 홈런, 어떻게 잊겠나""MLB 경력 초기부터 강타자…2017시즌 기대" 강정호, 결승 홈런…시즌 17호(피츠버그 AP=연합뉴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리며 팀의 4-3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사진은 강정호가 8회말 3-3 동점에서 시즌 17호 결승 홈런을 때린 뒤 홈으로 들어오며 기뻐하는 모습.ymarshal@yna.co.kr"강정호가 빅리그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순간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나."미국 매체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난 2년을 극찬하며 2017시즌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피츠버그 구단 소식을 다루는 '파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건강한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2017시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다 2015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시즌 초반에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조디 머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강정호는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이후 피츠버그 타선을 책임지는 강타자로 거듭났다.2015년 7월부터 9월 18일까지 강정호는 타율 0.307, 장타율 0.530, 11홈런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9월 18일 그는 시즌 아웃됐다. 경기 중 상대 주자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치면서 수술대에 올랐다.오랜 재활을 거쳐 232일 만인 올해 5월 7일 빅리그에 복귀했다. 복귀전은 화려했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파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어떻게 잊을 수가 있나"라는 말로 당시 감격을 표현했다. 강정호, 세인트루이스전서 2타점 2루타 기록(세인트루이스<美미주리주>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6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7회초 2루타를 쳐내고 있다.이날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으며 팀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7-5로 승리했다.sjh940214@yna.co.kr강정호는 타율 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 45득점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타석당 홈런 비율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인 5.7%에 달했다. 그만큼 홈런 생산성이 탁월했다.이 매체는 강정호가 전력으로 공을 잡아당겨 치는 '풀히터'가 아닌 점을 높게 평가했다.오른손 타자인 강정호가 올 시즌 기록한 안타의 43.7%는 잡아당겨서 쳤고, 35.4%는 중앙을 향했으며 20.8%는 밀어쳤다.땅볼 비율은 지난해 49.8%에서 올해 42.3%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타석당 홈런 비율은 3.2%에서 5.7%로 향상됐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경력 초기부터 강타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고 치켜세웠다.우완·좌완 투수 상대 기록은 흥미롭다.일반적으로 우타자는 좌투수한테 강하다. 강정호는 반대였다.그는 올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67, 출루율 0.354, 장타율 0.542를 기록했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각각 0.209, 0.354, 0.403에 그쳤다.두 시즌에 걸쳐 친 36홈런 중 30개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나왔다.통상 좌투수한테 강한 우타자의 특성을 강정호가 잘 살리면 더 뛰어난 슬러거로 거듭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2017시즌 강정호의 타순으로는 5번이 가장 적당하다고 봤다.올 시즌 피츠버그 4번 타자의 평균 타율, 출루율, 장타율은 각각 0.269, 0.333, 0.467이었지만 강정호의 4번 타자로서 성적은 각각 0.226, 0.305, 0.390으로 그에 못 미쳤다.반면 5번 타자로서는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올해 피츠버그 5번 타자의 성적은 각각 0.290, 0.380, 0.462이었지만 강정호는 각각 0.318, 0.455, 0.720에 달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 찾은 강정호(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과 NC의 경기.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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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시네마테크, 삼수만에 정부 심사 통과행자부 중앙투자심사회의 조건부 승인…서울시, 2018년 초 착공 기대 정부 심사에서 연거푸 탈락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문화계 블랙리스트'와의 연관 의혹까지 제기한 서울시 시네마테크 건립 사업이 '삼수' 만에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서울시는 시네마테크 건립 사업에 대한 제4차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회의 조건부 통과를 최근 통보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시네마테크는 서울 중구 초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상 11층 연면적 약 5천㎡ 규모로 추진된다. 시는 고전·독립영화 상영관, 영화박물관, 아카이브 등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2018년 초 착공해 2019년 말께 개관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년 초 설계 공모를 낼 계획이다. 행자부는 지난달 말 열린 심사에서 승인 조건으로 시네마테크 내 영상 미디어센터는 국비 지원으로 추진할 것과 시설 이용객을 늘리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네마테크는 당초 '영화의 메카' 충무로에 2018년 문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두 차례나 중앙투자심사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행자부는 2월 1차 심사에서는 ▲ 충무로 영상센터·아트센터와 기능 중복 우려 ▲ 재정자립도를 위한 수익공간 확충 ▲ 주차 문제 등을 지적했다. 시는 이에 수익공간을 2배 이상 넓히고, 기존 시설과 겹치는 기능은 시네마테크로 옮겨 오는 등 보완을 거쳤다. 행자부는 그러나 6월 2차 심사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 등 국가사업으로 확정해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라"며 또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처럼 탈락이 이어지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달 11일 한 토론회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와의 관련성을 의심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영화인의 요청을 받아 시네마테크를 만드는데 중앙투자심사에서 정부가 먼저 하고, 그다음에 서울시에서 하라는 결론이 났다"며 "정작 문체부는 서울에 시네마테크를 만들 생각이 전혀 없는데 그런 결론이 난 것이 (블랙리스트와) 뭔가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년간 공전하던 사업에 드디어 '파란불'이 켜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이번에 행자위가 내건 조건은 향후 재정에 부담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문화 관련 사업에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이미 편성이 끝났기 때문에 내년 문체부에 지역발전특별회계로 지역영상미디어센터 건립으로 사업을 신청하면 2018년도 예산으로 검토하겠다고 답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서·법정·병원 등으로 꾸민 복합 스튜디오도 함께 건립될 예정이었지만, 아직 부지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영화계에서는 관련 업계가 모여 있는 상암 DMC 인근을 선호했지만, 비용 등 문제로 섣불리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난해까지 서울 시내 부지 5∼6곳을 물색했지만, 사전 조사로 여러 가지 조건을 따져 본 결과 아직 타당성 용역 단계까지 간 곳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언하는 박원순 시장(서울=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서울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블랙리스트의 시대, 예술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국립국악원 예술검열 논란의 대상이 된 공연 '소월산천'의 신현식 앙상블 시나위 대표를 비롯해 영화감독 연상호, 사진작가 노순택, 소설가 한창훈, 연극평론가 김미도 등 예술인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2016.11.9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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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노회 노회장배 시찰 체육대회경동노회는 지난 10월 24일에 여주시 능서 레포츠 공원에서 체육활동을 통하여 노회원들이 서로 교제하고 이를 통한 노회와 시찰회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문화체육부 주관 경동노회 노회장배 시찰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엄기택 목사(문화체육부)의 사회로 시작한 개회예배에서 노회장 이승희 목사는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 9:24-27)는 제목으로 복음을 위해서 함께 달려갈 것을 격려하였고,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수고한 문화체육부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증경 노회장 정병훈 목사(소망 선교교회)의 축사와 축도를 통하여 1부 예배를 마쳤다. 이후 준비위원장인 이시용 목사(문화체육부 부장)의 진행으로 신바람 나는 레크리에이션과 추억의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목회자 아내들의 훌라후프 릴레이 등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고, 따뜻한 부대찌개로 삼삼오오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점심을 함께 나누었다. 이후 승부욕이 불탔던 목회자 아내들의 피구, 자존심이 걸린 목사들의 족구, 축구 등의 경기가 진행되었고, 응원 점수에 앞선 이천시찰(시찰장 안영덕 목사)이 종합우승, 중앙 시찰이 준우승(시찰장 정병훈 목사)을 차지하였다. 모두가 기다리던 경품 시간 준비와 진행을 맡은 이시용 목사는 원래 계획했던 예산보다 훨씬 많은 찬조가 들어와 나눔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하면서 곧 있을 진중 세례식을 위해 전도부에 찬조금을 전달하였고, 노회에도 일부를 헌금하여 모두를 훈훈하게 하였다.경품은 목회자 아내들이 좋아할 내용으로 풍성하게 준비되었고, 특히 응암교회 윤종일 집사(담임 윤춘배 목사)가 최상품 여주 고구마 10킬로 30박스를 후원하여 가정별로 한 박스씩 선물로 나눌 수가 있었다. 참석한 목회자 부부들은 이구동성으로 많이 웃고 많이 즐거웠던 하루였다고 칭찬 릴레이를 전개하면서 내년을 기약하며 행복했던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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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석민 결승포' NC, 1승 더하면 창단 첫 KS 진출(종합2보)LG 2-0으로 꺾고 PO 2연승…NC 이적 후 PS 첫 홈런 친 박석민 경기 MVP스튜어트 7⅓이닝 무실점 승·원종현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포효하는 박석민(창원=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22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7회말 2사 1루에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린 뒤 포효하고 있다. 2016.10.22 cityboy@yna.co.kr (창원=연합뉴스) 하남직 신창용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홈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NC는 22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판3승제) 2차전에서 LG 트윈스를 2-0으로 눌렀다. 전날(21일) 1차전에서 9회말 3점을 뽑아 극적인 3-2,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NC는 2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KS) 진출에 단 1승만 남겼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1.3%(16번 중 13번)나 된다. 외국인 선발 재크 스튜어트와 FA(자유계약선수) 이적생 박석민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스튜어트는 7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도 7회말 2사까지는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7회 2사 1루에서 박석민이 허프의 시속 148㎞ 몸쪽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쳤다.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박석민은 NC 이적 후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결승타로 장식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박석민의 몫이었다. 양팀 선발 스튜어트와 허프는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 허프는 다소 고전했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허프는 4, 5,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스튜어트는 5회 1사까지 안타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LG 채은성은 5회초 1사 후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팀의 무안타 사슬을 끊고, NC 우익수 나성범이 공을 더듬는 사이 3루까지 도달했다. 그러나 스튜어트는 양석환을 삼진,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채은성을 3루에 묶어둔 채 이닝을 끝냈다. 6회초에는 손주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이날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LG는 김용의의 희생번트로 손주인을 득점권인 2루에 보냈다. 그러나 스튜어트는 이천웅을 중견수 뜬공,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을 막았다. 7회말, 0의 균형이 깨졌다. 허프는 1사 후 에릭 테임즈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호준의 잘 맞은 타구를 LG 우익수 채은성이 펜스 바로 앞에서 잡을 때까지만 해도 허프에게 행운이 따르는 듯했다. 그러나 박석민을 넘지 못했다. 박석민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파울 2개를 치며 허프를 괴롭힌 뒤 6구째를 통타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쐈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8회초 1사 후 등판한 NC 불펜 원종현(1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은 최고 시속 155㎞의 강속구를 선보이며 2년 만의 가을 무대 복귀를 알렸다. 원종현은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활약했으나, 이듬해 암 투병에 돌입했고 올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LG는 0-2로 뒤진 9회초 반전을 꿈꿨다. 1사 후 이천웅이 원종현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고, 2사 후에는 루이스 히메네스가 좌전 안타를 쳤다. 2사 1, 2루가 되자 김경문 NC 감독은 원종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이민호를 투입했다. 이민호가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NC는 승리를 확정했다. 한 타자를 상대해 개인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거둔 이민호는 역대 플레이오프 최소 타자 세이브 타이기록도 세웠다. 스튜어트가 몸에 맞는 공 한 개, 허프가 볼넷 한 개만 내줄 정도로 선발 투수 두 명이 완벽한 투구를 하고 불펜진도 견고한 투수를 하면서 이날 양 팀은 플레이오프 역대 최소 볼넷 허용 타이기록(1개)도 달성했다.NC와 LG는 하루 쉰 뒤 장소를 잠실구장으로 옮겨 24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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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해커 vs LG 소사, PO 1차전 선발 격돌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해커(왼쪽)-소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플레이오프 첫 경기 선발로 NC 다이노스는 예상대로 에릭 해커(33)를, LG 트윈스는 순리대로 헨리 소사(31)를 내세운다. 정규시즌 2위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준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LG는 20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해커와 소사를 각각 예고했다.김경문 NC 감독은 "해커가 한국에서 포스트 시즌을 포함해 경험이 많다"며 "팀 사정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해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양상문 LG 감독은 소사를 낙점한 이유로 "어차피 NC와 시리즈가 1승을 거두는 팀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3승을 거둬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렸다"고 소개했다.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21일 오후 6시 30분 NC의 홈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다.해커와 소사, 두 투수 모두 한국프로야구에서 잔뼈가 굵다. 해커는 2013년, 소사는 2012년 중반에 KBO리그에 데뷔했다.두 팀은 KBO리그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경험 많은 두 외국인 투수에게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1%가 달린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겼다.한국시리즈 티켓이 걸린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건 26번 중 21번으로, 확률로 따지면 81%다.두 투수 모두 1차전 선발로 나서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야구팬들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선발 매치업이다.LG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데이비드 허프와 해커의 최고 에이스 대결을 기대한 팬들이 많았기 때문이다.허프는 지난 16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LG의 확실한 1승 카드임을 입증했다.양상문 LG 감독은 허프에게 나흘 휴식만 주고 플레이오프 1차전에 투입할 수도 있었으나 평소 스타일대로 순리를 따랐다. 바꿔 말해 LG가 허프 카드를 아낀 상황에서 1차전을 따낼 경우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그만큼 해커의 어깨가 무겁다. 해커는 지난해 다승왕(15승)이자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13승 3패에 평균자책점 3.45를 거둔 부동의 에이스다. 해커는 지난 15일 팀 자체 청백전에서 7⅔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 1차전 선발 리허설을 완벽하게 마쳤다.해커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3경기에 나서 16⅔이닝 10실점하며 2승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맞대결이었던 7월 31일 경기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걸린다. 가을야구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도 불안요소다.해커는 3차례 포스트시즌 등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7.11로 저조했다. 2년 전,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집중타를 허용하고 3⅓이닝 만에 강판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에 맞서는 소사는 올해 정규시즌 33경기에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10을 남겼다.성적 자체는 평범하지만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 차례 1사 만루 위기 등 고비를 넘기며 6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정규시즌 최고의 투수인 해커가 가을 무대에서 고전한 것과는 달리 소사는 정규시즌보다 가을 성적이 더 좋다.소사는 올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포함해 포스트 시즌에서 통산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여기에다 소사는 NC의 4번 타자 에릭 테임즈가 음주운전 징계 탓에 1차전에서 뛸 수 없어 한결 편안하게 타자들을 상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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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30대 1 광풍' vs 지방 '청약 제로'…분양시장 극과 극지방 미분양 아파트 20개월만에 2만600가구↑…서울 오히려 감소서울 투기과열지구, 지방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다른 나라 같아" (전국종합=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430대 1' vs ' 청약 제로'.최근 비슷한 시가에 분양에 나선 서울의 한 아파트와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다. 북적이는 서울의 아파트 청약현장 [연합뉴스 DB]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의 청약 과열과는 정반대로 지방 중소도시의 꽁꽁 얼어붙은 분양시장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는 2014년 12월 2만565가구에서 지난해 말 3만875가구로 증가하더니 8월 말 현재 4만1천206가구로 늘었다. 20개월 만에 2만641가구가 증가한 것이다.그러나 서울은 2014년 말 1천356가구에서 지난 8월 말 현재 372가구로 줄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의 '청약 광풍'과 지방 중소도시의 '청약 제로' 현상으로 대변되듯 수도권과 지방 분양시장이 극과 극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서울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3.3㎡ 당 평균 4천만원을 웃돌 정도로 폭등했고, 덩달아 청약시장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달 초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의 1천621가구 분양에 3만6천여명이 몰렸다. 올해 서울에서 공급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11가구를 모집한 서초구 '아크로 리버뷰'의 59㎡ A형은 4천733명이 몰려 무려 430.2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84㎡ A형의 경쟁률도 302.2대로 집계됐다.마포구 한강 아이파크 역시 59㎡ A형이 122.6대 1을 보이는 등 말 그대로 '청약 광풍'이 불고 있다.강남 재건축 아파트에서 시작된 주택 가격 폭등은 청약시장의 과열로 확산하고, 분양가가 올라 주변 집값을 다시 끌어올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우려를 낳고 있다.급기야 정부는 서울 강남을 비롯한 일부 지역을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투기 과열지구는 2000년 초 도입됐다가 주택 경기 침체가 심화된 2011년 말 강남 3구의 해제를 끝으로 현재는 지정된 것이 한 곳도 없다.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주택 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부터 5년간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다. 한산한 견본주택 [연합뉴스 DB]그러나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분양시장은 엄동설한 한파를 맞았다.지난달 충북 진천에서 270가구의 아파트 분양에 나선 한 건설업체는 1순위에서 청약자 '0명'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쥐었다. 2순위에서도 청약자가 1명에 불과했다.지난 4월 제천에서 740가구 분양에 나섰던 건설업체 역시 한 명의 청약도 받지 못했다.지난달 60가구를 분양했던 강원도 삼척의 한 아파트도 청약자가 1명에 그치는 등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사실상 '청약 제로' 현상이 심심치 않게 발생했다.경북 김천, 경남 거제, 경북 포항 등에서도 지난달 아파트를 분양했던 건설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충북의 '수부(首府) 도시'인 청주 역시 지난해 중순까지만 해도 견본주택을 개관하면 장사진을 이루면서 청약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쉽게 뛰어넘었으나 최근에는 차갑게 식었다. 지난해 말 분양에 나선 한 아파트는 당시 3.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아 현재 미분양 물량이 쌓였다.정부는 미분양 심상치 않은 전국 24개 지역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청주, 제천, 광주 북구, 경북 영천, 경남 김해 등 지방 16곳이 포함됐다.수도권 일부 지역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청약 경쟁이 치열해 투기 과열지구 지정을 검토하는 것과 완전히 대비되고 있다.지역의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1년 넘게 미분양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지방의 입장에서 강남의 청약 광풍은 마치 남의 나라 이야기 같다"며 "투기 과열지구 지정과 미분양 관리지역이라는 완전히 다른 정책은 수도권과 지방 중소도시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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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김민성, 장염 증세로 준PO 3차전 지명타자(종합)LG는 허프·유강남 배터리…좌타 전진배치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하남직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내야수 김민성, 채태인의 장염 증세로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수비 라인 및 타순을 일부 조정했다.염경엽 넥센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선발라인업을 공개하면서 "김민성이 전날부터 장염 증세가 있어 지명타자로 5번 타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김민성이 맡아온 3루수 자리는 이날 김지수에게 돌아간다.1,2차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채태인 역시 장염 증세를 호소해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다만, 채태인은 대타로는 출전이 가능하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으로 1,2번 테이블 세터를 구성하고 김하성(유격수)-윤석민(1루수)-김민성으로 중심타선을 꾸렸다.6∼9번 타순에는 이택근(우익수)-김지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을 차례로 배치했다.선발투수는 사이드암 신재영이 등판한다. LG 트윈스는 젊은 포수 유강남이 1선발 데이비드 허프와 배터리를 이룬다. LG는 준PO 1차전에서 우완 스콧 맥그레거를 상대했던 좌타자를 3차전에서도 전진 배치했다. 1차전에서 LG는 7-0으로 이겼다.좌타자 김용의(중견수), 이천웅(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이 1∼3번에 위치했다. 김용의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넥센 신재영에게 10타수 6안타로 강했다. 반면 이천웅(9타수 2안타)과 박용택(14타수 3안타)은 신재영에게 고전했다. 4번타자는 우타자 루이스 히메네스(3루수)를 기용했지만, 좌타자 오지환(유격수)을 5번에 세웠다. 오지환은 신재영을 상대로 11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양 감독은 채은성(우익수), 양석환(1루수), 유강남(포수), 손주인(2루수)으로 하위 타선을 구성했다. 1차전과 달라진 건, 포수뿐이다. 양 감독은 베테랑 정상호 대신 유강남을 택했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허프가 등판할 때 주로 유강남이 마스크를 썼다"며 '안정감'을 강조했다.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 [연합뉴스 자료사진]LG 트윈스 포수 유강남. [연합뉴스 자료사진]</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