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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카자흐 쇼트트랙 김영아 "평창서 금메달 따고 싶다"2014년 귀화후 알마티 여자대표팀 이끌어…동계U대회서 동메달 카자흐스탄에 귀화한 김영아 선수"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만 바라보고 있어요. 꼭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카자흐스탄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은 지난 8일 막을 내린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3천m 릴레이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대표팀의 유일한 메달이었다. 이 과정에서 주역을 한 이는 지난 2014년 귀화한 김영아(25) 선수다.김영아는 귀화 관련 행정절차와 국제빙상경기연맹의 규약에 따라 2년간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다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팀에 뽑혀 당당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 종목인 1천m, 1천500m에서는 아쉽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그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 카자흐스탄 국가대표로 처음 출전해 조3위로 예선 탈락했지만 국제대회 분위기를 파악했고,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족을 한국에 두고 혼자 귀화한 김영아는 이제 평창올림픽을 목표로 맹훈련을 하고 있다. 쇼트트랙 유망주였던 그는 경희대 재학 중이던 지난 2014년 한국 쇼트트랙을 병들게 했던 짬짜미 행각을 견디지 못하고 카자흐스탄에 귀화했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카자흐스탄의 카르스베코프 마드랄리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좋은 훈련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받았어요. 당시 동계U대회를 유치한 카자흐스탄은 쇼트트랙 종목이 가장 취약했거든요. 이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며 저를 스카우트한 것입니다."김영아의 이번 동메달 획득은 마드랄리 감독의 당시 판단이 주효했음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마드랄리 감독은 알리야(김영아 현지이름)가 과거 고려인이나 한국인 감독과 코치진들이 카자흐스탄의 쇼트트랙을 발전시켜온 것처럼 앞으로 대표팀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김영아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11만여 명에 달하는 고려인에게도 큰 관심의 대상이다. 현지 한인일보 등 고려인 언론들은 그가 이번 동계U대회에 출전하기 전부터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는 등 여러 소식을 전하고 있다. "어깨가 무겁고, 부담감이 큰 만큼 합숙훈련도 열심히 참여하고, 전지훈련에도 빠지지 않습니다. 앞으로 여러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부담감을 떨쳐버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대회에서 만나는 한국 선수나 코치진들이 걱정하지 말라고 더 많은 격려와 조언을 해줘 감사할 따름입니다."그는 한국과 차이가 나는 카자흐스탄의 자유스러운 훈련 분위기도 만족스러워한다. 무엇보다 마드랄리 감독이 부모처럼 잘 보살펴줘 불편함 없는 현지 생활이 안정감을 준다고 한다.김영아는 오는 19∼26일 일본 삿포로(札幌)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해 평창 올림픽대회 전까지 금메달 꿈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모든 인생 계획을 평창 이후로 늦춰놓은 것이다. "대회가 임박하면 거의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을 합니다. 많이 먹어도 살이 계속 빠질 정도죠.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지켜봐 주십시오." 알마티 동계U대회 여자 3천m 릴레이에서 동메달을 딴 김영아(오른쪽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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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동계 U대회 스피드 女500m 우승…한국 두번째 金질주하는 김현영.[연합뉴스 자료사진'김현영(한국체대)이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김현영은 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1, 2차 레이스 합계 77초83을 기록, 쓰지모토 아리사(일본·78초52)를 0.69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1차 레이스에서 38초8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경기에 나선 39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8초대를 기록한 김현영은 2차 레이스에서도 39초03으로 1위를 차지하며 가볍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24위를 차지했던 김현영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제43회 스프린트 및 제71회 종합 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준우승하면서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김현영과 함께 출전한 황다솜(이화여대)은 실격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한국 선수단은 전날 남자 대표팀의 차민규(동두천시청)가 남자 500m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김현영이 두 번째 '금빛 낭보'를 전해오면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전날보다 한 계단 오른 메달 순위 7위에 랭크됐다.러시아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6개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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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 동계 U대회 남자 스피드 500m서 한국 첫 금메달김영진, 같은 종목서 동메달 추가 왼쪽부터 차민규, 김관규 감독, 김영진. [대한체육회 제공=연합뉴스] 차민규(23·동두천시티)가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우승했다. 차민규는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1, 2차 경기 합계 70초 40으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1차 경기에서 35초 16을 기록한 차민규는 2차 경기에서는 35초 24의 성적을 냈다. 차민규는 지난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8회 동계체전 남자 일반부 500m에서 34초 95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다. 또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영진(21·한국체대)이 71초 13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프랑스와 함께 메달 순위 8위에 올라 있다. 러시아가 금메달 10개로 메달 순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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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찾으러 온 고려인 3세, 학비 지원 기업인에 손편지 화답건국대 김일랴 학생, 3천만원 생활비 지원한 호반건설 회장에 편지 "저를 장학생으로 뽑아주셔서 경제적 고민보다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훗날 열심히 사는 학생들을 돕겠습니다."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에게는 정성스레 꾹꾹 눌러 쓴 한 여학생의 손편지가 전해졌다.30일 건국대학교에 따르면 편지의 주인공은 청운의 꿈을 품고 한국에 온 고려인 여학생 김일랴(23·여)씨였다. 김씨는 고려인 2세 아버지와 키르기스스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작년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자란 고려인 3세다.다소 독특한 그의 이름 '일랴'는 할머니 이름 '최일화'에서 따왔다. 할머니는 1937년 구소련 극동지방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강제로 이주당한 1세대 고려인이었다. 김씨는 부모가 어렵게 모은 돈으로 미국 유학을 떠났다가, 그곳에서 한국인 친구를 만나면서 자신의 핏줄 속에 흐르는 할머니의 고향을 접했다.김씨는 "나도 한국인의 후손인데 한국어를 한마디도 못해서 부끄러웠다"면서 "그때 한국어 공부와 한국 유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그는 한국 유학비까지 부모에게 부탁할 수 없다는 생각에 하루 7시간씩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돈을 모았다. 한국어는 틈틈이 독학했다.김씨의 열정을 눈여겨본 현지 고려인협회와 알마티 한국교육원이 김씨를 건국대에 장학생으로 추천했다. 건국대와 호반건설의 지원으로 한국 유학의 꿈을 이룬 고려인 김일랴(23·여)씨.[ 건국대 제공 ]건국대는 김씨에게 언어교육원 1년과 학부과정 4년 등 총 5년간의 등록금 전액과 기숙사비를 장학혜택으로 선사했다.이에 더해 작년에 건국대에 30억원을 기부하는 등 장학 기부를 계속하고 있는 호반건설 김 회장이 김씨에게 5년간 월 50만원, 총 3천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김씨는 직접 또박또박 쓴 글씨로 최근 김 회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 세밑에 훈훈함을 선물했다.김씨는 편지에서 "꿈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가족들도 매우 감사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동시에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양국 교류에 최선을 다하고, 받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주겠다"고 다짐했다.건국대 관계자는 "김 회장도 편지를 받고서 자신의 기부가 또 다른 기부를 낳게 된다는 사실에 무척 기뻐했다"고 말했다. 김씨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에게 보낸 손편지.[ 건국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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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연안 조지아서 한국 문화 전하는 '독도 한국영화제'흑해 연안 국가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 있는 자유대학에서 독도와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2016 독도 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고 조지아한인회가(회장 이광복)가 21일 밝혔다. 자유대학 대강당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는 23∼25일 열리는 이 행사는 '태극기 휘날리며' '부산행' '서편제' '곡성' 등 한국 영화 7편을 상영한다. 24일 오전 개막식에는 조지아의 유명 영화감독인 기오르기 구리굴리아, 왁탕 레자와 자유대 총장, 김인환 주조지아한국대사관 트빌리시분관 대사대리, 조지아 정치·문화계 인사와 한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축하 공연으로 현지인 K팝 팬클럽인 '코리아 마니아 클럽'이 K팝과 댄스를 선보이며, 한국 전통 부채춤, 태권도·해동 검도 시범도 무대에 오른다. 영화제 기간 대강당 로비에서는 '독도 사진전'이 열리고 부대행사로 한식·국악 체험과 한글 캘리그래피 이름 쓰기 부스 등이 마련된다. 25일 오후에는 조지아에서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는 중창단인 치코바니 패밀리가 무대에 올라 크리스마스캐럴과 조지아 민요 등을 청중과 함께 부르는 축하 공연으로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광복 회장은 "조지아에 독도·영화·K팝·한식 등을 소개해 한국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2012년부터 매년 영화제를 열고 있다"며 "영화제 기간 현지 언론에서 취재를 오고 문화계 인사와 시민들로 객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 영화제는 경상북도 독도재단, 자유대학과 공동개최하며 재외동포재단, 주조지아한국대사관 트빌리시 분관, 세계한인무역협회,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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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非OPEC 감산동참에 5% 급등…WTI 55달러 육박러시아·멕시코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들이 지난 주말 감산에 동참하기로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개장과 동시에 5% 이상 급등했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12일 오전 8시(한국시간) 전거래일 종가보다 5.3% 급등한 배럴당 54.23달러까지 치솟았다.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7월 6일 이후 약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북해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도 이날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5.2% 급등해 배럴당 57.15달러까지 올랐다. [연합뉴스TV 제공]지난달 30일(현지시간) 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국제유가는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비회원국들이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을 55만8천 배럴(bpd) 줄이겠다고 합의한 영향으로 급등했다. 감산 합의 동참 의사를 밝힌 국가는 러시아, 멕시코,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오만, 아제르바이잔, 바레인, 적도기니, 수단, 남수단, 브루나이 등 11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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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명성교회 ‘중앙아시아 창의 날’ 행사 개최용인명성교회 교인들2016년 11월 27일(일요일) 오후 2시경 용인명성교회(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510에 위치, 이철수 목사시무)에서 선교를 주제로 한 ‘중앙아시아 창의 날’ 행사가 열렸다. 용인명성교회 이철수 담임목사 이날 행사는 교인들의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국가 깃발 행진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4개 국가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선교 간증으로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으로 안경검안사역을 다녀온 문남희 집사의 선교보고를 진행하였다. 키르기스스탄 선교간증 문남희 간사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그리고 중국의 위구르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한반도와 비슷하며 수도는 실크로드의 거점도시인 비쉬케크이고 언어는 키르기스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한다. 인구는 약600만 명으로, 이중 60%인 약400만 명이 순수 키르기스인이며 이외에도 우즈벡, 러시아, 위구르, 터키, 고려인 등80 여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94%가 산악지대로 눈 덮인 천산과 빙하호수 그리고 전나무 숲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자연과 사막이 없는 천혜환경을 지니고 있어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라 불리기도 한다. 과거 키르기스인들은 시베리아 남부지역에 살던 유목민족의 끊임없는 침략으로 남하를 거듭했다. 그리고 항상 주변국들에게 지배를 받았고, 19세기 후반엔 소련에 편입되어 공산화 되었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며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초로 독립한 이래 두 차례의 혁명을 겪는 등 정치적 역경을 거쳐 중앙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일관되게 발전시켜 온 나라이다. 키르기스 민족은 수세기에 걸쳐 중앙아시아로 이동해온 유목투르크족의 한 민족이다. 대략 9세기경부터 바이칼호수와 예니세이 강 지역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로부터 키르기스 지역은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요충지에 위치하여 이민족간 무역과 전쟁, 이주를 통해 수많은 세력이 흥망성쇠를 반복하며 다양한 인종과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중앙아시아를 이슬람으로 개종시킨 탈라스 전투가 있었다. 당나라에서 활동한 고구려 유민 출신의 고선지 장군이 탈라스 전투에서 패하면서, 이후 중앙아시아에는 아랍의 영향이 밀려왔다. 키르기스인들은 원래 샤머니즘적 신앙을 가지고 있었지만 17-18세기 이슬람화 되어 지금은 샤머니즘과 이슬람이 결합된 신앙을 가지고 있다. 키르기스어와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에도 능통한 유목민족을 향해 하나님은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이곳의 청년 그리스도인들을 선교비전으로 깨우기 위한 훈련과 예배가 열리고 있으며, 키르기스 교회도 선교 비전 가운데로 나아오고 있다. 선교 비전에 동참한 이들이 단기 선교를 결심하며 여러 근처 국가들로 복음 들고 다녀왔으며, 선교에 헌신하는 청년들이 일어나, 선교운동과 청년선교사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에는 동쪽인 중국, 서쪽인 터키와 아랍, 남쪽인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북쪽인 러시아 등 동서남북에서 모인 열방의 민족들이 많이 있다. 동서양의 교차로, 서진하는 복음의 교두보, 동진하는 이슬람을 막아서는 곳으로 선교적 중요한 위치에 있다. 선교간증을 한 문남희 집사는 연로하신 부모님사이에서 늦둥이로 태어나 어린 시절 자신 때문에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힘들게 일하신다는 생각에 늘 죄송한 마음과 낮은 자존감으로 자신이 태어나지 말았어야하는 존재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게 된 후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게 되었고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 안에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도 귀하다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한 영혼을 위한 사역이 바로 선교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과 비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눈과 마음과 영혼이 어둠가운데 있는 키르기스 영혼들에게 선글라스, 돋보기, 안경을 통해 눈과 마음과 영혼을 밝히는 빛 사역을 감당하고 온 안경검안사역 선교간증을 통해 이날 모인 명성교회 성도들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마음과 비전을 품고 중앙아시아 복음화에 힘쓰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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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월드컵- 장거리 간판 김보름, 월드컵 매스스타트 우승(종합)이상화는 올 시즌 첫 37초 대 기록세우며 500m 은메달 장거리 간판 김보름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왼쪽) (AP=연합뉴스)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23·강원도청)이 월드컵 무대에서 금빛 질주를 했다.김보름은 20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서 8분 15초 0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그는 1차 대회 금메달리스트 이베니 블론디(8분15초29)를 0.27초 차이로 제치고 가장 빨리 결승선을 끊었다.김보름은 2010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그는 쇼트트랙과 유사한 점이 많은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8분30초06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김보름은 2연속 대회 메달을 기록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여자 500m에선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올 시즌 처음으로 37초대 기록을 세웠다.이상화는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 9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캐나다 마르샤 허데이와 9조로 배정된 이상화는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쳤다.그는 초반부터 스피드를 내며 이전까지 1위를 달리던 중국 징유(37초97)의 기록을 넘어섰다.그러나 마지막 조, 10조로 레이스를 펼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37초29로 레이스를 펼쳐 1위 자리를 내줬다.이상화는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꾸준히 기록을 끌어당기고 있다.그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38초47을 기록했고 2차 레이스에선 38초11을 세웠다.그리고 일주일 만에 37초대 기록에 진입했다.그는 이날 2위로 월드컵 여자 500m 랭킹 포인트에서 80점을 더해 총 205점을 기록했다.이날 여자 500m에서 우승한 고다이라 나오는 월드컵 1차 대회 1,2차 레이스 연속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도 우승을 차지했다.함께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 75로 15위에 그쳤다.이번 대회에서 여자 500m는 한 차례만 한다.남자 500m 디비전A에 출전한 차민규(동두청시청)는 34초96의 개인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이승훈은 15위에 그쳤다.월드컵 3차 대회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카자흐스탄 이스타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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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감산?' OPEC 9월 산유량 또 사상최대…합의무산 우려도골드만삭스 "합의 실패시 유가 43달러로 하락"…"합의해도 효력은 반년짜리" (서울=연합뉴스) 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달 산유량이 또다시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감산 합의 기대가 흐려지고 있다.국제에너지기구(IEA)가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석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OPEC의 9월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16만 배럴(bpd) 늘어난 3천364만 배럴로 집계됐다.이라크의 생산량이 역대 최대에 이르렀고 내전으로 몸살을 앓던 리비아도 원유 수출용 항만을 다시 연 것이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증산으로 비회원국 산유량은 하루 평균 50만 배럴 가까이 늘었다. 전 세계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전월보다 60만 배럴 늘어난 9천72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처럼 산유국들의 생산 경쟁이 계속되면서 지난달 OPEC 회원국들이 가까스로 합의한 산유량 감산 논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당장 OPEC의 9월 생산량이 알제리 비공식회의에서 합의한 산유량 상한선인 3천300만 배럴을 훌쩍 넘는다. 게다가 리비아, 나이지리아, 이란 등 회원국은 감산 의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적했다. 이들 3개국의 9월 증산량이 12만 배럴로 전체 OPEC 산유량 증가분의 75%를 차지했다.이란은 서방제재를 받기 전 수준의 산유량을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공표하고 있고, 나이지리아는 송유관을 수리한 이후에 산유량을 하루 평균 20만 배럴 증산할 계획이다.리비아 정부 관계자는 항만 재개항으로 8월 기준 하루 30만 배럴에 불과한 산유량이 70만 배럴까지 늘 수 있다고 설명했다.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에너지총회[AFP=연합뉴스 자료사진]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카타르,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지난 2월에도 산유량 동결에 원론적으로 합의했지만, 4월 카타르 도하 회의에서 합의가 무산됐다.이번에도 11월 오스트리아 빈 정례회의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셈이다.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에서 에너지 담당 보좌관을 맡았던 밥 맥널리는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OPEC은 자신들이 (산유량 제한) 시행에 나설 것이라고 믿게 하는 데 성공해왔다"며 "이들은 지난 2월에 산유량 동결 논의를 진행하면서도 실제로는 산유량을 하루 90만 배럴 가까이 늘렸다"고 설명했다.OPEC이 11월 정례회의에서 감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국제유가는 추락할 전망이다.골드만삭스는 합의 실패 시 유가가 배럴당 43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OPEC 회원국들이 성공적인 합의 끝에 실제로 감산에 나서더라도 합의안의 효력은 고작 6개월에 그칠 전망이다.무함마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지배적인 의견은 6개월간 합의안을 실시하고 이를 재검토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제리 국제에너지포럼(IEF)에 참석한 주요 산유국 석유장관 모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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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 1위한예종-전통원 조은혜 수상사진케이팝(K-pop), 케이클래식(K-classic)에 이어 전통예술분야에서도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조은혜(22세, 음악과 3년) 씨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지난 9월 8일~10일 열린‘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 씨의 1위 수상은 한국의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국악과 국악기를 세계에 알리고 확산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조씨는 국립국악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에 재학중으로 2011년 제24회 국제학생콩쿠르 고등부 해금 1위, 2015년 제31회 동아국악콩쿠르 해금 부문 일반부 동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기량과 꾸준한 실력 향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이다. ‘제1회 찰현악기 국제콩쿠르’는 카자흐스탄 독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틀레프 아스판타이올르(Tlep Aspantayuly) 재단이 올해 첫 번째 개최한 대회다. 이번 콩쿠르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스웨덴, 헝가리, 러시아 등 27개국이 참가했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정수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교수가 참여했다. 한편 찰현악기(擦絃樂器)는 활로 마찰해서 소리를 내는 현악기를 총칭하는 것으로 인도의 사랑기, 타이의 소 사무사이, 인도네시아의 레바브, 중국의 얼후, 한국의 해금과 아쟁, 유럽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이 있다.한예종-전통원 조은혜 수상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