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신예 정수빈, ‘다채로운 매력’ 디즈니+ <3인칭 복수>→SBS <트롤리> 주연까지신예 정수빈의 새 프로필이 공개됐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앞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넷플릭스 ‘소년심판’ 등의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정수빈이 새 프로필을 공개하는데 이어 다양한 작품 활동을 예고, 본격 열일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 속 정수빈은 다채로운 무드를 오가는 3색 매력으로 시선을 끈다. 흰 셔츠와 청바지의 기본 착장으로 퓨어하고 풋풋한 모습을 담아내는가 하면, 단정한 묶음 머리와 자켓 스타일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블랙 터틀넥과 깊이 있는 눈빛으로 강인한 면모를 더해 그녀가 가진 팔색조 면면에 더욱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정수빈은 오는 11월 9일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 ‘태소연’ 역으로 분한 그녀는 극 중 지수헌(로몬 분)에게 복수 대행을 제안하는 인물로 강렬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트롤리’에 주연급으로 합류, 극 중 김혜주(김현주 분), 남중도(박희순 분) 부부를 찾아온 불청객 ‘김수빈’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하며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에 새 프로필 공개부터 활발한 작품 활동까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정수빈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정수빈, 완벽한 경찰대생 변신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연출 김병수, 극본 이하나, 제작 ㈜스튜디오앤뉴)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 극 중 교육단 조교이자 여학생 생활관 사생장 ‘백선유’ 역으로 분한 정수빈은 첫 등장부터 각 잡힌 경찰대생으로 완벽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청람교육기간 가차없는 조교의 모습부터 여학생 생활관 점호를 도맡아 하는 학생 간부의 깐깐함까지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 조교 출신 분들과 경찰대 학생들에게 자문을 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엄격한 조교의 모습뿐 아니라 주찬(박연우 분)의 연인으로 풋풋한 청춘의 단면도 선보이며 강함과 유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매력 넘치는 모습들로 작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정수빈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 속에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두 편씩 공개된다.
-
배우 최다니엘-최예빈부터 신예 정수빈-정라엘까지! 호랑이띠 배우들의 2022년 ‘임인년’ 활발한 행보 기대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가 임인년을 맞이해 2022년 더욱 눈부신 행보가 예상되는 호랑이띠 배우 최다니엘, 최예빈, 정수빈, 정라엘의 활약을 예고, 다채로운 활동으로 찾아올 이들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최다니엘은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로 오랜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가운데 오는 15일(화)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의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영화 등의 작품활동 외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만나기 어려웠던 그의 예능 출연 소식이 반가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 이에 최다니엘이 어떤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웃음을 유발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지난 2021년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 대세 라이징 스타임을 증명한 최예빈은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파티셰를 꿈꾸는 청춘 ‘나유나’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그녀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막내 커플의 톡톡 튀는 매력을 예감케 하며 벌써부터 방송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또한 신예 정수빈은 현재 스트리밍 중인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여학생 생활관 사생장이자 경찰대 여신 ‘백선유’ 역을 맡아 열혈 청춘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풋풋한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그녀의 활약에 호기심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지난 해 제이와이드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신예 정라엘은 올해 영화, 드라마, OTT 플랫폼에서 다양한 작품과 신선한 캐릭터로 찾아올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성악, 피아노 등의 재능까지 갖추고 있다고 해 준비된 만능 신예가 보여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박경수, 솔로포에 또 명품수비…3연승 kt, 창단 첫 우승 보인다.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wiz가 창단 첫 우승을 향해 9부 능선을 넘었다. kt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 속에 베테랑 박경수가 공수에 걸쳐 발군의 활약을 펼쳐 3-1로 두산 베어스를 물리쳤다. 이로써 파죽의 3연승을 달린 kt는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5년 1군 리그 진입 이후 7년 만에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프로야구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1승도 건지지 못하고 완패 분위기에 휩싸였다. 정규리그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물리쳤던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따돌리고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체력이 바닥난 탓에 곧바로 벼랑 끝에 몰렸다. 우승팀이 결정될 수도 있는 한국시리즈 4차전은 18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두산 아리엘 미란다와 kt 데스파이네가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양 팀은 2회 들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유한준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제러드 호잉과 장성우가 삼진으로 돌아섰다. 2사 후에는 배정대가 중전 안타를 날렸으나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정확한 송구로 홈에 뛰어든 유한준을 아웃시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두산은 2회말 2사 후 양석환이 좌전안타, 허경민은 볼넷을 골라 1,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박세혁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강백호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이후 계속되던 투수전은 5회 들어 승부의 추가 흔들렸다.‘ 5회초 1사 후 타석에 나선 kt 박경수는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미란다의 시속 147㎞짜리 빠른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벼락같이 방망이를 돌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박경수는 kt 더그아웃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인 뒤 상기된 표정으로 베이스를 돌았다.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무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박경수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kt는 6회초에는 바뀐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황재균이 우전안타, 강백호와 유한준은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제러드 호잉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장성우가 2루수 병살타를 쳐 아쉽게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5회까지 1안타의 빈공에 허덕이던 두산은 6회말 1사 후 발 빠른 정수빈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박건우는 1,2루의 깊숙한 타구를 날렸으나 공을 잡은 박경수가 재빨리 뒤돌아서며 2루에서 선행주자를 간발의 차이로 아웃시켰다. 1차전부터 계속되는 박경수의 명품 수비였다. 하지만 kt는 데스파이네가 후속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에서 몰리자 곧바로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데스파이네의 투구 수는 68개에 불과했지만, 이강철 kt 감독 좌완 조현우를 투입해 좌타자 김재환을 상대하게 했다. 1,2차전에서도 김재환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던 조현우는 이번엔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또 한 번 위기에서 팀을 구출했다.‘ 한숨을 돌린 kt는 7회초 마침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배정대와 박경수가 연속 볼넷을 골랐고 심우준의 내야땅볼로 1사 1,3루의 기회를 잡은 kt는 조용호가 두산 세 번째 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좌중간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kt는 계속된 1사 1,3루에서 황재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심우준이 홈을 파고들어 3-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t는 7회말 수비에 특급 사이드암 고영표를 투입했다. 고영표는 7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8회말 1실점 했다. 두산 선두타자 박세혁이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대타 안재석의 빗맞은 타구는 뒷걸음질 치던 박경수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으나 쫓아온 우익수 호잉이 재빨리 2루로 던져 선행 주자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박경수는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산은 계속된 2사 2루에서 박건우가 중전 안타를 날려 1점을 뽑았으나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kt 데스파이네는 5⅔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되며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결승타를 날린 박경수는 '농심 오늘의 깡'으로 선정됐다. 정규리그 막판 어깨 통증을 일으켰던 두산 미란다는 24일 만에 등판해 5회까지 삼진 6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박경수에게 선제 홈런을 맞은 탓에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1사 상황 kt 박경수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신예 정수빈이 제이와이드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청순하면서도 보이쉬한 매력을 동시에 갖춘 신비로운 마스크를 가진 배우 정수빈. 사진제공 : 정수빈 20일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정수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정수빈은 청순하면서도 보이쉬한 매력을 동시에 갖춘 신비로운 마스크를 가진 배우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춰진 그녀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모습이 많은 정수빈이 앞으로 작품속에서 선보일 매력에 애정 어린 시선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수빈은 “저는 따뜻함을 선사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제이와이드컴퍼니가 저의 손을 잡아 주시고 믿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걸음 한걸음 꾸준히 나아가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다니며 독립 영화와 연극 무대로 기초를 다진 정수빈은 2021년 JTBC ‘라이브온’과 OCN ‘다크홀’을 통해 브라운관에 진출, 작은 역부터 한 단계씩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신예다. 오디션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보여 질 정수빈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케 했다.
-
NC, 첫 KS 우승까지 -1승…7이닝 무실점 구창모, 데일리 MVP(종합)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5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말 1사 1루. NC 양의지가 2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한 걸음만 더 내디디면 창단 첫 통합우승의 꿈을 이룬다.'한국프로야구 9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7전4승제의 한국시리즈(KS)에서 먼저 3승(2패)째를 챙겼다. NC는 23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5-0으로 꺾었다.1차전을 잡고, 2·3차전을 내준 NC는 4차전에 이어 5차전까지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섰다.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NC는 6차전 혹은 7차전에서 1승을 추가하면 통합우승의 꿈을 이룬다.역대 KS에서 무승부 포함 2승 2패로 맞선 상황은 총 11차례 나왔다. 이 중 3승째를 먼저 거둔 팀은 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역사가 말해주는 2승 2패 뒤 3승을 먼저 챙긴 팀의 우승 확률은 81.8%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5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KS 5차전의 영웅은 단연 NC 선발 구창모였다.구창모는 이날 7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개인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거뒀다. 구원승까지 포함하면 포스트시즌 2승째, KS는 첫 승이다.구창모는 데일리 MVP 수상의 영예도 누렸다.타석에서는 5회 1사 2루에서 적시타를 친 에런 알테어와 6회 1사 1루에서 중월 투런 아치를 그린 양의지가 돋보였다.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도 4회 2사까지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퍼펙트 투구를 하는 등,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잘 막았다.그러나 두산 타선이 침묵해, 플렉센은 포스트시즌 개인 첫 패배를 당했다.닷새 전인 18일에 열린 KS 2차전에서는 플렉센이 6이닝 5피안타 1실점 해, 6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 한 구창모에게 판정승했다.하지만 5차전에서는 구창모가 더 긴 이닝을 소화하며,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선발 맞대결의 희비는 승패와 직결했다.’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5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NC 양의지가 투런홈런을 치고 홈을 향해 달리고 있다. 오른쪽은 두산 투수 플렉센. 경기 초반, 두산이 더 자주 득점 기회를 얻었다.그러나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2회초 1사 후 김재호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최주환이 우월 2루타를 쳐 2, 3루 찬스를 잡았지만 박세혁이 유격수 뜬공, 오재일이 2루 땅볼로 물러났다.3회 2사 1, 2루에서는 김재환이 1루 땅볼로 돌아섰고, 5회 2사 2루에서는 정수빈이 2루 땅볼에 그쳤다.4회 2사 후에야 출루를 시작한 NC는 플렉센의 투구 수가 70개를 넘어간 뒤, 정타를 만들기 시작했다.노진혁의 볼넷과 박석민의 3루 땅볼로 만든 1사 2루에서 알테어는 플렉센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0-0 균형을 깨는 적시타였다.준플레이오프(준PO)와 PO, KS 2차전까지 힘겨운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던 플렉센도 흔들렸다.플렉센은 6회 1사 후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1사 1루에 등장한 양의지는 플렉센의 시속 126㎞ 커브를 걷어 올려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NC가 2019년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전 두산 포수' 양의지에게 치명타를 얻어맞은 두산은 경기 후반 와르르 무너졌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5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NC 선수들이 승리를 한 뒤 환호하고 있다. 지친 플렉센보다, 두산 불펜진의 구위가 더 떨어졌다.NC는 3-0으로 앞선 7회 볼넷 2개로 얻은 1사 1, 2루에서 대타 모창민이 좌전 적시타,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를 쳐 2점을 추가했다.두산은 7회에만 4명의 불펜 투수를 내보냈지만, 실점을 막지 못했다.두산 타선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8회 선두타자 박건우가 왼쪽 외야 펜스를 직격하는 3루타를 쳤지만, 허경민, 정수빈, 호세 페르난데스는 외야 플라이조차 치지 못했다.이날 두산 타선은 득점권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KS 내내 두산 타선은 부진하다. 두산은 3차전 8회부터 5차전 9회까지, 19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다.NC와 두산은 24일 오후 6시 30분에 KS 6차전을 치른다.NC는 드루 루친스키를 내세워 KS 종료를 꿈꾸고,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김재호 또 결승타 포함 3타점…두산, KS 2승 1패 리드(종합)김재호, '역전이다'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의 맹타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2연패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두산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 끝에 NC 다이노스를 7-6으로 물리치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1차전 패배 뒤 2, 3차전에서 내리 승리한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한국시리즈 2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뒤 3차전에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무려 93.3%(15차례 중 14차례)에 이른다.3차전 승리의 주역은 김재호였다.2차전에서 솔로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최우수선수(MVP)가 됐던 김재호는 3차전에서도 결승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2경기 연속 MVP가 됐다.’ 이날 3차전은 마이크 라이트와 최원준이 선발 대결을 벌였으나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지면서 둘 다 3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라이트는 불과 2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2개로 5실점(4자책)하고 물러났고 최원준은 2⅔이닝 동안 4안타로 3실점(3자책) 한 뒤 교체됐다.NC는 1회초 장타 한 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2사 후 타석에 나선 나성범은 볼카운트 3-2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의 6구째 141㎞짜리 빠른 공을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두산도 장타로 응수했다.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호세 페르난데스는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1-1을 만들었다.페르난데스는 2차전 9회 마지막 타석에 이어 연타석 홈런이다.’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김재호가 볼넷, 오재일은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에서 박건우가 내야땅볼로 타점을 올려 2-1로 뒤집었다.그러나 NC는 3회초 권희동과 박민우의 연속안타와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나성범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계속된 1사 3루에서 두산 포수 박세혁이 공을 빠트리는 사이 박민우가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홈을 터치해 3-2로 뒤집었다.하지만 두산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우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최주환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기세가 오른 두산은 김재환의 중전안타와 NC의 중계 실책으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재역전 찬스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김영규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베테랑 김재호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두산이 5-3으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두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NC는 4회초 2사 만루에서 이명기가 중전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계속된 공격에서 나성범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NC가 6-5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승부의 추는 계속 요동쳤다. 두산은 5회말 기습번트로 출루한 정수빈이 투수 견제 악송구에 2루까지 갔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유격수 땅볼을 쳤다.하지만 NC 노진혁이 가랑이 사이로 빠트려 6-6 동점을 허용했다.잠시 소강상태였던 경기는 7회말 두산이 승기를 잡았다.두산은 사사구 2개와 도루, 폭투 등으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믿었던 페르난데스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으나 김재호가 천금 같은 중전 적시타를 날려 7-6으로 귀중한 리드를 만들었다.NC는 8회초 2사 1,2루에서 이명기가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좌측 펜스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박세혁의 2루타와 정수빈의 몸맞는공으로 1사 2,3루를 만들었으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그러나 이승진이 8회 등판한 이승진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두산은 또 4회 등판한 김강률이 2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 박치국은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등 불펜 투수들이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NC는 안타 수에서 13-9로 앞섰지만, 수비에서 실책 3개를 저지른 것이 뼈아픈 패인이 됐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21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
김재환, 3안타 3타점 폭발…2연승 두산, 한국시리즈 진출 눈앞(종합2보)박세혁, 선취점은 내가(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두산 박세혁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서 4번 타자 김재환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데 힘입어 kt wiz를 4-1로 물리쳤다.이로써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역대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88.2%(17번 중 15번)나 된다.반면 2015년 1군 리그에 합류한 막내 구단 kt는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해 창단 후 처음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경험 부족으로 일찌감치 탈락 위기에 몰렸다. kt의 외국인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두산 최원준의 선발 대결은 마운드의 무게중심이 kt 쪽으로 기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타선의 집중력에서 두산이 앞섰다.두산은 1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kt는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가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초반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은 2회초 김재환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허경민과 박세혁의 연속 안타가 이어져 선취점을 뽑았다.두산은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김재호의 보내기번트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오재원의 외야 뜬공 때 홈으로 파고든 허경민이 kt 좌익수 조용호의 정확한 홈 송구에 아웃됐다.kt는 2회말 유한준과 박경수, 배정대의 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하지만 심우준의 3루 땅볼이 병살 플레이로 연결되면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그러자 두산은 3회초 2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kt는 3회말 장타 한 방으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2사 후 타석에 나선 리그 홈런왕 멜 로하스 주니어가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정규시즌 47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격 4관왕을 차지한 로하스의 가을야구 첫 홈런이다.최원준이 홈런을 허용하자 두산은 곧바로 투수를 교체하며 계투 작전을 펼쳤다.kt는 바뀐 투수 김민규를 상대로 강백호와 좌전안타, 유한준은 볼넷을 골라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kt는 4회말에도 2안타와 몸맞는공 1개를 얻었으나 병살타가 나오는 등 득점에 실패했다.여러 차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은 5회초 정수빈과 호세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와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kt 벤치는 선발 데스파이네를 내리고 유원상을 긴급 투입했으나 김재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두산은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한 게 아쉬웠다. 그러나 두산 마운드의 빛나는 계투진이 kt의 추격을 끝까지 막았다.두산은 최원준(2⅔이닝)-김민규(1이닝)-박치국(2이닝)-홍건희(2⅓이닝)-이영하(1이닝)가 이어 던지며 kt 타선을 1실점으로 깔끔하게 봉쇄했다.1차전에서 1⅔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던 이영하는 9회말 다시 마무리로 등판해 선두타자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팀 승리를 지켰다.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은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8연승을 달렸다.kt는 1회 무사 2루, 2회 1사 만루, 4회 무사 1루와 2사 1, 2루 등 경기 초반 여러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병살타 2개가 나와 찬물을 끼얹었다.플레이오프 3차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오후 6시 30분 다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벼랑에 몰린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두산은 정규시즌 20승 투수인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한편 2차전은 고척돔 8천200석이 팔려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프로야구- 최정 끝내기 득점…SK, 연장혈투 끝 LG에 승리(종합)삼성 발디리스, 한국 무대 첫 홈런을 2016 KBO리그 1호 만루포로니퍼트, 11K 위력…두산, 넥센에 6-4 승리NC, 한화 추격 따돌리고 3연패 뒤 2연승케이티, 양현종 무너뜨리고 KIA에 완승 (서울·창원=연합뉴스) 하남직 신창용 이대호 기자 = SK 와이번스가 상대의 느슨한 수비를 틈 타 홈으로 파고든 최정의 기민한 주루 플레이 덕에 LG 트윈스와 연장 혈전을 승리로 장식했다.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최정의 재치가 끝내기 점수를 만들었다.2-2로 맞선 10회말 2사 1루에서 SK 박정권이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냈다.최정은 2루를 돌아 3루에 도달한 뒤 LG의 중계 플레이를 지켜봤다.LG 우익수 이천웅이 느슨하게 공을 던졌고, LG 내야진은 공을 더듬었다.이 사이, 최정은 날쌔게 홈을 파고들어 세이프 판정을 끌어냈다.양상문 LG 감독은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SK는 올 시즌 첫 연승(2연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3으로 꺾었다.삼성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는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서 좌월 만루포를 작렬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처음 나온 만루포다. 발디리스는 한국 무대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며 시즌 1호 만루포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두산 베어스는 개인 최다 타이인 11탈삼진을 기록한 외국인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6-4로 꺾었다. 니퍼트는 6⅓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삼진 11개를 잡았다. 두산과 삼성은 공동 선두(4승 2패)로 나섰다. NC 다이노스는 창원시 마산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의 추격을 5-4로 따돌리고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막내 구단' 케이티 위즈는 왼손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운 KIA 타이거즈를 4-0으로 눌렀다. ◇ 문학(SK 3-2 LG) =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진 경기의 승패는 수비진의 집중력에서 갈렸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8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고, LG 선발 우규민도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SK는 3회말 1사 1, 2루에서 나온 LG 3루수 루이스 히메네스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었다.히메네스는 정의윤의 타구를 잡고서 3루 베이스를 먼저 밟아 투 아웃을 만들고 1루로 송구했다. 그러나 공이 1루수 미트를 외면했고, 최정이 홈까지 도달했다. LG는 5회초 2사 2에서 양석환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6회 서상우의 우월 솔로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SK는 7회말 무사 2, 3루에서 김성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연장 10회말에 승부가 갈렸다.1사 뒤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이 우중간 안타를 쳤다. 2사 1, 3루가 될 상황이었지만 LG 우익수 이천웅의 느슨한 송구와 LG 내야진의 포구 실수가 이어지면서 LG가 결승점을 헌납했다. ◇ 사직(삼성 7-3 롯데) =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박한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백상원의 희생번트로 2루에 도달해 이지영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여기까지는 롯데도 아쉬운 게 없었다.하지만 1사 1루에서 김상수의 평범한 땅볼을 3루수 황재균이 뒤로 흘리면서 큰 위기가 닥쳤다.삼성은 구자욱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아롬 발디리스는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시속 134㎞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아치를 그렸다. 2016년 KBO리그에서 처음 나온 만루포였다. 롯데는 4회말 2사 후 최준석의 우월 솔로포와 박종윤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추격했다.하지만 2회 실책이 빌미가 된 5실점을 극복할 수 없었다. 삼성 구자욱은 8회초 우월 솔로포, 최형우는 9회초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쐐기점을 뽑았다.삼성 선발 앨런 웹스터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뒀다. ◇ 잠실(두산 6-4 넥센) = 두산은 1회말 허경민과 민병헌의 안타, 정수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닉 에반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1-1로 맞선 3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는 양의지가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넥센 선발 로버트 코엘로의 시속 129km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넥센은 따라갈 기회에서 주루 실수로 맥이 끊겼다.3회초 2사 3루에서 고종욱이 내야안타로 1-1 동점을 만들고, 1-4로 끌려가던 7회초에는 선두타자 대니 돈이 니퍼트를 상대로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뽑았다. 그러나 7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박동원의 땅볼 때 2루에 있던 선행주자 채태인은 2루와 3루 사이에 갇혔고, 박동원이 무리해서 2루를 파고들다 아웃을 당한 뒤 채태인까지 잡혔다.8회초 1사 1, 2루에서는 이중 도루를 시도했으나, 임병욱이 3루에서 아웃을 당해 맥이 끊겼다. 그나마 2사 2루에서 대타 홍성갑이 우익수 앞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두산은 8회말 공격에서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묶어 2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 마산(NC 5-4 한화) = 한화가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NC가 잘 버텼다. NC는 1회말 1사 후 이종욱의 볼넷 이후 나성범이 3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한화는 2회초 거포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한국 무대 첫 홈런을 터트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NC는 3회말 볼넷 2개를 엮어 만든 2사 1, 2루에서 박석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리드를 되찾아왔다.4회말에는 손시헌이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마수걸이 홈런을 쳐내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NC는 5회말 1사 만루에서 한화의 세 번째 투수 장민재의 폭투를 틈타 1점을 거저 얻었다. NC는 6회에도 추가점을 뽑아 5-1로 앞서갔다. 한화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정근우의 2루타 때 한 점을 만회했지만, 2루 주자에 이어 홈을 향하려던 1루 주자 김경언이 귀루하다 횡사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2점을 얻은 뒤 김경언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NC는 9회초 1사 후 중견수 이종욱이 이성열의 큰 타구를 높이 뛰어올라 잡아내는 순간, 승리를 확신했다. ◇ 수원(케이티 4-0 KIA) =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4회말, 케이티는 이진영의 중전안타와 유한준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전날(7일)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앤디 마르테는 양현종을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KIA 야수진은 허술한 수비로 양현종에게 더 큰 부담을 안겼다.6회말 1사 1루에서 양현종이 1루에 견제구를 던졌고, 주자 김민혁이 협살 위기에 처했다.그러나 KIA 1루수 브렛 필의 송구가 크게 벗어나, 김민혁은 3루까지 도달했다.이어진 1사 1루에서 김연훈이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7회말에도 케이티 하준호가 필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2루에서는 이진영의 땅볼 타구를 잡은 양현종이 악송구를 범해 하준호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이날 7이닝 8피안타 4실점(2자책)을 기록해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케이티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은 7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
-프로야구- KIA 윤석민, 993일만의 선발승…케이티, 창단 첫 단독1위(종합)KIA, LG에 4-1 역전승…삼성전 7연패 탈출 케이티, 3승1패로 선두두산, NC와 첫 만남 승리…한화는 넥센 꺾고 시즌 첫 승박세웅, 6⅓이닝 7K 무실점…롯데, SK 제압 (서울·수원=연합뉴스) 배진남 하남직 이대호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오른손 에이스 윤석민(30)이 993일만의 선발승을 거뒀다.윤석민은 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KIA의 4-1 역전승을 이끌었다.5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줬고 삼진 6개를 빼앗으며 홈 개막전이자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윤석민의 선발승은 2013년 7월 17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 이후 993일 만이다.선발 등판한 것도 그해 7월 31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이후 979일 만이다. 윤석민은 20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해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했다가 지난해 KIA로 복귀해서는 마무리 임무를 맡았다.올해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등판한 윤석민은 1패, 평균자책점 13.00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는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로 선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윤석민은 이날 개인통산 1천200이닝 투구(41번째) 및 5천 타자 상대(46번째) 기록도 달성했다.KBO 리그 사상 처음으로 개막 2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LG는 2승 뒤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8-3으로 완승했다.3승 1패가 된 케이티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한 케이티가 단독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케이티는 2015년 8월 4일부터 이어진 삼성전 7연패 사슬도 끊었다. 케이티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는 SK 와이번스 소속이던 2015년 7월 1일 케이티전 이후 279일 만에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의 준수한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전년도 우승팀' 두산 베어스와 '우승후보 1순위' NC 다이노스의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먼저 웃었다.두산은 선발 장원준의 호투 속에 NC를 6-2로 제압했다. 장원준은 6이닝 4피안타 5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더불어 5회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 통산 23번째로 1천500이닝을 돌파했다.NC 선발 이태양은 2⅓이닝 4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롯데 자이언츠는 차세대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로 SK와의 홈 개막전에서 2-1로 이기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선발 등판한 박세웅이 6⅓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과 몸에맞는공 하나씩을 내주고 삼진을 7개나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직구가 시속 150㎞까지 찍힐 만큼 힘이 실렸고, 제구도 한층 안정된 모습이었다.SK 선발인 크리스 세든도 7이닝 동안 4파인타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2점으로 막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처리됐다.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 개막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9-5로 눌러 2연패 뒤 시즌 첫 승리를 낚았다.선발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4⅔이닝 동안 5실점(3자책)하고 물러났지만 장민재(⅔이닝)에 이어 필승조인 박정진(1⅓이닝)-권혁(1⅓이닝)-정우람(1이닝)을 차례로 투입해 경기를 매조졌다.타선은 13안타를 몰아쳤다.◇ 광주(KIA 4-1 LG) = 윤석민은 2회 원아웃까지 삼진 세 개를 잡으며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하지만 1사 후 루이스 히메네스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윤석민은 실점 이후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집중타는 피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KIA는 5회말 운 좋게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2루에서 대타 김다원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쳐 1루 주자는 2루에서 잡히고 김다원도 1루에서 아웃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LG 1루수 양석환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다는 판정이 나와 병살 위기에서 벗어났다. LG는 억울할 법했지만 합의판정은 신청하지 않았다. 이닝이 끝날 뻔했으나 2사 1,3루 기회가 이어지자 타석에 들어선 김원섭이 우중간 2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불러들여 2-1로 전세를 뒤집었다.KIA는 6회말 2사 1루에서 김주형이 좌월 투런포를 쏴 윤석민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해줬다.LG 선발 류제국도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5회 아쉬운 실점 이후 흔들려 4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KIA는 윤석민이 물러난 뒤 7회부터 최영필(1⅓이닝), 심동섭(⅔이닝), 곽정철(1이닝)이 이어 던지면서 리드를 지켰다.◇ 수원(케이티 8-3 삼성) = 케이티는 1회말 삼성 선발 콜린 벨레스터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기선 제압을 했다.선두타자 하준호의 중전안타, 이대형과 이진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서는 유한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이어진 1사 1, 2루에서 터진 박경수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윤요섭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됐고, 김연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삼성이 2회초 한 점을 추격하자 케이티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하준호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더 뽑았다. 벨레스터는 2⅔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며 5실점하고 무너졌다.케이티는 6-1로 앞선 6회말에는 유한준이 좌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한준은 케이티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나온 첫 홈런이었다. 삼성 타선은 2회, 4회, 6회 세 차례 2사 만루 기회를 모두 놓쳤다. 9회초 2사 1, 2루에서 백상원의 좌중월 2루타로 2점을 뽑았지만 추격할 시간이 모자랐다. ◇ 잠실(두산 6-2 NC) = 지난해 10월 24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두산이 승리를 거둔 뒤 164일 만에 다시 만난 두 팀의 승부는 초반 갈렸다. 두산은 2회말 2사 1루에서 최주환의 중전안타와 정진호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고, 김재호가 다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냈다.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허경민은 중견수 이종욱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싹쓸이 3루타로 3점을 보탰고, 정수빈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1, 3루에서는 민병헌이 우전안타로 추가점을 냈다.기세를 탄 두산은 1, 3루에서 더블스틸 작전으로 3루에 있던 정수빈까지 홈을 밟아 2사 후에만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줬다.NC는 5회초 볼넷과 안타 2개로 무사 만루 밥상을 차린 뒤 3번 타자 나성범에게 기회를 넘겼다.나성범과 에릭 테임즈가 연달아 삼진을 당해 득점 기회가 무산되나 싶었지만, 2사 만루에서 박석민이 좌익수 앞 안타로 2점을 냈다. 그게 NC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 대전(한화 9-5 넥센) = 넥센이 달아나면 한화가 쫓아갔다.넥센은 1회초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실책과 한화 선발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연이은 폭투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2사 만루에서 채태인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추가점을 올렸다.한화는 2회 1사 2,3루에서 터진 하주석의 '속죄'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송주호의 2루수 땅볼 때 추가 득점해 2-2 균형을 맞췄다. 넥센이 3회초 1사 후 김민성의 좌중간 솔로포로 다시 앞서 나가자 한화는 3회말 1사 2,3루에서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넥센은 5회 박동원의 2타점 좌전안타로 달아났다.그러자 한화는 6회 대거 6득점, 승부를 갈랐다. 1사 1루에서 윌린 로사리오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5안타를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었고, 이성열의 내야안타 때 넥센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직(롯데 2-1 SK) = 롯데가 2회 선두타자 최준석이 볼넷을 고르고 강민호가 몸에맞는공으로 출루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오승택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박헌도 타석에서 세든의 폭투가 나와 주자는 2,3루로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그러나 박헌도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를 날리는 듯했다.이때 타석에 들어선 손용석이 2타점 좌전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롯데는 8회초 수비에서 선두타자 김상현에게 우전안타, 김강민에게 몸에맞는 공, 이명기에게 내야안타를 줘 무사 만루에 몰렸다.하지만 대타 이대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만 내주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이날 팀의 6번째 투수였던 김성배가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바로 마무리 손승락을 투입했다.손승락은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가 됐지만, 박정권을 삼진으로 잡아 큰불을 껐다.손승락은 9회는 삼자범퇴로 막아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KIA 윤석민이 역투하고 있다. 2016.4.5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