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싸움소 가린다' 보은 소싸움대회 14∼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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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싸움소 가린다' 보은 소싸움대회 14∼18일 개최

(보은=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중부권 유일의 소싸움 대회인 충북 보은 소싸움대회가 14∼18일 보은군 보청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4763725709687.jpg보은 소싸움대회[연합뉴스 자료사진]

보은군 주최, 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각종 소싸움대회에서 8강 안에 들었던 전국의 싸움소 150여 마리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대회는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백두·한강·태백 3체급에 걸쳐 9천100여만 원의 상금을 놓고 전국 최고의 싸움소를 가린다.


14일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15일 오후 1시 30분에는 개회식이, 18일에는 체급별 준결승과 결승전, 시상식이 열린다.


경기 관람과 함께 소싸움 사진 전시, 관람객 장기자랑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3천 원이다.

대회 기간에 송아지와 지역 농축산물 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소싸움대회는 동물보호법 시행령과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만 개최할 수 있으며,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은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열 번째를 맞은 보은 소싸움대회는 보은 한우와 대추축제를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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