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성황리 개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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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강원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성황리 개막(종합)

달라진 축제문화…환영 오찬 '국밥'ㆍ선물도 없어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홍천 6년근 인삼과 한우, 농특산품을 선보이는 '강원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1일 오전 성황리에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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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축제 개막식 모습/자료사진

올해 14회째 맞는 이번 축제는 우수한 지역 특산품과 가공품도 함께 선보이는 축제로 규모가 커진 데다 체험 행사가 대폭 늘어났다.


이날 오전 개막식은 토리숲에서 노승락 군수, 황영철 국회의원,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 사회단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은 축제 유공자 시상과 연결된 보자기를 풀어 성공을 다짐하는 개막 커팅, 축하 공연 순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날 개막행사 이후 참석인사를 대상으로 한 환영 오찬에서 3만원 이상 음식접대를 제한하는 김영란법을 준수하기 위해 국밥 등 조촐한 식사로 대신했다.


또 한우나 인삼 등의 선물도 준비하지 않아 달라진 축제 문화를 보여줬다.

이어 대북공연, 치어리딩, 가수 공연으로 꾸며지는 '드림콘서트'로 축제 첫날을 장식했다.


2일에는 '홍천강 가을음악회'가 열리며 3일에는 '2016 홍천강 가요제'가 마련되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3일에는 축제기간 함께 열리는 홍천 무궁화축제(3∼5일)를 기념해 2천 명이 주민과 단체가 대규모 시가행진이 펼쳐져 축제를 더 풍성하게 한다.


취타대, 기마무예팀을 비롯해 지역 10개 읍·면, 각급 기관, 사회단체, 군부대가 참여해 행진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4일 오후에는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한마음콘서트와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5일에는 씨름대회도 열린다.

축제 기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문화도민운동 체험 부스와 한우 부위별 노래 부르기 등 다채로운 특설무대가 이어진다.


이밖에 홍천강변을 오가는 특설부교와 LED 야간조명을 비롯해 전통 초가집 주막, 풍물시장, 40여 개 체험장 등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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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축제를 통해 홍천산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소득과 연계되는 소득형 축제가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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