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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 금·은·동 1개씩 획득…女양궁 8연패 위업<올림픽> 가장 높은 곳으로(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혜진, 최미선, 기보배가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유도 남자 66㎏급 안바울 은메달, 역도 여자 53㎏급 윤진희는 銅축구, 독일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박태환은 200m 예선탈락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개막 후 이틀 연속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메달 레이스에서 순항했다. '세계 최강'인 한국 여자 양궁은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5-1(58-49 55-51 51-51)로 물리쳤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로 구성된 여자양궁 대표팀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까지 올림픽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일본과 8강전 1세트를 54-54로 비겨 출발은 불안했다. 이후 2, 3세트를 가볍게 따내 4강에 안착했다. 4강 상대 대만 역시 5-1(60-50 53-53 56-52)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러시아를 맞아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날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까지 석권하면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녀 단체와 개인전 등 금메달 4개를 휩쓸게 된다. 유도 남자 66㎏급에 출전한 안바울(남양주시청)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파비오 바실(이탈리아)에게 업어떨어뜨리기 한판으로 졌다. <올림픽> 이럴수가(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남자유도 66kg급 결승에서 안바울이 이탈리아 파비오 바실레에게 안타깝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세계 랭킹 1위 안바울은 4강에서 '천적' 에비누마 마사시(일본)를 연장 접전 끝에 업어치기 되치기 유효로 꺾으며 금메달 꿈을 키웠다. 그러나 결승에서 세계 랭킹 26위인 바실에게 덜미를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유도는 전날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만 2개를 수확했다. 동메달은 여자 역도에서 나왔다. 역도 여자 53㎏급에 출전한 윤진희(경북개발공사)가 이날 리우센트루 2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88㎏, 용상 111㎏을 들어 합계 199㎏를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리야쥔(중국)이 용상 세 차례 시기에 모두 실패하는 바람에 윤진희에게 동메달이 돌아왔다. 이 종목에서 쉬스칭(대만)이 합계 212㎏으로 금메달, 디아스 하이딜린(필리핀)은 200㎏를 들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진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추가했다. <올림픽> 윤진희, 금보다 값진 동메달(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윤진희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여자 역도 53㎏급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취재진과 인터뷰 중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 체급 은메달을 목게 건 윤진희는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윤진희는 이번 대회에 남편 원정식(고양시청)과 함께 출전했다. 원정식은 9일 역도 69㎏급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전차군단' 독일을 맞아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전반 24분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은 전반 33분 독일의 세르쥬 나브리에게 동점 골을 허용,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10분 독일의 다비 젤케에게 역전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12분 손흥민(토트넘)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2분에 석현준(FC포르투)이 재역전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에 세르쥬에게 동점 프리킥 골을 내주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피지와 1차전을 8-0으로 대승한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오는 11일 멕시코와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한 박태환은 예선 6조에서 1분 48초 06으로 출전선수 47명 가운데 29위에 머물렀다. <올림픽> 뭔가 아쉬움(사우바도르=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3-3 동점으로 끝났다. 경기 종료 뒤 한국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에서 독일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전날 자유형 400m 결선 진출에 실패한 박태환은 이 종목에서 준결승에도 나가지 못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8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메달 순위 4위다. 호주가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1위에 올랐고 이탈리아가 금2, 은3, 동2로 2위다. 3위는 금2, 은2, 동3의 중국이고 헝가리가 금메달 2개로 한국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수영 금메달 4개와 역도 금메달 1개의 결과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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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고맙고 미안했다"…반크 2016 캠프 폐막비전 선포식서 "세계 화합과 평화에 기여할 것" (울릉=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독도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 느꼈던 감정은 '고마움'이었고, 그와 함께 '미안함'도 느꼈습니다. 저는 이 고마움과 미안함이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에게 고마워하고 미안해한다면 으르렁댈 일이 없을 것입니다. 독도가 제게 가르쳐준 고마움과 미안함, 나아가 상호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울릉=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5일 울릉도 대아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열린 '사이버 독도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에서 박기태 반크 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 8. 5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경상북도가 청소년들을 초청해 3일부터 울릉도와 독도에서 펼친 '2016 독도 탐방 캠프'가 5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1길 대아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열린 '사이버 독도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전날 저녁 독도 탐방 소감 글짓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송소민(17·인천국제고 2) 양은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상작을 낭독하며 "지구촌 화합과 평화에 기여해 독도가 제게 준 소중한 가르침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은 독도 명예주민증 수여, 이소리 경북 독도정책관실 선임연구원의 격려사, 개인과 단체 시상, 독도 캠프 영상 시청, 박기태 단장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글짓기대회 2등과 3등에는 김채민(16·고양 정발중 3) 양과 문경록(15·포항제철고 1) 군이 각각 뽑혔다. 단체 부문에서는 독도 홍보 퍼포먼스 경연에서 독도가 한반도 가족의 일원임을 연극으로 표현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독도 설득 전략을 발표해 박수를 받은 4조가 최우수조로 선정됐다. 페이스북과 구글 대응 전략을 발표한 5조와 3조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이날 참가자 전원이 받은 독도 명예주민증은 울릉군수가 2010년부터 독도를 방문한 내외국인 가운데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 5일 현재 독도 명예주민이 된 사람은 2만5천800여 명을 헤아린다. (울릉=연합뉴스) 반크의 '독도 탐방 캠프'에서 최우수조로 뽑힌 팀이 4일 밤 울릉도 대아리조트 세미나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독도 설득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16. 8. 5 [반크 제공] 박기태 단장은 인사말 순서에서 "여러분은 이제 한 곳만 바라보지 않고 독도와 한반도를 넘어서서 아시아와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와 안목을 갖추기 바란다"면서 "오늘 발표한 위대한 비전을 각각 열심히 실천하며 20년 후 다시 모여 지구촌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소리 선임연구원은 "지금까지 9차례의 반크 독도 캠프에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는데 이번이 날씨가 가장 좋고 탐방 시간도 넉넉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이제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선포식이 끝난 뒤 4조 조장 황보라(21·계명대 국제통상학과 3) 씨는 "이처럼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시고 행사 준비와 진행을 해주신 반크 관계자 여러분, 독도를 지키느라 애쓰시면서 우리를 친절하게 안내해준 경비대원분들, 부족한 조장을 잘 따라준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독도에서 통일까지! 완전한 대한민국을 향하여'란 주제로 열린 올해 독도 캠프에는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우수 활동자 20명,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우수 활동자와 독도 SNS 홍보 우수 활동자 28명, 반크 청년리더 5명 등 60명이 초청됐으며 중국인 자원활동가 1명도 동참했다. 이날 선포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울릉도를 답사한 뒤 오후 울릉도를 출발해 포항에 도착, 해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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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어촌공사, 제 10회 농촌경관 사진공모전 실시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우리 농촌의 아름답고 활기찬 모습을 사진에 담아 모두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10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의 공모 주제는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을 그리다’로 농촌 경관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제10회 농촌경관사진 공모전 응모는 1인당 총 2점 까지 출품 가능하며 경관보전직접직불사업 시행마을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농촌경관 모습을 촬영할 경우에는 가점이 부여된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사)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 접수는 4월 25일(월) 부터 8월 31일(금) 오후 6시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출품 형식은 칼라로 반드시 2,000픽셀 이상의 .jpg 파일이여야 한다.2007년부터 매년 개최된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 수상작은 10월 중 발표되며,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주어지며 대상을 포함한 최우수상(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상금 200만원, 일반인 3명, 대학생 1명) 각 4명 등 총 2,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최종 선정되는 수상작들은 10월 16일(일)-18일(화)까지, 서울도시철도 강남구청역 내 강남갤러리에서 3일간 전시된다.본 공모전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10회 농촌경관사진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공모전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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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가볼만한 경기북부 자연휴양림 5곳 추천예년보다 이른 폭염현상으로 강과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시기다.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도심지에서 가까운 경기북부 자연 휴양림 5곳을 추천했다. ▲ 축령산 자연휴양림조선의 태조 이성계와 비운의 명장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1995년 광주산맥과 북한강이 맞닿는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에 개장했다.이곳의 자랑은 예부터 축령백림(祝霊柏林)으로 불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이다. 50~60년생의 아름드리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통해 고된 도심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말끔히 달랠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 1시간 거리라는 접근성으로 인해 수도권 주민들의 ‘힐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주요시설물로 취사·샤워가 가능한 숲속의집 3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20명이 숙식할 수 있는 축령관 1실이 있으며, 이외에도 회의실과 주차장, 족구장, 어린이놀이터, 야영데크(30곳) 등이 구비돼 있다. 특히, 계곡을 활용한 물놀이장도 있어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인근에는 다산 유적지, 몽골 문화촌, 남양주종합촬영소, 봉선사 등의 명소들이 소재해 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031-592-0681)▲ 천보산 자연휴양림하늘 아래 보배같은 산을 의미하는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은 포천시와 양주시의 경계가 되는 산줄기의 동편인 포천시 원동교길 303에 소재해 있다. 특히, 천보산은 서울과 가깝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조선시대 태종과 세조가 사냥을 즐겼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주요시설로 숲속의 집 3동, 포레스트 하우스, 하우징 캠프 등의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오토캠핑장, 야외공연장, 취사장, 샤워장,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숲속 물놀이장, 표고버섯 체험장, 서바이벌게임장 등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놀이·체험 할 수 있는 시설도 구비하고 있으며 특히, 이곳의 힐링센터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산 천연 황토와 참숯, 게르마늄, 질석 등으로 꾸며져 있다.주변에는 고려 3대 사찰 중에 하나였던 회암사지를 비롯해 권율장군묘, 화암서원 등의 역사유적은 물론, 장흥국민관광지, 불곡산, 백화암 등의 명소들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 이다.(문의 : 031-544-6678)▲ 운악산 자연휴양림후고구려의 정취가 남아있는 포천 운악산 자연휴양림은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84에 소재해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산세가 빼어나 소금강(小金剛)으로도 불려왔다. 특히, 운악산은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솟아있어 세간에는 관악산, 치악산, 화악산, 송악산과 함께 중부지방의 5대 악산(岳山)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휴양림 내에서는 조선시대 자기를 굽던 가마를 복원한 ‘포천화현리요지’ 등의 문화재도 만나 볼 수 있다.주요시설로 숲속의집 1동, 연립동 3동, 산림문화휴양관 3동, 24명이 들어갈 수 있는 숲속 수련장 1동이 있으며, 산림공원 내에는 야외 교실 및 족구장, 탐방로와 등산로가 설치되어 있다. 또, 캠핑 매니아들을 위한 오토캠핑장, 캠핑카 야영장, 노지 야영장, 캐빈, 야영데크 등의 시설도 마련해 놓았다.주변 명소로는 포천향교, 반월성지, 광릉수목원 등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은 1,000원, 청소년은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 031-534-6330)▲ 청평 자연휴양림MT의 메카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로에 2246번길 8-6에 위치한 청평 자연휴양림은 청평호반을 바라보는 20만평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으며, 인근에 북한강이 흐르고 있어 도시의 삭막함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휴식을 만끽하고 심신을 단련하기에는 으뜸인 곳이다.특히 산림욕길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하게 흐르는 북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약수터에서는 암반에서 흐르는 청정 1급수를 맛 볼 수도 있다. 주요시설로 산림휴양관 4동, 숲속의 집 1동 등의 숙박시설은 물론 카페, 피크닉가든, 야외수영장, 새오름 쉼터, 야영데크, 공연장, 세미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 명소로는 청평호, 청평리버랜드, 대성리 국민관광지 등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및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문의 : 031-584-0528)▲ 유명산 자연휴양림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이 남아있는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에 소재해 있다. 특히, 시원한 계곡바람을 맞으며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을 만나볼 수 있으며, 능선이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 휴양림의 자랑은 국내 자생 꽃들을 만나 볼 수 있는 2만 4천여 평 규모의 자생식물원이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목본 42종과 초본 322종이 식재돼 있어 휴양은 물론, 숲을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살아있는 학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주요시설로 숲속의 집 12동, 연립동 3동, 산림문화휴양관 2동 등의 숙박시설과 야영객들을 위한 야영장, 오토캠핑장, 야영데크를 마련해 놓았다. 이외에도 습지 관찰데크, 물놀이장, 잔디광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가볼만한 주변 볼거리로는 경기도잣향기푸른숲,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원예수목원 등이 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 031-589-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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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오리온 화성탐사선용 부스터 2차 시험 성공(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탐사 등에 활용될 차세대 유인우주선 '오리온'에 달릴 로켓 부스터(보조추진체)의 2차 시험에 성공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유타 주(州) 프로몬터리에 있는 우주기술업체 오비털 ATK의 실험시설에서 이뤄진 이번 2차 시험은 2018년 말로 예정된 오리온의 무인 시험비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부스터 시험이라고 NASA는 설명했다.작년 3월에 실시돼 성공한 1차 시험은 화씨 90도(섭씨 32.2도), 이번에 실시된 2차 시험은 화씨 40도(섭씨 4.4도)의 낮은 온도에서 이뤄졌다. 이는 추진체 온도의 설계 범위 상한과 하한에 각각 맞춘 것이다. 부스터가 출력을 내기 시작하면 내부 온도는 화씨 6천도(섭씨 3천316도) 가까이까지 올라간다.NASA의 오리온 우주선은 2011년에 퇴역한 우주왕복선(스페이스 셔틀)에 이어 쓰일 차세대 유인 장거리 우주 탐사선이다. NASA는 오리온 우주선을 활용해 2025년까지 소행성에, 2030년대 말까지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NASA는 오리온 우주선을 발사할 때 쓸 '우주 발사 시스템'에 부스터 두 대와 주 엔진 네 대를 달 예정이다. 이 중 부스터는 우주선이 지구의 중력을 탈출할 때 필요한 추력의 75%를 공급하게 된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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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4cm짜리 스카이워크 유리바닥 걸어보니 '후덜덜'하늘에서 본 춘천 스카이워크(춘천=연합뉴스) 강원 춘천시 도심 소양2교 주변에 스카이워크가 만들어져 다음달 1일 개장행사를 거쳐 다음 날 일반인에 오픈한다. 28일 투명한 유리바닥으로 된 스카이워크를 상공에서 내려다 본 모습. 2016.6.28 hak@yna.co.kr춘천 의암호에 스카이워크 내달 1일 개장…길이 156m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마치 중국 무협 영화처럼 강물 위를 걷는 듯하지만, 오금이 저리고 아찔하네요."스카이워크에 올라서는 순간 발이 저리고, 심장박동이 뛴다. 4cm짜리 투명한 유리바닥을 한발 한발 내디딜 때마다 발아래 강물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위태로움에 온 몸에 떨린다.벽면에 기대어도 소용없다. 난간도 투명유리이기 때문이다. 유리바닥 높이는 물 위에서 7.5m 높이지만 실제로 느끼는 고도감은 아득하다.발아래 넘실대는 소양강 물결과 어두운 수심이 계속 발목을 잡는다. 유리바닥을 계속 걸어야 하는 탓에 지루할 틈이 없다. 춘천시 북한강과 소양강이 만나는 의암호에 만든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제 모습을 드러냈다. 스카이워크(하늘길)는 바닥이 유리인 탓에 허공을 걷는 느낌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춘천시가 의암호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68억 원을 들여 만들었다. 이 스카이워크가 다음 달 1일 개장을 앞두고 28일 시범 개방을 했다.'길이 156m 유리바닥' 춘천 스카이워크(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도심 소양2교 주변에 스카이워크가 만들어져 다음달 1일 개장행사를 거쳐 다음 날 일반인에 오픈한다. 28일 스카이워크 현장. 2016.6.28 hak@yna.co.kr춘천의 대표 조형물인 소양강 처녀상에서 춘천역 방향 180m 수변과 호수 안 물고기 조형물 앞까지 연결된 대형 수상 구조물이다.32m 높이의 주탑을 세우고 상판과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형태다.스카이워크 끝 전망광장은 4개의 기둥 위에 양 날개를 갖춘 반원 구조물인데, 유리 바닥 면적이 훨씬 넓어 스릴감을 더한다. 특히 다리 길이만 140m, 호수 안 전망광장까지 포함하면 모두 156m다. 전체가 유리로 된 호수 전망시설로는 국내 최장이라고 춘천시는 설명했다.전 구간이 투명유리 바닥으로 설치된 탓에 건장한 어른도 움찔움찔한다.디딤판 역할을 하는 유리바닥 두께는 4cm에 불과하다는 걸 알고 나면 긴장감은 배가 된다.국내 특수유리 전문기업이 주문 생산한 것이다. 1.2cm짜리 유리를 석 장 겹대고 그사이에 특수접착물질로 강도를 높인 삼중 강화유리다.폭 1.2m, 길이 2m의 이 같은 특수유리가 270여 장 들어갔다. 마득화 춘천시 관광시설팀장은 "㎡ 당 적용 하중은 0.7t에 공학적으로 전체 구간에 6천800여 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실제 입장 인원의 10배가 넘는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밝혔다. '두께 4cm 유리바닥' 춘천 스카이워크(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도심 소양2교 주변에 스카이워크가 만들어져 다음달 1일 개장행사를 거쳐 다음 날 일반인에 오픈한다. 28일 투명한 유리바닥으로 된 스카이워크를 강에서 올려다본 현장. 2016.6.28 hak@yna.co.kr공법도 독특하다.이 유리바닥은 일부 파손이 되어도 조각이 생기지 않고 금이 가도 안전강도가 유지되도록 했다. 이 시설에는 수시로 색이 변하는 오색 조명도 설치돼 소양강 일대 밤을 빛의 물결로 채운다. 개장에 맞춰 소양강 처녀상 맞은편에 대형 주차장도 만들어졌다. 개장 기념으로 7월 한 달은 무료로, 8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어린이 1천 원, 청소년 1천500원, 어른 2천 원이며 유리 보호를 위해 신발에 덧신을 신어야 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최동용 시장은 "야간에는 특수 야간 조명을 밝혀 의암호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며 "마치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통해 잊지 못할 호반의 도시 추억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은 7월 1일 오후 7시에 열리며 다음날부터 일반인에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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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역사와 자연미를 품은 고창읍성(고창=연합뉴스) 이창호 기자 = 고창읍성은 평지에 쌓은 낙안읍성, 해미읍성과는 달리 나지막한 야산을 이용해 바깥쪽만 돌을 쌓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읍성은 높이 4~6m 성곽이 1.7㎞ 정도 동그랗게 둘러친 형태로, 동문 등양루(登陽樓)·서문 진서루(鎭西樓)·북문 공북루(拱北樓) 등 문 3개,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옹성(甕城) 3곳, 성벽 바깥쪽으로 쌓은 치성(雉城) 6곳을 만들었다. 600여 년 세월 동안 수많은 풍상을 이겨낸 고창읍성은 성곽 그 자체도 예쁘지만, 밤이면 조명을 받아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사진/전수영 기자 읍성에 옹성을 쌓았다는 것은 이곳이 전략적 요충지라는 것인데, 자연석을 틀에 알맞게 쌓아 올린 성은 옛 나주 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돼 서해안을 노략질하는 왜구의 침입을 방어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했다.세월에 닳았어도 원형은 그대로인 성벽은 대부분 자연석을 거칠게 다듬어 굄돌을 넣는 방식으로 쌓았으나, 주춧돌이나 절집의 당간지주도 섞여 있다. 조선시대 읍성은 대체로 관민이 함께 생활한 곳이었으나, 고창읍성은 야산과 좁은 골짜기로 되어 있어 평소 백성들은 성 밖에서 생활하다가 유사시에 성안으로 들어와서 함께 싸웠다.고창읍성이 언제쯤 세워졌는지는 명확한 기록이 없다. 성벽에 새겨진 ‘계유소축감동송지민’(癸酉所築監董宋芝玟)이라는 표석으로 미루어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쌓았음을 알 수 있다. 한충호 문화관광해설사는 “공사구간마다 동원된 장정의 고을 이름이나 감독자의 이름을 새긴 돌이 바로 표석”이라며 “이는 공적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공사를 허술히 해 무너지는 경우엔 책임을 묻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고 말한다.1965년 사적 제145호로 지정된 고창읍성은 모양성(牟陽城)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성이다. 백제 때 고창 지역을 ‘모량부리’(牟良夫里)라고 한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축성 당시에는 동헌과 객사 등 관아건물 22동이 있었으나 크고 작은 전화(戰禍)로 소실됐다. 1976년부터 30여 년에 걸쳐 동헌, 내아, 객사 등 건물 14동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 사진/전수영 기자◇ 성곽 길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 읍성 매표소를 지나면 고창읍성 성 밟기를 형상화한 아낙네 동상과 읍성의 역사를 말없이 증언하는 수령들의 공덕비와 마주한다. 한충호 문화관광해설사는 “고창읍성을 부녀자들이 쌓았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곳의 성 밟기는 작은 돌을 머리에 이고 도는 것이 특징”이라며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를 돌면 극락에 간다”고 말한다. 북문인 공북루에 들어서면 울창한 숲과 옛 건축물들이 펼쳐지는데, 타임머신을 타고 세월의 흐름이 멈춰버린 옛 풍경 속으로 여행을 떠나온 기분이 든다. 고창읍성처럼 북쪽이 낮고 동쪽과 남쪽이 높은 지형에 쌓았을 경우에는 자연히 북쪽에 정문을 낼 수밖에 없다. 대부분 관아의 북문 명칭인 공북루란 성안을 들고 날 때 한양의 임금님 덕을 기린다는 의미다. 사진/전수영 기자 공북루는 주춧돌 위에 2층 문루를 세웠는데 주춧돌 높이는 1m쯤 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기둥이 땅바닥까지 내려온 것도 있다. 성문 앞 옹성 위에는 군졸들이 몸을 숨길 수 있도록 여장(女墻)을 쌓았으며, 뜨거운 물이나 기름을 흘려 적의 접근을 막는 현안(懸眼)과 총을 쏠 수 있는 총안(銃眼)을 설치했다.공북루 왼쪽으로는 죄수를 가두던 옥사가 있고, 오른쪽으로 쇄국정책을 내세웠던 대원군이 1871년에 세운 척화비가 지금까지 서 있다. 비문의 내용은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는데 싸우지 않는 것은 곧 화친하자는 것이고 화친하자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임을 온 백성에게 경계한다”라는 뜻이다. 척화비 뒤쪽으로는 지방민을 대표해 수령을 보좌하는 향청이 복원돼 있다. 조선 초기에는 유향소라고 하였는데 임진왜란 이후부터 향청이라고 불렸다.읍성의 큰 도로 가운데에 2층 누각인 풍화루가 들어서 있다. 독립된 건물이면서 객사나 동헌의 외삼문 역할을 한 이곳에서 예전에는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풍년과 고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의 현판 ‘풍화루’(豊和樓)는 독특한 서예 세계를 보여준 석전 황욱(1898∼1993) 선생이 92세에 쓴 글씨다.풍화루의 오른쪽 언덕 위에 동헌과 내아가 있다. 동헌은 지방 관아의 정무가 행해지던 중심 건물로 외동헌과 내동헌으로 나뉜다. 외동헌은 사무처로 흔히 이를 동헌이라 불렀으며 내동헌은 수령이 기거하던 살림집으로 내아라고 불렀다. 동헌 정면에는 당(堂)이나 헌(軒)등의 현판을 걸었는데, 고창읍성 동헌 정면에는 백성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고을을 평안하게 잘 다스린다는 뜻의 ‘평근당’(平近堂)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사진/전수영 기자 동헌에서 서문인 진서루 쪽으로 가면 적게는 50년, 많게는 수백 년 수령의 적송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하늘을 찌를 듯 울창하게 자리 잡은 솔숲이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지난 2008년‘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솔숲에는 하늘을 향해 용트림하는 아름다운 소나무 몇 그루가 있다. 소나무 내음을 따라 걷다 보면 대나무 숲이 발길을 머물게 한다. 1938년 청월 유영하 선사가 보안사(普眼寺)를 창건한 뒤 절집의 운치를 돋우기 위해 심었다는 맹종죽림(孟宗竹林)이다. 영화 ‘왕의 남자’ 와 ‘관상’이 촬영된 이 대숲의 맹종죽은 일반 대나무보다도 몸통이 굵고 키가 크다. 하늘을 찌를 듯 기다란 대나무들이 바람결에 춤을 추고, 온 마음은 죽향(竹香)에 물든다. 정신은 청아해진다.맹종죽림에서 나와 동쪽 오솔길로 걷다 보면 읍성에서 가장 큰 건물인 객사와 마주친다. 객사 중앙은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하여 예를 올린 곳이고, 왼쪽과 오른쪽 방은 사신이나 출장 온 관원들이 머물던 숙소다. 객사 뒤편 언덕에는 읍성의 수호신이자 고을의 수호신인 성황신을 모신 성황사가 있다.객사를 내려오면 관청(官廳)과 작청(作廳)이 있다. 지방 관아의 주방을 관청이라고 했는데 고을 수령과 그 가족의 식생활, 공사 빈객의 접대와 각종 잔치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고 회계 사무를 관장하던 곳이다. 고창읍성이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에 고창여자중학교가 있었던 작청은 지방 관아의 육방 가운데 우두머리인 이방이 근무하던 이방청이다. 사진/전수영 기자 공북루에서 성곽 위에 올라 폭 1m 안팎의 성벽을 걷기 시작하면 한 시간에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다. 성곽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당히 반복된다. 성 밖에서 보면 성벽이 높지만 안에서 보면 그리 높지 않다. 동서남북의 풍광도 제각각이다. 성벽 길을 자분자분 걷다가 문루나 치성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내려다본 고창읍내와 탁 트인 들판의 풍광이 일품이다. 고창 주민들은 ‘마실가듯’ 아침저녁으로 산책 삼아 성을 돈다.고창읍성은 오래된 성벽이지만 모양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아이들에게 우리의 옛 문화재를 보여주며 공부를 시킬 수도 있는 나들이 코스다. 매년 음력 9월 9일(중양절) 전후로 모양성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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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뉴스> 부여 백마강 둔치 야생화단지 '장관'(부여=연합뉴스) 백제 역사와 문화, 생태를 즐길 수 있는 충남 부여군의 백마강 둔치에 소박하면서도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여름 야생화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뿌린 꽃씨가 번식해 핀 야생화단지로 알록달록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금계국 등 다양한 수종의 야생화가 황금 물결을 이루고 있고, 자전거길과 산책길도 있어 가족과 연인이 함께 꽃길을 걸으며 멋진 사진을 담을 수도 있다. 이번 주말에는 더욱 만개할 것으로 보이며, 7월까지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광활한 둔치에 핀 야생화단지가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잘 관리해 나가겠다"며 "여름에는 야생화로, 가을·겨울에는 억새로 사계절 아름다운 백마강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 = 정찬욱 기자. 사진 = 부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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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D-50> ① 남미최초·난민팀·지카…키워드로 본 리우올림픽120년 올림픽 역사에 남미대륙 개최 처음…난민팀도 IOC 깃발 아래 출전지카바이러스 감염 우려 불참 선수도…우리나라는 '10-10' 목표 < ※ 편집자 주 = 연합뉴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오는 16일이면 5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관련한 기사 5건을 송고합니다.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이 오는 16일이면 50일 앞으로 다가온다.리우는 2009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를 제치고 4년마다 열리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잔치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리우올림픽은 8월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17일간 리우의 바하, 데오도루, 코파카바나, 마라카낭 등 4개 지역 3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축구 경기는 리우 외에 벨루오리존치, 브라질리아, 마나우스, 사우바도르, 상파울루에서도 치른다. 개·폐막식은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몇 가지 키워드로 리우올림픽을 미리 만나본다.◇ 남미 최초 = 리우올림픽은 120년 올림픽 역사에서 브라질은 물론 남아메리카 대륙에서도 처음 열리는 올림픽이다.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시작돼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동안 남미 대륙에서 올림픽이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924년 시작한 동계올림픽도 남미에서 열린 적은 아직 없다.하계올림픽의 경우 그동안 세계대전으로 치르지 못한 1916년(6회)·1940년(12회)·1944년(13회) 대회를 제외하고 총 27차례 개최됐는데 유럽(16회)과 북아메리카(6회), 아시아(3회), 오세아니아(2회) 대륙에서만 열렸다. 리우 대회로 이제 올림픽을 개최하지 못한 대륙은 아프리카만 남는다.리우 대회는 호주에서 열린 1956년 멜버른 대회와 2000년 시드니 대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남반구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이기도 하다.◇ 난민 올림픽 팀(Refugee Olympic Team·ROT) = 이번 대회에는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가 출전할 전망이다.2014년 12월에 205번째 IOC 회원국으로 승인받은 코소보와 지난해 8월 역시 회원국 자격을 얻은 남수단이 출전하면 이번 대회 참가국은 역대 최다가 된다. 2008년 베이징·2012년 런던 대회 때는 204개국이 참가했다.무엇보다 이번 대회가 더욱 의미 있는 것은 '난민 올림픽 팀'의 참가다.IOC는 내전 등으로 상처받은 난민들도 올림픽에 출전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상 처음 난민들로 팀을 꾸리기로 하고 43명의 후보를 추린 뒤 지난 3일 선수 10명을 최종 선발해 발표했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들은 집도, 팀도, 국기도, 국가도 없다. 우리는 그들에게 올림픽 선수촌에 숙소를 마련해 줄 것이다. 수상자가 나오면 올림픽 가(歌)가 울려 퍼지게 된다"면서 "이들은 비극에 직면한 전 세계 난민에게 인류애의 위대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난민 팀을 소개했다.국가별로는 남수단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시리아 2명, 콩고민주공화국 2명, 에티오피아 출신이 1명씩이다.남자가 6명, 여자는 4명이다. 종목별로는 육상 6명, 수영과 유도 2명씩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리우올림픽 개막식 때 개최국 브라질 바로 앞에서 오륜이 그려진 IOC 깃발을 들고 입장한다.◇ 골프·7인제 럭비 = 리우올림픽 참가선수들은 총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금메달 수는 2008년 베이징·2012년 런던 올림픽 때 302개였다가 이번에 4개가 늘었다.골프(남겨 개인)와 7인제 럭비(남녀 팀)가 새로 정식종목으로 추가됐기 때문이다. 골프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만에, 럭비는 1924년 파리 대회 이후 92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골프는 여자부에서 한국의 강세가 예상되는 종목이다.우리나라는 지난 10일까지 양궁, 육상, 사이클, 태권도, 남자축구, 여자핸드볼, 여자배구 등 23개 종목에서 196명(남자 99명, 여자 98명)의 출전권을 확보했다.현재 여자농구, 골프 등의 종목에서도 리우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 10-10 =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 4회 연속 종합메달 순위 10위 안에 드는 것이다.1948년 런던올림픽에 광복 이후 처음으로 태극기를 앞세워 입장한 우리나라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처음으로 종합순위 10위에 올랐다. 이후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총 7개 대회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며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간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만 10위권 밖(12위)으로 밀렸다.시드니 대회 이후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금메달 9개로 9위에 오른 뒤 2008년 베이징에서는 금메달 13개로 7위, 2012년 런던에서는 금메달 13개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우에서도 '톱10 수성'에는 한국의 전통적 '효자'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를 비롯해 사격, 유도, 배드민턴 등이 앞장설 전망이다.◇ 지카 바이러스 = 비정상적으로 머리가 작은 소두증 신생아 출생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지카 바이러스가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 숲 모기'에 물려 사람에게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과 성접촉 또는 수혈을 통해서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각국의 보건 전문가 200여 명은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개서한을 보내 "공중 보건을 위해 리우올림픽을 미루거나 개최지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WHO는 "올림픽의 연기 또는 장소 변경과 지카 바이러스 확산과는 큰 관계가 없다"며 이들의 요청을 거부했다.최근에는 브라질의 보건 전문가들에 이어 정부까지 직접 나서서 "세계 60여 개국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해서 여행을 금지하거나 교역을 중단할 수 없듯이 리우올림픽을 연기·취소하거나 개최지를 바꿀 필요가 없다"며 반박했다.그럼에도 올림픽 참가자들의 걱정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비제이 싱(피지), 애덤 스콧,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루이 우스트히즌, 샬 슈워츨(이상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프로골퍼들과 미국 사이클선수 티제이 반 가데렌 등은 일찌감치 리우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대회가 다가오면서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는 선수도 속속 나오고 있다.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인 그레그 러더퍼드(영국)은 '정자 냉동보관'이라는 방법까지 생각해냈다.아들 한 명을 둔 리더퍼드는 리우올림픽이 끝난 후 둘째를 가질 계획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대비해 정자를 냉동 보관해 놓기로 했다.리우올림픽 주경기장 (서울=연합뉴스)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의 주경기장인 마라카낭 스타디움 . 2016.4.24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 photo@yna.co.kr '난민 올림픽 팀'의 일원으로 리우올림픽 수영 경기에 출전하는 시리아 출신 난민 소녀 유스라 마르디니. [AP=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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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티샷'박세리 이어 아시아 두 번째…1라운드 후 세리머니통산 17승, 메이저대회 4연패도 도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입회를 위한 티샷을 했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천624야드)에서 개막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1라운드를 시작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 18홀을 마치면 LPGA 명예의 전당에 정식으로 입회한다. 1라운드가 끝난 뒤 LPGA 사무국에서 마련한 박인비 입회 세리머니가 열린다. LPGA 명예의 전당 입회는 2007년 박세리에 이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쾌거다. 1951년 패티 버그, 베티 제임슨, 루이스 석스, 베이브 자하리아스 등 LPGA투어 창립 멤버 4명이 한꺼번에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이래 25번째 회원이 된다. 세계여자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쩡야니(대만)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지 못했다. 박인비는 지난 시즌 LPGA 투어 최저 타수상를 수상하면서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27포인트를 모두 충족했다.통산 17승의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7승(각 2점)과 일반 대회 10승(각 1점), 올해의 선수(1점), 평균 타수상 2회 수상(각 1점)을 받아 27포인트를 채웠다. 여기에 이번 KPMG 챔피언십 투어 참가로 LPGA 활동 기간 10년을 꼭 채우면서 명예의 전당 가입을 위한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 2007년 루키로 LPGA 투어에 뛰어든 박인비는 10년간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2008년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박인비는 이후 주춤하다가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 등에서 우승(2승)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어 2013년 US오픈과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한 시즌 6승을 달성했고, 2014년에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등 3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연패와 브리티시 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즌 5승과 함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계속해서 세계랭킹 톱 랭커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대회만 7승을 올렸다. 박인비보다 메이저대회 우승컵이 많은 선수는 단 6명뿐이다.이 중 메이저대회 10승을 올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뺀 4명은 1950년대에 뛴 투어 초창기 멤버들이다.통산 25승을 올린 박세리도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이 다섯 번이다. 박인비는 또 L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메이저대회 3연패는 1939년 버그, 2005년 소렌스탐에 이어 박인비가 세 번째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손가락 부상으로 아직 첫 승으로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전무후무한 메이저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오전 8시 현재 박인비는 8번홀까지 1언더파를 치며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 샷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