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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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146일 만에 청와대 관람객 200만 명 돌파영빈관 내부 관람. 사진 : 문화재청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높은 국민적 관심과 사랑 속에 10월 2일 10시 35분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 명을 돌파하였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 이하 추진단)은 5월 10일 청와대가 개방된 지 146일 만에 200만 번째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경복궁 연간 관람객이 108만 명인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지난 146일 간의 여정을 돌아보면, 추진단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국민들을 위해 ▴관람편의 및 만족도 제고 ▴관람 콘텐츠 제공 ▴경내 상시 보존관리 등에 만전을 기울여왔다. 관람편의 및 만족도 제고 우선, 추진단은 관람편의를 위해 안내판과 휴게의자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기존의 청와대는 관람공간이 아니었기에 안내판과 휴게의자가 부족했고, 이를 개선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그늘막과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을 신설하여 관람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6월 12일부터는 일일 관람인원을 기존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으로 확대하고, 모바일(인터넷) 관람신청이 힘든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외국인을 대상으로 1일 2회(9시, 13시 반) 각 500명씩 현장발권을 지원함으로써 관람 접근성을 개선했다. 이외에, 서울시·종로구 협조로 영빈문·정문·춘추문 앞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각각 설치되고, 주말·공휴일마다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되었다. 관람 콘텐츠 제공 청와대를 대표하는 본관과 영빈관 등 주요건물의 내부관람은 지난 5월 23일부터 시작되었다. 대통령 관저 역시 바깥에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면서, 내부 공간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었다.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주말 문화행사도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많은 관람객들을 위해 국가무형문화재인 줄타기 종목의 전승자 공연을 비롯하여 서울시 협조로 진행된 태권도 시범단(국기원) 공연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지난 추석 동안 진행된 「청와대, 칭칭나네」 행사(한국문화재재단 주관)에서도 풍물놀이, 강강술래 등 전통예술 공연을 진행하여 연휴 기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7월 20일부터 12일간 진행되었던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한국문화재재단 주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관람 콘텐츠였다. 1일 2회로 구성되어, 주변야경을 돌아보며 해설사가 청와대 곳곳에 얽힌 일화를 들려주었으며, 신청 경쟁률이 92대1에 육박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경내 상시 보존관리 조경관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잔디예초, 야생화 식재, 수목전정 등을 상시 해오고 있으며, 잔디 보호책과 안내판을 설치하여 관람객 부주의로 인한 훼손을 예방해왔다. 참고로 9월 29일 청와대 경내 나무 6주가 ‘청와대 노거수 군’이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보물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을 비롯한 문화재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담장과 기와 및 난간 등까지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지난 태풍 기간에는 배수시설 상시점검을 통해 시설물 보존과 더불어 관람객 안전까지 만전을 기하였다. 추진단은 이번 관람객 2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지난 146일 간의 청와대 관람 운영을 되돌아보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장소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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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섭과 이자람이 빚어낸 오늘의 창극 동시대와 호흡하는 전통의 매력을 증명하는 작품국립창극단_나무, 물고기, 달_공연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국립창극단 <나무, 물고기, 달>이 2021년 초연 후 끊임없는 재공연 요청에 힘입어 약 1년 반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관객을 한 편의 동화 세계로 초대한다”(이데일리), “창극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증명한다”(뉴시스), “‘오늘의 창극’을 고민해온 국립창극단의 성공적 시도이자 새로운 발견”(헤럴드경제), “어른들을 위한 세련되고 감각적인 동화”(서울신문) 등 초연 당시 쏟아진 언론의 호평에서 창극 <나무, 물고기, 달>의 작품성을 엿볼 수 있다. 창극 <나무, 물고기, 달>의 연출을 맡은 배요섭은 <휴먼 푸가> <노래하듯이 햄릿> 등에서 배우의 몸과 소리, 오브제의 본질을 주목하며 연극 형식에 대한 실험을 펼쳐온 인물이다. 전통예술의 원형에 오랜 관심과 애정을 가져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시각적인 스펙터클이나 미장센보다는 창극의 본바탕인 판소리 고유의 특성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판소리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무대의 모든 시각 요소를 간결하게 연출하고, 시김새‧요성‧추성 등 눈에 보이듯 그려지는 소리의 움직임을 시각화했다. 연출가 배요섭은 “판소리는 말과 노래 사이를 스리슬쩍 넘나든다”라며 “연극에서 대사로 풀어내기 어려운 장면이 판소리 한 대목으로 단숨에 해결되기도 하는데 그것이 판소리의 매력이다”라고 창극 연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음악에서도 판소리 원형을 놓지 않으면서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펼쳐낸다. 창극 <흥보씨> <소녀가> <패왕별희> <시>에 이어 국립창극단과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추는 이자람이 작창·작곡·음악감독을 맡았다. 이자람은 이번 작품을 위해 총 39곡을 만들었다. 이자람은 한 곡 안에서 순간적인 조 바뀜을 구사하거나 기존 조성에는 없는 화음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적 대비와 긴장을 꾀했다. 악기 사용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가야금·거문고·대금 등 국악기뿐 아니라, 인도의 전통 악기 ‘하모니움’으로 ‘소원나무’의 정서를 드러내고, 타악기 ‘운라’의 맑고 신비로운 음색으로 환상적인 극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소리꾼들이 쌓아 올리는 화성이 다채롭게 더해져 작품을 조화롭게 엮어낸다. 음악감독 이자람은 “기승전결 구조가 아니라 나열식으로 진행되는 대본을 읽으면서 『오즈의 마법사』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렸다”라며 “동화 같은 에피소드를 알알이 잘 꿰기 위해 음악에서도 극적인 정점에 적합한 곡과 기능적으로 받쳐주는 곡을 구분하지 않고 각각의 음악이 독립적인 완결성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작품의 안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이자 천하제일탈공작소 대표인 허창열이 맡았다. 전통 탈춤의 기본 동작인 오금(굴신), 어깨짓과 고갯짓을 바탕으로 봉산탈춤‧양주별산대놀이‧고성오광대 탈춤 사위 등을 극대화하거나 축약해 작품에 자연스레 어우러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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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출토복식 전시장 개편 공개심연 묘 출토 단령. 사진제공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2022년 9월 20일(화)부터 전시장 2층 고려·조선실 내에 있는 출토복식 상설 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하여 선보인다.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유물은 조선시대 경기관찰사 등을 역임했던 문신 심연(沈演, 1587-1646)과 그의 부인 전주이씨(全州李氏, 1606-1668)의 무덤에서 출토된 것으로, 17세기 사대부가의 복식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심연의 무덤에서 출토된 관복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계칙(鸂鶒, 비오리)흉배’가 달린 단령(깃을 둥글게 만든 공복)이어서 학술 가치가 매우 높다.(사진 1) 이번에 공개되는 유물은 모두 경기도박물관이 2017년에 청송심씨 사평공파 문중으로부터 기증받은 200여 점의 복식 중 일부이다. 청송심씨 사평공파 묘역을 정리하는 과정에 경기도박물관의 학예사가 참여하여 복식 등의 유물을 직접 수습하였고(사진 2) 3년여의 보존처리작업과 전문가 연구작업을 거쳤으며, 일반에게는 처음 공개하는 것이다. 심연의 무덤에서 출토된 복식은 짙은 황색, 초록색, 청색 등이 선명하게 남아 있을 정도로 상태가 매우 좋을 뿐만 아니라, 염습의 전 과정을 정확히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관복의 ‘계칙흉배’는 본래 명나라의 7품 용 흉배의 도안을 가져와 금실로 수놓았다는 점이 이례적인데(사진 3), 조선의 종2품 관료인 심연이 ‘운안(기러기)흉배’가 아닌 ‘계칙흉배’를 단 것은 명나라 멸망 이후 조선왕조의 흉배 제도가 문란해졌음을 나타내는 자료라고 평가받는다. 심연의 부인인 전주이씨의 무덤에서 출토된 누비저고리와 누비치마 등도 전시되어 주목할 만하다. (사진 4) 누비는 두 겹의 천 사이에 솜을 넣고 줄지어 박음질한 옷을 말한다. 출토된 누비옷은 모두 관 안에서 수습되었으며, 전주이씨가 평상시에 실제로 착용했던 복식을 장례 과정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전시품으로는 장례에 사용된 모자인 ‘여모’, 천에 그림으로 그린 품대(관리가 공복에 두르는 띠)인 ‘가품대’, 비단 신발 등이 있다.(사진 5) 중요무형문화재 자수장 이수자 윤정숙, 전통복식 연구자 차귀미, 누비장 전승 교육사 유선희씨 등이 기증한 주요 유물의 재현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실 개편과 함께 경기도박물관은 『청송심씨 사평공파 출토유물 보고서』도 발간해 공개한다.(사진 6) 박물관에 기증된 복식은 순차적으로 보존처리 및 연구작업을 거쳐 보고서를 간행하는데, 이번이 11번째이다. 책에는 기증 복식의 도면과 치수, 무늬의 형태까지 자세하게 수록하였다.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한 출토복식은 약 2천여 점에 이른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선조들의 복식을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역사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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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울진 사랑의 집 짓기 첫 입주식 진행단체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추진하고 있는 울진 산불 피해 지역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이 첫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교총은 9월 16일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서 영구주택 첫 입주식을 가지며, 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54세대 중 4세대가 먼저 입주하며 금년 말까지 건축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첫 입주식에는 한소망교회에서 후원한 남춘자 님, 예장개혁교단에서 후원한 장옥순 님, 기아대책에서 후원한 정길상, 김분옥 님의 주택이 봉헌 되었으며, 한교총에서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와 공동대표회장 김기남, 이상문 목사, 예장통합교단에서는 임원들과 사회봉사부 도영수 부장, 한소망교회 교인, 기아대책 지형은 이사장, 울진군기독교연합회 이승환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또, 외부 인사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차관과 경북 강성조 부지사, 울진군 김재준 부군수가 참석해 축하했다.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인사를 통해 “금년 한교총은 약자 그리고 고난 당하는 사람들 곁에서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기로 결단하고 출발했다. 그리고 사상 최대의 산불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생겼다. 급히 달려와 그분들을 위로하고 돌아가던 중 우는자와 함께 울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사랑의 집을 지어드리기로 약속했으며, 산하 모든 교단들이 한마음으로 봉헌하여 54채 집을 지어드릴 수 있게 되었다. 울진 지역이 위로와 격려로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차관은 “한교총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집 짓기 운동은 단순히 주거공간을 마련해 드리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터전을 지켜드리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오늘 입주식에 참석하면서 하나 된 우리 사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소중한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며, 올해 말까지 계획되어 있는 사랑의 집 짓기 운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앞으로도 계속되어 새로운 희망의 울림이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북도 강성조 부지사는 “하나님과 교회의 사랑과 관심덕에 기쁜 날이 올 수 있었다. 새집에 입주하는 네 분이 산불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고, 울진군 김재준 부군수는 “오늘의 입주행사를 계기로 실의에 빠진 피해주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는 계기가 될 것, 다른 도움이 필요한 것들은 울진군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아대책 지형은 이사장은 어린시절 아버지가 직접 집을 지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건물로서 집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런 중요한 집을 다시 지어준 한국교회가 자랑스럽다.”라는 말로 격려의 뜻을 전했으며,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도영수 부장은 “산불피해를 복구하는데는 30년이 걸린다고 한다. 오늘이 회복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이상규 목사(울진군기독교연합회 부회장)의 축하연주에 이어 입주자 가족대표로 노세화(장옥순 님 子)씨가 “평생을 모아온 전 재산이 불타버린 부모님의 마음을 도저히 헤아릴 수 없었는데 그런 어머니의 이름을 불러주고 보살펴주신 한국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인사했다. 이날 집짓기 추진위원회 서기를 맡고 있는 김기남 목사는 다음과 같이 경과를 보고했다. 2022년 3월 15일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가 울진 지역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 위로하고, 한국교회가 어떻게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인가 모색하였으며, 2022년 3월 23일 한교총 상임회장회의를 통해 국제적으로 전쟁중에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은 한국교회봉사단에 맡아서 진행하고, 울진 산불 피해 지역 주민 지원사업으로 주택 건축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1차분에 해당하는 35가구를 건축하여 기증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한교총은 모금을 담당하고, 울진군기독교연합회는 수혜자를 선정하며, 건설회사를 선정해 건축을 담당하도록 했다. 건축하는 주택은 12평 규모로 영구주거시설로 하며, 건축허가에 필요한 내진, 내연 설계를 갖추도록 하며, 신청자 중 규모 확장을 요청할 경우 수요자 부담으로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축허가 요건으로는 자기 소유의 대지, 지반시설에 필요한 비용(1,680만 원)을 부담하도록 했으며, 기초생활대상자와 장애인 등 경제적 약자를 우선배정했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지난 6월 30일에 모금을 마감하고, 예상 모금이 상회함에 따라 1차 신청자 중에서 19가구를 추가하여 모두 54가구에 대하여 건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요청가구에 대하여는 해비타트 등과 협력하여 최대한 많은 가구가 건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 한국교회는 모두 50억 원 정도를 울진지역에 투입하였으며, 집짓기에만 30억 원을 모금하였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9월 16일 처음으로 4가구를 완공하고, 건축 공사에 앞서 울진군에서 진행하는 축대공사의 진도에 따라 12월 말까지는 모두 완공하여 이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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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인터뷰]‘S대 출신 뇌섹녀’ 이시원역사저널 그날 마스코트 이시원. 사진제공 : KBS 1TV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상큼한 매력과 지적인 면모를 겸비해 ‘뇌섹녀’로 불리는 배우 이시원이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이하 그날)’을 통해 ‘그날 마스코트’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배우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며 ‘넘사벽’ 스펙을 자랑하는 이시원은 2020년 1월 21일 ‘그날’ 정규 패널로 처음 출연했다. 이시원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다루는 첫 방송이었는데, 방송 마지막 부분에 제가 해방 직후 건국준비위원회의 건국 과정을 듣고 건국준비위원회를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아이’로 비유했다”고 첫 방송을 돌아봤다. 또 “제가 ‘아이가 오른발, 왼발 중 어느 발을 먼저 떼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이때는 스스로 걸을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 것이니 그저 모든 주위 사람들이 기뻐할 일’이라고 말했는데, 서로에 대한 이해와 균형을 통해 역사를 향한 위대한 첫걸음임이 더 중요하다는 걸 강조한 멋진 비유였다”고 귀여운 ‘자화자찬’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지난해 결혼에 골인하며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기도 한 이시원은 “남편이 역사를 잘 알고 관심도 깊다”며 “이 프로그램도 오래 전부터 챙겨보는 애청자였고, 출연자인 저를 유심히 보며 팬이 되었다고 한다”고 남편이 자신의 ‘팬’이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시원의 남편은 같은 대학 출신 동문이지만,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은 모두 학창시절이 아닌 ‘그날’ 출연 이후 이뤄졌다. 이시원은 “남편과 연애하고 결혼하는 과정이 이 프로그램 출연 이후 이뤄진 거라, 저에게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의미가 특별합니다”라며 웃었다. 또 이시원은 “결혼에 대한 선입견이 남편을 만나면서 많이 깨졌다”며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저는 결혼 이후 처음으로 비키니도 입어보고, 최근에 염색도 남편이 부추겨서 하는 등 더 자유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새로운 행복을 선물한 남편에 대한 ‘깨알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역사’는 사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단순 암기를 요구하는 지루한 과목이기 쉽다. 손꼽히는 지적 면모를 가진 이시원에게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이시원은 “사실 ‘역사저널 그날’을 만나기 전 저에게 역사는 재미가 없었다”며 “그러다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로서의 역사를 알게 된 후, 역사의 재미와 의미를 발견하고 있다”고 시청자들에게 ‘어필’에 나섰다. 또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 ‘질문을 잘 하는 사람’을 담당한다”며 “그날의 주제와 관련한 자료를 꼼꼼히 찾아보고, 일명 ‘썰’인 것들도 확인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편”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많은 질문을 하는 이시원은 “제가 궁금한 것 외에도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질문이나, ‘저런 것도 모를까?’라는 생각이 드는 쉬운 내용도 있다”며 “술자리에서도 다 아는 ‘똑똑이’들만 있으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저 같은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시원은 “우리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방송 주제와 관련해 자신들의 생각과 소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마지막을 항상 열어놓는데, 그 덕분에 그날 다룬 역사 주제에 대한 출연자들의 생각을 잘 끌어낼 수 있는 것 아닌가 한다”며 ‘그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원정 아나운서, 최태성, 허준 등 다른 패널들 모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깊어 서로 호흡도 좋다는 이시원은 마지막으로 “‘역사저널 그날’이 세계사로 확장했다”며 “이제 한국사를 다뤘던 방법으로 세계사도 깊이 있게 다룸으로써, 지정학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를 세계사 안에서 잘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세계사로 뻗어나가고 있는 ‘그날’ 시청을 당부했다. ‘그날 마스코트’ 이시원의 활약이 앞으로도 이어질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역사저널 그날 마스코트 이시원. 사진제공 :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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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칼갈이 봉사로 지역 주민에게 훈훈함을 선물하는 용인우리교회(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지난 9월 3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둔전리에 위치한 용인우리교회(담임 장재동 목사)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칼갈이 봉사가 교회 앞 1층 주차장에서 진행되었다. 무료 칼갈이 봉사는 현재 용인우리교회에서 5년째 지속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찾아와 칼을 맡기거나, 찾아오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칼을 수거하여 칼을 갈아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용인우리교회는 이뿐 아니라 겨울에는 성탄절 날에 나오는 헌금 전액을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경안천 청소하는 것, 무료 안경 나눠주기 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주민들을 섬기는데 앞장서고 있다. 용인우리교회 담임 장재동 목사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는 가급적 다른 교회가 하는 봉사는 안 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교회가 경쟁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이렇게 찾아서 지역 주민들을 섬기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장재동 목사는 "무료 칼갈이 봉사를 하는 것도 성도들의 요청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남전도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 4~5년 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이 소문나 이웃 열린우리교회 전도팀도 이곳에 오셔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칼갈이를 하는 동안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와플, 팝콘, 음료수 커피도 대접하고 있으며, 교회 봉사자들이 20여 명이 참여해 함께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성도들은 지역 주민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봉사하느라 분주했다. 남전도회 회원들은 칼을 갈아주고 있었고, 여전도 회원들은 주민들에게 커피를 대접하고, 와플을 준비하는 일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지역을 위해 성도들이 자원하여 봉사하는 모습들이 아름다워 보였고, 지역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모습이 정다워 보였다. 용인우리교회 봉사활동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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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부리 팽나무』천연기념물 30일 지정 예고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팽나무, 마을, 낙동강, 평야일원 팽나무에서 남동쪽으로 펼쳐진 평야 지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4일 서울 종로구 소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제7차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 창원시 보호수인「창원 북부리 팽나무(’15. 7. 16.지정)」를 오는 30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소덕동 팽나무’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며 화제가 된 나무이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범국민적 관심을 반영하여,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천연기념물의 지정가치를 판단하고자 지난 달 29일 식물과 전통조경 분야의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3명과 함께 지정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팽나무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포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패구나무’라고도 불리었으며, 열매는 철새들의 먹잇감이 되고 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크게 자라 그늘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당산나무이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이러한 생육 특성을 잘 보여주고, 농경사회에서 오랫동안 동부마을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이 되어 왔다. 지금까지 천연기념물 노거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과 고창 수동리 팽나무 단 2건 뿐이다. * 당산(堂山) 나무: 마을 지킴이로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셔지는 신격화된 나무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수령 약 500년, 나무높이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이 27m로, 기존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예천 금남리와 고창 수동리의 팽나무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줄기의 윗부분인 수관이 넓게 펼쳐지는 나무의 모양이 아름답고 생육상태가 양호하다. 또한, 팽나무가 위치한 언덕에서 낙동강을 경계로 북쪽에는 하남읍, 남쪽에는 대산면의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고, 동산에서 멀리 떨어진 평야지대에 우뚝 선 모습이 장관을 이뤄 독특한 경관적 가치 또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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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심곡서원에서 조선시대 연못터 발견심곡서원 6차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연못터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용인특례시가 문화재청과 추진한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 6차 발굴조사 결과 연못터와 도수로 등 조선시대 서원 내 유식시설(유생들의 휴식공간) 유적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1605년 건립된 심곡서원(사적 제530호)은 조선시대 사림의 상징적 인물인 정암 조광조(1482~1519)의 신위를 봉안한 곳이다.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손되거나 사라지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다. 시는 지난해 ‘심곡서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또 심곡서원의 원형을 복원하고 보존·활용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발굴조사를 벌여왔다. 이번 6차 발굴조사는 앞서 지난 2020년 5차 발굴조사에서 장서각 남쪽으로 확인된 건물지(585㎡)의 원형을 찾기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이곳에선 가운데에 둥근 섬이 있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의 연못(방지원도) 형태의 터가 확인됐다. 연못의 외곽은 돌로 쌓여있는데 동편과 서편의 길이가 12.7m로 동일하다. 또 물을 끌어오는 3기의 도수로와 1기의 출수구도 발견됐다. 도수로는 외곽에서 안쪽으로 3차례 이상 개축이 이뤄진 것으로 추측된다. 평기와와 도기류, 자기류 조각 등 유물도 발굴됐다. 기와엔 복합집선문, 창해파문 등 문양이 새겨져있고 자기는 대부분 문양이 없는 백자편이 나왔다. 이와 별개로 이곳에선 1953년 서원이 건립한 문정중학교 터도 함께 발견됐다. 해방 이후 서원 본연의 기능 중 하나인 교육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서원 내 비어있던 자리에 학교를 지었던 것인데, 이후 1958년에는 학교를 이전 철거했다. 시 관계자는 “연못터에 학교가 세워졌다 철거되면서 축대와 중앙 섬(원도) 등 연못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일부 구조물이 훼손됐지만 이번 조사에선 고증자료도 없이 복원된 연못의 원위치와 도수로와 출수구 등 연못의 전체적인 형태와 규모를 파악하는 결실을 거뒀다”고 말했다. 또 “병산서원이나 남계서원 등을 제외하곤 조선시대 서원에서 연못을 짓는 사례가 흔치 않다”며 “이번 조사가 조선시대 서원 내 유식시설에 대한 고고학적 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가 연못터를 중심으로 전각의 배치를 추측하는 등 서원 내 유식공간의 원형을 찾기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선 연못터와 별개로 외삼문 남쪽으로 담장렬도 발견됐다. 현재 담장지 서쪽 30cm 떨어진 곳에 지난 1930년대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근대 담장지가 확인됐고 약 1m 떨어진 곳에선 폭 40cm의 조선시대 담장지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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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광복 77주년 건국 74주년 감사예배 14일 오후 한기연 수기총 등 공동 진행대한민국 광복77주년. 건국 74주년 기념 감사예배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은 지난 8월 14일(주일) 오후 7시30분 군포제일교회(권태진 목사시무)에서 대한민국 광복 77주년·건국 74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한교연이 주최하고 한국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공동 주관했다. 한교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김바울 목사(한교연 명예회장)의 대표기도와 김영식 목사(의왕시기독교연합회 상임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병근 목사(한교연 공동회장)가 ‘건국 정신 계승과 악법 철폐를 위해’ △정연출 목사(의기연 사무총장)가 ‘대통령과 지도자들의 애국과 정의 실현, 언론의 진실성 회복을 위해’ △권순달 목사(안기연 사무총장)가 ‘한국교회 본질 회복과 다출산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서요한 목사(수기총 서기)가 ‘나누어진 마음의 복음 화합과 정치·경제·사회·문화에 창조론이 뿌리내리기 위해’ △신상철 목사(경기도민연합 상임대표)가 ‘국가 안보와 군·경찰 복음화, 복음 통일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영원한 기념이 되게 하라’(수4:1~7)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권태진 목사는 “건물에 준공일이 있고, 사람에게도 생일이 있듯이, 우리나라는 1948년 8월 15일 건국됐다. 그러나 이 날을 잘 가르치지 않고 8월 15일을 광복절로만 기념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을 맞았듯이, 건국 역시 마찬가지다. 이젠 일본에 대한 미움보다 해방에 도움을 준 나라에 감사하고 건국을 기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권 목사는 “건국일을 제대로 정립해야 우리의 후손들이 그날에 대해 물었을 때, 대한민국의 역사와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그 안에 녹아 있는 기독교 가치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며 “해방과 건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서 기도로 대한민국을 크게 만드는 주역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는 김신호 목사(안기연 상임회장)가 헌금기도를, 다윗중창단의 찬양 후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감사의 시간은 최승균 목사(경기총 전 대표회장)의 사회로 애국가 제창, ‘해방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대한 영상 시청, 마리아중창단의 특별찬양이 있은 후 진동은 목사(대한민국건국회 회장)가 건국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서헌제 목사(한국교회법학회 회장)·송종완 목사(경기도민연합 대표회장)·하은호 군포시장이 축사를, 박종호 목사(수기총 사무총장)가 광복 77주년·건국 74주년 메시지를 낭독했다.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은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이어 이어 윤치환 목사(경기도민연합 실무총무)의 합심기도 인도와 현수동 목사(한기연 사무총장)의 광고 후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담임)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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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6·25참전유공자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이상일 용인시장이 고(故)이재구 병장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고(故)박순칠 하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시는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故)박순칠 하사, 고(故)이재구 병장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에 참여해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으로, 당시 긴박한 전시상황으로 상을 받지 못한 유공자를 찾아 국방부가 수여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고 이재구 하사와 고 박순철 병장의 유족을 만나 화랑무공훈장과 함께 감사패를 전했다. 이 시장은 “훈장을 늦게나마 찾아드리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나라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신 참전용사와 보훈가족의 예우를 강화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