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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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농도 미세먼지 도민 체감형 대책 시행경남도는 지난 10월 19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심시기인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11월~5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발생억제 특별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이행을 위한 후속 대책으로 9.26 관계부처 합동(12개 부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정부대책과 연계하여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심시기 미세먼지를 특별관리하기 위해 6개 분야 16개 추진과제 29개 사업으로 재편하는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이중 미세먼지 발생억제 특별관리 대책은 관리기반구축 강화 미세먼지 배출원 지도·점검 강화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 협력 강화 등 3개 분야로 구분된다. 관리기반구축 강화 방안으로 도와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피해사항 접수와 상황전파에 신속히 대응하고, 대기오염경보 SMS 수신자가 현재 10,890명에서 내년 5월까지 20,000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피라미드식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하여 도내 7,874개 마을, 1,680개 학교, 3,626개 어린이집, 7,277개 노인요양시설로 신속히 전파하여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취약계층 피해예방 체계를 구축한다. 미세먼지 배출원 지도·점검 강화 방안으로 도내 2개 발전소 등 다량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분기1회 실시하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과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의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도장시설에 대한 시료채취를 강화한다.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 협력 강화 방안으로 학계와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10명으로 구성된 기존 ‘미세먼지 자문회의’를 시민사회단체와 산업계를 포함하여 13명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계각층의 자문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도시대기측정망이 있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예비주의보가 발령되면 기온을 낮추고 도로변 먼지 재비산 방지를 위하여 입주업체가 공장바닥이나 인접 도로변에 자발적으로 물을 뿌리는 운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9월 경남도교육청과 경남환경교육원이 양성한 미세먼지 지도자를 활용하여 도내 유치원, 학교를 대상으로『찾아가는 미세먼지 학교』를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미세먼지의 이해와 피해사례, 미세먼지 대응 방법 등을 교육하여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한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미세먼지를 도정 주요현안사업으로 인식하고, 미세먼지 발생억제 특별관리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19년까지 도시대기측정망 31개소로 도내 전역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하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우심시기인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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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마렐라’축구대회 21일 열린다줌마렐라축구대회(2016년)용인시는 여성들의 축구 대잔치인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을 오는 21일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에 있는 용인축구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엄마특별시’ 용인의 주요 정책으로 추진된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은 지난 2014년 첫 대회가 열린 후 올해 4회째를 맞는다.올해의 경기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1개 읍‧면‧동에서 각 1개팀과 용인시청팀 등 32개팀이 참여해 671명의 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게 된다. 각 팀들은 대회를 위해 혹한기와 혹서기를 제외하고 주 1회 이상 정기 훈련을 하고 팀별로 이웃 읍면동 팀과 친선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달 3개 구청의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줌마렐라 축구가 열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1조당 4개팀씩 8개조가 조별 리그전을 펼친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8강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24개팀이 페널티킥 대결을 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죽전1동이 우승, 포곡읍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상갈동과 양지면이 공동 3위를 했다. 특히 죽전1동은 2015‧2016년 2년 연속 우승하기도 했다. 2회때부터 상하동 선수로 출전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주부인 하타나카아이씨(41)는 “축구를 통해 남편과 두 아들까지 온 가족이 축구를 즐기는 스포츠 가족이 됐다”며 “앞으로도 줌마렐라 선수로 꾸준히 뛰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줌마렐라 축구대회는 용인 여성들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100만 용인시민이 화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줌마렐라축구대회(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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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성에대한 폭력예방시설 종사자 대상 『2017 나눔을 위한 채움』연수 실시한국여성수련원(원장 유현옥)이 올해로 5년째 전국 여성폭력예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2017 나눔을 위한 채움』 연수를 실시한다. 『2017 나눔을 위한 채움』은 여성가족부 민간협력기금 및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지정기부금사업으로, 한국여성수련원은 2013년부터 매년 전국의 여성에 대한 폭력예방시설(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방지시설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상담과 업무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폭력예방시설 종사자들에게 쉼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해 소진을 예방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연수는 10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총 6회에 거쳐 회차 별 2박 3일간 2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차(10.16~18) 로 운영하고 있는 이번 연수에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제관련 교육 및 생태체험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현옥 원장은 “여성에 대한 폭력예방시설 종사자들은 열악한 업무환경 속에서도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기위해 애쓰고 있다” 면서 “한국여성수련원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성평등한 사회조성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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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국민기대 못 미친다.문재인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가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가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의동 의원(바른정당 간사/ 경기평택을)은, 금융위 산하 금융공기업 내 비정규직 전체 5,975명중 내년도 정규직 전환대상은 △ 기간제 근무자 300여명, △ 파견 용역 근무자 중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되는 290여명 등 첫 해 전환대상자는 600여명에 못 미치는 규모로 전체 금융위 산하 공기업 비정규직(5,975명)의 10.2%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파견용역 근무자 290명은 계약만료 시점인 연말에 협상결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정규직 전환까지는 변수가 남아 있다. 유의동의원은 자료 분석을 통해 민간 금융기관의 정규직 전환 역시 큰 호응이 예상되지 않는 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마중물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서 그런지 아니면 시장 상황을 도외시한 일방적 추진이라서 그런지 정규직 전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매우 냉정하다.”고 말했다. 유의동 의원이 시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정규직 전환 계획은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은행들만 정부시책에 따른다고 되어 있을 뿐, 대부분 성과에 따라 또는 일부 전환, 검토중 등이라고 대답했다. 은행권이외의 다른 업권은 뚜렷한 전환계획이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정부는 비정규직 전환에 대한 범부처 공동으로 가이드라인 발표 후, 9월중 정규직 전환 로드맵을 발표한다는 계획으로 실태조사 등을 거의 마무리 했으나, 10월 중순인 현재까지 로드맵은 발표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의동 의원은,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한 정책인 만큼 많은 근무자가 혜택을 볼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첫 해의 전환 예상율은 국민기대를 훨씬 하회하는 수준으로 예상 된다.”며,“정부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국민기대를 크게 만들어 놓고 구체적으로 구현하지 못해 국민들을 상대로 희망고문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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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자리매김대구시는 국가 물산업클러스터가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고 새정부 지역공약에『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이 반영되는 등 대구가 대한민국 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보고 기업성장시스템 구축, R&D지원 확대, 국제네트워크 강화 등 기업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제7차 세계 물포럼 개최 후『대한민국 국제물주간』과『세계물도시포럼』을 창설하여 국제 물 이슈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물분야 국제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물 중심도시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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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오존주의보 47회 발령 … 최근 4년 평균 36회보다 많아올해 경기도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가 지난 4년 평균인 36회보다 11회가 많은 47회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5월부터 9월말까지 경기도 오존주의보 발령회수를 분석한 결과 6월에만 9일 간 21회 등 총 47회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2013년 26회, 2014년 32회, 2015년 27회, 2016년 62회로 지난 4년 동안 총 147회, 연평균 36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도는 오존이 많이 발생하는 5월부터 9월까지를 오존주의보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남부권, 중부권, 북부권, 동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ppm이상일 때 주의보, 0.3ppm이상일 때 경보,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보, 중대경보를 발령한 경우는 아직 없다.오존은 강력한 산화제로 호흡기, 폐, 눈 등 감각기관에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주는 물질이다. 장시간 노출될 경우 기관지염이나 천식 악화, 폐기종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상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오존은 일사량이 많고 풍속이 낮은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지난해는 8월에, 올해는 6월에 기온이 높은 날이 계속돼 발령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경기도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심장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과 불필요한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오존·미세먼지 주의보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 홈페이지(http://air.g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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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어디까지 가봤니? … 경기도 이색도서관 추천도서관의 기능은 어디까지일까? 책을 읽고 빌려볼 수 있으며, 때론 영화나 문화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곳? 이 정도만 알아도 도서관을 충분히 잘 이용하고 있는 편에 속하지만, 경기도에는 이보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도서관이 많다. 본격적인 독서의 계절을 맞아 도내 이색도서관 5곳을 추천한오산 꿈두레도서관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레저 문화인 캠핑과 독서를 결합 한 이른바 ‘독서캠핑’으로 눈길을 끈다. 꿈두레도서관에서는 가족 단위로 도서 관 내에서 텐트를 치고 1박 2일 독서캠핑을 하고 채소 또는 화훼 기르기 체험 학습도 가능하다. 독서캠핑은 꿈두레도서관이 전국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캠핑동이 모습을 드러낸다. 원통형 캠핑동 4개와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데크가 마련돼 있다. 독서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모든 이용료가 무료라는 점. 하지만 조건은 있다. 퇴소 시 자녀와 함께 작성한 독서 소감문이나 독서캠핑 소감문을 제출해야 한다. 독서캠핑은 매월 1일 다음 달 예약신청을 받고 있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주 2회만 운영한다.주소 경기도 오산시 세마역로 20, 문의 031-8036-6529, www.osanlibrary.go.kr 의정부 과학도서관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반짝이는 별,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는 동화책 속에 등장하는 호랑이처럼 낯선 존재일 수 있다. 별 보기 어려운 도심에서 진짜 별을 관찰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 의정부 과학도서관에는 다양한 과학관련 서적과 함께 야간 천체관측시설, 천문우주체험실이 마련돼 있다. 무중력 체험실, 고천문기기, 천체 투영실, 4D 입체영상 체험관, 태양계 행성 모형, 유인이동장치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천문과 우주 관련 학습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천문우주체험실 프로그램은 과학도서관을 통해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추동로124번길 52, 문의 031-828-8670, www.uilib.net 부천 오정도서관전체 책의 30%가 만화책인 오정도서관은 말 그대로 ‘만화, 카페’ 특화도서관이다. 1층에는 단 4~6명이 이용할 수 있는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이름을 가진 스터디룸이 구성돼 있다. 또, 배관을 노출한 높은 천장으로 북카페 분위기를 연출하고 다락방과, 창가 좌석 등이 배치돼 있어 만화보기에 좋다. 2층은 만화아지트 컨셉의 공간으로 골목길 같은 지그재그 서가에 만화책이 빼곡하게 꽂혀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태블릿 PC를 이용해서 웹툰도 볼 수 있다. 바로 옆에는 만화작가의 방이 있어 현직 웹툰작가로부터 만화와 관련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주소 경기도 부천시 성오로 172 오정어울마당 문의 031-625-4106, http://www.bcl.go.kr/files/web1/images/main/library_ojung.png안양 파빌리온 도서관 안양 파빌리온 도서관은 지역의 쇠락한 유원지를 예술공원으로 조성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 APAP)의 일환으로 문을 연 국내 첫 공공예술도서관이다. 파빌리온은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2005년 설계한 건축물로, 한때 그의 이름을 따 ‘알바로시자홀’로 불리기도 했다. 도서관에서는 도서관과 바로 옆에 펼쳐진 넓은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책을 볼 수 있으며, 예술도서관답게 곳곳에 전시된 여러 공공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안양예술공원 내 등산로를 따라 APAP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APAP 작품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80, 문의 031-687-0548, www.apap.or.kr신분당선 정자역 경기도 지하철 서재 신분당선 정자역 지하2층 환승통로 휴게공간에 마련된 ‘경기도 지하철 서재’는 지하철 이용자가 자율적으로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열린 서가 방식의 신개념 문화공간이다. 지하철 서재에 비치된 책은 약 400권으로 일자리, 주거, 데이트 폭력 등 최신 사회 이슈를 주제로 엮은 13종의 컬렉션, 지역서점 및 독립출판 코너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여느 도서관과 달리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현장에 비치된 ‘책 빌리는 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책 대출 및 반납 외에 낭독회나 북 콘서트, 저자 사인회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기획 중이다.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신분당선 정자역 지하2층 환승통로문의 031-893-9931, www.subwayli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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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제9기 교정위원전문화 과정 수료서울동부구치소(소장, 신용해)는 지난 9월 25(월) 법무부와 한국교정학회가 주관하는 제9기 교정위원 전문화 과정 수료식을 거행하고 향후 수용자의 교정교화의 일선을 담당 할 70여명의 교화상담사를 배출했다. 수용자 교화활동의 전문성을 제고하여 교정위원의 자긍심을 고취 하고 위상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17일부터 10주간에 걸쳐 교육생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교육열기 속에 실시되었다. 교정위원 전문화 교육은 정위원, 교정위원이 되려고 하는 사람, 기타 교정․교화관련 자원봉사 희망자를 중심으로 매주 월요일 3시간씩의 교육을 통해 교육수료자는 법무부장관 명의의 수료증, 한국사법 교육원 인증 교화상담사 자격증이 수여된다. 박모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과정에서 배운 범죄학, 교정학 및 상담의 기술과 참관을 통하여 체험한 과정들이 추후 교화활동과 수용자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법무부는 지속적으로 교정위원 전문화과정을 실시하여 교정위원들의 수용자 상담기법을 향상시켜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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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생선값 부담되네'…가계 51% "물가상승 주범"[그래픽] '채소·생선값 부담되네' 가계 51% "물가상승 주범"9월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2013년 조사 이후 50% 첫 돌파 우리나라 가계의 절반은 농·축·수산물을 소비자물가를 높일 주요 품목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0일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가계를 대상으로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응답)을 물어본 결과, 51.4%가 농·축·수산물을 꼽았다,그다음으로 공업제품(40.1%), 공공요금(39.9%), 집세(30.7%), 개인서비스(2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9일 전국 도시의 2천200가구(응답 2천13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응답 품목에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집세, 공공요금, 개인서비스 등 5가지를 제시하고 이 가운데 2개까지 선택하도록 했다. 농·축·수산물 응답 비율은 지난 7월(45.8%)보다 5.6% 포인트 올랐고 두 달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행이 소비자동향조사에 이 항목을 추가한 2013년 1월 이후 50%를 넘기는 처음이다.작년까지 농·축·수산물 응답 비율은 대체로 10%대 후반에서 30% 중반으로 조사됐고 1년 전인 작년 9월에는 33.3%를 기록한 바 있다. 농산물 가격 급등[연합뉴스 자료사진]최근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는 농·축·수산물 가격에 대한 가계의 부담이 매우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농·축·수산물 응답이 많아진 데 대해 "올해 폭염 등으로 채솟값이 많이 오른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농·축·수산물은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품목으로 꼽힌다.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농·축·수산물 가격은 뜀박질을 많이 한 것으로 평가된다.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올랐고 이 가운데 농·축·수산물 가격은 상승률이 4.8%나 됐다.구체적으로 보면 오징어가 1년 전보다 63.7% 급등했다. 토마토(35.9%), 양파(33.5%), 달걀(24.4%), 사과(15.0%), 돼지고기(6.9%)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올해 조류 인플루엔자(AI) 사태, 가뭄 등에 따른 작황 부진, 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 급감 등 다양한 변수가 농축수산물값을 끌어올렸다.농·축·수산물은 매일 식탁에 오르는 만큼 서민의 한숨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지난 8월 3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은 "당분간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가격 강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현 수준 정도의 오름세(2% 내외 수준)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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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국인 살해 교사한 40대, 경찰 4년 수사끝 구속현지 탐문수사로 범행 조력자 진술·증거 확보…범인 결국 자백"해외 청부살인범 검거 안돼도 한국인 교사범 처벌 첫 사례" 필리핀 한국인 관광객 청부살인 교사범, 경찰 4년 수사끝 구속(서울=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필리핀 청부살인업자에게 돈을 주고 사업가 허모(당시 65세)씨를 살해하도록 한 혐의(살인교사)로 신모(40)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오토바이를 탄 청부살인범 일당이 권총으로 허씨를 죽인 뒤 도주하는 CCTV 영상 캡처. 2017.9.25 [사진제공 : 서울지방경찰청]2014년 발생한 '필리핀 한국인 관광객 청부살인 사건'의 한국인 교사범이 4년에 걸친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구속됐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필리핀 청부살인업자에게 돈을 주고 사업가 허모(당시 65세)씨를 살해하도록 한 혐의(살인교사)로 신모(40)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2014년 2월 10일 청부살인업자 A씨에게 30만 페소(약 750만원)을 주고 강도로 위장해 한씨를 죽여달라고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고용한 암살자 B씨와 오토바이 운전수 C씨(이상 필리핀인)는 같은 달 18일 오후 7시 45분(현지시각) 필리핀 앙헬레스의 한 호텔 인근 도로에서 권총 6발을 쏴 일행 3명과 함께 있던 허씨를 살해했다. 조사 결과 필리핀에서 도박에 빠져 지내던 신씨는 현지 카지노에 한국인 관광객을 소개해주는 사업을 하려고 지인의 소개로 만난 한씨에게서 5억원을 빌렸으나 이 돈을 1년만에 도박으로 탕진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수사 초기 허씨 일행으로부터 신씨가 허씨에게 거액의 빚을 진 점을 확인한 경찰은 신씨가 살인을 청부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현지 경찰이 A씨 일당을 검거하지 못하고 결정적인 증거도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경찰은 국제범죄수사대 소속 경찰관이 4차례 현지 출장조사를 하고, 필리핀의 한인 사건 전담 경찰관인 '코리안데스크'가 현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탐문을 벌이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 했다.이 과정에서 확보한 신씨의 통역사 겸 운전기사 D씨와 총기대여업자 E(이상 필리핀인)씨의 진술이 신씨의 범행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2명은 사건의 경과를 잘 알아 A씨 일당이 자신들을 살해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국 경찰이 현지에서 계속 수사 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한국 영사 등을 통해 경찰에 접촉해왔다"고 전했다.경찰은 이들로부터 신씨의 의뢰로 A씨 일당이 허씨를 살해한 사실은 물론,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살해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는 등 구체적인 범행 과정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특히 E씨는 각 범행이 이뤄진 정확한 날짜와 A씨 일당의 사진, 이름까지 넘겨줬다.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4천쪽이 넘는 수사 서류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신씨가 청부살인 대가금을 전달한 시점에 원화를 페소로 환전한 내역, A씨 일당에게 보낸 허씨 사진 등 신씨를 압박할 증거를 보강했다.앞서 9차례 조사에서 결백을 주장하던 신씨는 D씨와 E씨의 진술서, 환전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자 그제야 범행을 자백했다. 살인 범죄는 정범이 아닌 교사범만 잡아서는 공소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었던 검찰은 신씨가 자백하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지 청부업자를 한국 수사기관이 검거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현지 경찰이 검거해 한국으로 송환해줄 것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해외 청부살인 사건에서 현지인 정범이 검거되지 않아도 한국인 교사범이 처벌될 수 있다는 첫 사례가 될 것"고 말했다.이어 "D씨와 E씨는 필리핀에서 여전히 A씨 일당의 눈을 피해 도망 다니는 신세"라면서 "A씨 일당 검거를 위해 필리핀 수사당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