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의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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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숙

    저도 중증발달장애아 엄마입니다
    저의아이는 올해 40세이며 17년전부터 시설에서 살고있습니다
    평일은 그곳에서 친구들과 함께지내고 추말엔 집에옵니다
    아이가 시설들어간후로 저의집은 평화를 찾았습니다
    지금은 시설에서 아주 안전하게 행복하게 또래친구들과 잘 지내고있습니다
    집에오면 그다음날부터 시설에 가려고 가방을 싸며 기다립니다
    탈시설은 하고싶은 장애인만 하면 되는것을 왜 도저히 자립이 안되는 발달장애인까지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노인요양원은 주위에많은데 중증장애인시설은 폐쇄한다는것인지 도무지 납득이 안갑니다
    장애정도에 따라 세부적인 정책을 실행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337108

    자녀를 거주시설에 입소신킨 부모로서 말씀드린다. 저의 자녀는 거주시설에서 언어 운동 미술 치료 전국의 유명한 놀이시설 관광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사회복지전공한 전문 생활교사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탈시설에서 이런 프로그램 운영할 수 있는가? 거구시설 은 꼭 필요하고 더 늘려야합니다

  • 김현아

    세상에는 일반 가정에서 같이 살고 싶어도 같이 살 수 없는 중증발달장애인들이  있습니다.시설이 없다면 이 아이들의 가정은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24시간을 부모가 감당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며 형제들의 삶도 망가집니다.우리 아이들을 시설에서 안전하게 보살피고 ,생활교육과 의료적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시설을 가정을 지키는 하나의 축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자립을 해야 한다니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자립할 능력도 없는데 자립을 강요하며 시설을 없애겠다고 하는 것은 엄연한 폭력입니다.
    부모들이  '동반안락사를 허용하라'고 외치는 것은
    제발 살려달라는 절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