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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 4명 입상세계 발레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발레 영재들의 뛰어난 실력이 제12회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에서도 빛났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베를린에서 열린 ‘제12회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12th International Dance Festival Tanzolymp in Berlin)에서 무용원 재학생 1명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분야 영재 3명 등 총 4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무용원 김한결(21세, 실기과 2년)씨가 클래식 솔로 대학부 3위에 올랐으며,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분야 2015학년도 신입생 신윤서(13세, 선화예술학교 입학예정)양이 중등부 3위, 2014학년도 수료생 이상민(17세, 서울예고 2년)군과 빈혜빈(18세, 서울예고 2년)양이 고등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상민군은 이번 콩쿠르에서 2위 수상과는 별도로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 발레 학교 썸머 스쿨 장학금 제의도 함께 받아 보다 넓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얻었다. 이군은 지난해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 무용 콩쿠르 주니어 부문 3등에 빛나는 이력을 가진 기대주이기도 하다. 신윤서양은 각종 국내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발레영재로서 오는 3월 영재교육원 및 선화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빈혜빈양은 현재 삼성 꿈 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으며 촉망받는 발레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베를린 국제 무용 콩쿠르는 ‘세계적인 언어로써의 춤’ 이라는 신조를 가지고 매년 2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댄스 페스티벌이다. Classic, Neoclassic, Modern, Folk, Jazz 등 다양한 장르와 각 부문에서 실력을 겨룰 뿐만 아니라 춤의 미학적, 예술적 스타일의 다양한 형태에 관한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국제무용대회로 올해에는 세계 25개국에서 약 900명의 무용수들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은 볼쇼이 발레단 전 예술감독인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 (Vladimir Vasiliey)를 명예심사위원장으로, 볼쇼이 발레단 현 예술감독 세르게이 필린(Sergei Filin)이 특별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그 외 국제적인 인사 18여명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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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뮤지컬은 새로운 시작…죽을 각오로 노래 연습할 것"트위터페이스북밴드구글플러스 내년 국내 초연 프랑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여주인공에 바다·서현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새로운 시작을 해볼 시기라는 생각에 이번 작품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뮤지컬 첫 출연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각오가 더 단단합니다. 죽을 각오로 노래 연습을 할 생각입니다. 색안경을 벗고 봐주세요."내년 초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랑스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Autant en Emporte le Vent)의 남자 주인공 레트 버틀러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배우 주진모(40)의 말이다. 10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기자들과 만난 주진모는 자신을 "뮤지컬 신인 배우"라고 소개하며 이번 작품 출연 배경과 각오를 밝혔다. 그는 "드라마 '기황후'를 1년 가까이 하고 나서 진이 빠져 있던 상황에서 이 작품을 제안받았다"며 "몇 년 전 뮤지컬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는 내가 뮤지컬을 하기에는 다른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뮤지컬?'하는 의문부호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작품이고, 한국 초연이기도 해서 제게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분한 고민 끝에 결정한 작품입니다."이번 작품은 마거릿 미첼의 원작 소설로, 비비안 리 주연의 영화로 오랜 세월 전 세계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고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프랑스판 뮤지컬이다. 내년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이선스로 공연한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초연이다. 프랑스판 뮤지컬은 '로미오와 줄리엣' '십계' '태양왕' '클레오파트라'의 작곡가 제라르 프레스귀르빅, 안무가 카멜 우알리, 프로듀서 도브 아티아·알베르 코헨이 제작했다.파리의 4천석 규모 공연장 팔레 데 스포에서 2003년 초연돼 9개월간 90여만 명이 관람했다. 의상 4천여 벌과 50인조 오케스트라가 투입된 대형 뮤지컬이다. '레트 버틀러' 역에는 주진모와 함께 뮤지컬 배우 김법래가 캐스팅됐다. 스칼렛 오하라 역은 바다와 지난 1월 뮤지컬에 데뷔한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이 맡는다. 주진모는 이번 작품에서 10곡 이상의 노래를 소화한다. 노래에 대한 부담이 없을 수 없다.그는 "지금까지 대중 앞에서 노래한 것은 드라마 OST나 음악 프로에서 기계의 힘을 빌려 한 두번 불렸던 것이 전부"라며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노래도 중요하지만, 한국 대중이 기대하는 레트 버틀러의 이미지가 더 중요하며, 제가 이에 부합하고 노래는 무대에서 관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보컬 트레이닝을 약속한다는 제작사 측의 말에 시작하게 됐다"며 "죽을 각오로 연습할 생각"이라고 했다. 주진모는 레트 버틀러라는 캐릭터의 매력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이중성에 있다"며 "이 역할을 어떻게 무대에서 표현할지, 어떻게 영화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카메라 앞에 섰을 때와는 달리 지금 저는 하얀 도화지와 같다"며 "함께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워낙 베테랑인 만큼 스펀지가 되서 쫙쫙 흡수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바다(34)는 "스칼렛 오하라는 어린시절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라며 "그녀야말로 미래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하고 무대에서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서현(23)은 "두번째 뮤지컬 작품으로 여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원작 이상의 감동을 뮤지컬로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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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낙후지역 학교의 안전부터 확실히 책임지는 교육부교육부(장관 황우여)는 학생들의 위험 예방과 학부모 불안 해소를 위해 학생 한 명, 한 명 안전한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ㅇ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취임식 이후 첫 현장 방문지로 전국 재난위험시설중 현재 사용 중지된 E급 건물이 있는 전라남도 영암 낭주중과 장도분교, 그리고 D급 건물이 있는 목포 문태중학교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였다. 장도분교는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 영암 낭주중(별관 E급), 목포 문태중(본관 D급), 장도분교(본관 E급)※ 장도는 주민 104명(55세대)이며, 장도분교(‘55년 개교)는 학생이 1명임ㅇ 장관은 영암 낭주중학교에서 ‘교실에 녹슨 철근이 드러나고,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지는 등 구조적 심각성을 일일이 확인’하고, “학교는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하는데 책임이 무겁다”고 하였다.ㅇ 또한, “학교건물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안전진단과 함께 보강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이러한 진단·계약·보강 등 행정적 소요기간을 단축하여 조속히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료문의] ☎ 교육부 044-203-6298 교육시설담당관 김재학, 시설사무관 김동수 출처/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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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내년 국내 초연(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마거릿 미첼의 원작 소설로, 비비안 리 주연의 영화로 오랜 세월 전 세계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고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프랑스판 뮤지컬이 내년 초 국내 무대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8일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에 따르면 프랑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Autant en Emporte le Vent)가 내년 1월9일부터 2월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이선스로 공연된다. 프랑스판 뮤지컬은 '로미오와 줄리엣' '십계' '태양왕' '클레오파트라'의 작곡가 제라르 프레스귀르빅, 안무가 카멜 우알리, 프로듀서 도브 아티아·알베르 코헨이 제작했다. 파리의 4천석 규모 공연장 팔레 데 스포에서 2004년 초연돼 9개월간 90여만명이 관람했다. 의상 4천여벌과 50인조 오케스트라가 투입된 대형 뮤지컬이다. 쇼미디어그룹은 오는 25~27일 한국 공연 출연진을 뽑는 오디션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17일 오후 6시까지 회사 홈페이지(www.showmedia.kr)나 공연정보 사이트 PLAY DB(www.playdb.co.kr), OTR(www.otr.c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mg.audition@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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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습지 무료개방)울산시, 올해도 회야댐 생태습지 한 달간 무료 개방“연꽃도 보고 연잎 차도 마시고”울산시, 올해도 회야댐 생태습지 한 달간 무료 개방8월 14일까지 인터넷, 전화 등 사전 예약 … 1일 100명 한정 탐방울산의 주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에 조성된 ‘생태습지 탐방장’ 이 지난 2012년 전국 최초 개방한 데 이어 올해 3년째 울산시민에게 개방된다.회야댐 생태습지는 자연친화적인 방법인 수생식물의 정화기능을 통해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최대 59.1%,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18.6%, 총질소(T-N) 18.6%, 총인(T-P) 66.7%까지 제거하는 놀라운 수질정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또, 생태습지에는 약 5만㎡의 연꽃과 12만 3,000㎡ 부들․갈대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이에 따라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종환)는 수생식물 성장과 연꽃 개화 시기 등에 맞춰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여름 한 달간 ‘회야댐 생태습지 탐방장’으로 시민에게 개방하여 탐방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다만, 상수원 보호구역 내 자연 및 수질보호를 위해 탐방 인원은 1일 100명 이하, 견학 시간은 오전, 오후 등으로 구분, 제한 운영한다.생태탐방은 생태 해설사의 알기 쉬운 설명과 함께 울주군 웅촌면 통천 초소에서 생태습지까지 왕복 4.6km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수림이 우거진 독특한 자연환경과 옛 통천마을의 변모된 모습, 수질정화를 위해 조성된 생태습지와 지난해와 달리 창포, 어리연 등 다양한 수생식물 40여 종 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탐방학습장 등을 2시간여 둘러본다. 또, 탐방객을 위해 생태습지에서 재배해 가공한 연잎차, 건연근 무료 제공을 비롯하여 연잎 차 시음회, 연잎 따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벌써 탐방객의 입소문으로 단체, 시민 등 견학 문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탐방구간이 상수원보호구역이고, 시민의 식수를 만드는 곳인 만큼 하루 100명 이내로 오전, 오후 두 번만 개방하고 안전을 고려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신청은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홈페이지)(water.ulsan.go.kr) 탐방코너 또는 전화(229-6430~4)로 오는 8월 14일까지 사전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회야댐은 식수원 보호가 최우선인 곳이지만, 울산 수돗물에 대한 믿음과 생태환경도시 울산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에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상수원 보호라는 본래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견학 인원과 운영 기간 등에 제한이 불가피했다.”라며 생태탐방 시 시민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최초로 상수원 보호구역인 회야댐을 개방하여 울산지역 시민, 단체는 물론 인근 포항, 양산,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도 견학하는 등 총 6,000여 명의 탐방객이 다녀갔다. 자료제공/울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