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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언팩 2022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광고삼성 갤럭시 언팩 2022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광고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The Epic Standard of Smartphone Experience)’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3D 옥외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 시각)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Piccadilly Circus)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더 비치(The Beach)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엘리트(Pavilion Elite) △서울 코엑스(COEX) 등 5개 도시에서 ‘도시의 호랑이(Tiger in the City)’ 옥외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빛이 전혀 없는 어두운 배경에 털 한올 한올 선명한 호랑이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다. 광고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과 동일한 ‘규칙을 깰 준비가 되었는가?(Ready to break the rules?)’라는 메시지와 함께 호랑이가 유리를 깨고 화면 밖으로 뛰어나오며 마무리된다. 삼성전자는 한계에 도전하며 혁신을 지속해 온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를 호랑이에 투영하는 동시에, 야간에 더 진가를 발휘할 ‘갤럭시 S’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게 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 용맹함을 상징하는 호랑이는 특히 뛰어난 야간 시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는 한국 시각 2월 9일 밤 12시(2월 10일 자정)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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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노멀, 2월의 노상현 사진 전시회 ‘The First Bridge’ 개최전시 작품 중 TFB 002번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노상현 사진전 ‘The First Bridge’가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 동안 인터넷 사이트 업노멀에서 개최된다. 호주 시드니의 하버브릿지와 미국 센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부산의 광안대교, 인천의 인천대교 등 대도시의 랜드마크 구실을 하는 다리들은 공사 기간만 해도 수년을 헤아리는 대규모 공사 현장으로 유명하다. 이들과 더불어 7년의 공사 끝에 당진의 명물로 자리 잡은 서해대교의 아름다운 자태를 노상현 사진 전시회 ‘The First Bridge’에서 담았다. 이번 전시에는 노작가의 감각적인 시선이 담긴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산만의 넓은 바다 위에 구름다리처럼 웅장하게 펼쳐진 서해대교는 노을과 조화를 이루어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한다. 동북아 물류 수송의 중심인 서해안의 관문으로, 아산만을 가로질러 경기도와 충청도를 연결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 및 서울∼목포 간 주행 시간을 단축시켰다. 사장교와 FCM 교 및 PSM교의 복합 형식으로 지어졌으며, 주탑의 높이가 무려 60층 건물 높이인 182m에 달하고, 총연장 7.3km, 폭 31.4m의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자본과 기술로 건설됨으로써 국내 토목기술 향상에 기여했으며, 국내 최초 교량 유지 관리시스템(B.M.S)을 도입했고 교량 주탑의 모양은 사찰의 당간지주 형상으로 구현돼 한국적 조형미를 물씬 풍긴다. 노상현 작가는 “공사 기간만 7년 연인원 220만 명이 동원돼 완공된 서해대교가 첨단 신공법 신기술을 적용해 대한민국 교량 기술을 진일보시키는 역할을 했듯 2022년 코로나의 종식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번 전시가 명절 휴식 동안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대학에서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03년 국민대 석사학위 논문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주요 전시회로 2010년(가나인사아트센터) 개인사진전 ‘뉴욕에서 길을 잃다’, 2011년(가나인사아트센터) ‘크로스오버 crossover’, 2012년(가나인사아트센터) 망상(delusion), 2017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기억들’ 등을 열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sleepwalk 노상현 in newyork’ (2011), ‘wellington 바람의도시’(2013), ‘manhattan’ (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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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아동 노동 방지 및 코코아 농가 소득 증진 지원 혁신 계획 발표네슬레가 아동 노동 방지 및 코코아 농가 소득 증진 지원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전 세계 최대 식음료 기업 네슬레가 아동 노동 방지를 위한 그간의 장기적 노력을 바탕으로 코코아 농가의 수익 가속화를 골자로 한 혁신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은 코코아 농가의 생계 여건을 개선하고, 자녀의 학교 교육을 장려하는 동시에 재생 농업 증진 및 양성평등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특정 활동을 하는 농가에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한 네슬레는 코코아 생산·유통 과정을 완전히 추적하고 분리하기 위해 글로벌 코코아 소싱을 혁신한다고 발표했다. 네슬레는 향후 코코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연간 투자액을 3배 이상 늘리며, 향후 10년간 10억 스위스 프랑(CHF)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투자 역시 지금까지 진행해 온 네슬레 코코아 플랜(Nestlé Cocoa Plan)의 성과를 토대로 지속할 예정이다. 소득 증진 프로그램은 농부들이 즉각적인 재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활동을 장려하는 동시에, 꾸준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구축하도록 돕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네슬레는 코코아 농가가 생산하는 코코아 빈의 생산량과 품질뿐 아니라 코코아 농가가 환경과 지역 사회에 제공하는 기여에 대해서도 보상한다.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생산국 정부의 지원 및 네슬레가 인증받은 코코아에 대해 지불하는 프리미엄에 더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코코아는 열대 우림 동맹의 지속 가능 농업 기준(Rainforest Alliance Sustainable Agriculture Standard)에 의해 독립적으로 감사를 받으며, 농가와 지역 사회의 사회·경제·환경 복지를 증진하고 있다. 코코아 재배 지역사회는 농촌 지역 빈곤 및 늘어나는 기후 위험과 더불어, 금융 서비스·식수·의료·교육 등 기본 제반 시설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복잡한 요인이 가족 농장 내 아동 노동의 원인이 된다. 이에 네슬레는 정부를 포함한 파트너와 손을 잡고 새로운 혁신 계획을 통해 아동 노동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데 집중한다. 마크 슈나이더(Mark Schneider) 네슬레 CEO는 “네슬레의 목표는 빈곤이 만연하고 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있는 보다 많은 코코아 농가에 가시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농가의 생활 소득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속 가능한 코코아 수급을 위한 오랜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해서 어린이들이 학교 교육을 받고, 여성의 권리를 증진하며, 농법을 개선하고, 재정 자원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네슬레는 정부와 NGO 및 코코아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코코아 농가의 삶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교육을 받으며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네슬레는 2009년부터 코코아 플랜을 통해 지속 가능성에 투자해왔다. 2012년부터 구축한 강력한 모니터링 및 개선 시스템을 통해 총 14만9443명의 아동이 노동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53개의 학교를 신축 또는 개선했다. 네슬레의 코코아 플랜 시스템은 이제 기업들의 공급망 모니터링의 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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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로삐로' 베스트 이스탄불 필름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단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새창으로 읽기'삐로삐로' 애니메이션 장면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서울시의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작 <삐로삐로>가 ‘2021 베스트 이스탄불 필름 페스티벌(Best Istanbul Film Festival)’에서 베스트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제26회 파리한국영화제의 ‘어린이상’ 수상과 조지아에서 개최한 제14회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TOFUZI’의 ‘The Best Animation For Kids’ 수상에 이은 세 번째 수상이다. <삐로삐로>는 산에 사는 새 ‘삐로삐로’와 도시 속 꽃집에 사는 새 ‘달래’가 우연히 만나 함께 자연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낸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추진하는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의 선정작으로 수려한 아트워크와 높은 퀄리티의 영상미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은 애니메이션 창작 인력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경쟁력 있는 단편 애니메이션 기획안을 보유한 창작자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999년도부터 지난 23년간 204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한편 <삐로삐로>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의 경쟁부문 중 ‘Young Audience Competition’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삐로삐로>를 제작한 백미영 감독은 <고래>(2009)를 데뷔작으로 <늪>(2011), <너무 소중했던, 당신>(2013), <바람>(2015), <댄싱 인 더 레인>(2016), <달, 어디있니?>(2017), <르 모>(2018) 등 다채로운 애니메이션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달, 어디있니?>를 모티브로 그림책 <잠 못 드는 너에게>(2019)를 출간했으며, 인스타툰으로 연재해 온 <개큰 개 파이>(2021)를 도서로 출판하는 등 애니메이션·만화·일러스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지원한 ‘삐로삐로’가 베스트 이스탄불 필름 페스티벌을 비롯한 해외 영화제에서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 애니메이션 창작의 경쟁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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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퀸’ 이사벨, 신곡 ‘그대 내게로’ 월드와이드 발매‘그대 내게로’ 재킷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이사벨 소속사 빌리버스 홍보 담당자는 “17일 정오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사벨의 새로운 싱글 그대 내게로가 발매됐다”며 “제주, 용산 전쟁기념관, 경기 파주 등에서 촬영한 뮤직 드라마도 함께 공개한다”고 밝혔다. 뮤직 드라마는 각 음원 유통사와 유튜브 채널 ‘이사벨 TV Yisabel TV’ 등에서 볼 수 있다. 그대 내게로는 아름다운 선율에 영혼을 울리는 이사벨의 연주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꿈처럼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감상을 전한다는 평가다. 소속사는 “이사벨이 지닌 천상의 소리가 강력한 비트와 잔잔한 멜로디를 타고 흘러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대 내게로는 앞서 발표한 이탈리아 작곡가 로베르토 몬타나리(Roberto Montanari), 조르지오 비달리(Giorgio Vidali), 줄리아 하츠(Julia Harts)의 곡 ‘콘 퀘스토 첼로(Con Quseto Cielo)’의 우리말 버전이다. 특히 이사벨의 남편 이길호(Kiro Lee)가 아름다운 한글 가사를 붙여 눈길을 끈다. 두 개의 밝은 빛이 서로를 향해 바다를 가로지르는 영원한 사랑을 노래한 그대 내게로는 오랜 전설 ‘견우와 직녀’가 연상된다.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애틋함이 이사벨의 맑은 소리에 녹아들었다. 그대 내게로는 이탈리아에서 오랜 기간 명성을 이어온 퍼블리싱 회사가 “어메이징(amazing)한 이사벨의 목소리가 잘 어울릴 것”이라며 직접 ‘이사벨을 위한 곡’으로 전한 작품이다. 이 회사는 2013년 이사벨이 불러 큰 반향을 이끌었던 ‘마이 에덴(My Eden)’의 오리지널 퍼블리싱 회사로, 넬라판타지아의 엔니오 모리코네 등 유명 작곡가들이 속했던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빌리버스 담당자는 “세계 6대 팝페라의 아름다운 보이스로 꼽히는 이사벨 특유의 감성이 잘 표현된 그대 내게로는 이번 겨울 전 세계 팝페라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내년 전국 투어 공연을 통해 팬과 소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2월 1일부터 광사모(광고를 사랑하는 모임) 단체 기부로 마스크를 낀 자선냄비 홍보대사 이사벨이 14년간 함께해온 거리 봉사 모습이 담긴 구세군 자선냄비 홍보 영상이 전국 전광판과 서울 시내버스,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에 송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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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과도 AI산학 컨퍼런스 개최…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 논문 채택 성과도지난 13일 진행된 HUST(하노이과학기술대학) X NAVER AI NOW, Research & Development 컨퍼런스. 사진제공 : 네이버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도 기자 =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베트남을 대표하는 최고 명문 공과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진행 중인 다양한 산학협력 과제들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는 HUST X NAVER AI NOW, Research & Development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네이버는 ‘글로벌 AI R&D 벨트’ 베트남 현지 첫 파트너이기도 한 HUST와 산학과제를 포함해 글로벌 연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산학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양측이 올해 3월 공동 AI 센터를 개소한 이후, 중간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첫 컨퍼런스이기도 하다. 네이버와 HUST는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산학 과제들의 중간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HUST와의 산학협력 중간발표에서는 의미 있는 결과도 나타났다. ▲대량웹문서에서의 동의어 추출(Synonym Extraction)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저술한 논문이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평가받는 EMNLP 2021(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에 채택됐기 때문이다. 약지도(weakly supervised) 학습을 개선한 새로운 방법을 통해, 트윗이나 댓글 등에서 표현된 사용자의 의견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해당 논문의 내용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자율주행을 위한 장면인식(Scene Understanding for Autonomous Driving) ▲자연어 화자의 분류 및 대화 정보 태깅을 위한 데이터 구축(Intent Classification and Slot Tagging Dataset Construction and Conversational Model Development) ▲베트남 OCR 데이터 구축(OCR data construction and research) ▲사람 손 자세 인식위한 데이터 구축 및 모델링(Hand Pose Estimation dataset preparation and deep-learning modeling) 등 양사가 진행 중인 산학 과제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연구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하정우 책임리더와 성낙호 책임리더는 이 자리에서 네이버 클로바 AI의 연구개발 방향 및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응용한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인재 확보·양성 계획과 노력들도 언급됐다.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 LAB 책임리더는 “네이버와 HUST의 연구자들이 함께 시너지를 내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권위의 학회에 논문이 채택되는 의미 있는 성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HUST와의 보다 견고한 협력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uynh Dang Chinh HUST 부총장은 “네이버와 공동 개최한 이번 ‘AI NOW’ 컨퍼런스는 AI기술을 비롯한 베트남 IT 분야를 발전시키겠다는 본 대학의 목표를 보여 줄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IT분야 저변 확대, 산업육성, 연구자 간 교류 및 학술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일 PTIT우정통신기술대학과 진행한 첫 산학협력 컨퍼런스에 이어 HUST와 두번째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서, 베트남의 우수 기술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AI 연구벨트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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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한국의 갯벌 서천 유부도 모래톱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요물떼새. 사진제공 : 문화재 한국의 갯벌 고창대죽도 주변의 모래갯벌. 사진제공 : 문화재단 한국의 갯벌 신안매화도. 사진제공 : 문화재단 한국의 갯벌 보성 순천순천만 전경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 역할. 사진제공 : 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시간으로 7월 26일 저녁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 서천갯벌(충남 서천), ▲ 고창갯벌(전북 고창), ▲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등총 4개로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한국의 갯벌」을 포함해 총15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자연유산/복합유산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하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이하, IUCN: 아이유씨엔)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Defer)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194개국 중 투표권을 갖는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만장일치로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결정했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13개국이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고자 하는 의결안을 공동으로 제출하였으며,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하여 호주, 우간다, 태국, 러시아, 오만, 에티오피아, 헝가리, 이집트, 브라질, 나이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우디아라비아, 과테말라,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이 등재 지지 발언을 하였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갯벌」은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2018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하였으나, 지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세계유산센터의 검토 의견에 따라 신청서를 보완하여 2019년 1월에 등재신청서를 다시 제출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IUCN으로부터 현장 실사와 전문가 탁상검토(데스크 리뷰)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IUCN이 올 5월‘반려’ 의견을 제시하면서 등재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반려’ 의견이 공개된 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 확대를 위해 자문기구가 확대를 권고한 갯벌 소재 지자체를 방문하고,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여 세계유산 등재의중요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주요 갯벌이 소재한 지자체로부터 세계유산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받았으며, 해양수산부 역시, 해당 지자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습지보호구역의 신속한 지정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였다. 특히,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 의견 공개 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까지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외교부와 긴밀히 협업하여 세계유산위원회의 21개 위원국으로부터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신속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이라는 악조건과 각국의 시차 속에서도 각 위원국의 대표단 및 전문가 그룹을 설득하기 위한 화상 회의를 개최하여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우리 정부의 향후 유산 확대 계획을 설명하였다. 또한 외교부는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를 중심으로 세계유산위원국 대상 지지 교섭 활동을 총괄하면서 성공적인 등재에 기여하였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과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등 국제기구와 NGO들도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지지를 선언하면서 힘을 보탰다. 더불어 국무조정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한국의 갯벌」의 세계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이 담긴 국무총리 명의의 서한을 모든 위원국에 전달함으로서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다시금 표명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하고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개소를 세계유산으로 첫 등재한 이후 최초로 ‘자문기구 의견을 2단계 상향한 세계유산 등재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문화재청과 국무조정실,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당 지자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이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성과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등재 결정과 함께, ▲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2025년)까지 유산구역을 확대하고 ▲ 추가로 등재될 지역을 포함하여 연속 유산의 구성요소 간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며 ▲ 유산의 보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추가적 개발에대해 관리하고 ▲ 멸종 위기 철새 보호를 위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EAAF)의 국가들과 중국의 황해-보하이만 철새 보호구(201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과, ▲ 이의 이행을 위해 IUCN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권고하였다. 문화재청은 권고 사항의이행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꾸준히 협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갯벌을 생활의 터전으로 지켜온 지역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하면서,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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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막 임박… 도쿄, 도쿄미디어센터서 미디어 등록 개시(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이케 유리코(Koike Yuriko) 도쿄 도지사가 전 세계 미디어를 도쿄도청(Tokyo Metropolitan Government)이 제공하는 도쿄미디어센터(Tokyo Media Center (TMC)에 초청하는 동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TMC는 도쿄를 방문하는 취재 기자는 물론 고국에서 일하는 기자들에게도 물리적 거리와 관계없이 올림픽 게임과 도쿄를 취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멤버 서비스를 모두 사용하려면 등록이 필요하다. 올림픽 기간 중 도쿄에서 벌어지는 소식에 대한 정기적인 온라인 업데이트를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권한다. 다음 링크에서 코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의 초청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tokyo.mediacenter.jp/about/ 등록 방법 1) TMC 등록 페이지 접속(https://tokyo.mediacenter.jp/?modal=register) 2) 계정 등록(Account Registration)을 위한 성명 및 이메일 제출 3) 인증 신청(Accreditation Application)에서 ID 및 재직 증명서 등록 (https://tokyo.mediacenter.jp/login/) TMC 온라인 서비스 혜택 1) TMC 웹은 올림픽 기간 중 사진, 동영상, 도쿄 관련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집중 제공한다. 2) TMC 뉴스레터는 올림픽 기간 중 도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소식을 하루 두 번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3) TMC 브리핑은 도쿄 도청의 일일 브리핑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한다. 담당 공무원에게 질문도 할 수 있다. 브리핑은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 8월 24일부터 9월 5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일본표준시 기준)까지 진행된다. 4) TMC 토크(TMC Talks)는 코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와/또는 스포츠, 문화, 도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전하는 일일 라이브 프레젠테이션과 녹화 메시지를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제공한다. 주요 주제는 도쿄의 미래다. 시청자는 온라인 도구를 통해 연사에게 질문할 수 있다. ‘TMC 토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TMC 토크’는 2021년 7월 21일~8월 8일, 8월 23일~9월 5일 오후 2시~2시 40분(일본 표준시 기준) 진행될 예정이다. 5) TMC 온라인 컨시어지(TMC Online Concierge)는 문의사항에 답하고 도쿄 관련 취재 및 사진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온라인 컨시어지는 2021년 7월 21일~8월 8일, 8월 23일~9월 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일본 표준시 기준)까지 운영된다. TMC는 전 세계 미디어와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다. 도쿄미디어센터(TMC) 개요 도쿄미디어센터(The Tokyo Media Center, 약칭 TMC)는 도쿄 도청이 2020년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국내외 미디어를 위한 취재 거점 용도로 설립했다. TMC는 개최 도시인 도쿄와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TMC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Tokyo 2020 Organising Committee)가 운영하는 메인 프레스 센터(MPC) 및 국제방송센터(International Broadcast Centre, 약칭 IBC)와는 완전 별개로 운영된다. 웹사이트 URL: https://tokyo.mediacenter.jp/ 운영일 및 운영 시간: 2021년 7월 21일(수)~8월 9일(월), 오전 8시~오후 10시(일본 표준시 기준) Monday, August 23, 2021년 8월 23일(월)~9월 5일(일) 오전 8시~오후 10시(일본 표준시 기준) 사전 오픈일은 7월 19일(월)로 예정돼 있다. 세부 내용은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오는 길: 도쿄 스포츠 스퀘어(Tokyo Sports Square) 2~3층 (주소: Marunouchi 3-8-3, Chiyoda-ku, Tokyo) JR 유라쿠초역/도쿄 메트로 유라쿠초역에서 도보 1분 서비스: 사무실과 라운지 취재기자를 위해 약 120석의 좌석이 설치된다. 음료를 제공하는 음료 코너도 마련된다. 안내 데스크(Information Desk) 상주 직원이 시설 관련 문의 사항에 답해준다. 방문객에게는 최초 입장 시 도쿄 관련 무료 경품이 포함된 미디어 키트가 제공된다. 일본 쇼케이스 일본정부관광국(The 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약칭 JNTO)은 일본의 다양한 지역과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홍보 부스를 설치한다. 일본 주류 부스 일본 국세청(The National Tax Agency, 약칭 NTA)는 일본 주류를 소개하는 부스를 설치한다. 인터넷 연결 등록된 회원은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대책 및 시설 출입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MC 웹사이트와 TMC 브리핑을 통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도쿄 업데이트 도쿄 도청은 2021년 5월 전 세계에 도쿄의 급변하는 현재와 미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을 개설했다. 이 플랫폼은 도쿄의 매력과 도쿄 거주민, 학생, 직장인의 삶에 초점을 맞춘 기사를 포함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다음의 링크를 클릭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URL: https://www.tokyoupdates.metro.tokyo.lg.jp/en/ 코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가 전 세계 미디어를 도쿄도청이 제공하는 도쿄미디어센터에 초청하는 동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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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진흥청, 감성을 자극하는 홍콩의 대자연 여름 동영상 시리즈 공개홍콩 스탠리의 블레이크 피어 사이쿵은 카약과 스노쿨링 즐기기 좋은 곳이다 홍콩관광진흥청(Hong Kong Tourism Board, HKTB)이 ‘360 홍콩 모멘츠(360 Hong Kong Moments)’ 사업의 하나로 홍콩의 청각적 진수를 포착해 올 여름 홍콩의 대자연에 몰입할 수 있고 즐거움까지 주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같이 마음을 진정시키는 독특한 감각적 동영상 시리즈를 통해 해외에서도 홍콩을 가까이 접할 수 있게 됐다. ‘홍콩의 대자연 2021-2022년(Great Outdoors Hong Kong [GOHK] 2021-2022)’ 여름 캠페인은 주제가 각각 확연히 다른 4개의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동영상으로 구성됐고,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들리는 꿈속에서 들리는 듯한 자연의 소리를 담은 30초짜리 스냅사진을 담고 있다. 이들 동영상은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해 도시에서 매우 가까운 시골의 조화로운 교향곡에 대한 감성을 고조시키도록 만들어졌다. 펑차우(Peng Chau)의 ASMR은 뱃고동 소리와 사원의 종소리, 최면을 거는 듯한 카우 심(kau cim; 점괘 막대기 흔들기) 소리 등을 일깨워 준다. 싱문 저수지(Shing Mun Reservoir)의 ASMR은 나무 잎사귀 흔들리는 소리,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 새의 짹짹 거리는 소리와 날개를 퍼덕이는 소리 등도 관심을 끈다. 스탠리(Stanley)의 ASMR은 바다에서 첨벙거리는 소리와 종이 부채를 휙 펴는 소리, 그리고 현지 차찬텡(cha chaan teng) 식당에서 따뜻한 프렌치 토스트를 맛있게 베물어 먹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담고 있다. 사이쿵(Sai Kung)의 ASMR은 혼자 패들 위에 서서 파도를 탈 때 느낄 수 있는 넓은 바다의 무수히 많은 색조와 음색에 빠져들게 한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자극하기도 하는 이들 동영상 시리즈는 호기심 많은 사람이 초점을 매우 밀착해 맞춘 렌즈를 통해 홍콩의 교외를 답사하면서 서로 대비되는 모든 요소들을 한데 모아 전체적으로 희열을 느끼게 하는 하나의 3분짜리 역작으로 절정을 이룬다. 이들 ASMR 동영상은 ‘홍콩의 대자연(GOHK)’ 여름 캠페인의 일부로, 이 캠페인은 도보여행, 관광지 순방, 섬 들르기 일정, 수상 스포츠 체험 등을 포함하는 13개 계절적 관광 루트를 제공한다. 특별히 역점을 두는 요소는 수상 활동으로서 이는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홍콩의 친환경 부문에 대해 잘 모르는 방문자들이 간혹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에 추천하는 활동은 홍콩의 ‘뒤뜰’로 알려진 사이쿵에 위치한 홍콩 유네스코 지정 세계 지질공원(Hong Kong UNESCO Global Geopark) 부근에서 카약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것이다. 홍콩의 대자연2021-2022년 캠페인은 전용 웹사이트에서 주관하며, 해당 웹사이트에서 행사 내용에 관한 조언, 식당 추천, 교통 편의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중요한 ASMR 소개글 외에 다채로운 사진과 여행 일정표, 그리고 초보자를 위한 ‘모험’, ‘유물’, ‘인스타그램용 사진 찍기에 좋은’, ‘휴식’ 등을 주제로 하는 짧은 동영상도 제공해 여행의 개요(거리, 고도, 어려움, 기간 등)와 계절별 여정을 사전에 경험하게 해 미래 여행을 구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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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수목원 최초 '민병갈식물도서관' 개관민병갈식물도서관 열람서고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민병갈 설립자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사립수목원 최초로 식물 전문 도서관 '민병갈식물도서관'을 개관했다. 에코힐링센터 1층에 위치한 민병갈식물도서관의 공사 총면적은 151.7m² 규모로 보존서고, 식물전문서고, 열람 공간을 확보했다. 천리포수목원은 21일 오후 2시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서 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개관식에는 가세로 태안군수, 신경철 태안군의장, KB금융그룹 조용범 부장, 천리포수목원 인요한 이사장, 김용식 원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병갈 식물전문도서관의 보유 장서는 현재 17,000여 권이다. 식물 전문 도서 10,400여 권, 열람 도서 3,200여 권, 민병갈 설립자의 식물기록 일지를 포함한 귀중 도서 3,400여 권을 보유 중이며, 앞으로 식물전문 도서 5만 권을 소장 목표로 하고 있다. 수목원 측은 “민병갈식물도서관은 식물분야 전문가에게는 학술 연구를 돕는 장이자 일반 관람객에게는 식물 정보를 얻고 독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민병갈 설립자는 해외 각 국 수목원 및 식물학회와 직접 교류하면서 수집한 도서, 사진, 테이프, 기록문서 등 다수의 자료를 천리포수목원에 남겼다. 천리포수목원은 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시카고 식물원(The Lenhardt Library), 미국 하버드대학교 식물도서관(Harvard University Botany Libraries) 등 해외기관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식물 자료 900여 권을 기증받았다. 또한 미국 타워힐 식물원(Tower Hill Botanic Garden)과 헌팅턴식물원(Huntington Botanical Gardens)에서 3,000여 권의 식물전문 도서와 잡지를 기증받기로 했다. 천리포수목원은 민병갈식물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미국 식물·원예도서관회(CBHL: The Council on Botanical and Horticultural Libraries)에 기관회원으로 가입했다. 수목원 측은 ▲식물도서 접근· 보존 기반 고도화 ▲이용자 중심의 식물도서관 서비스 강화 ▲도서관 협회 가입을 통한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민병갈 식물도서관 운영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민병갈식물도서관은 수목원 도서관 담당 직원이 관리를 맡아 평일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열람 공간의 경우 자유 열람 및 도서 대여가 가능하나 보존 서고는 사전 허가를 받고 출입일지를 제출하여 직원 동반 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